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와준다면서 머그컵을 사고, 공정무역커피를 사고, 굿네이버스 후원금을 내고 이 딴 식의 요식행위에 불과한 행동들을 하면서, 세계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얼간이들을 생각하고 적은 건데,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아프리카의 인권, 아프가니스탄의 인권, 중국의 인권, 티벳의 인권 이런 소리는 소리는 잘 하면서 실제 투자를 체계적으로 조직하지 않는 자들.
뭐 이건 내부문제에만 열중할 수밖에 없는 서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제가 저 위에 적어놓은 Liberal Idiot는 거의 반달리즘에 가까우니까 진지하게 귀담아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고로 힘없는 나라는 계속 짓밟힐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인류의 역사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었어요. 계속 짓밟히던지, 아니면 지배자들의 말과 언어를 배워서 힘을 갖춰 대등한 존재로 성장하던지, 아니면 지배세력과 섞여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