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뭇나…별일없제…끊는다.”
경상도 사람 특유의 단답형 대화 태도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1일 SK텔레콤이 국회 정보통신위원회 김형오(부산 영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휴대폰의 도수(시간에 따른 요금부과 기준)를 분석한 결과 부산 경남이 1인당 월 1126도수로 전국 5개 권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도수에 10초를 곱하면 통화시간이 나오게 된다. 같은 경상도 지역인 대구·경북의 경우도 1인당 월 1198도수로 부산 경남 다음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