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가사일이 정말 힘드네요..

jw0717의 이미지

결혼하고 뭐 가사일 도와준다고 가끔 세탁,청소,설겆이 도와주다가..

와이프 임신으로 인해 거의 모든가사일을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_-;;

어제도 하루종일 청소,빨래,설겆이,밥짖기,장보기 하는데.. 와..진이 다빠집니다...

두식구인데도 이리 힘든데.. 우리 어머니들은 평생 이일을 어떻게 했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ps 근데 tv에서만 임신한 여자 입덧하는걸보다가 직접보니 안쓰럽군요.. 왜 아무것도 못먹는지..-_-;;

gnoygnas의 이미지

아주 가끔 집안일(거의 추석, 설날에 어머님 일 도와드리는거)을 하곤 하는데,
집안일이 별거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다수이겠지만,
그걸 매일 같이 하셔야 하는 어머님의 수고는 그 어떤 어려움보다 힘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저도 결혼해서 비슷한 일을 할때가 있겠지만,
평생을 해야 하는 와이프를 생각하며 즐겁게 해 나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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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ust, In fact, Love your pursuit
My home is below...Well, just go own your g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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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ome is below...Well, just go own your gait!

warpdory의 이미지

지금이야 결혼했지만 ..

자취생활을 거의 10년 이상 했었기 땜에...

익숙합니다.

다만 ... 옷을 각잡아서 개거나 하는 것은 군대에서도 안했던 짓이라 좁은 공간안에 많이 수납하도록 접기는 하지만, 각잡아서 개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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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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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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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ormael의 이미지

안하면 엄청 티나고.
해도 티 안나고.

제가 게으른 편이라 저도 안할것 같은데.
그런거 생각하다 보니까 여자 친구에게 결혼 하자고 쉽게 말 못합니다.
뭔가 발전했다고는 하는데 이런거 보면 그대로인거 같기도 하고요.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elflord의 이미지

자기 혼자살림만 한다면 가사노동은 별거 아닙니다. 그리 대단하게 생각할 것도 없고, 오히려 기분전환도 됩니다. (현재 자취생활중. 기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다고 생각되는 5년정도)

다만 공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사노동의 부담을 한사람만이 지게 된다면... 즉 그때는 부담으로 느껴지는 거죠.

그럼 이만 총총...[훈]
http://elflord.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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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ratsbomb의 이미지

집안일의 남녀구분은 없습니다.

/**
* We need Divide and Quenqueor 美德
* @return Nothing
*/

白頭山石磨刀盡,豆滿江水飮馬無,男兒二十未平國,後世誰稱大丈夫

cinsk의 이미지

스탠드형 다리미대, 높은 싱크대, 밀걸레 등을 활용하면 상당한 피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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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www.cinsk.org/cfaqs/

Darkcircle의 이미지

제품홍보 목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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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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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superwtk의 이미지

기숙사에 살고있는데 한달째 바닥청소 안하고 있습니다. 카펫이거든요.. 저번학기에도 청소기 딱 두 번 돌렸습니다.

카펫을 깔면 청소 거의 안해도 됩니다 ㅋㅋㅋㅋ
단, 콧구멍 속에 있는 생체 필터의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http://blog.superwtk.com/

han002의 이미지

2년넘게 4식구 집안살림을 했습니다만, 힘든거 없습니다..

빨래는 세탁기,청소는 청소기,밥은 전기 밥솥이하고, 반찬은 계절따라 장봐서 뚝딱하면되고 만들기 힘들면 사오면 됩니다. 약간 귀찮을 따름이죠.

가장 걱정된는건 국이더군요.
반년까진 괜찮은데 맨날 김치,참치,부대,된장,순두부 찌개, 콩나물국,미역국,닭도리탕,가끔은 치킨카레,짜장, 큰맘 먹고 소고기무국,멍멍탕 이정도 레파토리의 연속..
요즘은 옥션에 올라온 즉석 육개장같은거가 있으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도 한답니다.

결혼하면 아내가 일나가고 전 가정 주부였으면 무척 행복할 꺼에요..ㅡ.ㅡ
우리 어머니때처럼 매일 손빨래하고 그냥 밥솥에 밥하더 시절이 아니니깐요.

근데 아기가 생긴다면 상황은 매우 힘들어 집니다. 한달동안 조카녀석 키웠는데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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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근데 아기가 생긴다면 상황은 매우 힘들어 집니다. 한달동안 조카녀석 키웠는데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저도 두달동안 조카 녀석 둘을 하루에 3~4시간 정도 돌보았는데 생각보다 피곤하더군요.
아기 돌보기는 육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환골탈태의 이미지

저도 맛벌이에 3식구인데요
평일에도 딸아이 목욕이나 청소, 설거지는 제 담당인데다가
주말에 집중적으로 청소했더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딸아이(5살)에게 충전식 청소기 당번을 맡겼습니다. ^^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5분정도씩 약식으로 청소합니다.
가사일은 미루면 정말 힘들어 집니다 !! 매일 조금식 하는게 좋구..
그리고 맛벌이가 아니더라도 집안일은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어제는 설거지 하다가, 음식물/일반 쓰레기 버리려구 고무장갑끼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다가 아래층 가족들을 만났는데
그 집 6살된 아이가 하는 말이 "우리 위에집은 아빠가 설거지하나봐" 이러더군요..
6살된 아이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참 묘하고,
그 집도 맛벌이 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빠는 설거지 안하나 봅니다.
와이프의 상당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잘버티는 아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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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편한 방화벽 스크립트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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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ikshin의 이미지

저도 집안일이라고까지 하긴 뭐하지만 매번 설거지 정도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 일종의 예행연습이라고나 할까요^^
어쨋든 시대가 바뀐만큼 집안일의 분담도 이제는 거의 필수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아직 총각인 저로선 약간 우울한 얘기긴 하지만요.

-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광자 우뢰매여! 우리를 도와다오!!!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yuni의 이미지

작년에 출산 이후에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서 제가 산후조리사겸, 집안일을 맡아 보았습니다. 자취경력 10년이었고, 위에서 말씀 하신것 처럼 힘든것 보다는 귀찮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 전에도 제가 맡은 집안일은 1/2 설거지, 집안청소 중 바닥 그리고 이곳 저곳의 먼지 제거, 정리정돈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탁입니다. 이중에서 빨고 말리고 까지와 다림질이 저의 몫입니다. 1/2밥만 합니다. 나머진 아내에게 맡기죠. 훨씬 더 양질의 식사를 먹을 수가 있으니까요.

힘 좋은 남자들이 할려고만 하면 훨어씬 잘 할 수 있는 집안 일도 많이 있습니다. 장판 바닦도 힘좋은 사람이 빡빡 닫아 주면 광이 쫙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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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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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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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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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keizie의 이미지

그동안 구겨진 채로 입느니 차라리 안 입지 싶어서 던져뒀던 셔츠를 세탁기에 돌린 다음 금새 마르길래 다리미를 댔습니다. 군대에서 줄 잡던 가락이면 되겠지 했는데 셔츠는 너무 얇아서 오히려 다리미 지나간 흔적이 그대로 주름으로 잡힐 기세더군요. 결국 앞섶 조금 해보고 후일을 기약하며 다시 널어뒀습니다. 아아.

ydhoney의 이미지

혼자 살래용. 잉잉~

jachin의 이미지

주변에서 입덧하는 누님을 뵌 적도 없고...

(임신한 누님들은 자주 봤지만, 배가 불렀을 때 만나서...)

임신한 아내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무척 힘든일이라는 것은 경험하지 않고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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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Darkcircle의 이미지

귀를 통해 개념을 자극하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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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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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valentis의 이미지

이 세상에 쉬운게 어디있겠습니까?
남자들 집안일 절반은 하실 각오로 결혼하세요.
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이니 힘내세요.

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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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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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future의 이미지

저는 다른건 다 괞찬은데..
음식 쓰레기가 정말 처리가 안되네요..
음식 쓰레기 처리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지아의 이미지

비위가 좋으시다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모아서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특히 강추...

음식물 쓰레기는 원래 지저분한게 아니라
썩으면서 냄세나고 지저분한거라 애초에
냉동실에 모으시면 깔끔하긴 한데 기분 상
좀 비위가 상하네요.

전 그냥 봉지에 넣어두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뚜껑 닫아서 놔뒀다가 버려요..

#kill -9 world

ftfuture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저도 과일껍질 같은건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 버리는데요..
그래도 냄새나고 흐~
모 오피스텔 보니깐 음식물 쓰레기 분쇠기도 달려있던데요..
이런 데 사시는분 없나요?
파는건 없나요?: ㅋ

지아의 이미지

저희는 맞벌인데 신랑이 안 도와주려고 작정을 했는지
손가락 하나 까닥 안 하길래 청소하게 만드는데 일년 걸렸습니다.

지금은 제가 청소해야지 하고 청소기 잡으면 후다닥 뛰어와서
자기가 한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늘어놓는건 아직 못 고쳤는데
그건 저도 같이 늘어놓고 살아서 패쓰~

죽어도 설거지는 안 하려고 버티길래 요즘에는 파업모드입니다.
왠만한 그릇이 전부 설거지통에 쌓이도록 나몰라라 내버려두고
좀 삐져있었더니 어제는 자기가 설저기 했다고 와서 자랑하네요.

이제 세탁기 돌리고 빨래널도록 만들기 남았습니다.
불끈!

ps : 써놓고 보니 신랑 못 부려 먹어서 환장한거 같이 보이겠지만
해놓은게 맘에 안 들어 집안일은 거의 신랑 없을때 혼자 하는 편이에요.
근데, 힘들게 해도 역시나 티도 안 난다는.. ㅜㅜ

#kill -9 world

Darkcircle의 이미지

이러는 저도 언젠가는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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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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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falaris의 이미지

설거지 청소 다 어머니 도와 드립니다.안하는거 2가지
빨래, 반찬 ㅡㅡ; 하지 말라고 합니다.

빨래는 때가 제대로 안빠졌다고, 세탁기가 하는데 다 똑같은거 아닙니까????
밥은, 반찬을 못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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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emacs교 정착.
x264 코덱 cell로 포팅중(미친짓이라고 봄..회사에서 진행중 ㅡㅡ)

jachin의 이미지

의외로 요리를 지지고 볶는데에는 감각적인 능력이 필요하더라고요...

계란 후라이부터 시작한 요리 인생이지만,

요리에서 시간을 잘 지키고, 재료의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하는 것처럼,

빨래도 세제가 스며드는 시간과 빨랫감의 상태를 잘 파악해야

때도 잘 빠지는 것 같아요.

P.S. Cell 장비 가지고 계세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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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