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무슨)프로그래밍 언어를 할 줄 아시나요?

elfs의 이미지

(제목수정함)

회사업무를 보다보면 대부분 자의반 타의반 으로 최소 2가지 이상의 언어(수준급 사용등의 제한을 배제하고)를 사용하게 됩니다.

제 경우만 해도 허접이지만 C, Perl, PHP 정도를 사용합니다. 적어도 실무에 뭐가 필요해서 만들어라..라고 하면 며칠두고 만들 만큼은요..

예전에 비베도 좀 배웠었는데 안쓴지 몇년되니 지금 보면 아랍어 읽는듯한 기분입니다..

요새 슈퍼맨이 많다고 하는데 실무에 즉각 쓸만큼(또는 일주일 정도 더 보면 쓸만큼)의 수준으로 사용하시는 언어는 무엇무엇이 있으신가요?

신승한의 이미지

국어, 영어 를 할줄 압니다.
독일어도 재미는 있는데.. 잘하진 못합니다.
일본어는..도저희 글자들을 외울수가 없어서..잠깐 보류중입니다.
스페인어..도 조금 배웠는데.재미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학기에 정식으로 배워 볼듯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생을 마감하기전까지 5개국어에 능통 해 보는것입니다.
이제 두개 했으니, 3개 남았습니다.
30년 이면 충분 할듯 합니다.. :roll:

elfs의 이미지

순간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을 썼나 착각했습니다.

진지하게 물어본 글에 님처럼 답변다는걸 보는것처럼 힘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

luscent의 이미지

C
Perl
Java
Php
Visual Basic
Delphi (Object pascal)

등이 되네요.. 이것저것 뻘짓거리 하다보니 여러 곳에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현재는 자바로 개발중..

하나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8) 8) 8)

crimsoncream의 이미지

c
java
python

별로 쓸 생각은 없지만 c++
절대 안쓸 거지만 VB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nachnine의 이미지

C/C++

VisaulC++(Win32API/ MFC)

VisualBasic

Java

SQL, PL/SQL ( L -> language ^^)

HTML ( L -> Lanauge ^^ )

ASP/JSP ( 이것도 언어 ? )

Javascript ( or DHTML 이것도? )

charsyam의 이미지

C++의 탈을 쓴 C
PHP

프로젝트를 뛰어본 언어는 위의 2개

VB도 해본적이 있지만...(현재 전혀 기억이 안남)

Java는 할줄은 알지만, 모르겠음... (적응이 안되네요. 왜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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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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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리의 이미지

C
C++
Python
Qt
PHP

정도 할줄 아네요...

이것저것 필요하면 보고 깊이 들어가는 편이 아니라서 자~알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C++도 Qt 때문에 하는거고.

PHP야 C를 좀 알면 대강 돌아가는 코드정돈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 이상은...?)


선인(?)들이 짜 놓은 코드를 보면 놀랍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그 사람들은 언제 다 배우고 프로그래밍 하는 걸까? 하고.

아마도 원래 태어날때부터 체질이 그런 거였으리라 하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D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espereto의 이미지

C
C++
VC++
VB
Java
Perl(안 쓴지 오래돼서 거의 다 까먹었지만...)
PHP
ASP

정도...

SQL, HTML, DHTML, JavaScript, VBScript

도 언어니까 갖다 붙일 수 있겠네요. :-)

그리고, 개발 환경은.. 윈도/리눅스/유닉스(솔라리스, AIX, HP-UX 등)

PDA 프로그래밍도 하는데... WindowsCE / PocketPC , Cellvic, Palm 세 가지..
아직 리눅스PDA나 심비안쪽은 안 해 봤군요. 리눅스PDA야 뭐 리눅스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고(가지고 있지도 않고...), 심비안은 한 대 갖고는
있는데 잘 쓰지 않다보니 개발은 안 해 봤네요.

셀빅은 개인적+업무... 팜과 윈도계열은 업무...

BREW도 잠깐 해 봤습니다. 프로젝트 중단되어서 완결은 못 지었지만...
이놈도 C/C++을 쓰죠. 뭐 PDA도 C/C++이고...

도스 시절에는 QB를 주로, MASM을 가끔 만졌었는데... 윈도로 넘어오면서 뭐 ㅡ.ㅡ
QB는 2001년에도 만졌었다는... :-)

뭐 VB가 제일 오래 써먹은 언어입니다만, 최근 한 2년간은 거의 안 건드려봤군요. ASP도 안 건드려본지 2년되어가고 있고... Perl은 98년도에 CGI 작업하면서 만지기 시작했었고, ASP를 주로 하게 되면서 서서히 손을 뗀 경우고...

어떤건가 싶어 한 번 건드려봤다가 얼마 후(혹은 나중에라도) 업무때문에 결국 익히고야 만 것들도 좀 있습니다.

한 가지를 깊게 배우기도 힘들지만, 벌판을 뛰어다닐려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_-; 뭐 덕분에 다양한 언어에서 다양한 걸 배우고 이 언어 하면서 본 걸 저 언어 하면서 써먹어보고 하는 짓도 할 수 있어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건 거의 접어두고 주로 C/C++을 합니다. 근데, 일단 접고 안 건드리면 점점 까먹어버리니 :-) PHP는 뭐 아직 가끔씩 건드려봅니다만...... 나머지는 그다지 건드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혼인형의 이미지

PASCAL - oop에 적응 못하고 델파이로 진화(?) 못함 ㅠ_ㅠ
BASIC - MSX(15년이 넘었군요;;), GW, Quick 에서 VB/ASP 까지..
C, PHP
Java, Javascript
HTML, XHTML
SQL

잡식성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따지고 보니까 별로 안되네요..

daybreak의 이미지

익히기는 정말 많이 익혔는데 그나마 손에 익어서 웬만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들만 적어봤습니다.

ASM - x86
BASIC
C/C++ (Win32 + UNIX/Linux)
FORTRAN
Java
Pascal/Delphi
PHP
Python
sh/bash shell script

eek의 이미지

c/c++
perl
php
vb
vc

주로 UNX환경에서 작업하구요. VC는 free ware소스코드 구해서
맘에 않드는 부분 수정해서 할때 사용하는데
요즘은 그나마 바뻐서 못하고 있네용.
python은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인것 같네요.. ㅋㅋ
perl 만세~~ㅋㅋ

Perl 만세~~~

신승한의 이미지

elfs wrote:
순간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을 썼나 착각했습니다.

진지하게 물어본 글에 님처럼 답변다는걸 보는것처럼 힘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

:oops:
깜딱이야..

이글을 보기전에 영어 관련된 쓰레드들을 쭉보고 순간 착각 했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 합니다.

저는 C, Java, Pascal(object 포함), Perl 등을 할줄 압니다.
이들로 밥을 벌어 먹어 본적없는 취미 생활 입니다.
:D

h2h1995의 이미지

PHP, C++, C, Tcl/Tk, Perl 이네요..
이중에서 수준급인것은 C, Tcl/T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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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cltk.co.kr

fender의 이미지

취미라면 여러 언어를 두루 아는 것도 좋지만, 실무에서는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다른 언어를 이해하면 자기가 공부하는 언어를 보는 눈을 띄워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 정도 알고 예제 어느 정도 짤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어디에 내놓건 누구에게 보여주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언어를 마스터 하려면 한 가지만 해도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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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hurryon의 이미지

c, php, perl

T.T

elfs의 이미지

fender wrote:
취미라면 여러 언어를 두루 아는 것도 좋지만, 실무에서는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다른 언어를 이해하면 자기가 공부하는 언어를 보는 눈을 띄워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 정도 알고 예제 어느 정도 짤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어디에 내놓건 누구에게 보여주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언어를 마스터 하려면 한 가지만 해도 벅찹니다.

두루두루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궁금했던건 자의건 타의건 간에 실무에서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을 하게 되는데 어떤류가 가장 많은지가 궁금해서 였습니다.

솔직히 여러가지 하고 싶어서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roll:

morison77의 이미지

fender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 주로 C를 쓰는데 대학 입학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래 쓴 듯한데도 실은
C를 잘한다고 말할 순 없네요..

우리 나라 프로그래머들은 슈퍼맨이라더군요..
java도 하고 C도 하고 MFC도 하고..
외국에선 그런 경우가 흔치않다고 하더군요..

물론 뭐가 옳은지 그른지는 말할순 없겠지만
넓게 파면 깊게 파지 못하고 좁게 파면 깊게 판다는
어디서 본한 이 말이 맞는듯 합니다..

light my fire

espereto의 이미지

fender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전 한 동안 VB를 팠었습니다만(이걸로 알바도 좀 해 보고......), 실무에서 써먹으려고 결국 나머지들도 익히게 되었죠.

지금은 VB 버리고 C/C++을 주로 씁니다. :)

PHP는 지금은 거의 취미 수준으로만 합니다. 실무에서 쓸 일이 없어져서.
그런데 조만간 다시 실무에서도 써먹게 될 듯 ㅡ.ㅡ; (ASP를 하게 되려나...)

다양한 환경에서 포팅작업을 하고 개발을 하고 하는데, 대개는 C로 해결보지만 종종 JAVA와 엮어야 할 경우도 있더군요. 그 외에 어쩌다 VB나 ASP와 엮는 경우도 있고. 하는 일 때문에라도 다양한 언어를 익혀야 하는 입장에 있답니다.

그래도 시간나면... C++을 주로 봅니다. :-) C++에 재미들렸거든요.

B00m의 이미지

언어라는게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몇가지언어 하다 보면 다 어느정도 대충은 다 다룰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할려면 한두개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정말 할줄아는 언어는 많지만 제대로 하줄안는건 하나도 없는 사람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전 괜히 많은 언어를 다루는 사람이 꺼려 집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중에는 자신이 여러 언어를 할줄알면 자신이 잘하는줄 알고 이력서도 화려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공부하지 말고 하나만 파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본의 아니게 일때문에 여러가지 언어를 쓰게는 되지만 제대로 다룰줄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그래도 좀 자신있는것은 C/C++ 이고 좋아하는 언어는 C++, Java 입니다.

elfs의 이미지

B00m wrote: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중에는 자신이 여러 언어를 할줄알면 자신이 잘하는줄 알고 이력서도 화려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공부하지 말고 하나만 파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가지 언어만 죽어라 팔 수 있는 직업이 세상이 많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이라는게 내 뜻대로만은 되지 않기때문에 여러가지 언어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도 한가지 언어만 죽어라 판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언제나 하이퀄리티의 프로그래밍만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프로그램같지 않은 프로그램도 짜야하고 실무에서는 그렇지요..

자신의 학문적인 탐구욕으로써의 언어와 먹고살기 위한 생계유지 수단으로의 프로그래밍은 조금 구분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대부분 한가지 언어만 파야한다는것에 동의하고는 있지만
마치 도덕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이 사회에서 다 통용되는것이 아니듯 한가지 언어만 파야 한다는 정설도 그들의 생계를 책임져 줄만큼 강한설득력이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한가지 언어를 정말 전문적으로 한다면 핵심코어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에서는 그보다 좋은 인재가 없을것이지만 모든 회사들이 저마다의 코어기술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요..대부분이 프로그래밍은 하나의 도구요 각자 저마다의 컨텐츠와 프로그래밍 외의 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합니다.

이런 회사에서 필요한것은 한가지 언어를 환상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가지 언어를 두루섭렵하여 짬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한가지 언어를 파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길로..또 여러가지 언어를 파는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길이 있다고 보입니다.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요...

fender의 이미지

업무에 따라 다양한 언어를 아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얕고 넓게 아는 개발자는 실무에서 도태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나는 데이터베이스 튜닝하나는 자신있어", 혹은 "난 J2EE는 누구보다 잘해" 이런 개발자와, "난 asp/php/jsp 조금 쓸 수 있고 sql도 좀 할 줄 알아" 이런 개발자가 있다면 전자의 경우 직장만 잘 잡으면 그 분야에서 꽤나 높은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는 반면 후자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졸업하고 '개나 소나' IT로 뛰어드는 국내 실정상, 언어를 조금씩 다룰 줄아는 젊은 개발자, 그리고 취업 희망자는 수요를 훨씬 넘어 넘쳐납니다. 기업 입장에서 큰 실력차이가 없는 한 나이 먹은 개발자를 고액 연봉을 주고 쓰느니 그 돈으로 젊은 개발자 2명을 쓰는게 낫습니다.

경험상 이력서를 화려하게 만들려면 언어 수보다는 프로젝트 수를 늘이고, 같은 언어라도 다양한 기반기술과 툴을 사용해보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얕고 넓게 아는 개발자가 나이들어서 갈 수 있는 길은 PM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만 팠을 때도 해당 언어 자체가 도태된다던지 하는 위험이 있지만, 일단 한 분야에서 끝을 볼 정도로 깊게 들어갔다면 그 경력이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습니다.

물론, "난 GW-BASIC은 끝내주게 한다" 라던지 "난 RM-COBOL은 잘해" 하는 사람은 취직하기 어렵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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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lord의 이미지

JAVA
PHP
C
VB
SHELL

정도인데... 그때그때 프로젝트에 맞춰서 정신없이 하다보니 경험도 일천하고..
자신감도...

한가지 언어만 한 5년이상 쭉 파고싶은 희망이... 그러면 자신감이 좀 생길까요?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charsyam의 이미지

fender wrote:
업무에 따라 다양한 언어를 아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얕고 넓게 아는 개발자는 실무에서 도태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나는 데이터베이스 튜닝하나는 자신있어", 혹은 "난 J2EE는 누구보다 잘해" 이런 개발자와, "난 asp/php/jsp 조금 쓸 수 있고 sql도 좀 할 줄 알아" 이런 개발자가 있다면 전자의 경우 직장만 잘 잡으면 그 분야에서 꽤나 높은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는 반면 후자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졸업하고 '개나 소나' IT로 뛰어드는 국내 실정상, 언어를 조금씩 다룰 줄아는 젊은 개발자, 그리고 취업 희망자는 수요를 훨씬 넘어 넘쳐납니다. 기업 입장에서 큰 실력차이가 없는 한 나이 먹은 개발자를 고액 연봉을 주고 쓰느니 그 돈으로 젊은 개발자 2명을 쓰는게 낫습니다.

경험상 이력서를 화려하게 만들려면 언어 수보다는 프로젝트 수를 늘이고, 같은 언어라도 다양한 기반기술과 툴을 사용해보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얕고 넓게 아는 개발자가 나이들어서 갈 수 있는 길은 PM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만 팠을 때도 해당 언어 자체가 도태된다던지 하는 위험이 있지만, 일단 한 분야에서 끝을 볼 정도로 깊게 들어갔다면 그 경력이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습니다.

물론, "난 GW-BASIC은 끝내주게 한다" 라던지 "난 RM-COBOL은 잘해" 하는 사람은 취직하기 어렵겠지요 :)

fender 님 말씀에 동의하면서, 솔직히, 특정언어를 끝내주게 잘한다라는 것도
별로 좋은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즉, 언어라는 거에 구애를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음성인식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아무도 나를 따라올 수 없다"

나는 "3D의 처리속도와 퀄리티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런것이 중요한거지, 나는 특정언어를 엄청 잘한다 라는 것은 조금 다른 말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고운 하루되시길...

=========================
CharSyam ^^ --- 고운 하루
=========================

youlsa의 이미지

사실 "이 총알 하나면 충분해!"라는 총알이 있겠습니까. 없지요. 적어도 로우레벨, 중간 레벨, 하이 레벨을 각각 커버할 수 있는 도구를 한가지씩은 익히고 있는게 좋습니다. 세월이 어떻게 지나고 아무리 좋은 툴들이 나와도 기본은 기본입니다.

미국에 장기 출장 와서 느끼는건데, 이 동네 요즘 개발자들 많이 짤립니다. 동네 마트나 가전제품 파는 가게에 가도 개발자 출신들이 파트 타임으로 와서 일하고 있는걸 많이 봅니다. 대부분 닷컴 붐 불때 얄팍하게 웹 사이트 구축하는 방법 공부해서 (asp, php, java등) 고액 연봉 받고 취직했던 사람들이지요. 연봉도 최소 4만불 정도에서 8만불 정도까지 받던 사람들입니다. 원체 불황이다 보니 요즘에는 웹사이트 구축은 모두 외주로 돌립니다. 그래서 사내의 개발자들은 모두 해고되죠. 외주가 훨씬 싸고 효과도 좋은데다가 경제 사정도 상상을 초월하게 안좋아지니 당연한 겁니다. 이번주 한글판 뉴스위크 http://newsweek.joins.com 보시면 "빛바랜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라는 기사 한번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한때 5만불 받던 개발자가 2만불짜리 가스 검침원 하고 있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쓰레드의 주제와 좀 벗어난 듯 합니다만... 1개의 도구만을 고집하는 것도 안좋은 것이고, 그렇다고 10여가지의 도구들을 주렁주렁 가지고 다니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자신의 손에 맞고 언제든 뽑아 쓸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http://youlsa.com

crescent의 이미지

youlsa wrote:
자신의 손에 맞고 언제든 뽑아 쓸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youlsa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 능력이 언제쯤 제게 생길런지... :roll:

나는 나!

drizzle의 이미지

elflord wrote:
JAVA
PHP
C
VB
SHELL

정도인데... 그때그때 프로젝트에 맞춰서 정신없이 하다보니 경험도 일천하고..
자신감도...

한가지 언어만 한 5년이상 쭉 파고싶은 희망이... 그러면 자신감이 좀 생길까요?

우선 열씨미 5년 정도를 한다면 자신감은 생기실 겁니다.
제 판단으로는 일하면서 경험을 쌓으시고 나름대로 이론 공부로 보강하면 3년정도면 언어에 대해 자신이 붙고 보다 더 공부를 하시면 언어를 마스터했다는 경지를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 언어학에서 통계를 내었을때 이론의 마스터는 9개월을 넘지 않았데요.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경험과 여러가지 관례 및 기법을 이해하고 언어자체의 사상을 마스터 하는데 5년이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부족하나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전 여러가지 언어를 했습니다. 꽤 오래일했고 많이 공부하다보니 몇몇가지정도는 능숙하게 사용하게 된거 같습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언어를 마스터 하기 위해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단지, 프로젝트나 유지보수등에 참여하는 것말고도 여러가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무식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효용성있는 한 두개의 언어만 마스터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직업상 어쩔수 없기도 했지만 또한편으로는 언어를 많이 아는 것이 힘이라고 생각해서 그쪽으로 많은 공을 들였는데.. 세상에 언어의 가지수는 너무 많은데다가.. 보다 중요한 것은 언어를 아는 것보다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더 훌륭한 공부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놓쳤지요. 게다가 언어는 손을 놓게 되면 조금씩 감각도 죽게 됩니다. 물론 썩어도 준치라고 한번 마스터한 언어라면 한동안 쓰지 않았어도 다시 쓰게되면 누구못지 않게 잘 쓰지만 내심 전성기라는게 역시 존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언어는 한 두가지로 압축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스터하시면 나머지는 잘 몰라도 배우고 사용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마치 하나의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두어개를 배워도 더 빨리 배우는 것처럼요.
중요한 것은 언어만 몰두하다가 보다 상위개념의 기술들을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 새로운 언어를 만드시는 일에 종사하실 것이 아니라면 언어는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이니까요. 급변하는 고급 기술이나 개념공부도 많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현명하게 처신하시고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사족을 붙여보았습니다.

건승하기실.

saxboy의 이미지

일단 저는
C, C++, java 정도를 대강 할 줄 알고, 곁다리로 델파이나 VB, php정도...
그리고 스크립팅 덕분에 아주 장난스럽게 perl, python, sh...
어쩌다보니 prolog나 lisp, objc, x86 asm 을 조금씩 배워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이게 그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할 줄 아는 언어는 C와 C++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로서 알아야 할 언어라면 asm과 C, C++ 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좀 더 중요한 것이라면 언어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언어가 담고 있는, 그리고 이 언어를 이용해서 개발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C++을 할줄 안다고 이야기하는데, 필요할때 java를 일주일정도에 배워서사용할 수 없다면 C++이 담고 있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감히>이야기하고 싶습니다. C로 cgi를 작성해본 경험이 있는데, php로 레퍼런스만 들고 코딩을 할줄 모른다면 대체 cgi로 뭘 만들어 보았냐고 이야기하고 싶군요. gtk나 QT를 쓸줄 아는데, VC에 빨리 적응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GUI의 구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또 Xlib를 알고 있는데, win32 api를 이해할 수 없다면 대체 뭘 배웠냐고 이야기하겠습니다. MFC를 알고 있는데, CE환경에서 개발할수가 없다고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그런것이지요. 언어보다는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나머지 <스킬>에 해당하는... 예를 들면 이런 언어에서는 이런 역할을 해주는 라이브러리가 있고, 이런 언어에서는 저런 언어에서 이렇게 했던 일을 이렇게 하면 간단히 할 수있고... 라는 것들은 말 그대로 노하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한가지만을 깊게 파놓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지식들이 많이 쌓여서 개념을 알고 있지만 이제 막 그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보다 좀 더 빠른 시간에 주어진 작업을 끝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이런 노하우는 프로젝트 한두개정도로 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쌓였을때야 자바 전문 개발자라든가, CE전문 개발자... 같은 타이틀을 스스로에게 붙여 줄 수 있겠지요. 가끔 면접을 보면서도 학원에서 자바 몇달 배우고 와서 자바는 <좀 해봤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언어로 시작했건, 결국 언어보다는 라이브러리가 담고 있는 개념을 파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곧 기초가 건실한 개발자는 이 개념들을 미리 경험해 알고 있기 때문에, 언어만 알면 레퍼런스의 함수 이름만을 보아도 바로 이 함수들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Quote:

나는 "음성인식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아무도 나를 따라올 수 없다"

나는 "3D의 처리속도와 퀄리티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런것이 중요한거지, 나는 특정언어를 엄청 잘한다 라는 것은 조금 다른 말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고운 하루되시길...

또한... researcher와 engineer는 엄연히 다른 직업입니다. 훌륭한 researcher가 동시에 훌륭한 engineer가 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engineer들은 훌륭한 researcher만큼이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커널해커들중에서 식으로 잔뜩 풀어놓고 스케줄러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 별로 없겠지만 그사람들이 만든 시스템은 몇년동안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이 훌륭한 engineer이지요. ;-) researcher 중에서 코드 잘 만드는 사람 별로 본적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아마 리서치보다는 코딩을 훨씬 좋아하는 노가다맨 기질이 풍부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훌륭한 engineer가 되려면 어느정도의 theory는 다 알아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곧 나는 훌륭한 음성인식 researcher 이다와 훌륭한 음성인식 engineer다... 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요.

bluemoon의 이미지

어느순간 여러언어에 찝쩍거리고 있는 저를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도구를 선택한거였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지금은... 그나마 좀 할 줄 안다는게 php정도..

근데 이것도 잘하시는 분들과 비교하면 유치원생 수준입니다. :oops:

tasy의 이미지

Python, Java, C, 각종 스크립트 언어 정도입니다.

주제의 곁다리를 건드는 것 같지만, 러가지 언어를 건드려 보는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언어들을 조금씩만 건드려 본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한두개라도 실전이나 실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서 손이 익히고 몸에 익힌다면, 다른 언어들의 숙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런부분에서 언어를 사용하거나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 학교나 공부를 해서 배웠던 객체지향이니 함수형이니 하는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각 언어들의 추구하는 혹은 구현되는 그런 개념들에 대한 틀이 잡혀있다면 기본적인 레퍼런스를 익히는 수준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이고 더불어서 그 언어들의 고유 혹은 전통적인 기술같은 것들은 익혀서 몸으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saxboy님의 말처럼 언어의 수보다는 기본이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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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gweon Moon
http://tasy.jaram.org/blog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서지훈의 이미지

회사에서 사용해본것들은...
C, VB, JAVA, ASP, JSP, servlet, PHP를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봤구요...
개인적으로 VC, C#, C++, Perl, Assembly 들 재미삼아 보고 있고...-_-ㅋ
뭐... 이정도...-_-ㅋ
아... python은 재작년인가 공부하다가...
python 실행 시키니깐 이상한 프롬프트만 뜨길래 귀찮아서 포기하고...
그 때 책이 별로 없고...
사용법을 잘 몰라서...
지금 하면은 그래도 좀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자신있게 하는게 C 밖에 없네요...
껄껄껄...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근데... 앞에서 여러분들도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도 한 가지 자신있게 내세울 언어 한가지 할줄알면...
다른건 정말 몇 일 몇 주 공부하면 웬만큼 사용을 합니다...
이미 다 아시겠지만 참고를...-_-ㅋ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new5244의 이미지

직업으로 프로그램 개발한지 한 4년정도 된거 같은데......
제대로 다룰줄 아는 프로그래밍언어가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컴질로 돈버는데 지장이 없는거 보면 신기하네요..

나.. 컴쟁이 맞나 ??????

from saibi

antibug의 이미지

음... 첨 배운건 BASIC이고 그담에 FORTRAN, 그리고 x86 ASM이지만
뭔가 사용하기 위해 배운 언어는 C가 처음인거 같군요. 지금도 C를 처음
배울때 만든 line editor 코드의 구조가 약간 생각나는 군요. BASIC +
FORTRAN 스타일로 만들어진 기괴한 코드로 당시 날고 긴다는 선배들도
디버깅을 포기한... (그래서 버그 하나 빼고 잘 돌아가는 line editor가
만들어지긴 했는데... -.-;; )

대학교2년때 윈도 프로그래밍 시작하고 OWL도 하고, 덕분에 군대가서
쓸만한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서 부대장 (별두개) 표창도 함 받아보고
(받자마자 찢어버렸지만)... 솔직히 이때 C++을 다 알아버렸다 생각했는데...
작년에 그게 C++이 아니고 C with Class 였음을 깨달음. -.-;; (대학 1년때
C를 한달보고 아, 별거 아니군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BASIC+FORTRAN의
기괴한 개념을 가진 C코드가 만들어지는 것과 별다른것 없다는... 쩝.)

Java는 초반에 했다가 C++하고 별로 다른게 없어보여서(헉! 화내지 마세여.
당시 제 의견일 뿐...) 한 1년 띄엄띄엄 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최근 핸드폰쪽
프로젝트때문에 다시 시작할 뻔했으나 무산되는 바람에...

그밖에 언어...라고 아는 것은 별로 없군요. 어셈블리가 CPU마다 다른 언어로
불린다면 (그럴 필요가 있나...) x86, 8051, 196, ARM, ... 뭐 CPU를 다
언급해야 되나.... -.-;; 거기에 VB로 장난쳐본거 정도...

결국 사용하는 언어는 C/C++, ASM 정도입니다. (요즘은 일 때문에 ASM을
많이 손대는군요. 깝깝해...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급언어하다가
ASM하면 이래저래 자주 CPU 매뉴얼을 뒤져야 되는데... 아휴, 귀찮아서...)
많이 불편하지만 이정도 언어로 일단 원하는 결과는 어느정도 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다른 툴/언어를 사용하면 더 일찍 끝낼수도 있었겠지만)에
차라리 공부를 하는 편이지요. (뭐, 말은 이래도 회사에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전혀 없죠. 시간 나면 게임이나 하지...)

요즘엔 LISP같은 넘에 왠지 흥미가 가는데 영... 새로 시작하기 힘들군요.
시간도 없으려니와 책을 보면 전에 언어 배울때처럼 직접 타이핑해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음... 그렇군...'하고 말아버려서 지식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잡다한 정보가 되어버려서 별로 아는게 없네요... 새로 시작한다는게 이리
힘들다니... 점점 게을러져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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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Viz의 이미지

위에 분들을 글을 읽어보니 다양한 언어를 다루는 분이 많더군요.
저도 일단 겪어본 언어는 여러가지지만, 언어를 '안다'는 건 아무래도 두가지 개념으로 나눌 수 있는거 같네요.

읽을 수 있는 언어와, 쓸 수 있는 언어지요.

즉, 다른 사람들이 이미 작성한 코드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읽을 수 있는 수준)과, 그 언어의 코드로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바를 잘 표현하는 수준(쓸 수 있는 수준)이 다른거 같아서요.

저 같은 경우는 쓸 수 있는 언어는:
VHDL, C/C++, JAVA

읽을 수 있는 언어는(위를 포함해서):
Verilog, ABEL, BASIC(asp 포함? :wink: ), , ASM(x86, MIPS, arm), HTML, php, SQL, shell script(작성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shock: )

호오 나열해 보니 생각보다 많군요~ :wink:

ps. 흠.. 그러고 보니 저처럼 HDL도 하시는 분은 안계시나요?

My Passion for the Vision!

dsh의 이미지

cobol 하시는 분은 없네요?
나만 하나... ;;;

asiawide의 이미지

리서치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코딩을 잘합니다. 전공 분야인 자동설계 분야보다 TCL/TK 의 제작자로 더 유명한 John Ousterhout 의 경우에도 EDA 툴을 만들다가 TCL 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모두들 다 알고 있을 Knuth 교수의 경우에도 그렇고 말입니다. 리서치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일에 능숙하기 때문에 코딩도 잘합니다. 최적화나 기발한 코딩 아이디어면에서는 해커들에게 뒤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리서치 하는 사람도 있겠죠. ^^

caramis의 이미지

저도 생각해보니...
쓸 줄 안다고 하기는 좀 많이 부끄럽네요.
윗분 말씀대로 다만 어느정도 읽을 줄 아는 언어를 꼽으라면...
웹 스크립트 언어들하고, C랑 C++, JAVA정도네요.
그리고 짧은 어셈블리...
근데...
언어 선택은 자유고, 뭘 좀 만들어야 한다면...
아마 C++로 하지 싶네요.
그나마 쓰는데 제일 익숙한게 C랑 C++이네요.

from caramis ~ !

alfalf의 이미지

초등학교때 SPC-1000 롬베이직으로 처음으로
'BASIC'이란 언어를 익히고
도스 환경에서 쉽게 프로그래밍 하기위해
'Quick BASIC'을 사용하다가
윈도우 환경으로 넘어와서 자연스럽게
'Visual BASIC'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리눅스란 놈을 만나 간단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Tcl/Tk'를 우연히 알게 되어 한동안 잘 사용하는 한편
여러 전공 분석 프로그램을 엮기위해
'BASH Schell Script'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개발할 필요가 생겨
'PHP'를 공부해서 사용하던 중
웹 프로그래밍을 좀더 쉽게 하기위해
'Java script'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잘 사용하던 'Tcl/Tk'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조금
시들해진것 같아 다른 스크립트 언어를 찾던중
'Python'을 알게되어 지금은 대부분의 일을
이녀석을 이용해 하고있습니다.
참,
'C'를 빼놓을뻔 했네요. 뭐... 당연히 빠른 처리 속도가 필요할때는
항상 이녀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필요에 따라서 참 많은 언어를 익혔네요.
한편으론, 효율성 측면에서 한가지 언어를 여러가지일에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것 보다는 그 분야의 일을 잘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도 좋은것 같네요.

crazy의 이미지

저는 프로그램은 어렸을때 한거 빼고 실무로 하게 된건 7년정도 되었습니다.
주로 했던일은 응용프로그램도 만들고 db보 해보고 3D도 해보고 java를 이용한 웹 클라이언트 등등 입니다.(이것저것 좋게 말해 골골루 나쁘게 말해 쓸대 없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c/c++, java, c#, vb를 사용합니다.
언어 사용기를 간략 하게 적어보면,
프로그램을 시작한건 basic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주 어릴때 예기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거 c/c++을 사용해서 만들기 시작했고..
c++을 제대로 사용했다기 보다 그냐 c의 확장 정도 수준을로 사용했지요.
그러다 java를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c확장의 c++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이더군요..
그 후 다시 c++이라는걸 다시 생각 해보게되고 잘은 못하지만 이제야 객체 지형이라는것을 흉네 내는 수준은 된것 갔습니다.

여러가지의 언어를 잘 사용 하는것도 중요한 반면(설계자),
하나의 언어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프로그램구현).
두가지 경우의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잘하면 진찌 수퍼맨인 탄생 할수 있겠네요..(그러나 시간상의 제약이 따르지 않을까요.^^ 평생 할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면..)

토론의 주제와는 조금 다른 주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언어를 사용하는것보다 다른더 중요한게 있지 않나 생각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제생각을 예기해보면....

. 언어의 역활

어떤 언어든 기본적인 기능은 계산, 조건검사, lib. 호출을 하는 것이 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언어를 사용해서 하는게 이게 답니다. 이것을 이용해 lib.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고..)
위의 언어적 기능만 있음 뭐든지 할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c로 할수 없는것을 말하라면 뭐라고 대답 하시겠습니다?
c언어로 할수 없는것은 없습니다.
물론, java의 gc를 c로 어터케 하냐라고 하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언어적인 특성을 예기 하자고 한건 이니고, 단지 무엇을 만들어야 할 경우만을 예기 한 것입니다.
vb나 perl, PHP, 기타 스크립트 언어들의 경우로 예를 들면 c보다 다소 제한 적이긴 하나 무엇이든 가능 합니다.(언어 적인 제한 사항을 두고, 편리한 다른 기능들을 제공 하고 있죠. 언어 적으로 할수 없는 기능을 c나 기타 다른 언어로 만들 lib.를 사용 하므로서 가능 합니다.)
그렇다면, c만 할줄 알면 뭐든지 다되네요? :roll:
그러나, 각각의 언어마다 특성의 차이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각 분야별로 쓰이는 곳이 달라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해야할 분야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 하는 것입니다.(언어라기보다 그 언어의 특성, 지원되는 라이브러를 사용하는 거겠죠.)
예를 들어 c만으로 db 클라이언트를 구현 할려고 하면, 구현해야될 코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UI에서 부터 시작해서 DB억세스 등. 물론 c를 잘하시는 분은 중복 코드를 템플릿(lib.)화 하여 쉽게 한다고 해도, vb나 delphi, java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가 안되죠(이러한 언어를 잘 하시는 분들 또한 템플릿화 하여 더 쉽게 사용합니다.). 또 응용프로그램에서 스크립트 기능을 지원 할때 스크립트를 자체적으로 만들수도 있으나, VB Script나 java와 연결하여 구현 할수 도 있습니다.(아주 어려운 작업이 되겠죠..) - 예기가 조금 다른 대로 빼졌네요 ㅡ,.ㅡ

. 언어보다 Lib.

어떤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라기보다. 어떤 라이브러리로 무엇을 만들수 있다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한테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보네는 대부분의 시간은 주어진 라이브러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며, 그것으로 어떻게 구현 해야 할지.. 또 내가 만든 기능을 어떻게 라이브러리화 할지 생각 했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언어적인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면 언어를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때로는 언어적으로 빈약한 기능을 Lib.나 언어 구현의 태크닉을 사용해서 구현하기도 합니다. 자기의 주 언어 보다 확장성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죠.
예를 들어 c++에서 Smart Point나 c만을 사용할때 함수 포인터 테이블을 이용하여 c++의 가상함수 구현등(c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c 유저 분들이 c++이 필요 없다고 하는 이유중 중요한 부분이네요.. 제 생각으로는 그냥 c++을 사용해도 괜찮을 겉같음.)

. 결론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로는 여러개의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 언어적인 지식, 라이브러리에 관한 지식, 전문 분야에 관한 지식을 조합하여 하나의 결과를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M.W.Park의 이미지

순서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대학 입학전...
GW-BASIC,
MSX-BASIC,
Z80 ASSEMBLY,
PASCAL,
C,
그냥 쉽게쉽게 시작하고 예제 돌아가고 잠시 한번 아르바이트 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죠.(중대한 오류였지만... -_-;;)

대학입학후...
pascal,
c,
8086 assembly,
c++,
scheme,

대학졸업 후...
perl,
python,
embedded environment(C/C++/C like VM)
java

뭔가를 하기위해 언어 하나 정도는 익힐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선 정말 필요한 것들은 익힐 자세가 되어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grep로 될 것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현하려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유연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언어나 툴에 대해서 편견을 버리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어야될 것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그런 경지까진... -_-;;)
문제를 대했을 때 어떤 특정한 언어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과 여러 언어나 툴을 접해본 후에(사용할 수 있을 때) 그것을 다시 바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주위에서 혹평(?)을 받는 언어/툴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테클(?)을 걸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prototyping에는 python이 최고입니다. 비록 python을 이해하지 못하는 PM 및 우매한 개발자들 때문에 모듈이 java로 변경되긴 했지만요.... -_-;;
perl에 빠져들뻔하는 순간에 선배가 python을 추천해서, perl을 때려치고 python을 했습니다. (뭐 python이 우월하다거나 이런 이야기가 아닌 건 아시죠? ^^;)
아직도 scheme의 그 오묘함(?)을 잊지 못합니다. 실무에는 써본 적이 없어도 계속해서 기억나는 언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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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mawang90의 이미지

C/C++
Python

이 되겠군요...
그나마 허접한 실력...-_-;;;

atlacpi의 이미지

프로그램 처음배울때가 생각나는군요..

국민학교 때떵가?? MSX(대우 IQ2000)컴터를 사오셨더군요..
겜열심히하고, 대우대리점 가서 테잎에 겜복사해오고..--;; 겜하나 복사하는데 30분정도 걸렸던 기억이...

암튼 이때 basic이라는걸 첨해 봤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한참동안 컴터와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만, 질긴인연의 시작은 제대후.. C, C++, win3.1 SDK, win95나오면서 VC++ 1.5 공부하고,
열전달 해석플그램짜고..

이때부터 컴터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asm, i386관련 아키텍쳐를 공부.
결과 기계과랑 거의 상관없는 BIOS맹그는 회사 취직.. 여기서는 100% assembly였습니다. 지겹더군요.. 관뒀습니다.

얼마전엔 kernel을 맹글었습니다. nasm, gas, gcc하하하 잼있더군요.. 올초에 multi-processing되는거 확인하고, 잠시 접었습니다.

지금은 network공부 하고 있습니다.
TCP/IP Illustrated, Volume 2 보고 있지요, volume1은 대충 봤습니다.
역쉬 잼있더군요. 네트웍모듈 kernel에 첨가하고..

담엔 windows ddk하던거 마자 끝내구..

바이러스나 맹글어 유포해야쥐... 하하하 ahnlab에 도전장을... 던져볼까나..--;

암튼 저는 [assembly, c, c++] 할줄 압니다. 다른거도 쬐끔하는데 못하는거나 마찬가지 수준입니다.

--- 답글과 상관없지만 몇자 적습니다. ------------------
머리좋은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잼있어서 하는사람(마니아같은...)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똑똑하고, 하는일이 잼있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도 못이기는 사람이 있다.
운 좋은 사람. -,.-;
이사람은 하늘이 보필하는 그런 사람이다.

심심할때면, 일거리가 생기고.
지루할때면, 예정에 없던 휴무일이 생긴다.
마감하루 전까지 버그에 허덕이던 사람이, 다음날 보면 잠결에 고친소스(자기가 뭘고쳤는지도 모름)가 모든 버그를 퇴치해 싸우나에 가고.
돈없어 허덕이던 사람이 로또(1등아님, 몇백만원짜리)당첨으로 빚갚고, 한턱쏘는... 엄청난 사람인 것이다..

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