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리누기에서는 넷라디오 닷컴에서 스팅 노래가 흘러 나오고,
나는 지금쯤 자고 있을 나의 사랑스런 친구에게 멜을 쓰다가는
그만 리셋을 하구 말았다... 글구 KLDP로 와서 낙서 한 장을
올린다.
차가운 겨울 하늘과 빨간 복사선을 내뿜는 난로와, 그리고 집 아닌
어딘가에서 구부정한 어깨로, 졸린 눈을 비벼가며 한동안 자신이
타이핑한 것들을 노려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제기랄 밤은 왜 사람을 상념에 빠지게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