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듯 밤새도 수당 못받는 현실에…IT노조 ‘야근증명 앱’ 만든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4294.html
"아이티 노동자들은 한 주에 평균 55.9시간, 1년에 3000여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노동시간(1766시간)은 물론이고, 국내 다른 업종 노동자들의 평균 노동시간(2243시간)보다도 훨씬 길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조사 대상자의 76.5%가 “(추가 노동에 대해)전혀 보상 받지 못한다”고 답할 정도로, 아이티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아이티 산업노조가 노동자 스스로 야근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 것은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기 위해서다. 아이티 산업노조는 “우리 야근을 우리가 증명하자”는 취지로 지난 22일부터 개발자를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