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국미사 성명서 전문

sandy의 이미지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마는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마태복음 7장 15절)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마구 저지르는 오늘의 폭력상과 거짓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분노합니다.
주권재민을 힘껏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를 마음에 품고 오로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사제들이 오늘까지 이렇다 할 의견표명과 행동 없이 침묵 중에 지냈으나
이제 그런 절제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그토록 간절하게 호소하건만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자진 굴복하여
문제의 쇠고기와 위험한 부속물 수입을 전면 허용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들끓는 국민여론을 제압하기 위해 몽둥이와 방패로 시민들을 패고
내려찍으며 무참히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로써 촛불에 담겼던 간곡한 뜻은 짓밟혔고
우리는 대통령과 정부의 존립근거에 대하여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 그리고
한나라당의 교만과 무지를 탄식하면서 그들의 병든 양심을
교회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꾸짖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해야 하는 사제의 양심에 따라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먼저 보수언론의 폐해를 지적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광우병의 위험성을
무섭게 따지고 들다가 현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산 쇠고기의 절대 안전을 강변하는
조선·중앙·동아일보의 표변과 후안무치는 가히 경악할 일입니다.
정론직필의 본분의 버리고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뒤집는 언론의 실상이 널리 알려진 것은
만시지탄이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국가정책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국민을 속이고 있는 현실은 더욱 큰 불행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순진하다고 착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그의 궤적을 잘 알면서도 혹시 경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싶어
지난 대선의 결과를 빚어낸 것뿐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금번 쇠고기 협상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도 울분을 터뜨릴 일이지만,
높이 받들고 깊이 새겨야 할 천심을 폭력으로 억누르는 정부의 교만한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저 미국에 충성하려 드는 맹목적 사대주의도 딱한 일이거니와
오늘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재앙은 무엇보다도 돈을 위해 정신의 가치를 값싸게 여기는
정부의 경박한 물신숭배에서 비롯했음을 지적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값싸고 질 좋은 외국산 쇠고기가 아니라 모두가 공생공락하는 드높은 자존감입니다.

국제적 망신을 일으킨 졸속협상이나마 정부의 주장대로
이에 복종하는 것이 한미FTA 체결 조건에 유리하고,
그래서 자유무역이 혹시 경제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억측이 설령 옳다고 가정해도
그 결과는 이미 굳어질 대로 굳어진 양극화 현상을 더욱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게 교회의 판단입니다.
결국 정부는 불행한 미래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공권력을 악용하여
국민의 통곡과 신음을 억지로 틀어막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복음 1장 5절)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까지 촛불을 지켰던 민심을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청정한 수도자들과 전국의 모든 교우들과 함께 무장경찰들의 폭력에
숭고한 촛불의 뜻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원천봉쇄와 강경진압
그리고 오늘 아침에 벌어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압수수색과 체포 따위로
진실을 어둠에 가두려고 하겠지만 이런 모진 마음 때문에
국민이 받은 상처와 모욕은 더욱 깊어만 갈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대통령에게 호소합니다.

1. 국민은 너그럽습니다. 대통령은 우선 쇠고기 협상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사죄를 청하는 뜻으로 장관 고시를 폐하고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선언하길 바랍니다.

2. 먼저 들으셔야합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 진실을 깊이 헤아린 다음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길 바랍니다.

3. 국민은 현명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국민 건강의 안전성과 이를 보증할 검역주권입니다.
일부 언론이 쇠고기 문제를 친미와 반미, 진보와 보수의 이념갈등으로 몰아감으로써 핵심을 왜곡하지 말아야 합니다.

4. 과잉 폭력진압을 지시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해임하고
시위 중 연행된 사람들과 대책회의 구속자들을 전원 석방하십시오.
그리하여 존엄을 바라는 국민의 상처를 씻어주길 바랍니다.

5. 국민 여러분에게도 호소합니다. 촛불은 평화의 상징이며 기도의 무기이며 비폭력의 꽃입니다.
우리가 비폭력의 정신에 철저해야만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신앙인에게 호소합니다. 촛불은 안으로는 내면의 욕심을 불태우고,
밖으로는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수단입니다. 저마다 마음을 비우고 맑게 하여
지친 세상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빛이 됩시다.

2008년 6월 3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bus710의 이미지

이제 '사제단도 빨갱이'라고 하실 분이 댓글을 달아 주실 시간.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sandy의 이미지

rx78gd의 이미지

뉴라이트가 신부와 수녀들을 보고 빨갱이라고는 차마 못하겠는지 천정사(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는 천주교쪽에서도 약간 이단취급한다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던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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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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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warpdory의 이미지

http://kldp.org/node/94478#comment-44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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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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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W.Park의 이미지

정의구현사제단이 읽는 성경과 2mb가 읽는 성경은 왠지 다를 것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자작시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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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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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codebank의 이미지

성경책이 다르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행동이
결정되는 것이죠.
결국 엉뚱하게 해석해서 많은 사이비 종교가 나오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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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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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danox의 이미지

천주교하고 개신교는 성경이 약간달라요^^;

바라미의 이미지

뉴라이트는 이단이 뭔지도 모르나본데요?

정치적 발언하고 이단하고는 정혀 별개의 사항인데 말이죠..

지리즈의 이미지

빨갱이 맞습니다.

경향신문도 그렇죠.

다 빨갱이 입니다.

그런데, 빨갱이의 정의가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피흘려 희생한 사람들이라면서요?

이 두 숭고한 빨갱이(?)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오늘날의 민주화도 20년쯤 후퇴했을 겁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oulsa의 이미지

어제의 미사는 전율이었습니다.

=-=-=-=-=-=-=-=-=
http://youlsa.com

=-=-=-=-=-=-=-=-=
http://youlsa.com

ssangkopi의 이미지

명문이네요.

저는 관념주의 종교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종교와 그 취지를 떠나 나라와 국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다가옵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군요.

won-kyu.park의 이미지

축제에 참석은 못하고 온라인상으로 방송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옛날에 홧병이라는 것이 이렇게 생기는 것이구나 느꼈습니다.
제 마음의 뜨거운 응어리 들이 어제의 미사로 많이 누르거졌습니다.

비록 법당을 다니는 저이지만 어제는 형식이 천주교 미사일 뿐,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행사였습니다.

지아의 이미지

7월 4일 시청 앞에서 조계종 시국법회가 있다고 합니다.
어제 신부님들께 무한 힐링 만땅 받고 왔는데
금요일에도 시청으로 갑니다. ^^

#kill -9 world

병맛의 이미지

그래도 그나마 정구사 사제들이... 비폭력 평화시위만큼은 제대로 주도하고 자리 잡아주나 보네요.
정구사 사제들이 나서니까 그나마 전문 폭력시위 선동대들이 자리설 자리는 없어지네... 하지만
순전히 정치적인 일에 천주교 명칭 걸고 나서는 것은 반대합니다.

ymir의 이미지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하마트면 떡밥을 물 뻔 했습니다.. =)

되면 한다! / feel no sorrow, feel no pain, feel no hurt, there's nothing gained.. only love will then remain.. 『 Mizz 』

되면 한다! / feel no sorrow, feel no pain, feel no hurt, there's nothing gained.. only love will then remain.. 『 Mizz 』

all4you의 이미지

대화명과 대비되게 떡밥을 잘 뿌리시네요..^^

natas999의 이미지

저도 순전히 정치적인 글에만 댓글다는 회원은 반대합니다. ;)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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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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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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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의 이미지

평화시위라서 무척 좋네요.

다른 종교들도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천주교,개신교,조개종,천태종,원불교,통일교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하면 좋겠네요. ^^

더이상 화끈하게 못해서 민노당,다함께 사람들 심심하겠어요.

sandy의 이미지

촛불이 외로울때 끝까지 남아주었던 건 님이 조롱하는 바로 그 민노당.다함께였습니다.
님이 "더이상 화끈하게" 어쩌구로 조롱할 분들이 아니죠.

..

OoOoOo의 이미지

촛불문화제에 남아 있던 것은 국민이지

민노당 다함께가 아닙니다.

촛불문화제를 깍아 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아의 이미지

민노당이나 다함께가 심심할까봐 걱정도 해주시고..

저녁에도 시청에서 시국미사가 있을텐데
참가하셔서 심심하실 민노당과 다함께분들과 만나셔서
평화시위에 동참하세요..

다함께는 제가 관심이 없어서 어디 계실지 몰라도
민노당분들은 미사 때 앞줄에 가서 찾아보시면
계실거구요..

가셔서 꼭 말씀드리세요..
심심하실까봐 걱정되서 동참하러 오셨다고.. ^^

님의 평화를 빕니다.

#kill -9 world

warpdory의 이미지

심심한 걸 참지 못했는지 이런 짓을 하더군요.

보수단체회원 진보신당 사무실서 난동 혐의 조사

Quote:
촛불 집회 인터넷 중계에 불만을 가진 한 보수 단체 회원들이 진보신당 사무실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젯밤 서울 여의도 진보신당 사무실에 난입해 29살 김 모 씨 등 당 관계자들을 폭행하고 집기를 파손한 혐의로 '대한민국 특수 임무 수행자회' 사무총장 오 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후략 ...

보수단체들 진짜 심심했나 봅니다.
근데, 심심하면 지들끼리 모여서 쎄쎄쎄 라도 하고 놀든가 PC 방 가서 카운트스트라이크나 스타크래프트라도 하든가.. (아 이거 하기엔 좀 그런가 ?) 아니면 그냥 소주나 한잔 하지 왜 난동해서 때려부수고 사람을 팬대요 ? 원래 보수/우파 .. 이쪽이 이런 겁니까 .. 아니면 '극히 일부'의 난동 입니까 ? 근데 ... '극히일부'라고 하기엔 사무총장이라 .. 직책이 나름대로 높군요.

쓰고 나서 추가합니다.

진보신당, 난입소동은 극우단체의 '백색테러'(종합 4보)

Quote:
... 전략 ...

이들 5명 중 한 명은 경찰 조사결과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총장인 오 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인물이기도 하다.

... 중략 ...

이와 관련해 이덕우 변호사는 "지난달 10일 촛불집회에서도 진보신당 당원의 코뼈를 부러뜨린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이 그대로 풀려났다"며 "이번에는 어떻게 수사할지 경찰 수사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배후설을 주장하던 사람들의 논리를 그대로 돌려주자면, 이번 테러의 배후는 2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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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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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oOoOo의 이미지

어의가 없네요.

진보신당과 민노당은 다른 계열인데..

하여간 폭력쓰는 넘들 무식한 것 알야줘야합니다.

폭력쓰는 넘들은 좌익 우익 다 잡아들여야합니다.

liberta의 이미지

이 상황에 '어의' 허준 선생을 두 번이나 찾으시다니... D=

OoOoOo의 이미지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어의"가 아니라 "어이"네요.

알게 힌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병맛의 이미지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01212124121&cp=sbsi

좌파 세력들은 애써 외면하려지만 이미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는
값싸고 맛있는 미국 소고기. 이번 촛불 집회 나간 사람들은 앞으로
평생 절대로 사먹지 말 것.

warpdory의 이미지

어떤 글의 일부만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만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537392
를 보시면
그 정육점 주인은 미국산 쇠고기 보급업체의 회장입니다. 재밌죠 ?
'아 잘 팔려요 ~~' 이러고 있는데, 그 사람이 미국산 쇠고기 사오는 사람 ... 풋.

저 아고라 글 쓴 사람의 말투나 이딴 건 별로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난 다음에 id 도 없고,그 흔한 한메일 계정도 없으니 아고라 회원도 아님을 먼저 밝히고 ..) 일단 사실만 봅시다.

미국 소고기가 값싸고 맛있는지는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소고기 보다는 닭고기를 좋아해서...), 앞으로 내돈주고 미국산 소고기 사먹을 일도 없습니다. 태어나서 내돈주고 미국산 소고기 산 적 한번도 없으니깐 앞으로도 없죠. - 갈비 같은 것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LA 갈비같은 건 영 ...
안전만 확보되면 미국산이든 소련산이든 사먹겠는데, 이건 광우병에 언제 걸릴지도 알 수 없는 오염물질 따위를 돈주면서 사먹을 생각 같은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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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의 이미지

값싸고 맛있는 미국 소고기 평생 절대 사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님은 값싸고 맛있는 미국 소고기, SRM 부위와 선진회수육 가공 식품으로
앞으로 10년동안 매일매일 맛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올 가을부터 들어올 곱창을 많이 드시면 됩니다.)

미국소 번 먹었을 때 광우병 걸릴 확률이 로또 1등 되서 가다가
길에서 벼락맞고 죽을 확률이라니까 10년동안 매일 드시고
10년후에도 꼭 건강지키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그 때도 촛불 들었던 분들 잊지 않으시게 절대 미국소 사먹지 말라고 말씀해주세요.

#kill -9 world

BuzzLy의 이미지

촛불집회에 참가했고 미국산 쇠고기 우리나라에서는 먹지 않을 겁니다.
전 사실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작년 후반기 부터 미국산 쇠고기 안 먹고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안타깝게도 쇠고기 자체를 거의 먹지 않게 되었죠.

Necromanc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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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Quote:
좌파 세력들은 애써 외면하려지만 이미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는
값싸고 맛있는 미국 소고기. 이번 촛불 집회 나간 사람들은 앞으로
평생 절대로 사먹지 말 것.

누가 보면 님이 보수 우익인 줄 착각하겠네요^^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chunsj의 이미지

그리고 그양반은 그 소고기가 이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나보죠? 이번에 수입된 것은 아직 시중에 유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궁금하시면 관세청에/검역원에 물어보시죠.

많이 드세요. 저는 왼손을 사용하기까지 하는 좌파라 절대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숨기면 필히 소송을 해서 거덜을 낼 의지도 있네요.

appler의 이미지

우리나라 내장은 수입 안하는거 아닌가요??

;:;;

물론 먹고 싶지 않습니다.

최대한 안 먹는 방법이지만

가공식품의 압박을 견딜수 있을지.....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warpdory의 이미지

대신 검역을 까다롭게 ..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결국은 수입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엄하게 저기 서울 왕십리 곱창 골목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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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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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지아의 이미지

내장 들어와요..
키위운천님이 좋아하는 OIE 규정으로 소장 끝 몇 센티만 안 들어온대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34989

저 맞벌이하는 불량주부라 그 동안 외식하고 가공식품 많이 사먹었지만
광우병 위험과 GMO 식품에 대해 알고 난 후 위험 식품들 전부 끊었어요.

내 가족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가공식품의 압박 견딜 수 있네요..

#kill -9 world

Necromancer의 이미지

30개월 이하 소는 제한이 없고, (윗분이 말씀하신 회장 끝이라든이 뇌도 다 들어옵니다)
30개월 이상 소는 SRM이라 불리는 부분을 제외한 전 부분을 다 들여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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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누가 보면 님이 보수 우익인 줄 착각하겠네요^^"

전 자유 대한 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시민일 뿐입니다.

^^

M.W.Park의 이미지

Quote:
전 자유 대한 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시민일 뿐입니다.

님의 문장 앞에 다음 수식어구들 중에 하나가 들어가면 정확할 것같네요.
눈치없는
눈치없는척 플레임을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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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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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bus710의 이미지

나라를 사랑하지 말고 이웃을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아침마다 창문이 깨져있거나 바가지를 쓰거나 엄마한테 혼나거나 하지 않을거에요.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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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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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eho의 이미지

이것 좀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여러 사람이 보기에 거슬리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글 내용이 보기가 거슬려서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대신 앞으로는 저런 사람이 올려둔 트롤성 글을 수집해서 일정 갯수 이상 되면 순선님께 통보해서 계정 잘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에도 저사람에 대한 재제조치요청글 올렸다가 그만뒀는데,
여러 사람이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올려 싸움을 유발한다면 재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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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가지고 트집을 잡으며 관리자에게 말하여
계정을 삭제하겠다느니하는 무례한 폭거를 저 역시 그냥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협박을 당한 것 때문에 관리자님께 말하여 재제를 요구해야겠네요.
또한 계속 이러한 식이라면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는 것도 고려해보고 싶습니다.

덧글 하나 때문에 하루 종일 불쾌감과 모욕감을 감내해야했네요.

myueho의 이미지

쓰신 내용 부디 전부 다 실행에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풉.

Necromancer의 이미지

의사표현은 자유지만 플레임 유발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님이 먼저 무례하게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수사대 신고해도 무시됩니다.

그리고 게시판 분위기 파악하고 정중하게 글 올린다면 제가 마이너스 링크 걸어도 마이너스 오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링크도 다 단것도 아니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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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Park의 이미지

님이 하면 자유로운 의사표현이고 남이 하면 폭거가 되는 겁니까?
어떤 독재자한테 배운 간편 발칙한 생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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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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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vulpes의 이미지

전에 이야기가 나왔던... 프로필 위주로 유저 막는 GM스크립트 쓰고 계시는 분 안계신가요? ㅠ.ㅠ 떡밥을물지맙시다가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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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비오님 감사) - http://idkiller.tistory.com/6

--
"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병맛의 이미지

어차피 다 휩쓸려서 선동되는 것입니다.

지나보면 이용당한 것입니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장땡입니다.

촛불집회 나오는 사람들은 전부 다 떳떳하고 깨끗한 사람들입니까?

모두 다 살면서 죄지은 거 잘못한 거 없이 떳떳하고 깨끗한 사람들입니까?

살면서 잘못한 거 없이 살아왔기에 큰 목소리 내고 자기 주장, 자기 소신을 말하는 겁니까?

jick의 이미지

그러는 아저씨야 말로 "관리자에게 부탁해서 제재"라는 말에 좀 쿨(!!)하게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최소한의 점수는 땄을 텐데...

알바 노릇하는 건지 자원봉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들 막 욕하고 다니면서 자기는 겨우 KLDP 계정 날라가는 것 가지고 벌벌 떨어서야 폼이 안 나잖아? 아저씨는 죄지은 거 없이 떳떳하고 깨끗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 막 욕하는겨?

* 떡밥을 물어서 미안해~~

지아의 이미지

꼬깔콘 뒤에 숨어 계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593131

#kill -9 world

bus710의 이미지


궁금하구로... 삭제 됐네요ㅠ.ㅠ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http://ruliweb.empas.com/ruliboard/read.htm?num=14213&table=society_news&main=cmu&left=m

풋 .. 꼬깔콘 속에 876 명 !!!

경찰추산 1000 명 시위라는데, 실제로는 대충 넉넉 잡고 150 명 ...

어제는 50 만명은 충분히 넘겼는데, 경찰추산 5만 ...
경찰은 산수도 아니고, 우리집 둘째가 요새 한참 하고 있는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아홉열(꼭 여덟은 빼먹음.. 두돌 좀 지났으니 ...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 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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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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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us710의 이미지

두분 다 감사 드립니다.
그나저나 루*웹의 댓글은 좀 무섭네요-_-

'오른쪽 아래의 여고생 두명은 빼야되는 거 아니냐'

찾다가 눈알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지아의 이미지

촛불반대시위 한다는 노노데모 사람들이 천명가량 모인다고
신나게 홍보했었는데 촛불반대시위는 안하고 청계광장의
경찰의 폴리스라인 안에서 생뚱맞게 북한 인권에 대해
떠들어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참가자수가 좀 안습이였는데..
어느 분이 촛불반대시위의 참가자 수를 점으로 찍어서 세었는데
124명 참가했고 나머지 876명는 꼬깔콘 모양의 소라기둥 안에
숨어 있는거 같다고 올리셨거든요..

이미 다 삭제가 되었는지 검색해봐도 안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스크랩한 사진은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꼬랑지. 댓글쓰다보니 한발 늦었네요..;;

#kill -9 world

jachin의 이미지

남이 시위 나가든 말든 상관없지 않습니까?

시위가 떡밥을물지맙시다님께 피해끼친 것도 없으실텐데,

조용히 굿이나 보시고, 떡이나 드시죠.

시위 덕분에 더 엄격하게 원산지 표시되고,

미국산보다 더 저렴한 호주산 소고기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싸게 호주산 소고기 들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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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