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위키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gsong의 이미지

회사에서 문서 정리나 자료 정리 등에 위키를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게임회사인데, 기획이나 기타 아이디어 수집 등에 위키가 참 적절해 보이거든요. 개발은 물론이구요.

실용성도 있고, MoniWiki 같은 경우는 블로그 형태로 사용해서 업무 일지등도 남길 수 있구요.

그래서 위키 사용을 건의를 해보려고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위키의 처음 진입장벽이 좀 있지 않습니까?

그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위키를 사용할 경우 이런 이런 점이 좋아졌다 같은 걸 겪어 보신 분들이 계시면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사람들 설득하는 데는 실제 사용의 예를 드는 거 보다 더 나은 게 없어서 ^^:

eminency의 이미지

쓰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딱히 효과가 있다고 말하긴 힘든 거 같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위키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는 점이 크고...
개념보다 위키 사용 형식이 익숙치 않다는 점도 힘듭니다.
가끔 아무 형식없이 그냥 copy&paste로 붙여넣는 사람도 있는데... 참 무지 답답하더군요 -_-;;;

위키의 사용 목적에는 다들 공감을 표시했으나 막상 점점 개판이 되어 가는 듯 해서... 힘든 것 같습니다.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eek의 이미지

저희 회사는 모든 일정진행과 개발 프로젝트를 위키로 관리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사용하기 전 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위키에 있는 내용들만 모아서 문서 만들기도 좋구요
저희 회사에서 blog는 사용않해서 잘 모르겠네요 ^^

참고로 저희회사는 인터넷 메일개발 회사입니다.

Perl 만세~~~

지아의 이미지

저도 회사에서 써보려고 설치까지 하긴 했지만.. 결국 일반 게시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키 잘 활용만 한다면 훌륭하지만 위키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소용 없을꺼 같습니다.
물론 의지가 있고 부지런한 분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글 마다 수정해서 기반을 잘 다져놓는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는 있겠지만 저는 게을러서.. :oops:

#kill -9 world

nairs의 이미지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가 위키란 것을 사무실에서 쓰고 있으니 지나가다 보고는 이게 뭐냐뭐 호기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런이런 거라고 설명을 할때는... 수긍을 하는듯이 보이다가...
자기는 익숙한 게시판이 좋다면서 그러더군요,... ㅡㅡ;;

위키를 또다른 게시판의 형태 그 이상은 보지를 않는 다는 것이 문제더군요..

쩝... 기존의 게시판과는 아예 개념이 다르므로 말로 설명해서 이해하는것과 직접 써보는 것의 차이가 큰만큼... 직접 써보게 하는것이 최고인듯...

그래서 제 친구놈 몇놈과 옛날 제 사수랑 몇몇은 위키에 홀랑 빠졌지만요.. ^^;;

\ 별을 보며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소망하는 것이
★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꿈은 이루어
집니다. <司法試驗 合格記 中>

cjh의 이미지

저희도 얼마전에 도입했는데... 다들 적응하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문서관리하기
귀찮아서...

다른 부서에도 전파하려 노력중입니다. :)

--
익스펙토 페트로눔

madkoala의 이미지

제가 다니는 회사는 보안 회사인데, 개발 팀 안에서 위키를 아주 활발하게 쓰고 있죠.
효과도 괜찮고, 여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 정보 교환하기도 아주 편하고..

근데 또 엄하게 ERP도 쓰고 하니 -_- 좀 복잡한 듯도..

frog의 이미지

gsong wrote:
회사에서 문서 정리나 자료 정리 등에 위키를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게임회사인데, 기획이나 기타 아이디어 수집 등에 위키가 참 적절해 보이거든요. 개발은 물론이구요.

실용성도 있고, MoniWiki 같은 경우는 블로그 형태로 사용해서 업무 일지등도 남길 수 있구요.

그래서 위키 사용을 건의를 해보려고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위키의 처음 진입장벽이 좀 있지 않습니까?

그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위키를 사용할 경우 이런 이런 점이 좋아졌다 같은 걸 겪어 보신 분들이 계시면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사람들 설득하는 데는 실제 사용의 예를 드는 거 보다 더 나은 게 없어서 ^^:



다들 비슷한 반응들이군요.

개인적으론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회사 문서관리시스템으로 도입하자고 했는데, 반응은 좋았는데 저희도 아직 노츠나 익스체인지에 머물고 있죠 -_-;

회사용도로 좀 특화된 wiki 가 나와주면 좀 더 전파가 빠를 듯....

dude, open source is really pretty...

무혼인형의 이미지

저희는 소스 개발쪽에만 위키를 쓰고 있습니다.
개발팀이랑 운용팀이 분리되어 있어서 운용팀이 최신버젼 가져다 쓰기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CVS처럼 사용된달까요..

nangchang의 이미지

이번에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PL 한 분이

위키 도입을 적극 고려 중입니다.

아마 전체적으로는 어렵겠고... 3~4명 정도가 쓰게 될꺼 같네요.

그 중에서 그나마 위키를 써본 거시 저뿐이라서... 덜컥! 세미나 까지

맡게 돼버렸네요..-_-a

그래서 요즘 한참 고민 중입니다.

사용법이야 그럭저럭 하면 될꺼 같은데...

왜 써야 하는가와 어디에 쓸 것인가에 대한게 막막하네요..

막연히 개발 할때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어떤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개발 과정에서, 구체적인 위키의 사용처는 어떤게 있고,

일반적인 방법에 비해 위키가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지아의 이미지

위키 설치하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위키의 장점에 대해 말해도 아무도 관심이 없더군요.. 일단 개념 자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니 디자인이 이상하다느니 검색이 불편하다느니 불만만 많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제 작업일지 등을 위키에 올리고 회의록(화이트보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죠..)도 위키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그 외 세미나 자료도 위키로 작성해서 그냥 그 페이지 통째로 프리젠테이션 해버렸습니다. :shock:
이제 150 페이지 가량 만들었는데 6개월 만에 다들 조금씩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쓰도록 강요하는 것보담 활용하는걸 보여주는게 좀 더 다가가는것 같네요. :wink:

#kill -9 world

chocoheim의 이미지

이번 프로젝트 부터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모니위키루요,.)

일단 위키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_-; 대충 모니위키 1시간 정도만 보고 대충 설명하려고 세미나를 했었는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건지, "위키위키"의 개념에서 부터 설명을 해야하는건지 헷갈리면서 세미나는 완벽하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_-; "뭔가 좋은것 같기는 한데, 뭔지는 모르겠다" 는 반응이 대다수더군요 -_-;

개발팀원이 4~5명 밖에 안되서, 직접 돌아다니면서 위키 편집법부터 말해주고.. 쓰자고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엔 간단한 개발 서버설정부터 올렸습니다. 개발서버 IP나 아이디 등을 물으면 무조건 위키로 들어가보라고 시켰죠. :twisted:
그 담엔 팀장님을 꼬셔서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그래서 잘 안쓰는- "주간업무보고"를 위키로 하기로 했습니다. "주간업무보고/200403#1" 이런식으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리했죠..
그 담엔 사내 IP 목록 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리하고, 프로그램 TIP 같은거도 몇개씩 올리고 있습니다.

일단, 문서 정리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동감한 것 같습니다만... 지금 프로젝트가 새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2차 사업이고, 1차때 문서가 당연히-_- 정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저말고는 프로젝트 관련해서 정리하는 사람은 없네요 -_-;
대신 어떤 공통적인 문서 부분 - 아까 말했던 IP 목록이라던지, 서버 목록, 서버설치내역 등은 조금씩 정리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만두면 더 쓰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p.s. ip나 아이디/패스워드 가 적힌 페이지는 userBased 를 좀 수정해서 secret 페이지 란 개념을 넣어서 씁니다.. secret 페이지는 회원만 볼 수 있고, userBased 모드이므로 수정은 당연히 회원만 가능하며, 가입할 때는 추가적인 비밀번호가 필요하게끔 만들었는데... 없는걸 어설프게 가져다 붙히니까 좀 이상하더군요. :)

p.s.2 혹시 wikimaster를 추가하는 방법 아시는분 말씀 좀 해주세요 -_-;

WaitplzplzWait

wkpark의 이미지

config.php에서 $wikimasters=array('foobar','hello'); 식으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hoseokk의 이미지

안녕하세요...우연히 검색하다가.. 관심있는 글이 있길래..들러게 되었네요... 회원가입은 방금 했구요..
저도 위키에 무지 관심이 있던차에.. 그만..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까지 하여..
최근에 나름.. 위키 개념을 응용한 서비스를 오픈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그냥.. 위키가 되었던.. 아님 다른 툴이 되었던..
일반인들이 쉽게 대중적으로 협업할 수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위키개념을 이용한 협업방식을 대중화 시키는 것을 최대 목표로
마케팅도 대중지향적으로 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쉽지는 않네요..
사이트 주소 남기고 갑니다.
www.codering.co.kr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하구요.
안 바쁘시면..함 방문해보시고..사용해보시기를 권합니다...ㅎㅎ

ooti의 이미지

https://www.dbguide.net/know/know102001.jsp?mode=view&pg=4&idx=3208

회사 동료분들을 설득시키는데 문서를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위 링크는 로그인을 해야만 원문을 다 볼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디가 없으시면 구글에서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블로그에 스크랩된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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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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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이미지

글 내용 보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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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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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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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의 이미지

위키의 개념만 좀 익숙해지도록 하려면 일단 구글독스 같은걸로 길을 들이는건 어떨까요? 완전 백지인 사람들에게는 꽤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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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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