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vs 진짜 (프로그래머)

lacovnk의 이미지

내가 가는 어느 커뮤니티에서 퍼온 재미있는 글 :) 가짜 프로그래머와 진짜 프로그래머를 비교한 글이다.

가짜: 책상에 온통 책으로 덥혀있다. 자세히 보면 웹부터 시스템 프로그래밍까지 동내서점같다. 그런 자기 책상을 보며 자랑스러워 한다.
진짜: 책상에 담배재와 잡동사니만 굴러다닌다.

가짜: 모르는것이 있을때는 여기저기 관련 사이트에 Q&A에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린다.
진짜: 모르는것이 있을때는 Q&A를 뒤져보고 없으면 깡으로 만든다.

가짜: 짜본것보다 아는게 더 많타
진짜: 아는것보다 짜본게 더 많타

가짜: 직업을 물어보면 프로그래머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진짜: 직업을 물어보면 우물쭈물 하다가 상대에 따라 '컴퓨터 하는 사람', '소프트웨어쪽 하는사람' 자꾸 자세히 물어보면 '프로그램 짜는 사람' 등 프로그래머라는 말을 피한다.

가짜: 부탁하면 머든지 한다. 물론 끝까지 한다는 보장은 없다.
진짜: 부탁하면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어쩔수 없이 하게되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끝을 본다.

가짜: 컴퓨터 관련은 뭐든지 물어보면 모르는게 없다. 아주 성의있게 요목조목 설명해준다.
진짜: 물어보면 아는게 없다. 중요한 질문이나 확실히 아는것만 간단하게 말한다.

가짜: 다른사람이 잘 공부하지 않는 분야를 익히면 자신이 그분야 전문가가 된줄 안다. 그러나 기술을 재대로 써보지는 못한다.
진짜: 다른사람이 잘 공부하지 않는 분야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배우지 않는다. 반드시 필요하면 대강 배워서 쓰고 잊어버린다.

가짜: 시간만 나면 관련 게시판 TIP이나 강좌를 읽으면서 외공을 연마하여 자랑하고 다닌다.
진짜: 시간 나면 가끔식 자료구조,알고리즘,인공지능학, 영상처리학등 개론서를 훝어보면서 내공을 연마한다. 누가 물어보면 논다고 한다.

가짜: 클래스만 쓰면 OOP프로그램인줄 안다.
진짜: 마음만 먹으면 프로그램을 비지오로도 짤수도 있다.

가짜: 100만큼 배워서 10만큼 쓴다. (C/C++/API/MFC/VB바이블을 쓸수 있을정도로 알고 있어도 프로그램은 1000 줄이상 못짠다.)
진짜: 10만큼 배워서 1000만큼 쓴다.( if문만 배워도 만든다.)

가짜: 자신이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자신은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버릇처럼 때려치울꺼라고 하면서 부지런히 짠다.)

가짜: 코딩할때 타자속도가 600타 이상 나오며 부지런히 친다.
진짜: 한참 담배피다 300타 이하 속도로 몇자치고 또 담배핀다.

가짜: 마지막 10%가 고비다.
진짜: 처음 10%가 고비다.

가짜: 빌게이츠,리누스,잡스등 IT유명인들에 관심이 많고 때론 동경한다.
진짜: 아무 관심없다.

가짜: 언제나 최신 컴퓨터에 최고급 사양으로 유지하고 잡다한 부품이나 오버클럭등에 관심이 많타
진짜: 컴파일러가 뜨는데 지장 없으면 컴퓨터에는 관심 없다. 스피커에만 관심을 가진다.

가짜: 최적에 작업 환경을 요구한다. (조용하고, 남의 시선이 안닫고 구석진곳등등..)
진짜: 컴퓨터만 있으면 작업한다.

가짜: 알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다 깔려있다. 깔면 다 사용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물론 나가서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 윈도우 태마나 바탕화면등에 신경을 많이쓴다.
진짜: 아무 관심없다.

가짜: 심심하면 인터넷에서 특이한 테크닉 소스나 완성된 프로그램 소스를 구해서 구경하고 누가 물어보면 자신이 짰다고 말한다.
진짜: 필요하지 않타면 남의 소스에 관심 없다.

가짜: 가능한한 남이 못알아 보게 짠다. 물론 주석도 안단다.
진짜: 가능한한 남이 알아보기 쉽게 짠다. 주석은 가끔식 단다

가짜: Q&A게시판에서 조금이라도 들어본 질문이 올라오면 다 아는듯 답변을 단다.
진짜: 게시판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가짜: 온갓 유명 컴퓨터 서적과 잡지를 부지런히 사다 모은다.
진짜: 가끔식 잡지나 한번씩 사고, 절판되었거나 절판직전 책을 어렵게 구해다 본다.

가짜: 책의 목차와 앞에 몇패이지만 본다. 그러면 그 책을 다봤다고 생각한다..
진짜: 목차도 보지않는다. 가끔식 뒤에 색인만 살핀다.

가짜: 가짜들 끼리 모이면 잘 될줄 안다.
진짜: 진짜들 끼리 모이면 잘 안된다.(가짜가 좀 끼어있어야 한다.)

가짜: 가짜가 하는모습을 동경하고 따라할려고 한다.
진짜: 가짜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진짜와 가짜가 만나서 프로그래밍 이야기를 하면....
가짜: 입으로 프로그램을 짠다. (현란한 첨단기술은 다써서)
진짜: 머리로 다짜고 컴파일 시켜서 컴파일된 결과만 말한다. ( if/for만 써서)

가짜: DirectX를 다 익히면 게임 만들수 있을줄 안다.
진짜: DirectX를 다 모른다. 그러나 필요하면 게임은 만든다.

재미로 보는 거다. 정말 찔리고 동감 가는 것도 있지만, 좀 억지 같은 것도 있고..

보면서 즐거우면서도 씁쓸(?)했던 것은 프로그래머가 꼭 geek이나 hacker의 이미지로만 비추어진다는 것이다.

꼭 그래야 할까? "진짜 프로그래머"는 실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이면 충분한 것이 아닐까.. "이미지"라는 것이 물론 있겠지만.

어쨌거나 어느새 겉멋에 신경쓰기 시작하는 나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우스개다 :) 고맙다!

댓글

kane의 이미지

진짜 프로그래머와 가짜 프로그래머를 나눈다는 것도 좀 우스울 수 있는 일이지만, 실력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는 다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lacovnk wrote:

가짜: 짜본것보다 아는게 더 많타
진짜: 아는것보다 짜본게 더 많타
dormael의 이미지

제 생각에

가짜: '가짜'프로그램을 만들줄 안다.
진짜: '진짜'프로그램을 만들줄 안다.

난, 둘다 안되므로 낭패.. ㅡ,.ㅡ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소타의 이미지

전 요게 공감 ㅋㅋ
가짜: 마지막 10%가 고비다.
진짜: 처음 10%가 고비다.

highwind의 이미지

처음 10%가 고비다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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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mothylive.net

toomanyid의 이미지

처음 10%가 고비다.

Happy Hacking

cloudree의 이미지

처음 10%가 나머지 90%를 지배.

fineglow의 이미지

처음 10%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10%도 중요하더라고요.
테스트..........-_ㅜ

uleech의 이미지

가짜: 가능한한 남이 못알아 보게 짠다. 물론 주석도 안단다.
진짜: 가능한한 남이 알아보기 쉽게 짠다. 주석은 가끔식 단다

전 이게 가슴에 와닿습니다.
논리가 명확하고, 체계가 잘잡혀 있으면, 읽기 쉬운 코드를 짜지 않을까 싶군요.
그만큼 고수일 확률도 있구요.

그러고보니 요즘 바쁘고 일에 치여 산다는 이유로 책을 너무 안읽었습니다.
반성중입니다.

budle77의 이미지

저는 아직 진짜랑은 거리가 있네요.
이런 곤란한 경우가...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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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jjangiya의 이미지

이거 보니까 피고싶네.. 희안하네...

가짜: 코딩할때 타자속도가 600타 이상 나오며 부지런히 친다.
진짜: 한참 담배피다 300타 이하 속도로 몇자치고 또 담배핀다.

eminency의 이미지

100% 동의하긴 힘들지만... 재밌는 글이군요.
근데 원 저자가 맞춤법에 좀 약한 모양이군요 -_-; 프로그래머라면 글쓰기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터라...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winchild의 이미지

그런데 절대로 그렇게 들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만 잘짜면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그것은 프로그래머를 고용하고 있는 경영자들의 생각도 비슷합니다. 빨리 결과만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결과 지상주의에 의한것 이겠지요. 나중에 유지보수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본인도 프로그램만 잘짜면되지... 하고 생각하면서 살다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글쓰는 재미를 느끼게 된후, 프로그램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 달라지는것을 느끼겠더군요. KLDP 의 회원님들도 공감하시면 좋겠는데... ㅎㅎㅎ

프로그래머 라면 글쓰기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을 처음으로 만난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ㅋㅋ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danskesb의 이미지

가짜: 언제나 최신 컴퓨터에 최고급 사양으로 유지하고 잡다한 부품이나 오버클럭등에 관심이 많타
진짜: 컴파일러가 뜨는데 지장 없으면 컴퓨터에는 관심 없다. 스피커에만 관심을 가진다.

이 말이 와닿습니다.
그렇다고 설마 486에서 gcc 돌아간다고 최신형 컴퓨터에 관심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죠?
---- 절취선 ----
http://ubuntu.ksa.hs.kr

dude7853의 이미지

게임회사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진짜 프로그래머들은
"일이 많건 적건 일단 스타 한판 하고 본다"
라는 군요^^

http://jungjun.net

missu의 이미지

게임회사가 아닌데도, 점심 저녁 먹고 꼭 스타를 쌔려주더군요.
담배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한듯.

=====
공부허자

thyoo의 이미지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진짜 프로그래머는 포트란을 쓰지
파스칼로는 프로그래밍하지 않는다라든가
80년대 얘기라서 지금하고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진짜 프로그래머는 Quiche를 먹지 않는다라든가하는
미국 문화를 몰라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읍니다만,

여하튼 재밌읍니다.

전설적인 프로그래머 Mel이라는 사람 얘기에서
시작됐다더군요.

http://www.pbm.com/~lindahl/real.programmers.html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ess is More (Robert Brownin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ess is More (Robert Browning)

체스맨의 이미지

eat quiche 가 "비열한 짓을 하다" 라는 의미가 있나봅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thyoo의 이미지

"Real Men Don't Eat Quiche"라는 책에서 유래했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ess is More (Robert Brow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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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is More (Robert Browning)

lazycoder의 이미지

진짜 가짜의 차이는..

가짜는 늘 책사서 읽고 예제 따라하고 패턴 공부해서 *흉내만* 내는
저 같은 사람. ㅡㅡ;

진짜는 메뉴얼을 참고하고 작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부실하지만 창의적인 코딩을 하는 사람.

가짜는 폼나는 설계중심
진짜는 프로그래밍 중심

...

전 실력으로 진짜 가짜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실력은 모자라도 창의적이고 두뇌 회전이 빠른 사람을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
가짜는 늘 책사서 읽고 예제 따라하고 패턴 공부해서 *흉내만* 내는
저 같은 사람. ㅡㅡ;

진짜는 메뉴얼을 참고하고 작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부실하지만 창의적인 코딩을 하는 사람.

이건 전자가 되어야 후자가 가능한 겁니다.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려면 역시나 새로운 정보나 책을 다양하게 많이 접해야 합니다.
이건 프로그래머로 먹고 살려면 평생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야합니다.
그러니 평생 공부할 수밖에 없는 직종이죠.
===

===
가짜는 폼나는 설계중심
진짜는 프로그래밍 중심

전자가 프로그래머이고 후자는 코더쪽에 가깝습니다.
프로그래밍이란 설계에 가깝습니다.
건축으로 보면 설계도면을 그리는 사람.

그런데 솔직히 프로그래머와 코더의 정확한 선은 없는듯...
사람의 관점에따라 너무 애매 하고 그래서 난상 토론의 타켓이 되기 쉽죠.
" 윈도우즈가 좋아요? 리눅스가 좋아요 ? " 이거와 같은 수준이 아닐지 ? ㅋ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lovepoet의 이미지

왜이렇게 찔리는게 많은지...

mirr의 이미지

Geek 혹은 타고난 천재들에 대한 이야기뿐인건가요??
진짜들은 타고날때부터 진짜다...인가봐요 ㅎㅎ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freesky의 이미지

이 글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 저는 가짜. 물론 전산 쪽 전공도 아니지만요.

올해에는 꼭 노트북이 생기게 해 주세요.

porcokang의 이미지

코딩하기에 300타면 족할것 같네요...
600타는 제 머리가 못쫓아갑니다~!!
근데 geek는 뭔가요?? 정말 몰라서...^^;

Bini의 이미지

사전을 찾아보니
어떤일에 열정적인 괴짜나 기인 뭐 이런뜻인것 같은데요.

young의 이미지

담배를 안피는데...그럼 프로그래머가 아닌건가?? ㅋㅋㅋ

# ./Go_Go_GO!!!!

서지훈의 이미지

흠... 아무리 뜯어봐도... 공감률.. 20-30%...
단지 gag 니 pass...
이글로 심각하게 생각 한다면...
대 략 난 감 ㅡㅡㅋ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만드는 우울한 프로그래머 이미지...
좀... 밝게 만들어 봅시닷...
항상 야근 / 커피 / 담배에 찌들어야 프로그래머로 보는 별다른 근거 없는 루머에 ...
정말 이런 이상한 루머 때문에 야근이 당연시되는 환경 정말 싫다.
이럴 수록 내공을 더 쌓고 팀장 사장과 싸우세요...
다들 파이팅 ~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요즘 채환의 fighting 이거 공감률 90% 상회...
한 번 들어 보세요 ㅎㅎ;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jerry.so의 이미지

가짜: 마지막 10%가 고비다.
진짜: 처음 10%가 고비다.

비록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제일 공감이 갑니다.

___
Knowing Me, Knowing You...

puaxx의 이미지

물론 우스개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가짜가 진짜로 진짜가 가짜로 바뀐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라키시스의 이미지

이거.. 보고 있자니 좀,,, 성급한 일반화를 한 듯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공감하기 힘드네요..;

korea.main의 이미지

몇몇가지를 빼고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이 모습대로라면 전 진짜보다는 가짜에 훨씬 가깝다는 생각이...

무엇보다도 진짜의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제 기준으론
진짜: 자신의 철학이 있고 프로그램(시스템)에 그 철학을 넣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철학이 프로그램(시스템)의 사용자와 부합하는가를 아는 것.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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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지이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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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지이불온..

codebank의 이미지

공감이 가는군요.

그래도 '가짜 프로그래머도 프로그래머다.'라고 우기며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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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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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zOOqlE의 이미지

글을 읽고 있으니까 조금 답답하내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서 진짜, 가짜 그런게 어디있어요? 누가 더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죠. 그리고 지금 못해도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게 되고요. 마치 진짜 프로그래머는 이래야 한다고 억지로 짜맞추려는거 같아서 보기 안좋내요. 기분이 많이 상하내요.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잘났다고 이야기하는거 같지 않나요...?

서지훈의 이미지

이글 단지 개그일 뿐이니 아침부터 열받지 마세요 ㅎㅎ;;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GjtRoql의 이미지

읽어보면서 잼나게 웃었는데.
다 읽고 나니 좀 그렇네요!
진정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까지 열공해야겠습니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 행복하기 위해 일할것인가! 그 일을 하므로서 행복해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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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ing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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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ava의 이미지

가짜: 부탁하면 머든지 한다. 물론 끝까지 한다는 보장은 없다.
진짜: 부탁하면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어쩔수 없이 하게되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끝을 본다.

================================================================================

뭐든지 다 할 줄 아는 팀장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뭐든지 할 줄 아는 유능한 팀장을 좋아했습니다.
팀원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 회사에서는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하고 나면 회사에서는 ... '거봐! 할 수 있으면서 일하기 싫으니까 엄살은.. '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원은 결국 팀장을 떠났습니다.
그 후.. 그 회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

하지만 실제로는 팀원이 떠나고 나도 회사는 전과 같이 돌아가더라구요. -_-;

dormael의 이미지

누군가 또 뽑거나 다른 사람이 고생고생 하면서 하겠죠.^^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일은 없어서 그런건지..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오호라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가짜, 진짜

가짜 : 돈도 안되는 1만줄짜리 프로그램을 짠다.
진짜 : 돈되는 1천줄짜리 프로그램을 짠다.

가짜 : "기능적으로는 이상없다. 이제 끝~"
진짜 : "이제부터 시작인가..."

가짜 : "의존적이다. IDE는 뭐고, OS는 뭐고, CPU 아키텍쳐는 RISC..."
진짜 : "얼마나 줄꺼삼?~"

Hello World.

송효진의 이미지

진짜 : 공부한다.
가짜 : 공부안한다.

별거 있나요...

초보 vs 고수 라면 위의 개그를 순수하게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emerge money

체스맨의 이미지

가짜가 있어야 진짜도 있죠. ^^
가짜 진짜 하기엔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다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kaos009의 이미지

ㅋㅋ 일단 재미 있네요

변화를 추구하며....

jachin의 이미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본래 백수였으므로... (후다닥)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ㅡ,.ㅡ;;의 이미지

가짜: 코딩할때 타자속도가 600타 이상 나오며 부지런히 친다.
진짜: 한참 담배피다 300타 이하 속도로 몇자치고 또 담배핀다.

전 이걸 추천...

제가 타속이 엄청느립니다.

그런데 언젠가.. 빨리치길 강요하고 자신의 타속을 자랑하며 남을 비웃는사람이 있었는데..

속으로 한마디하고싶었죠.."이팀이무슨 워드기능사팀(혹은 문서화팀) 인줄아나.."

전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문서화와 개발을 분리했으면 하는바램이...
개발자가 핵심을찝어주고.. 문서작업인력은 따로 있었으면하는바람이있네..
그러면 개발분량을 두배로 늘여도 불만없이할텐데...ㅎㅎ

실제로 한번은 매우급한프로젝트에 한명이 두명분을 개발하고
한명이 문서화만했는데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끝내버린 경우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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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dae의 이미지

오늘부터나는@.@
가짜가 하는 짓 모두 하는데, 프로그래밍 실력은 예술인 사람이 있습니다...오히려 진짜가 하는 짓을 안해요...책상정리 안하기 이런거 꽤 싫어 합니다. 담배도 안피우고요... 초보때는 잡지도 무쟈게 많이 사서 봤습니다. 게다가 컴퓨터 셋팅하는 거 무쟈게 좋아합니다...자기가 무슨 프로그래머 계의 박태민인양...
이런거 저런거 섭렵해서 무언가 자꾸 해보는 사람들이 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도 많습니다. 마치 건강에 좋다고 이것저것 챙겨먹고 가려먹는 사람들이 100% 효과는 못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건강한 것처럼요...
가짜라는건 진짜가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나는@.@

BOBOS의 이미지

가짜: 책상에 온통 책으로 덥혀있다. 자세히 보면 웹부터 시스템 프로그래밍까지 동내서점같다. 그런 자기 책상을 보며 자랑스러워 한다.
진짜: 책상에 담배재와 잡동사니만 굴러다닌다.

첫부분 부터 무지하게 찔렸슴ㅡ.ㅜ
지금은 안그렇치만 전에는 책상위에 내노라 하는 책 자랑스럽게 꽂아놨던 기억이-0-

I'm...

fm100의 이미지

일단 담배부터 배워야 겠네요... 그리고...

가짜: 언제나 최신 컴퓨터에 최고급 사양으로 유지하고 잡다한 부품이나 오버클럭등에 관심이 많타
진짜: 컴파일러가 뜨는데 지장 없으면 컴퓨터에는 관심 없다. 스피커에만 관심을 가진다.

갠적으론 컴파일 시간이 오래걸려야 좋더군요.-_-;;;;

=================================================
Do the python !
=================================================

printemp의 이미지

갠적으론 컴파일 시간이 오래걸려야 좋더군요.-_-;;;;
=> 울트라 공감 -_-b

가짜, 진짜보다는 초보, 고수로 나누는게 좋겠군요.

winchild의 이미지

진짜와 가짜를 운운하는것은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진짜 프로그래머인 사람들은 인간성 더러워서 같이 협력해서 프로그램 할줄 모르고, 꼬죄죄하여 주변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싫어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이런사람들은 특정되게 한정된 분야의 소규모의 임베디드 시스템이나 디바이스드라이버, 또는 뭐시기 엔진등을 만드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야는 수요가 적으므로 아마도 굶기 딱 알맞을 지도 모릅니다.

현실적으론, 상하, 좌우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좋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주변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 상대편과 같이 주고받으며 일해서 혼자 일할때보다 2배이상의 효과를 내는 사람, 일잘했다고 칭송을 들을때,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 덕이라고 공을 돌리는 사람, 일할때는 열심히 하지만, 놀때는 또 열심이 노는 사람. 주말이면 멋진 애인과 같이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이 훨씬 유용합니다.

한정된 시스템 프로그래밍 분야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도를 닦는것도 좋지만 그 도를 닦아서 어디다 쓸건가요? 자신을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진짜같이 해서야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내가 일하는것, 내가 가지고 있는것, 내가 할수 있는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때에 그 진정한 가치가 빛이 날것 입니다.

그렇죠? 아마도 KLDP 를 비롯한 리눅스커뮤니티가 위에서 언급한 가짜들이 열심히 질문을 올리도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에 현재에 이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나는 가짜인가? 하고 자학하지 마세요. 혼자만 만족하는 진짜보다 내주변의 사람들에게 유익한 가짜가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kelven의 이미지

"가짜"는 "진짜"가 되기 전의 모습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웬지모를 동경이 생기는것 같군요.

저도 책상에 이것저것 꽂아놓고 보는걸 좋아했었죠.. 항상 정리하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 PDF로 구비해두고 보는데요, 역시 책상은 매우 지저분합니다 -_-;

타수 역시 프로그램일을 시작하기 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_-;

아마도, "급하게" 보다는 "여유롭게"가 더 빠르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에게 "빨리빨리 만들어" 라는것은, 화가에게 "그림좀 빨리 그려봐" 라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피렌체의 화가에게 자기 초상화를 그려달라면서 재촉하는 사람은 많지 않던데요 :)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좀 많았으면.. 하는데..

아,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저기서 말하는 "진짜" 프로그래머라는건 여유를 아는 사람을 지칭하는것 같아서요.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허접하게 Copy & Paste로 만드는것보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드는걸 원하게 되지요..

윈도우 쓸때는 테마에 신경을 오지게도 썼는데.. 리눅스에선.. 그냥 cui와 nano, 그리고 gcc면 만족이네요 :)

그리고.. 저도 좀 깔끔하게 "가짜"에 있는 사람처럼 되려고 노력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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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kmorkah의 이미지

유머라기 보단 뭔가 깨닫게 되는 글이네요.

아싸조쿠나~

s9712094의 이미지

윗분 말씀데로, 유머라기 보다는 뭔가 의미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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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등 뒤에 씨씨티비 달아놓고 쓰신 줄....

공부 다시 해야겠어요...

웃자고?? 쓴 글이길 바라지만 가짜 진짜 보단...

허접할 때랑 그래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였을 때의 차이 아닐까 싶네요 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엄청 오래된 글이네요. 웃고갑니다. . 이 글대로라면 대부분의 유명해외 엔지니어들은 가짜에속하네요 ㅠㅠ 뭐 웃자고보는글이니깐 ~ 부리전히 공부합시다. 담배/술 노노!

skdjjdje의 이미지

프로그래밍할때 제일 힘든게 뭔지 아심?

바로 뭐만들지 생각하다가 다른거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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