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에 대한 단상

CY71의 이미지

요즘 "내 이름은 김삼순" 이란 드라마가 뜨는 모양이더군요.

하도 난리를 치길래 한번 봤는데... 확실히 웃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두번 다시 보기는 싫어졌습니다. 뭐라고 할까...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와 대다수의 폭탄을 위한 대리만족, 뻔해보이는 결말 등에서 결코 남성 취향의 드라마는 아니더군요. 전작인 '신입사원' 은 재미있게 봤지만 김삼순은 더 이상 안 볼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대다수의 몸꽝과 뚱뚱녀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결말이야 30대 뚱뚱녀 김삼순이 킹카인 현빈이랑 해피엔딩으로 골인하는 스토리일테고...

전 김삼순의 꼴을 보기가 싫습니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니 어쩌니 여성부와 대다수 여성들의 질책을 받을지라도 솔직히 김삼순이 싫습니다.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

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kldp 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유희진(정려원 분)' 을 차고 '김삼순(김선아 분)' 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저라면 유희진을 고릅니다.

hey의 이미지

저는 가능한데요. 기왕이면 투표로 하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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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앙마의 이미지

Qu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편견입니다.
비만(몸꽝)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문제이지만 상당한 유전적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budle77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편견입니다.
비만(몸꽝)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문제이지만 상당한 유전적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전에 라면에 밥 말아서 먹고 양치질만 하고 자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전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죠. 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고자고 뒹굴기만해도 살 안 찝니다.
sozu의 이미지

budle77 wrote:
앙마 wrote:
Qu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편견입니다.
비만(몸꽝)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문제이지만 상당한 유전적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전에 라면에 밥 말아서 먹고 양치질만 하고 자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전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죠. 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고자고 뒹굴기만해도 살 안 찝니다.

잘못된 편견이다에 저도 한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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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Wing의 이미지

솔직히 드라마라는 게 Template이 몇가지 정해져 있잖아요.
비슷비슷한 소재와 구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감동을 이끌어 내는 건 좀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Key는 재미죠.
저희 집도 엄마와 누나 동생이 삼순이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제가 언뜻 보니 연기도 볼품없었는데, 김선아씨가 로맨틱 코메디 영화에만 주로 올인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여성분들이 김선아씨의 연기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주제로 돌아가서, 저게 저의 현실이라면,
삼순과 희진 둘다 버리고 다른 여자를 택하거나 혼자 살든지, 삼순이를 선택해서 삼순이 운동시키겠습니다. 제가 단음식을 좋아하거든요. :wink:

# Spread Your Wings !
# May the PEACE be with us.

차리서의 이미지

sozu wrote:
budle77 wrote:
앙마 wrote:
CY71 wr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편견입니다.
비만(몸꽝)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문제이지만 상당한 유전적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전에 라면에 밥 말아서 먹고 양치질만 하고 자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전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죠. 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고자고 뒹굴기만해도 살 안 찝니다.

잘못된 편견이다에 저도 한표합니다. :(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은 역시 편견이고 위험한 일반화라는 데에 저도 물론 한 표 던집니다만, 그것이 뚱뚱한 저 자신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명백히 게으르고, 최소한 제 경우에 있어서만큼은 분명히 CY71님께서 말씀하시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여전히 부지런해질 마음은 전혀 안 생깁니다. 어쩌면 바로 이런 태평한 성향이야말로 진짜 ‘선천적’ 기질인지도 모르겠군요. (핑계 좋다~~)

PS: 좀 생뚱맞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선아를 좋아합니다. :)

PS2: 그러고보니 저는 ‘내 이름은 김삼순’인가 뭔가 하는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일이 없군요.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peccavi의 이미지

뚱뚱해도, 다리가 예쁘면, 짧은치마가 잘 어울리겠군... 랄라랄라~~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뚱뚱하다고 용서하고 말고할 외모가 아니기 때문에..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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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bear의 이미지

CY71 wrote: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뚱뚱한 사람 으로 보편화를 해보면요..

얼마전에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뚱뚱한 것에 대한 유전인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부모중에 두분이 뚱뚱할때 와 한쪽이 뚱뚱할때 자식이 뚱뚱할 확률이 있더군요..

그리고, 골격에도 문제가 있더군요..

좀 뚱뚱(보통 통통하다고 표현하더군요) 사람이 얼굴이 작으면 그 사람 자체가 뚱뚱하기보다는 통통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골격자체가 커서 실제적으로 살은 별로 없지만 앞에 말한 사람과 비슷한 통통한 사이즈 다면 그사람은 뚱뚱해 보입니다.

이걸 누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태어 났는데..

물론 자기 관리... 중요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mirr의 이미지

제가 현빈이라면....
저는 둘다 고릅니다.
돈있는데 뭘 못합니까....둘다 좋다는데........푸하하하

그런데...사실 그냥보면 려원이가 ㅤㅆㅔㄱ시한 몸매라고 생각하실텐데
오히려 살좀 통통~~하니 올라있고 풍만한 스타일이 훨씬 더 ㅤㅆㅔㄱ시합니다.
죽이지요......파문...... :oops:

결론은 전 김삼순 팬이며......여자친구가 엄청 싫어해도 티비붙잡고 봅니다..

ps: 아차차.....역시 뚱뚱한건 싫습니다. 하지만 통통한건 사랑합니다.
게다가 사랑하면 이상형따위는 사랑하는 연인에게로 맞춰진답니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앙마의 이미지

이런 예를 찾아보면 답은 나옵니다.
혹시 주위에 빼빼 말랐지만 게으른 사람을 알고 계신 분 없나요? 저도 언뜻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군요. 게으름은 사람 성격의 차이일뿐 비만의 절대적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일부 요인은 될 수 있겠지만요. 저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게으른 사람도 빼빼 마를 수 있습니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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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oblue의 이미지

게으르고 많이 먹고 맨날 뒹굴뒬굴하지만..
키-몸무게-100 = 20입니다..;;
라면에 밥말아먹고 양치만하고 자는 사람...이 접니다. 뜨끔했네요 ㅎㅎ..;

사실 살찔려고 보약도 먹고 운동도 해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안찌는걸 어쩝니까;;;

명백하게 편견입니다..;;;

그리고 전 가끔씩 김삼순이 당당하게 던지는 말들에 많은 공감이 가고 또 재미있어서 계속 봅니다.

Shaun Park

lazylady의 이미지

CY71 wrote:
요즘 "내 이름은 김삼순" 이란 드라마가 뜨는 모양이더군요.

하도 난리를 치길래 한번 봤는데... 확실히 웃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두번 다시 보기는 싫어졌습니다. 뭐라고 할까...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와 대다수의 폭탄을 위한 대리만족, 뻔해보이는 결말 등에서 결코 남성 취향의 드라마는 아니더군요. 전작인 '신입사원' 은 재미있게 봤지만 김삼순은 더 이상 안 볼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대다수의 몸꽝과 뚱뚱녀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결말이야 30대 뚱뚱녀 김삼순이 킹카인 현빈이랑 해피엔딩으로 골인하는 스토리일테고...

전 김삼순의 꼴을 보기가 싫습니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니 어쩌니 여성부와 대다수 여성들의 질책을 받을지라도 솔직히 김삼순이 싫습니다.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

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kldp 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유희진(정려원 분)' 을 차고 '김삼순(김선아 분)' 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저라면 유희진을 고릅니다.

용서하고 말고의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_-;; 여자가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가끔 여자들이 "옷 못입는 남자는 용서가 안되"나 "능력 없는 건 용서 안되"라는 말 참 어이 없는 말 아닌가요?

또 게으른 건 용서할 수 없다는 사고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hey의 이미지

게으름뱅이들은 예로부터 부당한 사회적인 탄압을 받아왔지요. 이제부터 우리가 투쟁하여 그들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야합니다!

하지만 투쟁은, 영 취미가 ..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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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n의 이미지

밥먹는게 귀찮아요. :roll:

뒹굴뒹굴 x2

앙마의 이미지

loblue wrote:
게으르고 많이 먹고 맨날 뒹굴뒬굴하지만..
키-몸무게-100 = 20입니다..;;
라면에 밥말아먹고 양치만하고 자는 사람...이 접니다. 뜨끔했네요 ㅎㅎ..;

사실 살찔려고 보약도 먹고 운동도 해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안찌는걸 어쩝니까;;;

명백하게 편견입니다..;;;

그리고 전 가끔씩 김삼순이 당당하게 던지는 말들에 많은 공감이 가고 또 재미있어서 계속 봅니다.

전 키-몸무게-100=12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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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ey의 이미지

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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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leda의 이미지

키-몸무게-100=0 이면 비만인가요?

배가 슬금슬금 나오긴 합니다.. ^^

앙마의 이미지

Quote:

용서하고 말고의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_-;; 여자가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가끔 여자들이 "옷 못입는 남자는 용서가 안되"나 "능력 없는 건 용서 안되"라는 말 참 어이 없는 말 아닌가요?

또 게으른 건 용서할 수 없다는 사고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외쳐주세요.

니나 잘해~~~!!!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저 드라마 자세히는 안봤는데,
얼핏 본 바 저에게는 김선아 분 정도의 몸매면 딱 괜찮습니다.

다 취향이 다른거죠..~.~

아.. 단지 몸매가 너무 비대한건, 욕심이 많아보여서 좀 그렇긴 하더군요..

근데, 정작 중요한건, 저같은 사람을 취향으로 하는 여자분이 없어서 문제라는 것-_-

안경 미소녀가 좋아~!

CY71의 이미지

안경 쓴 여자를 싫어합니다. 미소녀고 뭐고 안경 쓴 여자가 싫어요 ㅡㅡ;;

PS 체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체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이 게을러서 살찐 여자도 용서가 되나요?

warpdory의 이미지

CY71 wrote:
안경 쓴 여자를 싫어합니다. 미소녀고 뭐고 안경 쓴 여자가 싫어요 ㅡㅡ;;

PS : 체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체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이 게을러서 살찐 여자도 용서가 되나요?

게을러서 살 찐 거랑 용서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다 개인의 취향일 뿐인데. 좋아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증오하고 미워해서 용서할 필요가 있는 건가요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1day1의 이미지

CY71 wrote:
안경 쓴 여자를 싫어합니다. 미소녀고 뭐고 안경 쓴 여자가 싫어요 ㅡㅡ;;

PS : 체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체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이 게을러서 살찐 여자도 용서가 되나요?

그냥 혼자 생각하셔도 될 내용이네요.

살찐것도 그렇고, 안경쓴 것도 그렇고, 이것은 마치 제가 "CY71" 님 싫어요 하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차)

F/OSS 가 함께하길..

앙마의 이미지

CY71 wrote:
안경 쓴 여자를 싫어합니다. 미소녀고 뭐고 안경 쓴 여자가 싫어요 ㅡㅡ;;

PS : 체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체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이 게을러서 살찐 여자도 용서가 되나요?

부지런함과 마른 체형이 절대선이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편견입니다. 대체 왜 게으름을 절대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aladriel의 이미지

저도 뚱뚱한건 싫습니다만...

어짜피 개인차이니까요.. ^^;;

저도 귀찮아서 뒹굴뒹굴 X 4 인 상태가 많습니다만...

요즘엔 책 하나 가지고 뒹굴뒹굴 하는 편입니다.

7월달에는 플스2를 사서 뒹굴뒹굴 하는게 목표이구요.

가끔가다가 노트북가지고 뒹굴뒹굴 하긴 하지만..

이러면서도 제 뱃살은 용서가 안되고 있다는.(아 언제 빼지.-_-;)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netbee의 이미지

CY71 wr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으흠~ 편견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의 빈곤층중의 비만비율이 중산층이상의 비만비율보다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CY71님과 같이 생각해서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연구결과 부족한 여가시간과 급여... 그리고 단순반복노동 등 복합적인 환경요인이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빈곤층의 비만비율이 상류층보다 높았습니다.
몸관리를 안해서 뚱뚱한것보다는,
정말로 몸관리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굳이 빈민이 아니더라도 IT분야 종사자들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자기 몸 관리 하는게 맘만으로만 되는게 아닙니다.

세상을 탓하자는 건 아닙니다만, 분명 외적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논외입니다만....

오늘이 체 게바라가 태어난 날이더군요~! ^^

arboris의 이미지

CY71님 이력서 올려주시면, 제가 CY71님이 용서받을만한 사람인지 평가해 드리지요.

우분투가 좋아요.

지리즈의 이미지

전과거가 있는 여자는 봐줄 수 있어도,
순진한 여자는 용서가 안됍니다.
ㅋㅋ

또 한가지, 못생긴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집이 먼것은 용서가 안됍니다.
ㅋㅋ

"삼순"정도면 매력적이죠.
여자는 그 정도 체중이 있어야...
마른 여자는 싫습니다.

다... 개인 취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비만이 모두 개인만 책임인양 발언하신 것이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차리서의 이미지

loblue wrote:
키-몸무게-100 = 20입니다..;;

앙마 wrote:
전 키-몸무게-100=12예요. ㅡ.ㅡ

hey wrote:
전 25..

seoleda wrote:
키-몸무게-100=0 이면 비만인가요?

f : N × NZ
f(x, y) = x - y - 100
이런 함수 f를 사람의 키와 몸무게에 적용했을 때 함수값이 자연수로 나오는 경우도 있긴 있었군요. 저는 음수거든요. 그나마 최근에 체중을 꽤 많이 줄여서, 이제는 무려 -20 나옵니다.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coyday의 이미지

CY71 wrote: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못생겼건 뚱뚱하건 당신이 용서하고 말고할 권리 자체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그러하듯이 말이죠.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ed.netdiver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loblue wrote:
키-몸무게-100 = 20입니다..;;

앙마 wrote:
전 키-몸무게-100=12예요. ㅡ.ㅡ

hey wrote:
전 25..

seoleda wrote:
키-몸무게-100=0 이면 비만인가요?

f : N × NZ
f(x, y) = x - y - 100
이런 함수 f를 사람의 키와 몸무게에 적용했을 때 함수값이 자연수로 나오는 경우도 있긴 있었군요. 저는 음수거든요. 그나마 최근에 체중을 꽤 많이 줄여서, 이제는 무려 -20 나옵니다.

축복받으신 겁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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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orangecrs의 이미지

budle77 wrote:
앙마 wrote:
Quote:

얼꽝은 타고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몸꽝은 게으른 것이 원인이거든요.

편견입니다.
비만(몸꽝)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문제이지만 상당한 유전적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전에 라면에 밥 말아서 먹고 양치질만 하고 자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전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죠. 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고자고 뒹굴기만해도 살 안 찝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살안찌는 체질...
공익할때 제 밑으로 현역 한의사 한명(그냥 저랑 나이 터울이 넘 많아서 형이라 불렀습니다.) 들어왔는데 1년반 동안 'For Free'로 많은 치료(?)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매일 아침 침맞고... 부황도 떠주고^^;; 그 기간동안 병원은 안갔더랬습니다. 어쨋든...

제가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상담했는데 제 경우는 신경자체가 상담히 민감해서랍니다. 쉽게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에너지 균형의 근원이 혈이 기를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하고 그로 인해 근본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지 못한다는 말이였습니다. 물만먹어도 살찌는 사람도 마찮가지라더군요. 혈이 막혀 에너지를 배출하지 못하고 쌓인다는... 이는 체질에 따른 거라고 말하고요.

체질은 바꾸기보다 개선의 여지가 있는데 그 방법을 들어보니 거의 스님이 되라는 말로 밖에는 안들리더군요. 그형도 그냥 생긴데로 살아라 그러더군요... 그러다 병들면 병원가고...(자기도 그렇게는 못산다고....)

그나저나 한의학의 진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제 동기중 한명의 전날 단란주점에서의 방탕한 생활조차 집어 내더군요...

"형 나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그런지 오늘 몸이 찌뿌둥해... 침 한방 부탁해..."

진맥후...

".... 너 어제 집에 안들어 갔지? 좋은 밤?"

뭐 정기가 샌데나....ㅋㅋ

---------------------------------------------------
야!...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Quote:
안경 쓴 여자를 싫어합니다. 미소녀고 뭐고 안경 쓴 여자가 싫어요 ㅡㅡ;;

주제와 별 관계없는 서명에 왜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나요 ? :shock:
...

안경 미소녀가 좋아~!

FruitsCandy의 이미지

CY71 wrote: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와 대다수의 폭탄을 위한 대리만족, 뻔해보이는 결말 등에서 결코 남성 취향의 드라마는 아니더군요. 전작인 '신입사원' 은 재미있게 봤지만 김삼순은 더 이상 안 볼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대다수의 몸꽝과 뚱뚱녀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김삼순'이 대다수의 몸꽝과 뚱뚱녀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일 뿐이라고 한다면
당신은'신입사원'을 보며 어떤 대리만족을 하였는지요????

대리만족 안했다고 대답한다면

CY71 wrote:
한마디로 대다수의 몸꽝과 뚱뚱녀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일 뿐
이라고 단정지어 말한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아니라면 '신입사원'을 보며 무언가에 대리만족한 것이겠죠.
그렇다면 당신도 대리만족을 하는 부류에 속하는 똑같은 사람이 되겠군요.
이건 흑백논리가 아닙니다. 대리만족을 하면서 동시에 안할수도 없는 문제이니깐요.

결론은 이 쓰레드를 여신 분은
1. '신입사원'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던 부류의 사람이거나
2. 나는 되지만 다른 사람은 안 된다라는 기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나!

CY71 wrote:

kldp 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유희진(정려원 분)' 을 차고 '김삼순(김선아 분)' 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저라면 유희진을 고릅니다.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외치는 듯 하군요. 저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ps. 대리만족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 쓰레드를 여신분이 의도한 대리만족에 대한 뉘앙스로 본인에게 돌려준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전 뚱뚱한 몸꽝이 아니지만 전 김삼순을 즐겨봐요. 재미있어서 볼수도 있잖아요~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alwaysN00b의 이미지

김삼순 한번 봤는데

내용도 모르고 얼핏봤습니다.

...

김선아 보고 뚱뚱하다는 생각 전혀 못했습니다.

통통하다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극히 정상이었는데

얼마나 마른 여자를 원하십니까?

언제나 시작

chronon의 이미지

FruitsCandy wrote:
결론은 이 쓰레드를 여신 분은
1. '신입사원'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던 부류의 사람이거나
2. 나는 되지만 다른 사람은 안 된다라는 기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나!

신입사원을 포함해서 드라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o

nohmad의 이미지

CY71 wrote: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뚱뚱한 여자는 용서가 안된다
~~~~~~~~~~~~~~~~~~~~~~~~~~~~~~~~~~

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증오'를 신조로 할 경우에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뚱뚱한 여자', '안경 쓴 여자' 대신에 '유태인'이나 '흑인', '전라도' 등을 대입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 같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유럽에서는 선입관을 기초로 한 근거없는 증오는 발언만으로
처벌대상이 된다고 하죠?

증오범죄...

"밑줄에 부연설명까지 있지만,"

이는 다 자신의 취향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위한 방편이고,
그것의 발로라고 봅니다.

분명, 매우 잘못한 것이고, 용인되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이쯤되면, 본인도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으면서,
이쯤에서 그만하고,
이제부턴 정말 중요한 부분을 얘기해 보죠...

왜 골반이 아름다운 여자가 전통적인 미의 상징인지... :wink: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bus710의 이미지

저는 뭤보다... 말이 없는 사람만큼은 피하고 싶어요...

어제 만난 소개팅녀는 너무 말이 없었거든요-_-

뭐.... 진정한 문제의 발원은 처음 만난 사이에 "연애의 목적" 봐버렸다는 거죠......ㅠ.ㅠ

life is only one time

hey의 이미지

akudoku wrote:
저는 ㅤㅁㅝㅆ보다... 말이 없는 사람만큼은 피하고 싶어요...

어제 만난 소개팅녀는 너무 말이 없었거든요-_-

뭐.... 진정한 문제의 발원은 처음 만난 사이에 "연애의 목적" 봐버렸다는 거죠......ㅠ.ㅠ


제가 아는 사람도 이제 막 친해지는 중의(요즘 말로 작업중의) 여성분과 멋모르고 연애의 목적을 봤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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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threeyears의 이미지

음수 음수 음수 음수 음수 음수 음수...........OTL

어려웠지만 갈수록 재미있어~

myueho의 이미지

Quote:
연애의 목적

이게 뭐에요?
warpdory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이제부턴 정말 중요한 부분을 얘기해 보죠...

왜 골반이 아름다운 여자가 전통적인 미의 상징인지... :wink:

골반이 아름답다는 것은 그만큼 나중에 출산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뒤틀리고 비뚤어진 골반은 난산의 한 원인이지요.

그래서 출산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다시 성적으로 끌린다는 얘기가 되고(남자들이 여자 가슴을 먼저 보게 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가슴이 있어야(비정상적으로 큰 것 말고) 수유에 유리합니다.) 이것은 다시 요즘 흔히 말하는 '섹시하다' 라는 것과도 연결되거든요.

실제로 엉덩이 와 허리 비율이 1 : 0.7 인 경우가 이상적이라고 하며, 또, 남자들이 여자에게 가장 끌리는 비율이라고도 하더군요.

솔직히 요즘 보면 너무 마른.. 아니 삐쩍 꼴은 여자들이 많습니다. 운동은 하지 않고, 먹지는 않고 ... 그러니 나중에 제대로 뭐든 하겠습니까 ? 조금 힘든 일 시키면 '어지러워요' 이러기나 할 뿐이죠.
학교 다닐 때 40 kg 도 안되는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저녁 때쯤 되면 눈이 퀭... 해지더군요. 그래서 뭐 좀 먹어라.. 라고 하면 살 빼야 한댑니다. -_- 대체 뭔지...
요즘엔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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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myueho wrote:
Quote:
연애의 목적

이게 뭐에요?

이번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좀 야하다고 하더군요.

- 아무래도 저 영화를 보신 분은 ... 뭔가 노림수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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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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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bus710의 이미지

myueho wrote:
Quote:
연애의 목적

이게 뭐에요?

어떤 고등학교에 여교생이 오고 파트너 쉽을 이룬 선생이 마구 대쉬해서.... 결국 coupling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뻔한 내용의 영화인데.....생활연기라고 해야할지-_-

박해일의 능글 맞음이....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다만.... 왠만한 관계의 여성이 아니라면 같이 보기 힘들정도의 베드씬이 있습니다. <= 이거 스포일러 아니죠?

전 이제.....틀렸어요ㅠ.ㅠ 돌아와 JSS~~~!! ㅠ.ㅠ

life is only one time

chadr의 이미지

게으른건 죄가 되지 않지만 그 게으름으로 인해서 남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게 죄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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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hey의 이미지

부지런으로 인해서 남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것도 죄지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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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bus710의 이미지

모든 일은 과유불급 입니다.

더 논쟁할 이유 있나요^^;;

life is only one time

dgkim의 이미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얘기일까?)

뚱뚱해지고 싶다.
(하루 담배 반갑이상 + 머그컵 커피(4.4.4) 하루5잔이상 + 불규칙한 식사 + 폭식 + 01시 이후 취침 + 하루1회 도보 2 km + 영양가 부족한 점심(인스턴트 도시락) + 전혀 없는 운동)
(위에서 식사와 운동을 해결해서 퉁퉁불리고 싶은데..)

(08:30에 하는 MBC방송만 보는..)

dgkim의 이미지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살이 잘 붙는 사람은 진짜 물만 먹어도 살이 붙나요? :roll:

mirr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전과거가 있는 여자는 봐줄 수 있어도,
순진한 여자는 용서가 안됍니다.
ㅋㅋ

또 한가지, 못생긴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집이 먼것은 용서가 안됍니다.
ㅋㅋ

저또한 동감하는 바입니다.
연애라는것이 일종의 마음을 열고 상대방과 마음대 마음으로 교류를
하는것인데 그것도 어느정도 경험과 스킬이 필요하지요...

여자친구가 엄청 순진해서 속에 있는 말도 잘 안하고,
느낀 감정 그대로 쌓아놓으며, 애정전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
스킨쉽을 너무 부끄러워한 나머지 목석처럼 군다면,
게다가 집이 멀어서 집근처 스킨쉽또한 마음놓고 할 수 없다면....
(스킨쉽이라함은 키스....정도?? ㅡ,.ㅡ:::::::: )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상처를 입을 수 있거든요..

Quote:
이번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좀 야하다고 하더군요.

- 아무래도 저 영화를 보신 분은 ... 뭔가 노림수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야한영화를 보고 나서 잘만 말하면 훨씬 더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영화보고 나서 영화에 대해 얘기하면서 평소 남녀가 궁금했던것들을
적정 범위에서 서로 논의해 본다면............이런걸 노린걸까요???? :oops: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byung82의 이미지

dgkim wrote: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살이 잘 붙는 사람은 진짜 물만 먹어도 살이 붙나요? :roll:

^^; 뭐 진짜 물만먹어도 찐다는것 거짓말이지만.. 좀 평균적인 체중인 사람보다 확실하게 다이어트나 기타 등등에 실패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25살 넘어서 살찌기 시작했는데 0.1 t 까지 가봤습니다.

한 30K 이상 쩌본적도 있고

그때 생각은 와 물만먹어도 찐다고 생각한적도 많은데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음식조절이나 기타 등등에 실패하는경우

요요현상도 심합니다 ㅠ.ㅠ

지금은 좀 빼서 0.1 t 밑으로 떨어졌지만 아직도 많이 빼야 합니다.

살찌신분들은 음식 조절 조금만 잘 못하셔도 금방 살이 찝니다.

저도 요즘 먹고 싶은것 참고 운동 식이요법으로 조절중입니다.

그래서 저도 김삼순이 너무 많은 공감대가 현성됩니다. 6^:

저처럼 나중에 찐 사람들은 자기 실패인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체격이 나가신분들도 많아서 꼭 살 찐 사람이 게으르다고 말하기는

뭐한것 같습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dgkim wrote: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살이 잘 붙는 사람은 진짜 물만 먹어도 살이 붙나요? :roll:

물만 먹어도 살이 붙지는 않지만, 체질상 영양흡수가 무지하게 잘 되는, 고효율의 체질이 있습니다. 제가 좀 그런 체질인데... 남들보다 특별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안 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헬스장 트레이너는 '더 운동해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반면에 제 동생이나 아버지는 밤새 뭐 먹고 자도 아침이면 그대로입니다. .... 에너지 흡수율로 봐서는 별로 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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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에너지 소비율도 개인마다 다르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먹은게 다 소진되는 체질도 있고 운동해도 먹은게 소비가 다 안 돼는 체질도 있지요...
개인 마다 다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르네 젤 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약간 통통할때가 이뻤어요...
시카고에서 르네 솔직히 별로 였어요...연기는 좋았는데 마른 르네라 별로 정이 안가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exilan의 이미지

전 요즘 저 공식에 넣어보면 0 부근에서 오락가락하는데요,
카야 변함없건만 변위가 -5 ~ 20 사이걸랑요.

옛날엔 삐쩍 말랐었기 때문에 동창 녀석들 만나면 절 알아보질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지금이야 허리 사이즈가 4인치쯤 늘었으니 넉넉한 몸매죠.

아무튼, 그 살 안찌는 체질이란 것도 쉽게 바뀝니다. 방심하지 마시길.

그나저나 초딩 시절에 저한테 오징어니 쥐포니 콩나물이니 하는 별명 붙여줬던 녀석들은 요즘 몸매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

동지여, 우리가 있다!

purple의 이미지

exilan wrote:
전 요즘 저 공식에 넣어보면 0 부근에서 오락가락하는데요,
카야 변함없건만 변위가 -5 ~ 20 사이걸랑요.

옛날엔 삐쩍 말랐었기 때문에 동창 녀석들 만나면 절 알아보질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지금이야 허리 사이즈가 4인치쯤 늘었으니 넉넉한 몸매죠.

아무튼, 그 살 안찌는 체질이란 것도 쉽게 바뀝니다. 방심하지 마시길.

그나저나 초딩 시절에 저한테 오징어니 쥐포니 콩나물이니 하는 별명 붙여줬던 녀석들은 요즘 몸매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

맞습니다. 저도 30년 넘게(성장기는 제외해야 하나?) -20 ~ -10을 유지하였습니다만, 요즘은 +10을 넘기기도 합니다. 몸무게야 좀 여유가 있지만, 배가 나와서 허리가 굵어지는 거는 정말 문제더군요(마른 몸매에 배 나오는 건 더 끔찍합니다). - 뭐 어른들은 체격 좋아졌다고 좋아합니다만....

지하철 타려고 뛰다가 숨차는 것도 느끼고, 또 당뇨를 조심하라는 의사의 권고도 있었고(식후 혈당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한국 사람은 마른 체격도 당뇨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충격이었죠.) 좀 반성하며 밤에 뭐 먹는 거 줄이고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10년 가까이 든 버릇이라 고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먹는 거 참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정리하자면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식생활에 신경을 안 쓰거나 운동을 게을리하는 등 방심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alsong의 이미지

물만 먹어서 지방만들어낸다면 세포를 분석해서 지구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전 비만(현재 과체중)에 거의 근접해서 살빼고 있는 중 입니다.
32인치의 바지에 단추가 터지더군요. 5년사이에 10Kg늘었네요 ㅋㅋ.. 위기감을 느끼고 측정결과 11Kg의 쓸때없는 지방이 붙어 있다네요..

1주일에 5일은 2-3시간씩 운동하고 있는데 그렇게 안빠질것 같은 뱃살이 눈에 띌정도로 빠지는군요. 불과 일주일 반을했는데....
운동으로 빼서 그런지 배둘레는 줄은게 확실한데
몸무게는 거의 변화가 없네요...
밥은 3끼 꼬박꼬박먹고 커피2잔... 간식은 안먹고....

앞으로 2주일만 더하면 32인치 바지에 손바닥하나 더들어갈듯...

1주일에 두번은 관악산 삼막사에 갔다옵니다. 절밥도 먹고....
새벽에 마루에 앉아 염불+시원한바람+커피한잔 죽이더군요.
자꾸 가고 싶어지네요. (별이상한게 중독되네요 ㅋㅋ)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dgkim의 이미지

warpdory wrote:
dgkim wrote: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살이 잘 붙는 사람은 진짜 물만 먹어도 살이 붙나요? :roll:

물만 먹어도 살이 붙지는 않지만, 체질상 영양흡수가 무지하게 잘 되는, 고효율의 체질이 있습니다. 제가 좀 그런 체질인데... 남들보다 특별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안 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헬스장 트레이너는 '더 운동해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반면에 제 동생이나 아버지는 밤새 뭐 먹고 자도 아침이면 그대로입니다. .... 에너지 흡수율로 봐서는 별로 안 좋죠...

위의 볼드된 부분이 바로 요점이죠..

그래서 저같은 사람은 살붙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른 사람들이 바로 사회악인데.. 저효율.. 밥 많이 먹고 기초대사로 모두 소비해 버리는..

저는 생활 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여성들은 왜 살빼려하는 것일까.. 몸 움직이는 게 무거워서 그런가?

(그나 저나 요즘은 위장이 줄어서.. 몇일 전엔 콜라한캔 먹고 몇분뒤 배터지는 줄 알았더라는..)

(KLDP인들이 뚱뚱한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하려는 음모.. 배후에는 dgkim이 적당한 사람을 차지하겠다는 욕망이..)

앙마의 이미지

Quote:
마른 사람들이 바로 사회악인데..

이런 표현은 자제하심이...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yglee의 이미지

욕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싫습니다.

TV라서 말을 곱게 써야된다는건 아니고 현실에서도 그렇게 말 거칠게 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편이라 김삼순씨가 별로 좋게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김삼순씨 정도의 체형이면 그렇게 뚱뚱한 편이 아닌듯 싶은데요.

다른 연예인들처럼 너무 마르면 오히려 안쓰러워보이던데... -_-;

dgkim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마른 사람들이 바로 사회악인데..

이런 표현은 자제하심이...

알겠습니다..

그리고 마른 사람들 중에서 물론 필요한 에너지만큼 먹고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같이 많이 먹고, 기초대사로 다 없애 버리는 에너지 낭비자도 있어서...

살 잘 붙는 사람은 축복 받은 사람들 :lol:

byung82의 이미지

역으로 살 안찌는 사람도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저희 같은 체형에는 ^^:

적당하 몸매 유지가 제일 좋은것 같군요

아흑 전 아직 20K를 더 빼야 합니다. ^^:

허리 무릅관절 살찌고 나니 다 나뻐지는군요

budle77의 이미지

저도 8Kg 정도 살이 불어난 뒤에 몸이 많이 안 좋아진것 같습니다.
우선 무릎이 자주 아프더군요.

더군다나 더 큰 문제는 옷을 새로 사야한다는 겁니다. ㅜ.ㅜ
아직 몇년은 더 입을 수 있는 바지들과 날렵한 몸매를 과시했던 면티, 남방들...

가대기의 이미지

저도 봤습니다. 몸이 그렇게 안타까웠나요. 제 보기에는 무난하더라는.. 그런데 더이상 보지않을것 같습니다. 집에 텔레비젼도 없거니와
애정 문제로 옥신 각신하는것은 제가 잘 보질 못합니다. 좀 멀리하려는
거참 이상하게 근질 근질 거려서요. 하긴 어떤사람은 그런 정서가 고쟁이라고도 말을 건네는 사람도 있습니다. 푸하하

체질이라 뭐 예전에 어떤 설을 읽어보니 보통 규칙적인 식사나 생활습관 혹은 유전 형질등등의 요인에 의해 몸이 비축에 비중을 두는 체질로 변화하거나 그런 형질을 타고날수가있다고하더군요.

저 또한 주위 에서 보통 말하는 잘붙는 습성입니다. 그러나 일차 산업에 주로 있다보니 한가할때는 찌고 바쁠때는 빠지는 순환을하고 있죠
제 아버님을 볼때도 농사 짓고 계시지만 겨울에는 한 이삼십킬로그람정도 불었다. 한여름과 가을철에는 쇄골이 드라날정도로 기복이 심합니다. 그러고 보면 그것도 체질인가 봅니다.

하여간 음 전 그정도 몸이 참 좋게 보이던데요. 전 군대갈때 백칠십에 오십사킬로그램 지금은 칠십오정도 나갑니다. 칠십이하로는 잘빠지지도 않지만 아직까지 몸무게때문에 고통을
받은적은 드문듯합니다. 너무찌면 빼면 그만이고. 그것은 적당한 활동과 음식 조절을 하면 비교적 간단하던데요.
하긴 국물음식은 거의 없고 김치 된장 주로 된장에 채소류들을 찍고 발라먹는것을 좋아 합니다.몸에 무리도 거의 없고요.

진주에서 막일 할때도 일하시던 아주머니 뭐라할까요. 통통한것은 아닌데 통뼈 기골도 장대하고 힘도 다른 남자 일꾼듯과 거의 같은 양을 해치우던 건 그런 여자가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정서나 기타 노리는 목적으로나. ㅋ

mirr의 이미지

그러고 보니까 오늘 우리 김삼수이~ 하는 날이구만요~
혹시 삼수이 홍보차 쓴 글에 낚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네요..

근데 사실 전 김삼수이~보다 현빈이가 훨씬 더 맘에 들더군요..
현빈 꽤나 멋있으삼....마치 나같은................................

좀 너그럽게 봐주세요...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codebank의 이미지

무슨 드라마길래 이렇게 스레드가 길까하고 찾아봤더니 그시간엔 EBS에서 하는
다큐멘터리나 KBS1을 보고 있는 시간이군요.

참... 궁금해서 그런데 요즘도 드라마에 감초처럼 조폭들이 등장하나요?
조폭이 있다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면서부터 그런 드라마는
구역질이 나와서...(당연히 저는 폭력배 놈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 자체가
드라마 스토리로 나오면 토가 나오죠. -사람이 할짓이 아닌 짓거리같아서...- 으~~
생각만해도 헛구역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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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byung82의 이미지

아직 4편 밖에는 안했지만..

드라마 구조상 조폭이 등장할 이유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

한번 다운로드 해서 보세요

김선아 짱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요즘은 디바이스(티브이)나 드라이버(티브이 볼생각)가 없기때문에 연속극은 별로 안보는 편입니다.가끔 다운 받아서 보거나 하죠 애니메이션이면 몰라도 그냥 시트콤(프란체스카라던가) 정도 보는 편이고 일일 연속극이나 미니시리즈나 주말 연속극이나 거의 이야기가 상투적이여서 이런 상황이면 이렇게 전개가 될꺼야 생각하면 거의 그대로 되기 때문에..별로 보지 않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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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u의 이미지

exilan wrote:
아무튼, 그 살 안찌는 체질이란 것도 쉽게 바뀝니다. 방심하지 마시길.

전 자매가 체질이 순식간에 바뀐걸 목격했습니다

어릴때는 언니는 뚱뚱했고 동생은 날씬했는데

나이가 드니 언니는 40 키로도 간신히 나갈정도로 마르게 되었고

동생은 매우 통통해 졌습니다.

신기하더군요..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통통한 여자가 좋은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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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죠커의 이미지

잘찌는 체질과 잘 안찌는 체질은 대부분 근육량과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모의 체형과 체질과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이제 점점 유전보다는 생활환경 자체의 유사성으로 결론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ongiKeam의 이미지

CY71 wrote: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와 대다수의 폭탄을 위한 대리만족, 뻔해보이는 결말 등에서 결코 남성 취향의 드라마는 아니더군요.

상당히 위험한 사고의 소유자이시군요.
변형된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느끼셨다면 드라마를 좀 더 보셔야 할 듯.
이것은 가능성 - 그닥 예쁘거나 몸매가 좋지 않은 여자도 공주가 될 수 있다 - 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의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성으로 채워져 있는데 그 다양성을 무시하는 풍토가 만연한 현실에 던지는 '작은 콩알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뻔해보이는 결말이면 남성 취향의 드라마가 될 수 없나요? 그런 일반화는 당신을 망하게 할지도 모르니 빠른 시일 내에 생각을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겁게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천려의 글을 보니 확 짜증이 밀려오네요.
'김삼순' 재밌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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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take what you would.

alwaysN00b의 이미지

chronon wrote:
FruitsCandy wrote:
결론은 이 쓰레드를 여신 분은
1. '신입사원'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던 부류의 사람이거나
2. 나는 되지만 다른 사람은 안 된다라는 기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나!

신입사원을 포함해서 드라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o

+1

언제나 시작

앙마의 이미지

CN wrote:
잘찌는 체질과 잘 안찌는 체질은 대부분 근육량과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모의 체형과 체질과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이제 점점 유전보다는 생활환경 자체의 유사성으로 결론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8&article_id=0000010825&section_id=001&menu_id=001

그럼 이런 유전자의 존재는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요? 유전이 비만의 절대적 요인이 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상당 부분의 사례에서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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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앙마의 이미지

yaboy wrote:
CY71 wrote: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와 대다수의 폭탄을 위한 대리만족, 뻔해보이는 결말 등에서 결코 남성 취향의 드라마는 아니더군요.

상당히 위험한 사고의 소유자이시군요.
변형된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느끼셨다면 드라마를 좀 더 보셔야 할 듯.
이것은 가능성 - 그닥 예쁘거나 몸매가 좋지 않은 여자도 공주가 될 수 있다 - 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의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성으로 채워져 있는데 그 다양성을 무시하는 풍토가 만연한 현실에 던지는 '작은 콩알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뻔해보이는 결말이면 남성 취향의 드라마가 될 수 없나요? 그런 일반화는 당신을 망하게 할지도 모르니 빠른 시일 내에 생각을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겁게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천려의 글을 보니 확 짜증이 밀려오네요.
'김삼순' 재밌기만 합니다!!

CY71님의 상당수의 글에서 극우에 가까운 매우 보수적인 시각의 사고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보수적인 것이 꼭 나쁜것은 아닐 것인데 그게 극단으로 치우치면 매우 위험한 건 사실입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전 CY71님의 글에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이에 대한 증오마져 느끼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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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dgsquare의 이미지

전 뚱뚱하고 마르고 를 떠나서, 그 사람의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뚱뚱하거나 외모가 뛰어나진 않은 사람이라도, 이미지가 좋으면 오래볼수록 좋아지는 그런거 있잖아여 -o-

물론, 처음 볼때는 미인들이 단연 돋보이지만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