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하신 분도 많겠지만, IT노조에서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과 함께 온라인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http://it.nodong.net/survey/
2010년에는 "폐잘라낸 개발자" 양모씨 소송을 지원하는 법적자료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올해의 조사는 의원실과 함께 국회 안과 밖에서, 노동부가 특별감독 등 구체적인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겁니다.
IT노동자의 야근 문제가 지금까지 몇번 이슈화 된 적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조직적인 행동이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올 초 양모씨의 1심 결과가 나온 후로 많은 언론에서도 IT 야근 문제를 다루고는 있어요. 언론의 관심이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노동부던, 미래창조과학부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죠. 그래서 여러 진보적 의원실과 IT노조가 함께 행동에 나서려고 해요. 이 실태조사는 그 움직임을 위한 근거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