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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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광고

(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File attach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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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불꽃오리 wrote:
ydhoney wrote:
불꽃오리 wrote:
warpdory wrote:
제가 보낸 메시지 확인부터 하세요.
뭔가 심오한 말씀을 하신줄 알았는데...
감사히 잘 받아서 잘 보겠습니다.

좀 같이 보죠?
한마리

저도? :oops:

두마리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졸곰의 이미지

불꽃오리 wrote:
앙마 wrote:
불꽃오리 wrote:
ydhoney wrote:
불꽃오리 wrote:
warpdory wrote:
제가 보낸 메시지 확인부터 하세요.
뭔가 심오한 말씀을 하신줄 알았는데...
감사히 잘 받아서 잘 보겠습니다.

좀 같이 보죠?
한마리

저도? :oops:

두마리

곰도 한마리.... :shock: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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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영롱이 의혹에 대한 PD수첩의 취재 녹취록이 올라왔네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023

발표 논문도 없고, 실험 결과를 입증할만한 데이터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영롱이 복제가 사실이라고 해도, 실험 데이터 관리가 저래서야... 과학자로서 실격 아닌가요. :?

복제나 줄기세포 분야가 이론보다는 실험이 더 중요한 분야 같은데...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2239365.html

이 한겨레기사에서는 영롱이와 스너피가 체세포 복제가 아닌 할구 분할 방식으로 복제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네요.

과연 진실은 어떨지...

dman의 이미지

항상 생각하고 있었죠.
너무 한방향으로만 이번사건이 가고 있었다는...
거짓일 경우를 위해서도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했지요.
그래서인지 그냥 덤덤합니다.
이런 규모와 성과가 있는 연구가 미국같은 곳에서는 수.시.로 일어나는것이기에 온나라가 이거갖고 물고 늘어지진 않겠지만,
이 조그만 땅떵어리 나라에서는 흔한일이 아니기에 온갖 관심을 쏟은거겠죠.
그만큼 이나라가 과학적 기반이 취약하단거 아니겠습니까.

OoOoOo의 이미지

ttree wrote:

발표 논문도 없고, 실험 결과를 입증할만한 데이터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영롱이 복제가 사실이라고 해도, 실험 데이터 관리가 저래서야... 과학자로서 실격 아닌가요. :?

복제나 줄기세포 분야가 이론보다는 실험이 더 중요한 분야 같은데...

이론하시는 분이랑
실험하시눈 분이랑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론보다는 실험쪽을 더 쳐준다고합니다.
대중들한테는 이론하시는 분들의 이름이 더 알려지는 편이죠.

ttree의 이미지

OoOoOo wrote:
ttree wrote:

발표 논문도 없고, 실험 결과를 입증할만한 데이터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영롱이 복제가 사실이라고 해도, 실험 데이터 관리가 저래서야... 과학자로서 실격 아닌가요. :?

복제나 줄기세포 분야가 이론보다는 실험이 더 중요한 분야 같은데...

이론하시는 분이랑
실험하시눈 분이랑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론보다는 실험쪽을 더 쳐준다고합니다.
대중들한테는 이론하시는 분들의 이름이 더 알려지는 편이죠.

이론하시는 분들하고 실험하시는 분들을 비교하려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저 황교수팀을 보면 발표한 논문들도 실험의 결과를 근거로 쓴 논문이고,
연구실 운영도 복제 실험, 줄기 세포 배양 실험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실험 데이터의 관리가 너무 수준미달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실험에 성공했는데 데이터 관리를 잘못해서 없어진 건지,
데이터가 원래 존재하지 않아서 없어졌다고 둘러대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

kelven의 이미지

아.. 저는 황교수가 전 세계를 상대로 구라를 치고 있다고 해도.. 지지파입니다..

황교수가 좋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 사람이 행한 일은 실로 엄청난 영업 행위니까요..
(솔직히 저는 황교수는 참 머리가 나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생명공학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는 걸까..? 라고도 생각을 합니다만.. :oops: 친구 대학다니던 시절을 들어보면 PCI에 램 박는 교수가 있다고 하던데.. 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연구라던가 '팀'에서 하는거고 대신에 황교수는 연구에 대해 어떤 물품이나 장비에 대해 지원해주고 연구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그런 것...)

전 고졸이지만.. 대학원생들 연구실에서 놀아도 연구실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힘들게 대학원 졸업 단계에서 철퇴를 맞을 예비 박사들이 떠오릅니다..

이래저래 떠들어봤자 남는건 무엇인가요..?

이론상으로 가능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많습니다..

그걸 테스트하고 연구해서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 연구원들 아닌가요?

전자회사 연구실같은 곳에 보면 구석탱이에서 오실로스코프만 찍는 인간이 있습니다..

일반인이 그런 사람들 보면 참 할 게 없어서 꼬불이만 쳐다보고 있다.. 라고 생각하죠?

보통은 꼬불이만 보는 사람이 대부분 통계를 내서 신뢰성을 확보하죠.. 사람들이 좋아하는..

황교수가 어떻게어떻게 잘 넘어갔더라면 지금 고등학생들부터 견문이 넓어지고.. "나도 과학자가 될거야!"라고 말하는 젊은 혈기들이 많아졌겠죠..

예전처럼 농업, 제조업, 요식업, 유통업으로 먹고살기엔 살기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앙마의 이미지

SBS 속보에 따르면 사이언스측이 현재 줄기세포가 없더라도 관련 기술이 있어 재연 가능하다면 다시 재연해서 검증받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답니다. SBS 보도가 오보일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해 둡니다. 마지막 반전을 기대해봐야 하나요? 만일 황교수측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국제 과학계에서 얼마간의 패널티를 받는것은 감수해야 할 듯 보이는군요.

Quote:

<앵커>
황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사이언스지는 아직은 논문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대의 '공식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이언스지의 켈너 부 편집인은 현재로서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취소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켈너/사이언스지 부 편집인 : 우리는 한·미 어느 쪽의 논문저자도 논문을 취소하기를 바란다는 소식을 직접 받지 못했습니다.]

논문 취소는 모든 저자가 합의해 문서로 요청하거나 공식 기관의 조사결과 잘못이 드러난 뒤에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츠버그대의 조사는 한계가 있는 만큼 서울대의 공식 조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켈너/사이언스지 부 편집인 : 사이언스는 서울대 측에 연락해 대학내 자체 조사를 지지하며 조사가 계속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언스는 또 만일 황 교수측에서 주장하는 대로 맞춤형 줄기세포 복제에 한 번이라도 성공했었다면 같은 연구결과를 다시 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피츠버그대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츠버그 지역의 한 지역 신문은 대학 특별조사위원회가 섀튼 교수팀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yglee의 이미지

진위여부를 떠나서 황우석박사가 철저하게 매장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은 사고쳐도 잘만 살더만... ㅡㅡ;;;

앙마의 이미지

gnoyel wrote:
진위여부를 떠나서 황우석박사가 철저하게 매장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은 사고쳐도 잘만 살더만... ㅡㅡ;;;

원래 학계라는 곳이 좀 무섭다고 알고 있습니다. ㅡ.ㅡ;
게다가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치는 사고와는 이미 차원이 다르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e.head의 이미지

2개 샘플이라도 사실이길 바랍니다.

덧글) 덮어놓고 생때 쓰는꼴 안봤으면 하네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불꽃오리의 이미지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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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 wrote:
http://news.media.daum.net/edition/media/200512/16/mediatoday/v11117925.html

감봉 1개월...적당하게 보이시나요?

아니오. :oops: :evil: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1day1의 이미지

더욱더 미궁으로 빠지는 것 같네요.
미즈메디(노성일) 측의 음모론도 생각해 봐야 겠군요.

아! 어느것을 믿어야 하나!!

F/OSS 가 함께하길..

rx78gd의 이미지

야...이것도 대박인데요.

황우석교수측의 말대로라면 미즈메디와 황우석팀에 접근 가능한 누군가가 줄기세포를 빼돌렸다는 거잖아요?

언론플레이와 정치적인 것, 폭로전에 이번에는 첩보전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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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앙마의 이미지

rx78gd wrote:
야...이것도 대박인데요.

황우석교수측의 말대로라면 미즈메디와 황우석팀에 접근 가능한 누군가가 줄기세포를 빼돌렸다는 거잖아요?

언론플레이와 정치적인 것, 폭로전에 이번에는 첩보전이란 말인가?

사건은 다시 미궁속으로... 털썩...
(좋은건지 나쁜건지... 쩌업)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x78gd의 이미지

이런식이라면 진실은 저 너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농후하고....(미즈메디는 아니라고 분명 할테고 황우석쪽도 아니라고 할테고...) 그렇게 된다면 결론은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재연밖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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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1day1의 이미지

미즈메디 쪽에 뭔가가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결론이 쉽게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F/OSS 가 함께하길..

rx78gd의 이미지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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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nike984의 이미지

rx78gd wrote: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아~ 이거 졸라 잼있어요 -_-;;;;
완전히 드라마보다 더한 스릴인데요 오호~~~

nike984의 이미지

nike984 wrote:
rx78gd wrote: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아~ 이거 졸라 잼있어요 -_-;;;;
완전히 드라마보다 더한 스릴인데요 오호~~~

지금 노성일 기자 회견 말하는거 넘 웃기네요 ㅋㅋㅋ
무슨 시를 읊으시나 -_-;;;;
이젠 우네 -_-;;;;;; 이 사람은 도대체가 신뢰가 안가요 :twisted:

nike984의 이미지

nike984 wrote:
nike984 wrote:
rx78gd wrote: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아~ 이거 졸라 잼있어요 -_-;;;;
완전히 드라마보다 더한 스릴인데요 오호~~~

지금 노성일 기자 회견 말하는거 넘 웃기네요 ㅋㅋㅋ
무슨 시를 읊으시나 -_-;;;;

완전 둘이 치고 받고 싸우는 꼴인데염 s-_-z

rx78gd의 이미지

nike984 wrote:
nike984 wrote:
nike984 wrote:
rx78gd wrote: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아~ 이거 졸라 잼있어요 -_-;;;;
완전히 드라마보다 더한 스릴인데요 오호~~~

지금 노성일 기자 회견 말하는거 넘 웃기네요 ㅋㅋㅋ
무슨 시를 읊으시나 -_-;;;;

완전 둘이 치고 받고 싸우는 꼴인데염 s-_-z

뭐, 솔직히 보기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결과는 나와야 하니 진행은 되어야 겠지요. 지금 노성일 이사장의 말대로라면 김선종 연구원이 반드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분위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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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nike984의 이미지

rx78gd wrote:
nike984 wrote:
nike984 wrote:
nike984 wrote:
rx78gd wrote:
아무튼 오늘 황우석 교수의 표정은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이군요.

혹시..... 줄기세포에 무엇이 있는것을 알아차린 황우석 교수가 그럼..... 내부의 적들이 표면위로 떠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가? 두둥!!!(에헤라... 또 하나의 음모론이 되겠군요...쩝...)

아~ 이거 졸라 잼있어요 -_-;;;;
완전히 드라마보다 더한 스릴인데요 오호~~~

지금 노성일 기자 회견 말하는거 넘 웃기네요 ㅋㅋㅋ
무슨 시를 읊으시나 -_-;;;;

완전 둘이 치고 받고 싸우는 꼴인데염 s-_-z

뭐, 솔직히 보기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결과는 나와야 하니 진행은 되어야 겠지요. 지금 노성일 이사장의 말대로라면 김선종 연구원이 반드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분위기인데요?

김선종이 진실 게임 밝히러 와야할 듯~

rx78gd의 이미지

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예전 5월달의 BBS 기사는 뭐죠?

http://news.bbc.co.uk/1/hi/sci/tech/3481159.stm

황우석 교수팀의 방법대로 줄기세포를 얻었다는 것 아닌가요?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설명 좀 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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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NN의 이미지

사태가 폭로전에 상호비방, 알력싸움등등으로 보일수 있는 지저분한 양상으로 퍼지고 있네요.

김선종 연구원이 뭔가 중요한 key를 가지고 있는듯 한데 정작 이 사람은 꽁꽁 숨어있으니 참 그 속을 모를 일입니다.

진위여부를 떠나서 서로 믿지 못하고 책임전가하는 이런 모습자체가 국제적으로 망신인것 같습니다.

ysch0i의 이미지

rx78gd wrote:
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예전 5월달의 BBS 기사는 뭐죠?

http://news.bbc.co.uk/1/hi/sci/tech/3481159.stm

황우석 교수팀의 방법대로 줄기세포를 얻었다는 것 아닌가요?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설명 좀 해주실분...

황우석 박사 방법대로 해서 성공한 다른 곳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지금 그것도 허구인건가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서명없어요.

1day1의 이미지

무슨 스릴러물 보는 것 같네요. 반전에 반전..

http://news.empas.com/show.tsp/cp_ht/20051214n47768/
이것은 무슨 사건?

F/OSS 가 함께하길..

su_jeong의 이미지

ysch0i wrote:
rx78gd wrote:
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예전 5월달의 BBS 기사는 뭐죠?

http://news.bbc.co.uk/1/hi/sci/tech/3481159.stm

황우석 교수팀의 방법대로 줄기세포를 얻었다는 것 아닌가요?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설명 좀 해주실분...

황우석 박사 방법대로 해서 성공한 다른 곳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지금 그것도 허구인건가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그건 2004 년 논문이 있으니 ' 만들수 있다 ' 자체는 중요한게 아닌거 아닌가요? 2005 년 논문의 핵심은 수율 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도 풍문이라, 문제점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제가 들은 이야기는 그렇습니다.

착하게살게요. :)

까뮤의 이미지

김선종 연구원이 직접 기자회견 하기 전까지는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올해 안으로 과연 결말이 지어질까요?

me.brain.flush()

logout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취소했다니.. 음... 재미있는 일의 강도와 기대감이 점점 커집니다.
저는 노*이사장이 한번씩 언론에 나올때마다 기대감이 더 증폭됩니다. 진짜 주인공은 황이 아니라 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갑니다.

MyCluster님. 슬슬 재등장하실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 이 글이 두번째 페이지에 있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rx78gd의 이미지

logout wrote:
MyCluster wrote:
취소했다니.. 음... 재미있는 일의 강도와 기대감이 점점 커집니다.
저는 노*이사장이 한번씩 언론에 나올때마다 기대감이 더 증폭됩니다. 진짜 주인공은 황이 아니라 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갑니다.

MyCluster님. 슬슬 재등장하실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 이 글이 두번째 페이지에 있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

컥..정말 그렇네요? MyCluster 님... 이번 월드컵 성적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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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ydhoney의 이미지

MyCluster님..

저기..저..

그..

마음에 드는 번호 여섯개만 골라보세요..

1부터 54 사이입니다.

자연수여야하구요..

theone3의 이미지

ydhoney wrote:
MyCluster님..

저기..저..

그..

마음에 드는 번호 여섯개만 골라보세요..

1부터 54 사이입니다.

자연수여야하구요..

저는 1부터 45사이에서 여섯 개만 골라주세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kane의 이미지

ydhoney wrote:
MyCluster님..

저기..저..

그..

마음에 드는 번호 여섯개만 골라보세요..

1부터 54 사이입니다.

자연수여야하구요..


46, 47, 48, 49, 50, 51
ydhone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ydhoney wrote:
MyCluster님..

저기..저..

그..

마음에 드는 번호 여섯개만 골라보세요..

1부터 54 사이입니다.

자연수여야하구요..

저는 1부터 45사이에서 여섯 개만 골라주세요.

아..로또가 45번까지 있는건가요? -_-?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theone3의 이미지

그런데 가장 긴 게시물은 몇 페이지까지 나갔나요?

이 게시물도 벌써 17페이지라, 기록을 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PD수첩은 빠지고,

황우석 vs 노성일 구도로 가는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yglee의 이미지

왠지 노씨가 딴욕심을 부린듯 싶습니다.

PD수첩 1탄을 보면 노씨가 05년도 논문에서 권리(?)를 상당부분 포기했다고 나옵니다.

그걸 황박사가 힘써서 노씨가 일정부분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고 나오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됩니다.

왠지 노씨가 황박사 몰래 딴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황박사는 거기에 보기좋게 걸려든것이구요.
미국에 있는 연구원들이 노씨의 딴욕심에 관련되어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황박사를 버리고 노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은 황박사가 아니라 노씨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앙마의 이미지

gnoyel wrote:
왠지 노씨가 딴욕심을 부린듯 싶습니다.

PD수첩 1탄을 보면 노씨가 05년도 논문에서 권리(?)를 상당부분 포기했다고 나옵니다.

그걸 황박사가 힘써서 노씨가 일정부분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고 나오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됩니다.

왠지 노씨가 황박사 몰래 딴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황박사는 거기에 보기좋게 걸려든것이구요.
미국에 있는 연구원들이 노씨의 딴욕심에 관련되어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황박사를 버리고 노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은 황박사가 아니라 노씨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군요.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면접 한군데 보고(거의 면접비 챙기기 수준... 5 만원 주더군요.), 그동안 모은 면접비로 용산 가서 250 기가바이트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하나 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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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볼 때도 저보다는 티비 보느라 어수선 하긴 했지만 .. - 장비회사라 은근히 저런 쪽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거든요 - 용산 가니 ... 물건 사는 것보다 노성일 미즈메디 원장 인터뷰 보느라 ... 흠...

어쨌건 ...... 아직은 기다려봐야겠지만, 확실한 건 이번 논문은 조작이었다는 거군요.

줄기세포까지 없진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250 기가 세팅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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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ngg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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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ㅡ,.ㅡ;;의 이미지

노성일씨 심히 의심스럽네요..

1. 어제 황교수가 배아줄기세포 가없고 논문철회할것이라고 했는데
황교수는 전혀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노성일씨 구라를친거네요.. 왜 구라쳤을까..

2. 미국 섀튼교수와 이리급하게 연구소 설립한건 왜지?
섀튼은 모두 가짜인 그것과 왜 손을잡나..다가짜인데 무슨명목으로 섀튼과 손잡을수 있었나.. 그리고또한 무엇이 그리급한가..
혹 이미 기술을 빼돌리고 다른나라보다 빨리 앞서려는것인가?

3. 황박사가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노성일씨 어떻게 11개중 9개가 가짜인지 알았을까? 혹.. 시..

4. 황박사는 이미 배아줄기세포외에 다른연구로 이미 지원금은 충분히 얻을수 있을텐데 궂이 그짓말할필요가 있을까?

5. 노씨는 개복제에대한 의심을 개가너무 건강하다는이유다..ㅡ,.ㅡ;;
너무나 비과학적이다.. 이건 좀 말도 안되는 트집수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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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po의 이미지

과학적인 결과를 원하시면 논리와 증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모론을 원하시면 저는 말씀드릴 것이 없구요.

황박이 뭐랬더라, 노박이 뭐랬더라를 따라가시면 아무것도 찾을수 없습니다.

그 사람을 평가하려면 과거의 발언과 현재의 행위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보시면 됩니다.

제 생각은 황박, 노박 둘다 문제였다 입니다.

황박+노박이 그동안 논문에 대해서 했던 수많은 해명 중에 다음번 기자회견에서 바뀌지 않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한동안 네티즌들을 호도하던) 언론에서는 황박 대 노박의 폭탄돌리기라는 컨셉의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2005년도 논문의 증거는 하나도 없다* 입니다.

열받는 세금을 수백억 엄청 퍼다가 줘서, 환자들 조금만 있으면 다 치료되고, 삼전 매출 몇배 되는 33조가 생기고 국익이 어쩌구 하더니,

논문에는 증거가 없어서 과학지에서 내리겠다 이겁니다.

과학적인 문제점을 알고 싶으시면

브릭 ( http://bric.postech.ac.kr -> 커뮤니티 -> 소리마당 ) 이나,

scieng( http://www.scieng.net )을 보시기 바랍니다.

mirr의 이미지

음모론...아주 좋아요 ㅋㅋ
언젠간 미국과 우리나라간의 생명공학연구기술에 대한 첩보전이
책으로 나올지 않을까 싶군요................
제목은......"악어의 눈물" 좀 약한가요? ㅋㅋ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ㅡ,.ㅡ;;의 이미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쇠털의 음모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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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의 이미지

황이나 노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듯이 이번 2005년 논문이 조작이라는 것을 시인했고 논문을 철회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황의 경우는 책임자로써 거기에 대한 어떠한 사과의 태도를 보여주지도 않은채 "11개든 3개든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나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논점을 완전히 회피해 버리더군요. 정말 탁월한 언론 플레이에 감탄을 금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들도 참 관대한것이 논문조작의 심각성보다는 후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그리고 제 느낌은 황이 다시 재현해서 하나라도 만들낸다면 또는 1 또는 2개만이라도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면 용서해 줄 수 있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참 속물적인 국민성이라고 밖에 말 할 수 밖에 없군요. 저번 윤리문제에서도 그냥 가볍게 넘어가더니 이번도 마찬가지군요.(국내에서 별문제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윤리적 관점에서 큰 문제였습니다. 러플린이나 사이언스도 그 문제로 황의 국제사회에서의 매장을 말했었습니다) 도대체 문제를 일으켰으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또 어리석은 것이 두번의 국제사회에서 큰 거짓말을 했던 황이 앞으로 아무리 뛰어난 후속성과를 보여주어도 국제사회에서는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거짓말을 한 과학자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한국의 과학계나 한국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손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좀 더 지켜볼 생각이지만 답답하군요.

앙마의 이미지

hokim wrote:
황이나 노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듯이 이번 2005년 논문이 조작이라는 것을 시인했고 논문을 철회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황의 경우는 책임자로써 거기에 대한 어떠한 사과의 태도를 보여주지도 않은채 "11개든 3개든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나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논점을 완전히 회피해 버리더군요. 정말 탁월한 언론 플레이에 감탄을 금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들도 참 관대한것이 논문조작의 심각성보다는 후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그리고 제 느낌은 황이 다시 재현해서 하나라도 만들낸다면 또는 1 또는 2개만이라도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면 용서해 줄 수 있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참 속물적인 국민성이라고 밖에 말 할 수 밖에 없군요. 저번 윤리문제에서도 그냥 가볍게 넘어가더니 이번도 마찬가지군요.(국내에서 별문제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윤리적 관점에서 큰 문제였습니다. 러플린이나 사이언스도 그 문제로 황의 국제사회에서의 매장을 말했었습니다) 도대체 문제를 일으켰으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또 어리석은 것이 두번의 국제사회에서 큰 거짓말을 했던 황이 앞으로 아무리 뛰어난 후속성과를 보여주어도 국제사회에서는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거짓말을 한 과학자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한국의 과학계나 한국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손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좀 더 지켜볼 생각이지만 답답하군요.

제 스스로도 거짓말을 한 사람을 감싸는게 별로 내키지 않는 일이긴 하지만 줄기세포 연구의 실용화를 기다리는 환자의 입장에서 그를 죽이는건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_-;;; 최악의 경우 학계에서 추방되더라도 회사를 차려 관련 연구를 계속했으면 좋겠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NN의 이미지

제가 지금 가장 의심하고 있는 인물은 황도 노도 아닌 김선종 연구원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처음부터 자신이 한말을 뒤집는식으로 해서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계속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나타나듯이 황도 노도 자신들 발언의 중요 부분을 김선종 연구원의 행동과 언변에 기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추측을 해보자면 김선종 연구원이 황에겐 이렇게 얘기했던것을 노에겐 저렇게 얘기하고 하는식의 거짓말을 하여 황과 노를 이간질 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의도적인것이든 또는 실수였든간에 말이죠.

어쨋든 기자회견내용을 파악해볼때 김연구원이 수행한 연구특성 때문에 어떠어떠했다라고 김연구원이 적절하게 둘러대면 황과 노는 그것을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듯 합니다. 이 상황에서 김연구원은 분명히 황과 노를 뒤에서 조종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것 같구요. 물론 실제 그가 어떻게 했는진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은 섀튼교수입니다. 그의 행동 역시 예전부터 미덥지가 못했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것인데 최악의 경우 섀튼교수의 지시로 김선종 연구원이 황과 노에게 거짓정보를 주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 과학분쟁이 일어나는 셈이죠. 물론 저는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한국에는 이런 결론이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이거 간만에 소설 쓰는 기분이군요...

kernuts의 이미지

예전에 발가락에 검은 점이 있는 두꺼비 관련 유전 실험을 한 박사가 있었는데
그를 시기하는 학계의 사주로 조교가 발표일에 실험실을 불지른 후 허둥지둥하는 박사에게 발표용 가짜 두꺼비를 주어 망신을 당하고 과학계에서 매장당하게 한 사건이 있었지요. 그 박사는 자살을 택하고, 후에 기자에 의해서던가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번 사건도 음모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보도는 10%만 믿기로 했습니다.
직접 보고, 듣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습니다.

노이사장의 기자회견을 보니, 너무 인신공격을 하더군요. 눈물을 보이는 것도 믿음직스럽지 못하고요. 게다가 계속 눈을 깜빡이는 것도 꺼림칙합니다. 보통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습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신공격도 오류의 한 종류지요? 아무튼, 행여 황교수님이 거짓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식의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기자회견을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이번 논란에 개인적인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겼습니다. 이제 미디어를 끄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펭귄맨의 이미지

좀 엉뚱한 이야기겠지만. 전 황교수 첨부터 볼때부터 쫌 의아했습니다.

말할때보면, 국가가어쩌구 국민이 어쩌구.. 학자의 모습이 아니라 무슨 대선에 출마한 정치인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한마디로 학문에 전념하는 학자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나, 그간 언론에서 나오는 보도에 대해서는 별 의심하지 않았고,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었는데....

PD수첩이 보도 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햇습니다. PD들이 짱구도 아니고, 자기 목 내놔가면서 근거없는 소릴 할 사람들이 아닐테고....

게다가 큰소리 떵떵치는 걸 보니, 뭔가 확실하게 믿는 구석이 있긴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이제 남은것은 줄기세포가 있느냐 없느냐...줄기세포를 만들 기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것일테고....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황교수에 대한 처벌보다는 새로금 다시 연구를 하게 하는게 어떨지..생각했습니다.

펭귄맨

ironboy의 이미지

음..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보는 건데요..

이 쓰레드가 KLDP 최장 쓰레드 아닌가요?

명예의 전당에서 찾아봐도..

나름대로의 기억을 더듬어 봐도,

이번 쓰레드가 최장인 듯 해서요...... 뭐.. 그냥...-_-

rx78gd의 이미지

방금 KBS 9시 뉴스에서 김선종 연구원과 통화가 되었다며 나오는데 황우석 손을 들어주고 있군요.

간단한 내용은 8개의 줄기세포가 분명히 있었고 이후에 3개를 생성하는 중이었다.라고 말했군요. 그리고 줄기세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왜 그게 미즈메디의 줄기세포로 바뀌었는지는 자신도 모른다면 검찰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면 새벽까지 김선종 연구원과 통화했다고 주장하던 노성일 이사장이 밀리는건가요? 참, 이거 하루하루가 드라마틱 합니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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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ydhoney의 이미지

역시 다들 언론에 낚이는거죠 뭐..

파닥파닥

girneter의 이미지

앙마 wrote:

최악의 경우 학계에서 추방되더라도 회사를 차려 관련 연구를 계속했으면 좋겠군요.

그 심정을 아주 이해못하는 바 아닙니다만,
지금껏 황교주가 해온 연구라는게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리눅스커널 패치하는것도 아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황교주는 이제 완전히 끝난거에요.

다만, 맞춤형 줄기세포를 단 한개라도 재현가능한 상황이라면
그나마 황교주가 아닌 누군가가 뒤를 이어
계속 연구를 해 갈수 있겠죠.

그런데 말이에요,
이렇게 된 상황에서 앞으로 연구비를 타내는것이라든가,
난자를 쉽게 구할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theone3의 이미지

앙마 wrote:
hokim wrote:
황이나 노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듯이 이번 2005년 논문이 조작이라는 것을 시인했고 논문을 철회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황의 경우는 책임자로써 거기에 대한 어떠한 사과의 태도를 보여주지도 않은채 "11개든 3개든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나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논점을 완전히 회피해 버리더군요. 정말 탁월한 언론 플레이에 감탄을 금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들도 참 관대한것이 논문조작의 심각성보다는 후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그리고 제 느낌은 황이 다시 재현해서 하나라도 만들낸다면 또는 1 또는 2개만이라도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면 용서해 줄 수 있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참 속물적인 국민성이라고 밖에 말 할 수 밖에 없군요. 저번 윤리문제에서도 그냥 가볍게 넘어가더니 이번도 마찬가지군요.(국내에서 별문제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윤리적 관점에서 큰 문제였습니다. 러플린이나 사이언스도 그 문제로 황의 국제사회에서의 매장을 말했었습니다) 도대체 문제를 일으켰으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또 어리석은 것이 두번의 국제사회에서 큰 거짓말을 했던 황이 앞으로 아무리 뛰어난 후속성과를 보여주어도 국제사회에서는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거짓말을 한 과학자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한국의 과학계나 한국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손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좀 더 지켜볼 생각이지만 답답하군요.

제 스스로도 거짓말을 한 사람을 감싸는게 별로 내키지 않는 일이긴 하지만 줄기세포 연구의 실용화를 기다리는 환자의 입장에서 그를 죽이는건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_-;;; 최악의 경우 학계에서 추방되더라도 회사를 차려 관련 연구를 계속했으면 좋겠군요.

게다가 만약 황우석 교수의 과학적 성취가 다른 해외 경쟁 연구팀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앞서 나간다면,
어쩔 수 없이 회외에서도 인정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ironboy의 이미지

girneter wrote:
앙마 wrote:

최악의 경우 학계에서 추방되더라도 회사를 차려 관련 연구를 계속했으면 좋겠군요.

그 심정을 아주 이해못하는 바 아닙니다만,
지금껏 황교주가 해온 연구라는게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리눅스커널 패치하는것도 아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황교주는 이제 완전히 끝난거에요.

다만, 맞춤형 줄기세포를 단 한개라도 재현가능한 상황이라면
그나마 황교주가 아닌 누군가가 뒤를 이어
계속 연구를 해 갈수 있겠죠.

그런데 말이에요,
이렇게 된 상황에서 앞으로 연구비를 타내는것이라든가,
난자를 쉽게 구할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완전히.. 끝났다...." 라는 말은

많은 언론들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네티즌이
황교수를 황교주로 만들때 처럼,
몇몇 언론 보도를 사실로 완전히 인정해 버리는 듯 합니다.

황교수는 시간을 더 달라고 했고,
그 이유도 적절해 보입니다.
이제 좀 기다려 봅시다.

PD수첩과 같은 피해자를 더 만들지 말아야죠.

warpdory의 이미지

정황증거로 보자면 김선종이 가장 의심스럽긴 합니다.

소설을 써보자면, 황교수팀에 김선종이 여러명 있는 게 아닐까 싶군요.

김선종 1
김선종 2
김선종 3 ...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대충 말이 서로 다른 게 설명되지 않을까요 ?

- MBC 에서 보도특집 한다고 해서 녹화 준비중입니다.
- 그나저나 250 기가 하드 정말 넓긴 넓군요... 파일 복사 테스트하면서 sync 때려보니 23 초 걸리네요 --_--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정황증거로 보자면 김선종이 가장 의심스럽긴 합니다.

소설을 써보자면, 황교수팀에 김선종이 여러명 있는 게 아닐까 싶군요.

김선종 1
김선종 2
김선종 3 ...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대충 말이 서로 다른 게 설명되지 않을까요 ?

- MBC 에서 보도특집 한다고 해서 녹화 준비중입니다.
- 그나저나 250 기가 하드 정말 넓긴 넓군요... 파일 복사 테스트하면서 sync 때려보니 23 초 걸리네요 --_--

황우석 사단의 K모 연구원 실은 손오공이 둔갑한 것이었다... 파문!
씨익~~~ :twisted: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앙마 wrote:
warpdory wrote:
정황증거로 보자면 김선종이 가장 의심스럽긴 합니다.

소설을 써보자면, 황교수팀에 김선종이 여러명 있는 게 아닐까 싶군요.

김선종 1
김선종 2
김선종 3 ...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대충 말이 서로 다른 게 설명되지 않을까요 ?

- MBC 에서 보도특집 한다고 해서 녹화 준비중입니다.
- 그나저나 250 기가 하드 정말 넓긴 넓군요... 파일 복사 테스트하면서 sync 때려보니 23 초 걸리네요 --_--

황우석 사단의 K모 연구원 실은 손오공이 둔갑한 것이었다... 파문!
씨익~~~ :twisted:

아니죠. 제 소설에 의하면 황우석 사단의 최대 작품은 바로 K 연구원입니다.
유능한 연구원을 복제해서 이일 저일 다 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MBC, KBS, 황우석, 노성일 이 통화한 사람이 이름은 같지만 실제로는 다 다른 사람이죠.

- 머리가 혼란스럽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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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또다른 김선종 연구원 관련 뉴스입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554&hotissue_item_id=20173&office_id=008&article_id=0000610203&section_id=8
http://news.kbs.co.kr/article/science/200512/20051216/812287.html

Quote:
[KBS 인터뷰전문]김선종 "줄기세포 11개 확인"
[머니투데이 2005-12-16 22:13]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KBS는 16일 저녁 9시 뉴스에서 김선종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생성에는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날 방송원고 전문이다.

-멘트

진실게임의 열쇠를 쥐고있는 피츠버그 대학의 김선종 박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는 분명히 존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피츠버그 대학 섀튼박사 연구실에서 근무중인 김선종 박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분명히 '셀라인' 즉 줄기세포 8개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3개도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당연히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셀라인을 만들었고요. 매일 아침에 8명이 모여서 검증을 했고요.

김선종 박사는 그러나 그 줄기세포가 MBC PD 수첩팀의 검증결과 모두 미즈메디 병원에 있던 줄기세포로 판명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제가 만든 셀라인이 왜 미즈메디 병원의 것으로 나오는지는 저는 모르는 거고요.

김 박사는 노성일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논문의 줄기세포가 모두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판명됐다는 실험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이해되며 그 진실여부는 검찰의 수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것과 같다고 나온다고 하니까 이사장님은 당연히 셀라인이 없다고 말씀을 하신 거고요.

김박사는 그러나 황우석 박사가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여러 장으로 만들라고 지시한 사실은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당시에는 키워오던 6개의 줄기세포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나온 방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4개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2개를 여러 장으로 만들어라...

김선종 박사의 진술을 토대로 할 때 논문발표 당시 적어도 8개의 줄기세포는 존재했고 3개의 줄기세포는 생성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보임니다.

그러나 논문 발표시점에 줄기세포가 오염돼 죽는 바람에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고 황박사는 남아있는 2개의 줄기세포의 사진을 여러 장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반준환기자 abc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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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어제뉴스 노씨의 구라는 확실히 뒤에무슨 음모가 있지 않고서야..
그와같은 구라를칠수가 없는..

문제는 그와같은 구라쳤다는건 쉽사리 물러서지 안을듯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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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ㅡ,.ㅡ;; wrote:
어제뉴스 노씨의 구라는 확실히 뒤에무슨 음모가 있지 않고서야..
그와같은 구라를칠수가 없는..

문제는 그와같은 구라쳤다는건 쉽사리 물러서지 안을듯싶은데...

노이사장은 김박사가 황박사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거든요. 아마도 협박을 받아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 같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ycluster의 이미지

2주만에 인터넷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으로 복귀했습니다. ㅎㅎㅎ
그새 쓰레드가 복제에 변이를 거듭하더니 마지막에는 무려 18페이지까지 달렸군요.
2주전 출장가기전에 MBC가 영 재미없게 꼬리를 내려서 약간 실망했는데, 2주만에 어찌 선수가 교체되어 게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군요.
이제부터는 노박을 지지하면 안티황빠인가요? PD수첩의 두 PD는 감봉1개월씩을 받았더군요.
TV에 맨날 등장하는 생명공학연구자 어쩌고 하는 저치들보다는 출장간 남쪽섬의 철공소(?) 용접공 3만여명이 훨씬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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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theone3의 이미지

앙마 wrote:
ㅡ,.ㅡ;; wrote:
어제뉴스 노씨의 구라는 확실히 뒤에무슨 음모가 있지 않고서야..
그와같은 구라를칠수가 없는..

문제는 그와같은 구라쳤다는건 쉽사리 물러서지 안을듯싶은데...

노이사장은 김박사가 황박사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거든요. 아마도 협박을 받아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 같군요.

아~~ 머리 아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rx78gd의 이미지

앙마 wrote:
ㅡ,.ㅡ;; wrote:
어제뉴스 노씨의 구라는 확실히 뒤에무슨 음모가 있지 않고서야..
그와같은 구라를칠수가 없는..

문제는 그와같은 구라쳤다는건 쉽사리 물러서지 안을듯싶은데...

노이사장은 김박사가 황박사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거든요. 아마도 협박을 받아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 같군요.

글쎄요. 협박은 오히려 노이사장이 김선종 연구원에게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던데요. 기자회견에 말하는것으로 봐서는 "새튼에게도 버림받고 황우석에게도 모함받고....." "내가 보호해주겠다...." "형처럼 생각하고......" 이런 식이던데...

결국 널 보호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내말대로 안하면 재미없다. 어차피 넌 갈데없으니... 딴짓했다가는 그나마 널 지켜줄 나도 널 버리겠다. 이런 뜻으로 들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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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rx78gd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2주만에 인터넷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으로 복귀했습니다. ㅎㅎㅎ
그새 쓰레드가 복제에 변이를 거듭하더니 마지막에는 무려 18페이지까지 달렸군요.
2주전 출장가기전에 MBC가 영 재미없게 꼬리를 내려서 약간 실망했는데, 2주만에 어찌 선수가 교체되어 게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군요.
이제부터는 노박을 지지하면 안티황빠인가요? PD수첩의 두 PD는 감봉1개월씩을 받았더군요.
TV에 맨날 등장하는 생명공학연구자 어쩌고 하는 저치들보다는 출장간 남쪽섬의 철공소(?) 용접공 3만여명이 훨씬 존경스러웠습니다.

오호... MyCluster 님... 번호 여섯개를 찍어주소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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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mycluster의 이미지

지금 YTN에 나오는 황교수의 인터뷰 내용중,
"우리 실험실 가건물에서 오염되어..."라는 내용을 보니 참으로 할 말이 없군요.
작년에 지원된 연구비가 350억원이고 국정원에서 A급 보안을 하고 그 난리를 쳤는데, 어찌 저렇게 국가의 장래를 짊어질 줄기세포를 '가건물'에 뒀다가 오염이 되었다? 영롱이가 웃을 일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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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mycluster의 이미지

2주만에 인터넷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으로 복귀했습니다. ㅎㅎㅎ
그새 쓰레드가 복제에 변이를 거듭하더니 마지막에는 무려 18페이지까지 달렸군요.
2주전 출장가기전에 MBC가 영 재미없게 꼬리를 내려서 약간 실망했는데, 2주만에 어찌 선수가 교체되어 시작되고 있군요.
이제부터는 노박을 지지하면 안티황빠인가요? PD수첩의 두 PD는 감봉1개월씩을 받았더군요.
TV에 맨날 등장하는 생명공학연구자 어쩌고 하는 저치들보다는 출장간 남쪽섬의 철공소(?) 용접공 3만여명이 훨씬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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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d.netdiver의 이미지

거제도 다녀오신건가요?^^;
설마 거기에 cluster 수퍼컴 설치해주고 오신건지? :D

헉. 아무 생각없이 댓글을 적고 있다니...
이 글타래엔 글안적겠다고 다짐했었건만...
하지만 이제 고정패널도 교체된것같고...괜찮겠죠?ㅎㅎ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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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theone3의 이미지

두 분의 기자회견을 보고....

하아...하아...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야...

하아...하아...

머리가 너무 아파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두 분의 기자회견을 보고....

하아...하아...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야...

하아...하아...

머리가 너무 아파요.

지금 MBC 에서 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낮엔 못 봤거든요.
머리 터지는군요. - 터질 일도 없지만...

우워.............. 누구 광선검 가진 분 없나요 ?

심리학 하는 친구 말에 이하면 '둘다 뻥'이라고 하시는군요. ... 기자회견 할 때의 어투나 말 하는 자세 이런 것만 봐서는 말이죠. 그 친구에게 .. 줄기세포가 뭔지 설명하는데 .. 핸드폰 배터리 다 떨어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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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거제도 다녀오신건가요?^^;
설마 거기에 cluster 수퍼컴 설치해주고 오신건지?

앞으로도 당분간 거기 왔다갔다 할 예정입니다.

흐흐흐, 그리고 말년에 주종목을 바꿨습니다. 클러스터에서 이번에는 ERP로
어찌어찌 바꾸게 됬습니다. 이 종목에는 거의 날계란 수준이지만, 워낙 남쪽이라
지원하니 보내주더군요.

원래는 10년전에 사천에 비행기만들러 갔어야 함에도 버팅기고 슈퍼컴 클러스
터 이런걸로 먹고살라다가 그것도 재미없어서 원래하던 전공으로 연구나 할라
했더니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이번에는 ERP로 한번 바꿔봤슴당. 이건 앞으로
한 5년만 할라고 생각중임다.

그 섬에 일하는 3만명(회사 두개가)이 일년에 약 10조원의 수출을 하고, 이익을
2~3조원씩 내준답니다. 딸린 하청업체, 식구들 하면 무려 15~20만명이 먹고
사는 업종이더군요.

고부가가치 원천기술도 좋지만, 용접하고 철판자르고 하는 일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진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영웅이라고 보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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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앙마의 이미지

이번 한주는 줄기세포로 시작해서 줄기세포로 끝나나보군요.
담주도 줄기세포와 함께 즐거운 한주를~~~!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1day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거제도 다녀오신건가요?^^;
설마 거기에 cluster 수퍼컴 설치해주고 오신건지?

앞으로도 당분간 거기 왔다갔다 할 예정입니다.

흐흐흐, 그리고 말년에 주종목을 바꿨습니다. 클러스터에서 이번에는 ERP로
어찌어찌 바꾸게 ㅤㄷㅚㅆ습니다. 이 종목에는 거의 날계란 수준이지만, 워낙 남쪽이라
지원하니 보내주더군요.

원래는 10년전에 사천에 비행기만들러 갔어야 함에도 버팅기고 슈퍼컴 클러스
터 이런걸로 먹고살라다가 그것도 재미없어서 원래하던 전공으로 연구나 할라
했더니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이번에는 ERP로 한번 바꿔봤슴당. 이건 앞으로
한 5년만 할라고 생각중임다.

그 섬에 일하는 3만명(회사 두개가)이 일년에 약 10조원의 수출을 하고, 이익을
2~3조원씩 내준답니다. 딸린 하청업체, 식구들 하면 무려 15~20만명이 먹고
사는 업종이더군요.

고부가가치 원천기술도 좋지만, 용접하고 철판자르고 하는 일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진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영웅이라고 보고 싶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반도체니 뭐니 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산업 은 국가의 일련의 수치를 올리는데는 좋은데.
정작 국민들이 느끼는 부분에서는 그만큼의 몫을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http://news.media.daum.net/edition/it_sci/200512/16/yonhap/v11125255.html
대충 상황이 파악이 되는 이야기네요. ( 이것은 사실인가? 의 의문은 있지만.. )

F/OSS 가 함께하길..

hokim의 이미지

황교수의 비과학적인 행동에 대한 인과응보인건가요?
국내에서는 모면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듯 하군요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8&article_id=0000138359&section_id=105&menu_id=105

코퍼스의 이미지

한마디로..
데이터가 날라갔음에도..(이말을 믿더라도)
데이터를 조작해서 논문을 썼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깨달았지만.. 걍 무시하고 지나갔다..^^

이게 소위 학자라는 사람이 논문에 대해서 얘기할 거립니까?
황우석씨는 이제 과학자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A few Good Man

NN의 이미지

어찌됐든 크게 봤을 때 모든건 제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고 있군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리고,
서태지 한명으로 가요계가 현대적으로 재정비되었고,
겨울연가, 보아로 한류가 만들어지고,

이제 황우석 한명에 의해 생명과학분야 그리고 과학계 전반의 검증 시스템, 사회적 감시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제 생각엔 분명히 한국은 먼저 대박을 터뜨리는 스타가 나와야 후에 시스템이 잘 갖춰지는 그런 특성을 가진곳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누구잘못이다를 떠나서 한국의 발전 패턴이 어떠한지를 먼저 통찰해보고, 지금 황교수 사건이 바로 그런 패턴에 의해 흘러가고 있다는것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NN의 이미지

코퍼스 wrote:
한마디로..
데이터가 날라갔음에도..(이말을 믿더라도)
데이터를 조작해서 논문을 썼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깨달았지만.. 걍 무시하고 지나갔다..^^

이게 소위 학자라는 사람이 논문에 대해서 얘기할 거립니까?
황우석씨는 이제 과학자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기자회견내용을 보고 흥분하신것 같은데 그러실 필요없을듯 합니다.

토론 프로에서 누군가가 말했듯이 먼저 기자회견이라는것 자체가 과학자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론에 대해 어떻다는것을 말하는 채널로는 부적합한것이고, 또 오전의 황교수가 기자회견했던 직접적인 이유는 전날 노씨의 공격적인 발언이 있었기에 (황교수는 오히려 언론보도를 자제하라고 했음에도) 최소한 노씨가 제기한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할 자리가 필요했을것입니다.(논문 자체에 대한 해명이 아니라 노성일씨가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한 해명)

아마 최종적인 기술적, 이론적 해명은 이번에 새로 구성된 서울대 검증기관에서 할테고, 그 부분은 그쪽에 맡긴다는 입장에서 황교수는 이번 사건의 전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전날 노성일씨가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말한것으로 이해됩니다.

hokim의 이미지

NN wrote:
코퍼스 wrote:
한마디로..
데이터가 날라갔음에도..(이말을 믿더라도)
데이터를 조작해서 논문을 썼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깨달았지만.. 걍 무시하고 지나갔다..^^

이게 소위 학자라는 사람이 논문에 대해서 얘기할 거립니까?
황우석씨는 이제 과학자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기자회견내용을 보고 흥분하신것 같은데 그러실 필요없을듯 합니다.

토론 프로에서 누군가가 말했듯이 먼저 기자회견이라는것 자체가 과학자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론에 대해 어떻다는것을 말하는 채널로는 부적합한것이고, 또 오전의 황교수가 기자회견했던 직접적인 이유는 전날 노씨의 공격적인 발언이 있었기에 (황교수는 오히려 언론보도를 자제하라고 했음에도) 최소한 노씨가 제기한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할 자리가 필요했을것입니다.(논문 자체에 대한 해명이 아니라 노성일씨가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한 해명)

아마 최종적인 기술적, 이론적 해명은 이번에 새로 구성된 서울대 검증기관에서 할테고, 그 부분은 그쪽에 맡긴다는 입장에서 황교수는 이번 사건의 전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전날 노성일씨가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말한것으로 이해됩니다.

코퍼스님이 지적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일겁니다.

Quote:

[노컷뉴스 2005-12-17 01:01]

복제양 돌리를 만드는 팀의 일원이었던 앨런 콜만 박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한 황우석 교수를 향해 “스스로 더 큰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앨런 콜만 박사는 12월 1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시5분~9시)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점점 더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 같다”면서 “일단은 국제적인 검증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 봐야하지만, 만약 황우석 교수가 실제로 오염 등의 문제로 줄기세포를 상실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6개의 줄기세포 라인이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았는지, 또 줄기세포들이 미즈메디 병원의 세포와 뒤바뀌었다면, 왜 그것 역시 이전에 미리 밝히지 않았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아마도 황우석 교수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촉구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오히려 스스로 더 큰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래 이메일 원문)

Frankly, this case gets more bizarre, the more that we hear. I would rather we wait for the outcome of an international review. If you have accurately represented recent statements from Prof Hwang, then he should explain why he had not previously revealed the loss of lines AND the fact that 5 of the lines were not derived using his techniques. He seems to be asking for a second chance. However, if the statements you forwarded are accurate, all he appears to be doing is digging a bigger hole for himself. I am very saddened by this whole affair which seems to be descending into Greek tradgedy.

Dr Alan Colman

Chief Executive Officer ES Cell International Pte Ltd

CBS편성국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NN의 이미지

hokim wrote:

코퍼스님이 지적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일겁니다.

Quote:

[노컷뉴스 2005-12-17 01:01]

복제양 돌리를 만드는 팀의 일원이었던 앨런 콜만 박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한 황우석 교수를 향해 “스스로 더 큰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앨런 콜만 박사는 12월 1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시5분~9시)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점점 더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 같다”면서 “일단은 국제적인 검증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 봐야하지만, 만약 황우석 교수가 실제로 오염 등의 문제로 줄기세포를 상실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6개의 줄기세포 라인이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았는지, 또 줄기세포들이 미즈메디 병원의 세포와 뒤바뀌었다면, 왜 그것 역시 이전에 미리 밝히지 않았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아마도 황우석 교수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촉구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오히려 스스로 더 큰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래 이메일 원문)

Frankly, this case gets more bizarre, the more that we hear. I would rather we wait for the outcome of an international review. If you have accurately represented recent statements from Prof Hwang, then he should explain why he had not previously revealed the loss of lines AND the fact that 5 of the lines were not derived using his techniques. He seems to be asking for a second chance. However, if the statements you forwarded are accurate, all he appears to be doing is digging a bigger hole for himself. I am very saddened by this whole affair which seems to be descending into Greek tradgedy.

Dr Alan Colman

Chief Executive Officer ES Cell International Pte Ltd

CBS편성국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제가 알기로 황교수는 모든 의혹 해명을 서울대 검증위의 검증이후로 미뤄둔 상태입니다.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해봤댔자 기자회견이라는게 어차피 그것이 검증된 자료없이 말만으로 나오게 될것이 뻔하니 그런 해명자체가 오히려 더 의혹을 부풀린다고 판단한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마 검증이 끝나면 그들이 검증해둔 각종 근거자료를 검토해서 자신의 최종 입장을 정리 발표하겠죠. 그렇게 해야 자신의 말에 어떤 신뢰성이 추가될 수 있을것이고, 황교수 자신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듯 보입니다. 제 생각에도 이런 입장이 여러면에서 더 타당해 보이구요. (무엇보다도 황교수 자신이 서울대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그것에 무슨 숨겨진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노성일씨가 엊그제 황교수의 그런 입장을 일방적으로 깨버려서 황교수입장에선 다시 언론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형태로 상황이 변해버린거죠. 원래 이렇게 일찍 기자회견같은걸 하지 않으려 했던 황교수입장에선 그래서 화가 날법한 상황이 된겁니다.

제 생각에도 해명이라는건..검증된 자료들의 뒷받침이 없으면 그 해명은 해명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막말로 말해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그럴싸하게 말로 떠들어봤자,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전혀 모르는것이죠. 실제 구체적인 실증자료가 있어야 어떤 해명을 하더라도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노씨의 돌출행동은 경거망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밝히려 했다는 의도는 좋지만, 타이밍이 지금 터뜨려버릴 그런 타이밍은 아니었다는것이죠. 좀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할 일인데 중간에 자신의 "의혹"을 발표해버리니 국민들은 이게 뭔가 ..하며 어리둥절 하다가..다시 황교수의 반박발표로 완전한 대혼란으로 접어들게 된겁니다.

국민들이 연구사항의 이런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과학자들과 검증기관이 풀어야할 문제이지, 연구내용에 대해 생긴의혹을 이런저런 형태의 기자회견을 통해 마구잡이로 터뜨려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건 좀 아니라는거죠.

때문에 여러 문제들의 해명부분은..좀 더 기다리는것이 옳은 태도일줄로 압니다.

hokim의 이미지

단지 '노'를 이기기 위한 해명이었다? 해명의 진실은 검증을 해야지만 알 수 있다
이런뜻인가요? 뭐 여태까지의 해명중에 거짓이 많았기에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적어도 해명을 했을때는 그것이 제3자가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일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닌가요? 황은 분명히 실험의 기초자료인 사진들을 '인위적인 실수'를 통해서 논문에 게재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과학의 세계에서는 '사기'입니다. 새로 만들어낼 능력이 있던 없던 간에 상관없이...

NN의 이미지

hokim wrote:
황은 분명이 오염되고 훼손되어서 실험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없는 사진들을 '인위적인 실수'(조작이죠)를 해서 논문에 게재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과학의 세계에서는 '사기'입니다. 새로 만들어낼 능력이 있던 없던 간에 상관없이...

그건 당연한 얘기죠. 단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뭔가가 밝혀질때까지 신중함을 기하지 못한채 국민들을 이런저런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혼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것은 노, 황측 모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참지 못하고 먼저 터뜨려버린 노씨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봄)

NN의 이미지

아..그런데 그 인위적인 실수라는게 황교수는 김선종 연구원이 그랬다고 의심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노이사장은 그게 황교수의 지시였다고 하는 부분이고... 아직 정확히 해명된 부분이 아닌것 같은데요?

logout의 이미지

NN wrote:
hokim wrote:
황은 분명이 오염되고 훼손되어서 실험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없는 사진들을 '인위적인 실수'(조작이죠)를 해서 논문에 게재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과학의 세계에서는 '사기'입니다. 새로 만들어낼 능력이 있던 없던 간에 상관없이...

그건 당연한 얘기죠. 단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뭔가가 밝혀질때까지 신중함을 기하지 못한채 국민들을 이런저런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혼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것은 노, 황측 모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참지 못하고 먼저 터뜨려버린 노씨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봄)

Schatten 교수는 U of Pittsburgh가 조사에 들어간 이후로 아무런 발언을
못하고 있죠. 이게 그 사람이 신중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아예 그쪽 학교는
조사 위원회가 발동되면 관련자는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발언을 못하도록
애초부터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확인해 줄 수 없는 이유가
어쩌고... 그러면서 논문 철회를 요구한 것이죠.

시스템의 부재는 이럴때 그 문제가 나타납니다. 미국 같았으면 노 이사장의
폭로(?)도 불가능했고 황교수의 대응(?) 역시 불가능했을 겁니다.

어쨌거나 문제는 조사를 진행하면서 황교수를 사기꾼으로 볼 것 인가, 아니면
거짓말을 한 과학자로 볼 것인가가 어려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기꾼이라면
과학적 검증을 해봐야 검증 작업 자체가 소용없고 오히려 검증 위원회가 사기꾼의
거짓 자료와 유도리(!)에 놀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고 거짓말을 한 과학자라면
과학적 검증 작업이 여전히 유효하겠지만 지금까지 황교수의 언행을 유추해보면
황교수는 사기꾼에 좀 더 가깝다는 것이 서울대 검증 위원회가 처한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황교수가 그나마 자신의 연구가 유효하다는 것을
밝히려면 검증 작업에 순순히 따라야겠죠. 이제는 황교수가 줄기 세포에
대한 DNA 검증을 피할 이유가 없으니 새로 줄기 세포를 만들든, 아니면
냉장고에 있던 세포들을 재주껏 복원하든 어떻든 해서 제대로된 DNA
검증 결과를 보여줘야 하겠지요. 만약 이것을 계속 시간을 끌면서
버틴다면 그것은 스스로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될테구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황교수가 자신이 억울(?)했던 부분을 증명하고 난
뒤에는 자진해서 서울대 교수직을 사퇴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미 날조된 논문의
제 1저자가 학계에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면 외국의 시선이 한국의
학계 전체를 의심하게 될 것이고, 국내 학계의 입장에서도 논문의 날조를
후속 연구의 검증으로 커버한, 과학에도 정치가 통한다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d.netdiver의 이미지

엇그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되려 보는사람이 당황스러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참 똥싼놈이 성낸다는것도 저정도면 예술이다 싶어졌더랬습니다.
스스로 나 사기꾼 과학자입네 라고 단언을 하면서 어쩌면 저리 당당할수 있는건지...
필시 lose mind해버린것이거나, 온국민의 기대를 볼모로 자신의 정체성이(긴했)었던 과학의 진실성 자체를 넌센스로 전락시켜버리고도 살아갈 수 있을정도의 불한당이었다고밖에는 답이 안나옵니다.
이미 검증은 의미가 없어진겁니다.
그에게나, 세상에게나...

닭이나 치고 있다가 철야한답시고 사무실에 앉아, 답답해진 요근래 속내를 토해내봤습니다.
이런것도 뭐라고 할래나...

아, 허구헌날 맞고만 사는 불쌍한 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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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리눅써의 이미지

그 두분에게 거짓말탐지기를 써보고 싶군요!

MS를 믿으세요? 그럼 구글은요?

wpcasper의 이미지

ed. wrote:
엇그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되려 보는사람이 당황스러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참 똥싼놈이 성낸다는것도 저정도면 예술이다 싶어졌더랬습니다.
스스로 나 사기꾼 과학자입네 라고 단언을 하면서 어쩌면 저리 당당할수 있는건지...
필시 lose mind해버린것이거나, 온국민의 기대를 볼모로 자신의 정체성이(긴했)었던 과학의 진실성 자체를 넌센스로 전락시켜버리고도 살아갈 수 있을정도의 불한당이었다고밖에는 답이 안나옵니다.
이미 검증은 의미가 없어진겁니다.
그에게나, 세상에게나...

닭이나 치고 있다가 철야한답시고 사무실에 앉아, 답답해진 요근래 속내를 토해내봤습니다.
이런것도 뭐라고 할래나...

아, 허구헌날 맞고만 사는 불쌍한 닭이여~


서울대 결과가 나와봐야 믿을것 같습니다.

여태 나온 결과로만 보자면, 우석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 같긴 하지만, 음모론에서 보자면, 우석씨가 노성일씨를 떼어내기 위해서 마련한 고도의 시나리오 또는 사학법 이나 삼성문제같은 정치문제로 부터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뭐 이런걸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썩은 만두 파동도 결국엔 무혐의 였고..

전 설대 결과 나온 다음에 판단하렵니다.

yglee의 이미지

wpcasper wrote:
음모론에서 보자면, 우석씨가 노성일씨를 떼어내기 위해서 마련한 고도의 시나리오 또는 사학법 이나 삼성문제같은 정치문제로 부터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뭐 이런걸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즈메디가 삼성쪽 병원이라네요.

혹시 이번 사건의 배후인물은 이xx회장 ???????

농담이였습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c__&n=200512170156&main=1

Quote:

‘줄기세포 진실게임’ 김선종 연구원이 열쇠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김선종 연구원이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팀 연구의 진위를 가릴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 중략 ...

현재 J1비자(학술 문화 교류) 자격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 연구원은 1월 중순 귀국할 것이라는 설이 있다.

... 후략 ...

'어쩌면 내년 1월 중순 귀국' 이라고 합니다.
몇번째 복제된 김선종이 들어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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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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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줄기세포 사태를 보다보니 제품도 만들기 전에 먼저 영업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IT기업들의 행태와 비슷한걸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이런 조급한 일 진행은 비단 IT업계만의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 전반의 문제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확실히 바탕을 다지면서 일을 하는 분위기가 정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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