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저는 한 아이의 고모이전에 엄마이기도 합니다.사랑하는 내 조카는 다섯 살때부터 고아아닌 고아가 되었습니다.수정이 아빠의 죽음 그리고 잇따른 엄마의 죽음 아무것도 모르는 다섯 살난 우리 조카는 불행이 시작됬습니다.우리 수정이와 모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됬습니다.
약하고 가냘펐지만 우리 수정이는 건강하고 여느 아이처럼 개구쟁이 였습니다.그렇게 건강하던 수정이가 초등학교 6학년때 학교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 졌는데,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란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때부터 저는 우리 수정이를 살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했고 우리 수정이 역시 엄마를 실망 시키지 않고 잘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