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왕재산 사건에서 북한과 남한간에 통신에 스테가노그라피 기술이 사용된 사실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왕재산은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산으로, 김일성이 1933년 이곳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주제로 연설했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압수된 문건 중 40여건에 스테가노그라피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발표되어 신문에 나온 동작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DSpace5.0Full" 폴더에 있는 "data.hdr" 파일을 "data.exe"로, "setup.bmp" 파일을 "set.bmp" 로 각각 변경
2. "Recycled" 하위 폴더인 "data.."폴더에 있는 "upgrade.exe" 파일 실행하여 암호, 복호화
이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doc 파일을 txt로 상호 변환한 다음, 지메일 등의 외국계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유에스비 드라이브에 인스톨 전의 씨디스페이스 파일 중 일부에 끼워넣은 다음 실행할 때마다 이름을 바꾼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씨디스페이스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