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쿨럭, 쿨럭...
본디 복합감기였으나 지금은 다 사라지고 목감기만 남았다.
덕분에 나는 아직까지 길가면서...
"쿨럭, 쿨럭, 크아아아~~~악 퉤이"
...하는 불량 시민의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하수구를 찾아 헤매는 내모습이 아름답다.)
근데 정말 떨어질 기색이 없다.
새벽에 반바지 차림으로 복도에서 담배를 피기 때문일까?
으으음...
이대로, 내 생활에 일부분으로 굳어지면 어떻게 하지?
호곡!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