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공학과 3학년이고, 현재 동기친구들과 C++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요.
그냥 막연히 '책 하나 끝내서 개념 한 번 훑자~'식으로 열혈 C++ 사서 진도 빼고 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여럿이서 하는 스터디의 이점을 잘 못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 프로젝트같은걸 잡으면 조금 벅차더라도 재미도 있고, 끝냈을 때 보람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괜찮은 주제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ACM-ICPC에 문제들이 많다길래 찾아보니까
최대한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다면 그다지 코딩도 이쁘게 할 필요도 없고, 클래스 개념도 쓰이지 않는 것 같아서(C로도 전부 해결가능한 문제들이더라구요)
이번 C++ 프로젝트 주제로는 별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테트리스를 만들어보라는데..
괜히 콘솔창에다가 그래픽 요소 우겨넣을라고 clrscr() 엄청 써댈까봐 그것도 별로 맘에 드는 주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