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 자판의 비극?

nulluser의 이미지

이걸 보니 세벌식 사용을 적극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mplay.donga.com/dkbnews/2004/0402_birthday0401.asf

dk의 이미지

nulluser wrote:
이걸 보니 세벌식 사용을 적극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mplay.donga.com/dkbnews/2004/0402_birthday0401.asf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생ㅇㄹㅣ' 라고 찍히는데요 -_-? ami 입력기라면 안그렇겠지만;;

깊은바다의 이미지

dk wrote:
nulluser wrote:
이걸 보니 세벌식 사용을 적극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mplay.donga.com/dkbnews/2004/0402_birthday0401.asf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생ㅇㄹㅣ' 라고 찍히는데요 -_-? ami 입력기라면 안그렇겠지만;;

세벌식의 경우 보통 조합이 되질 않나요 저는 그렇게 적고 싶어도 안되는데.. ㅇㄹ을 모두 초성만 입력한다면 가능하겠지만요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입력기는 Imhangul 입니다.

dk의 이미지

깊은바다 wrote:
세벌식의 경우 보통 조합이 되질 않나요 저는 그렇게 적고 싶어도 안되는데.. ㅇㄹ을 모두 초성만 입력한다면 가능하겠지만요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입력기는 Imhangul 입니다.

'nrajwd' 이대로 적은 것 맞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여준 두벌식 순서대로)
nabi를 사용중인데 종성도 초성으로 처리되서 나옵니다. 트릭은 없습니다. ;)
windows IME 도 그런 걸로 알고 있구요.

nulluser의 이미지

저도 테스트 해봤는데, 희한하군요.
나비에선 dk 님 말대로 생ㅇㄹㅣ가 되네요?
나비는 모아치기가 안되는 건가요?

세벌의 이미지

세벌의 이미지

nulluser wrote:
이걸 보니 세벌식 사용을 적극 고려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mplay.donga.com/dkbnews/2004/0402_birthday0401.asf

주제에서 좀 벗어납니다만... asf 파일은 리눅스에서 보려면 어떻게 하죠?
nulluser의 이미지

sebul wrote:
주제에서 좀 벗어납니다만... asf 파일은 리눅스에서 보려면 어떻게 하죠?

저는 mplayer 로 봅니다. win32codecs를 설치하면,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krisna의 이미지

모르고 있었는데, 나비에서는 세벌식 모아치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었군요.
imhangul에서는 nrajwd 로 '생일' 이라고 입력이 됩니다.
그러나 나비에서는 제대로 안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버젼에는 수정될 것이니 기대하세요 ^^;;

dk의 이미지

krisna wrote:
모르고 있었는데, 나비에서는 세벌식 모아치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었군요.
imhangul에서는 nrajwd 로 '생일' 이라고 입력이 됩니다.
그러나 나비에서는 제대로 안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버젼에는 수정될 것이니 기대하세요 ^^;;

앗, 은근히 버그레포트가 되었군요. ^^;
아.. 버그*리포트 * 인가요? :twisted:

primee의 이미지

두벌씩 문제보다는 친글을 확인안하고 엔터를 누르는 문제가 아닐까요?

10년후의 나와 인사하자!!

dk의 이미지

primee wrote:
두벌씩 문제보다는 친글을 확인안하고 엔터를 누르는 문제가 아닐까요?

채팅에 빠지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대화창에 집중하게되서
오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은가요?

ironiris의 이미지

뭘~ 그런 오타가지고 익숙해진 자판을 바꾸시나요..
이경우는 2벌식이라고 문제가 커진 것보다 오타를 확인안하고 보낸 문제점이라고 볼수 있겠죠.
2벌식도 충분히 효율적인 자판입니다.(2벌식 표준을 만들때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세종대왕님 말씀처럼 종성의 문자는 초성의 문자로 표시한다는 그 말을 잘따르고 있지요. 왜 일본처럼 숫자를 입력할때 자판을 바꾸고 입력해야 하는지...
쉬프트적게 누른다는 말도 국민교육헌장을 입력해봐도 둘다 비슷비슷하고.. 아니 2벌식이 더 적은 횟수로 눌렀나?
타이핑을 빠르게 해준다는 것도 군대있을때 한메한글단문에서 2벌식으로 순간속도 1100타 나오는 인간을 보고.. 숙련도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렸으며 손에 무리를 안준다는 것도 타이핑시의 자세가 더 중요하지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할 때가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리서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뭘~ 그런 오타가지고 익숙해진 자판을 바꾸시나요..
이경우는 2벌식이라고 문제가 커진 것보다 오타를 확인안하고 보낸 문제점이라고 볼수 있겠죠.
2벌식도 충분히 효율적인 자판입니다.(2벌식 표준을 만들때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세종대왕님 말씀처럼 종성의 문자는 초성의 문자로 표시한다는 그 말을 잘따르고 있지요. 왜 일본처럼 숫자를 입력할때 자판을 바꾸고 입력해야 하는지...
쉬프트적게 누른다는 말도 국민교육헌장을 입력해봐도 둘다 비슷비슷하고.. 아니 2벌식이 더 적은 횟수로 눌렀나?
타이핑을 빠르게 해준다는 것도 군대있을때 한메한글단문에서 2벌식으로 순간속도 1100타 나오는 인간을 보고.. 숙련도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렸으며 손에 무리를 안준다는 것도 타이핑시의 자세가 더 중요하지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할 때가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이야기들은 잘 모르겠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세벌식도 숫자를 입력할 때 자판을 바꾸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쉬프트는 누르지만요)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Prentice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손에 무리를 안준다는 것도 타이핑시의 자세가 더 중요하지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할 때가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꼭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 할때 뿐만 아니라, 두벌식으로 타자를 칠 경우보다 세벌식으로 타자를 칠 경우가 손이 훨씬 편안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알려드리자면, 두벌식 자판으로 타자를 장시간 계속할 경우 손등이 아픕니다. 세벌식으로는 더 오래 쳐도 거뜬하고요..

(자판은 인체공학형이 아닌 일자형을 씁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아~ 쉬프트 누르고 입력해도 되는군요.
숫자키에도 한글이 매핑되어있길래.. 자세히 안봤네요. 쉬프트 누르고 타이핑하면 숫자가 입력되는군요. :)
죄송~

세벌의 이미지

ironiris wrote:
2벌식도 충분히 효율적인 자판입니다.(2벌식 표준을 만들때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http://hklab.hihome.com/book/gbw/myway/0.html 참고하세요.

ironiris wrote:
세종대왕님 말씀처럼 종성의 문자는 초성의 문자로 표시한다는 그 말을 잘따르고 있지요.

두벌식에서는 도깨비불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게 세종대왕님의 뜻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http://start.linuxstudy.pe.kr/wiki/wiki.php/%C7%D1%B1%DB%B1%B8%BC%BA%BF%F8%B8%AE 도 참고하세요.

ironiris wrote:
쉬프트적게 누른다는 말도 국민교육헌장을 입력해봐도 둘다 비슷비슷하고.. 아니 2벌식이 더 적은 횟수로 눌렀나?

http://chem.skku.ac.kr/~kle/main/%C8%BF%C0%B2%C0%FB%C0%CE%C0%DA%C6%C7%B9%E8%BF%AD

ironiris wrote:
타이핑을 빠르게 해준다는 것도 군대있을때 한메한글단문에서 2벌식으로 순간속도 1100타 나오는 인간을 보고.. 숙련도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렸으며 손에 무리를 안준다는 것도 타이핑시의 자세가 더 중요하지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할 때가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벌식이 좋다는 사람에게 세벌식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세벌식을 해 보겠다는 분에게는 세벌식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세종대왕님 말씀처럼 종성의 문자는 초성의 문자로 표시한다는 그 말을 잘따르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세종대왕님 말씀은, 우리말에서의 음절은 [자음]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이셨고, 음절의 시작과 끝에 [자음]이 올 수 있다는 말씀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말과 현재 우리말의 음절구조의 차이라던가, 자음군이나 모음군은 일단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성부용초성이란 우리말의 음절구조를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의 음절구조를 봤을 때는 세벌식이 훈민정음창제원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sodomau의 이미지

에.. 근데 궁금한거요.
보통 왼손으로 누르는게 더 많아서 이벌식이 더 피곤하다고들 하는데..
왼손잡이는 괜찮은건가요? -_-;
헐헐;;

Prentice의 이미지

두벌식에서 왼손 오른손 할것 없이 아프던 손이 세벌식으로 바꾼 후 괜찮아졌습니다.. ^^;;

sheep의 이미지

와우.... 공병우박사님의 자서전이 위 링크에 있네요....

꼭보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kwon37xi의 이미지

ironiris wrote:

2벌식도 충분히 효율적인 자판입니다.(2벌식 표준을 만들때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들 타자치는것(두벌식으로) 보고 입이 딱벌어져서 어찌 그리 빠르게 치는지 신기해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두벌식이 효율적인것이 아니라 한글 자체의 과학성 대문에 두벌식처럼 만들어도 영어자판보다 더 효율적인것이라고 봅니다. 더 형편없게 만들고 싶어도 형편없게 만들기가 어려운 한글의 구조 때문이라는 거죠...

ironiris wrote:

왜 일본처럼 숫자를 입력할때 자판을 바꾸고 입력해야 하는지...

세벌식을 전혀 모르시는군요. 숫자 칠때 자판 안바꿉니다.
세벌식의 숫자입력을 가히 예술입니다.
세벌식의 편리함은 마치 VI를 연상시킵니다. 손가락이 자판 중앙을 전혀 떠나지 않고 숫자를 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 짤때 영타치다가 한글 세벌식으로 바꿔서 숫자를 칩니다. 이러한 숫자 타자시 세벌식의 장점은 자판이 부족한 노트북을 쓸 때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이것은 한글 치는 도중에 숫자 칠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절대절대절대 세벌식을 권장합니다. 업무 속도 초절정 향상 보장합니다.

ironiris wrote:

타이핑을 빠르게 해준다는 것도 군대있을때 한메한글단문에서 2벌식으로 순간속도 1100타 나오는 인간을 보고.. 숙련도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렸으며 손에 무리를 안준다는 것도 타이핑시의 자세가 더 중요하지 왼손으로 연속 두번 타이핑할 때가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맞습니다.
세벌식은 "속도"를 위한 자판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편안함을 위한 자판입니다. 특히 입력을 장시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자판(QWERTY)은 완전 지옥일 겁니다. 그나마 두벌식은 좀 나은 편이긴 합니다만, 세벌식의 편안함에는 결코 미치지 못합니다.

저는 궂이 다른 사람들이 세벌식을 쓰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저 자신도 몇년간 쓰던 두벌식을 버리고 한달넘게 분당 50타 정도 밖에 안되는 속도로 세벌식 치면서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나 분통터져했던적이 있기 때문에... 자판바꾸는게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운영체제들 (리눅스와 윈도우 등)이 세벌식을 너무나 잘 지원해서 제 자신이 불편함을 못 느끼거든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IE 전용 홈페이지들 때문에 리눅스 쓰기가 불편한 상황처럼, 세벌식 사용이 불편한 상황이었다면, 세벌식 쓰자고 발악을 하고다녔을겁니다.... ^^;)

하지만 아무튼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고 한글의 제자 원리에 더욱 부합한다는 사실만큼은 알았으면 합니다.

한글의 과학적 타자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공병우 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Prentice의 이미지

kwon37xi wrote:
하지만 두벌식이 효율적인것이 아니라 한글 자체의 과학성 대문에 두벌식처럼 만들어도 영어자판보다 더 효율적인것이라고 봅니다. 더 형편없게 만들고 싶어도 형편없게 만들기가 어려운 한글의 구조 때문이라는 거죠...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QWERTY 자판은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만든 자판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영문자판과 한글자판을 비교한다면 드보락과 세벌식, 혹은 드보락과 두벌식을 비교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moonend의 이미지

타자기를 쓰던 시절, 여러 자판이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입력을 하게 되면 키들이 엉켜서 쉽게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타자기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비효율적으로 입력을 하도록
자판을 구성한 것이지요.

한번 표준이 된 것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kuma의 이미지

일단 숫자 키 또한 한타 영역에 속해버리는게 난감한 일입니다.

코딩하다보면 한영 전환이 귀찮아 영어로 설명문을 다는경우가 허다한데, 숫자까지 일일이 전환해야 된다는 생각에 아예 포기해 버렸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중 이부분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네요.

또 하나는 친구의 말인 즉, 일반적인 부류에 휩쓸려가는게 도리어 편하다는거였습니다. 세벌식 쓰다가 다른사람의 컴을 만질경우 난감해진다는......, 그 반대의 경우도....

위 2가지 이유로 아직도 세벌식으로 전환을 안합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세벌님. 요즘 2벌식 자판은 쌍자음 입력할때 자음을 연타로 입력해도 됩니다. 그래서 쉬프트를 더 많이 누른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도깨비불현상이 뭔지 잘모르겠는데 링크에 있는 것처럼 'ㅁㅔ ㄹ ㅅ ㄱ ㅡ ㄴ'를 입력할때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이것 말고 일반인들이 현대어를 입력하는데 딱히 찝어서 예시를 할 것이 있는지요?
그리고 http://start.linuxstudy.pe.kr/wiki/wiki.php/%C7%D1%B1%DB%B1%B8%BC%BA%BF%F8%B8%AE 이 링크에서 무엇을 참조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게시판은 링크가 깨졌구요.
2벌식은 왼손 약지의 부담이 크다고 하는데 병아리타법을 쓰는 저로서는 별로 크게 와 닿지도 않고...
저도 3벌식이 2벌식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좋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이미 표준이 되버린거 어떻게 합니까?
2벌식이 되먹지 못한 자판도 아니고..
세상엔 더 좋지 않은 것이 표준처럼 된것이 많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니까요. 이런 경우는 예로 들게 참 많죠? 윈도우와 리눅스를 봐도 그렇고.. 한글과 알파벳을 봐도 그렇고~
그렇다고 윈도우 막되먹은 놈이니까 다 때려쳐!라고 말할수도 없는거고 영어종주국에서조차 단어철자맞추기 대회가 있을 정도로 어설픈 문자를 때려치우라고 할수도없는 노릇이구요..

kwon37xi의 이미지

kuma wrote:
일단 숫자 키 또한 한타 영역에 속해버리는게 난감한 일입니다.

코딩하다보면 한영 전환이 귀찮아 영어로 설명문을 다는경우가 허다한데, 숫자까지 일일이 전환해야 된다는 생각에 아예 포기해 버렸습니다.


전환할 필요 없습니다.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영타치거나 한글 두벌식으로 치다가 숫자 칠일이 있을때 자판 상단에 일렬로 배열된 숫자 자판을 외워서 치십니까? 즉, 123456을 칠때는 왼손의 손가락들이 한글 치듯 자연스럽게 나가고 7890 칠때는 오른손의 손가락들이 차례대로 자연스럽게 나갑니까?
제가 아는 바 절대 다수의 영타/두벌식 사용자는 숫자 자판 외워서 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쿼티와 두벌식 자판 숫자 배열의 비효율성 때문에 오른쪽의 숫자 키패드가 필수 불가결하게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세벌식을 쓰면 숫자판도 외워서 치게 됩니다.
숫자 치는것이 아주 자연스럽고 물흐르듯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세벌식을 쓴다고 해서 영타 치다가 숫자 칠일 있을 때 한글로 바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영타 치다 숫자치는 것 그대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단 세벌식에 익숙해 지고 나면 영어 상태에서 그냥 숫자치는거보다 한글로 전환하고 숫자치는게 더 효율적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kuma wrote:

또 하나는 친구의 말인 즉, 일반적인 부류에 휩쓸려가는게 도리어 편하다는거였습니다. 세벌식 쓰다가 다른사람의 컴을 만질경우 난감해진다는......, 그 반대의 경우도....

kuma님은 리눅스를 쓰시나요?
리눅서라면 대부분 이미 "부류에 휩쓸려가는" 부류의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사실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요즘 운영체제들이 워낙 세벌식을 잘 지원해서 세벌식 쓰는 것은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세벌님. 요즘 2벌식 자판은 쌍자음 입력할때 자음을 연타로 입력해도 됩니다. 그래서 쉬프트를 더 많이 누른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도깨비불현상이 뭔지 잘모르겠는데 링크에 있는 것처럼 'ㅁㅔ ㄹ ㅅ ㄱ ㅡ ㄴ'를 입력할때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이것 말고 일반인들이 현대어를 입력하는데 딱히 찝어서 예시를 할 것이 있는지요?

도깨비불 현상은 이런 겁니다. 예를들어 "아버지"를 입력할 때 두벌식으로 타이핑을 하면 자음이 먼저 앞 글자 받침으로 들어갔다가 모음을 치면 그 다음 글자로 빠져나오면서 이렇게 글자가 완성됩니다. 아, 압, 아버, 아벚, 아버지.

그런데 3벌식은 자음이 초성과 종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아버지를 타이핑할때 아, 아ㅂ, 아버, 아버ㅈ, 아버지 이렇게 타이핑이 됩니다.

처음 타자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이나 나이든 분들께 타자를 가르쳐 보면 이 도깨비불 현상이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펜으로 한글을 쓸 때는 뒷 글자의 초성이 앞 글자의 받침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일이 없기 때문이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글자는 원래 이렇게 이상한 거에요?"라는 반응을 많이 보입니다. 그럴 수 밖에요. 잠깐동안이지만 눈 앞에 사용자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글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니까요. 이것은 자음을 한 벌을 쓰는 2벌식의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익숙해지는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ㅆ 은 분명히 자판 키에 보면 ㅅ 키 위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ㅆ을 입력할 때는 쉬프트 키를 누르고 ㅅ 키를 누르라는 지시입니다. ㅅ 키를 두번 눌러서 쌍시옷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채팅을 해 보면 이 쉬프트를 누르는 쌍시옷의 문제를 바로 실감할 수 있죠. 받침에 쌍시옷을 넣는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요즘 몇몇 국산 노트북 키보드에서는 스페이스 바 왼쪽에 따로 ㅆ 키를 넣은 제품도 있더군요. 두벌식에서 쌍시옷을 입력할 때 쉬프트를 눌러야 한다는 점은 의외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Quote:

2벌식은 왼손 약지의 부담이 크다고 하는데 병아리타법을 쓰는 저로서는 별로 크게 와 닿지도 않고...

병아리 타법을 쓰신다면 이제는 쓰이지 않는 4벌식을 쓰셔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

2벌식에서 왼손 약지의 부담은 통신체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니다, ~합니다, ~했습니다, ~었습니다 이런 어미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한번 여기서 자음만 2벌식으로 타이핑을 해 보면 문제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ㅂ니다의 경우 ㅂ, ㄴ, ㄷ 으로 진행이 되는데 (영문 자판으로는 q, s, d 이군요.) 왼손 약지가 아래로 처지면서 손가락이 꼬이는 모양이 전개됩니다. 가끔씩 통신체에서 합니다 대신에 함니다라는 어투가 나오는 것이 이유가 있는 것이죠. 여기에 ~ㅆ습니다의 자음 배치가 나오면 쉬프트키까지 눌러야 하니 더더욱 고역인 셈입니다.

Quote:

저도 3벌식이 2벌식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좋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이미 표준이 되버린거 어떻게 합니까?
2벌식이 되먹지 못한 자판도 아니고..
세상엔 더 좋지 않은 것이 표준처럼 된것이 많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니까요. 이런 경우는 예로 들게 참 많죠? 윈도우와 리눅스를 봐도 그렇고.. 한글과 알파벳을 봐도 그렇고~
그렇다고 윈도우 막되먹은 놈이니까 다 때려쳐!라고 말할수도 없는거고 영어종주국에서조차 단어철자맞추기 대회가 있을 정도로 어설픈 문자를 때려치우라고 할수도없는 노릇이구요..

많은 분들이 영문의 dvorak과 qwerty를 한글의 3벌식과 2벌식에 자주 비유하시는데.... 사실 qwerty는 2벌식에 비하면 그리 나쁜 자판은 아닙니다. qwerty의 단점이라고 해 봐야 dvorak보다 좀 느리고, 한손 연타가 좀 많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영문 dvorak은 미국의 경우 공식적으로 qwerty와 더불어 표준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3벌식이 2벌식의 중대한 단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표준으로 지정이 되어 있지 않고 있습니다. 쓰고 안쓰고야 사용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지만, 일단 국가 표준으로는 인정을 해 놓고 초중고 교과서 같은데서 우리나라의 한글 자판은 두벌식과 세벌식이 표준으로 인정되어 있다 정도는 알려 주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래야 사용자가 두벌식을 쓰던, 세벌식을 쓰던 알아서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세벌식 사용자의 입장에서 두벌식 자판이 이래이래 안좋다는 얘기를 설명하는 것도 피곤한 일입니다. 뒤집어보면, 이것은 두벌식 자판이 그만큼 안좋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영문 dvorak 사용자들이 qwerty가 안좋다고 dvorak의 장점에 대해 열을 올리는 경우는 보기 힘들거든요.

전체적으로... 얘기하기가 좀 뭣하지만 2벌식은 상당히 되어 먹지 못한 자판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2벌식을 사람들이 편하다고 생각하면서 쓸 수 있는 것이 한글이 워낙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문자라서 그런 겁니다. 자음과 모음이 한손 연타를 자연스럽게 방지하도록 양손에 거의 1대1의 비율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은 2,3벌식이 한글이라는 문자를 쓰는 까닭에 모두 공통으로 갖게 되는 커다란 장점입니다. (일본어를 입력하는데 일본어 로마자 입력기 대신 2벌식 자판을 쓰자는 얘기도 가끔 나옵니다. 예를들어, watashiwa를 치는 것 보다는 확실히 2벌식으로 와타시와를 쳐 보면 한손 연타가 없어지고 빠르니까요. 한글은 무조건 자음+모음, 혹은 자음+모음+자음의 구조를 갖고 있는 덕분이지요.) 하지만 2벌식은 왼손,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부담을 많이 주고, 한손 연타가 많으며, 도깨비불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3벌식을 대안으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왼쪽 손목이나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세벌식으로 바꾸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 역시 그랬고... 세벌식으로 바꾸고 나면 어깨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만큼 두벌식이 왼손에 주는 부담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차리서의 이미지

ironiris wrote:
……
도깨비불현상이 뭔지 잘모르겠는데 링크에 있는 것처럼 'ㅁㅔ ㄹ ㅅ ㄱ ㅡ ㄴ'를 입력할때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이것 말고 일반인들이 현대어를 입력하는데 딱히 찝어서 예시를 할 것이 있는지요?
……

예가 너무 많아서 딱히 찝어서 예시를 하기가 곤란합니다. 일반적인 현대어를 사용하는 모든 두벌식 사용자들이 매일 수 천 번 내지 수 만 번 씩 도깨비불 현상을 보고있거든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해보자면, 두벌식 사용자들은 대략 한글 10 음절을 입력할 때마다 최소한 3~4번 정도 도깨비불 현상을 봅니다.

도깨비불 현상이 무엇인지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눈에 보이는 화면상의 글자 조합 과정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먼저 "우리나라"라는 단어를 세벌식으로 쓰는 과정입니다:

  • 우ㄹ
  • 우리
  • 우리ㄴ
  • 우리나
  • 우리나ㄹ
  • 우리나라
즉, 세벌식에는 도깨비불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은 두벌식으로 쓰는 과정입니다. 도깨비불 현상이 세 번 나타납니다:
  • 우리
  • 우린
  • 우리나
  • 우리날
  • 우리나라
도깨비불 현상이 무엇인지 이제 이해가 가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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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Prentice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뭘~ 그런 오타가지고 익숙해진 자판을 바꾸시나요..
이경우는 2벌식이라고 문제가 커진 것보다 오타를 확인안하고 보낸 문제점이라고 볼수 있겠죠.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세벌식 모아치기를 지원하는 IME를 사용하였더라면 오타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ironiris wrote:
타이핑을 빠르게 해준다는 것도 군대있을때 한메한글단문에서 2벌식으로 순간속도 1100타 나오는 인간을 보고.. 숙련도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렸으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제로 세벌식이 편합니다. 편한 자판으로 연습하면 분당 1200, 1300타의 순간속도를 낼 수 있는 숙련도를 얻는 것도 더 쉽겠죠? ^^;
shineyhj의 이미지

세벌식을 사용한지 이번 9월이면 만으로 7년이 됩니다. 적게 쓴 기간은 아니지요.
처음 바꾸게 된 동기는 타자속도의 향상을 위한것이었지만, 막상 사용하다보니 속도도 속도지만 그것보다는 정확한 타자와 손의 편안함이라는 측면에서 장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두벌식 사용자를 매도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세벌식 자판 사용자들의 우월감에 의한 두벌식 자판 사용자의 내려보기 혹은 깔보기 등이 항상 문제가 되더군요. 사실 저도 초기에는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았지만 :twisted: , 좀 지나다보니 별생각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두벌식 사용자들께 굳이 자판을 바꾸라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보이는 사용자들과,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세벌식을 권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 가장 크게 장애물이 되는것이 대부분의 컴퓨터에 달려있는 자판이 두벌식으로 인쇄가 되어있다는 사실인데, 이런것을 보더라도 세벌식 자판이 어서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표준이 되면 그 영향은 막강합니다. 자판 생산 업체쪽에서 세벌식 자판의 생산량이 많아지고, 처음 컴퓨터를 접하는 사용자들이 세벌식 자판을 쓰게 되어 세벌식이 주류가 되는 세월이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편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dvorak 자판도 현재 바다건너 동네에서는 복수표준이 되었다고 할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요즘에는 dvorak 사용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하고요.

ironiris wrote:
하지만 이미 표준이 되버린거 어떻게 합니까?

바꾸면 되지요. 저쪽 공무원들 중 이러한 방면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표준을 바꾸어도 사용자들에게 크게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저쪽동네 표준이 dvorak 이라고 해서, qwerty 사용자들이 갑자기 dvorak 으로 자판을 바꾸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실제로도 불편한거 없이 사용하지 않나요. :)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vacancy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사실 오랫동안 세벌식에 관심이 가서
자판 모양 보다가 숫자 영역이 글자에 배정된걸 보고
다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았거든요.

글자치다가 숫자로 바꿀때도 바꿀때겠지만,
사실 손이 좀 작은 편인데 손목을 들고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제 주위엔 손목을 들고치는 친구들이 많던데 다들 어떻게 치시나요 ? )
맨 윗줄 치는 일이 그렇게 내키는 편이 아니거든요.
( 지금도 6, 7, 8 정도 칠때는 손이 약간 위로 움직여야 .. )
작은 키보드를 쓰면 나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래야 될진 모르겠고요.
저같은 문제를 안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

codebank의 이미지

vacancy wrote:
그리고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


:) 저도 세벌식으로 바꾼게 작년인가입니다. 10여년동안 두벌식으로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냥 바꿔볼까해서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잘 적응이 안되더군요. 오랜 습관이라는게 무서우니까요...
한 일주일 고생하고(거의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영문만 치다보니...) 글쇠그림 구해서
키스킨 밑에 넣어서 키보드보면서 이주정도 연습하고 집에서는 모니터 앞에 아직도
세벌식 키 자판을 붙여놓고 있죠.
대충 키보드 안보고 글을 입력하는데까지 한달정도 걸린것 같네요.
외우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그냥 'ㄱ'이어디에 있는지 'ㅏ'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만
대충보고 시작한것이고 거기다가 집중적으로 한글 연습할 시간은없었으니 만일
집중적으로 세벌식을 연습했다고치면 일주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벌식 사용할때도 그렇고 세벌식 사용할때도 그렇고 별로 이상한것은 없네요.
좋은점은 모아치기가 가능해서 가끔 실수로 '방'을 칠때 'ㅂ, ㅇ, ㅏ'를 칠때 알아서
'방'을 만들어주는점이죠. 즉, 오타가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는거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한테 강요는 하지 않죠. 그냥 자신이 좋은대로 편한대로 사용하면
되는거니까요. 문명의 이기는 사람이 편할려고 만든거니 자신만 편하다면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

------------------------------
좋은 하루 되세요.

dudungsil의 이미지

세벌식으로 바꾼지 10년쯤 됐네요. "너 왜 세벌식으로 치고 있어?"라고 묻는다면 속도도 아니고 손이 편한것도 아니고 그 특유의 리듬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벌식으로 칠때는 타이핑이 멈추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차로 말하면 달리다 멈추고 또 조금가서 또 멈추고 이런 느낌인데, 세벌식을 사용하면 다다다닥하고 치는 그 리듬감이 좋아요. (빠른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이벌식으로 바꾸라고 하면 못바꿀것 같네요. 어차피 숙련도에 관계된거라 속도는 차이도 없고, 편안하다는 것도 키입력이 무지하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다지 느낄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더 낫다라는건 대단히 주관적인 것이겠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이해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넘어 산

Necromancer의 이미지

vacancy wrote:

그리고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

dvorak 전환에 1달, 3벌식 전환에 한달 도합 두달 걸렸음..

숫자나 특수문자는 걍 한영전환(shift-space) 바꿔서 쳐버립니다. 드보락의 특수문자
배치가 3벌식과 호환 안되니까요. 어차피 프로그램 짤때는 영문 마니 치니 그리
신경 안씁니다.

자판 바꾸니까 속도가 빨라졌다기보다는 손목이 편해졌다는 감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세벌식 쓴다 해도 아직까지는 두벌식+qwerty로 인쇄된 키보드
쓰는게 나을듯 합니다. 바이오스의 경우 dvorak 인식하는 건 전무하고,
OS 응급 복구 등... 쓰는 상황에 따라서는 두벌식을 독수리로 쳐야 하는 일이
가끔 발생하는데 이때 세벌식으로 인쇄된 키보드에서는 난감 :shock: 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차리서의 이미지

vacancy wrote:
그리고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다른 분들은 상당히 빠르게 전환하셨군요. 저는 한참 걸렸습니다. :cry:

처음 세벌식을 접한게 1990년이었고 당시 종로구 와룡동에 있던 한글문화원에 가서 세벌식 3-89 자판 스티커를 받아다가 키캡에 붙이고 연습했었습니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세운상가표 7bit 한글카드나 초창기 도깨비 등의 한글 입력기가 세벌식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그나마 도깨비 개정판이나 한메한글 등에서 지원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이 자체 두벌식 한글 환경을 내장하고 있어서 세벌식을 쓰는 데에 설움이 많았죠. 게다가 한창 학창시절이라 집중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두 달 정도만에 스티커를 떼어버렸습니다.

이듬해인 1991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자 또 스티커를 얻어왔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판이 3-89에서 3-90으로 조금 바뀌었더군요. 이번에는 스티커를 네 벌이나 받았습니다. 이 스티커를 야심차게 붙였다가 포기하고 떼었다가 하기를 반복하여 결국 마지막 스티커를 붙인게 1993년 초였으니까 만 2년 이상 걸렸네요. 1993년 이후 현재까지는 완전히 세벌식(3-90)에 정착해서 한 번도 두벌식으로 돌아갔던 적이 없습니다.

저도 두벌식을 이미 잘 쓰고 있는 사람에게 세벌식을 굳이 권하지는 않습니다. 상대가 먼저 "이거 자판이 왜 이러냐"라든가 "세벌식이라는게 뭐냐"라고 물으면 간단한 소개를 겸해서 설명해주거나 약간의 홍보를 섞기도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가 충분히 흥미를 보일 경우에만 슬쩍 한 번 권해볼 뿐이죠. 지금과는 많이 다른 당시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긴했지만 제가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꽤 컸기 때문에, 기왕에 두벌식에 큰 불만이 없는 사람에게 굳이 생고생을 시키기가 미안하거든요. 제가 먼저 세벌식을 적극 권했던 유일한 상대는 저희 어머님입니다. 영타는 어쩌면 지금도 어머님이 저보다 빠르고 정확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태어나기 직전 부모님 유학 시절에 문서 제출용으로 기계식 타자기를 끼고 사셨다는군요), 이후 거의 30년 동안 (특히 한글) 자판과는 무관하게 살아오신 분이라서, 몇 년 전에 컴퓨터를 쓰기 시작하실 때에 아예 세벌식을 가르쳐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권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먼저 느끼고 행동하는 경우는 조금 있었습니다. 최근 모 기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었는데, 평소에 옆 팀 후임병이 주로 맡아서 하던 업무를 잠깐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필드로 구성된 자료를 엑셀에 3~4만 건 정도 입력하는 작업입니다:

192    서초3    홍길동    574874578
193    영등포5  강감찬    925487584
194    강서2    을지문덕  848758460
...

일 시작하고 얼마 후에 후임병이 잠깐 제 자리에 왔다가 제가 입력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더군요. 두벌식 사용자라면 필히 수치 필드 입력 단계에서 오른쪽 키패드를 두드리든가 아니면 팔을 조금 떼고 위쪽에 일렬로 늘어선 숫자들을 버벅이면서 찍어야 정상인 것을, 저는 팔꿈치부터 거의 손목까지를 책상에 딱 붙인채로 자세와 위치를 전혀 바꾸지 않고 물흐르듯이 한글과 숫자를 찍고 있었죠. 며칠 후부터 한컴타자연습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하더군요. 이녀석 업무가 허구헌날 위와 같은 입력작업을 반복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두벌식으로 '그런가보다'하고 살다가 제가 하는걸 보니 억울하고 약이 오른다더군요. 지금은 포기했는지 계속 연습해서 잘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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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의 이미지

vacancy wrote:
저같은 경우는 사실 오랫동안 세벌식에 관심이 가서
자판 모양 보다가 숫자 영역이 글자에 배정된걸 보고
다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았거든요.

글자치다가 숫자로 바꿀때도 바꿀때겠지만,
사실 손이 좀 작은 편인데 손목을 들고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제 주위엔 손목을 들고치는 친구들이 많던데 다들 어떻게 치시나요 ? )
맨 윗줄 치는 일이 그렇게 내키는 편이 아니거든요.
( 지금도 6, 7, 8 정도 칠때는 손이 약간 위로 움직여야 .. )
작은 키보드를 쓰면 나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래야 될진 모르겠고요.
저같은 문제를 안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맨 위 숫자줄에 배정된 한글 키들은 거의
쓸일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많이 쓰는 키가 3 위치의 ㅂ 받침과
8 위치의 ㅢ 모음인데 이건 손가락 중에서 제일 긴 가운데 손가락을
쓰기 때문에 뻗어도 별로 안불편합니다. 8의 ㅢ 모음은 귀찮으면
ㅡ 와 ㅣ로 나누어 쳐도 됩니다. (컴퓨터 자판의 장점이지요.) 참고로
ㅡ 와 ㅣ의 위치는 g d 입니다. 2 위치의 ㅆ 받침이 좀 불편해 보일 수도
있는데 뻗어보면 가운데 손가락이나 약지나 길게 나가는 것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검지로 4, 5, 혹은 6,7을 뻗는게 힘이 들지요. 저도 손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만 불편함은 잘 모르고 쓰고 있습니다.

Quote:

그리고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

한달 걸렸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상당히 좀... 많이 괴롭습니다. 2벌식을
이미 쓰시는 분들께 쉽게 3벌식을 권해드리지 못하는 이유이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세벌의 이미지

vacancy wrote:
세벌식 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자판 연습을 시작해서 능숙해지시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감을 잡고 싶어서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능숙해진다는게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 '일 주일 정도'라고 답합니다. 제가 말하는 일주일이라는 기준은 두벌식으로 500타정도 치던 사람이 세벌식으로 일주일정도 연습하면 500타 정도 나온 다는 뜻은 아니고 :wink: , 그 정도의 고비를 넘기면 세벌식이 어렵지 않다고 느껴질 거라는 뜻입니다. 세벌식에 도전하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cwryu의 이미지

moonend wrote:
타자기를 쓰던 시절, 여러 자판이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입력을 하게 되면 키들이 엉켜서 쉽게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타자기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비효율적으로 입력을 하도록
자판을 구성한 것이지요.

사실과 다릅니다. QWERTY는 나름대로는 효율적으로 디자인되었는데, 단지 당시 기계식 타자기의 한계 속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든 것이라서 오늘날 효율적이지 않은 것 뿐입니다.

Jargon File에서:

Quote:

QWERTY
QWERTY /kwer'tee/ adj. [from the keycaps at the upper left] Pertaining to a standard English-language typewriter keyboard (sometimes called the Sholes keyboard after its inventor), as opposed to Dvorak or non-US-ASCII layouts or a space-cadet keyboard or APL keyboard.

Historical note: The QWERTY layout is a fine example of a fossil. It is sometimes said that it was designed to slow down the typist, but this is wrong; it was designed to allow faster typing -- under a constraint now long obsolete. In early typewriters, fast typing using nearby type-bars jammed the mechanism. So Sholes fiddled the layout to separate the letters of many common digraphs (he did a far from perfect job, though; `th', `tr', `ed', and `er', for example, each use two nearby keys). Also, putting the letters of `typewriter' on one line allowed it to be typed with particular speed and accuracy for demos. The jamming problem was essentially solved soon afterward by a suitable use of springs, but the keyboard layout lives on.

The QWERTY keyboard has also spawned some unhelpful economic myths about how technical standards get and stay established; see http://www.reasonmag.com/9606/Fe.QWERTY.html.

catz의 이미지

인체공학 키보드에서 세벌식을 사용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편안함이란게 먼지 아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세벌사랑,한글사랑
글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ironiris의 이미지

이제야 댓글을 보았네요. 다시 올라와서.. ^^;;
도깨비불현상이 나쁜건가요? 타이핑 순서만 정확하게 했다면 오타나는 것은 두벌식이나 세벌식이나 똑같은것 아닌가요?
아래아한글에서는 두벌식#2에서 ㅅ을 두번입력해도 ㅆ이 만들어지죠.
IME문제죠. 뭐.. 같은 자음이 섞여있으면 세벌식보다 구분하기 힘들지만 쉬프트뒀다 뭐합니까?
타이핑할때 쌍자음 받침을 안쓰는 것은 그 개인의 문제지 두벌식으로는 입력을 할수가 없거나 입력하기 귀찮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두벌식은 배우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펜으로 글을 쓰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입력하니 정말 외우고 배우기 쉽죠.
본인이 글을 펜으로 적으면서 "노무현"이라고 적을때(당연히 한글자씩 인지하겠지만서도.. 굳이 적으면서 구분하고자 한다면) 초성니은,중성오,초성미음,중성우,초성히읗,중성여,종성니은이라고 구분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십니까?(세벌식 사용자 속마음을 모르니 이렇게 생각할지도... --; )
저는 마음속으로 쓰면서 니은,오,미음,우,히읗,여,니은이라고 생각하는데..(두벌식사용자라서 그런걸까요?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도 가르칠때 이렇게 가르치는 것 같던데..)
세벌식으로 바꾸자는 논쟁이 참 많지만 남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리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세벌식도 있다"라는 형태로 접근해야지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좋다라고 말하면 곤란합니다.
세벌식이 인체공학적으로 더 좋다. -> 인정합니다.
세벌식이 오타가 더 적게난다. -> 글쎄요....
세벌식이 타이핑속도가 더 빠르다. -> 글쎄요.....
세벌식이 한글창제원리에 더 맞다. -> 글쎄요....
..........
맞는 부분도 있고 논쟁거리가 있는 것도 맞으니 세벌식 최고! 이런 투의 말은 좀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oldmans의 이미지

모아치기라는 것이 있는데요. 세벌식은 그게 가능해요.

피아노의 화음을 치듯이 한꺼번에 글자를 찍어내는 기술이랄까요.

두벌식으로 대한민국을 친다면 eogksalsrnr 의 순서로 쳐야하지만
삼벌식 모아치기를 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친다면 urmfsidskbx 의 순서로 치야 하지만
삼벌식 모아치기라면 [ur][mfs][ids][kbx] 이렇게 4타이밍에도 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puzzlet의 이미지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니다.

두벌식 대 세벌식, GNOME 대 KDE, vi 대 emacs... 이런 식의 글들을 보면 "두벌식이 세벌식보다 열등하니 바뀌어야 쓰겠다"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저 "나는 두벌식보다 세벌식이 좋더라"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이 쓰레드에서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아 보입니다.

이 쓰레드가 말싸움이 아닌 토론을 불러올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shji의 이미지

두벌식이냐 세벌식이냐 같은 논쟁의 관점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에는 컴퓨터의 주된 용도가 워드 작업이었고..
프로그램 작성이나 채팅같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많았지만..
현재는 키보드질보다는 마우스질을 많이 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직업적으로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야 할 분들이 계시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키보드 사용상에 조금 빠르다거나 더
장시간 사용시 편하다거나 하는 것이 이전보다는 많이
와 닿지 않는 장점이 되버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 보다는 배우기 쉽고, 처음 사용시 적응하기 쉬운 것이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세벌식이 빠르고 편한 방식이지만.. 제목처럼 두벌식의
비극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보다는 남북한 자판 통일에 같은 것이 이슈가 되야할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catz의 이미지

neoevoke wrote:
모아치기라는 것이 있는데요. 세벌식은 그게 가능해요.

피아노의 화음을 치듯이 한꺼번에 글자를 찍어내는 기술이랄까요.

두벌식으로 대한민국을 친다면 eogksalsrnr 의 순서로 쳐야하지만
삼벌식 모아치기를 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친다면 urmfsidskbx 의 순서로 치야 하지만
삼벌식 모아치기라면 [ur][mfs][ids][kbx] 이렇게 4타이밍에도 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벌,두벌,세벌 ^^;;로 쓰셔야합니다.

세벌사랑,한글사랑
글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zilitwo의 이미지

안그래도 최근에 세벌식 자판을 조금씩 연습하고 있었는데
더 연습해서 완전히 바꿔봐야겠습니다 ㅋ

한달후면군대갈텐데 소용이 있을지모르겠군요 ㅡㅡ^

-----------------------------------
속좀 썩이지 마라~~ 잉???

chunsj의 이미지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 것 자체가 세별식이 두벌식에 비해서 크게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벌식도 불편한 점이 없다는 소리고요. 두벌식을 사용해서 손이 아프다는 분들은 무슨 전문 타자수들이신 모양인데, 저는 독수리지만 지금까지 손이 아파본적은 없습니다.

매번 나오는 말이지만, 그냥 편한 것으로 쓰면 됩니다. 세벌식이라는 말이 더이상 안보였으면 합니다. 좋으면 좋으신 분들끼리 쓰세요. 무슨 예수천국 불신지옥도 아니고...

fibonacci의 이미지

두벌식과 세벌식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두벌식은 배우기 용이하고, 사용되는 키가 적어서 특수기호, 숫자를 영문자와 동일하게 놓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한글자판이 대부분의 키보드에 프린트 되어 있고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키의 수가 적고, 한정된 손가락으로도 치기 쉬움...) 초보자들에게는 확실히 더 끌립니다.

단점이라면 왼손에 무리가 오기 쉽습니다. 저는 왼손 손등이 아파서 세벌식으로 바꾸었는데 (속는 셈치고 배워보았습니다.) 확실히 세벌식으로 바꾸고 난 후에 왼손이 안아픕니다. 이 점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저는 한글 창제원리, 도깨비불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세벌식은 키가 많으니 배우기는 두벌식보다 어렵고, 특수기호, 숫자의 배치가 영문 자판과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초보자들에게 어필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세벌식 독수리는 제 생각엔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하네요. (키가 많은데다가, 네 손가락을 골고루 쓰는 편이라서..)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체계적 연습이 필수입니다.

그렇지만 손이 편하건 사실입니다.

어떤것을 택하냐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강요되어서도 안되겠지만, 제대로 알려질 기회는 있어야겠죠. 제 생각에도 매니아만 쓰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그래서 세벌식 관련 글들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No Pain, No Gain.

cinsk의 이미지

군대에서 세벌식으로 바꾼이후에..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다음 상황일듯...

본인: 암호가 뭐야?
친구: 어 그거 영어 상태에서 "안녕하세요"야.
본인: 두벌식으로? -,.-
친구: 그게 뭔데?
본인: 어.. 알았어.. -_-;;;

HHK라.. 세벌식 사용자에게는 두벌식으로 인쇄된 키보드가 필수... -_-;;

왕초보의 이미지

Wine으로 한글2002에 들어 있는 HncTT돌려서 3벌식 연습중입니다 :)
한글2002는 wine에서 안돌아가지만 HncTT는 잘 돌아가는군요.
폴더만 통째로 복사해다 넣고, Windows/fonts 폴더에 ttf글꼴만 복사해 넣으니까..

그런데, 역시 어렵군요.

==========================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착이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또 두벌식은 배우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펜으로 글을 쓰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입력하니 정말 외우고 배우기 쉽죠.
본인이 글을 펜으로 적으면서 "노무현"이라고 적을때(당연히 한글자씩 인지하겠지만서도.. 굳이 적으면서 구분하고자 한다면) 초성니은,중성오,초성미음,중성우,초성히읗,중성여,종성니은이라고 구분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십니까?(세벌식 사용자 속마음을 모르니 이렇게 생각할지도... --; )
저는 마음속으로 쓰면서 니은,오,미음,우,히읗,여,니은이라고 생각하는데..(두벌식사용자라서 그런걸까요?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도 가르칠때 이렇게 가르치는 것 같던데..)

니은 쓰고 그 위치에 바로 오 쓰고 또 그 위치에 미음 쓰고 또 그위치에 우 쓰고 ... 그러시나요?

각각의 자음 모음을 적절한 위치에 쓰는 것도 초,중,종성을 구분해서 쓰는 것이지요 ^^;

약간 다른 얘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세벌식은 모아치기를 지원하는 입력기면 "메롱" 이란 단어를 "ㅔㅁㄹㅗㅇ" 처럼 순서가 바뀌는 오타가 나도 제대로 만들어준답니다. 두벌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입력 받는 단어들을 저장하고 있다가 저런 비슷한 유형의 오타가 나오면 적절한 단어로 바꿔준다는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면 모를까.. 적용 된다고 해도 두벌식 과는 전혀 상관없는 기술이지요)

is null?

warpdory의 이미지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사실 두벌식이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두벌식/세벌식 둘다 어느정도 씁니다만 ...

저로서는 별 차이가 없는 셈이지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문태준의 이미지

삼벌식을 91년 겨울에 알게된것같군요. 이벌식으로 잘 쳤지만 삼벌식이 나름대로 여러가지 근거에서 좋다는 것을 알고 바꾸게 되었지요. 당연히 한번 익숙한 자판을 바꾸는거 정말 힘듭니다. 한창 채팅을 열심히 할 때였는데 삼벌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채팅하다가 갑갑하면 다시 이벌식으로 바꾸고하니. 나중에는 이벌식, 삼벌식 둘다 헷갈리는 상황이. 결국 이벌식과는 이별을~

그런데 군대에 갔는데 처음에 행정반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타자기를 치게 되었습니다. 와우~ 이런 비극이. 타자기가 이벌식과 비슷한 사벌식인가 했던듯. 더 비극은 복사하면 될것을 먹지를 대고 서너장 똑같은 것을 쳐야했던것. 이때문에 한참동안은 컴퓨터를 칠때도 자판 무지 쎄게 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당연히 제대하고 다시 삼벌식으로 바꾸었지요.

삼벌식을 쓰는 분들이 보통 이야기하는것 중 하나가 손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지요. 타이핑을 오래 안치면 상관없지만 이걸 업으로 하면 그럴수가 없겠지요.

자기 편한대로 골라서 쓰면 되는거라고 말하지만 무엇이든 어떤것이 표준으로 되어있느냐 기본이 무어냐에 따라 다르지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야 이런것을 따라가게 되니깐요. 그래서 삼벌식이 더 과학적이고 인체공학적인데도 이벌식이 표준이다보니 삼벌식을 쓰는 분들 입장에서는 가슴아픈것이겠지요. 자기가 편한것을 골라서 쓰는게 아니라 이미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정을 하게 되는것이죠.
IE가 이렇게 늘어난것도 MS가 OS에서 가진 독점력을 이용하여 OS에 기본 포함시켜버린 것이 크지요. 미디어서버도 그런 경우이고.

기존에 이벌식을 쓰던 사용자야 바꾸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삼벌식을 쓸것을 강력 추천. 자판이 많아 더 배우기어렵다고 생각할건데 새로 자판을 배우는 사람에게 가르치면 삼벌식이 더 빠르다는 결과가 기억이 나는군요.

근데 공병우 박사님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예전에 같은 동호회 회원이었죠.

이벌식이 좋냐 삼벌식이 좋냐, 하드웨어 한글이 좋냐 소프트웨어 한글이 좋냐 이런걸로 논쟁하던 그때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소프트웨어 한글도 삼벌씩 도깨비가 있었는데. 통신은 한토크쓰구.

---------------------------
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xinick의 이미지

저도 특별한 운동 범위가 없으면 왼손을 사용 하기 때문에, 두벌이 불편하다는 것은 잘 모르겠더군요...

오히려 마우스가 더 사용하기 불편 합니다. 왜 오른손잡이로 디자인 되어 있는게 많아서...(돈도 없고...--; ) :evil:

xinick to slash
재일 풀기 어려운 가닥은 바로 내 마음이다.

Hyun의 이미지

cinsk wrote:
군대에서 세벌식으로 바꾼이후에..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다음 상황일듯...

본인: 암호가 뭐야?
친구: 어 그거 영어 상태에서 "안녕하세요"야.
본인: 두벌식으로? -,.-
친구: 그게 뭔데?
본인: 어.. 알았어.. -_-;;;

HHK라.. 세벌식 사용자에게는 두벌식으로 인쇄된 키보드가 필수... -_-;;


전... 서버 암호를... 영어상태에서 세벌식으로 "안녕하세요"이렇게 하죠... ;)
아무도 모릅니다... 영어상태에서 세벌로 치면 특수기호나 숫자가 같이 들어가니깐... 세벌을 모르는 사람은... 아예 로긴을 못하죠... :lol: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Hyun의 이미지

chunsj wrote: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 것 자체가 세별식이 두벌식에 비해서 크게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벌식도 불편한 점이 없다는 소리고요. 두벌식을 사용해서 손이 아프다는 분들은 무슨 전문 타자수들이신 모양인데, 저는 독수리지만 지금까지 손이 아파본적은 없습니다.

전 이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언듯 보아 세벌을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자기가 그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쓰지 않고 있다고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면 그걸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벌식은... 표준이 되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 :!: :!:
그만큼 과학적이며, 효율적입니다.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futari의 이미지

세벌식 dvorak사용자입니다.
코딩이 주 용도라면 qwerty나 dvorak이나 별 다를게 없습니다.
사실입니다. -_- 오히려 application들 때문에 불편하죠. 단축키도 그렇고...
그러나... 일반적인 영문을 쳐보면 dvorak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그리고 리듬도 살죠.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아무래도 좌우 분배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키들의 배치도 그렇구요. 자음 모음 분리도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세벌식도 마찬가지로 코딩이 주 용도라면
최종 자판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닌듯 합니다.
이 경우에는 기호가 달라서 좀 문제가 되죠.
코딩하기엔 390정도가 좋은 듯...
근데 글 쓰긴 최종이 더 좋죠. ㅎㅎ

머.. 한번쯤 도전 해 섯맛?한것 같습니다.

섞어 쓰다가 아니면 관두면 되죠 ^^;
경험상 한달 이내에는 기존 자판으로 돌아가기가 매우 쉽습니다.
몇분만 연습해도 되죠.

리눅스는 세벌이나 dvorak쓰기가 정말 좋습니다.
윈도우는 GG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futari의 이미지

박현우 wrote:
cinsk wrote:
군대에서 세벌식으로 바꾼이후에..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다음 상황일듯...

본인: 암호가 뭐야?
친구: 어 그거 영어 상태【?"안녕하세요"야.
본인: 두벌식으로? -,.-
친구: 그게 뭔데?
본인: 어.. 알았어.. -_-;;;

HHK라.. 세벌식 사용자에게는 두벌식으로 인쇄된 키보드가 필수... -_-;;


전... 서버 암호를... 영어상태에서 세벌식으로 "안녕하세요"이렇게 하죠... ;)
아무도 모릅니다... 영어상태에서 세벌로 치면 특수기호나 숫자가 같이 들어가니깐... 세벌을 모르는 사람은... 아예 로긴을 못하죠... :lol:

ㅋㅋㅋ 비슷한 방식으로 세벌에 드보락을 쓰면 대충 아주 난감한 상황들이 발생하죠. ^^

dvorak자판에서 세벌식으로 "안녕하세요"라던가 ㅡ.ㅡ;;;

그리고 윈용 세벌 dvorak 가능한 IME들은 패스워드 필드 같은... 부분에서 qwerty자판으로 입력 되어서 매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윈도에서 가입한 사이트는 리눅에서 로긴 못한다던지;;; )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chronon의 이미지

세벌식 암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역시 암호.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윈도우즈+IE 사용시에 몇 가지 문제가 있지요.

제가 겪은 가장 황당한 것은

암호에 @이 들어간 경우입니다... (세벌 최종에서 받침 ㄺ)

IE 에서 ftp 로긴할 때 암호에 @ 이 들어가 있으면 바보같은 IE 가 암호를 아이디로 착각합니다. user@server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에러 내고 (여기까지는 봐 준다고요.)
입력한 암호를 그대로 주소창에 보여주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학교 전산실 윈도우즈 컴퓨터에서 남들 IE 로 ftp 접속할 때 저만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cmd 띄우고 ftp 실행시켜서 들어갑니다.

Hyun의 이미지

chronon wrote:
세벌식 암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역시 암호.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윈도우즈+IE 사용시에 몇 가지 문제가 있지요.

제가 겪은 가장 황당한 것은

암호에 @이 들어간 경우입니다... (세벌 최종에서 받침 ㄺ)

IE 에서 ftp 로긴할 때 암호에 @ 이 들어가 있으면 바보같은 IE 가 암호를 아이디로 착각합니다. user@server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에러 내고 (여기까지는 봐 준다고요.)
입력한 암호를 그대로 주소창에 보여주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학교 전산실 윈도우즈 컴퓨터에서 남들 IE 로 ftp 접속할 때 저만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cmd 띄우고 ftp 실행시켜서 들어갑니다.


M$...
보면 볼수록 신기하군요...
버그 투성이에 비 표준 투성이에 그렇다고 업데이트가 잘 되는것도 아니고... 바이러스 투성이에...
저걸 어떻게 돈받고 팔아먹는지...
역시 마케팅의 승리입니다. 8)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착이 wrote:
ironiris wrote:

또 두벌식은 배우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펜으로 글을 쓰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입력하니 정말 외우고 배우기 쉽죠.
본인이 글을 펜으로 적으면서 "노무현"이라고 적을때(당연히 한글자씩 인지하겠지만서도.. 굳이 적으면서 구분하고자 한다면) 초성니은,중성오,초성미음,중성우,초성히읗,중성여,종성니은이라고 구분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십니까?(세벌식 사용자 속마음을 모르니 이렇게 생각할지도... --; )
저는 마음속으로 쓰면서 니은,오,미음,우,히읗,여,니은이라고 생각하는데..(두벌식사용자라서 그런걸까요?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도 가르칠때 이렇게 가르치는 것 같던데..)

니은 쓰고 그 위치에 바로 오 쓰고 또 그 위치에 미음 쓰고 또 그위치에 우 쓰고 ... 그러시나요?

각각의 자음 모음을 적절한 위치에 쓰는 것도 초,중,종성을 구분해서 쓰는 것이지요 ^^;

약간 다른 얘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세벌식은 모아치기를 지원하는 입력기면 "메롱" 이란 단어를 "ㅔㅁㄹㅗㅇ" 처럼 순서가 바뀌는 오타가 나도 제대로 만들어준답니다. 두벌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입력 받는 단어들을 저장하고 있다가 저런 비슷한 유형의 오타가 나오면 적절한 단어로 바꿔준다는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면 모를까.. 적용 된다고 해도 두벌식 과는 전혀 상관없는 기술이지요)

왜 같은 위치에 글을 적습니까? 글을 적는 룰이 있잖아요.
두벌식의 글자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자음다음에 모음이 나오면 자동으로 입력된 자음과 모음이 조합되어 글이 만들어지죠. 왜 니은쓰고 오쓰고 "그 자리에 미음쓰고 우쓴다"라고 표현하셨는지.... 니은쓰고 오쓰고 다른글자니까 오른쪽으로 조금 손을 움직여서 미음쓰고 우쓰죠. 당연한거죠. 제 말의 의도는 속으로 자음모음 하나씩 생각하면서 쓴다면 초성 니은 중성 오, 초성 히읗 중성 여 종성 니은으로 생각하면서 쓰질 않는 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ㅔㅁㄹㅗㅇ"을 입력하더라도 IME에서 지원만 해준다면 글자 조합시 첫번째 입력자음은 초성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만 해준다면 예시로 들은 것이 "메롱"으로 조합될것입니다.
물론 세벌식에서는 "ㅔㅁ(종성ㅇ)ㅗ(초성ㄹ)" -> "메롱"
두벌식에서는 "ㅔㅁㅇㅗㄹ" -> "메올"이 되겠지만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아무리 용써도 아래아한글에서 세벌식으로 바꿔서 종성ㅇ을 붙여넣으려해도 안되는군요.
ironiris의 이미지

박현우 wrote:
chunsj wrote: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 것 자체가 세별식이 두벌식에 비해서 크게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벌식도 불편한 점이 없다는 소리고요. 두벌식을 사용해서 손이 아프다는 분들은 무슨 전문 타자수들이신 모양인데, 저는 독수리지만 지금까지 손이 아파본적은 없습니다.

전 이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언듯 보아 세벌을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자기가 그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쓰지 않고 있다고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면 그걸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벌식은... 표준이 되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 :!: :!:
그만큼 과학적이며, 효율적입니다.
이부분이 다른 사람들의 반감을 얻는 부분이죠. 두벌식의 표준확정방식에 대해서 분명히 부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말씀엔 분명히 이견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옳다고 표준이 될수 있는 것 아닙니다.
shineyhj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박현우 wrote:
chunsj wrote: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 것 자체가 세별식이 두벌식에 비해서 크게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벌식도 불편한 점이 없다는 소리고요. 두벌식을 사용해서 손이 아프다는 분들은 무슨 전문 타자수들이신 모양인데, 저는 독수리지만 지금까지 손이 아파본적은 없습니다.

전 이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언듯 보아 세벌을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자기가 그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쓰지 않고 있다고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면 그걸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벌식은... 표준이 되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 :!: :!:
그만큼 과학적이며, 효율적입니다.
이부분이 다른 사람들의 반감을 얻는 부분이죠. 두벌식의 표준확정방식에 대해서 분명히 부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말씀엔 분명히 이견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옳다고 표준이 될수 있는 것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우수하다는 근거는 많이 있습니다. 여러 세벌식 관련 홈페이지 뒤져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옳다고 표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것을 굳이 표준으로 계속해야 할 필요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표준이 세벌식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기존의 두벌식 사용자들을 배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앞에도 썼지만... 저쪽동네에서 dvorak 이 표준이라고 해서 qwerty 사용자가 불편한거 있나요 뭐. 똑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존의 두벌식 사용자들보고 세벌식으로 꼭 바꾸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새로 타자를 배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벌식이 표준이 되어 더욱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태까지 두벌식부터 다섯벌씩까지 여러종류의 자판이 나왔지만,
가장 과학적으로 만든 자판이 세벌식이고, 컴퓨터가 아닌 단순한 타자기의 구조에도 가장 잘 맞는 것이 세벌식 아닙니까...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ironiris의 이미지

예전에 sebul 님께서 제시하신 자료는 링크도 깨져있었고 그런 자료야 충분히 조작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뭐가 과학입니까?
그렇게 과학적이라고 하는 근거가 정말 과학적인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가장 처음 예로 봤던 것이 국민교육헌장이었습니다.(10년도 더 전에 봤네요.)
그래서 전 정말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적은가..(이때는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중요 쟁점이었거든요.) 해봤더니.. 왠걸.. 두벌식이 6번정도 더 적게 누르더군요. 물론 쌍자음을 쉬프트 안누르고 두번 입력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써서 그렇지만요..
또 현재 대부분의 문서는 한글, 영문, 숫자 혼용되어있어서 세벌식에게 더 불리한 점이 되고 있습니다.
기계식 타자기에는 세벌식이 "무조건" 맞다고 보지만 일반 컴터 키보드에서는 글쎄요~ 입니다.

졸곰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제가 가장 처음 예로 봤던 것이 국민교육헌장이었습니다.(10년도 더 전에 봤네요.)
그래서 전 정말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적은가..(이때는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중요 쟁점이었거든요.) 해봤더니.. 왠걸.. 두벌식이 6번정도 더 적게 누르더군요.

엥? 이상하다 싶어서 한번 타이핑 해봤습니다.
세벌식 390일때 쉬프트 누르는 횟수는 7회였습니다.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1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2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3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4아, 명락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5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6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7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두벌식으로 타이핑해보니 12회였습니다.

우리는 민족 중흠의 역사적 사명을 띠1고 이땅2에 태어났3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4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5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6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7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8뜻9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10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11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늪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12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ironiris wrote:

물론 쌍자음을 쉬프트 안누르고 두번 입력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써서 그렇지만요..

두벌식의 경우 쌍자음을 쉬프트 안누르고 두번 입력하는 것으로 안되지 않나요?
옵바 와 오빠를 구분 못하기 때문에 이런 입력 방법은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는 세벌식에만 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roniris wrote:

또 현재 대부분의 문서는 한글, 영문, 숫자 혼용되어있어서 세벌식에게 더 불리한 점이 되고 있습니다.

세벌식 390자판의 경우 한글 숫자 혼용의 경우 더욱 위력을 발휘합니다.. -_-)a
위의 글중에 차리서님 글에서 실례가 나왔었죠? -ㅅ-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ironiris의 이미지

세벌식이 뭐뭐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글2.5(3.0)에서 지원하는 세벌식이 뭐였지요? 그것으로 확인했습니다.
2벌식은 "한글 2벌식 #2"구요. 이것은 아래아한글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군대있을때 확인해본것입니다.
그때 이왕 타자많이 치는거.. 세벌식으로 배워두면 뽀대날거야... 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다가 군대오기전 세벌식은 두벌식에 비해서 쉬프트누르는 횟수가 적어서 더 일반자판에 집중할수 있어서 타자속도도 빨라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독수리타법으로 눌러본것입니다.
아래아한글에서는 자판을 보여주거든요. 세벌식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데 어떻게 쉬프트입력회수를 셀수 있겠습니까?
근데 세벌식 390자판은 일반 세벌식 자판과 틀린가요?
쉬프트눌러서 입력하는게 세벌식자판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장점인가요?
일반 AT키보드에는 숫자전용키패드가 따로 있는데.. 그거 눌러도 되잖아요. 쉬프트누르려고 왼손가락의 원래자리를 이탈하는거나..
오른쪽의 숫자패드를 누르려고 오른손이 이탈하는거나.....

Prentice의 이미지

Quote: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정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1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2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3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4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5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6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7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8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9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세벌식 최종입니다. 그래도 두벌식보다 적네요..
dakiller6의 이미지

너무 리플들이 감정적으로 달리는 것 같습니다.

세벌식이든 두벌식이든 각자 내키는대로 쓰면 된다는건 모두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굳이 여기서 "어느 용도에서는 어느 자판이 더 좋다.."라는 식의 결론을 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벌식 쓰는 분들께서는 "아, 키보드에 인쇄된 자판이 전부가 아니구나"라는 걸 발견하셔서 다음에 익숙치 않은 자판을 만나더라도 "누가 컴퓨터 이렇게 해놨어!!"라고 화부터 내시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었을 테고, (많이 겪는 일입니다. 공용 PC를 사용한 뒤에는 다시 두벌식으로 바꿔놔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끔 까먹을 때가 있는데, 그럴때 된통 혼나게 되면 '이게 꼭 내 잘못만인가..' 싶어서 가끔 억울하죠)

세벌식 쓰는 분들께서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세벌식의 장점에 대해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다들 진정하시지요. :wink:

chronon의 이미지

저는 세벌 최종 자판을 쓰고 있는데 역시 특수기호 같은 것은 좀 불편합니다.
하지만 특수기호 문제는 390 자판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요.

Quote:
일반 AT키보드에는 숫자전용키패드가 따로 있는데.. 그거 눌러도 되잖아요.

키패드는 세벌식이던 두벌식이던 똑같이 쓸 수 있으니 비교하는데 도움이 안 되겠지요?
키패드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두벌식과 세벌식의 차이는 명확해집니다.
세벌식에서 숫자를 입력할 때는 왼손으로 쉬프트는 누른 채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손가락 번호대로만 누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편합니다. 손가락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 F키와 J키에 일반적으로 달려 있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중심으로 원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숫자를 밀려쓰는 일이 줄어들지요.

두벌식에서 키패드를 쓰지 않고 숫자를 어떻게 잘 입력할 수 있는지는 제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답을 할 수 없군요. 저는 눈으로 보고 칩니다. 아니면 키패드로 가던지요.

다른 이야기로, 전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바꾸고 나서 잘못된 타자 습관들을 많이 고쳤습니다.
전에는 손이 5센티미터 이상 공중에 떠서 쾅쾅 내려찍던 것을 키보드에 손을 붙인채로 손가락을 써서 칠 수 있게 되었고,
쉬프트를 누를 때는 한 손만 쓰고 다른 손을 놀리던 것을 양 손의 역할을 분담해서 누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왼손 엄지로 쉬프트를 누른 채로 다시 왼손 검지로 ㅅ 을 눌러 ㅆ 을 만드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왠지 두벌식에서는 자음은 왼손, 모음은 오른손이라는 강박 관념 같은 것이 있어서 ㅆ, ㅖ 같이 쉬프트를 눌러야 하는 경우 양 손의 역할을 분담하지 않고 한 손으로만 입력하는 버릇이 든 것이죠.
세벌식에서는 글자를 입력할 때 손가락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양 손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분담되는 것 같습니다.

누가 drovak 은 정말 최강이라던데... 아직은 써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네요..

세벌의 이미지

두벌식이 낫다 또는 세벌식이나 두벌식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 라고 하실 분들에겐 별로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http://paero3.myzip.co.kr/sebeol_keyboard/sebeol_keyboard.htm
도 참고하세요.

Hyun의 이미지

chronon wrote:
누가 drovak 은 정말 최강이라던데... 아직은 써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네요..

세벌에 드보락은... 최강이라는데...
직업이 코딩이라... 바꾸는 동안 코딩을 못하니...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8)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shineyhj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예전에 sebul 님께서 제시하신 자료는 링크도 깨져있었고 그런 자료야 충분히 조작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뭐가 과학입니까?
그렇게 과학적이라고 하는 근거가 정말 과학적인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가장 처음 예로 봤던 것이 국민교육헌장이었습니다.(10년도 더 전에 봤네요.)
그래서 전 정말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적은가..(이때는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중요 쟁점이었거든요.) 해봤더니.. 왠걸.. 두벌식이 6번정도 더 적게 누르더군요. 물론 쌍자음을 쉬프트 안누르고 두번 입력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써서 그렇지만요..
또 현재 대부분의 문서는 한글, 영문, 숫자 혼용되어있어서 세벌식에게 더 불리한 점이 되고 있습니다.
기계식 타자기에는 세벌식이 "무조건" 맞다고 보지만 일반 컴터 키보드에서는 글쎄요~ 입니다.

저 ironiris 님... 두벌식 세벌식 모두 다 써본 제 입장에서는 제가 느낀 바를 그대로 말했을 뿐이고...
다른 분들 역시, 느낀 그대로를 적어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같이 하고 싶은 의도에서 모두들 말씀하시는 것일테지요.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세벌식 자판을 폄훼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돌아가신 공박사님께서 많은 연구를 통하여 고안하신 자판입니다. 큰 장점이 있는건 분명합니다.

두벌식 자판을 쓰는 사람을 깔보지도 없고... 세벌식 쓴다고 잘났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공동표준으로만 제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세벌식 자판을 접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세벌식이 표준이 된다고 해서, 기존의 두벌식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당장 지원을 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이 불편할텐데, 그럴 리가 있을까요...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wkpark의 이미지

두벌식 자판으로 천타 넘는다는 얘기를 듣기는 힘들지만

세벌식 자판으로 천타 넘는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고 정말 날아갈 듯 빨리 치는 사람을 봤습니다.

400타도 넘기지 못하는 저로서는 믿겨지지 않는 사실인거죠. 세벌식은 분명히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벌식이 매도될 필요도 없습니다. 각각 나름의 장점이 있죠.
각각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잘 알려진 두벌식의 문제점은 대부분 "한글 IME2002"의 문제점입니다. 쉬프트 문제, 쌍시옷 문제, ㅒㅖ 문제 등등은 오토마타를 개선하므로써 충분히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비와 새나루는 이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kle.kldp.org/wiki.php/쌍자음연타 )
(http://kle.kldp.org/wiki.php/두벌식오토마타 )

세벌식 역시 좀 더 간편한 오토마타를 활용하여 초보자도 배우기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 그룹도 있고 하니 여기에 언급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좀더 장애인에게 다가가기 쉬운 자판도 필요합니다. 핸드폰으로 300타가 나온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판 개수를 확 줄이고, 한 손가락 혹은 한손 만으로도 쉽게 쓸 수 있는 자판도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이런 토론을 잘 읽어보면 그러한 각 자판의 장 단점에 관련된 혹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힌트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정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끝장 토론"을 잘 해내시길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voljin의 이미지

도깨비불 현상은 2벌식의 장점이 아닐까요?

난데없는 소리지만...근본을 파고 들어가면 도깨비불의 원인인 오토마타도 마우스를 흔드니 커서가 움직이더라, 버튼을 누르니 글자가 써지더라. 처럼 새로운 개념을 접하는데 있어 약간의 적응기간을 요구하는건 큰 문제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발달한 오토마타와 의미를 상실한 기계식 타자기를 감안하면 공병우 박사가 주장하던 종성의 의의는 자존심 정도 외에는 딱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초중종성을 고수하는 세벌식이 자음과 모음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2벌식과 비교하여 개념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글쓰기를 위한 자판 배치라는 점은 배제하고..그냥 입력 방식의 개념만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 읽어주세요. :)
(전 도깨비불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이야길 보면 지하철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듣는 것 같다는..--;)

2벌식에서 ㅠ의 위치 말고는 그리 불만이라고 느껴본 일은 없군요...
2벌식의 대안을 찾는다면 세벌식이 아니라 2벌식의 개념을 유지하고 드보락처럼 더 편한 배열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나을 듯도 합니다.

logout의 이미지

voljin wrote:
도깨비불 현상은 2벌식의 장점이 아닐까요?

난데없는 소리지만...근본을 파고 들어가면 도깨비불의 원인인 오토마타도 마우스를 흔드니 커서가 움직이더라, 버튼을 누르니 글자가 써지더라. 처럼 새로운 개념을 접하는데 있어 약간의 적응기간을 요구하는건 큰 문제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발달한 오토마타와 의미를 상실한 기계식 타자기를 감안하면 공병우 박사가 주장하던 종성의 의의는 자존심 정도 외에는 딱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초중종성을 고수하는 세벌식이 자음과 모음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2벌식과 비교하여 개념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글쓰기를 위한 자판 배치라는 점은 배제하고..그냥 입력 방식의 개념만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 읽어주세요. :)
(전 도깨비불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이야길 보면 지하철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듣는 것 같다는..--;)

2벌식에서 ㅠ의 위치 말고는 그리 불만이라고 느껴본 일은 없군요...
2벌식의 대안을 찾는다면 세벌식이 아니라 2벌식의 개념을 유지하고 드보락처럼 더 편한 배열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나을 듯도 합니다.

큰일날 얘기입니다. 도깨비불 현상이 장점이 될 수 있다니요...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아주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노인들께 컴퓨터 자판을 가르쳐 보면 자주 나오는 반응이 글자가 이상하게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즉, 연필로 한글을 쓰던 방식과 컴퓨터에서 자판으로 한글을 만드는 방식이 틀리는데서 오는 혼란을 상당수의 초심자들이 실제로 지적을 합니다. 조그만 아이도 마찬가지고 나이드신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아버지를 타이핑하는 경우 분명히 압 까지 타이핑하고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질문을 하는 노인분들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해 줄 수 있는 얘기는 컴퓨터는 원래 그런겁니다...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모음 ㅓ 까지 쳐야 글자가 "아버"로 조합이 된다는 얘기를 해 드리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지만 컴퓨터는 이상한 기계라는 반응은 여전합니다. 손으로 필기할 때 한글의 조합과 타이핑 할 때의 한글 조합 방식이 틀리다는 것은 상당한 괴리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자판 인쇄도 되어 있지 않은 3벌식을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3벌식에서 자음이 두 벌로 나뉘어 있는 것 또한 부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 초심자에게 3벌식을 가르쳐보면 자판의 구조상 당연히 받침과 초성을 구분해서 쓰게 됩니다. 아버지를 타이핑 할 때 3벌식 자판은 초성 ㅂ키와 받침 ㅂ키를 눌렀을 때 컴퓨터의 행동 방식이 완전히 틀린 까닭에 컴퓨터의 반응에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3벌식을 가르쳐 보면 자판을 치기 전에 왜 같은 자음 하나가 키가 두개인지 질문하는 경우는 있어도 일단 타이핑 연습을 시작하고 나면 이 방식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3벌식 자음 처리 방식이 손으로 쓰는 한글 조합 방식의 metaphor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을 손으로 쓰는 것과 타이핑을 하는 것이 100%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3벌식은 설계 자체가 손으로 쓰는 것의 연장입니다. 컴퓨터 인터페이스에서 데스크탑이나 아이콘이라는 방식과 용어를 쓰는 것도 모두 이런 선상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우스를 흔드니 포인터가 움직이더라... 클릭과 더블클릭은 다르더라... 이것 역시 익숙해져야 하는 새로운 환경이지만 이들 모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metaphor의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2벌식의 도깨비불은 그 범주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숙련자의 입장에서 도깨비불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도깨비불이 초래하는 하나의 혼란은 오타가 발생할 때 입니다. 자판 속도가 빠른 경우 2벌식은 오타가 났을 때 이 오타가 어느 글자에서 났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2벌식은 오타가 나면 일단 화면을 보고 오타가 어느 글자에 들어가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도깨비불 현상 때문이지요. 하지만 3벌식에서는 키를 잘못 눌렀다 싶으면 대부분 내 생각대로 백스페이스를 눌러주면 됩니다. 3벌식에서는 타이핑을 하면서 지금 커서가 정확히 어디에 와 있다는 정보를 내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고 대부분 오타는 자소단위 삭제가 적용되는 조합중인 글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벌식에서의 도깨비불 현상은 익숙해지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숙련된 2벌식 사용자라도 아버지를 타이핑하면서 아, 압, 아버, 아벚, 아버지의 조합까지 머릿속에 그려가며 타이핑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를 타이핑 하면서 오타가 났을때 앞의 다섯 경우 중 어느 부분에서 오타가 났을지는 눈으로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2벌식의 도깨비불 현상은 익숙해지면 그만이라는 얘기로 넘어갈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처음 자판을 배우는 사람들이 이 현상을 낯설어한다는 점은 제 개인적으로 자판을 가르쳐보면서 많이 경험한 문제이며 실제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볼 때도 문제가 많습니다. 이것 또한 3벌식을 복수표준으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voljin의 이미지

음..저는 여전히 세벌식에서 주장하는 도깨비불 현상의 단점이라는 것이 심하게 과장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그게 주장되는 정도의 폐해가 있다면 아마 핸드폰 문자 때문에(천지인의 개념도 상당히 혁신적이었죠?) 이 나라는 혼란에 빠져있을 것 같습니다만... :oops:

Prentice의 이미지

어디선가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말은 가장 기본적으로는 소리입니다. 자판이라는 것은 글을 입력하는 도구이지만, 글이라는 것은 말을 표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벌식은 "한글"이라는 문자의 자판이기 이전에 "한국어"라는 말에 최적화된 자판입니다. 말에 최적화된 자판이기 때문에 초 중 종성을 나누는 것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는 쪽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세벌의 이미지

voljin wrote:
도깨비불 현상은 2벌식의 장점이 아닐까요?

도깨비불 현상 익숙해지면 괜찮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그걸 장점:!:이라고 하시는 분은 처음 보는군요. :evil:
oseb의 이미지

음..
2벌식/3벌식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을 뿐 3벌씩이 2벌씩보다 낫다 라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전 2벌씩을 사용하는 사용자입니다.
훈민정음에 終聲復用初聲. 종성은 초성을 다시 쓴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개념이 잘 적용된 2벌씩에 3벌씩같은 자판의 균형이 보다 더 잘 배분된 새로운 2벌식을 원합니다.

그리고 3벌식도 같이 표준으로 제정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3벌식 사용자들도 많아졌고, 장점도 분명하니까요.

ymink의 이미지

요 위에 말씀하신 분들과 다른 의견이 있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두벌식 사용자입니다. 세벌식으로 옮겨보고자 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실패했습니다. 변명같지 않은 변명이지만, 세벌식을 사용할 때 숫자키 부분의 글자를 누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손가락이 조금 짧은 편인데, 손목을 바닥에 붙이고 사용하는 버릇을 못 고쳐서 결국 세벌식에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손목을 들고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손목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는 세벌식을 사용할 때 숫자키 부분을 입력하기 위해서, 손을 종종 (물론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위로 들어 옮겨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세벌식에 대해서 나쁜 감정은 없고, 세벌식도 또한 표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선 글을 쓰신 분들의 내용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몇 자 남깁니다.

ironiris wrote:
그래서 전 정말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적은가..(이때는 쉬프트 누르는 횟수가 중요 쟁점이었거든요.) 해봤더니.. 왠걸.. 두벌식이 6번정도 더 적게 누르더군요. 물론 쌍자음을 쉬프트 안누르고 두번 입력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써서 그렇지만요..

반칙입니다. 두벌식에서는 쌍자음을 연속입력으로 쓸 수 없습니다. spbear님 말씀처럼 옵바와 오빠를 구별하여 입력할 수 없는 일종의 '트릭'인데 그렇게 입력하면서 두벌식의 쉬프트입력회수가 오히려 적다고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입력하는 것은 두벌식과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spbear wrote:
세벌식 390자판의 경우 한글 숫자 혼용의 경우 더욱 위력을 발휘합니다.. -_-)a

숫자 혼용은 두벌식과 세벌식의 장단점을 논의할 때, 소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벌식의 경우, 숫자키 부분에 한글이 없어서 별도의 숫자입력 방법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세벌식의 경우, 숫자키 부분을 한글입력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영 전환을 하지 않고 숫자를 입력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오히려 주요한 장점의 하나로 삼은 것입니다. 만약 그런 숫자 입력의 부분이 한글 입력과 더불어 '평가를 하기 위한 주요 항목'이 된다면, 두벌식을 사용하면서도 얼마든지 쉬운 숫자입력 방법을 만들어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숫자 입력은 논의에서 빼는 것이 좋겠습니다.

chronon wrote:
다른 이야기로, 전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바꾸고 나서 잘못된 타자 습관들을 많이 고쳤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 서운하실지 몰라도, chronon님의 예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벌식을 사용하다가 '세벌식으로 바꾸어서 타자 습관을 고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처음부터 다시 타자연습을 하셨을 뿐입니다. 저도 chronon님처럼, 두벌식을 입력하면서 쉬프트를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했습니다만, 한메타자교사로 두벌식을 새로 연습하면서 입력 습관을 고쳤습니다. 한가지 고치지 못한 것은,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손가락이 조금 짧은 편이라, p위치에 있는 ㅔ를 입력할 때 새끼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voljin wrote:
도깨비불 현상은 2벌식의 장점이 아닐까요? 난데없는 소리지만... (생략) 전 도깨비불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이야길 보면 지하철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듣는 것 같다는..

voljin님 약간 흥분하신 것일까요? 비약이 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절대 장점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두벌식/세벌식 논쟁에서 이 부분을 필요이상으로 지적하시는 듯 합니다. 저도 voljin님 처럼 반감이 들려고 합니다. :)

logout wrote: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아주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노인들께 컴퓨터 자판을 가르쳐 보면 자주 나오는 반응이 글자가 이상하게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생략)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지만 컴퓨터는 이상한 기계라는 반응은 여전합니다. (생략)

3벌식을 가르쳐 보면 자판을 치기 전에 왜 같은 자음 하나가 키가 두개인지 질문하는 경우는 있어도 일단 타이핑 연습을 시작하고 나면 이 방식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 배우는 분들께는 두벌식이나 세벌식이나 적어도 이렇게 하나씩은 이상한 점을 느끼시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두벌식의 도깨비불이든 세벌식의 초/종성이든 처음 한 번의 고비만 넘기면 그 뒤로는 별 문제 없습니다.

logout wrote:
3벌식 자음 처리 방식이 손으로 쓰는 한글 조합 방식의 metaphor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을 손으로 쓰는 것과 타이핑을 하는 것이 100%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3벌식은 설계 자체가 손으로 쓰는 것의 연장입니다.

logout님께서는 저와 약간 다른 관점을 가지신 듯 합니다. 초/중/종성으로 이루어지는 한글 조합 방식의 methphor라면 세벌식이 100%반영하고 있겠지만, 실제로 한글을 손으로 쓰는 것은 오히려 두벌식이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쓸 때, 초/중/종성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자/모음을 구별합니다. 즉, '밥'을 쓸 때, 초성 ㅂ과 종성 ㅂ을 같은 ㅂ으로 생각하고 글자를 만듭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같은 자음 하나에 왜 키가 두개인지' 궁금해 하시는 것입니다. 글자가 '그려지는' 위치보다는 그 글자의 '모양'이 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깨비불은 실제 글쓰기의 metaphor니 아니니 의논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일 뿐입니다.

logout wrote:
그리고 숙련자의 입장에서 도깨비불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도깨비불이 초래하는 하나의 혼란은 오타가 발생할 때 입니다. (생략) 아버지를 타이핑 하면서 오타가 났을때 앞의 다섯 경우 중 어느 부분에서 오타가 났을지는 눈으로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지요.

두벌식과 세벌식의 오타문제, 저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두벌식을 쓰고 있지만, 오타가 났을 때 어디서 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눈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세벌식의 예를 들어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어디서 오타가 났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세벌식을 사용할 때 두벌식보다 오타가 줄어든다고 말씀하시는데, 오타 수정이 더 쉽다는 것은 근거가 약간 빈약해 보입니다. 저는 가끔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몇 가지 외우고 있는 문장으로 허공에서 손가라가을 놀리면서 타이핑 연습을 하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오타를 감지하고, 백스페이스를 눌러서 글자를 지우고 오타를 수정해서 계속 입력하곤 합니다. 단지 손가락을 잘못 움직인 것만으로도 어디서 어떤 오타가 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두벌식을 사용하든 세벌식을 사용하든 마찬가지입니다.

logout wrote: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2벌식의 도깨비불 현상은 익숙해지면 그만이라는 얘기로 넘어갈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처음 자판을 배우는 사람들이 이 현상을 낯설어한다는 점은 제 개인적으로 자판을 가르쳐보면서 많이 경험한 문제이며 실제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볼 때도 문제가 많습니다. 이것 또한 3벌식을 복수표준으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도깨비불이 logout님 의견처럼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도깨비불 때문에 세벌식을 표준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세벌식은 이미 충분한 사용자층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표준으로 인정해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검은해 wrote:
세벌식은 "한글"이라는 문자의 자판이기 이전에 "한국어"라는 말에 최적화된 자판입니다. 말에 최적화된 자판이기 때문에 초 중 종성을 나누는 것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는 쪽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은해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voljin의 이미지

잘 정리된 글이 올라왔군요. :)
저 역시 ymink님의 주장에 적극 동의합니다.
도깨비불이 장점이 아니냐는 것은 좀 과장이었지만 도깨비불=한글 오토마타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오토마타가 두벌식의 최고 장점이 아니냐는 의미에서 과장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음..

개념 부분으로 파고 들어가면 두벌식은 글자를 "그리는" 방식을 가져온 것이고 세벌식은 글자를 "찍어내는" 방식을 가져온 것이죠. 세벌식의 장점 중 하나가 모아치기를 활용한 속기입니다만 제 생각에 처음 키보드로 한글 입력을 배우는 사람에게 받침을 먼저 치고 나머지를 쳐도 글자가 완성되는 방식의 자판을 가르치는 것이 과연 적합한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필기 방식에 비해 이질적이라)

세벌식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두벌식을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두벌식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sorcerer의 이미지

세벌식 씁니다.
뭐, 다른 것은 그런가 보다 하지만 제가 세벌식 쓰면서 가장 좋다고 생각 되는 것은 양손의 비슷한 사용율입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맨날 코딩만 하는데, 영어는 qwerty이고, 한글은 세벌식이니 딱 비교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세벌식자판은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왼쪽으로 흘러가지요. 그에 비해 두벌식은 왼쪽에서 시작해서 왼쪽으로 끝나구요. 그래서 왼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듯 하네요.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어차피 이견이라는게 있는 것이니 별로 언급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참, 그런데, 세벌식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ㅗ 나 ㅜ 의 어느 키가 이중모음용이고 어느 키가 단모음용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일단 ㅗ 의 경우는 / 키에 있는 ㅗ 가 이중모음용이고 v에 있는 ㅗ가 단모음 용인걸로 알고 있는데 ㅜ 는 b가 이중모음용인지 9에 있는 놈이 이중모음용인지 모르겠군요. nabi 입력기에 그거 넣어달라구 해야 모아쓰기가 제대로 되는데, 알려주세요:)

SOrC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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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급하게 써서 횡설수설 같습니다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소리는 크게 자음과 모음으로 구분 가능하고, 자음과 모음이 모여 음절을 형성합니다. 어떤 자음과 모음이 어떻게 모여서 음절을 형성하는지는 언어마다 모두 제각각입니다.

언어마다 음절에 사용되는 자음·모음의 특징이 다르고, 음절 조합 규칙이 다릅니다. 케냐에서 쓰는 말에서는 받침 이응의 소리가 단어 처음에 올 수 있습니다. 표준(?) 영어에서는 음절 초 자음이 세개 이상 올 수 있는 경우는 s로 시작하는 경우 뿐입니다.

영어에서는 음절 초에 여러개의 자음이 모인 자음군이 올 수 있지만 한국어에서는 음절 초에는 자음이 하나 밖에 오지 못합니다.

strengths에서 음절 초 자음은 세개입니다. 스트렝스에서 음절 초 자음은 하나죠.

영어에서는 다양한 이중 모음이 사용될 수 있지만 한국어에서는 단모음 또는 j반모음+모음, w반모음+모음의 이중 모음 밖에 올 수 없습니다.

strikes, strokes, straits, strobes, round 등에서는 단모음+반모음 순서의 중 모음이 오지만 우리말의 경우 예, 여, 워, 와 등만 가능하고 ji, jɯ, wu, wɯ는 불법입니다. jɯ는 종종 들을 수 있지만 일단은 논외로 하죠.

영어에서는 음절 말에 자음군이 올 수 있지만, 한국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자음군이 올 수 없습니다. 뒤에 바로 모음이 따라와서 연음될 경우는 예외이고, 음절말 자음군을 모두 발음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저는 /떫다/를 발음할 때 리을, 비읍, 디귿 모두 발음합니다. 그런 경우를 뺀다면 한국어에서는 음절 말에 올 수 있는 자음은 일곱가지 뿐입니다. 칠종성법이라고 해서 비읍, 미음, 디귿, 니은, 리을, 기역, 이응밖에 올 수 없게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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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언어에 따라 음운의 특성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를 고려해서 글을 만들었다면, 혹은 이를 고려해서 자판을 만들었다면 그래도 고려하지 않은 경우보다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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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cerer wrote:
참, 그런데, 세벌식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ㅗ 나 ㅜ 의 어느 키가 이중모음용이고 어느 키가 단모음용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일단 ㅗ 의 경우는 / 키에 있는 ㅗ 가 이중모음용이고 v에 있는 ㅗ가 단모음 용인걸로 알고 있는데 ㅜ 는 b가 이중모음용인지 9에 있는 놈이 이중모음용인지 모르겠군요. nabi 입력기에 그거 넣어달라구 해야 모아쓰기가 제대로 되는데, 알려주세요:)

예전에 http://www.sebul.org/ 여기 자료실에서 세벌식 직결식 ttf 글꼴을 받아서 써봤었는데 9에 있던 것이 이중모음용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궁금하시면 직접 써보시고 말씀해주세요.. : )

컴퓨터에서라면 어느쪽도 허용되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dit: 데비안에서 ttf-alee에 들어있는 09t@rk에서는 /와 9 쪽이 이중모음입니다.

왕초보의 이미지

주제와 어긋난 엉뚱한 이야기지만
자판문제보다는
코드의 문제가 더 심각하지 않나요?

잘 모르긴 합니다만
euc-kr이건 utf-8이건 그외 완성형 코드들은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수를 다 표현 못한다는데....

무엇보다...우리말 관련 코드를 마소에서 유니코드 어쩌구 저쩌구해서
지들마음대로 표준화하려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두벌식이건 세벌식이건 글자입력의 방법문제니깐
제 입장에서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조금씩 세벌씩을 연습하고 있습니다만
심각성을 느껴서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코드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엉뚱한 소리좀 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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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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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jin wrote:
제 생각에 처음 키보드로 한글 입력을 배우는 사람에게 받침을 먼저 치고 나머지를 쳐도 글자가 완성되는 방식의 자판을 가르치는 것이 과연 적합한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필기 방식에 비해 이질적이라)

받침을 먼저 치고 나머지를 쳐야만 글자가 완성되는 방식이 아니므로 문제 없습니다. :>

voljin wrote:
세벌식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두벌식을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두벌식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리눅스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윈도우를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윈도우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

왕초보 wrote:
잘 모르긴 합니다만
euc-kr이건 utf-8이건 그외 완성형 코드들은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수를 다 표현 못한다는데....

유니코드에서 지원 못하는 한글 글자를 알고 계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 그리고 유니코드는 완성형이긴 하지만 조합형이기도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도깨비불 현상... 손에 불편하다.. 이런 말이 많이 있군요.
뭔가 어려운 어문학적인 얘기도 나오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 최소한 저에게는 두벌식이나 세벌식이나 같습니다. 역시 위에서 얘기했듯이 왼손을 주로 쓰기 때문에 왼손 분담율이 60% 라는 두벌식은 저에게 딱이고요, 전역하고 배웠던 세벌식도 그럭저럭 쓸만하게 쓰고 있습니다. 보통 집에서는 세벌식, 회사에서는 두벌식을 쓰고 있지요. 두벌식이 손에 무리를 준다.. 이것은 오른손 잡이들에게 해당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오른손잡이가 대세이기는 합니다만, 숨어 있는 왼손잡이들도 꽤 많습니다. 실제로 어려서 왼손으로 밥 먹으면 복 달아난다고 맞아서 억지로 오른손으로 교정 받는 경우까지 포함한다면 왼손잡이들은 꽤 많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도깨비불 현상 같은 건 컴퓨터 다룬지 거의 2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이젠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도 않고 그러려니 합니다. 실제로 세벌식 초기에도 구현상의 문제로 도깨비불 현상은 있었습니다. (도깨비 한글 이나 태백 한글, 한메 한글 같은 거 쓸 때의 얘기입니다.) 자판만을 두벌식 -> 세벌식 으로 구현했을 뿐 기타 오토마타는 두벌식의 체계를 그대로 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는 컴퓨터에서 별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지요.

예전만큼 무식할 정도로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가끔 보고서 쓸 때나 10 쪽 넘어가지 보통때야 하루에 기껏 많이 작성해 봐야 A4 지 3,4 쪽이죠. 학교에 있을 땐 하루에 평균 20 쪽은 넘었었는데...) .. 별로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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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voljin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voljin wrote:
세벌식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두벌식을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두벌식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리눅스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윈도우를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윈도우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전 리눅스 데스크탑을 sandbox 머신 이외에 깔거나 타인에게 권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살아간답니다. :oops:

Prentice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예전만큼 무식할 정도로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가끔 보고서 쓸 때나 10 쪽 넘어가지 보통때야 하루에 기껏 많이 작성해 봐야 A4 지 3,4 쪽이죠. 학교에 있을 땐 하루에 평균 20 쪽은 넘었었는데...) .. 별로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Warpdory님 같은 분도 계시지만 국민교육헌장 정도만 두벌식으로 쳐도 양손 모두 손등이 저려오지만 세벌식으로는 아무리 오래 쳐도 괜찮은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voljin wrote:
검은해 wrote:
voljin wrote:
세벌식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두벌식을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두벌식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리눅스 사용자 층도 어느정도 되고(제 주변에도 서너명 정도가 쓰는군요) 장점도 있는 방식이니 또 하나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은 찬성입니다만 윈도우를 대체하겠다는 자세에는 공감할 수 없군요. 이는 윈도우의 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전 리눅스 데스크탑을 sandbox 머신 이외에 깔거나 타인에게 권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살아간답니다. :oops:


그렇다고 해서 타인에게 권하는 다른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설마..?
정태영의 이미지

왕초보 wrote:
주제와 어긋난 엉뚱한 이야기지만
자판문제보다는
코드의 문제가 더 심각하지 않나요?

잘 모르긴 합니다만
euc-kr이건 utf-8이건 그외 완성형 코드들은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글자수를 다 표현 못한다는데....

무엇보다...우리말 관련 코드를 마소에서 유니코드 어쩌구 저쩌구해서
지들마음대로 표준화하려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euc-kr 과.. utf-8 을 싸잡아서 이렇게 얘기하시면 틀린 얘기가 되버립니다 =3=33

유니코드의 한글 영역은..
Uac00 (완성형 영역) 과..
U1100 (조합형 영역.. 첫가끝 코드라고도 하죠)

이렇게 나눠져 있고.. 한자와 관련된 코드는.. unihan 이란 영역에서..
한 중 일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쓰지 않는.. 한글 고어체를 위한
U3130 영역이 또 한글을 위해 존재하구요..

그리고 유니코드의 ac00 영역은.. 11172 자를 모두 표현 가능합니다..
의심 가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http://www.unicode.org/charts/

그리고.. 완성형 때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지만..
마소에서 지네들 마음대로.. 한글 코드를 표준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http://www.unicode.org/consortium/memblogo.html

유니코드에 관여하고 있는 기업, 개인 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말이죠 ;)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분 중에 한국 사람으로 추정되는 분도 한 분 보이는 군요 =3=33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세벌의 이미지

sorcerer wrote:
세벌식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ㅗ 나 ㅜ 의 어느 키가 이중모음용이고 어느 키가 단모음용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일단 ㅗ 의 경우는 / 키에 있는 ㅗ 가 이중모음용이고 v에 있는 ㅗ가 단모음 용인걸로 알고 있는데 ㅜ 는 b가 이중모음용인지 9에 있는 놈이 이중모음용인지 모르겠군요.

오른쪽에 있는 ㅗ ㅜ는 이중모음용, 왼쪽에 있는 ㅗ ㅜ는 단모음용.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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