지난주 동안 다녀왔던 Usenix ATC '06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행사가 끝났으니 생중계는 이제 그만 마치고 거기서 만났던 유명한 사람들이 누가 있었는지를 한번 정리해 보는 것으로 후기를 대신할까 합니다. 어떤 컨퍼런스든 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금번 Usenix ATC에서는 평소 이름만 알던 이들을 바로 눈 앞에서 직접 보고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Usenix의 대단히 큰 장점이요 매력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분투 6.06의 설치 방법은 절 정말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레드햇을 비롯한 제가 써보지 못한 배포판에서 이런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LiveCD방식으로 부팅을 하고, 운영체제 설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하는 그 방법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참 오래 된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윈도우쓰던 시절과 지금을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이념적인 문제라든지 기술적인 문제는 잘 모르겠고,
데스크탑 겉모양만을 비교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스템 정보의 monitoring이었다.
어짜피 메뉴나 태스크바, 시계 등등은 어느 것을 쓸 때나 항상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Paul Graham은 'Hackers and Painters' 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야후 웹 스토어를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금번 Usenix ATC에서는 'Hackers and Founders'라는 제목으로 해커들(여기서는 컴퓨터를 좋아하는 Geek과 개발자 등의 개념으로 쓰였습니다.)이 왜 Suits들(양복을 빼입은 사람들)보다 사업을 하고 회사를 차리는 데 더 유리한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간단히 나누었습니다. Paul Graham 본인이 개발자 출신으로 회사를 차려서 야후에 팔아 큰 돈을 벌었기 때문인지 자기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확신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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