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고 싶은 충동이 아주 많이 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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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지방의 어느 볼품 없는 대학교 입니다.
제가 생활을 잘못 해서인지 친구를 얼마 못사궜고,
글쎄요. 대학 다니면서 인생 경험도 못한거 같고..
그러면서 대학은 왜 갔느냐..?
떠밀려서 어쩔수 없이 간거 갔습니다.
그리고 대학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뭘할려고 해도 시도하기 힘든 학교 라는 겁니다. 차라이 나아질 사항이라도 있으면 났겠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름만 걸고 등록금 지나가는 대학밖에 못된다고 할까요.
하여튼 대학에서 주체자나 그에 따르는 사람의 사고 변화 없이는 무엇을 시도하기가 힘들다 혹은 자율성을 잃어버렸다는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확실한건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거고
두번째는 학교 운영이 개판인듯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학생들 교수들이 정신나갔다는건 두말할
나위가 없는거고요.

그다음 지방대학의 최대 문제점이 졸업해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차라리 전문적으로 뭘했으면 나을거라도 있겠죠.
제일 큰 문제점은 이런 문제점을 자각하고 개선해보자는 의지가 교수들이나 학생들 모두에게서 발견 되지 않았으며, 지역 혁신 클러스팅이라고 지껄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혁신에서 거리가 먼학교인듯 합니다.겉물만 든거죠.뭐 실행할 수가 없을텐데요.백날 과만 많아 봤자 이득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또한 수업내용이나 커리큘럼에서 포커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설사 그런 커리큘럼을 사용한 실험적인 일을 한다고 했더라도 그에 따르는 책임을 학생에게 전가 시키는건 아주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너무 일을 감정에 치우쳐서 행동하는지 모르겠지만 자퇴하고 싶은 생각이 무지하게 많이 드는 시기 입니다.차라리 막일을 해도 이것보다는 낫고 다른 못한 대학을 가서 내가 하고 싶은일 하고 아니더라도 취직(하긴 받아줄리는 없겠지만)이라도 해서 상황살펴보는게 나을까 라는 생각이 무지하게 드는 시기 입니다.

하긴 앞에 이야기들은 대학이 취업학원 수준으로 변했을때부터 이랬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대학교에 다니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너무 추상적으로 적어버렸나요..?죄송합니다. 프라이버시 때문에 추상적으로 적어버린거 같네요.

fontutil의 이미지

  

권순선의 이미지

공부는 때가 있습니다. 이왕 입학하셨으니 졸업까지는 마무리 지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도 한때 휴학을 하려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교수님의 만류로 휴학의 꿈을 접었는데 그 교수님께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릅니다.

zzaratra의 이미지

이젠 어린애가 아니니 자기 삶을 혼자서 결정해야죠.. 이길이 영 아니다 하면 다른 길을 선택 하려고 노력 해야 하기도 하구요..
저 같으면 재수를 해보든지 하겠습니다.. 누가 떠 미는 사람도 없는데.. 떠 민다고 해도 어린애도 아니고..-_-;;;

이상은 Valkyrie

mms://211.106.66.141/live4/kbs/psong182_m.asf
HAPPy !!

pjs0919의 이미지

저 또한 지방대학을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저희학교 커리큘럼이나 시스템이 개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지내 왔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주변환경에 대해서 불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극복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자기자신을 환경에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드네요.

요즘은 옛날처럼 전공책 구하기가 힘든 상황도 아니고, 서점에 가보면 정말 좋은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정말 배움을 원하신다면 스스로 책을 찾아보고 공부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잘이해가 않되는 내용이 나오면 학교교수님께 질문할수도 있고, 이곳 KLDP에 질문올리시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친절히 답해주십니다..^^
물론 질문을 올리실때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여 올려주셔야 겠지요..ㅋㅋ

추천해드릴 책이 하나 있는데요.. 한언출판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 백서' - 칼뉴포트지음|이영선옮김
가격도 싼편이라 한번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

fender의 이미지

다른 학교라고 딱히 다르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런 문제는 어느 학교를 갔냐 보다는 얼마나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과를 선택했고 대학생활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오히려 진학 이전에 그런 목표의식을 가질만한 여건을 만들지 못하고 오직 시험 점수로 대학서열에 따라 줄세우기를 강요하는 교육여건이지 지방대냐 서울의 명문대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아닙니다.

대학에 다니다 자퇴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제 경우는 아직 딱히 그 문제로 피해를 보거나 하진 않았고 제 선택에 후회는 안합니다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명문대-지방대의 차별은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라는 조건이 필요한 경우는 꽤 많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른 학교라고 말씀하신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닌데, 편입이 아닌 자퇴와 재입학으로 사회 생활을 남보다 몇 년 늦게 시작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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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budle77의 이미지

휴학보다는 전과, 편입... 유학 같은게 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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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김정균의 이미지

저의 경우는 현재 직업과 과 전공(영문)이 너무 맞지 않아서, 학교가 내 앞길을 방해한다는 생각에 3학년때 자퇴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 두드려 맞고선 (태어나서 두번째 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졸업만 하라는 말씀에, 말 그대로 졸업만 했습니다. (학점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셔서.. 수업은 대충 둘러대서 빼고, 정말 졸업만 했습니다. ^^)

그 후에, 아버지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방 후기대라는 특수성(?)을 지닌 학교였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100배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이든 비전공이든..)

galien의 이미지

저로써도 대학생활을 대충했기에 떳떳하진 않지만, 경험자로써 말씀을 드리자면...

저도 대학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이상은 높고 바라는 것은 많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불만이 많을 수 밖에요.
되돌아 생각해보면, 대학에서 스스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한 번 생각해 보고, 그것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을 했었으면
스스로 대학생활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명확히 해 보시고요, 그것을 위해서 학내에서 노력을 해 보시거나, 원하는 것이 대학 내에서 절대로 얻을 수 없다면
다른 길을 선택하시지요. 저로써는 어찌 되었건 대학생활이라는 것이 실패라고 판단되어도 얻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대학이 받쳐주지 못한다고 생각되시면 유학을 추천해드립니다.
의외로 집에 돈 넉넉치 않아도 생고생 해 가면서 남들보다 조금 늦게 졸업하더라도 유학생활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BUMP***

refill의 이미지

"아.. 학교 그만둬야겠어.. "라고 말하면..

모두다 "그래도 졸업장은 필요하다!"라는 논리로 어쨌든 졸업만 하라고 합니다.

졸업만.. 졸업만... 에휴...

인생이 바람과 같구나..

바람과 같이

nrabbit의 이미지

학교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고

조용히 공부할 공간이 마련되어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방대인지라 졸업해도 별거 없지만,

어차피 교수님들이 가르치는것만 배우다가는 어중이 떠중이되기 십상이고

그냥 혼자서 공부하다가 모르는거 있음 물어보고 하는 공부방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죠~ㅇㅅㅇa

필요한 책들도 도서관에 신청하면 얼마든지 사다주고 동아리 활동하면서

사람들과도 알고 지내고 각 단대마다 컴터들도 배치되어 있어 인터넷도

자유롭습니다. 하다못해 도서관 근처나 단대 근처에만 가도 무선인터넷이

되기에 노트북이나 PDA들고 놀기도 좋구요~

그냥 속 편하게 공부방 수준으로 생각하세요~ㅇㅅㅇ

Creative & Revolution] - 내가 가야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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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Different~!

dormael의 이미지

현실에서의 이점은 빼놓고 이야기 했을때, 제 경험으로 보자면...

사회생활을 하다가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하지만 공부 먼저하고 사회생활 하는길 보다 더 어려운것 같네요.
돈을 벌어보니 학교 다닐때 뻘짓한게 후회가 많이 됩니다.
그래도 학교생활을 노는데 보낸건 아니지만 전공과 관계없는 다른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전공에 관심이 있어서 갔는데도 말이죠.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왜 그런 수업들이 있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구요.

지금 하고 싶은 공부는 직업과는 상관 없지만 다시 학교에 가게 된다면 신나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codebank의 이미지

요즘들어서 한글로된 글들을 번역하면서 읽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법 틀린거야 저도 틀리니까 그렇다고쳐도 무슨 단어인지 곰곰히 생각해야 찾을 수 있을정도로
우리나라 단어가 너무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퇴 충동이 일어나신다고요? 음... 그럴 수 있습니다. 자퇴는 자신의 소관이고 그걸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겠죠.(집안에서야 말이 나오겠지만요...)
자의에의해서 들어간학교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떠밀리듯이 학교를 들어갔다고 생각하십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죠. 요즘 학교가 인성교육보다는 입시가 위주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
입니다.
현재 상황이 힘드시죠? 모든걸 포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더 나은미래가 있을 것 같죠?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짜 힘들다고 생각되고 이길은 아니다라고 생각되어진다면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진진하게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해보세요. 성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아야하는 나이이고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많은 사회생활을하신 부모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겁니다.
현재 생활에서 보람을 찾고 공부에 취미를 붙이고 졸업을 하시거나 현재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본인이지만 그것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실 부모님과는 반드시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립으로 학교를 다니고 계시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과 의견을 충분히
논의해 보세요. 혹시 부모님이 안계시다면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 또는 다른 선생님과 더 친했다면
그 선생님과 의논해보세요. 정확한 길을 제시해주시지는 못하시더라도 인생의 방향을 잘 잡아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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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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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ocusSolus의 이미지

저는 현제 미국에서 공부하는 이주민/유학생입니다만 (국민학교 시절에 이주했습니다), m105님의 고민은 이곳의 왠만한 유명대학 캠퍼스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학위만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의미가없다 라던가, 미래의 불확실함이라던가, 학교가 가지고있는 여러 문제점 이라던가... 그런말을 하던 학생에게 교수님이 "대학생이 학교에서 지식을 위해 공부하는가, 학위를 위해 공부하는가는 학교가 아닌 학생에게 달린 일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대학이란 교실에서의 배움이 아닌 대학의 자원과 교수들을 학생이 이용할수있는 곳이라는 내용이었죠.

keedi의 이미지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경우가 참 많고...
세상에는 의외로 그런 시덥잖은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덥잖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 학교나 지내보면 부족한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절이 싫어 중이 떠나야한다면... 그곳에서 뽑을 것은 다 뽑고
떠나세요.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면 됩니다~ :-)

그러니 어짜피 입학하셔서 다니시고 있다면
마저 졸업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남은시간은 사회생활을 시작할 분야에 맞는
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시고 이것저것 준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막상 사회생활 시작하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내공을 연마할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답니다.

프로그래밍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전산학 전공과목 총정리
프로그래밍 언어 2개이상 습득 및 연마
개발툴 및 개발 환경, 프레임워크에 적응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 2개 이상 준비
기본적인 영어시험 준비
기본적인 영어 능력 연마
동아리 활동(기왕이면 전공과 상관없는...)
인간관계 확립 및 개선
전산 전공이 아니라면 자신의 전공 공부도...

정도를 하신다면 남은 대학생활 신나고 재미있게...
그리고 바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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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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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funkcode의 이미지

저도 지방 사립대이지만, 어디든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에 대한 비판은.. 글쎄요. 다 그러시겠습니까? 교수님들중에서도 자기 분야에
많이 특화되신 분들이라던지, 많이 알지만 가르치는데 좀 약하시다던지..

아니면 학생들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는
충분히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님이 분명 주위 학우들에 대해서, 교수님들에
대해서 정신나갔다 라고 하는 생각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교수님들도 학생들의 수준에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님이나 저나 그 학생들 중 한명일 뿐이구요.

부정적인 부분만 보고 한계를 긋지마세요.
저도 이번에 졸업반인데 한계선들을 하나씩 부셔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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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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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peterpan의 이미지

제가 가졌던 고민과 같은 고민인 동시에 충분히 공감이 되는 생각입니다.
지방대 의욕없는 교수들 갖갖이 사업을 가져오지만 주객이전도되서 학생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업을 위한 학생을 필요하게 하죠
전 과에서도 내놓은 놈입니다. 출석이나 시험은 졸업만 간당간당하죠
자기변명이지만 제 공부와 학업을 같이 병행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배분이나 노력을 하고 싶지 않았구요 어찌됐던 결론은 취직했습니다.
원래 하고 싶던일이고 원래 공부하던 길이었습니다.
저는 극히 현실적으로 접근했었고 계산이 맞았던거죠 집안 형편상 모험은 힘든 상황입니다
제 의견은 막연히 이렇게 저렇게해서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위험이라는점과
펜더님의 말씀이 맞다는 의견입니다. 학교에 염증이 나고 불신이 뿌리 깊으면 더이상 배울게
없거나 배울수있는 정신적 자세(?)가 안생길지도 모르지만
학위가 꼭 필요 합니다. 정통부 등록도 필요하구요 어찌됐던 대한민국 사회는 4년제 또는
전문대 졸업을 기본으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저도 사회초년생)
저는 일들어가면 인력프로파일을 작성해서 제출하게 되어있는데 출신대학정도는 쓰는 항목이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계산해본바에 의하면 고급으로 올라가는 가장빠른 길이 대학원이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이나 주변에 대학졸업장없이 성공하신분도 있겠지만
그 분들 노력정말 많이 하신분입니다. 하루이틀의 노력이 아니라 생활에 배어있는 노력
경의를 표하지만 가끔 학력상의 문제로 사회에서 차별받는걸 보면 전 짜증이 납니다
전 그 분의 발바닥정도밖에 안되는데 그 분은 차별받는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심지어 담당자가 이해해줘도 상관없습니다. 조항에 그렇게 쓰여있으면 피해갈 방도가 요원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길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것인지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답을 내어보십시오
저는 2학년때 제가 공부하는 방향 업계 상위목록과 인적구성 업무방식에 관한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필요로하는 기술을 조사했고 해외 트렌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경영구조나 경쟁력 자금흐름상황도 파악했습니다. 이 모든게 다 옳은건 아니지만
많은 정보는 저에게 현실적인 흐름을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전체시장 합계 1천억도 안되지만
나름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졸업장을 확보하십시오. 아주비싸고 아주많은 시간을 소모해야되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사회초년생의 주제넘은 의견이었습니다.

내가 XFS를 쓰는 이유는 오직 하나 not supported encase 조사할테면 조사해봐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NET
----- We Make Dream a Reality -----

내가 XFS를 쓰는 이유는 오직 하나 not supported encase 조사할테면 조사해봐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NET
----- We Make Dream a Reality -----

ydhoney의 이미지

돈 없어서 그만 뒀습니다.

잘 먹고 잘 삽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 서명 시작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아바타 : http://kldp.org/node/71954#comment-339140
--- 서명 끝 ---

대학졸업장이 내가 앞으로 해야 될 일에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부터 알아보셔야 할듯 합니다.
아무 영향을 안준다면 필요없겠지만
내가 꿈꾸는 직업군에서 필요로 한다면 지방대라도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상위권 대학에 편입 등으로 진학 하실 수 있다면 더 좋고요.)
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직업에서 대학졸업장은 +요인이 됩니다.(대기업 생산직 및 공무원 제외)

그리고 후줄구리한 지방대라서 못배운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대학교는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 교수와 기타 자재는 배움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대학의 순위가 낮아질수록 그런게 턱없이 부족하다는거죠.(교수들도 가르쳐야겠다는 열의도 낮아지고요.)

하지만 정말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고 공부할 수 있다면 혼자서라도 열심히 하십시요.
그리고 막히는건 담당 교수 찾아가시면 됩니다.
교수도 배운게 있어서 왠만한 학부생들의 질문엔 대답을 다 해줍니다.
그리고 못해주면 쪽팔리니까 찾아서라도 해줍니다.

제 결론은 대학교갔으면 스스로 공부하라 입니다.

p.s. 지방대에서 쓸데없는 정책을 많이 세우는 이유는 국가지원을 받기위해서입니다. 그런거에 희망을 갇지 마세요.

gauri123의 이미지

제 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답을 달아 주셨는데,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분이 계신 것 같아,

어디까지나 사견이긴 하지만 답글을 달겠습니다.

저는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을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1년을 어영부영 보내고, 군대갔다와서 정신차린 케이스입니다.

남들 다 대학 들어가 있을때 몇년씩 엉뚱한 곳을 떠돌던 기분도 참 오묘하더군요.

지금 저는 떳떳이 말할수 있는 자랑스런 이름의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전에 고대 다니는 친구에게 내가 어디 컴공 다닌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래? 거기 인정해 주지.. 이런 정도 말은 나오더군요.인사치례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저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으로서는 제가 인서울 4년제를 다녀도,

지방의 3류대, 4류대를 무시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무의식중에 그렇게 될 때도 있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보면 내가 미쳤지.. 하고 ^^)

남들 다 좋은 대학 갔을 때 자신만 밑으로 떨어 졌으면 당연히 현실에 불만족이겠지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제 친구들이 다

이상한 대학을 ^^... 가서 그런지 대학을 못 가고 학원을 다녀도 뿌듯한 느낌이 들다가, 거기서 열심히 했더니

지금은 인서울 4년제 컴공입니다. 아무래도 현실이 부족하다는 박탈감은 상대적인 면이 있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최 하위 대학에 다닌다 해도 그곳에서 1등을 하면 다들 알아봐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학원을 3년을 다녔습니다.

교수님들 열정은 둘째치고, (열정이 있는 분도, 없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커리큘럼을 말씀 드리자면, 프로그래밍 언어만 10여 종을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 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 기본 이론은 거의 배우질 않았으며, 제가 3학년이 되던 해에 3학년이 신설되어서,

2학년이 배우는 과목과 3학년이 배우는 과목이 같았습니다 ㅡ,.ㅡ;;;

그래도 저는 그곳을 사랑하고, 정말 제가 잊을 수 없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곳에 정이 들었고, 최선을 다 했고, 제가 지금 이 곳에 서 있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 곳입니다.

교수님들이 열정적이지 못하시다고 말씀 하시는데요.. 저는 어려서부터 어른들 말을 하나도 안 들어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수업을 하나도 못 듣습니다. 맨날 수업시간에 놀던 버릇이 들어서 그런가 보네요... 도저히 수업시간내용이 귀에 안 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집에가서 책을 봅니다. 하도 공부안하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 정말 균형도안잡히고 난리 나지만, 그래도 억지로 봅니다.

제 경험상, 우리나라 대학 교재 맘 독하게 먹으면 남 도움 없이 혼자 다 이해할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국민학교때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면 몇 m 의 길이를... 뭐 이런 문제가 이해 안가서 울었던 사람이며,

교감이 저를 특수학급에 집어 넣어야 한다고 부모님을 불렀던 사람입니다. 제 머리가 나빴다기 보다는.. 가정 환경이

다른 분들께서 쉽게 상상하기 힘든 특이한 상황이었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교수님들의 열정과 학점은 관계가 일단 없다는 말씀을 일단 저의 사견이긴 하나 드리고 싶으며,

그 측면을 말씀 하신 것이 아니라면 교수님의 힘을 빌지 않고 스스로 밖으로 치고 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일단 처해진 그곳에서 최고가 되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그 비슷한 경우를 통해 편입을 한 케이스이구요.

게다가, 지금 이렇게 최선을 다 했는데, 이정도밖에 못했는데.. 어쩌면 좋을까 이런 생각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상, 지금 최선을 다 하고 나서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게 최선을 다한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만, 그 당시의 나로서는 그게 최선이었고, 그러한 최선을 다 한 나의 '최선'은 점점 더 그 범위가 넓어져 가더군요.

저처럼 심하게 놀기만 하던 사람의 경우 더욱 확연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다시 저는 지금 이곳에서 당장은 최고가 될 수 없음을 직시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세상을 무식하게 살아와서 무식하게 밀어 붙이면 다 될줄 아는 사람인데, 이제는 그렇지않음을 배워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그런 것을 바란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공부해 오신 분들을 무시하는 행위겠지요.

하지만 스스로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 한다면 길이 열리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코앞만 보고 살아온, 세상이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었지만, 그냥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당시,

당시에 최선과 차선을(불안정한 기복이 상당히 많았지요. 인생이 원래 그런 것 같습니다.) 다 했더니

예전보다 상황이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문구 두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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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대담무쌍한 모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 헬렌켈러.

평범한 사람과 전사의 근본적인 차이는, 전사는 자기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지만,
평범한 사람은 모든 것을 행복이나 비극의 관점에서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 돈 후앙(야키족 인디언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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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뭐가 막아서든 때려눕혀 버리시기 바랍니다. 실패해 봐야 3,40년 억지로 버티며 고생하고 나면 떠날 이 세상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저는 '전사' 로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싸움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설령, 그 싸움이 나이 70에 가진 것 모두 잃고 빛쟁이에 쫓기며 끈질기게 삶을 이어가는 비참한 싸움이더라도 말입니다.

건승을 바랍니다.

타인을 자기 자신처럼 존경할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타인에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참된 사랑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그 이상 가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