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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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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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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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berry의 이미지

ㅡ,.ㅡ;; wrote:
그리고 영롱이 스너피 큰성과를내고도 논문을 안ㅤㅆㅓㅅ다는건 오히려 그만큼 떠벌리지 않았따고 할수 있죠..
또한 황교수가 논문조작한게 아니라 바꿔치기당한 피해자거든요..
연구비는 성과가 있는만큼 나오는건 당연한거지 고의로 속여서 나온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종교 창시한적도 없는데 종교창시라는 어이없는과장이죠..
그사람이 순교했다면 님은 어느종교의 사주로 이러시나요..

1. 스너피 같은 성과를 내고도 논문을 안쓴 것이 - 떠벌리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미루어 짐작하기로 - 황우석 박사가 겸손해서 그렇다는 말씀이신건가요?(ㅡ,.ㅡ;;님의 생각이 듣고 싶군요) 만약 그렇다면 겸손해서 실험 관련 자료도 관리가 제대로 안되있고 논문도 작성하지 않은 것을 올바른 연구자의 자세(국민이 낸 세금중 막대한 액수를 연구비로 지급할만한)라고 생각하시는건지도 궁금합니다.

2. 황우석박사가 연구결과를 바꿔치기 당한 피해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어디까지나 의혹 단계지만,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제목 : "황우석, 2004 논문도 직접 조작 의혹"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216848&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정말 조작한건지는 검찰의 결과 발표전에 떠들어대는 기사 한꼭지에 일희일비 할게 아닐것 같습니다만.

3. 제가 신앙으로서 기독교를 믿고 있지만, 안티 기독교 활동 하시는 분들이 특정 종교의 사주를 받고 그런 활동 하는거라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ㅡ,.ㅡ;;님께선 제 상식기준과는 좀 많이 다르게 생각하시나 봅니다.

4. 종교창시 관련해선 종교라기 보단 우상화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우상화도 개개인마다 느끼는 선이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넘으면 종교활동이라 생각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점에서 황우석 박사가 의도하진 않았어도 그를 믿는 사람들이 종교화 해버린것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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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새튼이 와서 진실만을 말할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만 해도 괜찮지만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기위해 거짓말을 안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말을 100%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회의적입니다.
뭐 그래도 조사 안 받겠다고 버팅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theone3 wrote:
ㅡ,.ㅡ;; wrote:
seachicken wrote:
과학계의 종사자였다면 매도하지 말라고 따지기 전에 구석탱이에 가서 박혀 반성부터 하겠습니다.

원래의 발언중 크게 틀린데는 없는거 같은데요?

-- 원래 그랬습니다. (뭐가? 는 이하에 나오죠?)
-- 논문이 아니라 입만 가지고 최고 과학자도 되고 (영롱이 스너피 논문 없이 언론에다만 떠들어댔으니 맞는 말이죠? 2004년, 2005년 논문도 다 허위이니 (이유야 어찌 되었던) 입만 가지고 떠든거 맞습니다. 그걸로 최고과학자도 된거 맞죠? )
-- 수십억 연구비도 받고 (이건 조금 틀린거 같습니다. 수십억이 아니라 수백억이죠.)
-- 심지어 신흥 종교까지 창시하신 분이 있으니까요.(최근의 일부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순교(?)하신 분도 계시니까요.)

일단 과학계에 종사한다면 구석탱이에 처박혀서 반성이라....
님 과학계에 종사안하신다고 말이좀심하네요..
아무리그래도 제가볼때는 과학계종사하는사람들이 그래도 제일정직하고 불쌍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직종별로 뒷조사해보면 다른계열에 구린점이 더많을걸요..
아니 오히려 약간의비리혹은 관행을 넘어서 필수 라는식으로 되어있을껄요..

그리고 영롱이 스너피 큰성과를내고도 논문을 안썻다는건 오히려 그만큼 떠벌리지 않았따고 할수 있죠..
또한 황교수가 논문조작한게 아니라 바꿔치기당한 피해자거든요..
연구비는 성과가 있는만큼 나오는건 당연한거지 고의로 속여서 나온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종교 창시한적도 없는데 종교창시라는 어이없는과장이죠..
그사람이 순교했다면 님은 어느종교의 사주로 이러시나요..

영롱이 스너피 논문은 없이 언론에만 떠들어댔습니다.
또한 백두산 호랑이는 몇번이나 떠들었나요?
심심하면 나오던 기사 아니었나요?
황교수가 혹 바꿔치기 당한 피해자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논문조작은 사실이죠. 테라토마 사진이나, 줄기세포 사진등.
사실을 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거죠?
이러니 대화가 안되는 겁니다.
사실은 사실이라고 해야, 인정할 건 인정해야 대화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종교창시를 황우석이 직접한 것은 없습니다.
마치 부처같이 보리수 아래 나무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
불교가 갑자기 생겨난게 아니라면 종교창시도 맞는 말입니다.
황우석을 떠받드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광신도 집단이랑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물론 읽기 싫으시겠지만, 워프도리님이 알려주신
링크를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3&article_id=000000808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한번 읽어보시죠.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답니다.

theone3 님과 ㅡ,.ㅡ;; 님께서 좀 잘못 알고 계시는 듯 해서 .. 좀 설명합니다.

스너피는 논문(? 논문이었는지는 사실 좀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학계에 보고된 내용은 있습니다.)이 있었습니다. 네이처에 냈었죠.
다만, 정식 논문 형식(article)이 아니라 간이 논문형식(brief communication)의 형식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brief communication 을 학계 동향 정도의 뜻으로 번역합니다. 즉, 논문을 낼만한 자료이긴 한데, 정식으로 내기에는 좀 미흡하거나, 아니면 시사성이 있는 내용이라서 논문화 시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일단 '이런 걸 우리 팀에서 했다. 내용은 이러 이러하고,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했으며, 그렇게 하니깐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정도로 간략히 정리해서 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brief communication 이 나오고 몇달 또는 1년 정도 이내에 제대로 된 논문으로 학계에 보고하는 게 통례입니다. 그런데, 스너피는 이 정식 논문으로 보고하지는 않았습니다. brief communication 까지만 제출되어 있습니다. 정식 논문으로 나갈지는 ...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못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 앞에도 붙였었는데, 이 스너피의 진위여부에 대한 내용도 네이처에서 보고할만한 가치가 있으니 논문 써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는 기사를 첨부합니다.

경향신문 기사

Quote:
네이처 “‘스너피 검증’ 학술적 가치” 논문게재 요청
입력: 2006년 02월 10일 07:26:46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을 조사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네이처로부터 논문 게재 요청을 받았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네이처는 서울대 조사위가 실시한 스너피의 진위 확인 실험에 대해 논문 게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략 ...

네이처가 제안한 논문 형식은 ‘브리프 커뮤니케이션(brief communication)’으로 정식논문(Article)보다 짧지만 시의성 있는 연구를 소개하는 코너다. 지난해 8월 황교수팀이 발표한 스너피 논문도 이 형식으로 실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 박사는 “실험 확인 과정을 다시 논문으로 싣는 일은 흔치 않다”며 “네이처가 그만큼 한국의 검증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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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새튼이 와서 진실만을 말할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만 해도 괜찮지만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기위해 거짓말을 안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말을 100%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회의적입니다.
뭐 그래도 조사 안 받겠다고 버팅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버텼을 경우 사람들은 섀턴이 뭔가 구린게 있어서 버틴다고 생각하겠죠.
그런걸 생각했을경우 조사를 받는게 섀턴에게는 이익이고
조사를 받더라도 불리한 사실은 모른다고 말하면되고
유리한 사실은 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니 섀턴은 어쨌든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을 경우 응할수밖에 없는 상황일겁니다.
그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응하되 하고싶은 말만 하겠다." 이겠지요.
cutebona의 이미지

kall wrote:
cutebona wrote:
애초에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한 이유가 그겁니다. 피디수첩이 방송되고 황교수 사태가 발생한 후로 사람들의 포지션은 여러 스펙트럼이 있었습니다. 황빠도 다 같은 황빠가 아니란 말이죠. 피디수첩에 테러한 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그 짓거리들을 잘한 짓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도 많았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황까들은 황빠들을 모두 싸잡아 "파쇼"로 취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에서 황우석 지지측을 파쇼로 취급하며 훈계한 기사들을 기억하실겁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 딱지는 그 쪽에서 먼저 붙인 겁니다.

딴지총수 말마따나 아무리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말하면 반발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 딱지는 황빠들이 먼저 붙였는데요?

난자매매에 관한 피디수첩 1차방영 뒤에 MBC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오마이나 한겨레에서 파쇼얘기가 나왔죠.

매국노는 딱지가 아닌가보죠?

"엠비시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나 한겨레 그리고 황까(용어가 참...)들은 그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황빠(정말 용어가 ...)들을 모두 파쇼로 치부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놓고 파쇼라고 하지는 않았는지는 몰라도 스톡홀름 신드롬이니 인지부조화니 하면서 모지리들로 취급한 건 사실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새튼이 와서 진실만을 말할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만 해도 괜찮지만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기위해 거짓말을 안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말을 100%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회의적입니다.
뭐 그래도 조사 안 받겠다고 버팅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버텼을 경우 사람들은 섀턴이 뭔가 구린게 있어서 버틴다고 생각하겠죠.
그런걸 생각했을경우 조사를 받는게 섀턴에게는 이익이고
조사를 받더라도 불리한 사실은 모른다고 말하면되고
유리한 사실은 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니 섀턴은 어쨌든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을 경우 응할수밖에 없는 상황일겁니다.
그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응하되 하고싶은 말만 하겠다." 이겠지요.
조사 받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자기 유리한 말만 하겠죠. 그리고, 검찰은 그 속에서 잘 집어내서 결론을 내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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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종교창시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전 예수가 기독교를 만든게 아니라 추종자들이 기독교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성경을 예수가 만든게 아니라 제자들이 만들었듯이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검찰 "섀튼 교수, 서면조사 받겠다" 의사 밝혀"

섀튼이 입국은 힘들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서면조사를 하거나 한국 검찰이 직접 미국으로 가는 방법밖엔 없지 싶은데
아무래도 서면으로 끝날듯 합니다.
과연 많은 정보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winchild의 이미지

쩌비~ 왜 과학계 운운하다 종교창시가 나오니 "기독교"로 넘어 갑니까. 본질을 읽지 않는게 중요하-지-요.

- 겨울아찌 -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박 전 보좌관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제대로 상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 두번째는 연구비 정산문제입니다. 황우석씨에게 연구과제를 받아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기간이 지날 때까지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통례적으로 보고서가 제출되어야 연구비의 마지막 잔금(? 말이 좀 그렇긴 한데...)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연구내용이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나중에 조사하더라도,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연구비가 다 지급되었다는 것은 ... 좀 문제가 있습니다. - 물론, 연구 계약서를 제가 본 것이 아니므로, 이 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 상에 '연구 시작하기 전에 100% 모두 지급한다.' 라고 되어 있다면 그건 적법한 겁니다. 하지만, 보고서가 연구기간이 끝난 뒤에까지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건 .. 좀 그렇죠 ?

그리고 .. 저는 '갈비'면 다 됩니다. 갈비뼈에 다릿살을 붙이든, 돼지고기를 붙이든 상관없습니다. 유황오리고기를 소 갈비뼈에 붙여도 좋습니다.

상부보고가 뭘 얘기하는지는 언급을 안하시니 애매모호한 문제라서 잘 모르겠고... 연구비 문제는 청와대에 보직맡고 일하러 들어간 양반이 연구까지 하겠다고 욕심 부린게 애시당초 잘못이겠죠. (보통 자기 능력 이상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무리하는 양반들이 사고를 많이 침)

그런데 학계가 아닌 업계이고 예를들어 SI회사라면 납기를 넘겨서 완공하면 지체보상금을 물게끔 계약을 하지만 학술적 연구 과제 보고서는 기간 넘겨 냈다고 그 연구건에 대해 딱히 금전적이거나 법적인 제재를 하지는 않잖습니까?

학계에서 보고서를 늦게 내는 쪽에 주는 처벌이나 불이익을 딱히 찝어 말하자면 다음번 과제신청할때 심사에서 탈락시키는 정도가 일반적인거구...연구비에 목매는 일반적인 교수들은 그게 치명적이니까 기한엄수를 철저하게 지키지만, 뭐 박교수가 그런 불이익을 감수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그런 선에서 마무리되는거면 맞는거 같군요. 보고서 기간 넘겼 냈다는 사실이 무슨 연구비행인것도 아니고...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kall의 이미지

cutebona wrote:
kall wrote:
cutebona wrote:
애초에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한 이유가 그겁니다. 피디수첩이 방송되고 황교수 사태가 발생한 후로 사람들의 포지션은 여러 스펙트럼이 있었습니다. 황빠도 다 같은 황빠가 아니란 말이죠. 피디수첩에 테러한 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그 짓거리들을 잘한 짓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도 많았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황까들은 황빠들을 모두 싸잡아 "파쇼"로 취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에서 황우석 지지측을 파쇼로 취급하며 훈계한 기사들을 기억하실겁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 딱지는 그 쪽에서 먼저 붙인 겁니다.

딴지총수 말마따나 아무리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말하면 반발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 딱지는 황빠들이 먼저 붙였는데요?

난자매매에 관한 피디수첩 1차방영 뒤에 MBC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오마이나 한겨레에서 파쇼얘기가 나왔죠.

매국노는 딱지가 아닌가보죠?

"엠비시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나 한겨레 그리고 황까(용어가 참...)들은 그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황빠(정말 용어가 ...)들을 모두 파쇼로 치부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놓고 파쇼라고 하지는 않았는지는 몰라도 스톡홀름 신드롬이니 인지부조화니 하면서 모지리들로 취급한 건 사실입니다.


얘기가 옆길로 새는거 같은데..선후관계를 정확히 하고 싶었던 겁니다.

황빠들이 그렇게 과격하지 않았다면 파쇼라는 얘기가 나오지도 않았겠죠. 작용이 있으니 반작용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초기에는 엠비씨에 조금만 적대적이 아니어도(우호적도아닌) 곧바로 황까로 분류되어 공격대상에 들어갔었죠.

피디수첩엔 광고가 사라지고, 결국 피디수첩이 폐지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요..전 그때상황이 파시스트의 시대였다고 봅니다.
cutecoba님께서 얘기하시는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은 그때당시 무얼하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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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jongwooh wrote:
warpdory wrote:
박 전 보좌관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제대로 상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 두번째는 연구비 정산문제입니다. 황우석씨에게 연구과제를 받아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기간이 지날 때까지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통례적으로 보고서가 제출되어야 연구비의 마지막 잔금(? 말이 좀 그렇긴 한데...)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연구내용이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나중에 조사하더라도,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연구비가 다 지급되었다는 것은 ... 좀 문제가 있습니다. - 물론, 연구 계약서를 제가 본 것이 아니므로, 이 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 상에 '연구 시작하기 전에 100% 모두 지급한다.' 라고 되어 있다면 그건 적법한 겁니다. 하지만, 보고서가 연구기간이 끝난 뒤에까지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건 .. 좀 그렇죠 ?

그리고 .. 저는 '갈비'면 다 됩니다. 갈비뼈에 다릿살을 붙이든, 돼지고기를 붙이든 상관없습니다. 유황오리고기를 소 갈비뼈에 붙여도 좋습니다.

상부보고가 뭘 얘기하는지는 언급을 안하시니 애매모호한 문제라서 잘 모르겠고... 연구비 문제는 청와대에 보직맡고 일하러 들어간 양반이 연구까지 하겠다고 욕심 부린게 애시당초 잘못이겠죠. (보통 자기 능력 이상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무리하는 양반들이 사고를 많이 침)

그런데 학계가 아닌 업계이고 예를들어 SI회사라면 납기를 넘겨서 완공하면 지체보상금을 물게끔 계약을 하지만 학술적 연구 과제 보고서는 기간 넘겨 냈다고 그 연구건에 대해 딱히 금전적이거나 법적인 제재를 하지는 않잖습니까?

학계에서 보고서를 늦게 내는 쪽에 주는 처벌이나 불이익을 딱히 찝어 말하자면 다음번 과제신청할때 심사에서 탈락시키는 정도가 일반적인거구...연구비에 목매는 일반적인 교수들은 그게 치명적이니까 기한엄수를 철저하게 지키지만, 뭐 박교수가 그런 불이익을 감수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그런 선에서 마무리되는거면 맞는거 같군요. 보고서 기간 넘겼 냈다는 사실이 무슨 연구비행인것도 아니고...

말씀하신 것에 덧붙이자면, 일반적으로 ... 보고서 기간 넘겨서 내면 ... 유예기간을 주고 ... 그 유예기간이 지나도 제출이 안 될 경우엔 말씀하신대로 다음 과제 심사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도 하고, 연구주체에 따라서는 연구비를 토해내게 하게도 합니다. 12개월짜리 과제에서 최종보고서가 1달 늦게 나왔다 라고 하면 연구비의 1/12 만큼 다시 내놔라.. 라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 인맥으로 싸바싸바 해서 무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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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fnhj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제 주장이 아니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또는 사실이라고 알려진)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 그리고 그가 이른바 최고과학자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게 그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써온 논문때문입니까?
왜 "논문 하나도 없이 기초과학프로젝트 따는데 성공한 사람을 대라"란 얘기가 여기서 나옵니까? "과학계에서 다 그랬다"는 논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님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말 안했습니다. 님의 확대해석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했듯, 그렇게 매도를 당했다 해도 별루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매도를 당할만한 빌미르 제공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왜 논점인 것과 아닌것을 구별을 못하십니까? 아님 논점을 흐리고자 하는 것입니까?

(더불어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도대체 뭡니까? 과학계를 매도하지 말라는 겁니까? 아님 단순 딴지걸기입니까? 혹 전자라면 대답은이미 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매도당해도 쌉니다!)


찹쌀 한봉지에서 좁쌀 하나 찾은 거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그 봉지에서 좁쌀 한 알만 더 찾으면 그렇게 주장해도 괜찮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좁쌀 한 알 찾고 봉지안에 든거 전부 좁쌀이다 주장하면 설득력이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한알만 더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제 요구가 과도한가요?
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물론, 대부분 인맥으로 싸바싸바 해서 무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

인맥으로 싸바싸바해서 무마되는 경우를 논란거리 삼고 싶으신건가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seachicken의 이미지

ffnhj wrote:
seachicken wrote:

제 주장이 아니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또는 사실이라고 알려진)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 그리고 그가 이른바 최고과학자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게 그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써온 논문때문입니까?
왜 "논문 하나도 없이 기초과학프로젝트 따는데 성공한 사람을 대라"란 얘기가 여기서 나옵니까? "과학계에서 다 그랬다"는 논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님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말 안했습니다. 님의 확대해석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했듯, 그렇게 매도를 당했다 해도 별루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매도를 당할만한 빌미르 제공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왜 논점인 것과 아닌것을 구별을 못하십니까? 아님 논점을 흐리고자 하는 것입니까?

(더불어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도대체 뭡니까? 과학계를 매도하지 말라는 겁니까? 아님 단순 딴지걸기입니까? 혹 전자라면 대답은이미 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매도당해도 쌉니다!)


찹쌀 한봉지에서 좁쌀 하나 찾은 거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그 봉지에서 좁쌀 한 알만 더 찾으면 그렇게 주장해도 괜찮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좁쌀 한 알 찾고 봉지안에 든거 전부 좁쌀이다 주장하면 설득력이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한알만 더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제 요구가 과도한가요?

상대방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꼭 그게 사실은 그런 의도가 맞았다는 확인을 받아야 속이 풀리십니까? 님의 우려했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그걸로 된거 아닙니까? 말이나 글이나 모두 완벽한 의사소통수단이 아니라는걸 아시면 더 길게 끌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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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 wrote:
warpdory wrote:
물론, 대부분 인맥으로 싸바싸바 해서 무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

인맥으로 싸바싸바해서 무마되는 경우를 논란거리 삼고 싶으신건가요?

논란거리로 만드시고 싶으신 것 같으시니, 논란거리로 만들어 보세요. 저는 저런 경우가 있다라고 쓴 것 밖엔 없습니다.
별 게 다 논란 거리가 되는 것으로 보이니, 만들어 보세요. 전 관심 없습니다.
글 쓰는 거 한줄한줄 모두 jongwooh 님께 검증 받아서 논란거리 되고, 안되고, 첨삭지도 받을 생각 없습니다. 더이상 의미없는 jongwooh 님의 말꼬리 잡기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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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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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bona wrote:
kall wrote:
cutebona wrote:
애초에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한 이유가 그겁니다. 피디수첩이 방송되고 황교수 사태가 발생한 후로 사람들의 포지션은 여러 스펙트럼이 있었습니다. 황빠도 다 같은 황빠가 아니란 말이죠. 피디수첩에 테러한 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그 짓거리들을 잘한 짓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도 많았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황까들은 황빠들을 모두 싸잡아 "파쇼"로 취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에서 황우석 지지측을 파쇼로 취급하며 훈계한 기사들을 기억하실겁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 딱지는 그 쪽에서 먼저 붙인 겁니다.

딴지총수 말마따나 아무리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말하면 반발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 딱지는 황빠들이 먼저 붙였는데요?

난자매매에 관한 피디수첩 1차방영 뒤에 MBC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오마이나 한겨레에서 파쇼얘기가 나왔죠.

매국노는 딱지가 아닌가보죠?

"엠비시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나 한겨레 그리고 황까(용어가 참...)들은 그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황빠(정말 용어가 ...)들을 모두 파쇼로 치부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놓고 파쇼라고 하지는 않았는지는 몰라도 스톡홀름 신드롬이니 인지부조화니 하면서 모지리들로 취급한 건 사실입니다.


이 쓰레드에서조차도, '왜 MBC 를 욕하지 않느냐' 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았었습니다.
황우석이 잘못한 것과 MBC 가 잘못한 것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상관관계가 있긴 하군요. 황우석팀에서 진짜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MBC PD 수첩에서 이렇게까지 커질 사건을 터뜨리지는 않았겠죠. 그냥 난자 수급 과정에 규정을 위반한 게 있더라. 정도에서 끝났겠죠. 실제로 이번 사건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PD 수첩 1 탄(? 말이 좀 애매하지만...) 에서는 난자 수급 과정의 윤리문제 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반응은 전혀 의외였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걸 밝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문제가 있다는 걸 밝혔더니 죽일 놈 살릴 놈, 매국노 등등 부터 시작해서 MBC 에 광고하는 업체에까지 전화 걸고 해서 광고 빼라고 난리치고 ... 이랬습니다. 이쯤 되면 파시스트가 되는 겁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매국노라고 매도하고, 방송국 폐쇄시켜야 한다고 하고 등등 ... 물론, 아닌 분들도 있었겠지만, 그분들의 의견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황우석씨가 처음 기자회견 하고, 바로 노성일씨가 기자회견 하던 날, 용산에 노트북 고치러 갔었는데, 점심 먹는데, 옆자리에서 노성일 죽일 놈이라고 먹던 밥그릇을 던지는 사람은 본 적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슨 죄가 있다고 ?

이 글타래의 앞쪽부터 쭉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대충 흐름이 보입니다. 물론, 너무 글타래가 길어져서 좀 왔다 갔다 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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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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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seachicken wrote:

제 주장이 아니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또는 사실이라고 알려진)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 그리고 그가 이른바 최고과학자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게 그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써온 논문때문입니까?
왜 "논문 하나도 없이 기초과학프로젝트 따는데 성공한 사람을 대라"란 얘기가 여기서 나옵니까? "과학계에서 다 그랬다"는 논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님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말 안했습니다. 님의 확대해석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했듯, 그렇게 매도를 당했다 해도 별루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매도를 당할만한 빌미르 제공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왜 논점인 것과 아닌것을 구별을 못하십니까? 아님 논점을 흐리고자 하는 것입니까?

(더불어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도대체 뭡니까? 과학계를 매도하지 말라는 겁니까? 아님 단순 딴지걸기입니까? 혹 전자라면 대답은이미 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매도당해도 쌉니다!)


찹쌀 한봉지에서 좁쌀 하나 찾은 거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그 봉지에서 좁쌀 한 알만 더 찾으면 그렇게 주장해도 괜찮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좁쌀 한 알 찾고 봉지안에 든거 전부 좁쌀이다 주장하면 설득력이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한알만 더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제 요구가 과도한가요?

fender wrote:
저나 ffnhj님이나 본의 아니게 감정적인 대응이 있어서 조금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흘렀지만, 제가 볼 때는 그 문장의 의도 자체가 과학계를 매도하기 위한 게 아니라 황교수 사태를 비꼬기 위한 것임이 명백하고, 앞서 '개나 소나 배우를 한다'와 같이 반어적 표현을 굳이 literal 하게 직설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을 뿐입니다.

구경만 하다가 씁니다. fender님이 명쾌하게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말그대로 '님이 문제삼는 걸 주장하고자 한 것도 아닌, 명백하게 비꼬는 반어적 문장을 literal하게 해석'하시고 그걸 가지고

Quote: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은 좀 안타깝습니다.

꼬마앙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fourmodern의 이미지

좁쌀이 나온 봉지에 찹쌀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려면 봉지의 다른 어떤 것도 좁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미 좁쌀이 나온 이상에는요.. 봉지 다 엎어놓고 하나하나 좁쌀 아니라는 거 보여주는 것밖에 없습니다. 황우석 박사때문에 한국 과학계 전체가 욕먹고 매도 당하는 거.. 안타깝지만 참아야 될 일 아닌지요? 방법은 다른 과학자들이 연구 열심히 해서 황우석 박사와 우리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수 밖에 없죠.. 뭐 황우석 박사가 과학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도 되지만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ffnhj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구경만 하다가 씁니다. fender님이 명쾌하게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말그대로 '님이 문제삼는 걸 주장하고자 한 것도 아닌, 명백하게 비꼬는 반어적 문장을 literal하게 해석'하시고 그걸 가지고

Quote: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은 좀 안타깝습니다.

저기요, 위의 제글은 fender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닙니다.
여기 아래에

seachicken wrote:
그냥.. "사실 원래 우리나라 과학계 전부를 매도한게 맞다"라고 해 버리고 끝내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매도당할 짓을 금번 사태가 돌출되기까지 해 온게 사실이니까요. 고로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 매도한게 아니라는 거죠.

이 글에 대한 말이구요. 이 글은 fender님 주장도 아니고, 내가 먼저 꺼낸 이야기도 아니거든요.
너무 안타까와 하지 마세요.
꼬마앙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수도 있네요.
저는 예전에 게임 방송국에서 스타 중계해줄때, 어린 아가씨들이 꺅꺅하고 소리지는게 못마땅했었거든요. (그들이 스타을 알고서 그러는 걸까...하고요.)
그런데 인터넷 게시판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이 그런 글을 올렸는데, 어떤 분의 답변이 비록 스타라는 게임을 잘 모를지라도, 현장에 나와서 그렇게 응원하는것이 쉬운것이 아니다. 진짜 용기가 있지 않으면 그렇지 못하는것이다...라는 답변이 올라와서 저를 부끄럽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이상한 분들이 기독교 집회에서 반북을 외치고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외치는 행동들에도 비교적 관대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물론 그 반대의 집회도 마찬가지로)
TV에서 축구 경기를 보고 이동국 또 뻘짓하네...하는 자신이 그곳의 붉은 악마들에게 대단한 실례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적어도 인터넷에서 황빠네, 황까네..하는것보다 추운 거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게 더욱더 용기있고 의미있는 행동이 아닐까요? 그분들이 바라는 이상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것임에도 불구하구요...

ffnhj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좁쌀이 나온 봉지에 찹쌀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려면 봉지의 다른 어떤 것도 좁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미 좁쌀이 나온 이상에는요.. 봉지 다 엎어놓고 하나하나 좁쌀 아니라는 거 보여주는 것밖에 없습니다. 황우석 박사때문에 한국 과학계 전체가 욕먹고 매도 당하는 거.. 안타깝지만 참아야 될 일 아닌지요? 방법은 다른 과학자들이 연구 열심히 해서 황우석 박사와 우리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수 밖에 없죠.. 뭐 황우석 박사가 과학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도 되지만요..

그렇니까 좁쌀 하나만 더 찾아 보여주세요.
그렇고 나면, 여기서 전체 과학계 마구 매도해도 입도 뻥긋안한다니까요.
neuron의 이미지

자신에게 옳지 않다고 모두에게 옳지 않은것은 몇가지 빼고는 존재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seachicken의 이미지

허 참... 이젠 제가 덤태기를 쓰는건가요? 조선일보 출신입니까? 제 글에서 앞뒤말 다 자르고 편하신대로 인용하시는군요.

뭐, 맘대로 하십시요. 별루 댓구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전 그냥 님이 믿는대로 한국과학계나 열심히 매도하고 있는걸루 해 두겠습니다. 매도, 매도, 도매급으로 다 매도!) 님은 님대로 가서 좁쌀인지 찹쌀인지나 열심히 세고 계시지요.

그나저나 요즘 황우석 지지자들은 이렇게 활동하고 있군요..
(결사대..랍니다..)

http://blog.empas.com/jsmain/12572342

Stay hungry! Stay foolish!

안용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뀐 것 같습니다. 행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유와 명분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뭘 하던 자유죠.

ffnhj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허 참... 이젠 제가 덤태기를 쓰는건가요? 조선일보 출신입니까? 제 글에서 앞뒤말 다 자르고 편하신대로 인용하시는군요.

뭐, 맘대로 하십시요. 별루 댓구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전 그냥 님이 믿는대로 한국과학계나 열심히 매도하고 있는걸루 해 두겠습니다. 매도, 매도, 도매급으로 다 매도!) 님은 님대로 가서 좁쌀인지 찹쌀인지나 열심히 세고 계시지요.

읽기 편하라고 관계된 부분만 따왔더니, 바로 조선일보 운운하시는군요. 뭐 전체 글 위에도 인용한 적 있는데, 내가 뭘 편집하려 했다는 듯이 표현하시는군요.
님의 본 의도가 많이 달라져서 부당하다고 생각하신다니 전체 글 다시 올려드립니다.

seachicken wrote:

그냥.. "사실 원래 우리나라 과학계 전부를 매도한게 맞다"라고 해 버리고 끝내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매도당할 짓을 금번 사태가 돌출되기까지 해 온게 사실이니까요. 고로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 매도한게 아니라는 거죠.

-실제 이번 사태가 나고 나서야 몇몇 과학자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라거나 "뭐 구린대는 있지만 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있었다"거나.. 그런 발언들 많았쟎아요? 그러니 매도랄 것도 없죠. 아님 정말 그간 그렇게 떳떳했을까요? 제가 과학계의 종사자였다면 매도하지 말라고 따지기 전에 구석탱이에 가서 박혀 반성부터 하겠습니다.

원래의 발언중 크게 틀린데는 없는거 같은데요?

-- 원래 그랬습니다. (뭐가? 는 이하에 나오죠?)
-- 논문이 아니라 입만 가지고 최고 과학자도 되고 (영롱이 스너피 논문 없이 언론에다만 떠들어댔으니 맞는 말이죠? 2004년, 2005년 논문도 다 허위이니 (이유야 어찌 되었던) 입만 가지고 떠든거 맞습니다. 그걸로 최고과학자도 된거 맞죠? )
-- 수십억 연구비도 받고 (이건 조금 틀린거 같습니다. 수십억이 아니라 수백억이죠.)
-- 심지어 신흥 종교까지 창시하신 분이 있으니까요.(최근의 일부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순교(?)하신 분도 계시니까요.)


이 글의 굵은 글씨 부분에 대해서 원래 그랬던 그 사실중 예 하나만 더 소개해달라는 의미로 썼다는 말입니다.
아직도 뭔가 덤태기 쓰신 느낌입니까?
나는오리의 이미지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수도 있네요.
저는 예전에 게임 방송국에서 스타 중계해줄때, 어린 아가씨들이 꺅꺅하고 소리지는게 못마땅했었거든요. (그들이 스타을 알고서 그러는 걸까...하고요.)
그런데 인터넷 게시판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이 그런 글을 올렸는데, 어떤 분의 답변이 비록 스타라는 게임을 잘 모를지라도, 현장에 나와서 그렇게 응원하는것이 쉬운것이 아니다. 진짜 용기가 있지 않으면 그렇지 못하는것이다...라는 답변이 올라와서 저를 부끄럽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이상한 분들이 기독교 집회에서 반북을 외치고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외치는 행동들에도 비교적 관대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물론 그 반대의 집회도 마찬가지로)
TV에서 축구 경기를 보고 이동국 또 뻘짓하네...하는 자신이 그곳의 붉은 악마들에게 대단한 실례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적어도 인터넷에서 황빠네, 황까네..하는것보다 추운 거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게 더욱더 용기있고 의미있는 행동이 아닐까요? 그분들이 바라는 이상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것임에도 불구하구요...

응원하라고 만들어준 응원석에서 응원하는것과 차 다니라고 만들어둔 곳에서 사람이 엎드려있는것과 동일시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스타크래프트' 잘하는 여성분들 아주 많습니다.

seachicken의 이미지

ffnhj wrote:
seachicken wrote:
허 참... 이젠 제가 덤태기를 쓰는건가요? 조선일보 출신입니까? 제 글에서 앞뒤말 다 자르고 편하신대로 인용하시는군요.

뭐, 맘대로 하십시요. 별루 댓구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전 그냥 님이 믿는대로 한국과학계나 열심히 매도하고 있는걸루 해 두겠습니다. 매도, 매도, 도매급으로 다 매도!) 님은 님대로 가서 좁쌀인지 찹쌀인지나 열심히 세고 계시지요.

읽기 편하라고 관계된 부분만 따왔더니, 바로 조선일보 운운하시는군요. 뭐 전체 글 위에도 인용한 적 있는데, 내가 뭘 편집하려 했다는 듯이 표현하시는군요.
님의 본 의도가 많이 달라져서 부당하다고 생각하신다니 전체 글 다시 올려드립니다.

seachicken wrote:

그냥.. "사실 원래 우리나라 과학계 전부를 매도한게 맞다"라고 해 버리고 끝내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매도당할 짓을 금번 사태가 돌출되기까지 해 온게 사실이니까요. 고로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 매도한게 아니라는 거죠.

-실제 이번 사태가 나고 나서야 몇몇 과학자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라거나 "뭐 구린대는 있지만 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있었다"거나.. 그런 발언들 많았쟎아요? 그러니 매도랄 것도 없죠. 아님 정말 그간 그렇게 떳떳했을까요? 제가 과학계의 종사자였다면 매도하지 말라고 따지기 전에 구석탱이에 가서 박혀 반성부터 하겠습니다.

원래의 발언중 크게 틀린데는 없는거 같은데요?

-- 원래 그랬습니다. (뭐가? 는 이하에 나오죠?)
-- 논문이 아니라 입만 가지고 최고 과학자도 되고 (영롱이 스너피 논문 없이 언론에다만 떠들어댔으니 맞는 말이죠? 2004년, 2005년 논문도 다 허위이니 (이유야 어찌 되었던) 입만 가지고 떠든거 맞습니다. 그걸로 최고과학자도 된거 맞죠? )
-- 수십억 연구비도 받고 (이건 조금 틀린거 같습니다. 수십억이 아니라 수백억이죠.)
-- 심지어 신흥 종교까지 창시하신 분이 있으니까요.(최근의 일부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순교(?)하신 분도 계시니까요.)


이 글의 굵은 글씨 부분에 대해서 원래 그랬던 그 사실중 예 하나만 더 소개해달라는 의미로 썼다는 말입니다.
아직도 뭔가 덤태기 쓰신 느낌입니까?

실제 이번 사태가 나고 나서야 몇몇 과학자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라거나 "뭐 구린대는 있지만 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있었다"거나.. 그런 발언들 많았쟎아요? 그러니 매도랄 것도 없죠.
제가 말한건 이 부분입니다. 피디수첩에서 문제제기를 할 때까지 과학계 내부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히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거지요. 원래 그랬다는 것은 위에 적었듯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지, 과학계 전반에서 님이 주장(!)하듯 그런 일이 일상다반사로 일어났다는 것을 얘기함이 아닙니다. 그건 오직 님의 확대해석 내지는 오독이죠.

적어도 황우석건에 대해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이 스레드는 황우석 사건에 대한 토론의 장입니다. 이 경우 "원래 그랬습니다"라고 했을 때, 황우석 건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얘기일까요? 아님 '한국과학계가 원래 제대로 된 논문하나 없이도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거창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글의 원저자가 "개나 소나 배우한다"라는 예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는거 같은데 뭘 그리 열심히 따지십니까?

더 쉽게 설명 드리면,

난데없는 좁쌀이 하나 튀어 나온 찹쌀 봉지에 대해,

"원래 좁쌀이 하나 섞여 있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아니, 좁쌀이 하나 섞여 있었다고 찹쌀봉지에 좁쌀만 들었다는 얘기입니까? 그럼 좁쌀 하나 더 찾아내 보셔요!"

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과도한 논리의 비약이죠?

제 얘기는 그 찹쌀 장수가 좁쌀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님이 지적하기 전에 대응을 안했다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는 거구요.

(더불어, 좁쌀 하나 더 찾아 보라는데... 정말 뒤지면 더 이상 좁쌀이 하나도 안나올거 같습니까? (저보고 뒤지라고는 마십시요. 저도 먹고 살기 바쁜 넘입니다. 혹시 님이 시간 많으면 일일이 뒤져서 나머지는 다 찹쌀이라고 증명해 보이시던가요.))

Stay hungry! Stay foolish!

나는오리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꼬마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황우석을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삼보일배 기사

위 사람들에게는 저 행동이 황우석 지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퍼포먼스인지
아니면 황우석을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농민들이 삼보일배로 뉴스거리가 되니 따라한다는 인상을 심하게 풍기네요.

요즘은 뭔 일만 있으면
삼보일배, 촐불집회, A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별의 별것을 다 따라하는군요.
이제는 어린애들이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보다도 못해보입니다.
과연 저런 행동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의심만 갈 뿐입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만 두드리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의사 표출의 방식인것 같은데요.
그분들이 하시는 행동이 어떤 문제가 되는것입니까?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뀐 것 같습니다. 행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유와 명분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뭘 하던 자유죠.

누가 누구를 지지하던 그건 개인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분'만 따로 생각해보면 정말 거창하다고 봅니다.
'국가'를 위해서라니...
seachicken의 이미지

우리나라 과학계는 티 한점 없이 깨끗한 곳이며, 제대로 된 논문 하나 없이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곳이며 (그 논문이 허위라 해도 문제 삼으면 안된다) 과학계는 감히 타분야의 인간들이 씹으면 절대 안되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더불어 혹시 가게에서 찹쌀을 살때에는 비록 그 봉지에서 좁쌀이 하나 나왔다고 해도 좁쌀이 하나 더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전에는 절대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된다.

이제 만족하십니까?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황교수, 서울대 징계위 소환 불응" 했다고 합니다.

Quote:
"황교수, 서울대 징계위 소환 불응"

줄기세포 조작논문 총책임자인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징계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19일 "황 교수 등 논문 조작 연루자 7명에게 21∼23일 이호인부총장 주재로 열리는 징계위 회의에 차례로 출석해 소명하라고 통보했으나 황 교수는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황 교수가 검찰 수사 등 여러 이유를 대며 출두를 거부하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설득력이 없다"며 "출두를 종용하겠지만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끝까지 거부하면 결국 소명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 후략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fnhj의 이미지

관계없는 부분은 생략했으니, 또 조선일보 운운하진 마시고. 원 글은 위에 반복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seachicken wrote:

Quote:

실제 이번 사태가 나고 나서야 몇몇 과학자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라거나 "뭐 구린대는 있지만 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있었다"거나.. 그런 발언들 많았쟎아요? 그러니 매도랄 것도 없죠.
제가 말한건 이 부분입니다. 피디수첩에서 문제제기를 할 때까지 과학계 내부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히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거지요. 원래 그랬다는 것은 위에 적었듯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지, 과학계 전반에서 님이 주장(!)하듯 그런 일이 일상다반사로 일어났다는 것을 얘기함이 아닙니다. 그건 오직 님의 확대해석 내지는 오독이죠.

적어도 황우석건에 대해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이 스레드는 황우석 사건에 대한 토론의 장입니다. 이 경우 "원래 그랬습니다"라고 했을 때, 황우석 건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얘기일까요? 아님 '한국과학계가 원래 제대로 된 논문하나 없이도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거창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글의 원저자가 "개나 소나 배우한다"라는 예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는거 같은데 뭘 그리 열심히 따지십니까?


그 부분 seachicken님이 쓴거 맞습니다. 그런데, 아래 부분도 님이 썼던 것 아니었나요?
아래 글은 fender님 주장도 아니고 제 주장도 아닙니다.
그런데, 아래 글에 대한 저의 댓글을 안용열님이 오해하시고 안타까와하셔서 너무 안타까와 하지 말라고 설명하기 위해 글 원 주인이 누구인지 정확히 인용한 것입니다.
아래 부분이 님이 쓴 글이 아니면 누구 글인가요?

seachicken wrote:

그냥.. "사실 원래 우리나라 과학계 전부를 매도한게 맞다"라고 해 버리고 끝내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매도당할 짓을 금번 사태가 돌출되기까지 해 온게 사실이니까요. 고로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 매도한게 아니라는 거죠.

Quote:

더 쉽게 설명 드리면,

난데없는 좁쌀이 하나 튀어 나온 찹쌀 봉지에 대해,

"원래 좁쌀이 하나 섞여 있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아니, 좁쌀이 하나 섞여 있었다고 찹쌀봉지에 좁쌀만 들었다는 얘기입니까? 그럼 좁쌀 하나 더 찾아내 보셔요!"

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과도한 논리의 비약이죠?

제 얘기는 그 찹쌀 장수가 좁쌀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님이 지적하기 전에 대응을 안했다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는 거구요.

(더불어, 좁쌀 하나 더 찾아 보라는데... 정말 뒤지면 더 이상 좁쌀이 하나도 안나올거 같습니까? (저보고 뒤지라고는 마십시요. 저도 먹고 살기 바쁜 넘입니다. 혹시 님이 시간 많으면 일일이 뒤져서 나머지는 다 찹쌀이라고 증명해 보이시던가요.))


님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현상황이 이렇다고 생각했습니다.

A: "찹쌀 한 봉지 있습니다."
B: "어, 여기 좁쌀 한 톨 있잖아요."
A: "어 그렇네요. 좁쌀 속아내죠."
B: "이거 전체가 다 좁쌀 아니야?"
A: "이 봉지에서 좁쌀 한 톨만 더 찾아내면 좁쌀 한봉지 가격으로 가져가세요."
A: "봉지 안에 다 좁쌀 들어있으니 좁쌀이 한 톨 나온거잖아."
B: "그럴리가, 아뭏든 좁쌀 한 톨만 더 찾아내면 좁쌀 가격으로 가져가세요."
A: "더 찾을 필요가 뭐가 있어. 이미 한 톨 나왔잖아."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말구요.

안용열의 이미지

브릭에 어느 분이 과학자수첩 ver. 0이라는 제목으로 FAQ를 쓰셨군요.

과학자 수첩 ver. 0

ffnhj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우리나라 과학계는 티 한점 없이 깨끗한 곳이며, 제대로 된 논문 하나 없이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곳이며 (그 논문이 허위라 해도 문제 삼으면 안된다) 과학계는 감히 타분야의 인간들이 씹으면 절대 안되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더불어 혹시 가게에서 찹쌀을 살때에는 비록 그 봉지에서 좁쌀이 하나 나왔다고 해도 좁쌀이 하나 더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전에는 절대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된다.

이제 만족하십니까?


:D
재미있는 유머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소리내서 웃어봤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브릭에 어느 분이 과학자수첩 ver. 0이라는 제목으로 FAQ를 쓰셨군요.

과학자 수첩 ver. 0


전 그 글의 답글중에 달린 이미지 링크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음로론 그림

seachicken의 이미지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행복하게 사시길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브릭에 어느 분이 과학자수첩 ver. 0이라는 제목으로 FAQ를 쓰셨군요.

과학자 수첩 ver. 0

정리 잘 되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아직도 음모론에 빠져서 과학을 과학이 아닌 정치 구렁텅이로 끌어들이려는 사람들도 많으니 ..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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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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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뭐 하시는건가요? -_-?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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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seachicken의 이미지

ydhoney wrote:
뭐 하시는건가요? -_-?

어? 모르셨나요? 4천만의 즐거움.. 말꼬리잡기 놀이 중입니다.
근데 아쉽게도 이젠 끝났어요.

Stay hungry! Stay foolish!

안용열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adobe사가 압권. -_-;;;

gongchoo의 이미지

말꼬리 잡기가 보기 흉하군요.

-----------------------
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adobe사가 압권. -_-;;;

저도 v1.8에서 adobe보고 웃었는데 v2.0에는 '농심 신라면'이 추가되었네요. -_-;
도대체 제가 모르는 무슨관계가 있는걸까요?
ydhoney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ydhoney wrote:
뭐 하시는건가요? -_-?

어? 모르셨나요? 4천만의 즐거움.. 말꼬리잡기 놀이 중입니다.
근데 아쉽게도 이젠 끝났어요.


아 근데 뭐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id에 chicken이 들어가는것으로 보아 치킨을 상당히 좋아하시는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어떤 체인점의 치킨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페리카나를 좋아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adobe사가 압권. -_-;;;

출처는 ... http://kr.img.dc.yahoo.com/b13/data/science/1420604388_75f9a92a_guramap.jp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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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seachicken의 이미지

ydhoney wrote:
seachicken wrote:
ydhoney wrote:
뭐 하시는건가요? -_-?

어? 모르셨나요? 4천만의 즐거움.. 말꼬리잡기 놀이 중입니다.
근데 아쉽게도 이젠 끝났어요.


아 근데 뭐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id에 chicken이 들어가는것으로 보아 치킨을 상당히 좋아하시는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어떤 체인점의 치킨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페리카나를 좋아합니다.

하하하! 죄송하지만 헛다리 짚으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참치를 바다의 닭고기 즉 seachicken이라고 합니다. 맛이 닭고기랑 비슷하다나요? 원래는 상표였는데 현재는 고유명사화 되어 있습니다.

(근데 혹시, 짜장면 짬뽕의 예를 노리신 건가요? (근데 두개 다 좋아합니다만..))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안용열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adobe사가 압권. -_-;;;

저도 v1.8에서 adobe보고 웃었는데 v2.0에는 '농심 신라면'이 추가되었네요. -_-;
도대체 제가 모르는 무슨관계가 있는걸까요?
연구원들이 밤샘하면서 라면만 먹었다지 않습니까 ...
- 과연 비싼 신라면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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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ydhoney wrote:
seachicken wrote:
ydhoney wrote:
뭐 하시는건가요? -_-?

어? 모르셨나요? 4천만의 즐거움.. 말꼬리잡기 놀이 중입니다.
근데 아쉽게도 이젠 끝났어요.


아 근데 뭐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id에 chicken이 들어가는것으로 보아 치킨을 상당히 좋아하시는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어떤 체인점의 치킨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페리카나를 좋아합니다.

하하하! 죄송하지만 헛다리 짚으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참치를 바다의 닭고기 즉 seachicken이라고 합니다. 맛이 닭고기랑 비슷하다나요? 원래는 상표였는데 현재는 고유명사화 되어 있습니다.

(근데 혹시, 짜장면 짬뽕의 예를 노리신 건가요? (근데 두개 다 좋아합니다만..))

아..그렇군요. tuna가 아니라니..-_-

그리고 노리고 자시고 할게 아니라 정말 관심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예전에 관련 글타래를 연 적도 있지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안용열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님께서 올리신 v1.8 보다 조금 더 발전된 v 2.0 음모론지도입니다.

adobe사가 압권. -_-;;;

저도 v1.8에서 adobe보고 웃었는데 v2.0에는 '농심 신라면'이 추가되었네요. -_-;
도대체 제가 모르는 무슨관계가 있는걸까요?
연구원들이 밤샘하면서 라면만 먹었다지 않습니까 ...
- 과연 비싼 신라면이었을까요 ?
OTL 그런 심오한 뜻이...
ffnhj의 이미지

우선, 그 '원래 그랬습니다'와 관련되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와 댓글놀이를 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

무심히, 혹은 크게 의식하지 않고 그냥 쓴 글들이란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구 하나하나 분석해가며 따지는 저에게 좋은 말이 오지 않을 거라는 점 잘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이 말 한마디 하려고 들어왔다가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무엇이었냐 하면, 집단에 대한 평가는 천천히 증거 쌓이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글타래를 주기적으로 관람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사실 전산쪽과는 상관없는 과학자이고 따라서 여러분들은 황박사건을 보면서, 뭐 '저것들 뭐 제대로 하는 거 있어? 그동안 곪아왔으니 이런 사건이 터진게지' 이렇게 전산인들의 놀이터인 이곳에서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지만,
입장을 바꿔서 누군가가 여기 들어와서 '오픈소스 하는 것들이 뭐 제대로 하는 거 있나? 실력이 없으니 좋은 회사 취직도 못하고 오픈소스 한다고 깔작거리는 게지'라고 한마디 던지면 어떻게 반응하실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뭐 위의 질문에 여러분들이 느끼실 것과 비슷한 느낌이 잠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얼마나 성급한 일반화인지 드러내기 위해 자구들을 좀 교조적으로 해석했구요.

다시한번 저와 이 유쾌하지 못한 댓글놀이를 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후에 새로운 뉴스가 나오면 또 다른 주제로 계속 이야기를 나누지요.

ㅡ,.ㅡ;;의 이미지

에제인가...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이행태를 평가한 기사가 생각나네요.....
정말 집단테러 수준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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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의 이미지

ffnhj wrote:
우선, 그 '원래 그랬습니다'와 관련되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와 댓글놀이를 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

저도 다소 감정적으로 덧글을 달았던 것에 대해 사과 드리고 싶군요. 그 것을 지적하신 방법이나, 인용하신 글의 의도는 접어두고라도, 성급한 일반화로 집단을 매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서 다른 분께서 지적하셨지만, 어떤 사람이 특정 집단과 같은 입장을 가졌다는 사실 만으로, '매국노', '파쇼' 등으로 집단 전체와 도매급으로 묶어서 비난 하는 것은, 그 것이 '황까'던 '황빠'던 올바르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분명히 손학규 지사의 발언과 PD수첩 폐지 운동으로 대표되는 황교수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집단이 보인 행동은 가감없이 집단적 광기이고 파시즘 그 자체 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황교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적으로 그 사람을 위와 같은 '파시스트' 부류로 매도하는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봅니다.

단지 '국익'을 위해서 진실이나 언론의 자유 따위는 쓰레기장에 집어 던져야 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파시즘이지만, 예를들어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로 PD 수첩의 방송 내용을 비판한다던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 내용에 의혹을 제기 하는 것은 유효한 주장이며, 여기에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최소한 존중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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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황우석 지지자 프레시안 기자 검찰 고발"

저 기사보니 '웃기는 짬뽕이네'란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ffnhj의 이미지

오늘 새 뉴스가 하나 올라왔네요.

새튼은 죄가 없답니다.
데이타 조작 논문의 교신저자가 무죄라네요.

미국과학계의 그 엄격한 도적적 잣대가 다 어디 간 걸까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10094&ar_seq=1

warpdory의 이미지

이런 뉴스가 있었군요. 지난주말무렵과 휴일에 감기몸살로 좀 신경을 안 썼더니 ... 놓쳤었네요.
SBS 의 카더라도 대단히 놀라운 기술이긴 한데, 아직 이것에 대한 반박성 기사 같은 건 안 보이는군요.

"황 교수팀, 줄기세포 독자 배양 사실상 실패"

Quote:
"황 교수팀, 줄기세포 독자 배양 사실상 실패" 2006-02-17 (19:46)

8뉴스>

<앵커>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입증해 보이려던 황우석 교수팀의 시도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줄기세포 조작 책임을 가려내는 데 막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를 설득해 6개월의 시간을 벌어볼 테니 줄기세포를 함께 배양하자."

김선종 연구원은 지난해 말 황우석 교수가 이렇게 제안했다고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황 교수가 원천 기술만은 있다는 점을 입증하려 한 대목입니다.

실제로 황 교수팀은 지난해 말 만들어 낸 배반포 2개를 줄기세포로 키우는 실험을 최근까지도 진행했습니다.

[서울대 연구원 : 그 사람(김선종 연구원) 간 이후로는 저희 자체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고요. 지금도 배양하고 있는 세포들이 있어요. 잘 자랄지 안 자랄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가운데 1개는 이미 죽었고 남은 1개도 상태가 좋지 않아 콜로니 형성이 어렵다고 서울대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완전한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의 입증이 사실상 실패한 셈입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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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오늘 새 뉴스가 하나 올라왔네요.

새튼은 죄가 없답니다.
데이타 조작 논문의 교신저자가 무죄라네요.

미국과학계의 그 엄격한 도적적 잣대가 다 어디 간 걸까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10094&ar_seq=1

지금까지 새튼이 조작에 직접 가담했다는 명확한 근거들이 있었나요? 딴지식의 추론말고요. 피츠버그대의 조사위는 그런 근거들을 찾지못했지만, 조작된 논문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사이언스에 실리기 위한 얼굴마담 역할을 해서 교신저자로 이름올린 것은 문제였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재 발표된 것은 징계여부까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진상조사의 수준입니다. 후자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징계가 어떤형태로든 취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명백한 부정행위를 덮을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도덕적 잣대 운운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으로 보여지지 않네요. 차라리 해명되지 않은 구체적인 어떤 어떤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졌는지를 비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jongwooh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안용열 wrote:

구경만 하다가 씁니다. fender님이 명쾌하게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말그대로 '님이 문제삼는 걸 주장하고자 한 것도 아닌, 명백하게 비꼬는 반어적 문장을 literal하게 해석'하시고 그걸 가지고

Quote: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봉지에 든 것은 모두 좁쌀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있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은 좀 안타깝습니다.

저기요, 위의 제글은 fender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닙니다.
여기 아래에

seachicken wrote:
그냥.. "사실 원래 우리나라 과학계 전부를 매도한게 맞다"라고 해 버리고 끝내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매도당할 짓을 금번 사태가 돌출되기까지 해 온게 사실이니까요. 고로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 매도한게 아니라는 거죠.

이 글에 대한 말이구요. 이 글은 fender님 주장도 아니고, 내가 먼저 꺼낸 이야기도 아니거든요.
너무 안타까와 하지 마세요.

앗차차. 죄송. 착각했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cutebona의 이미지

fender wrote:

앞서 다른 분께서 지적하셨지만, 어떤 사람이 특정 집단과 같은 입장을 가졌다는 사실 만으로, '매국노', '파쇼' 등으로 집단 전체와 도매급으로 묶어서 비난 하는 것은, 그 것이 '황까'던 '황빠'던 올바르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분명히 손학규 지사의 발언과 PD수첩 폐지 운동으로 대표되는 황교수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집단이 보인 행동은 가감없이 집단적 광기이고 파시즘 그 자체 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황교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적으로 그 사람을 위와 같은 '파시스트' 부류로 매도하는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봅니다.

단지 '국익'을 위해서 진실이나 언론의 자유 따위는 쓰레기장에 집어 던져야 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파시즘이지만, 예를들어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로 PD 수첩의 방송 내용을 비판한다던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 내용에 의혹을 제기 하는 것은 유효한 주장이며, 여기에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최소한 존중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수를 옹호한다는 이유만으로 졸지에 파시스트가 되어버린 제가 꼭 듣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안용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에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습니다.

cutebona의 이미지

warpdory wrote:
cutebona wrote:
kall wrote:
cutebona wrote:
애초에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한 이유가 그겁니다. 피디수첩이 방송되고 황교수 사태가 발생한 후로 사람들의 포지션은 여러 스펙트럼이 있었습니다. 황빠도 다 같은 황빠가 아니란 말이죠. 피디수첩에 테러한 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그 짓거리들을 잘한 짓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도 많았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황까들은 황빠들을 모두 싸잡아 "파쇼"로 취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에서 황우석 지지측을 파쇼로 취급하며 훈계한 기사들을 기억하실겁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 딱지는 그 쪽에서 먼저 붙인 겁니다.

딴지총수 말마따나 아무리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말하면 반발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 딱지는 황빠들이 먼저 붙였는데요?

난자매매에 관한 피디수첩 1차방영 뒤에 MBC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오마이나 한겨레에서 파쇼얘기가 나왔죠.

매국노는 딱지가 아닌가보죠?

"엠비시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나 한겨레 그리고 황까(용어가 참...)들은 그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황빠(정말 용어가 ...)들을 모두 파쇼로 치부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놓고 파쇼라고 하지는 않았는지는 몰라도 스톡홀름 신드롬이니 인지부조화니 하면서 모지리들로 취급한 건 사실입니다.


이 쓰레드에서조차도, '왜 MBC 를 욕하지 않느냐' 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았었습니다.
황우석이 잘못한 것과 MBC 가 잘못한 것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상관관계가 있긴 하군요. 황우석팀에서 진짜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MBC PD 수첩에서 이렇게까지 커질 사건을 터뜨리지는 않았겠죠. 그냥 난자 수급 과정에 규정을 위반한 게 있더라. 정도에서 끝났겠죠. 실제로 이번 사건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PD 수첩 1 탄(? 말이 좀 애매하지만...) 에서는 난자 수급 과정의 윤리문제 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반응은 전혀 의외였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걸 밝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문제가 있다는 걸 밝혔더니 죽일 놈 살릴 놈, 매국노 등등 부터 시작해서 MBC 에 광고하는 업체에까지 전화 걸고 해서 광고 빼라고 난리치고 ... 이랬습니다. 이쯤 되면 파시스트가 되는 겁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매국노라고 매도하고, 방송국 폐쇄시켜야 한다고 하고 등등 ... 물론, 아닌 분들도 있었겠지만, 그분들의 의견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황우석씨가 처음 기자회견 하고, 바로 노성일씨가 기자회견 하던 날, 용산에 노트북 고치러 갔었는데, 점심 먹는데, 옆자리에서 노성일 죽일 놈이라고 먹던 밥그릇을 던지는 사람은 본 적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슨 죄가 있다고 ?

이 글타래의 앞쪽부터 쭉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대충 흐름이 보입니다. 물론, 너무 글타래가 길어져서 좀 왔다 갔다 하기는 합니다....

이 글타래의 앞쪽부터 쭉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일어날 때 부터 각종 언론 사이트와 블로그들을 쭉 훑어보았습니다.

기억력 테스트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제 기억으는 분명히 파시스트 딱지가 먼저였습니다. 당장 이 글타래에서도 그런 걸요.

물론 피디수첩에다가 테러한 인간들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파시스트 딱지는 테러리스트같은 극단주의자가 아닌 모든 황교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렇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는 피디수첩의 취재정당성 문제(김선종을 협박했다는)로 논란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즉 도덕적 정당성 면에서는 황우석교수나 피디수첩이나 같은 입장이었던 때입니다. 그럼에도 오마이 같은 곳에서는 황빠(용어가 정말...)들에게 파쇼 딱지를 붙이는 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더군요. 솔직히 그때에는 도대체 이 친구들이 파쇼라는 딱지를 붙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 줄은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물론 이걸 저의 인지부조화 상태라고 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경찰에 집회 신고하고 화염병 등을 던지지 않고 적법하게 했다면 잘못한 건 없습니다. 다만, 몇몇 보수 종교단체에서 거꾸로 돌던지고, 몽둥이 들고 때리려고 할 것 같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cutebona wrote:
warpdory wrote:
cutebona wrote:
kall wrote:
cutebona wrote:
애초에 이번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한 이유가 그겁니다. 피디수첩이 방송되고 황교수 사태가 발생한 후로 사람들의 포지션은 여러 스펙트럼이 있었습니다. 황빠도 다 같은 황빠가 아니란 말이죠. 피디수첩에 테러한 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그 짓거리들을 잘한 짓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고 황교수에게 옹호적인 사람들도 많았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황까들은 황빠들을 모두 싸잡아 "파쇼"로 취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에서 황우석 지지측을 파쇼로 취급하며 훈계한 기사들을 기억하실겁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 딱지는 그 쪽에서 먼저 붙인 겁니다.

딴지총수 말마따나 아무리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말하면 반발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 딱지는 황빠들이 먼저 붙였는데요?

난자매매에 관한 피디수첩 1차방영 뒤에 MBC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뒤로 오마이나 한겨레에서 파쇼얘기가 나왔죠.

매국노는 딱지가 아닌가보죠?

"엠비시를 매국언론으로, 담당 피디들을 매국노로 몰아붙이며 난리치던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나 한겨레 그리고 황까(용어가 참...)들은 그 반작용이었는지 몰라도 황빠(정말 용어가 ...)들을 모두 파쇼로 치부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놓고 파쇼라고 하지는 않았는지는 몰라도 스톡홀름 신드롬이니 인지부조화니 하면서 모지리들로 취급한 건 사실입니다.


이 쓰레드에서조차도, '왜 MBC 를 욕하지 않느냐' 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았었습니다.
황우석이 잘못한 것과 MBC 가 잘못한 것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상관관계가 있긴 하군요. 황우석팀에서 진짜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MBC PD 수첩에서 이렇게까지 커질 사건을 터뜨리지는 않았겠죠. 그냥 난자 수급 과정에 규정을 위반한 게 있더라. 정도에서 끝났겠죠. 실제로 이번 사건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PD 수첩 1 탄(? 말이 좀 애매하지만...) 에서는 난자 수급 과정의 윤리문제 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반응은 전혀 의외였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걸 밝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문제가 있다는 걸 밝혔더니 죽일 놈 살릴 놈, 매국노 등등 부터 시작해서 MBC 에 광고하는 업체에까지 전화 걸고 해서 광고 빼라고 난리치고 ... 이랬습니다. 이쯤 되면 파시스트가 되는 겁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매국노라고 매도하고, 방송국 폐쇄시켜야 한다고 하고 등등 ... 물론, 아닌 분들도 있었겠지만, 그분들의 의견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황우석씨가 처음 기자회견 하고, 바로 노성일씨가 기자회견 하던 날, 용산에 노트북 고치러 갔었는데, 점심 먹는데, 옆자리에서 노성일 죽일 놈이라고 먹던 밥그릇을 던지는 사람은 본 적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슨 죄가 있다고 ?

이 글타래의 앞쪽부터 쭉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대충 흐름이 보입니다. 물론, 너무 글타래가 길어져서 좀 왔다 갔다 하기는 합니다....

이 글타래의 앞쪽부터 쭉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일어날 때 부터 각종 언론 사이트와 블로그들을 쭉 훑어보았습니다.

기억력 테스트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제 기억으는 분명히 파시스트 딱지가 먼저였습니다. 당장 이 글타래에서도 그런 걸요.

물론 피디수첩에다가 테러한 인간들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파시스트 딱지는 테러리스트같은 극단주의자가 아닌 모든 황교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렇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는 피디수첩의 취재정당성 문제(김선종을 협박했다는)로 논란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즉 도덕적 정당성 면에서는 황우석교수나 피디수첩이나 같은 입장이었던 때입니다. 그럼에도 오마이 같은 곳에서는 황빠(용어가 정말...)들에게 파쇼 딱지를 붙이는 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더군요. 솔직히 그때에는 도대체 이 친구들이 파쇼라는 딱지를 붙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 줄은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물론 이걸 저의 인지부조화 상태라고 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인지부조화라는 말은 저는 꺼낸 적이 없습니다만 ? - 제가 인용한 글에 들어 있을 수는 있겠군요.
그리고 파시스트 딱지는 모든 황우석씨 지지자가 아닌, MBC 에 불 지른다, PD 수첩 관계자들 밤길 조심해라, 가족 사진 돌리고, PD 수첩 PD 의 자녀가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공개하고 ... 등등는 등의 행위를 했던 '일부 극렬 황우석 지지자'에게 붙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지 한다는 이유로 파시스트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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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에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습니다.

집회를 반대한게 아닙니다.
seachicken의 이미지

아직 진정한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황교수의 실적중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던 논문문제에서 문제점이 있었음은 사실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황교수를 지지하신다는 분의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놀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또다른 플레임을 유발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국익이니 누군가의 음모니 하는 비논리적인 얘기는 이미 질릴 정도로 듣고 있으니 조금 논리적인 얘기,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난 황박을 지지한다.. 라는 얘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어째서 황박을 지지하십니까?

Stay hungry! Stay foolish!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경찰에 집회 신고하고 화염병 등을 던지지 않고 적법하게 했다면 잘못한 건 없습니다. 다만, 몇몇 보수 종교단체에서 거꾸로 돌던지고, 몽둥이 들고 때리려고 할 것 같습니다.
보수 종교단체에서 동성애자에게 돌던지던지 몽둥이들고 때리든지 제가 알 바 아닙니다.
단지 누가 그런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게 물어보면
전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말할 뿐입니다.(뒤에 몇자 더 달리겠지만...)

그리고 뉴스에서 돌던지고 몽둥이들고 때린 종교단체사람들이 철창안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는것 뿐이겠지요.

다른 이야기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위하는거 잘못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건 합법적이라도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합법적일 뿐이지 제 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라는 겁니다.)

madhatter의 이미지

htna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145035&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기술''황교수팀, 국제특허 출허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해 5월 사이언스 논문에서 확립했다고 보고한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특허협력조약(PCT)에 의거, 출원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의 김현중(산림과학부 교수) 사무운영본부장은 3일 “황 교수팀이 오늘 산학협력재단을 통해 2005년 논문과 관련한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관련 특허는 국제적으로 우선권을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황 교수팀은 2005년 논문 관련 특허를 지난해 2월4일 처음 국내에 출원했다. 이후 황 교수팀은 국제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1년 이내 PCT 신청을 해야 함에도 마감일인 4일을 3개월여 앞두고 논문조작 사건에 휘말려 특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황 교수팀의 2005년 논문이 조작돼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명확해진 이상 국제특허가 등록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가 있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특허는 논문조작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아이디어 차원에서도 채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 관련 몇몇 전문가는 윤리성보다 실행 가능한 기술인지에 중점을 두는 영국 등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국제특허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도 앞서 지난달 20일 유럽에서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특허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팀이 2005년 논문과 관련 국제특허를 획득하고, 이 특허가 국제사회에서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기만 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변리사회 고영회 홍보이사는 “국제특허를 인정받은 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기술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황 교수팀의 기술은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원천기술의 지위를 얻고, 이로 인한 부는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의 소환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섀튼 교수는 한때 황우석 교수팀의 협력자였으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홍만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길 원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 섀튼 교수의 이름이 여러 번 거론된 만큼 조사가 꼭 필요하다”며 “하지만 외국인인 데다 참고인 신분이라 본인이 원치 않으면 강제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학계에서 물러나야 하며,
그는 원천기술 어느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기쁜뉴스는 아닐듯 하군요.
또한 황교수의 기술이 경제적인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이 문제가 잘 풀렸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국제특허를 인정받은 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기술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군요. 그런데 황교수팀은 완성된 줄기세포도 없고 단지 아이디어 수준에서 등록하는 형태이니 갈 길이 먼 겁니다.
이걸 빌미로 재연을 요구할 수는 있겠군요.

ㅡ,.ㅡ;;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아직 진정한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황교수의 실적중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던 논문문제에서 문제점이 있었음은 사실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황교수를 지지하신다는 분의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놀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또다른 플레임을 유발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국익이니 누군가의 음모니 하는 비논리적인 얘기는 이미 질릴 정도로 듣고 있으니 조금 논리적인 얘기,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난 황박을 지지한다.. 라는 얘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어째서 황박을 지지하십니까?


지지? 님은 미국을 지지하시나요? 아니면.. 미지메디지지? 하시는분이겠군요..
전 누구도 지지하지 않지만.
사건을 사실데로 보고자하는사람입니다.

논문에서 무슨문제가 있었나요..그것부터 재대로 말씀하셔야지..
그리고 그문제가 있다고 하신부분이 누구질못이죠?
논문에 문제라면 바꿔치기된것이 문제겠죠..
그바꿔치기범인은 따로 있고 황교수는 그피해자인데..
마치 황교수한테 뒤집어씌우려는
모략은 아닌지..
사실을 사실데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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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jongwooh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 인간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와 명분에 비해서 하는 행동은 개떡같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해달라는 시위를 하면 그것이 이유와 명분이 약한것입니까 아니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까?

시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셔야죠.
그네들도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서 삼보일배하는 짓을 했다면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경찰에 집회 신고하고 화염병 등을 던지지 않고 적법하게 했다면 잘못한 건 없습니다. 다만, 몇몇 보수 종교단체에서 거꾸로 돌던지고, 몽둥이 들고 때리려고 할 것 같습니다.
보수 종교단체에서 동성애자에게 돌던지던지 몽둥이들고 때리든지 제가 알 바 아닙니다.
단지 누가 그런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게 물어보면
전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말할 뿐입니다.(뒤에 몇자 더 달리겠지만...)

그리고 뉴스에서 돌던지고 몽둥이들고 때린 종교단체사람들이 철창안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는것 뿐이겠지요.

다른 이야기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위하는거 잘못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건 합법적이라도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합법적일 뿐이지 제 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라는 겁니다.)

제 관점으로는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입니다.
어차피 시위라는 건 1 인 시위라고 하더라도 피해보는 사람은 있을 수 밖엔 없고, 결국은 사회구성원들이 어느정도는 시위에 의한 피해를 일정부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피해가 어느정도냐 ... 라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할 게 아니라, 제대로 조사해서 그 피해가 어느정도냐 .. 라는 것을 밝혀야겠죠. 그래서 시위에 의한 피해가 일정 수준 이상이다라고 하면 시위를 금지시키거나, 중간에 취소시킬 수 있게(지금도 전경들이 해산시키죠. 보통, 폭력 시위가 되고, 폭력 진압이 되는 게... 문제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이 시위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을 때 내가 시위할 자유도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위에서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화염병 던지고 그러는 건 반대합니다. 물론, 욕심많은오리님께서는 저와는 기준이 좀 다르시니 길막고 삼보일배하는 것을 반대하시는 거고요.

욕심많은오리님과 기준이 약간 다를 뿐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저도 저희집 앞에서 길막고 삼보일배하면 뭐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사실, 서울 한복판에서 삼보일배를 하건 뭘 하건 별 관심 없습니다. 일단, 최소 50 km 이상 떨어진 곳이라 뭐... 저에겐 별 피해가 안 온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는 합니다. 그냥 퍼포먼스 본다.. 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직접 시위를 한 당사자들은 매우 심각했었겠지만, 그 시위를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봤다는 얘기죠.

쓰고나서 약간 덧붙이자면,
시위의 순서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남의 관심을 끄는 겁니다. 소리를 지르든, 괭과리를 치든, 삼보일배를 하든, 벽보를 붙이든, 옷을 홀딱 벗고 홀딱쇼를 하든 ... 일단 남의 관심을 끄는 겁니다. 그렇게 남의 관심을 끌고 나면, 그 다음에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얘기하는 거죠. 이 관심 끄는 과정에서 누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 관심을 끌면 일단 성공하는 겁니다. 한 예를 들어서 요새 한참 시끄러운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인해서 꽤 유명한 배우들이 1 인 시위를 하니깐 사람들이 그 배우들 보려고 달려들어서 관심 끄는 건 성공하지 않습니까 ? 만일 별로 이름 안 알려진 에로배우들이라고 하더라도 에러영화에서처럼 차려입고 나와서 시위했다면 더 관심 끌었을 겁니다. 하지만, 장동건이나 문소리 같은 스타급 배우가 아닌 지나가던 사람 32 쯤 되는 단역 배우들이 혼자 나와서 했다면 그냥 신문 구석에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스크린쿼터에 반대하는 배우 아무개씨(xxx 영화 출연)가 4시간 동안 1인 시위를 했다.' 라고 실리기나 하면 다행인 거죠.
아무리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옳다고 하더라도 - 저 황우석씨 지지자(?)들이 하는 시위로 인하여 다 죽었다던 줄기세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들이 모두 부활한다고 하더라도 -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쳐다봐 주지 않든다면 그 시위는 하나 마나가 되는 겁니다.
저 삼보일배 같은 것을 하는 것은 남의 관심을 끈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같이 '저게 뭐냐.' 라고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없는 것이 되지요. 즉, 관심끌기 단계부터 저같은 사람에게는 먹혀들지 않았다.. 라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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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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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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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a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145035&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기술''황교수팀, 국제특허 출허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해 5월 사이언스 논문에서 확립했다고 보고한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특허협력조약(PCT)에 의거, 출원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의 김현중(산림과학부 교수) 사무운영본부장은 3일 “황 교수팀이 오늘 산학협력재단을 통해 2005년 논문과 관련한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관련 특허는 국제적으로 우선권을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황 교수팀은 2005년 논문 관련 특허를 지난해 2월4일 처음 국내에 출원했다. 이후 황 교수팀은 국제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1년 이내 PCT 신청을 해야 함에도 마감일인 4일을 3개월여 앞두고 논문조작 사건에 휘말려 특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황 교수팀의 2005년 논문이 조작돼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명확해진 이상 국제특허가 등록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가 있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특허는 논문조작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아이디어 차원에서도 채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 관련 몇몇 전문가는 윤리성보다 실행 가능한 기술인지에 중점을 두는 영국 등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국제특허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도 앞서 지난달 20일 유럽에서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특허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팀이 2005년 논문과 관련 국제특허를 획득하고, 이 특허가 국제사회에서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기만 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변리사회 고영회 홍보이사는 “국제특허를 인정받은 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기술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황 교수팀의 기술은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원천기술의 지위를 얻고, 이로 인한 부는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의 소환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섀튼 교수는 한때 황우석 교수팀의 협력자였으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홍만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길 원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 섀튼 교수의 이름이 여러 번 거론된 만큼 조사가 꼭 필요하다”며 “하지만 외국인인 데다 참고인 신분이라 본인이 원치 않으면 강제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학계에서 물러나야 하며,
그는 원천기술 어느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기쁜뉴스는 아닐듯 하군요.
또한 황교수의 기술이 경제적인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이 문제가 잘 풀렸으면 합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는데, 뭐가 기쁘고 뭐가 슬픈 건가요 ?
왜 원천기술이 어느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저런 뉴스가 기쁜뉴스가 아닐까요 ?
참 희한한 관점으로 문제를 보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걸 느낍니다.
기쁘다.. 안 기쁘다라... 흠... 그런 관점도 존재하겠군요.
참고로 황우석 씨가 학계에서 물러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원천기술 여부와 저 특허는 거의 상관없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특허는 논문하고는 다르거든요. 2005년 한해동안 제 이름으로 나간 특허가 5개이고, 그중 한개는 현재 국제특허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논문으로 낼 꺼리가 못 되지만, 특허꺼리는 많았거든요. 굳이 논문으로 내자면 내겠지만, 귀찮아서 안냈습니다. - 어차피 작년에 그 회사를 그만둔다는 이유도 있었고.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특허는 남과 다르면, 그리고 남보다 먼저 내면 납니다. 남보다 뛰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 재작년에 특허 관련 강좌 들으면서 교육 받은 내용입니다. - 미국 특허 검색하다보면 머리빗는 법(이건 얼마전에 스폰지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나오더군요.), 숨쉬는 법, 잠자는 법, 맞바람 불 때 눈 덜 깜빡이는 법 등등에 대한 특허도 있습니다. 물론, 황우석씨가 제출한 특허가 이런 허접한 수준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저런 식으로 특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특허 == 남보다 뛰어난 기술력 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허 == 남과 다른 기술 이라는 공식은 성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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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논문에서 무슨문제가 있었나요..그것부터 재대로 말씀하셔야지..
그리고 그문제가 있다고 하신부분이 누구질못이죠?
논문에 문제라면 바꿔치기된것이 문제겠죠..
그바꿔치기범인은 따로 있고 황교수는 그피해자인데..
마치 황교수한테 뒤집어씌우려는
모략은 아닌지..
사실을 사실데로 봅시다.

논문에 문제는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2005년 논문에 테라토마 조작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논문의 제 1 저자는 '황우석'씨입니다. 여태까지 밝혀진 걸 인정하긴 싫으시겠지만, 인정하실 건 하셔야죠.
참고로 며칠전에는 "황우석, 2004 논문도 직접 조작 의혹" 이런 기사도 떴습니다.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 문제의 발단은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였습니다. 그걸 '원천 기술'이니 '배반포'니 하며 이상한 쪽으로 문제를 끌고 간 건 황우석씨입니다.

문제는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상하게 비비꽈서 보니깐 이상한 쪽으로만 문제를 끌고 가는 거죠. 다시 적습니다만,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 사실을 뒤집으려면 간단합니다. "2005년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진실이다."라는 결론을 끌어내면 됩니다. 바꿔치기니 뭐니 하는 건 다 필요없습니다. 딱 저거면 됩니다. 11개 줄기세포 모두 배아줄기세포이고, 논문에 실린 데이터 모두 진짜라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11개중 3개는 있고, 데이터는 부풀리기 된 거고 .. 이런 식으로 핑계댈 것 없습니다. 논문은 '소설'이 아닙니다. 논문에 썼던 대로, 그대로 있다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한번에 해결 됩니다.

논문 제 1 저자가 자기를 제 1 저자로 올리면서 논문 데이터가 진실인지 가짜인지, 시료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조차 못했다면 세가지 중 하납니다. 조작하도록 시켰거나, 조작하도록 방조했거나, 연구할 능력이 없거나.
황우석씨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이 연구할 능력이 없다는 쪽으로 몰고 가고 있죠. - 대학원생을 비롯한 연구원들 끌고 나와서 기자회견할 때 스스로 얘기했습니다. 줄기세포를 키워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게 뭔지 자기도 모른다고요. 그말 한마디로 끝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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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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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다른 이야기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위하는거 잘못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건 합법적이라도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합법적일 뿐이지 제 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거의 대부분의 시위에 대해 잘못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겠군요. (개인적으로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이지만) . 새만금 제방쌓기 반대시위도, 쌀개방 반대 농민 시위도, 파병 반대 시위도, 탄핵반대시위도, 국가보안법 철폐 시위도 (심지어 과거 5공때 독재정권 타도 대학생 시위들도) 합법 불법 여부를 떠나 길막고 시민들에게 피해 준 시위 아닙니까?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꼬마앙마의 이미지

Quote:
특허 == 남보다 뛰어난 기술력 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허 == 남과 다른 기술 이라는 공식은 성립합니다.

적어도 특허라는것은 남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하더라도,

특허출원이 되면 특허기간동안의 독점적 권리를 갖기때문에

적어도 남보다 [그 특허의 가치]만큼의 뛰어난 기술같은데요.

머리빗는 법, 숨쉬는 법을 등록한 특허 사용자는 남보다 뛰어난겁니다.

특허법이 효력을 미치는 곳에서는 오직 그사람 또는 그 사람이 허락한 사람만이 그 기술을 사용할수 있으니까요.

다른사람이 그 기술을 사용하면 특허 침해죠.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요..

황교수의 특허가 아이디어 수준이건, 완전한것이건 이미 인정된 특허이며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겁니다.

학술적으로 뛰어난 특허가 결코 돈을 많이 벌어오는것도 아니며, 간단한 아이디어 특허라고 만만히 무시했다가 큰코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특허의 가치와 그 내용의 학술적 가치는 별로 관계 없습니다.

그렇지만 특허의 내용도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아이디어 수준으로 취부해버리는건 좀 어이 없네요.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ㅡ,.ㅡ;; wrote:
논문에서 무슨문제가 있었나요..그것부터 재대로 말씀하셔야지..
그리고 그문제가 있다고 하신부분이 누구질못이죠?
논문에 문제라면 바꿔치기된것이 문제겠죠..
그바꿔치기범인은 따로 있고 황교수는 그피해자인데..
마치 황교수한테 뒤집어씌우려는
모략은 아닌지..
사실을 사실데로 봅시다.

논문에 문제는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2005년 논문에 테라토마 조작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논문의 제 1 저자는 '황우석'씨입니다. 여태까지 밝혀진 걸 인정하긴 싫으시겠지만, 인정하실 건 하셔야죠.
참고로 며칠전에는 "황우석, 2004 논문도 직접 조작 의혹" 이런 기사도 떴습니다.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 문제의 발단은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였습니다. 그걸 '원천 기술'이니 '배반포'니 하며 이상한 쪽으로 문제를 끌고 간 건 황우석씨입니다.

문제는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상하게 비비꽈서 보니깐 이상한 쪽으로만 문제를 끌고 가는 거죠. 다시 적습니다만,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 사실을 뒤집으려면 간단합니다. "2005년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진실이다."라는 결론을 끌어내면 됩니다. 바꿔치기니 뭐니 하는 건 다 필요없습니다. 딱 저거면 됩니다. 11개 줄기세포 모두 배아줄기세포이고, 논문에 실린 데이터 모두 진짜라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11개중 3개는 있고, 데이터는 부풀리기 된 거고 .. 이런 식으로 핑계댈 것 없습니다. 논문은 '소설'이 아닙니다. 논문에 썼던 대로, 그대로 있다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한번에 해결 됩니다.

논문 제 1 저자가 자기를 제 1 저자로 올리면서 논문 데이터가 진실인지 가짜인지, 시료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조차 못했다면 세가지 중 하납니다. 조작하도록 시켰거나, 조작하도록 방조했거나, 연구할 능력이 없거나.
황우석씨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이 연구할 능력이 없다는 쪽으로 몰고 가고 있죠. - 대학원생을 비롯한 연구원들 끌고 나와서 기자회견할 때 스스로 얘기했습니다. 줄기세포를 키워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게 뭔지 자기도 모른다고요. 그말 한마디로 끝난 겁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정확한건 하나도 없고 모두 의혹만제기해서
마치 큰잘못이 있는것인양 몰고가는형태는 보기 않좋습니다.

가장크게 잘못됬다는것 한가지만 지적해보세요..
일단님글에서보면 아마도 2005논문이 조작이다 라고 하시는듯한데.
그것에대해서 말씀드리죠.
황교수 피해자입니다 바꿔치기로인해 논문이 조작된것처럼되버렸죠..
이것도 확실히 아직 배아줄기세포가 존하는지 안하는지 명확하지 않구요.
애써 바꿔치기 가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가장중요한사실을 무시해버리고 말해보라는건 말도 안되는소리죠..
그러면 차라리 논문조작은 무시하고 잘못을말해보라는거나 머가틀리죠?
마치

Quote:
황씨전시회 예술그림이 현제 도둑맞고 가짜가걸렸다 왜가짜를걸었나 ( 도둑넘이 바꿔 걸었지 황씨가 걸었남..)
황씨 모함하는사람이 궂이 죄를 황씨에게 뒤집어쒸우려는격이되지요...

바꿔치기된사실을 궂이 감추려고 하시지마시고 사실은 사실로 인정하셔야지요..
따라서 황교수는 정상적인실험과정에 조작범에의해 논문이 조작당한 피해자입니다.
만일 황교수가 논문조작의 주범이라고 주장하신다면.. 바꿔치기 범인이 황교수라는걸 입증하셔야 성립하죠..
이제 범인이 따로 있는줄알면서 애써 한사람한테 뒤집어 쒸으려는것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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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연구원들이 밤샘하면서 라면만 먹었다지 않습니까 ...
- 과연 비싼 신라면이었을까요 ?

신라면이 제일 싼것은 아닐지는 몰라도 비교하자면 싼 축에 속한 라면이 아닌가요?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899948&dispNo=003008005

비싼 신라면이라... 신라면이 비싸서 못먹고 그보다 싼 라면을 끓여 먹는다는 사람을 본적이 아직 없어서 갸우뚱해지는군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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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앙마 wrote:
Quote:
특허 == 남보다 뛰어난 기술력 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허 == 남과 다른 기술 이라는 공식은 성립합니다.

적어도 특허라는것은 남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하더라도,

특허출원이 되면 특허기간동안의 독점적 권리를 갖기때문에

적어도 남보다 [그 특허의 가치]만큼의 뛰어난 기술같은데요.

머리빗는 법, 숨쉬는 법을 등록한 특허 사용자는 남보다 뛰어난겁니다.

오직 그사람만이 그 기술을 사용할수 있으니까요.

다른사람이 그 기술을 사용하면 특허 침해죠.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요..

황교수의 특허가 아이디어 수준이건, 완전한것이건 이미 인정된 특허이며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겁니다.

학술적으로 뛰어난 특허가 결코 돈을 많이 벌어오는것도 아니며, 간단한 아이디어 특허라고 만만히 무시했다가 큰코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특허의 가치와 그 내용의 학술적 가치는 별로 관계 없습니다.

그렇지만 특허의 내용도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아이디어 수준으로 취부해버리는건 좀 어이 없네요.

제가 '뛰어나지 않다'라고 적었던 것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게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만이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A 라는 사람이 특허낸 방법으로 누가 숨쉬는지 어떻게 가서 잡아내겠습니까 ? B 라는 사람이 특허낸 머리빗는 법으로 머리를 빗었는지 어떻게 또 잡아낼 수 있을까요 ? 반도체 특허 같은 것도 뉴스 보면 허구헌날 미국 마이크론 사가 삼성전자를 고발했다, 삼성전자도 거꿀고 제소했다.. 이런 거 나옵니다만, 뻔히 눈에 보이는 것도 잡아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거 분명히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한 것 같은데, 물증이 없거든요. 즉, '저거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했다.' 라는 물증을 확보하기 전에 고발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법원에서 기각당하죠. 특허침해를 잡아내는 게 그래서 어려운 거죠.

예를 들어서 위에 제가 예를 들었던 머리빗는 법에 대해서 특허낸 사람이 길가다가 자기 머리모양과 똑같은 사람을 잡아서 고발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난 저사람 특허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머리를 빗었다.' 라고 한마디 하면 끝입니다. 고발한 사람이 '저런 머리 모양이 나오려면 이 방법외에는 없다. 라고 증명하거나(이런 걸 원천 기술이라고 하고, 이걸 특허낸 것을 원천 특허라고 하죠.) 또는 그 사람이 아침에 머리빗는 걸 비디오로 몰래 찍어서 '저거 봐라. 비디오로 봐도 내가 특허낸 방법이다.' 라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몰래 찍었을 경우에는 불법에 의한 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상실되므로 증거물이 될 수가 없으므로 역시 무효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요.

꼬마앙마 wrote:
황교수의 특허가 아이디어 수준이건, 완전한것이건 이미 인정된 특허이며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겁니다.

학술적으로 뛰어난 특허가 결코 돈을 많이 벌어오는것도 아니며, 간단한 아이디어 특허라고 만만히 무시했다가 큰코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특허의 가치와 그 내용의 학술적 가치는 별로 관계 없습니다.

이 점은 동의 합니다.

꼬마앙마 wrote:
그렇지만 특허의 내용도 잘 살펴보지 않고, 그냥 아이디어 수준으로 취부해버리는건 좀 어이 없네요.
그리고 제 글을 잘 읽어보시지도 않으시고선 아이디어 수준으로 치부했다고 하는 건 어의 없군요. 제 글에 어디에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치부했나요 ? 제가 썼던 건 저런 황당한 것도 특허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라는 것을 예로 들었던 것 뿐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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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논문에서 무슨문제가 있었나요..그것부터 재대로 말씀하셔야지..
그리고 그문제가 있다고 하신부분이 누구질못이죠?
논문에 문제라면 바꿔치기된것이 문제겠죠..
그바꿔치기범인은 따로 있고 황교수는 그피해자인데..
마치 황교수한테 뒤집어씌우려는
모략은 아닌지..
사실을 사실데로 봅시다.

논문에 문제는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2005년 논문에 테라토마 조작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논문의 제 1 저자는 '황우석'씨입니다. 여태까지 밝혀진 걸 인정하긴 싫으시겠지만, 인정하실 건 하셔야죠.
참고로 며칠전에는 "황우석, 2004 논문도 직접 조작 의혹" 이런 기사도 떴습니다.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 문제의 발단은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였습니다. 그걸 '원천 기술'이니 '배반포'니 하며 이상한 쪽으로 문제를 끌고 간 건 황우석씨입니다.

문제는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보면 됩니다. 이상하게 비비꽈서 보니깐 이상한 쪽으로만 문제를 끌고 가는 거죠. 다시 적습니다만,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 사실을 뒤집으려면 간단합니다. "2005년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진실이다."라는 결론을 끌어내면 됩니다. 바꿔치기니 뭐니 하는 건 다 필요없습니다. 딱 저거면 됩니다. 11개 줄기세포 모두 배아줄기세포이고, 논문에 실린 데이터 모두 진짜라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11개중 3개는 있고, 데이터는 부풀리기 된 거고 .. 이런 식으로 핑계댈 것 없습니다. 논문은 '소설'이 아닙니다. 논문에 썼던 대로, 그대로 있다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한번에 해결 됩니다.

논문 제 1 저자가 자기를 제 1 저자로 올리면서 논문 데이터가 진실인지 가짜인지, 시료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조차 못했다면 세가지 중 하납니다. 조작하도록 시켰거나, 조작하도록 방조했거나, 연구할 능력이 없거나.
황우석씨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이 연구할 능력이 없다는 쪽으로 몰고 가고 있죠. - 대학원생을 비롯한 연구원들 끌고 나와서 기자회견할 때 스스로 얘기했습니다. 줄기세포를 키워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게 뭔지 자기도 모른다고요. 그말 한마디로 끝난 겁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정확한건 하나도 없고 모두 의혹만제기해서
마치 큰잘못이 있는것인양 몰고가는형태는 보기 않좋습니다.

가장크게 잘못됬다는것 한가지만 지적해보세요..
일단님글에서보면 아마도 2005논문이 조작이다 라고 하시는듯한데.
그것에대해서 말씀드리죠.
황교수 피해자입니다 바꿔치기로인해 논문이 조작된것처럼되버렸죠..
이것도 확실히 아직 배아줄기세포가 존하는지 안하는지 명확하지 않구요.
애써 바꿔치기 가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가장중요한사실을 무시해버리고 말해보라는건 말도 안되는소리죠..
그러면 차라리 논문조작은 무시하고 잘못을말해보라는거나 머가틀리죠?
바꿔치기된사실을 궂이 감추려고 하시지마시고 사실은 사실로 인정하셔야지요..
따라서 황교수는 정상적인실험과정에 조작범에의해 논문이 조작당한 피해자입니다.
만일 황교수가 논문조작의 주범이라고 주장하신다면.. 바꿔치기 범인이 황교수라는걸 입증하셔야 성립하죠..
이제 범인이 따로 있는줄알면서 애써 한사람한테 뒤집어 쒸으려는것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 글 앞에서 부터 쭉 써 왔습니다. irc 에서도 꾸준히 얘기해 왔습니다. 잘못한 놈이 있으면 잘못한 놈이 책임지면 되는 겁니다.

황우석씨가 논문 조작의 주범이라고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쓰지도 않은 얘기를 가지고 말씀하시면서 관심법을 펼치시기에는 내공이 매우 부족합니다.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걸 뒤집을 증거를 대시면 됩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보셔야죠.
논문 조작을 한 범인(?)이 황우석씨라면 황우석씨가 잡혀가든지 하면 되고, 김선종이면 김선종이 잡혀가면 되는 것이고, 권대기라면 권대기가 잡혀가면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총괄하던 제 1 저자인 황우석씨는 단순히 '몰랐다'라고 해서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다 - 법적인 책임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저 잘못된 논문을 가지고 국가 과제를 수행하였다면 그것은 연구책임자가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연구책임자는 황우석씨이므로, 연구책임자인 황우석씨가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설사 몰랐다면 논문 제 1 저자로서의 자격 미달이고, 당연히 논문의 제 1 저자는 실질적으로 실험을 진행했던 사람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한 사람에게 뒤집어 씌운 적도 없고, 잘못한 것있으면 모두 까발라자. 라고 제가 수도 없이 얘기헀는데, 아직도 좀 띄엄 띄엄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황우석씨가 논문 조작의 주범'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나요 ? 남이 한 얘기를 그럴 듯 하게 포장해서 자신의 의견으로 뒤집어 씌우려는 노력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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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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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 wrote:
warpdory wrote:
연구원들이 밤샘하면서 라면만 먹었다지 않습니까 ...
- 과연 비싼 신라면이었을까요 ?

신라면이 제일 싼것은 아닐지는 몰라도 비교하자면 싼 축에 속한 라면이 아닌가요?

제가 먹는 라면이 '사리면' 이라고 해서 60 개 들이 한박스에 롯데마트에서 9천 몇백원, E 마트에서는 8천 몇백원이니, 제 기준에서는 비싼 라면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꼬마앙마의 이미지

Quote:
제가 '뛰어나지 않다'라고 적었던 것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게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만이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A 라는 사람이 특허낸 방법으로 누가 숨쉬는지 어떻게 가서 잡아내겠습니까 ? B 라는 사람이 특허낸 머리빗는 법으로 머리를 빗었는지 어떻게 또 잡아낼 수 있을까요 ? 반도체 특허 같은 것도 뉴스 보면 허구헌날 미국 마이크론 사가 삼성전자를 고발했다, 삼성전자도 거꿀고 제소했다.. 이런 거 나옵니다만, 뻔히 눈에 보이는 것도 잡아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거 분명히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한 것 같은데, 물증이 없거든요. 즉, '저거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했다.' 라는 물증을 확보하기 전에 고발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법원에서 기각당하죠. 특허침해를 잡아내는 게 그래서 어려운 거죠.

예를 들어서 위에 제가 예를 들었던 머리빗는 법에 대해서 특허낸 사람이 길가다가 자기 머리모양과 똑같은 사람을 잡아서 고발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난 저사람 특허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머리를 빗었다.' 라고 한마디 하면 끝입니다. 고발한 사람이 '저런 머리 모양이 나오려면 이 방법외에는 없다. 라고 증명하거나(이런 걸 원천 기술이라고 하고, 이걸 특허낸 것을 원천 특허라고 하죠.) 또는 그 사람이 아침에 머리빗는 걸 비디오로 몰래 찍어서 '저거 봐라. 비디오로 봐도 내가 특허낸 방법이다.' 라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몰래 찍었을 경우에는 불법에 의한 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상실되므로 증거물이 될 수가 없으므로 역시 무효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요.

그렇게 어떻게 가서 잡아내겠습니까? 라고 이야기하시면 곤란합니다.
당연히 그 특허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양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되는겁니다.
간단히 다른 방법으로 개발하면 됩니다.
GPL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소스를 자신 마음대로 바꾸고 못알아내게 장치를 한다음에 상용으로 판다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떻게 증명해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되죠.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것입니다. 못알아 낸다고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물론 상식적인 수준에서 특허라는게 도저히 용납하지 않는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연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특허로 인정받은 경우에는
그것을 존중해주는게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PS.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이야기 하신것은, 바로 위에 글입니다.
제가 인용한 내용은 일부인데요. warpdory님께 성토한 글이 되었네요. 아래 내요은 warpdory님의 말씀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걸 뒤집을 증거를 대시면 됩니다.

논문어느부분이 조작인지 증거를먼저 대시고 말씀하셔야죠..

그리고 그렇다면 논문은 바꿔치기범인에 의한 조작을 당한것이다.

현제로 바꿔치기가 사실이란건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됬었죠..
이정도면 충분히 증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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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라면이 '사리면' 이라고 해서 60 개 들이 한박스에 롯데마트에서 9천 몇백원, E 마트에서는 8천 몇백원이니, 제 기준에서는 비싼 라면입니다.

'사리면' 은 스프가 빠진, 면발만 들어있는 벌크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과 다른 종류의 라면입니까? 라면값은 스프값이 반이 넘는걸로 아는데.

(면만 파는 사리면은 라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프가 들어야 라면이쥐~)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warpdory의 이미지

꼬마앙마 wrote:
Quote:
제가 '뛰어나지 않다'라고 적었던 것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게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만이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A 라는 사람이 특허낸 방법으로 누가 숨쉬는지 어떻게 가서 잡아내겠습니까 ? B 라는 사람이 특허낸 머리빗는 법으로 머리를 빗었는지 어떻게 또 잡아낼 수 있을까요 ? 반도체 특허 같은 것도 뉴스 보면 허구헌날 미국 마이크론 사가 삼성전자를 고발했다, 삼성전자도 거꿀고 제소했다.. 이런 거 나옵니다만, 뻔히 눈에 보이는 것도 잡아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거 분명히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한 것 같은데, 물증이 없거든요. 즉, '저거 내가 특허낸 방법으로 했다.' 라는 물증을 확보하기 전에 고발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법원에서 기각당하죠. 특허침해를 잡아내는 게 그래서 어려운 거죠.

예를 들어서 위에 제가 예를 들었던 머리빗는 법에 대해서 특허낸 사람이 길가다가 자기 머리모양과 똑같은 사람을 잡아서 고발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난 저사람 특허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머리를 빗었다.' 라고 한마디 하면 끝입니다. 고발한 사람이 '저런 머리 모양이 나오려면 이 방법외에는 없다. 라고 증명하거나(이런 걸 원천 기술이라고 하고, 이걸 특허낸 것을 원천 특허라고 하죠.) 또는 그 사람이 아침에 머리빗는 걸 비디오로 몰래 찍어서 '저거 봐라. 비디오로 봐도 내가 특허낸 방법이다.' 라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몰래 찍었을 경우에는 불법에 의한 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상실되므로 증거물이 될 수가 없으므로 역시 무효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요.

그렇게 어떻게 가서 잡아내겠습니까? 라고 이야기하시면 곤란합니다.
당연히 그 특허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양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되는겁니다.
간단히 다른 방법으로 개발하면 됩니다.
GPL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소스를 자신 마음대로 바꾸고 못알아내게 장치를 한다음에 상용으로 판다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떻게 증명해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되죠.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것입니다. 못알아 낸다고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물론 상식적인 수준에서 특허라는게 도저히 용납하지 않는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연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특허로 인정받은 경우에는
그것을 존중해주는게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당연히 존중해 주면 바람직하고 아주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니 어쩌겠습니까 ? 모든 사람이 양심적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GPL 침해 같은 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우리는'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그렇지 않아서 툭하면 GPL 위반 이러면서 뉴스란에 올라오지 않습니까 ?
실제로 공장이나 회사에서 어떤 것을 개발할 경우 가장 손 쉽게 하는 게 특허 검색을 쭉 한다음에 특허에 걸릴만한 부분을 슬쩍 회피해서 다른 방식으로 만들고는 다른 부분은 그대로 베껴서 하는 게 태반입니다.

특허 침해를 잡아내는 건 특허를 낸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고, 물증을 잡아서 고발해서 침해 사실을 밝혀서 법원 판정까지 받아내는 건 더 어렵다라고 하는 아주 현실적인 얘기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소위 말하는 원천 특허라는 게 ... 바로 '이 방법 아니면 죽었다 깨나도 다른 방법 없다.' 라고 인정 받는 그런 방법을 특허낸 거죠. 사실 ... 맨날 회사에서는 원천 기술 개발해서 원천 특허 써내라고 닥달합니다만 .. . 쉽지는 않죠. - 특허 써내봐야 10만원이나 주려나 ?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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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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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axld의 이미지

warpdory님(워프도리님께서 비교적 잘 아실듯 싶어서요), 조작의 경중을 떠나 제1저자, 교신저자의 책임(?) 범위를 "다시" 한번 규정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왜 사람들이 가끔은 제1저자로 들어가기 위해 핏대(?)를 세우는지 또는 제 1저자로 이름이 들어간 업적을 더 높이 쳐 주는지 등등) 그래야 "왜" 황박사가 곤경에 처해있는지에 대한 1차적인 "이유"가 명백해 질듯 싶습니다 (계속 피해자라시는 분이 계셔서...물론 피해자 일수도 있겠지만요...피해자 여부는 부차적 문제인듯 싶어서요...)

잠온다~!

warpdory의 이미지

jongwooh wrote: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라면이 '사리면' 이라고 해서 60 개 들이 한박스에 롯데마트에서 9천 몇백원, E 마트에서는 8천 몇백원이니, 제 기준에서는 비싼 라면입니다.
'사리면' 은 스프가 빠진, 면발만 들어있는 벌크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과 다른 종류의 라면입니까? 라면값은 스프값이 반이 넘는걸로 아는데.

(면만 파는 사리면은 라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프가 들어야 라면이쥐~)

그것과 같은 라면입니다. 라면 스프는 학생때 먹고 남은 게 수십개는 넘게 더 남아 있습니다. 보통 라면 4개 끓이면 스프 하나씩 빼죠. 그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사리면을 사는 거죠. - 사리면 2개랑 안성탕면 스프 + 열라면 스프 가 제 입맛에는 딱 좋습니다. 여기에 양파랑 파 좀 썰어넣고 계란 풀면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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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dream4의 이미지

htna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145035&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기술''황교수팀, 국제특허 출허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해 5월 사이언스 논문에서 확립했다고 보고한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특허협력조약(PCT)에 의거, 출원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의 김현중(산림과학부 교수) 사무운영본부장은 3일 “황 교수팀이 오늘 산학협력재단을 통해 2005년 논문과 관련한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관련 특허는 국제적으로 우선권을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황 교수팀은 2005년 논문 관련 특허를 지난해 2월4일 처음 국내에 출원했다. 이후 황 교수팀은 국제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1년 이내 PCT 신청을 해야 함에도 마감일인 4일을 3개월여 앞두고 논문조작 사건에 휘말려 특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황 교수팀의 2005년 논문이 조작돼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명확해진 이상 국제특허가 등록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가 있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특허는 논문조작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아이디어 차원에서도 채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 관련 몇몇 전문가는 윤리성보다 실행 가능한 기술인지에 중점을 두는 영국 등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국제특허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도 앞서 지난달 20일 유럽에서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특허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팀이 2005년 논문과 관련 국제특허를 획득하고, 이 특허가 국제사회에서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기만 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변리사회 고영회 홍보이사는 “국제특허를 인정받은 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기술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황 교수팀의 기술은 지배적인 기술로 인정받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원천기술의 지위를 얻고, 이로 인한 부는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의 소환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섀튼 교수는 한때 황우석 교수팀의 협력자였으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홍만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길 원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 섀튼 교수의 이름이 여러 번 거론된 만큼 조사가 꼭 필요하다”며 “하지만 외국인인 데다 참고인 신분이라 본인이 원치 않으면 강제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학계에서 물러나야 하며,
그는 원천기술 어느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기쁜뉴스는 아닐듯 하군요.
또한 황교수의 기술이 경제적인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이 문제가 잘 풀렸으면 합니다.


황박사의 연구가 각 나라의 심사기준에 따라서는 특허등록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만, 소위 말하는 깡통 특허가 될 가능성이 100% 입니다.

황박사의 관련 특허는 이를테면 프로세스 특허입니다. A-->B-->C-->D 프로세스를 거쳐 줄기세포를 만들고 이중 핵치환과 관련된 B부분을 특허를 내서 등록을 받았다치면,
즉 핵치환 --> 배반포 --> 줄기세포 추출 --> 배양 의 과정을 거친게 되는데,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줄기세포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결정적인 하나 즉 그 기술을 이용해서 제대로 성장된 배반포를 만들어 냈느냐, 그래서 배양에까지 성공했는가라는 증거가 빠져있다라는 겁니다.

또한 핵치환 기술 자체가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핵치환 자체가 특허인것은 아닙니다. 방법의 특허인 거죠.
즉 누군가가 어떠 어떠한 시료를 넣고, 중간에 적절한 전기자극등의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핵치환에 성공했다면, 이것은 핵치환과 관련된 새로운 특허가 되는 겁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런 기초과학의 밑바닥 기술에 대한 특허는 대부분 내가 이러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이를 이용해서 협력을 얻기 위함이지, 그 자체로 돈을 벌기 위해서 특허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무슨 퀄컴의 칩 이런것과는 전혀 성격이 틀립니다.

특허출원과 등록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또한 등록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독점적인 특허가 되느냐 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고,
독점적인 특허라도 깡통특허이냐 아니냐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깡통특허가 아니더라도, 그게 정말 돈되는 특허인가 하는 것도 별개의 문제구요.

일례로 텔레비젼의 특허등록이 1903년 인가(기억은 잘안납니다)입니다만, 실제 상용화되어서 돈이 되기 시작한건 한세대(30년)이 지난 1930년 입니다. 이쯤 되면, 특허유효기간 끝입니다.
트랜지스터는 미국이 개발했지만, 실제 돈을 번건 라디오를 만든 소니입니다.
자동차의 기반이 되는건 뉴턴의 고전역학과 18세기에 만들어낸 내연기관 입니다. 그러나 실제 굴러가는 자동차를 만든건 독일이고, 자동차로 제대로 돈을 번건 미국입니다(물론 독일은 여전히 주요한 자동차제조국가이긴 합니다). 내연기관이 만들어지고 나서 제품수준의 돈되는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까지 거의 반세기의 시간이 소모 되었습니다.

배반포요 ? 자동차로 치자면, 내연기관도 아니고, 이제 바퀴정도 만든겁니다. 줄기세포가 확립되면 내연기관정도 만든게 되고, 분화연구가 끝나면 굴러가는 자동차 만든정도 되는 거고, 제품 수준으로 가기 까지는 또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겠지요.

그나마 TV와 트랜지스터는 응용단계에 있는 기술임에도 그렇습니다.
하물며, 실용화를 위해서는 한세대이상이 걸릴지도 모르는 이제 막 시작한 이러한 분야에서 특허가 돈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특허는 위에서 언급되었다 시피, 협력을 얻어내기 위한, 그래서 더 빠른 연구가 가능하고, 그래서 연구의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자원으로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배반포 확립기술이 엄청난 국부를 생산해 낼 수 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hokim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2005년에 사이언스에 실린 황우석씨가 제 1 저자인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다." 이걸 뒤집을 증거를 대시면 됩니다.

논문어느부분이 조작인지 증거를먼저 대시고 말씀하셔야죠..

그리고 그렇다면 논문은 바꿔치기범인에 의한 조작을 당한것이다.

현제로 바꿔치기가 사실이란건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ㅤㄷㅚㅆ었죠..
이정도면 충분히 증거가 되죠?

서울대 조사위 결과보고서를 참조하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음모론들에 솔깃할 시간에 보고서 한번 보고 거기 기록된 부정행위들에 대해서 황박이 제대로 반박한게 하나라도 있는지 찾아보세요.

어차피 논문조작과 관련된 징계는 서울대가 결정하게 될 터인데, 황박이 그동안 떳떳했다면 서울대 조사위가 지적한 부정행위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어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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