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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인터넷을 통해 한 가지 장난이 번져나갔다.
크래그라는 이름의 한 불쌍한 소년이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으며, 그를 위해
엽서 한 장을 보내 달라는 일종의 행운의 편지가 유행처럼 퍼졌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어떤 사람의 장난이었음이 판명되었다. 나는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은 아니
더라도 어떤 병을 앓고 있는 크래그라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존재했다고 생각하지
는 않았다. 하지만 그 소년을 위해 편지를 보내 달라는 호소력 담긴 그 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