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PC($100 랩탑)를 실물로 보다.

권순선의 이미지

OLPC(One Laptop Per Child)는 $100 노트북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CE Linux Forum의 Embedded Linux Conference '07에 참석중인데 참석자 중 한사람이 OLPC의 개발자라 실물을 가지고 왔길래 저도 직접 만져보고 잠깐 사용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OLPC는 외부 재질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고, 보기보다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HDD 대신 플래쉬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무엇 때문에 무거운지 잘 모르겠네요.

카메라도 달려 있습니다.

XO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였는데 화면상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에 프로그램들이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화면 가운데 원형으로 된 부분에서 프로그램이 뜹니다. 속도는 상당히 느리더군요.

화면을 완전히 접어서 타블렛처럼 쓸 수도 있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화면이 90도로 회전하기도 합니다.

키보드입니다. 아이콘으로 펑션키를 대신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OLPC는 일반인에게 직접 판매는 하지 않으며 개발자들에게 개발용으로 노트북을 보내 주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www.laptop.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예진아씨의 이미지

하지만 키보드는 좀 심각하군요 -_-;; 입력의 편리성보다는 간단한 방수가 목적인가요?

저기에 교육용 KDE가 설정된 리눅스를 깔아서 애덜한테 주면 안되려나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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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OLPC의 운영체제는 리눅스이고, XO에 GNOME의 구성 요소들이 대다수 사용되었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근데 무선 인터넷 보다는 모뎀을 통한 인터넷이 현실적이지 않은가 싶은데...
그래도 나름 괜찮네요. 성능이나 기능이나..

danskesb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는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중 한 대만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도 그 네트워크 전체에 인터넷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moonend의 이미지

생각해보면, 고진샤 노트북 제품보다 이용 활용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기록, 웹 검색 등에 있어서는 더 기대가 됩니다.

bus710의 이미지

왜 무거운가... 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개발도상국이라면 대체로 전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전달될 것이라는 나라마다 전원 전압이 모두 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배터리 같은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노트북에 비해 뭔가 다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jachin의 이미지

예전에 보면 핸들이 있어서, 돌렸을 때 자가 발전이 되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마 내부에 프리볼트 정류회로와 안정기, 자가 발전을 위한 장치가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까나리의 이미지

일반인에겐 $200 로 판다고 루머가 있었습니다. 1대는 본인이 갖고, 1대는 어려운곳 보내준다고 ...

관세없이 $200 이라면 장난감으로서 확 끌리는데요? ㅎㅎ

http://kkanari.egloos.com/

ATOM의 이미지

그 정도면 충분히 해볼만 하겠네요...ㅎ

ydongyol의 이미지

일반인에게 팔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급만 안딸리다면(그럴린 없겠지만) 많이 찍어내면 낼수록 가격은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정식 총판이 생겨서 수입을 하지 않는다면.. 대략 난감..
ebay 같은 데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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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oon의 이미지

전 이거 보고 예전에 tv에서 광고 하던 어린이용 학습기가 딱 생각이 나네요.. 녹색이 들어가서 그런가 ... ^^;;
개인적으로 개발도상국이면 인터넷 회선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인터넷을 할까 궁금하네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어렸을때 모뎀으로 통신하다 엄청난 전화요금으로 엄청 깨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 ㅎㅎㅎ)

P.S 첫번째 사진에서 컴퓨터를 들고 웃고 계시는 분이 권순선님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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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지말자~~!!! 아자아자~~
불태우자~~ 모두 새하얗게 될때까지~~~
the frontier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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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지말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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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ank의 이미지

seunghoon wrote:
P.S 첫번째 사진에서 컴퓨터를 들고 웃고 계시는 분이 권순선님이신가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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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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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ydongyol의 이미지

어제 대조영에서 나오는 어느 배우분 아니던가 하는 생각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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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누구...를 이야기하시는지? 부디 잘생긴 배우이기를 바랍니다. -_-;

sakuragi의 이미지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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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oon의 이미지

어디서 본듯하다 했는데 ydongyol님께서 확 풀어주시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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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e의 이미지

HW를 어떻게 꾸미냐고 중요하지만 쉽게 쓸 수 있는 SW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교육을 시키기 힘들겠지요.

그러면에서 XO라는 UI를 만든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http://joone.net/blog

seethewind의 이미지

당췌 이거 시스템 종료는 어찌 하는겁니까 -_-?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까나리의 이미지

vmware server 설치하고 있습니다.

http://olpc.download.redhat.com/olpc/streams/sdk/build385-20070407_0019/livecd/

여기서 livecd 받아서 부팅해봐야겠네요, 궁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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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의 이미지

근데 순선님 얼굴에 살이 좀 붙으셨나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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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이거 스펙이 상당히 괜찮은데요? 화면이 1200x900입니다. 문서 작업용이나 간단한 개발용으로는 제격일 것 같습니다. 200불 주고 살 수 있다면 하나 사 보고 싶어지네요.

ydongyol의 이미지

# Liquid-crystal display: 7.5” Dual-mode TFT display
# Viewing area: 152.4 mm × 114.3 mm
# Resolution: 1200 (H) × 900 (V) resolution (200 dpi)
# Mono display: High-resolution, reflective monochrome mode
# Color display: 800 (H) x 600 (V) or greater transmissive color mode
# Power Consumption: 0.1 Watt with backlight off; 0.2-1.0 Watt with backlight on

7.5” Dual-mode TFT display 네요.. 이런것도 있었군요...
모노는 high 레솔루션.. 컬러는 로우..
하나로 두가지 방식으로 동작하는 lcd라..
모노로 쓰면 해상도는 올라가면서 전원은 절약되는 이점이 있다..
이런부품을 쓰면 단가가 상당할텐데..

조금 아쉬운게
cpu만 좀더 빨랐으면 200달러에 사서 쓸때가 많을꺼 같은데..
나중에 cpu오버클럭하거나 업그래이드 하는 일도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한가지 더 아쉬운건
cpu를 꼭 x86호환계열로 해야 했나 이건데요..
알다시피 x86은 전력을 많이 먹죠..
어차피 os를 다시 만들꺼면 arm이나 mips계열쪽으로 하면 좋았을꺼 같은데..
윈도우 깔것도 아니고 왜 x86계열로 했는지..
AMD가 얼마나 싸게 해준다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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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모노가 high resolution이라면 이것 상당히 욕심이 납니다. 1200x900 해상도를 세로로 놓고 본다면 해상도 좋은 pdf 리더로 쓰기 알맞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랩탑을 쓰다보면 필요한 것이 책과 비슷한 문서 뷰어 기능인데 요즘 유행인 와이드 화면으로는 랩탑으로 문서를 읽는데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죠.

olpc 관련 사이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하나 궁금한 것이... 이것을 적절한 시점에 retail로 내 놓는 것도 괜찮지 싶은데 (마치 원서들 중 몇가지가 international edition과 us edition으로 차별화되어 팔리듯이요.) 시장 가격으로 출시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제 개인적으로는 요즘 나오고 있는 UMPC보다 olpc가 훨씬 마음에 끌리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잠깐 vmware로 돌려보니 쓸만 합니다. 너무 저학년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원래 olpc의 디자인 컨셉이 그러니 여기에 토달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배포본은 sugar라는 이름으로 레드햇 리눅스에 기반하고 있고 gnome classic 환경도 들어가 있습니다. 터미널과 웹 브라우저까지 쓰기 딱 좋습니다. 이거 언제 retail 판매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200불 주고 나도 한대 다른 어린이도 한대.... 괜찮은 donation 방법인 것 같습니다.

pung96의 이미지

200불 주고 산다음에 다른 OS올려도 좋겠네요

ori9의 이미지

4월자 IEEE Specrum magazine을 보니까 특집기사가 나왔더군요.
무선랜은 802.11s draft로 1.2km까지 도달하고 각 무선랜카드가 router로 동작해서 mech network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한다고 합니다. 흥미롭고 의미있는 해결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200불에 구할 수 있다면 꼭 구해보고 싶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에누리 사이트 화단에 출시 예정 상품으로 떠있네요.
출시일이나 가격은 미정으로 되어 있고 두대를 구매해서 한대만 사가는
방식으로 판매 할려고 하나 봅니다.
여기서 판매을 기다려 보심히..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056245&cate=0404&fb=1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youtube.com/watch?v=BBoghPvyhts

이크기에 1200x900의 해상도에 흑백 전환가능에 이정도 내충격성에 방수 방오까지 가능하다니...
하드웨어의 완성도가 너무 좋군요.
젠장할, 너무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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