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뱅이가 얼음판을 톱질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울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 얼음밑에는 물고기가 없을 것이다 "
술주정뱅이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톱질을 시작하는데 또 다시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 내가 말했지?? 거긴 물고기가 없다니까.. "
술주정뱅이가 다 둘러보았지만 개미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톱을 들었다.
얼음에 톱을 갖다 대기도 전에 아주 화난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