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뉴스의 2월 10일 컬럼입니다. (최근 /.에 올라왔네요.) 저자는 2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하이테크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컬럼의 기본 생각은 기업의 운명은 복잡한 분석자료나 화려한 재무제표가 아니라 "냄새"로 알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신생 벤처에는 "접이식 책상 이론(Folding Table Theory)"이라는 것이 있는데, 화려한 로비에 값비싼 가구를 갖춰놓은 벤처는 망할 것이 보이지만, 접이식 책상이나 구식 군용 책상을 쓰는 벤처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잘 아는 회사라는 사실이 그런 사소한 것에서 드러나기 때문이죠. 실리콘 그래픽스(SGI)나 최근 쫓겨난 HP의 피오리나의 경우도 그런 냄새가 났다네요.
PALO ALTO, Calif., Feb. 9, 2005 – The board of directors of Hewlett-Packard Company today announced that Carleton S. Fiorina has stepped down as chairman and chief executive officer, effective immediately. Robert P. Wayman, HP’s chief financial officer, has been named chief executive officer on an interim basis and appointed to the board of directors. Patricia C. Dunn, an HP director since 1998, has been named non-executive chairman of the board, also effective immedia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