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하니 시간은 흘러가있다더니 이말을 요즘 새삼느낀다.
벌써 결혼한지 열흘이나 지났단다.
오전에 일어나면 항상 옆에있는 그녀를 보면서 '흠.. 내가 결혼한게 맞나
보군'하며 다시금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놀라곤한다.
글쎄 처음신혼때는 인사다니느라 바쁘다고들 하더라고.. 우리역시 마찬가
지여서 근래들어서야 조금 우리시간을 가질수 있게되었어.
뭐 예전에는 막연하게 결혼하면 어떻게 지내야지 하는 생각이 지금에서는
현실화 되고있으니 이런 묘한기분또한 요즘에 마구 느끼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