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사람이 꽤 많았거든요.
버스 뒷쪽은 양쪽에 두명씩 모두 네명씩 앉게 되어 있잖아요.
그 사이는 좁아서 한 명씩 정도밖에 못 서있구...
저는 내리는 문 앞에 서 있었거든요.
어떤 정류장에서 뒤에 앉아있고 서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려고 하더군요. 내리는 문앞을 비켜 주려고 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무지막지한 파워로 저를 밀치고 방금 자리가 빈 의자로 돌진해서 앉는것 아니겠어요.
저도 등치가 좀 있는데 그 아줌마 앞에선 한없이 연약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