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퇴근시간.
오늘은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갔습니다.
뭐, 반은 기침하고, 반은 미루었던 일을 끝내며 보냈군요.
그런데 역시 또한번 신기함을 느끼는건, 뭔가 바빠서 마구마구 하고 있을
때(물론 집중이란 단어도 동반한)는 몸이 아프다는 것을 못 느끼는 군요.
하는 일의 성격상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의 90%정도가 컴 앞에서 이루어
지는데, 갑자기 컴퓨터를 못 쓸 일이 생겨 자리에서 벗어나고, 신문읽고
그냥 뒹굴뒹굴 거리니 왠지 모르게 더 아픈 것을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