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임베디드로 먹고사는 개발자입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서 취미삼아 웹 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PHP로 한 학기 등록금을 벌어본 경험도 있어서 웹 프로그래밍이 아주 그렇게 생소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python 기반으로 된 Django라는 프레임웍을 사용하고 있지요.
저는 한 7년 정도 PHP 기반의 블로그(Soojung Blog), 위키(MoniWiki), 북마크(직접 제작), 포스트잇 스타일의 메모(직접제작)를 잘 써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도메인이 만료되면서 갑자기 이것들을 합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주일간에 걸쳐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바로 ERD를 그렸어요. 원래는 유즈케이스를 그리고 각 유즈케이스 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과 클래스 다이어그램이 나와줘야 하지만, 워낙 단순한 기능들의 모음이라 시나리오만 보고도 바로 ERD가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