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nike984의 이미지

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광고

(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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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위 두가지 사실을 설명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쉬운 한가지는

(A) 황박은 인간 쓰레기이므로 그 인간이 뭐라 말하던 전부 개구라이니, 줄기세포를 확신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잘 훈련된 페인트 모션일 뿐이다.

라는 것이겠죠. 여기 많은 회원분들의 의견도 이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저는 약간 다르게 봅니다. 우선 객관적으로 다른 서울대 교수들과 비교했을때, 황박이 특별히 저질이나 사기꾼스러운 행동을 보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판단을 하는데는, 스너피가 진짜 체세포 복제견이라는 사실이 큰 작용을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어떤 한 분야의 최고위치에서 그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그룹의 리더들은 굳이 데이타 조작해서 output 많이 내려고 아둥바둥 하지 않습니다. 황교수의 경우는 동물 체세포 복제만으로도 아주 잘나가는 연구교수 위치를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물론 그가 예수 흉내를 냈느니, 일반인들에게 곧 적용될 연구를 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비난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그런 일들은 언론이 그렇게 보도를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황박 단독으로 만들 수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시나리오는 이런 거 입니다.

(B) 황박은 줄기세포가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으므로, 논문에 실일 데이타들은 부수적인 증거이므로 일단 발표하고 추후에 확보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조작을 했다.

위 시나리오는 사실 실제 연구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며칠 몇주를 실험해서 뭔가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면, 그 기쁨에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데이타가 노이즈를 타서 찌글찌글 하거나 샷노이즈가 들어와 불청객 피크가 보였을때, 데이타를 문질러서(?) 없애는 짓들을 곧 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beautify라고 둘러 표현하는데, 황박의 경우도 이런 경우였다면, 테라토마 검증 데이타나 그런 것들은 있는 줄기세포를 보여주는 방법의 하나이므로 언제든 진짜 데이타를 확보할 수 있고, 그냥 체세포만 보내 얻은 데이타를 대신 보여줘도 무방하다고 자기 합리화에 빠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인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작을 했을만한 위치에 있는 연구원들이라면 줄기세포주와 DNA검증절차를 담당했던 박종혁, 유영준, 김선종, 권대기 네명인데, 조작은 2004,2005년 두번에 걸쳐서 일어난 것에 비해서 2004년은 박종혁, 유영준 그리고 2005년은 김선종, 권대기 이렇게 2명씩만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따로 따로 독립적으로 조작을 기획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두 실험에 공통적으로 걸리는 그들의 윗선 라인들에서 조작이 기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madhatter의 이미지

htna wrote:
hokim wrote:
gongchoo wrote:
Oh My God!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1/200601140006.html

제발 이것 만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twisted:

Quote:

녹취록에 따르면 황 교수가 “박을순(연구원)이 ‘유영준이가 인공수정도 했다’는 말을 했느냐”고 묻자, 박 종혁 연구원은 “박을순이 ‘유영준이 자기 정자를 써서 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고 답했다. 박종혁 연구원은 “유 연구원이 수정란 배반포 배아를 복제 배반포 배아라고 해서 준 적이 있다고 박을순에게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를 근거로 박종혁 연구원은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 보낸 서울대 조사위 답변서 초안에서 “2004년 줄기세포가 조작됐다면 유 연구원이 나에게 수정란(배아)을 넘겨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DNA검사결과 48개중 40개씩이나 체세포공여자랑 같은데, 유영준연구원 정자를 가지고 만든 수정란배아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황우석씨도 참 지저분하게 언론플레이하는 군요. :evil:

그리고 조선일보 설마 이거 영문판으로 내는거 아니겠죠? 외국사람들이 이 기사 볼까 두렵군요.


녹취록은 모두 황교수에게서 나온듯 얘기하시는 군요.
황우석의 녹취록의 얘기라는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만...
너무 대놓구 근거없는 곳을 소스라고 지목하면서, 황우석 교수를 까시는군요...
누가보면 진짜라고 믿겠습니다...
원래 리플다는 방법이 이렇습니까???
아님 언론플레이를 하신 건가요???

PS:
네이버에 보니 대문에 이 기사가 올라갔습니다만...
이게 사실이라면 잘못 없겠지만.
혹여라도 "~썰" 이였을 뿐이었다면.
네이버의 언론플레이의 진실을 보는듯 하는군요.
일단 황우석에 대해 안좋은쪽으로 몰아보고 보자는...

황우석씨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 다 언론플레이 내지는 알바라고 공격하는 건 언제쯤 없어질까요..
반대에 대해서는 그런 의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더군요.

warpdory의 이미지

황우석팀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들고 나온 무균돼지도 ... 말이 많군요.
무균돼지의 원천기술을 소유하신분께서 화가 많이 나신 듯 합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196592&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황 교수팀에 무균돼지 제공한 老 교수 '격노'>

[연합뉴스 2006-01-15 07:03]

재미 김윤범 시카고 의대교수 "내 허락없이 무균돼지 사용말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 세계 최초로 무균돼지를 만들어 황우석 교수팀에 제공한 김윤범(76) 시카고 의대 교수가 최근의 황우석 사태에 격노했다.

김 교수는 2004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된 재미 과학자.

김 교수는 최근 제자인 서울대 의대 연구부학장 이왕재 교수와 왕규창 학장에게 편지를 보내 앞으로 자신의 허락 없이는 무균돼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교수의 이런 강경 입장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전 세계 과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줄기세포 연구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해 노(老) 교수가 받았을 실망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김 교수는 평생 일군 연구성과를 조국에 전하기 위해 황 교수에게 이종 장기이식 연구에 쓸 무균돼지를 기증했다.

2003년 3월 황 교수의 오른 팔인 이병천 교수를 미국으로 초청, 무균돼지 배아의 체세포 40여 개를 드라이아이스 상자에 넣어 건넸다.

또 2004년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서울대 의대 특수생명자원연구동의 무균돼지 실험실에 24마리를 기증했다. 현재 김 교수가 기증한 무균돼지는 80여마리로 불어나 잘 자라고 있다.

당시 이병천 교수에게 기증한 돼지 배아는 김 교수가 직접 어미 돼지의 배를 갈라 얻은 것이었다.

황 교수는 당시 기증받은 무균 돼지 배아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것을 고려말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붓두껍에 숨겨 들여온 데 비유하며 "`문익점 할아버지'의 마음 같았다"고 표현했다.

황 교수는 논문 조작과 관련해 지난 12일 마지막으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인간 면역 유전자를 지닌 무균 미니 돼지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며 자신의 원천 기술 보유 주장을 반복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195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 의대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슬로안-케터링 암 연구소를 거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20여년간 시카고 의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 주임교수로 재직해 왔다.

그는 무균돼지 연구에 45년을 바쳤다. 김 교수는 무균 상태의 면역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1960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1973년부터 무균돼지를 길러냈다. 무균돼지는 수많은 교배를 통해 무균 특성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사육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균돼지는 인체에 장기를 이식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인간면역유전자(hDAF)를 보유하고 있다. 몸집도 100㎏ 정도로 비교적 인간과 비슷하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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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제 경험으로 볼 때, 어떤 한 분야의 최고위치에서 그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그룹의 리더들은 굳이 데이타 조작해서 output 많이 내려고 아둥바둥 하지 않습니다. 황교수의 경우는 동물 체세포 복제만으로도 아주 잘나가는 연구교수 위치를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오히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성취욕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황교수처럼 입지전적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더 그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타깝죠. 욕심이 너무 컷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위적인 과학자가 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까운 예도 있습니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291445701.html

Quote:

....
일본 도쿄대가 세계적 권위의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입증하지 못한 교수와 연구진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일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쿄대 조사위원회는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팀의 리보핵산(RNA) 관련 논문 4편에 대해 실험결과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했으나 데이터를 기한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위는 “논문의 재현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고 교수징계위원회에 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 다이라 도쿄대 교수는 단백질 합성에 관련된 RNA 연구의 일본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
ffnhj의 이미지

hokim wrote: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인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작을 했을만한 위치에 있는 연구원들이라면 줄기세포주와 DNA검증절차를 담당했던 박종혁, 유영준, 김선종, 권대기 네명인데, 조작은 2004,2005년 두번에 걸쳐서 일어난 것에 비해서 2004년은 박종혁, 유영준 그리고 2005년은 김선종, 권대기 이렇게 2명씩만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따로 따로 독립적으로 조작을 기획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두 실험에 공통적으로 걸리는 그들의 윗선 라인들에서 조작이 기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아니요, 제 글에서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hokim님, 제 글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 저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정말입니다. 예의상 하는 말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 제가 말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원 글은 오히려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서만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즉, 황박이 그런 맘을 먹고 조작을 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를 신뢰한다면, 예를 들어, DNA 지문을 어떻게 조작했냐고 밝히고 있는가면, 권모 학생을 시켜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 검사를 의뢰하도록 시켰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황박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입니다. 담당교수 몰래 그런 짓을 할만큼 간이 큰 대학원생은 없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그런 지시를 받는 대학원생이나 교수나 상호 마찰없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려면, 최소한 양쪽 모두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한 짓입니다.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하면, 제 원 글에서 추측했듯이, 자기 합리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즉, DNA 지문 자료야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방법일 뿐이므로, 있는 줄기세포 어렵게 일일히 찾아서 보여주나 체세포 둘로 쪼개 지문 얻어서 보여주나 그게 그거라는 합리화 말입니다.
만일 제가 그 권모 학생 입장이었더라도, 줄기세포를 확신했을 경우의 행동과 줄기세포가 없는 줄 뻔히 알고 있을 경우의 행동은 전혀 달라졌을 겁니다.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면, 저 역시도 교수의 그 지시를 거부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줄기세포에서 추출해 지문 얻는 그림이나 체세포 둘로 쪼개 얻는 그림이나 똑같다면 손쉬운 방법으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았다면, 저라면 당장 실험실을 나왔을 것입니다. 이건 자살행위라는 것을 너무나 뻔히 알고 있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내부 고발은 힘들지 몰라도 사지에서 탈출하기는 누워서 떡먹기인데, 돈도 몇 푼 못받으면서 월화수목금금금 일하고 죽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즉, 시키는 쪽이나 시킨다고 하는 쪽이나, 정말로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죠.

ffnhj의 이미지

hokim wrote:
ffnhj wrote:

제 경험으로 볼 때, 어떤 한 분야의 최고위치에서 그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그룹의 리더들은 굳이 데이타 조작해서 output 많이 내려고 아둥바둥 하지 않습니다. 황교수의 경우는 동물 체세포 복제만으로도 아주 잘나가는 연구교수 위치를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오히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성취욕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황교수처럼 입지전적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더 그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타깝죠. 욕심이 너무 컷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위적인 과학자가 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까운 예도 있습니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291445701.html

Quote:

....
일본 도쿄대가 세계적 권위의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입증하지 못한 교수와 연구진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일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쿄대 조사위원회는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팀의 리보핵산(RNA) 관련 논문 4편에 대해 실험결과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했으나 데이터를 기한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위는 “논문의 재현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고 교수징계위원회에 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 다이라 도쿄대 교수는 단백질 합성에 관련된 RNA 연구의 일본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

글쎄요, 관련 링크 자료가 너무 축약형이어서 가즈나리 교수란 사람의 동기도 추측하기 힘들고, 그 사람이 RNA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는 평도 제가 확인하기 힘들고, 더군다나 관련논문 4편에 대해 재현성을 입증 못한 경우라면 처음부터 데이타 조작으로 연구를 시작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중요한 점은 황박의 경우 줄기세포 말고도 얼마든지 연구성과를 내며 언론플레이 하며 지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원 추론 글에서 밝혔듯이 스너피가 진짜 체세포 복제개로 나온 것이 이런 생각에 중요한 고려요소가 된 것이 동물 복제쪽 연구만으로도 그가 누렸던 명예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늑대 복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다 비슷한 이유입니다.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즉, 시키는 쪽이나 시킨다고 하는 쪽이나, 정말로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죠.

황박은 그 이전의 소, 호랑이복제등에서 처럼 전혀 없는데서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행동해 왔고, 이번의 줄기세포관련해서도 조작이 들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강심장을 가진 인물입니다.(자신의 거짓말에도 확신을 갖게하는 자기최면이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의 경우는 조작의 전체그림을 보지 못하고 황박에 의해 조작의 일부분만을 분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2005년의 조작같은 경우는 줄기세포의 DNA검증에서 권대기는 4-11번 세포주의 환자의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서 김선종에게 전달했으며 2,3번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김선종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들은 모두 체세포 DNA와 일치하는 결과가 보였다고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4-11번은 권대기가 2,3번은 김선종이 조작을 했고 서로 상대방이 한 것은 진짜였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추론이기는 합니디만...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글쎄요, 관련 링크 자료가 너무 축약형이어서 가즈나리 교수란 사람의 동기도 추측하기 힘들고, 그 사람이 RNA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는 평도 제가 확인하기 힘들고, 더군다나 관련논문 4편에 대해 재현성을 입증 못한 경우라면 처음부터 데이타 조작으로 연구를 시작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512/20051229/817395.html

Quote:

도쿄대, 논문 의혹 저명 교수 처분하기로

일본의 도쿄대학이 노벨상 수상 0순위로 주목을 받아 온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의 논문의 내용을 문제 삼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다이라 교수는 지난해까지 과학 잡지 네이처 등에 암세포 전이를 막아 주는 단백질 합성에 관한 RNA 연구 논문 12편을 실었으나 다른 학자들의 재실험 결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논문 데이터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대학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이라 교수에게 논문 결과를 입증할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해진 기일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는 단백질 합성 연구에 관한 논문 600여 편을 각종 학술지에 발표한 저명 교수입니다.

쇤의 경우도 그렇고 보통 모든 논문을 조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얀_헨드릭_쇤

앙마의 이미지

hokim wrote:
ffnhj wrote:

글쎄요, 관련 링크 자료가 너무 축약형이어서 가즈나리 교수란 사람의 동기도 추측하기 힘들고, 그 사람이 RNA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는 평도 제가 확인하기 힘들고, 더군다나 관련논문 4편에 대해 재현성을 입증 못한 경우라면 처음부터 데이타 조작으로 연구를 시작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512/20051229/817395.html

Quote:

도쿄대, 논문 의혹 저명 교수 처분하기로

일본의 도쿄대학이 노벨상 수상 0순위로 주목을 받아 온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의 논문의 내용을 문제 삼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다이라 교수는 지난해까지 과학 잡지 네이처 등에 암세포 전이를 막아 주는 단백질 합성에 관한 RNA 연구 논문 12편을 실었으나 다른 학자들의 재실험 결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논문 데이터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대학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이라 교수에게 논문 결과를 입증할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해진 기일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라 가즈나리 교수는 단백질 합성 연구에 관한 논문 600여 편을 각종 학술지에 발표한 저명 교수입니다.

쇤의 경우도 그렇고 보통 모든 논문을 조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얀_헨드릭_쇤

쇤 사건보다는 소칼 사건이 더 눈에 들어오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C%86%8C%EC%B9%BC_%EC%82%AC%EA%B1%B4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fnhj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쇤의 경우도 그렇고 보통 모든 논문을 조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얀_헨드릭_쇤

쇤 사건보다는 소칼 사건이 더 눈에 들어오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C%86%8C%EC%B9%BC_%EC%82%AC%EA%B1%B4

사실 소칼 사건은 논문 조작이 아니고, 논문을 이용한 사회과학적 실험이라고 봐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소칼과 같은 실험을 하고싶은 욕구는 저도 간혹 '철학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느끼곤 하니까요.
물리학에서의 혁명적 개념 변화 혹은 새로운 개념의 탄생은 종종 철학을 위한 철학자들에게는 좋은 먹이감이 되곤 합니다.
소칼의 경우는 여러 과학적 개념을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곳에 섞어 쓰지 말자란 말을 사회적으로 하고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예는 양자역학의 초기 개념 정립시에 물리학자들간에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라는 책을 읽어보면,
초기 양자역학 정립시 quantum jump라는 표현에 대해서 많이들 못마땅해 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스갯 소리로 그 qunatum jump가 높이뛰기냐 멀리뛰기냐 물어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D

ffnhj의 이미지

hokim wrote:

쇤의 경우도 그렇고 보통 모든 논문을 조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얀_헨드릭_쇤

제가 알고 있기로 쇤의 경우는 permanent job을 잡기 위한 업적쌓기의 일환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논의와는 무관하게, 아마도 많은 여기 회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쇤은 지금도 잘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독일 모 대학 교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faqna의 이미지

ffnhj wrote:
hokim wrote: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인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작을 했을만한 위치에 있는 연구원들이라면 줄기세포주와 DNA검증절차를 담당했던 박종혁, 유영준, 김선종, 권대기 네명인데, 조작은 2004,2005년 두번에 걸쳐서 일어난 것에 비해서 2004년은 박종혁, 유영준 그리고 2005년은 김선종, 권대기 이렇게 2명씩만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따로 따로 독립적으로 조작을 기획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두 실험에 공통적으로 걸리는 그들의 윗선 라인들에서 조작이 기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아니요, 제 글에서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hokim님, 제 글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 저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정말입니다. 예의상 하는 말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 제가 말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원 글은 오히려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서만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즉, 황박이 그런 맘을 먹고 조작을 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를 신뢰한다면, 예를 들어, DNA 지문을 어떻게 조작했냐고 밝히고 있는가면, 권모 학생을 시켜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 검사를 의뢰하도록 시켰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황박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입니다. 담당교수 몰래 그런 짓을 할만큼 간이 큰 대학원생은 없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그런 지시를 받는 대학원생이나 교수나 상호 마찰없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려면, 최소한 양쪽 모두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한 짓입니다.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하면, 제 원 글에서 추측했듯이, 자기 합리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즉, DNA 지문 자료야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방법일 뿐이므로, 있는 줄기세포 어렵게 일일히 찾아서 보여주나 체세포 둘로 쪼개 지문 얻어서 보여주나 그게 그거라는 합리화 말입니다.
만일 제가 그 권모 학생 입장이었더라도, 줄기세포를 확신했을 경우의 행동과 줄기세포가 없는 줄 뻔히 알고 있을 경우의 행동은 전혀 달라졌을 겁니다.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면, 저 역시도 교수의 그 지시를 거부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줄기세포에서 추출해 지문 얻는 그림이나 체세포 둘로 쪼개 얻는 그림이나 똑같다면 손쉬운 방법으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았다면, 저라면 당장 실험실을 나왔을 것입니다. 이건 자살행위라는 것을 너무나 뻔히 알고 있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내부 고발은 힘들지 몰라도 사지에서 탈출하기는 누워서 떡먹기인데, 돈도 몇 푼 못받으면서 월화수목금금금 일하고 죽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즉, 시키는 쪽이나 시킨다고 하는 쪽이나, 정말로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죠.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고 당장 실험실을 나왔다면 무얼 해서 먹고 살죠?

그 당시 어느 것을 자살행위로 생각할까요?
데이터 조작 또는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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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hokim wrote:

황박은 그 이전의 소, 호랑이복제등에서 처럼 전혀 없는데서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행동해 왔고, 이번의 줄기세포관련해서도 조작이 들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강심장을 가진 인물입니다.(자신의 거짓말에도 확신을 갖게하는 자기최면이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의 경우는 조작의 전체그림을 보지 못하고 황박에 의해 조작의 일부분만을 분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2005년의 조작같은 경우는 줄기세포의 DNA검증에서 권대기는 4-11번 세포주의 환자의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서 김선종에게 전달했으며 2,3번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김선종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들은 모두 체세포 DNA와 일치하는 결과가 보였다고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4-11번은 권대기가 2,3번은 김선종이 조작을 했고 서로 상대방이 한 것은 진짜였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추론이기는 합니디만...

hokim님의 생각은 제가 제시한 설명 (1)번이라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물론 저도 시나리오 (1)번이 사실을 설명 못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황박만 정상인이 아니라면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시나리오 (2)번은 황박도 연구 좀 열심히 하고 그걸 뻐기기 좋아하는 보통의 흔히 볼 수 있는 서울대 교수라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정의 기반은 스너피 건에 있구요.
스너피 건이 진짜라는 의미는 영롱이나 기타 동물 복제에 대한 시비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학생과 김선종 연구원의 '상호 교차 신뢰'는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논리적으로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교수-학생 또는 교수-연구원간 의사소통보다는 학생-학생간 의사소통이 훨씬 자유로습니다. 소통되는 정보량도 많구요.
하지만 교수-학생간 라인만 소통되는 곳이 있기도 하니까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 하나도 그사람 랩에서는 학생간에 교수가 시킨 일에 대한 discussion을 금지시키는 곳이 있기는 하니까요.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그리고, 이 논의와는 무관하게, 아마도 많은 여기 회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쇤은 지금도 잘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독일 모 대학 교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독일의 대학교수는 아닐 것입니다. 독일에서 교수할려면 기본적으로 박사학위가 있어야 하고 하빌리타치온(Habilitation)이라는 한 단계 높은 논문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40세는 되어야 하빌리타치온이라는 과정을 마칠수 있습니다.
쇤은 1970년생이고 2004년 6월에 박사학위를 박탈당했으니 가능성이 거의 제로...

저도 소문으로는 일본 어디선가에 있는 회사에 다닌다고 하는 소리는 들었습니다만....

ffnhj의 이미지

faqna wrote: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고 당장 실험실을 나왔다면 무얼 해서 먹고 살죠?

그 당시 어느 것을 자살행위로 생각할까요?
데이터 조작 또는 사직서 제출

당연히 데이타 조작을 자살행위로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스템은 학생이 실험실을 나온다고 해서 당장 퇴학당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지도교수를 학위 중간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학생과 김선종 연구원의 '상호 교차 신뢰'는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논리적으로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교수-학생 또는 교수-연구원간 의사소통보다는 학생-학생간 의사소통이 훨씬 자유로습니다. 소통되는 정보량도 많구요.

또 추측입니다만 ^^;
2,3번의 경우 김선종이 아닐 수도 있고 국과수 서부분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2004년에도 가까운 서울을 놓아두고 왜 전남장성까지 간 것이 아주 이상합니다. 윤현수교수와 국과수 연구원사이의 뭔가의 거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리고 조작공모같은 부정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기 힘들지 않나요? 아니면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가 있을 수도 있구요... 김선종, 박종혁은 학위받고 피츠버그 갔을때 황교수가 가장 힘쓸수 있는 위치였고 권대기는 황박사밑에서 학위받은 뒤에...
서울대조사위 발표뒤에 나온 기자회견에 따라나온 대학원생들을 보면 황박사의 학생장악능력도 탁월한 것 같더군요

ㅡ,.ㅡ;;의 이미지

저지른놈따로 있고 도마에올려놓고 난도질하는늠따로 있으니 사건이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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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na의 이미지

ffnhj wrote:
faqna wrote: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고 당장 실험실을 나왔다면 무얼 해서 먹고 살죠?

그 당시 어느 것을 자살행위로 생각할까요?
데이터 조작 또는 사직서 제출

당연히 데이타 조작을 자살행위로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스템은 학생이 실험실을 나온다고 해서 당장 퇴학당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지도교수를 학위 중간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교수와 대학원생은 동반자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8004000/2005/12/008004000200512221826762.html
Quote:
연구비 비리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장래 진로를 좌우할 수 있는 지도교수의 힘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잘못을 알면서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며 밖으로 사건을 알리려면 학계를 떠날 각오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정작 문제가 불거져 지도교수가 물러나도 결국 대학원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 실험실의 대학원생 모두가 그간 밟아온 학위과정을 위협받게끔 교수를 의존하는 구조로 대학원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해결할 길은 거의 막혀 있는 셈이다.

황우석씨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조작 지시 또한 거부한 연구원을 가만히 둘까요?

"Please do not feed the troll"

http://bbs.kldp.org/viewtopic.php?p=351352#351352

안용열의 이미지

ㅡ,.ㅡ;; wrote:
저지른놈따로 있고 도마에올려놓고 난도질하는늠따로 있으니 사건이 해결되나.

그러게요. 괜히 PD수첩이 난도질 당하는 바람에 황우석팀의 거짓말과 논문조작이 묻힐 뻔 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이젠 인민재판을 넘어서 검찰까지 넘어갔으니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합니다.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faqna wrote: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고 당장 실험실을 나왔다면 무얼 해서 먹고 살죠?

그 당시 어느 것을 자살행위로 생각할까요?
데이터 조작 또는 사직서 제출

당연히 데이타 조작을 자살행위로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스템은 학생이 실험실을 나온다고 해서 당장 퇴학당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지도교수를 학위 중간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건 모든 연구원에게 '당연한'것은 아닙니다. 연구원이라고 전부 양심이 투철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파워를 지닌 황우석 교수가 시킨다면? 또한, 황우석팀의 연구원들은 주로 유명하지 않은 학교출신들이 많은데, 그 경우 학벌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현 사회 현실하에서 더욱 유혹에 빠지기 쉬웠을 수도 있습니다.

ffnhj의 이미지

hokim wrote:

그리고 조작같은 부정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기 힘들지 않나요? 아니면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가 있을 수도 있구요... 김선종, 박종혁은 학위받고 피츠버그 갔을때 황교수가 가장 힘쓸수 있는 위치였고 권대기는 황박사밑에서 학위받은 뒤에...
서울대조사위 발표뒤에 나온 기자회견에 따라나온 대학원생들을 보면 황박사의 학생장악능력도 탁월한 것 같더군요

물론 보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대학원생들이 황박사의 요구에 따라 기자회견장에 나왔다는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이건 장악력으로만은 구현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학생들도 황박의 행동이 나름대로 떳떳하다고 믿는 다는 뜻이니까요.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같은 것으로 지금도 학생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은 분명 아니니까요.

그리고, 박사학위를 조작된 데이타로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이언스에 실릴 것이란 것을 알고서도 그렇게 했다는 것은 이해되기 좀 힘듭니다.
현재로서는 김선종 연구원의 행동은 어느 것 하나도 확실하다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해되지도 않고요.

neonrain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ㅡ,.ㅡ;; wrote:
저지른놈따로 있고 도마에올려놓고 난도질하는늠따로 있으니 사건이 해결되나.

그러게요. 괜히 PD수첩이 난도질 당하는 바람에 황우석팀의 거짓말과 논문조작이 묻힐 뻔 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이젠 인민재판을 넘어서 검찰까지 넘어갔으니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합니다.

황우석 박사님 말처럼 바꿔치기 당한거면 황우석 박사는 차후에라도 MBC PD수첩팀에 밥이라도 한끼 사줘야합니다. PD수첩팀이 없었다면 언제까지 바꿔치기한 작당들(?)에게 황우석 박사가 놀아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아닙니까. :twisted: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hokim wrote:

그리고 조작같은 부정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기 힘들지 않나요? 아니면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가 있을 수도 있구요... 김선종, 박종혁은 학위받고 피츠버그 갔을때 황교수가 가장 힘쓸수 있는 위치였고 권대기는 황박사밑에서 학위받은 뒤에...
서울대조사위 발표뒤에 나온 기자회견에 따라나온 대학원생들을 보면 황박사의 학생장악능력도 탁월한 것 같더군요

물론 보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대학원생들이 황박사의 요구에 따라 기자회견장에 나왔다는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이건 장악력으로만은 구현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학생들도 황박의 행동이 나름대로 떳떳하다고 믿는 다는 뜻이니까요.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같은 것으로 지금도 학생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은 분명 아니니까요.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집단'은 '개인'과 몹시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 전쟁중에 일어난 카미카제같은 현상들 처럼요. 모두가 속으로는 원하지 않으면서도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월화수목금금금 열심히 일하면서 동고동락 했던 사람들이라면 그런 집단행동을 이해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ffnhj의 이미지

faqna wrote:

교수와 대학원생은 동반자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8004000/2005/12/008004000200512221826762.html
Quote:
연구비 비리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장래 진로를 좌우할 수 있는 지도교수의 힘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잘못을 알면서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며 밖으로 사건을 알리려면 학계를 떠날 각오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정작 문제가 불거져 지도교수가 물러나도 결국 대학원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 실험실의 대학원생 모두가 그간 밟아온 학위과정을 위협받게끔 교수를 의존하는 구조로 대학원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해결할 길은 거의 막혀 있는 셈이다.

황우석씨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조작 지시 또한 거부한 연구원을 가만히 둘까요?

황박이 조작 지시 거부한 연구원을 매장할 방법은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매장당한 연구원이 황박을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생각한 가장 그럴듯한 상황은 양 측 모두 실재 줄기세포는 있다고 확신한 경우라는 것입니다.

hokim의 이미지

ffnhj wrote:

물론 보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대학원생들이 황박사의 요구에 따라 기자회견장에 나왔다는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이건 장악력으로만은 구현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학생들도 황박의 행동이 나름대로 떳떳하다고 믿는 다는 뜻이니까요.
교수와 학생간의 거래같은 것으로 지금도 학생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은 분명 아니니까요.

그리고, 박사학위를 조작된 데이타로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이언스에 실릴 것이란 것을 알고서도 그렇게 했다는 것은 이해되기 좀 힘듭니다.
현재로서는 김선종 연구원의 행동은 어느 것 하나도 확실하다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해되지도 않고요.

회견장에서 난자갯수를 가지고 아주 당당하게 문제없다고 발표한 김수 학생의 논문도 조작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황박사의 장악력에는 뭔가 특별한 기술이 있을것 같다는...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21&banner=&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9402
이것은 이미 외국학계도 알고 있지만 황박사건이 워낙 크니까 한국언론에서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종혁, 김선종은 사이언스말고도 Cell지 같은곳에 조작의혹을 받는 논문을 낸적이 있습니다. 윤현수(그리고 노성일?)한테 발목이 잡혀있을수도...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B9%CC%C1%EE%B8%DE%B5%F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13

gongchoo의 이미지

조선과 황의 희안한 콤비플레이였나 봅니다.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4&DataID=200601151422000549

저게 사실이라도, 황은 자신은 무사할 줄 알았을까요?

연구진 전체를 매드-사이언티스트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은 몰랐다고, 결백하다고 주장하려 했을까요?

마지막 회견장에서 연구진들을 가리키며 훌륭하고 유능한 인재들이니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던 모습과...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니 자신만 쳐달라던 모습은 완벽한 가식이었군요.

자신의 연구진들은 물론 한국 과학자들 전체를 정신병자 집단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를 루머를 언론에 흘리고 자신만 빠져나가려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검찰은 황을 구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
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안용열의 이미지

ffnhj wrote:
faqna wrote:

교수와 대학원생은 동반자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8004000/2005/12/008004000200512221826762.html
Quote:
연구비 비리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장래 진로를 좌우할 수 있는 지도교수의 힘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잘못을 알면서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며 밖으로 사건을 알리려면 학계를 떠날 각오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정작 문제가 불거져 지도교수가 물러나도 결국 대학원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 실험실의 대학원생 모두가 그간 밟아온 학위과정을 위협받게끔 교수를 의존하는 구조로 대학원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해결할 길은 거의 막혀 있는 셈이다.

황우석씨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조작 지시 또한 거부한 연구원을 가만히 둘까요?

황박이 조작 지시 거부한 연구원을 매장할 방법은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매장당한 연구원이 황박을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생각한 가장 그럴듯한 상황은 양 측 모두 실재 줄기세포는 있다고 확신한 경우라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장당한(혹은 버려진?) 연구원이 MBC에 제보하여 황박을 죽이고 있는 것'에 가깝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에 보셨듯이 대한민국에서 무소불위의 파워를 가지고 있던 황우석씨를 죽이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MBC에서 2005년 논문이 구라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전에,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반응은 어땠나요? 저는 양 측 모두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었다는 시나리오보다 조작의 공범 시나리오가 더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 일단 공범이 되면 (꼬리가 제대로 잡히기 전까진) 서로의 잘못을 까발리기는 매우 힘들죠.

faqna의 이미지

ffnhj wrote:
faqna wrote:

교수와 대학원생은 동반자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8004000/2005/12/008004000200512221826762.html
Quote:
연구비 비리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장래 진로를 좌우할 수 있는 지도교수의 힘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잘못을 알면서도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며 밖으로 사건을 알리려면 학계를 떠날 각오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정작 문제가 불거져 지도교수가 물러나도 결국 대학원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 실험실의 대학원생 모두가 그간 밟아온 학위과정을 위협받게끔 교수를 의존하는 구조로 대학원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해결할 길은 거의 막혀 있는 셈이다.

황우석씨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조작 지시 또한 거부한 연구원을 가만히 둘까요?

황박이 조작 지시 거부한 연구원을 매장할 방법은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매장당한 연구원이 황박을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생각한 가장 그럴듯한 상황은 양 측 모두 실재 줄기세포는 있다고 확신한 경우라는 것입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PD수첩에 제보겠네요.
그럼 ffnhj님은 황우석씨 말을 믿습니까? 아니면 이름모를 연구원 말을 믿습니까?

황우석씨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없는 방법이므로 사직서 제출이 자살행위
모연구원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있는 방법이므로 데이터 조작이 자살행위네요.

누구 말을 믿습니까?

"Please do not feed the troll"

http://bbs.kldp.org/viewtopic.php?p=351352#351352

ffnhj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지금 상황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장당한(혹은 버려진?) 연구원이 MBC에 제보하여 황박을 죽이고 있는 것'에 가깝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에 보셨듯이 대한민국에서 무소불위의 파워를 가지고 있던 황우석씨를 죽이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MBC에서 2005년 논문이 구라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전에,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반응은 어땠나요? 저는 양 측 모두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었다는 시나리오보다 조작의 공범 시나리오가 더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 일단 공범이 되면 (꼬리가 제대로 잡히기 전까진) 서로의 잘못을 까발리기는 매우 힘들죠.

황박이 자신도 인정하고 명백하에 드러나 논문조작이 밝혀졌음에도 아직도 완전히 죽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은 그가 실재로 안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과학사회의 매장이 일반인들은 검찰에 의해 쇠고랑을 채워 감옥에 들어가는 꼴을 보거나 자신이 자살쯤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논문 조작으로 쇠고랑을 차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사회적으로는 전혀 죽지 않고 영향력이 남아있는 이유는, 여러번 이 글타래에서 의견을 밝혔듯이, 전체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납득될 수준으로 밝혀지기 위해서는 많은 조사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구요.

또한, 지금 상황이 매장당한 연구원의 복수극으로 보여지느냐 하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이,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유영준씨는 별로 황박에 의해 매장당했던 사람도 아니고, 복수해야 할 뚜렷한 동기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더구나 서울대 조사위에서 알려진 바대로 2004년 논문의 주혜택자였습니다.
물론 복수극일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왜 죽일려고 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기에느 알려진 사실들이 너무 지엽적이고, 신뢰하기 힘든 정보들입니다.

ffnhj의 이미지

faqna wrote:

그 방법 중에 하나가 PD수첩에 제보겠네요.
그럼 ffnhj님은 황우석씨 말을 믿습니까? 아니면 이름모를 연구원 말을 믿습니까?

황우석씨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없는 방법이므로 사직서 제출이 자살행위
모연구원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있는 방법이므로 데이터 조작이 자살행위네요.

누구 말을 믿습니까?


누구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부정할 수 없는 증거에 의해 밝혀진 사실을 믿습니다.
님의 질문의 덫은 누군가가 황박의 말을 '다' 믿거나, 연구원의 말을 '다' 믿는다는 '흑백논리'적 전제입니다.
faqna의 이미지

ffnhj wrote:
faqna wrote:

그 방법 중에 하나가 PD수첩에 제보겠네요.
그럼 ffnhj님은 황우석씨 말을 믿습니까? 아니면 이름모를 연구원 말을 믿습니까?

황우석씨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없는 방법이므로 사직서 제출이 자살행위
모연구원 말을 믿는다면 연구원의 방법은 효과가 있는 방법이므로 데이터 조작이 자살행위네요.

누구 말을 믿습니까?


누구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부정할 수 없는 증거에 의해 밝혀진 사실을 믿습니다.
님의 질문의 덫은 누군가가 황박의 말을 '다' 믿거나, 연구원의 말을 '다' 믿는다는 '흑백논리'적 전제입니다.

위 질문은 현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ffnhj님이 쓰신

Quote: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았다면

에서 출발한 가정입니다.

ffnhj wrote:
hokim wrote: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인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작을 했을만한 위치에 있는 연구원들이라면 줄기세포주와 DNA검증절차를 담당했던 박종혁, 유영준, 김선종, 권대기 네명인데, 조작은 2004,2005년 두번에 걸쳐서 일어난 것에 비해서 2004년은 박종혁, 유영준 그리고 2005년은 김선종, 권대기 이렇게 2명씩만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따로 따로 독립적으로 조작을 기획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두 실험에 공통적으로 걸리는 그들의 윗선 라인들에서 조작이 기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아니요, 제 글에서 조작의 핵심이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hokim님, 제 글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것, 저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정말입니다. 예의상 하는 말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 제가 말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원 글은 오히려 대학원생 연구원들에 의해서만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즉, 황박이 그런 맘을 먹고 조작을 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를 신뢰한다면, 예를 들어, DNA 지문을 어떻게 조작했냐고 밝히고 있는가면, 권모 학생을 시켜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 검사를 의뢰하도록 시켰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황박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입니다. 담당교수 몰래 그런 짓을 할만큼 간이 큰 대학원생은 없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그런 지시를 받는 대학원생이나 교수나 상호 마찰없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려면, 최소한 양쪽 모두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한 짓입니다.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하면, 제 원 글에서 추측했듯이, 자기 합리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즉, DNA 지문 자료야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방법일 뿐이므로, 있는 줄기세포 어렵게 일일히 찾아서 보여주나 체세포 둘로 쪼개 지문 얻어서 보여주나 그게 그거라는 합리화 말입니다.
만일 제가 그 권모 학생 입장이었더라도, 줄기세포를 확신했을 경우의 행동과 줄기세포가 없는 줄 뻔히 알고 있을 경우의 행동은 전혀 달라졌을 겁니다.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면, 저 역시도 교수의 그 지시를 거부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줄기세포에서 추출해 지문 얻는 그림이나 체세포 둘로 쪼개 얻는 그림이나 똑같다면 손쉬운 방법으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그런 지시를 받았다면, 저라면 당장 실험실을 나왔을 것입니다. 이건 자살행위라는 것을 너무나 뻔히 알고 있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내부 고발은 힘들지 몰라도 사지에서 탈출하기는 누워서 떡먹기인데, 돈도 몇 푼 못받으면서 월화수목금금금 일하고 죽을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즉, 시키는 쪽이나 시킨다고 하는 쪽이나, 정말로 줄기세포가 있다고 확신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죠.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연구원이 데이터 조작을 지시 받았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증거사실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도 없으며 흑백논리도 없습니다.

이미 ffnhj님이 흑백을 정해놓은 가정이며
그 상황에서 보통 누구를 믿겠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구를?

"Please do not feed the troll"

http://bbs.kldp.org/viewtopic.php?p=351352#351352

warpdory의 이미지

것참 ... 밤길 조심하라는 소리까지 나오는군요. 쯧쯧.. 불쌍합니다. 저런 식으로 밖에는 할 줄 모르겠기는 하겠지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196960&section_id=105&menu_id=105

Quote:
서울대 조사위원들 항의에 시달려
[연합뉴스 2006-01-15 16:38]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황우석 교수의 2004년,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린 서울대 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시달리고 있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항의성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또 서울대 연구처 등에도 서울대 조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서울대 총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 들어와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다.

심지어 일부 위원들에게는 어떻게 알았는지 휴대폰 전화가 걸려와 '밤길 조심해라'는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조사위원들중 일부는 연구실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은 항의 전화에 시달인 나머지 휴대폰을 꺼놓고 아예 '잠수'하기도 했다.

한 위원의 연구실 관계자는 "교수님이 항의 전화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 위원은 "조사위가 가장 경계했던 것은 편견과 인간적 모독이었다"면서 "결과를 놓고 볼 때 이것이 잘 지켜졌고 조사위 활동도 매우 중립적이었으며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고, 과학은 과학계에서 평가하고 인정해야 한다"며 대중을 끌어들여 여론몰이를 하려는 비과학적 처사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sh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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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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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실험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밝혀진 실험노트나 데이터 등으로 봐서 ... 유영준씨의 정자로 만든 수정란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 이게 또 애매한 게 여태까지 밝혀진 걸로 봐서 .. 황우석 팀에서 실험노트 정리도 제대로 안했던 것 같아서 ... 실험은 해 놓고 빼먹고 안 적었거나, 실험노트를 또 이사하면서 분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196856&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2004년 논문에 수정란 줄기세포 실험 기록없어" (종합)
[연합뉴스 2006-01-15 14:43]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조작으로 드러난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서 체외인공수정법(IVF)을 이용해 수정란 줄기세포를 만드는 실험을 한 적이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 조사위 관계자는 "모든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04년 논문을 위해 황 교수 연구실에서 2003년도에 IVF실험을 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4년 논문과 관련해 황 교수팀에서 IVF실험을 한 적이 없는데, 황 교수가 2004년 논문과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사실을 언론에 흘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은 검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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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laris.egloos.com/
황박 지지자던..비지지자던 한번 읽어 보세요. ( 제 블로그 입니다, 딴건 볼꺼 없어요 ㅡㅡ;; 저 글이 사실인지 아닐지라도 공감해서 퍼왔습니다..)

진짜로 그냥..황우석 노성일 박종혁 김선종 유영철
다 집어 넣고(검찰 수사 필요 없습니다 ㅡㅡ 그냥 넣는게 가장 좋을꺼 같습니다)
완전 소모전???같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다른연구소에서 연구 할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립이었는데 위에 저 글 읽고 나서..점점..한쪽으로 기울게 되네요.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이거에 추가해서 ... 오늘 나온 기사입니다.

warpdory wrote: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도 미즈메디를 의심했는데, 권한이 없어서 조사는 포기하고 검찰로 자료를 다 넘겼다는군요.
슬슬 다 까발리기 시작하는 것 같군요.

http://news.sbs.co.kr/sbsnews_NewsDetail.jhtml?news_id=N1000050495

Quote:
서울대, "미즈메디 의심했지만..." 2006-01-14 (19:57)
DNA 분석 관련 의혹, '권한' 없어 조사 포기

<8뉴스>
<앵커>

어제(13일) 전격공개된 황우석 교수화 박종혁 연구원의 통화내용이 또 적지않은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도 미즈메디병원에 속았다는 것이 황 교수측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이런 주장에 어떤 판단을 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 중략 ...

조사위는 검증을 맡았던 미즈메디 병원측에 의심이 갔지만,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대상이 아니라 조사할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황 교수가 애초에 조작된 자료를 미즈메디 병원에 넘겨 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조사위는 미즈메디 병원의 검증 과정 내용은 최종 보고서에 싣지 않고 통째로 검찰에 제출했다고 이 조사위원은 밝혔습니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asp?newsid=01354646579718048&curType=read

Quote:
서울대,미즈메디·국과수 의심..최종 발표땐 제외
증거 인멸 우려해 최종보고서에서 제외
압수수색 요청.."단서 찾을 수 있을 것"
입력 : 2006.01.15 20:31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DNA 데이터 조작이 이뤄진 곳으로 미즈메디병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를 의심했지만, 증거인멸을 우려해 발표를 유보하고 검찰에 압수수색을 요청했다고 SBS가 15일 보도했다.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서울대 조사위는 DNA 지문분석 조작 과정에 대해 조사를 했지만 최종 보고서에서는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 조작의 범인이 드러날 수 있을 정도의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한 조사위원은 "2003년 논문 제출 당시 DNA를 분석해준 국과수 서부분소와 2004년 2월과 9월 정기 DNA 검사를 실시한 미즈메디 병원을 의심했다"며 "그러나 둘 다 조사위 권한 밖에 있는 기관들이라 조사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유영준, 박종혁 두 연구원이 2004년 줄기세포의 DNA 분석 결과가 분명히 일치했다고 조사위에서 공통되게 진술했기 때문에 더욱 더 미즈메디병원과 국과수를 의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서울대 조사위는 이같은 사실을 보고서에 언급할 경우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종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빼는 한편 검찰에 자료를 넘겨주며 신속한 압수수색을 요청했다.

조사위원은 "두 기관을 파헤치면 DNA 데이터 조작의 단서를 찾을수 있다는 사실을 검찰측에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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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정진웅의 이미지

앙마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money <<이 생각이 먼저 앞서서 지금 이 사태가 일어 나지 않았을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태까지..제 생각은..
(if(줄기세포 == 1 )
return 돈 많은 나라~~~
else
return 예전처럼..돈 없는 나라....<<이 생각이 먼저 였거든요.)

다른 황박지지자 분들은..난치병 재활때문에. 황박이 살아나야 한다고 할까요,
아니면 money때문에 황박이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모 사실 제가 왈가 불가 할 내용은 아닙니다만.궁금합니다...)

그나 저나 제가 가장 궁금한건..요번에 pd수첩에 처음 제보자가 유영철
이 사람으로 알고 있거든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그런데
2004년 끝나고 그만둔 사람이 2005년 논문이 가짜란걸 어찌 제보 했는지..여태까지 가장 미지수인 부분입니다.. 어디 뉴스 그런곳에도 안나오더라구요..

명쾌한 대답 해주실분??

kane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hokim의 이미지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kane의 이미지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앙마의 이미지

kane wrote: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줄기세포로 척수의 운동신경이 재생될 수 있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척수 손상이 1년 이상 진행될 경우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성체줄기세포 임상시험등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의 일부 감각이 돌아왔다는 보고는 있으나 하반신 마비 환자가 운동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검증이 안되었습니다. 가능성 차원으로 언급되고 있는 수준입니다.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발표할 때 척수 손상 개의 운동 능력이 회복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 역시 실재로 그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 개의 척수 손상 기간이 얼마나 되었었느냐 하는것도 중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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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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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e wrote: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노파심에... 줄기세포의 경제효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줄기세포의 생산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사이의 갭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그쪽 전공이 아니라서 그게 어느정도인지는 확실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제 소견으로는 최소한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얻는 방법의 개발 대륙간 탄도탄 완성정도의 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줄기세포허브라는 것이 결국 젊은 여성들의 난자를 뽑아다가 돈 받고 파는 것이라서 그걸로 돈을 벌었어도 (제가 버는 것도 아니지만) 좀 찜찜하기 느꼈을 겁니다.

warpdory의 이미지

kane wrote: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면 ... 33조원 버는 걸 진짜라고 가정을 하고요...
조금 거친 계산입니다만 ...
환자 한명당 받는 돈이 1억이라고 치면 ...
1조원이 되려면 1 만명입니다. 언론에서 떠들듯이 33조원이 되려면 33만명이 매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매우 희망적으로 계산해서 난자 100 개에서 1개의 줄기세포가 나온다고 치면(2004년 논문이 사실이라고 해도 200 개가 넘는 난자에서 1개 나왔습니다.) 33만명이 치료를 받으려면 33만 x 100 개의 난자가 필요합니다. 3300 만개의 난자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조금 극단적으로 들어가서 ...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를 4800 만명정도로 보면 여성은 2400 만명쯤 됩니다. 이중 현재 임신가능한 여성을 1/3 으로 본다면 800 만명입니다. 즉, 이 800 만명이 3300 만개의 난자를 매년 공급해줘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800 만명이 1년에 4 개 이상의 난자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대충 계산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난자적출수술 받고 나서 ... 대충 10 % 이상이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배란이라든가... 등등. ..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연간 80 만명씩 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말이 되고,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1년에 1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치면 80 만 x 1천만원이니깐 ... 8조원입니다. 33억 받아서 다시 치료비로만 8조원이 나갑니다.
그리고 현재 보면 1명당 대충 100 만원정도씩 한번 수술에 지급 한 거로 되어 있던데... (3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대충 100 만원으로 치면 800 만명 x 100 만원 하면 역시나 또 8 조원입니다. 치료비랑, 난자기증한 여성에게 지급할 돈만으로도 벌써 16조원이 나갑니다.
33 조원이 진짜라고 치고... 여태까지의 순수한 재료비로만 봤을 때 ... 16조원이니깐 대충 17조원 남게 됩니다.

자 .. 그 다음에 ...
난자 3300 만개를 구했으니깐, 이걸 가지고 실험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난자핵도 짜내야 하고, 체세포도 집어넣고...
대충 서울대 수의대에 있는 황우석팀 인원을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 기자회견ㅤㄸㅒㅤ 보니깐 대충 20 명에서 30명쯤 되더군요. 20명이라고 치죠. (실제로 연계된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70명쯤 된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들이 투입되어서 황우석팀에서 밝힌 대로만 하면 대충 400 개 정도(2004년 + 2005년 논문에서 사용된 난자 갯수 를 거칠게 계산한 겁니다.) 의 난자를 사용했습니다. 1인당 20 개쯤 됩니다. 즉, 2년간 1인당 20 개쯤이니깐, 1년에 10개쯤 되는 거죠
물론, 이 사람들이 숙련되어서 ... 생산성(? 이란 말을 써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 향상된다 치고 .. 1년에 100 개씩 가능하다고 치면 3300 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실험하려면 33 만명의 연구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 지금처럼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한달에 40만원씩만 줄 수 있는 것도 아닐테니... 한달에 200 만원 준다치면 .. 33만명 x 200만원 x 12 개월 = 7920000000000 원이 순수인건비로만 빠져나가게 됩니다. 7조 9천 200 억원이 됩니다. 저거에다가 회사에서 4대 보험의 일부를 내줘야 하니 대충 따져서 8조원 치죠.
그럼 남아 있는 17조원에서 8조원 빠지니깐 남는 건 9조원입니다.

거기에다가 각종 시약, 검사비용 .... .. 이거 무시 못하죠. 거기에다가 난자 3300 만개를 냉동저장할 수도 없는 거고... 그 난자에서 생성된 배반포/줄기세포를 각 단계별로 저장하고, 스키드 마우스(이거 한마리에 수십만원쯤 합니다.)로 테라토마도 검사하고, 암으로 성장하는 놈은 없애야 하고 ... 등등... 시약은 거의 다 '외제' 입니다. 시약 뿐만 아니라 현미경, 장갑, 하다못해 핀셋도 전부 외제 입니다. 물론, 국산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2006년 1월 15일 현재까지는 쓸만하지 못합니다. (대충 집어서 실험하고 하는 레벨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거 해외로 빠져 나가고 ...

1인당 1억이 너무 적어 보이니.. 늘리면,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수는 줄어들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벌 수 있는 돈도 적어집니다.
거꾸로 1억원에서 더 낮출 수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 일반 암치료도 심한 경우 1년에 몇억은 날아가니 .. 10억에서 50억원씩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현실성 있나요 ? 33조원은 '구라' 이고 좋게 봐줘서 .. '희망' 일 뿐입니다.
게다가 .. 80만명의 후유증은 또 어떻게 해결할까요 ? 그게 단돈 천만원으로 해결될까요 ? 애국 애국 좋아하시는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난자를 뽑아서 돈 벌자. 이렇게 밖에는 안 보입니다. 난자가 부족하면 길거리에서 헌혈하라고 잡듯이, 길가는 여성 붙잡고 '난자 기증하세요.' 라고 하거나 법으로 강제적으로 '1년에 난자 4개 이상씩 기증한다.' 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황교수가 구라를치네 어쩌네 하더니.. 결국 서울대에서도
황교수말데로 바꿔치기가 사실이었다는 결론이었구만..
서울대조사위도 이걸여테까지 숨겨와놓고 이제와서 어설픈변명...
조작은 황교수가 하는게 아니라 서울대 조사위랑.. 미즈메디가 하고 있네.

하나하나 다밝혀지는구만.. 아무리 없는사실을 뒤집어쒸워봐도
결국은 밝혀질것을..

Quote:
서울대,미즈메디·국과수 의심..최종 발표땐 제외

[edaily 2006-01-15 20:31:18]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DNA 데이터 조작이 이뤄진 곳으로 미즈메디병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를 의심했지만, 증거인멸을 우려해 발표를 유보하고 검찰에 압수수색을 요청했다고 SBS가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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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kane wrote: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면 ... 33조원 버는 걸 진짜라고 가정을 하고요...
조금 거친 계산입니다만 ...
환자 한명당 받는 돈이 1억이라고 치면 ...
1조원이 되려면 1 만명입니다. 언론에서 떠들듯이 33조원이 되려면 33만명이 매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매우 희망적으로 계산해서 난자 100 개에서 1개의 줄기세포가 나온다고 치면(2004년 논문이 사실이라고 해도 200 개가 넘는 난자에서 1개 나왔습니다.) 33만명이 치료를 받으려면 33만 x 100 개의 난자가 필요합니다. 3300 만개의 난자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조금 극단적으로 들어가서 ...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를 4800 만명정도로 보면 여성은 2400 만명쯤 됩니다. 이중 현재 임신가능한 여성을 1/3 으로 본다면 800 만명입니다. 즉, 이 800 만명이 3300 만개의 난자를 매년 공급해줘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800 만명이 1년에 4 개 이상의 난자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대충 계산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난자적출수술 받고 나서 ... 대충 10 % 이상이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배란이라든가... 등등. ..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연간 80 만명씩 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말이 되고,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1년에 1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치면 80 만 x 1천만원이니깐 ... 8조원입니다. 33억 받아서 다시 치료비로만 8조원이 나갑니다.
그리고 현재 보면 1명당 대충 100 만원정도씩 한번 수술에 지급 한 거로 되어 있던데... (3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대충 100 만원으로 치면 800 만명 x 100 만원 하면 역시나 또 8 조원입니다. 치료비랑, 난자기증한 여성에게 지급할 돈만으로도 벌써 16조원이 나갑니다.
33 조원이 진짜라고 치고... 여태까지의 순수한 재료비로만 봤을 때 ... 16조원이니깐 대충 17조원 남게 됩니다.

자 .. 그 다음에 ...
난자 3300 만개를 구했으니깐, 이걸 가지고 실험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난자핵도 짜내야 하고, 체세포도 집어넣고...
대충 서울대 수의대에 있는 황우석팀 인원을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 기자회견ㅤㄸㅒㅤ 보니깐 대충 20 명에서 30명쯤 되더군요. 20명이라고 치죠. (실제로 연계된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70명쯤 된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들이 투입되어서 황우석팀에서 밝힌 대로만 하면 대충 400 개 정도(2004년 + 2005년 논문에서 사용된 난자 갯수 를 거칠게 계산한 겁니다.) 의 난자를 사용했습니다. 1인당 20 개쯤 됩니다. 즉, 2년간 1인당 20 개쯤이니깐, 1년에 10개쯤 되는 거죠
물론, 이 사람들이 숙련되어서 ... 생산성(? 이란 말을 써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 향상된다 치고 .. 1년에 100 개씩 가능하다고 치면 3300 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실험하려면 33 만명의 연구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 지금처럼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한달에 40만원씩만 줄 수 있는 것도 아닐테니... 한달에 200 만원 준다치면 .. 33만명 x 200만원 x 12 개월 = 7920000000000 원이 순수인건비로만 빠져나가게 됩니다. 7조 9천 200 억원이 됩니다. 저거에다가 회사에서 4대 보험의 일부를 내줘야 하니 대충 따져서 8조원 치죠.
그럼 남아 있는 17조원에서 8조원 빠지니깐 남는 건 9조원입니다.

거기에다가 각종 시약, 검사비용 .... .. 이거 무시 못하죠. 거기에다가 난자 3300 만개를 냉동저장할 수도 없는 거고... 그 난자에서 생성된 배반포/줄기세포를 각 단계별로 저장하고, 스키드 마우스(이거 한마리에 수십만원쯤 합니다.)로 테라토마도 검사하고, 암으로 성장하는 놈은 없애야 하고 ... 등등... 시약은 거의 다 '외제' 입니다. 시약 뿐만 아니라 현미경, 장갑, 하다못해 핀셋도 전부 외제 입니다. 물론, 국산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2006년 1월 15일 현재까지는 쓸만하지 못합니다. (대충 집어서 실험하고 하는 레벨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거 해외로 빠져 나가고 ...

1인당 1억이 너무 적어 보이니.. 늘리면,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수는 줄어들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벌 수 있는 돈도 적어집니다.
거꾸로 1억원에서 더 낮출 수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 일반 암치료도 심한 경우 1년에 몇억은 날아가니 .. 10억에서 50억원씩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현실성 있나요 ? 33조원은 '구라' 이고 좋게 봐줘서 .. '희망' 일 뿐입니다.
게다가 .. 80만명의 후유증은 또 어떻게 해결할까요 ? 그게 단돈 천만원으로 해결될까요 ? 애국 애국 좋아하시는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난자를 뽑아서 돈 벌자. 이렇게 밖에는 안 보입니다. 난자가 부족하면 길거리에서 헌혈하라고 잡듯이, 길가는 여성 붙잡고 '난자 기증하세요.' 라고 하거나 법으로 강제적으로 '1년에 난자 4개 이상씩 기증한다.' 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

님이 그렇게 밖에 못할것이라 고생각한다고 해서 남도그럴게 밖에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렇습니다..

저같으면 33조가 아니라 100조라도 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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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열의 이미지

ㅡ,.ㅡ;; wrote:
황교수가 구라를치네 어쩌네 하더니.. 결국 서울대에서도
황교수말데로 바꿔치기가 사실이었다는 결론이었구만..
서울대조사위도 이걸여테까지 숨겨와놓고 이제와서 어설픈변명...
조작은 황교수가 하는게 아니라 서울대 조사위랑.. 미즈메디가 하고 있네.

하나하나 다밝혀지는구만.. 아무리 없는사실을 뒤집어쒸워봐도
결국은 밝혀질것을..

Quote:
서울대,미즈메디·국과수 의심..최종 발표땐 제외

[edaily 2006-01-15 20:31:18]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DNA 데이터 조작이 이뤄진 곳으로 미즈메디병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를 의심했지만, 증거인멸을 우려해 발표를 유보하고 검찰에 압수수색을 요청했다고 SBS가 15일 보도했다.

인용하실 때는 인용할 글을 먼저 읽고 인용을 하셔야 해요. 줄기세포 바꿔치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고 DNA 데이터 조작만 이야기 하고 있는 기사를 퍼오셔서 바꿔치기가 사실이었다고 결론을 내리시면 난감하잖습니까.

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kane wrote:
hokim wrote:
kane wrote:
앙마 wrote:
Quote:

궁금한게 줄기세포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이 될수 있나요?
잘 몰라서 물어 봅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신성장 동력이 맞을수는 있는데 순이익 측면에서는 그리 큰 경제적 실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는 경제적 효과보다는 난치병 환자의 재활이라는 의학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 분야는 분명 아닙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도 상당할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과 비슷하겠죠. 난치병 환자 치료라는 부분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되면 기대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된다고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돈이 안되서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돈이 되서 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해서 돈을 버는건지.

줄기세포가 가져다 주는 경제효과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의해 왜곡되어서 부풀려진 것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3%C1%B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22

Quote:

'줄기세포 경제효과는 10년 뒤 33조에 이를 전망' 이란 기사들은 11월 29~30일 사이몇몇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근거가 된 보고서는 내부간행물인 <혁신정책 브리프>에 '황우석 연구성과의 경제적 가치 및 시사점'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실렸습니다. 내부간행물이라 하면 우리가 직접 구해서 읽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참조하여 산출 근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직접적 전세계 대체시장 규모 * 배아줄기세포의 비중 * 한국의 기술가치 비중을 각 324조원 * 60% * 17 로 보아 33조원이라는 경제가치를 예상 한 것으로 테이블에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산출 근거에 관한 표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이데일리 기사를 참조하시면 보고서를 작성한 하태정 박사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의 경제적 효과가 33조"라고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줄기세포에 대한 무분별한 환상과 현재의 성과 외에 분화와 치료까지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특허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해, 우리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적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29일 경에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마치 STEPI에서 그 시점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 처럼 보도가 되었네요. 도대체 누가 보도자료를 돌렸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면 ... 33조원 버는 걸 진짜라고 가정을 하고요...
조금 거친 계산입니다만 ...
환자 한명당 받는 돈이 1억이라고 치면 ...
1조원이 되려면 1 만명입니다. 언론에서 떠들듯이 33조원이 되려면 33만명이 매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매우 희망적으로 계산해서 난자 100 개에서 1개의 줄기세포가 나온다고 치면(2004년 논문이 사실이라고 해도 200 개가 넘는 난자에서 1개 나왔습니다.) 33만명이 치료를 받으려면 33만 x 100 개의 난자가 필요합니다. 3300 만개의 난자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조금 극단적으로 들어가서 ...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를 4800 만명정도로 보면 여성은 2400 만명쯤 됩니다. 이중 현재 임신가능한 여성을 1/3 으로 본다면 800 만명입니다. 즉, 이 800 만명이 3300 만개의 난자를 매년 공급해줘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800 만명이 1년에 4 개 이상의 난자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대충 계산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난자적출수술 받고 나서 ... 대충 10 % 이상이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배란이라든가... 등등. ..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연간 80 만명씩 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말이 되고,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1년에 1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치면 80 만 x 1천만원이니깐 ... 8조원입니다. 33억 받아서 다시 치료비로만 8조원이 나갑니다.
그리고 현재 보면 1명당 대충 100 만원정도씩 한번 수술에 지급 한 거로 되어 있던데... (3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대충 100 만원으로 치면 800 만명 x 100 만원 하면 역시나 또 8 조원입니다. 치료비랑, 난자기증한 여성에게 지급할 돈만으로도 벌써 16조원이 나갑니다.
33 조원이 진짜라고 치고... 여태까지의 순수한 재료비로만 봤을 때 ... 16조원이니깐 대충 17조원 남게 됩니다.

자 .. 그 다음에 ...
난자 3300 만개를 구했으니깐, 이걸 가지고 실험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난자핵도 짜내야 하고, 체세포도 집어넣고...
대충 서울대 수의대에 있는 황우석팀 인원을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 기자회견ㅤㄸㅒㅤ 보니깐 대충 20 명에서 30명쯤 되더군요. 20명이라고 치죠. (실제로 연계된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70명쯤 된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들이 투입되어서 황우석팀에서 밝힌 대로만 하면 대충 400 개 정도(2004년 + 2005년 논문에서 사용된 난자 갯수 를 거칠게 계산한 겁니다.) 의 난자를 사용했습니다. 1인당 20 개쯤 됩니다. 즉, 2년간 1인당 20 개쯤이니깐, 1년에 10개쯤 되는 거죠
물론, 이 사람들이 숙련되어서 ... 생산성(? 이란 말을 써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 향상된다 치고 .. 1년에 100 개씩 가능하다고 치면 3300 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실험하려면 33 만명의 연구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 지금처럼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한달에 40만원씩만 줄 수 있는 것도 아닐테니... 한달에 200 만원 준다치면 .. 33만명 x 200만원 x 12 개월 = 7920000000000 원이 순수인건비로만 빠져나가게 됩니다. 7조 9천 200 억원이 됩니다. 저거에다가 회사에서 4대 보험의 일부를 내줘야 하니 대충 따져서 8조원 치죠.
그럼 남아 있는 17조원에서 8조원 빠지니깐 남는 건 9조원입니다.

거기에다가 각종 시약, 검사비용 .... .. 이거 무시 못하죠. 거기에다가 난자 3300 만개를 냉동저장할 수도 없는 거고... 그 난자에서 생성된 배반포/줄기세포를 각 단계별로 저장하고, 스키드 마우스(이거 한마리에 수십만원쯤 합니다.)로 테라토마도 검사하고, 암으로 성장하는 놈은 없애야 하고 ... 등등... 시약은 거의 다 '외제' 입니다. 시약 뿐만 아니라 현미경, 장갑, 하다못해 핀셋도 전부 외제 입니다. 물론, 국산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2006년 1월 15일 현재까지는 쓸만하지 못합니다. (대충 집어서 실험하고 하는 레벨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거 해외로 빠져 나가고 ...

1인당 1억이 너무 적어 보이니.. 늘리면,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수는 줄어들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벌 수 있는 돈도 적어집니다.
거꾸로 1억원에서 더 낮출 수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 일반 암치료도 심한 경우 1년에 몇억은 날아가니 .. 10억에서 50억원씩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현실성 있나요 ? 33조원은 '구라' 이고 좋게 봐줘서 .. '희망' 일 뿐입니다.
게다가 .. 80만명의 후유증은 또 어떻게 해결할까요 ? 그게 단돈 천만원으로 해결될까요 ? 애국 애국 좋아하시는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난자를 뽑아서 돈 벌자. 이렇게 밖에는 안 보입니다. 난자가 부족하면 길거리에서 헌혈하라고 잡듯이, 길가는 여성 붙잡고 '난자 기증하세요.' 라고 하거나 법으로 강제적으로 '1년에 난자 4개 이상씩 기증한다.' 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

님이 그렇게 밖에 못할것이라 고생각한다고 해서 남도그럴게 밖에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렇습니다..

저같으면 33조가 아니라 100조라도 벌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33조원이니 100 조원 얘기하시는 거야 자유이겠습니다만, 근거는 제시해주세요. 앞으로 근거없는 ㅡ,.ㅡ 님의 글은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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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ㅡ,.ㅡ;; wrote:
님이 그렇게 밖에 못할것이라 고생각한다고 해서 남도그럴게 밖에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렇습니다..

저같으면 33조가 아니라 100조라도 벌겠습니다.

이 기술로 33조가 아니라 100조가 아니라 1000조도 벌 수 있습니다.
어서 정부에 가셔서 제게 100억원을 투자하라고 외쳐주십시요.

kane의 이미지

제 글로 괜히 시끄러워지기만 했군요.

앙마님의 "돈은 별로 안되겠지만 치료를 위해서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씀에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입이 짭짤할 것 같고, 그걸 바라고 연구를 계속 할 것 같다. 돈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연구가 정체할지도 모른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는 가정이므로 굳이 경제성 분석까지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시거나 연구 성과에 회의적이신게 아니라면.
그리고 강원래씨를 예로 든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다시 사용한 겁니다. 의도는 난치병 치료법이 개발되면, 현재 사람들이 치료에 지불하는 돈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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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같아서 "따라서 신약 수준의 수익성은 있다는 얘깁니다." 구문을 뺐습니다만, 이미 늦은건가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kane wrote:
제 글로 괜히 시끄러워지기만 했군요.

앙마님의 "돈은 별로 안되겠지만 치료를 위해서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씀에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입이 짭짤할 것 같고, 그걸 바라고 연구를 계속 할 것 같다. 돈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연구가 정체할지도 모른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는 가정이므로 굳이 경제성 분석까지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시거나 연구 성과에 회의적이신게 아니라면.
그리고 강원래씨를 예로 든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다시 사용한 겁니다. 의도는 난치병 치료법이 개발되면, 현재 사람들이 치료에 지불하는 돈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신약 수준의 수익성은 있다는 얘깁니다.

신약이 개발되는 기간은 상당히 긴 시간을 요합니다.
복제기술은 그것보다 더 긴 시간을 요하지요.
하지만 황박사는 그 기간을 이용해서 언론플레이를 했지요.
몇십년 뒤에는 그 기술로 정말 33조를 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년뒤에는 여전히 개발중이겠지요.
임상실험이라도 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는것이지요.
하지만 황박사는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일 당장 일어 설 수 있을것 같은 거짓된 희망을 주었습니다.
gobow의 이미지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또 어디서 들으셨나요.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은 황우석씨 연구하고는 아예 별세계에 있는 기술입니다. 황우석씨는 배반포까지 유도했을 뿐이고, 백번 봐줘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치더라도 그뿐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환부에 주사해서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아예 딴 이야기란 겁니다. 황우석씨가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줄기세포를 주사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전능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정말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컨디션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아서 target tissue가 되게 하는가.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에휴..

kan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kane wrote:
제 글로 괜히 시끄러워지기만 했군요.

앙마님의 "돈은 별로 안되겠지만 치료를 위해서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씀에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입이 짭짤할 것 같고, 그걸 바라고 연구를 계속 할 것 같다. 돈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연구가 정체할지도 모른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는 가정이므로 굳이 경제성 분석까지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시거나 연구 성과에 회의적이신게 아니라면.
그리고 강원래씨를 예로 든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다시 사용한 겁니다. 의도는 난치병 치료법이 개발되면, 현재 사람들이 치료에 지불하는 돈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신약 수준의 수익성은 있다는 얘깁니다.

신약이 개발되는 기간은 상당히 긴 시간을 요합니다.
복제기술은 그것보다 더 긴 시간을 요하지요.
하지만 황박사는 그 기간을 이용해서 언론플레이를 했지요.
몇십년 뒤에는 그 기술로 정말 33조를 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년뒤에는 여전히 개발중이겠지요.
임상실험이라도 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는것이지요.
하지만 황박사는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일 당장 일어 설 수 있을것 같은 거짓된 희망을 주었습니다.

누가 저에게 글쓰기 과외라도 해주세요. ㅠㅜ

제 글이 황씨를 옹호하는 것처럼 읽히나요? 아니면 줄기세포가 대단한 거니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는 것처럼 읽히나요?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쓰레드에 글을 쓴 것 자체가 불찰인 것 같습니다.

kane의 이미지

gobow wrote: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또 어디서 들으셨나요.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은 황우석씨 연구하고는 아예 별세계에 있는 기술입니다. 황우석씨는 배반포까지 유도했을 뿐이고, 백번 봐줘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치더라도 그뿐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환부에 주사해서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아예 딴 이야기란 겁니다. 황우석씨가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줄기세포를 주사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전능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정말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컨디션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아서 target tissue가 되게 하는가.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에휴..


어디서 들은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곧 만들어질 거라는 것도 아니고, 황씨가 그런 일을 해낼거라는 것도 아니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런 일이 쉽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뭐 또 빠진 거 있나요? 저도 답답하군요.
gobow의 이미지

kane wrote:
gobow wrote: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또 어디서 들으셨나요.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은 황우석씨 연구하고는 아예 별세계에 있는 기술입니다. 황우석씨는 배반포까지 유도했을 뿐이고, 백번 봐줘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치더라도 그뿐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환부에 주사해서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아예 딴 이야기란 겁니다. 황우석씨가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줄기세포를 주사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전능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정말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컨디션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아서 target tissue가 되게 하는가.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에휴..


어디서 들은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곧 만들어질 거라는 것도 아니고, 황씨가 그런 일을 해낼거라는 것도 아니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런 일이 쉽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뭐 또 빠진 거 있나요? 저도 답답하군요.

그러면 처음에 쓰신 문장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줄기 세포는 분명히 경제 효과(또는 수익)가 있다. 예를 들어 강원래씨의 척추가 재생되는 기술 등으로 응용될수 있고, 이런 기술은 많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이야기만 하신 건가요? 그러면 이 언급이 지금 쓰레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한국의 줄기세포연구현황(황우석을 필두로 한)과는 아예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신 건가요?

kane의 이미지

gobow wrote:
kane wrote:
gobow wrote: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또 어디서 들으셨나요.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은 황우석씨 연구하고는 아예 별세계에 있는 기술입니다. 황우석씨는 배반포까지 유도했을 뿐이고, 백번 봐줘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치더라도 그뿐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환부에 주사해서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아예 딴 이야기란 겁니다. 황우석씨가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줄기세포를 주사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전능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정말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컨디션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아서 target tissue가 되게 하는가.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에휴..


어디서 들은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곧 만들어질 거라는 것도 아니고, 황씨가 그런 일을 해낼거라는 것도 아니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런 일이 쉽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뭐 또 빠진 거 있나요? 저도 답답하군요.

그러면 처음에 쓰신 문장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줄기 세포는 분명히 경제 효과(또는 수익)가 있다. 예를 들어 강원래씨의 척추가 재생되는 기술 등으로 응용될수 있고, 이런 기술은 많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이야기만 하신 건가요? 그러면 이 언급이 지금 쓰레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한국의 줄기세포연구현황(황우석을 필두로 한)과는 아예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신 건가요?


그 이전 글의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이라는 가정의 연장선 상에서 말한 겁니다.

이 쓰레드에서 의미를 가지는 글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40여 페이지를 넘어오는 동안에도 의미 있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그러고 싶었으나 실패한 것 같군요.) 단지 앙마님의 글 일부분에 대해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황씨를 포함하든 포함하지 않든 한국의 줄기세포연구현황과는 무관합니다. 미국에서 만들건 한국에서 만들건 아프리카에서 만들건 (치료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익성이 있을거라는 얘깁니다. 한국에서 만들건 말건 관심없습니다. 그 돈 벌어서 저 줄 것도 아닌데 제가 뭐가 좋아서 그러겠습니까.

p.s: 짜증스러운 투로 글을 적은 건, 위에 변명글까지 정리해 적었는데 자꾸 제 의도와는 다른 해석들이 나와서 답답한 마음에 그랬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치료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익성이 있을거라는 얘깁니다." 부분은 넌센스군요. 경제적인 기술을 전제로하니 당연히 수익성이 있을 수 밖에 없네요. 그냥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정도로 하지요.

gobow의 이미지

kane wrote:
gobow wrote:
kane wrote:
gobow wrote:
"줄기세포의 경제효과를 33조로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얼마건 신약 개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면 강원래씨는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또 어디서 들으셨나요. '강원래씨가 설 수 있는 기술'은 황우석씨 연구하고는 아예 별세계에 있는 기술입니다. 황우석씨는 배반포까지 유도했을 뿐이고, 백번 봐줘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치더라도 그뿐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환부에 주사해서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아예 딴 이야기란 겁니다. 황우석씨가 이거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줄기세포를 주사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전능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유도하는 건 정말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컨디션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아서 target tissue가 되게 하는가.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에휴..


어디서 들은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 기술이 곧 만들어질 거라는 것도 아니고, 황씨가 그런 일을 해낼거라는 것도 아니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서 바로 그런 기술이 나온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런 일이 쉽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뭐 또 빠진 거 있나요? 저도 답답하군요.

그러면 처음에 쓰신 문장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줄기 세포는 분명히 경제 효과(또는 수익)가 있다. 예를 들어 강원래씨의 척추가 재생되는 기술 등으로 응용될수 있고, 이런 기술은 많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이야기만 하신 건가요? 그러면 이 언급이 지금 쓰레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한국의 줄기세포연구현황(황우석을 필두로 한)과는 아예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신 건가요?


그 이전 글의 "경제적인 기술이 개발된다면"이라는 가정의 연장선 상에서 말한 겁니다.

이 쓰레드에서 의미를 가지는 글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40여 페이지를 넘어오는 동안에도 의미 있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그러고 싶었으나 실패한 것 같군요.) 단지 앙마님의 글 일부분에 대해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황씨를 포함하든 포함하지 않든 한국의 줄기세포연구현황과는 무관합니다. 미국에서 만들건 한국에서 만들건 아프리카에서 만들건 (치료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익성이 있을거라는 얘깁니다. 한국에서 만들건 말건 관심없습니다. 그 돈 벌어서 저 줄 것도 아닌데 제가 뭐가 좋아서 그러겠습니까.

p.s: 짜증스러운 투로 글을 적은 건, 위에 변명글까지 정리해 적었는데 자꾸 제 의도와는 다른 해석들이 나와서 답답한 마음에 그랬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네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저도 좀더 다듬어 언급해야겠네요.

줄기세포를 통해 난치병 치료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백보 양보해 황우석이 맞춤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 하더라도 이것은 난치병 치료와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황우석의 연구결과에서 어떤 대단한 경제적 효과를 바라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ffnhj의 이미지

faqna wrote: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연구원이 데이터 조작을 지시 받았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증거사실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도 없으며 흑백논리도 없습니다.

이미 ffnhj님이 흑백을 정해놓은 가정이며
그 상황에서 보통 누구를 믿겠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누구를?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조작지시를 받았다면, 가장 평범한 시나리오는 연구원이 실험실을 나온다는 경우입니다.
물론 님은 내가 연구원의 말을 믿는다라고 대답을 해서, 따라서 나의 논리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거다 라는 대답을 듣고 싶으셔서 재차 묻는 것이겠죠.
물론 유영준의 말이나 행동에 상호 모순이 없었으면 당연히 그랬을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연구원의 말을 '전부' 믿을 수 있다면 그렇죠.
현실은? 최초 제보자나 몇몇 관련 연구원들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판단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kelven의 이미지

그런데 판단을 우리가 해서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논쟁이 지나쳐서 상호비방을 하는것 같습니다.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ffnhj의 이미지

kelven wrote:
그런데 판단을 우리가 해서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논쟁이 지나쳐서 상호비방을 하는것 같습니다.

자유 게시판 글타래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뭐 우리도 나름대로 판단해볼 자유는 있는 거구요.
8)

hokim의 이미지

BT분야의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블랙코미디로 기술된 글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gen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60

Quote:

성장동력, 인권, 그리고 BT의 미래

줄기세포연구가 당장의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 동의합니다. 물론 현재의 줄기세포 연구의 수준에서 볼 때 치료용 줄기세포라는 것은 한참 멀었고, 그나마 유력시되는 질병모델이나 연구용 cell-line에 대해서도 그게 얼마나 실용 가치가 있는지 회의가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생물학, 혹은 의학이 부가가치를 낳는 유효한 도구로 인식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과연 경제적으로 유망한 결과를 낳았던 것은 매우 소수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어떤 연구가 과연 경제적으로 유망한지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플로리와 체인이 이를 대규모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지 않았다면 20세기 항생제 혁명은 없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천연 페니실린을 구하지 못해 죽어갔을 것입니다. 이 플로리와 체인의 모델은 바로 현대 제약산업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사실 무엇이 진짜 돈이 될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비아그라는 원래 관상동맥심장질환치료제로 개발되었던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심장병 치료제로서는 문제가 많았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심장병치료제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화사에게 남겨주게 되지요. 줄기세포도 마찬가지입니다. 줄기세포 자체가 치료용이 못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 모델도 지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 뜻밖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아폴로 우주계획의 가장 유용한 부산물은? 몇 명이 달에 갔다 왔다는 게 아니라 테플론 프라이팬이었습니다. 안 쓰시는 가정 없지요.

내게 1억원이 있다면 루게릭병 치료제보다는 우울증이나 발기부전치료제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요. 말라리아는 전 세계 인구의 2/3가 걸려있는 병이지만 어느 제약회사도 치료제를 개발하지 않습니다. 그 2/3는 구매력이 없기 때문이지요.

죄송하지만 좀 냉소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BT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길..

1. 단일민족의 장점을 살려 전국민의 유전자DB를 구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자다형성을 규명하는 연구. 프라이버시의 문제는 있지만 어차피 주민등록증 만들고 지문 다 찍는 나라에서 그까짓게 대수인가요?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도 다 유출되고 있는데...

2. 체세포복제배아연구. 비록 황우석의 황당한 짓은 있었지만 국가를 위해서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하는 애국적 여성들이 줄을 잇는 나라는 달리 없을 것입니다. 황우석이 몰락해도 누군가가 뒤를 잇지 않을까요?

3. 줄기세포 및 세포배양 관련 연구. 이렇게 싼 인건비로 고급 인력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달리 없기 때문에 매일 매일 들여다보아야 하는 labour-intensive한 연구에는 적격이죠. 그리고 배양 조건을 달리 해 보는 지극히 단순하고 짜증나는 작업에도 이력이 난 순진한 연구원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4. 신약의 임상시험(clinical trial)-20대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마루타 아르바이트"라고 이미 명명까지 된 이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면 아시아권에서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아시아인의 약물반응을 살필 수 있는 연구가 가능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인권이나 윤리의식이 별로 없는 점도 큰 장점이겠죠. 반면 이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진이나 학자들의 (생물학적)지식 수준은 (중국보다는)높구요.

5. 제대혈 및 태아줄기세포 연구-제대혈은 재료가 무궁무진하게 있으며 꽤 유명한 탤런트들도 뭔지 모르고 광고에 나오고 있으므로 단시간에 많은 샘플을 확보하여 연구하기 좋은 주제이죠. 태아줄기세포는 일년에 30만건이라는 낙태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유전자검사 연구-지능부터 롱다리, 체력에서 사교성까지 모든 것을 다 예언할 수 있다는 대단한 생명과학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성장은 맡아 놓았다고 보입니다. 이들은 한 가지 gene locus로부터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예언하는 엄청난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연구는 molecular biology의 기초적인 mechanism 연구(당장 성과가 없는 기초 연구에는 아무도 돈을 안 댐), ion channel등 cell physiology의 기초적 연구(마찬가지), bioinformatics등 수학이나 정보학과와의 학제간 협동이 필요한 연구(교수들 간에 절대 협동이 안 되기 때문에), 신약개발(개당 10억 불? 그 돈을 누가 대나)등일 것입니다.

쓰다보니 뭘 말하려는 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뭐든지) 열심히 하다 보면 건지는 게 있지 않을까요? 아마 그게 황우석 교수님의 전략이었던 것도 같긴 합니다.

hokim의 이미지

국과수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 결국 출금 당했군요. 2004년도 줄기세포1번의 DNA검증조작은 거의 미즈메디-국과수라인에서 일어났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줄기세포없이 체세포만 둘로 나누어 또는 체세포만 2번 해야지만 DNA가 일치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체세포는 난자공여자의 것이기 때문에 채취시술을 한 미즈메디병원에서 혈액형태로 보관했을 것이며, DNA검사는 국과수에서 담당했습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986&hotissue_item_id=11779&office_id=055&article_id=0000061810&section_id=8&group_id=65

Quote:

검찰, DNA 검사 미즈메디·국과수 관계자 주목

<8뉴스><앵커>따라서 검찰의 수사는 서울대 조사위의 의견대로, 논문의 DNA 분석 과정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DNA 검사를 맡았던 미즈메디측과 국과수의 관계자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2004년 논문의 DNA 분석을 맡은 사람은, 미즈메디 병원의 박종혁 연구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줄기세포에서 DNA를 직접 뽑아서, 세차례에 걸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황우석, 박종혁 : 에스엔피는 누가 맡긴 겁니까? (2004년도 것은 제가 맡겼습니다.

) 박 박사가 맡겼어요 ? DNA도 박박사가 뽑은 거죠? ( 제가 뽑은 것 같고요.)] 당시 DNA 분석은, 윤현수 미즈메디 연구소장의 대학 후배인 국과수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대로라면 국과수의 DNA 분석결과는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이양한/ 국과수 장성분소 박사 : 국가사업인데 음으로나마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하게 된거죠]2005년 논문의 DNA 분석도 의문 투성입니다.

불과 1주일이면 나오는 DNA 분석 결과가, 샘플을 맡긴 지 석달이 지난 지난해 2월 무렵에야 나온 이유도 석연치 않습니다.

[권대기/서울대 수의대팀 연구원: (2번은 (DNA 분석하라고) 언제 주셨죠?) 2004년 11월쯤 줬는데..]검찰은 일단 이런 의혹을 풀기 위해, 지난주 국과수 장성분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양한 박사를 출국 금지조치했습니다.

또 박종혁,김선종 연구원 외에도 미즈메디의 정기 분석결과를 중간에서 전해준 김진미 연구원도 조만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dhoney의 이미지

서울대 조사위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생각외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군요. 참 다행입니다.

이번 검찰 수사에서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안용열의 이미지

ydhoney wrote:
서울대 조사위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생각외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군요. 참 다행입니다.

이번 검찰 수사에서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사실로 확인된 것들, 그리고 bric같은 곳에서 제시된 것들만 주섬주섬 모아서 발표하는 것 같아서 좀 불안했는데요. 최종 결과 를 보니 꽤 잘한 것 같습니다. 스너피 검증할 때 25개의 마커를 쓴 것도'독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구요. 이게 마커 하나 더할 때마다 훨씬 정확해지는 거라서 '한 번에 스너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히 밝혀내겠다'는 의지가 보였죠.

정진웅의 이미지

그런데 만약에 검찰에서 수사 했는데
증거 인멸로 누가 어찌어찌 했는지 모를때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이젠 별게 다 궁금하군요 ㅡㅡ;;
나이도 20대 꺽였는데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http://news.joins.com/society/200601/16/200601160506152931300030103011.html

Quote:
휠체어서 일어섰다는 줄기세포 '기적의 증인' 되레 앉지도 못하게 됐다
탐사 추적 성체 줄기세포 임상의 그늘 <상>

2004년 11월 25일. 중증 척수마비 환자인 황미순(39)씨가 휠체어를 타고 서울 S호텔의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한 생명과학업체와 대학병원 측이 주선한 자리였다. 그는 국내외 취재진이 보는 가운데 보조기에 의지해 몇 걸음을 옮겨 보였다. "20년간 앉아만 지내던 황씨가 탯줄에서 뽑아낸 성체 줄기세포를 주입받고 조금이나마 걷게 됐다"는 취지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포치료의 대약진' '줄기세포로 다시 걷게 된 최초의 사람'. 내외신은 그를 '기적의 증인'이라고 소개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황씨는 어떻게 됐을까. 취재기자가 찾아갔을 때 그는 걷기는커녕 심한 허리 통증 때문에 휠체어에도 제대로 앉지 못해 주로 누워 지내고 있었다. 지난해 4월 같은 업체의 주선으로 2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나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

"첫 시술 후 나타났던 호전 반응은 곧 사라졌어요. 이후 시술을 다시 받다가 이 꼴이…."(황씨)

"기적이 악몽으로 변했어요. 아내 같은 난치병 환자들이 줄기세포에 너무 기대를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황씨 남편)

.. 후략 ...

http://news.joins.com/society/200601/16/200601160540429101300030103011.html


Quote:
"난치병에 효과" 일부 병원 과대 선전
탐사추적 성체 줄기세포 임상의 그늘 <상> 절망으로 바뀐 희망

"임상시험 참여자의 복지(안전.인권 등)가 과학적.사회적인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

임상시험 등을 할 때 지켜야 할 윤리 원칙을 천명한 '헬싱키선언' 5조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라도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훼손하면서 개발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내 성체 줄기세포 응급임상은 이런 취지와 거리가 멀게 운영되고 있다.

생명이 당장 위독하지 않은 환자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허용하면서 그 부작용도 환자가 떠안게 한다. 거액을 들여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가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게 되는 난치병 환자의 서글픈 사연이 하나둘씩 쌓이고 있다.

... 후략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검찰이 수사방향을 대충 잡은 듯 합니다.

다 한번 까발려 봅시다~ gogo gogo..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986&hotissue_item_id=11781&office_id=022&article_id=0000141746&section_id=8&group_id=65

Quote:
줄기세포 정말 바꿔치기 했나…조작된 세포로 논문 만들었나
[세계일보 2006-01-15 23:51]

“미즈메디병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연구원 조사가 이번 수사의 핵심쟁점이다.”
지난 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로부터 최종 조사결과를 받아든 검찰이 약 일주일 동안 머리를 싸매고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미즈메디병원은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이 2004, 2005년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제출한 논문에서 밝힌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DNA 지문 분석 등을 의뢰해 논문에 반영한 곳이고, 전남 장성에 있는 국과수 서부분소는 미즈메디병원의 요청으로 DNA 지문을 분석한 곳이다.

이들 논문이 조작됐다는 결정적 증거는 황 교수팀 등이 보관하고 있는 줄기세포들과 논문의 DNA 지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두 곳이 의혹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당시 DNA 추출과 분석을 맡은 연구원들에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보고 있다”며 “외부기관의 연구원이어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조사위 보고서에서는 밝히지 않고 검찰에 이런 사실을 담은 자료를 넘겨 신속한 압수수색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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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미즈메디 정말 자기가 바꿔치기 해놓고 그걸 남한테 뒤집어 쒸운게 사실이라면..

정말 인간이하군.. 사람을 이런식으로 매장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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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의 이미지

ㅡ,.ㅡ;; wrote:
미즈메디 정말 자기가 바꿔치기 해놓고 그걸 남한테 뒤집어 쒸운게 사실이라면..

정말 인간이하군.. 사람을 이런식으로 매장시키나..

황박사도 알고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대보고서 25페이지

Quote:

류영준 연구원의 진술에 의하면 당시 공여자 A의 난구세포는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공여자 A의 혈액을 별도로 채취하였다는 말과 황우석교수가 확보된 혈액이 너무 적다는 말을 하였다고 진술하였으나, 미즈메디 병원의 기록이나 다른 관계자의 진술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는 얻을 수 없었다.

류영준은 최초제보자이고 그가 PD수첩에서 했던 말들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http://news.joins.com/society/200601/16/200601160506152931300030103011.html

Quote:
휠체어서 일어섰다는 줄기세포 '기적의 증인' 되레 앉지도 못하게 됐다
탐사 추적 성체 줄기세포 임상의 그늘 <상>

2004년 11월 25일. 중증 척수마비 환자인 황미순(39)씨가 휠체어를 타고 서울 S호텔의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한 생명과학업체와 대학병원 측이 주선한 자리였다. 그는 국내외 취재진이 보는 가운데 보조기에 의지해 몇 걸음을 옮겨 보였다. "20년간 앉아만 지내던 황씨가 탯줄에서 뽑아낸 성체 줄기세포를 주입받고 조금이나마 걷게 됐다"는 취지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포치료의 대약진' '줄기세포로 다시 걷게 된 최초의 사람'. 내외신은 그를 '기적의 증인'이라고 소개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황씨는 어떻게 됐을까. 취재기자가 찾아갔을 때 그는 걷기는커녕 심한 허리 통증 때문에 휠체어에도 제대로 앉지 못해 주로 누워 지내고 있었다. 지난해 4월 같은 업체의 주선으로 2차 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나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

"첫 시술 후 나타났던 호전 반응은 곧 사라졌어요. 이후 시술을 다시 받다가 이 꼴이…."(황씨)

"기적이 악몽으로 변했어요. 아내 같은 난치병 환자들이 줄기세포에 너무 기대를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황씨 남편)

.. 후략 ...

http://news.joins.com/society/200601/16/200601160540429101300030103011.html


Quote:
"난치병에 효과" 일부 병원 과대 선전
탐사추적 성체 줄기세포 임상의 그늘 <상> 절망으로 바뀐 희망

"임상시험 참여자의 복지(안전.인권 등)가 과학적.사회적인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

임상시험 등을 할 때 지켜야 할 윤리 원칙을 천명한 '헬싱키선언' 5조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라도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훼손하면서 개발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내 성체 줄기세포 응급임상은 이런 취지와 거리가 멀게 운영되고 있다.

생명이 당장 위독하지 않은 환자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허용하면서 그 부작용도 환자가 떠안게 한다. 거액을 들여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가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게 되는 난치병 환자의 서글픈 사연이 하나둘씩 쌓이고 있다.

... 후략 ...

사실 줄기세포 치료 부작용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 예견되어 있던 것입니다. 줄기세포의 효용성이 가장 큰 분야기 척수신경 재생 치료분야인데 제가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척수신경에 줄기세포가 들어간다 하여도 이게 제대로 복구가 될런지 검증이 안되어 있거든요. 그러나 척수신경손상 환자들에게는 줄기세포치료가 거의 유일한 치료방법(줄기세포 말고 다른 약물 치료가 한가지 더 있긴 한데 인체에서의 효능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역시 손상기간이 길어지면 효과가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기 때문에 기대를 안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ongchoo의 이미지

hokim wrote:
국과수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 결국 출금 당했군요. 2004년도 줄기세포1번의 DNA검증조작은 거의 미즈메디-국과수라인에서 일어났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줄기세포없이 체세포만 둘로 나누어 또는 체세포만 2번 해야지만 DNA가 일치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체세포는 난자공여자의 것이기 때문에 채취시술을 한 미즈메디병원에서 혈액형태로 보관했을 것이며, DNA검사는 국과수에서 담당했습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986&hotissue_item_id=11779&office_id=055&article_id=0000061810&section_id=8&group_id=65

Quote:

검찰, DNA 검사 미즈메디·국과수 관계자 주목

<8뉴스><앵커>따라서 검찰의 수사는 서울대 조사위의 의견대로, 논문의 DNA 분석 과정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DNA 검사를 맡았던 미즈메디측과 국과수의 관계자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2004년 논문의 DNA 분석을 맡은 사람은, 미즈메디 병원의 박종혁 연구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줄기세포에서 DNA를 직접 뽑아서, 세차례에 걸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황우석, 박종혁 : 에스엔피는 누가 맡긴 겁니까? (2004년도 것은 제가 맡겼습니다.

) 박 박사가 맡겼어요 ? DNA도 박박사가 뽑은 거죠? ( 제가 뽑은 것 같고요.)] 당시 DNA 분석은, 윤현수 미즈메디 연구소장의 대학 후배인 국과수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대로라면 국과수의 DNA 분석결과는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이양한/ 국과수 장성분소 박사 : 국가사업인데 음으로나마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하게 된거죠]2005년 논문의 DNA 분석도 의문 투성입니다.

불과 1주일이면 나오는 DNA 분석 결과가, 샘플을 맡긴 지 석달이 지난 지난해 2월 무렵에야 나온 이유도 석연치 않습니다.

[권대기/서울대 수의대팀 연구원: (2번은 (DNA 분석하라고) 언제 주셨죠?) 2004년 11월쯤 줬는데..]검찰은 일단 이런 의혹을 풀기 위해, 지난주 국과수 장성분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양한 박사를 출국 금지조치했습니다.

또 박종혁,김선종 연구원 외에도 미즈메디의 정기 분석결과를 중간에서 전해준 김진미 연구원도 조만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 연구원은 줄기세포에서 DNA를 직접 뽑아서, 세차례에 걸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재밌군요... 피디수첩에 의하면 2005년도 DNA를 직접 뽑아서 분석을 맡겼다고 했는데...

그나저나 디씨 과갤에서 137로 검색하면 좀 부족하긴 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워진 글에서 관계자들을 잘 아는듯한 사람으로 부터 굉장히 구체적인 정보가 있었거든요...(전 직접 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개념시간대에 질문 함 올려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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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jongwooh의 이미지

hokim wrote:

류영준은 최초제보자이고 그가 PD수첩에서 했던 말들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2004년중 연구실을 그만둔 사람이 자기 그만둔 다음에 쓰여진 2005년 논문의 허위사실을 대단히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상당히 그사람한테 의심이 갑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warpdory의 이미지

jongwooh wrote:
hokim wrote:

류영준은 최초제보자이고 그가 PD수첩에서 했던 말들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2004년중 연구실을 그만둔 사람이 자기 그만둔 다음에 쓰여진 2005년 논문의 허위사실을 대단히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상당히 그사람한테 의심이 갑니다.


연구실을 그만두더라도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면에서 보면 그다지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그렇다고 류영준이 100% 옳다 이런 건 아닙니다. 그만 두더라도 저런 정도의 정보는 구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실험실에 전화 걸어서 '야 술 사줄께 나와라.' 라고 불러내서 '요새 뭐 안되는 거 있냐 ?'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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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okim의 이미지

jongwooh wrote:
hokim wrote:

류영준은 최초제보자이고 그가 PD수첩에서 했던 말들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2004년중 연구실을 그만둔 사람이 자기 그만둔 다음에 쓰여진 2005년 논문의 허위사실을 대단히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상당히 그사람한테 의심이 갑니다.

류영준은 황랩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석사연구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에 대해 가장(교수진들보다도 더) 해박했던 친구였고 사실상 실험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pd수첩에 보면 2004년도에 자신이 만든 줄기세포도 처녀생식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가진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황랩이 가지고 있는 기술수준을 잘 알고 있는데, 2004년도에 200중 1개의 수율로 줄기세포를 만들었는데 2005년도에 갑자기 18개중 1개로 갑자기 엄청난 향상을 가져오자 그것이 미즈메디의 수정란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의심을 하고 제보했을 것입니다.

hokim의 이미지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6/01/002007000200601161039566.html#

Quote:

드러나는 ‘황우석 연구실’ 실상
"줄기세포 연구 대학원생 단 3명"
"철저한 분업화로 과학적논리 학습 불가능"

줄기세포 논문 조작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원회 검증에 이어 황우석 교수팀 연구원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시작되면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황 교수 연구실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알아왔던 것과는 달리 황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연구원들 중 인간 줄기세포 연구를 해 온 인물은 권희선, 권대기, 김수씨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동물복제 관련 연구팀에 소속돼 있으면서 핵치환 연습 등을 했던 미숙련 대학원생 2∼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이들은 이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

황 교수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연구실 대학원생 20여명을 데리고 나왔으나 당일 나왔던 대학원생 중 실제로 해당분야 연구를 했던 인물은 김 수 연구원 1명에 불과했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연구원이 기자회견에 나와 "논문에 실린 사용 난자 개수는 실험에 부적합한 난자나 조건 설정 등을 위한 예비 실험에 사용된 난자는 제외하고 계산한 것이므로 정확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과학계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확립했다는 점과 사용 난자 수 줄기세포 확립 효율이 높았다는 점에 논문발표의 의의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취득한 난자 개수' 자체가 중요한 제한요인이므로 이런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

특히 이런 `해명'을 내놓았다는 사실 자체를 황 교수팀의 평소 연구 태도와 연관지어 보려는 시각도 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게시판에 쓴 글에서 한 회원은 "오히려 실험자가 연구의 기본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여 허위 데이터를 논문에 표현하게 된 과정 중 하나를 드러냈다고 생각된다"고 해석했다.
실험 기록 관리가 `어이 없을 정도로' 허술하게 돼 있었다는 점도 황 교수팀 연구를 재검증했던 조사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원래 이공계 실험실, 특히 생명과학 분야 실험실은 각 실험 단계마다 상세한 상황을 기술하고 사진 등으로 자료를 남겨 두는 것이 철칙으로 돼 있으나 황 교수팀은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조사위원은 "황 교수팀의 실험 노트는 휘갈겨 쓴 메모 수준이어서 도저히 이것만으로는 어떤 실험이 이뤄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도저히 제대로 된 실험실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조사위 관계자는 "12일 기자회견에서 황 교수를 병풍처럼 둘러쌌던 대학원생들에게 황 교수가 과연 과학적 트레이닝을 했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마치 공장의 분업화된 라인에서 일하는 것처럼 한 가지 일만 하도록 강요된 상황에서 연구원들이 과학적 논리를 학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황 교수팀이나 공동 연구팀 소속 연구원들이 해외 학술지에 제출했던 논문들 중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경우가 있으며, 이 중 이미 철회된 사례도 있음을 들어 관련 연구자의 논문 전체를 엄격히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대 한 교수는 "결과물만 멋있게 나가면 된다는 생각에 치우쳐 변조를 문제시하지 않는 풍토가 있는 실험실은 결코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 교수가 언론에 공개한 녹취록 등에 따르면 "연구원 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 실험이 이뤄졌다"는 소문이 황 교수 연구실 내에서 돌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도 황 교수팀의 평소 연구윤리와 관련해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런 일이 과연 있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연구 총책임자인 황 교수 귀에 이 소문이 흘러들어가지 않았다고 보기 힘들지 않느냐"는 의견과 "만약 황 교수가 정말 몰랐다면 그 또한 큰 문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용열의 이미지

<드러나는 `황우석 연구실' 실상>

Quote: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알아왔던 것과는 달리 황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연구원들 중 인간 줄기세포 연구를 해 온 인물은 권희선, 권대기, 김수씨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동물복제 관련 연구팀에 소속돼 있으면서 핵치환 연습 등을 했던 미숙련 대학원생 2∼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이들은 이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

황 교수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연구실 대학원생 20여명을 데리고 나왔으나 당일 나왔던 대학원생 중 실제로 해당분야 연구를 했던 인물은 김 수 연구원 1명에 불과했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전했다.

위에 어느 분은 기자회견 장에 연구원들이 나오는게 무엇이 이상하냐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인간 줄기세포 연구자도 아니었군요. 들러리가 정확한 어휘였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드러나는 `황우석 연구실' 실상>

Quote: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알아왔던 것과는 달리 황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연구원들 중 인간 줄기세포 연구를 해 온 인물은 권희선, 권대기, 김수씨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동물복제 관련 연구팀에 소속돼 있으면서 핵치환 연습 등을 했던 미숙련 대학원생 2∼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이들은 이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

황 교수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연구실 대학원생 20여명을 데리고 나왔으나 당일 나왔던 대학원생 중 실제로 해당분야 연구를 했던 인물은 김 수 연구원 1명에 불과했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전했다.

위에 어느 분은 기자회견 장에 연구원들이 나오는게 무엇이 이상하냐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인간 줄기세포 연구자도 아니었군요. 들러리가 정확한 어휘였네요.

이젠 학계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사회에서도 매장당하겠군요.

이제 슬슬 연극의 마지막장이 다가오는데
황박사가 마지막으로 실수를 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생명은...

warpdory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드러나는 `황우석 연구실' 실상>

Quote: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알아왔던 것과는 달리 황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 연구원들 중 인간 줄기세포 연구를 해 온 인물은 권희선, 권대기, 김수씨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동물복제 관련 연구팀에 소속돼 있으면서 핵치환 연습 등을 했던 미숙련 대학원생 2∼3명이 더 있긴 하지만 이들은 이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

황 교수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연구실 대학원생 20여명을 데리고 나왔으나 당일 나왔던 대학원생 중 실제로 해당분야 연구를 했던 인물은 김 수 연구원 1명에 불과했다고 조사위 관계자는 전했다.


위에 어느 분은 기자회견 장에 연구원들이 나오는게 무엇이 이상하냐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인간 줄기세포 연구자도 아니었군요. 들러리가 정확한 어휘였네요.

도대체 왜 월화수목금금금, 아침 6시부터 밤 12시 넘어서까지 실험을 하나 했었는데, 모두 3명, 기껏해야 6명, 그중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1명 .. 이니 그럴 수 밖엔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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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gongchoo의 이미지

중복으로 올릴 뻔 했군요...^^

다음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20&banner=&sn=off&ss=on&sc=off&keyword=김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2917

저도 기자회견때 사실 좀 충격이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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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warpdory의 이미지

포털 사이트 문제점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05033

Quote:
포털 '악성 댓글'이 황우석 사태 해결의 걸림돌?
과학적 토론으로 진상규명 이끈 '브릭' 등과 대조

연합뉴스(yonhap)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황우석 사태'가 황 교수의 미즈메디 병원 책임론 제기로 더욱 미궁에 빠져든 양상을 보이면서 대형 포털사이트들이 네티즌들의 비이성적 여론을 부채질해 사태 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브릭) 등 전문 사이트들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토론으로 논문조작 진상 규명과 사태 해결에 기여한 데 비해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한 네티즌 문화의 문제점이 이번에 극명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브릭과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 디시인사이드 과학갤러리 등 '진실규명'을 주도한 게시판 이용자들은 포털에 대해 '맹목적 인터넷 여론의 진원지'라며 강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과학갤러리 한 이용자는 포털에 대해 "일단 합리적, 이성적 사고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라며 "목소리 크면 된다고 황 교수에 대해 합리적 의견을 다는 순간 매국노, 빨갱이라며 욕을 퍼부어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DNA 지문분석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연구자 '아릉∼'도 "인터넷의 쓰레기 의견을 확대 재생산한 일등공신이 바로 포털"이라며 "이번에 포털들의 역할은 백해무익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11월 22일 MBC PD수첩이 난자 관련 의혹을 보도하자 포털의 관련 기사마다 욕설과 악성 댓글이 수천 건 이상 홍수를 이루면서 네티즌들의 '황우석 비판 죽이기'가 시작됐다.

프로그램을 만든 한학수 PD에게는 '반역자', '죽인다' 등의 협박 문자메시지가 쏟아졌고 한 PD의 신상 정보와 가족사진까지 유포됐으며 PD수첩은 네티즌들의 광고주 불매운동으로 11건의 광고가 전면 취소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 같은 일부 네티즌들의 일탈 행위 뒤에는 조회수 위주로 자극적ㆍ선정적 관련 기사를 전면에 배치해 이들을 자극한 포털들의 역할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브릭 회원 'butt'은 한 대형 포털에 대해 "메인 페이지에 고정된 주요 기사 1위는 항상 자극적인 황 교수 지지 기사였다"고 주장했고, 과학기술인연합 ID 'djksa'는 "이번 사건은 포털 뉴스의 폐해를 극명히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두 세 줄짜리 짧은 의견만 달 수 있는 뉴스 댓글 시스템도 합리적 토론보다는 감정적 배설을 유도해 여론을 비이성적인 방향으로 치우치게 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심지어 일부 포털들은 '한학수 가족사진', '한학수 미니홈피' 등 한 PD의 개인적 내용을 추천 검색어로 제시해 네티즌들의 사이버 테러를 부추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브릭 등 전문 사이트들은 포털과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이고 차분한 토론으로 황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잇따라 발굴해 진상 규명을 이끌어내 포털과 좋은 대조를 보였다.

이들 사이트가 포털 뉴스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포털 네티즌 등이 사이트로 유입돼 악성 글을 도배하는 등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문성을 내세운 사이트 이용자들의 비판과 악성 게시물 삭제 등 철저한 관리로 포털과 같은 '난장판'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브릭 소장 김상욱 포항공대 교수는 "브릭의 경우 10명의 석박사급 관리자들이 사이트를 모니터하면서 근거없는 추측이나 욕설을 삭제하는 등 관리한 결과, 내용 있는 토론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이번 사태에서 포털은 감정적 배설로 점철된 가운데 편향되고 획일화된 여론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며 "뉴스 댓글 구조와 클릭수를 노린 뉴스 편집 방향도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포털 관계자는 "사태 초반에 황 교수에 호의적인 뉴스가 대부분이었으나 편집에서 중립을 지키느라 노력했으며 뉴스 댓글 시스템은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포털도 고칠 점이 있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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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포털 사이트 문제점에 관한 내용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05033

Quote:
포털 '악성 댓글'이 황우석 사태 해결의 걸림돌?
과학적 토론으로 진상규명 이끈 '브릭' 등과 대조

...{생략}


제가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바라는게 '예절'시간을 '영어'시간만큼 추가시키는 겁니다.
'도덕' '윤리'가 아닌 '예절'시간을요.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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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2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풍족하게는 못 살더라도 사는 데는 별 지장없어요.
- 이것말고도 할 것 많습니다. 다른 분야쪽으로 눈을 넓혀보면 컴퓨터쪽도 있고, 자격증도 있으니 부동산을 하나 열어서 하든가, 아니면 물류센터 관리인도 될 수 있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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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igpooh의 이미지

ㅡ,.ㅡ;; wrote: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평소에 ㅡ,.ㅡ;;님의 글을 잘 읽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말까지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토론에도 예절이라는게 있습니다.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6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님도 배아줄기세포가 그렇다는 명확한근거를 제시하시지요..
엉뚱한 성체줄기세포에다가.. 그리고 기술도 없는과거에 그것도 다른사람이 저지른일을가지고 특정인 악담하기위해 적은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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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6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님도 배아줄기세포가 그렇다는 명확한근거를 제시하시지요..
엉뚱한 성체줄기세포에다가.. 그리고 기술도 없는과거에 그것도 다른사람이 저지른일을가지고 특정인 악담하기위해 적은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배아줄기세포 얘기를 제가 했나요 ? 성체줄기세포하고 간염치료제 얘기했는데요 ? 혹시 난독증 있으십니까 ? 글 좀 잘 읽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리고, 남 먹고 사는 것에 꽤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사람을 좀 봐가면서 말씀하셨으면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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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6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님도 배아줄기세포가 그렇다는 명확한근거를 제시하시지요..
엉뚱한 성체줄기세포에다가.. 그리고 기술도 없는과거에 그것도 다른사람이 저지른일을가지고 특정인 악담하기위해 적은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배아줄기세포 얘기를 제가 했나요 ? 성체줄기세포하고 간염치료제 얘기했는데요 ? 혹시 난독증 있으십니까 ? 글 좀 잘 읽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럼 배아줄기세포랑 관계도 없는 성체줄기세포얘기는 왜하셨나요..?
그리고 님말데로면 저도 님이 다니는회사가 망한다고 안했습니다.
다른중소기업들이 망했다고 했죠.. 님도 난독증있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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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6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님도 배아줄기세포가 그렇다는 명확한근거를 제시하시지요..
엉뚱한 성체줄기세포에다가.. 그리고 기술도 없는과거에 그것도 다른사람이 저지른일을가지고 특정인 악담하기위해 적은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배아줄기세포 얘기를 제가 했나요 ? 성체줄기세포하고 간염치료제 얘기했는데요 ? 혹시 난독증 있으십니까 ? 글 좀 잘 읽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럼 배아줄기세포랑 관계도 없는 성체줄기세포얘기는 왜하셨나요..?
그리고 님말데로면 저도 님이 다니는회사가 망한다고 안했습니다.
다른중소기업들이 망했다고 했죠.. 님도 난독증있으신가봐요.
Qu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 말은 안 보이시는가요 ? 난독증부터 치료 하시지요. 더이상 답글 사양하고 답글도 달지 않겠으니 마음대로 노시길 바라겠습니다. 말꼬리 잡으시려면 열심히 잡아 보세요. 난 말도 아니고 사람이므로 꼬리도 없거든요 ? 이제 점심시간도 거의 끝났으니 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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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현재까지의 기술 수준으로는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보다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단 난자의 유전자가 완전 제거되지 않아 거부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성체줄기세포보다 크고 분화가 지나치게 잘 되어(이건 장점이기도 합니다.) 현재 기술수준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분화를 억제할 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민 치료 효과를 보인다면 배아줄기세포보다 활용폭이 좀 더 커지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배아줄기세포는 양날의 검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앙마 wrote:
제가 알기론 현재까지의 기술 수준으로는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보다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단 난자의 유전자가 완전 제거되지 않아 거부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성체줄기세포보다 크고 분화가 지나치게 잘 되어(이건 장점이기도 합니다.) 현재 기술수준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분화를 억제할 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민 치료 효과를 보인다면 배아줄기세포보다 활용폭이 좀 더 커지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배아줄기세포는 양날의 검입니다.
그걸 이해 못하고 열심히 '이거 하나면 모든 게 직빵이야' 라는 약장수들이 많으니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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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 간염 치료제가 나온지 30년은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간염 자체를 치료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정확히는 지연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습니다. 더불어서 GPT, GOT 등의 간파괴 수치를 조금 낮춰주는 정도... 그러면서 값은 댑따 비싸죠. - 물론, 다른 비싼 약에 비해서는 비싼편도 아닙니다만, 현재 건강보험이 1년만 적용되기 때문에, 1년 지나면 꽤 큰 부담이 됩니다.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님은 연구나 개발쪽에 하신다면..이찌감치 그만두시는게 좋습니다..
IMF 후 많은 밴처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발을들였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다망한거 아실겁니다.
연구개발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떠들어서 아직도 수십년해도 될까말까한걸 한답시고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런연구개발하는곳이 수백군데도 더망했습니다.
망하고나면..현재 고용보험이 6개월인가 만 적용되기때문에, 6개월지나면 완전 무수입으로 꽤 큰부담이 됩니다.

악담을 하시려거든 조금 더 세련되게 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시지요 ?
- 참고로 전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도 아닌 대기업 소속입니다. 연구개발자 맞고요.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속한 분야가 망해서 고용보험 6개월 타먹고 나면 완전 무수입이 된다는 물증을 제시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부업삼아(?)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서 약 5천평정도의 포도농사도 짓고 있으니 망할 걱정따위는 없습니다. 좀 뭐한 애기로 정 안되면 땅팔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따먹어도(연이율 4.2 %, 물가상승률, 4%, 상속세 25% 공제 등을 다 감안한 겁니다.) 수입품 사재끼고, 지름신에게 미치지만 않고 , 제 엑셀이 틀리지 않았다면 60 년쯤은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충분합니다.

님도 배아줄기세포가 그렇다는 명확한근거를 제시하시지요..
엉뚱한 성체줄기세포에다가.. 그리고 기술도 없는과거에 그것도 다른사람이 저지른일을가지고 특정인 악담하기위해 적은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배아줄기세포 얘기를 제가 했나요 ? 성체줄기세포하고 간염치료제 얘기했는데요 ? 혹시 난독증 있으십니까 ? 글 좀 잘 읽어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럼 배아줄기세포랑 관계도 없는 성체줄기세포얘기는 왜하셨나요..?
그리고 님말데로면 저도 님이 다니는회사가 망한다고 안했습니다.
다른중소기업들이 망했다고 했죠.. 님도 난독증있으신가봐요.
Quote:
배아줄기세포와는 좀 다르지만, 성체줄기세포의 부작용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수십년치는 남아 있는데, 너무 환상에 들떠서 그 부작용을 무시하며 전진만 하려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 말은 안 보이시는가요 ? 난독증부터 치료 하시지요. 더이상 답글 사양하고 답글도 달지 않겠으니 마음대로 노시길 바라겠습니다. 말꼬리 잡으시려면 열심히 잡아 보세요. 난 말도 아니고 사람이므로 꼬리도 없거든요 ? 이제 점심시간도 거의 끝났으니 일해야죠.

Quote:
님하시는일과좀 다를지는 몰라도.. 연구개발의 부작용입니다.

어이없네요.. 님은 이말이 안보이시나봐요..
제가 아니라 님부터 난독증 치료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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