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면서 자본이 민주랑 궁합이 안 맞는 것은 아니구나 싶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줄 정치집단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부자들을 보면서요.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왜 부자들처럼 행동하지 못 할까요?
투표권을 가진 모든 국민은 개인당 월 1만원 이 상 본인이 희망하는 정치집단에게 후원을 해야한다는 법률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부자들이 특정 정당의 주주들처럼 보이는 지금, 영 엉뚱한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제 지갑에서 돈 나가는 것이 눈에 보여야 '관심'을 보이는 것이 민주서민의 본성이라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정신줄 놓고 파란색에 투표하는 행태는 더이상 안 볼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요.
후원 또한 투자라고 보면
주식정당이란 말도 괜찮아 보입니다.
부자처럼 행동하지 못하니 부자가 아닌 것이다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한 숨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