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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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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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File attach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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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연구원이 황우석 팀에서 3만달러 받은 것에 대한 황우석 팀의 얘기입니다.

근데, 귀국비용이랑 치료비가 3만달러나 나오려나 ?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554&hotissue_item_id=21094&office_id=143&article_id=0000008117&section_id=8&group_id=65

Quote:
황우석측 “김선종에게 건넨 돈은 치료비와 귀국 비용”

[쿠키뉴스 2005-12-27 10:42]

[쿠키 사회]○…황우석 교수 측 관계자는 27일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 달러(약 3000만원)를 전달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YTN취재 당시 준 것이 아니라 입원해 있는 김 연구원의 치료비와 귀국 비용으로 나눠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 2만 달러가 전달된 것은 PD수첩이 난자매매 의혹을 보도하기 전인 지난달 15일쯤이었다”면서 “당시 김 연구원이 미국 현지에서 PD수첩과 인터뷰를 한 뒤 12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황우석 교수가 “김 연구원이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쇼크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데 치료비를 전달해 달라”면서 당시 미국을 방문하기로 돼 있던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 2만 달러가 든 봉투를 건네줬다는 것이다.

PD수첩이 난자매매 의혹을 첫보도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고,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난자기증자에 대한 대가지불을 시인한 것은 21일이었다. 황 교수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사퇴를 발표했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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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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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근데, 귀국비용이랑 치료비가 3만달러나 나오려나 ?

피츠버그에서 서울대로 이적하는데 대한 이적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러면 또 너무 적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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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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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sue.media.daum.net/h_s/200512/27/yonhap/v11219601.html?_right_popular=R12

조사위에 3만달러 반납했다네요.

김씨말로는 아버지가 받아서 몰랐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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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daily.co.kr/news/newsread.asp?newsid=01807286576802784&curType=read

Quote:
서울대 "정확한 분석위해 검사 더 의뢰할수도"
2004년 체세포 제공자 혈액 추가 검사의뢰
입력 : 2005.12.27 13:1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줄기세포 논란을 조사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보다 정확하고 신중한 DNA지문분석을 위해 시료 검사 의뢰는 더 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 황우석 교수의 2004년 논문 진위를 신중하게 분석하기 위해 2004년 논문 체세포 기증자의 혈액을 추가로 외부기관에 검사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조 사위는 지난 22일 냉동중인 세포주 9종, 황교수가 해동·배양중이라고 했던 5개를 포함한 세포주 9종, 환자 체세포 13종, 테라토마 조직 3종, 스너피 혈액 3종 등의 DNA지문분석을 각각 3개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했었다. 이 검사는 황 교수팀이 만들었다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DNA와 환자 체세포DNA와의 일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위는 오늘(27일) 자료정리와 분석활동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1월초 내지는 1월 둘째주에 DNA 검사결과를 포함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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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제 아이디도 거명됐고하니 일단 의견만 달아둡니다.

조금 전에 ytn 에서 황우석 교수쪽에서 나중에 제공한 5개의 초기 줄기세포 존재를 확인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서울대 측에서 주장하는 '배반포기' 가 아니라 '배상체' 라고 하며, 환자의 DNA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상체는 사이언스에서 줄기세포로 인정하는 최소 수준입니다. 배상체에서 더 길러서 테라토마를 확인하는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과정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정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조차도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황우석 교수의 주장이 구차하다고 느꼈습니다만... 오늘 ytn 뉴스를 보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측에서 조사결과 발표를 늦춘 것도 '초기 줄기세포 존재' 를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시들해지던 시나리오가 다시 흥미진진해질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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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jmraven의 이미지

http://www.ddanzi.com/new_ddanzi/199/199in_01.asp

기자들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속에 식상하셨다면,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생물학쪽은 아니고 물리(원자물리학)쪽 실험실 생활은 했지만, 실험실의 특성이 다르듯이 잘 모르는 분야의 속성은 쉽게 알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람도 현재 생물학쪽을 하고 있고, 의대 대학원이어서 그쪽 얘기를 많이 듣는편이지만, 와이프도 스템셀쪽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더군요(물론 언론을 통해 새롭게 지식을 축적한 저보다는 잘알더군요. :oops: )브릭이라는 곳도 예전에 와이프때문에 봤었지만, 언론의 표현대로 소장과학자들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거 같구요. 와이프를 통해 듣는 정보지만 의대교수님(임상의)들(여기에 의사분들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는 말아주세요)이 정말 기초에 약하답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고, 실제 구현(?)을 검증할 지식이 없답니다. 보고를 통한 단계점검(?)을 하는게 일상적이더군요. 사실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저렇게 밖에 안되겠지만.. 황우석 박사도 그런 경우일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링크 글을 읽으면서 좀 더 그럴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물론 기자회견에서나 말바꿀때부터 잘 모르는거 아닌가라는 의심은 되었지만...쩝 암튼 한번 읽어보세요.

워프도리님이 뉴스봇 역할을 해서 다른 뉴스 사이트 가볼 필요가 없네요. :P

warpdory의 이미지

sjmraven wrote:

워프도리님이 뉴스봇 역할을 해서 다른 뉴스 사이트 가볼 필요가 없네요. :P

이짓도 29일 오후부터는 끝입니다. ^^ 저도 출근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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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째 하려고 쓴 거 절대 맞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불꽃오리의 이미지

기사링크

Quote: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황 교수팀이 초기단계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 공식 결론 나더라도 '중요한 것은 실용성 여부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면 원천기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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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야기 되고 있는 기사 내용대로라면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도 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험 재연도 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황교수팀의 논문조작은 논문조작한만큼 처벌(?)하면 되고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실재로 얼마나 진척되었나 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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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fnhj의 이미지

순전히 사실확인 차원으로 말하자면,
미국에서 3일 입원하면 5천에서 만불정도 청구됩니다.
비행기삯이 인당 천불정도 잡아야 하니 가족 동반했다면,
액수 자체는 터무니 없는 금액은 아닙니다.
돈을 준 진짜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warpdory wrote:

근데, 귀국비용이랑 치료비가 3만달러나 나오려나 ?
warpdory의 이미지

ffnhj wrote:
순전히 사실확인 차원으로 말하자면,
미국에서 3일 입원하면 5천에서 만불정도 청구됩니다.
비행기삯이 인당 천불정도 잡아야 하니 가족 동반했다면,
액수 자체는 터무니 없는 금액은 아닙니다.
돈을 준 진짜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warpdory wrote:

근데, 귀국비용이랑 치료비가 3만달러나 나오려나 ?

저도 입원해 봐서 어느정도 비용이 나오는지는 압니다. 보험 없는 상태에서 3일 입원했더니 1.2 만달러 나오더군요. 병원에서 보험이 있다면 400 달러면 된다고 하더군요. - AIG 보험에 가입 되어 있는데, 이 망할 놈들 때문에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보험료 지급할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연소득이 그것보다 적다는 서류 하나 떼어서 보냈더니 health care 인가로 다 탕감되고 200 달러인가 하는 수수료만 냈습니다. 미국에서 10년 넘게 사셨던 삼촌말씀에 의하면 그 200 달러도 팩스 몇장 보내고 전화해서 싸바 싸바 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 제 영어솜씨로 그걸 설명하려면 전화요금이 200 달러는 넘게 나오겠기에 그냥 입금했습니다. 덕분에 Bank of America 계좌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_-
그런데, 이번에 김선종 연구원 같은 경우는 피츠버그 대학에서 2천달러정도 빼곤 다 지급해 줬다고 하더군요. 아마 보험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동반가족은 아버지 뿐이더군요. 그러니 둘이니 ... 2천달러 정도겠죠.

이런 걸 떠나서 .. 왜 돈을 줬을지도 ... 음모론적 입장에서 본다면 꽤 재미있습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교수는 ...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512/200512270235.html

Quote:

서울대 교수협 회장 "황우석 교수 구속시켜야"

▲ 장호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

장호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황 교수가 돈으로 김선종 연구원을 회유하려 했던 것에 참담함을 느끼며 황 우석 교수를 구속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7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장성민입니다!’에 출연, “학계와 정계가 당연히 도의적인 무한 책임을 져야하며 서울대 조사위 활동에 신뢰를 갖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방송 일문일답.
... 후략 ...


라고 하더군요.

저로서는 순수한 치료비와 교통비(비행기값..) 정도의 돈이었다면 구속시킬 필요는 없다고 보기는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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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183816&section_id=102&menu_id=102

Quote:
在美학자 "스너피 의혹 반증할 증거 있다"
[연합뉴스 2005-12-27 15:24]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황우석 교수의 복제개 스너피가 체세포 제공견 타이와 시차를 두고 태어난 쌍둥이라는 의혹을 반박하는 증거가 재미(在美) 한국인 학자에 의해 제시됐다.

타이의 주인인 황철용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숙부인 이재원 클리블랜드 주립대 언론학과 교수는 27일 연합뉴스에 보낸 e-메일에서 ""타이는 미국에서 정상 교배로 태어난 개로 이는 관련 서류로 충분히 증명 가능하다"며 미국애견협회(AKC)가 발급한 타이의 혈통증명서 사본을 제공했다.

이 증명서에는 타이가 2002년 6월 29일 태생의 수컷으로 나와있으며 미국측 사육사(breeder)인 린다 노텔퍼씨와 황철용 교수가 개의 공동 소유주로 등재돼 있다.

이 교수는 "이 증명서는 노텔퍼씨에게 서면으로 양해를 구해 받은 것"이라며 "이 서류를 볼 때 타이와 스너피가 황 교수팀이 수정란을 조작해 만든 쌍둥이란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스너피 진위 논란에 대한 기사를 읽다 (자신이) 타이의 주인과 친척 사이인데다가 언론학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관심도 있어 이렇게 언론에 뜻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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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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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78gd의 이미지

흐음...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전장에서 패배한 황우석교수가 전사하는 분위기에서 다시금 최소한 목숨은 붙어있을수 있다라는 정도로는 흘러가는 것 같군요.

기사대로 냉동세포가 체세포와 일치한다면 최소조건까지는 진행된듯 한데 그이상 진행이 되다가 황우석교수의 주장대로 줄기세포가 바뀐것인지 아니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던 것인지 애매하기는 합니다.

사실이라면 미즈메디 쪽도 분명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황우석팀에서 복제하면 그 배양쪽은 일부나마 미즈메디 쪽이 관계한것 아니었나요? 줄기세포를 누가 바꿔치기한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 진행은 되지 못했던것인지 미즈메디 병원측에서도 어느정도 진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검찰수사가 점점 비중이 높아지게 될것 같습니다. 검찰도 골치아프겠군요... 흠.. 서울대의 아는 지인(이라고 해봤자...아내입니다만....-_-;;)의 말로는 이번 서울대 검증팀중 상당수가 반 황우석파이고 이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는 반응이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일치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다가 오히려 일치하니 급히 결과에 대해 별거 아니라는 식의 반응들이라고들...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흠...

근데요.... 만일 검찰수사등에서 실제로 김선종연구원이나 아님 다른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것이 사실로 들어나면.... 또 다른 반전이 되는걸까요?(아, 황우석교수는 이미 매장분위기입니다만... 황우석팀 연구결과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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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냉동보관 세포 일부, 체세포와 일치"(종합)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1227/062101000020051227101641K6.html

랄랄라~~ 언제쯤 유언비어들이 사라지고 '사실'이 '보도'될 지 더 기다려야 겠습니다. 내일은 저 기사가 다시 뒤집혀
있을지도... ^^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소타의 이미지

그냥 눈팅만 하고 싶었는데 오늘의 이슈를 보고 그낭 한마디;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다고 해도 그게 또 진실일지 모르구요. 진실이더라도 어떤 음모가 있어서 몇백년간 묻힌다거나 뭐 그런 일이 생길지도 ㅎㅎ 여기까지는 소설이구요.
저는 그냥 진실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식수술받은 환자가 평생 거부반응 억제를 위한 약을 먹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식구중에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그래서 황빠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많이 갑니다. 거부반응 억제하는 약에 부작용도 적잖거든요.
기증자가 없거나 식구들 중에도 장기가 맞지 않아서 이식수술조차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잇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절박한지 모릅니다. 이런거 가지고 음모니 장난질은 좀 안했음 싶은데..
여튼 요즘엔 술먹으면 이 얘기 한번씩은 나오는데 얼른 어느쪽이든 가려졌음 좋겠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흐음...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전장에서 패배한 황우석교수가 전사하는 분위기에서 다시금 최소한 목숨은 붙어있을수 있다라는 정도로는 흘러가는 것 같군요.

목숨(연구자 생명)이 붙어있긴 힘들 것 같습니다. 2005년 논문 조작(이건 뒤집히기 힘들것 같군요)만으로도 아마 학계 제명 내지 그에 상응하는 제제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이루어 놓았을지도 모르는 주목할만한 연구성과입니다. 스너피 복제만으로도 그의 업적은 상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2005년 논문을 제외한 줄기세포 연구에서도 그의 업적은 대단한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의 연구가 사실이라는 전제가 붙습니다만... 게다가 아직 확인 되지 않았지만 늑대를 복제했다는 주장도 있던데 이것도 상당히 대단한 연구지요. 비록 과학사에 황교수가 논문을 조작한 연구자로 기록되는게 불가피 하더라도 그가 연구한 연구 내용도 할께 실어야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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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한참 갑론을박 중인 것 같군요.
대충 첨부한 그림 파일을 보면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138230&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원천기술 입증 안돼"…"맞춤형 접근, 기술확보로 봐야"

[세계일보 2005-12-27 19:51]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원천기술의 개념과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황우석 교수가 “세계에서 유일한 환자 맞춤형 배아복제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근거로 주장했던 5개의 냉동보관 세포에 대한 DNA(유전자정보) 분석 결과 이 세포들과 핵을 제공한 환자의 체세포 DNA가 일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포들은 줄기세포를 추출·확립할 수 있는 ‘중간재’ 성격의 배반포기배아(배반포)이지 줄기세포 자체는 아닌 만큼, 이를 ‘원천기술 확보’로 볼 수 없다는 게 과학계 반응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황 교수팀이 제출한 5개 세포의 DNA가 핵을 제공한 환자의 체세포 DNA와 서로 일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너무 초기단계라 아직 줄기세포로 인정하기는 힘든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2일부터 황 교수가 냉동보관해 온 줄기세포 5개와 스너피(복제개) 체세포 3개 등 황 교수팀 연구와 관련된 다량의 DNA 샘플을 국내외 3개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 중이다.

... 후략 ...

이글도 한번 참조해 보세요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271921952.html

Quote:
시료 단계 따라 원천기술 여부 갈려
“냉동 5개세포, 환자 체세포와 일치” 주장 제기
줄기세포주이면서 체세포와 DNA 같아야 인정
내부세포덩어리라면 배양 통해 검증과정 거쳐야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기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황 교수는 23일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 뒤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대한민국 기술이고 국민 여러분이 언젠가는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황 교수가 잘못은 했지만 기술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27일에는 <연합뉴스>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디엔에이(DNA) 검사 결과 황 교수팀이 냉동보관 뒤 해동하고 있다고 밝힌 5개 세포 시료와 환자 체세포가 일치한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서울대 조사위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5개의 세포 시료를 포함해 냉동보관 중인 시료 9개, 배양 중인 세포 시료 9개, 환자의 체세포 13종, 테라토마 3종, 스너피 체세포 3종에 대한 디엔에이 검증을 외부기관 3곳에 맡겼다고 밝힌 바 있다.

원천 기술 존재 여부는, 우선 서울대 조사팀이 맡긴 세포 시료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갈린다. 줄기세포 수립 단계는 크게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 복제 단계→세포 분열을 통한 배반포 단계로 배양→분리한 내부세포 덩어리로 줄기세포 집합체 배양→줄기세포 집합체에서 줄기세포주 수립’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만약 세포 시료가 배반포 단계에서 분리한 내부세포 덩어리로 1차 배양한 줄기세포 집합체라면 이는 황 교수팀이 논문에서 수립했다고 주장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라고 볼 수 없다. 이는 환자의 난치병을 치유할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 경우 계속 배양을 진행해 줄기세포주를 형성할 수 있는지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은 황 교수팀 독자 기술이 아니다. 서울대가 이를 검증하려면 배양을 피조사자 신분인 황 교수팀에 맡길 것인지 제3기관에 의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시료가 이미 배양된 줄기세포주라면 황 교수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황 교수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줄기세포주가 모두 미즈메디병원 것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 바 있어 가능성은 희박하다.

줄기세포주를 수립하지 못했다면, 황 교수팀이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한 것을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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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아이디 만들어서 글 올릴려다 걍 포기합니다.
게스트 아이디 쉽게 만들 수 있게 해 주세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노성일 씨가 미국인 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이얘기 듣고 좀 황당했습니다만...

그리고, 삼성이 배후에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무슨말이죠?
삼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업인데...
삼성은 상관없는 일이기를...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보아하니...
서울대 쪽에서는...
황우석을 잡지못해서 안달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젠 황우석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좀 편파적이라는 느낌까지 들고 있으니....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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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가 좀 올랐습니다. 5만 달러라는 얘기가 있군요.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928&hotissue_item_id=21142&office_id=001&article_id=0001184102&section_id=8&group_id=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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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팀서 5만달러 건너가"

[연합뉴스 2005-12-27 22:07]


국정원 "직원 개입설은 사실무근"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서 최근 두차례에 걸쳐 총 4만 또는 5만달러가 미국에 있는 연구원 등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8뉴스'는 27일 "황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윤현수 한양대 교수와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통해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달러, 박종혁 연구원에게 1만달러를 건넸다"며 "이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개입됐다"고 보도했다.

KBS는 "황 교수팀에서 미국에 건너간 돈은 총 5만달러로 김 연구원에게 3만달러, 박 연구원에 1만달러가 건너갔으며 나머지 돈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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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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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그리고, 삼성이 배후에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무슨말이죠?
삼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업인데...
삼성은 상관없는 일이기를...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미즈메디 병원의 전신이 제일병원입니다.
제일병원은 원래 노박사의 선친것이었는데 어찌어찌하여 삼성에서 인수했고 이때 산부인과만 분리되어 현 미즈메디 병원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일병원은 삼성제일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구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Y71의 이미지

... 생각보다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참고로 서울대에서 3만달러 전달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자마자, 황우석 교수팀에서 반박하는 내용으로 공개한 것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79&article_id=0000069037&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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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연구원 자살시도, 의혹 증폭
[노컷뉴스 2005-12-27 23:04]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바꿔치기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김선종 연구원이 지난달 13일 자신의 집 욕실에서 약물을 음독해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은 황교수가 MBC피디수첩측에 줄기세포 5개를 넘겨준 다음날로 김 연구원이 이런 사실을 전화로 확인한 뒤 곧바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수 연구팀의 한명인 한양대 윤현수 교수는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이 지난달 13일 황교수에게 김 연구원이 심한 구토증세와 함께 정신을 잃었고 죽을지도 모르겠다며 울부짖었다"고 밝혔다.

ydhoney의 이미지

저는 아직도 노성일씨를 구속수사하지 않고 있는것이 이상합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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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저는 아직도 노성일씨를 구속수사하지 않고 있는것이 이상합니다만..-_-

오늘 아침까지는 여전히 황박사가 조금 더 의심스러웠는데 이제는 노박사가 매우 의심스럽군요. 도대체 진실이 뭘까요? 음모론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음모론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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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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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저는 아직도 노성일씨를 구속수사하지 않고 있는것이 이상합니다만..-_-

구속하려면 범죄사실 또는 범죄에 상당한 혐의가 있어야 하며, 그외에도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확실시 되어야 합니다.

아직은 노성일씨가 저런 '구속' 의 요건에는 별로 맞지는 않고 있죠.

나중에 서울대 조사가 더 파헤쳐서 줄기세포 바꿔치기 하라고 지시한 게 노성일이다.. 라는 식의 유력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속'수사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그냥 일반적인 수사는 가능하더라도요.

- 마파도 를 티비에서 하길래 보고 왔더니 김선종 자실 시도에 대한 기사도 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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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의 이미지

구속 == 수사는 아닙니다.
한국에는 용의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무조건 '구속'해야만 하는걸로 인식이 되어있지만 '구속'하지 않더라도 '수사'는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얼마전 있었던 모 교수 불구속 수사관련 일들이 생각나네요.(교수맞나요? ㅡ.ㅡ?)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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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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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성이 배후에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무슨말이죠?
삼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업인데...
삼성은 상관없는 일이기를...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미즈메디 병원의 전신이 제일병원입니다.
제일병원은 원래 노박사의 선친것이었는데 어찌어찌하여 삼성에서 인수했고 이때 산부인과만 분리되어 현 미즈메디 병원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일병원은 삼성제일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구요.

잘못 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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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사장은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1991년 미즈메디 병원을 설립했는데, 그는 삼성과 함께 삼성제일병원을 공동창업한 故 노경병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장남이다. 노 이사장의 선친인 고 노경병 회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형 이동희 박사와 산부인과 전문병원 '제일병원'을 공동창업했고, 이 제일병원이 현재 삼성제일병원으로 발전했다. 노성일 이사장은 제일병원(삼성제일병원 전신)에서 산부인과 과장을 했다. 따라서 미즈메디는 삼성의 인맥으로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굳이 따지면 홍석현 전 주미대사보다는 이건희 현 회장에게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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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메디포스트이다. 양대 주주인 양윤선 대표와 메디포스트 최대 주주 보광투자는 이미 앞에서 언급했듯이 홍석현 전 주미대사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 그리고 전 세계신문협회 회장의 동생들이 대주주로 삼성 인맥, 그 중에서도 삼성 외척인 홍라희 가문이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와 스너피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데 홍씨 가문의 역할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할 수 있는 것도 국내외 언론계에 탄탄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홍석현 전 세계신문협회 회장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1964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과를 수석졸업한 미모의 소유자로 서울대병원 임상병리과 에서 전공의를 거친 후 1995년부터 2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병리과 전문의로 근무하다가 2000년 메디포스트를 설립하는데, 역시 삼성병원 출신이기에 넓게는 삼성인맥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메디포스트 설립 초창기에 보광창투가 액면가 500원 주식을 2500원에 40만주 매입한 것을 놓고 보면, 윤 대표는 보광창투와도 인연이 깊어 삼성의 외척인맥에도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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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병원의 전격 결합한지 2틀후인 16일에는 황우석-노성일 진실게임 대폭발이 터졌고, 이 틈을 타고 바로 16일 삼성채권과 관련된 이건희, 이광재 등 삼성과 여권핵심실세가 모두 무혐의 확정판결을 받고 사건이 완전 종결되었다.

참고로 예전에 중앙일보가 엠바고를 어긴것에 대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주식시장에서 보광창투는 메디포스트 주식을 팔아서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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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참고로 예전에 중앙일보가 엠바고를 어긴것에 대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주식시장에서 보광창투는 메디포스트 주식을 팔아서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엠바고를 어긴 그 기자가 이번에는 모 TV토론에서 황팀을 옹호하면서 "국익이 진실에 우선한다"는 명언(?)을 남겼던 기자입니다. 음모론으로 끼워맞추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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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김선종 자살시도설(?)을 CY71 님 께서 올리셔서...

그것과는 약간 다른 내용의 기사를 같이 올립니다.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밝혀봐야겠죠.

전반적인 내용은 비슷한데, 김선종 자신은 자살이 아닌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실신한 거라고 하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184100&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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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씨 11월 초 자살기도설"

[연합뉴스 2005-12-27 21:56]

황교수측 "PD수첩팀에 줄기세포 넘어간 다음날" "연구팀에 전화걸어 `체세포만 줘라' 당부도" "김씨, 신경안정제 먹고 실신했을 뿐" 부인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 바꿔치기' 당사자로 지목한 김선종 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원이 11월 초 황 교수팀이 MBC `PD수첩' 취재진에 줄기세포를 건넨 사실을 알고 자살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황 교수측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 기자에게 "한양대 윤현수 교수가 김 연구원의 아버지에게 전달한 2만달러는 자살기도로 위독해진 김 연구원을 위한 치료비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PD수첩팀이 미국 취재를 마치고 귀국해 황 교수 연구팀에 DNA 분석을 위해 줄기세포와 체세포를 요구하던 시점인 11월12일께 김 연구원이 황 교수팀의 핵심 연구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PD수첩팀에) 체세포만 주고 줄기세포는 절대 주지말라'고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나 김 연구원의 요청을 흘려들었고 결국 연구팀은 PD수첩팀에 줄기세포와 체세포를 모두 건넸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줄기세포가 취재진에 넘어간 다음날 (김 연구원과 함께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박종혁 연구원이 황 교수팀에 급하게 전화를 걸어 `선종이가 약을 먹어 위독하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황 교수팀은 김 연구원이 자살을 시도했다고 판단해 윤 교수에게 2만달러를 치료비 명목으로 보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또 12월 초순 "귀국해서 진실을 밝혀달라"며 귀국 비용 명목으로 안규리 교수를 통해 1만달러를 추가로 보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김 연구원이 PD수첩의 취재사실을 알고 연구팀에 줄기세포를 주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서울대에 있던 줄기세포가 이미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논문 조작에 따른) 심리적 부담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 신경안정제를 먹어 실신했던 것 뿐"이라며 이 같은 추측을 부인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그리고 ... 약간은 지엽적인 내용이 될 수도 있지만, 저 3만달러든 5만달러든 외화 밀반출에 해당한다는 기사입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512/h2005122717443921950.htm

Quote:
黃교수, 김선종씨에 준 3만弗 외화 밀반출 해당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1, 12월 두 차례 윤현수 한양대 의대,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통해 피츠버그대학의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 달러(약 3,000만원)를 줬으며 이 과정에서 외화를 밀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상 미화 1만 달러 이상의 해외여행경비는 출국시 세관에 신고하도록 돼있으나, 1차로 2만 달러를 전달한 윤 교수는 출국할 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윤 교수 등 황 교수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교수는 11월 15일 윤 교수를 통해 치료비 명목으로 2만 달러, 12월 2일 YTN 기자와 동행한 안 교수를 통해 귀국비용 명목으로 1만 달러 등 총 3만 달러를 김 연구원에게 주었다.

윤 교수는 “11월 12일 김 연구원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뒤 마침 뉴욕에 연구협의차 출장 가는 길에 들르겠다고 했더니 황 교수가 치료비로 전해주라며 경호원을 통해 돈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2만 달러면 신고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황 교수가 ‘문제가 생기면 내가 모두 책임지겠다’ 고 해서 그냥 갖고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김 연구원이 황 교수팀에게서 받은 3만 달러를 반납하고 싶다며 내놓아 보관하고 있다” 며 “돈의 출처와 제공 목적 등은 검찰에서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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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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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측에서 MBC PD 수첩측 뿐만 아니라 YTN 쪽에도 줄기세포(?) 샘플울 줬었군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1860

Quote:
황 교수, YTN에도 줄기세포 건넸다
YTN 검사결과 '불일치' 결과 나오자 문제점 인식, 김·박 연구원 찾았던 것으로 전해져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지난달 12일 MBC 피디수첩에 줄기세포를 넘겨줄 때 YTN에도 따로 줄기세포를 건네 검사를 의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YTN측 검사 결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나오자,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수의 핵심측근에 따르면, 황교수는 지난달초 피디수첩측으로부터 "줄기세포의 DNA분석을 해보자"는 제안 전화를 받았다. 이때 황교수는 "그걸 왜 해야 하느냐"고 피디수첩측에 반문했다.

황교수측은 이에 대해 "황교수는 팀원들을 100% 신뢰하고 있었다"며 "김선종 연구원으로부터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보고받았기 때문에 성공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황교수는 지난달 12일 청와대와의 사전조율을 거친 뒤 피디수첩측에 5개의 줄기세포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교수는 YTN에도 검사를 부탁하며 줄기세포를 내줬다. 피디수첩측이 거론했던 '또다른 언론기관'이다.

그러나 지난달말 YTN 조사결과 환자의 체세포와 다른 것으로 나오자, 황 교수는 그제서야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인지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황교수팀은 비상국면에 들어갔고, 줄기세포 배양을 재검증하기 위해 담당자인 김 연구원과 박종혁 연구원을 급히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리 교수와 윤현수 교수가 지난 1일 YTN 기자와 함께 김 연구원을 찾아간 까닭이다.

안교수는 이때 피디수첩 인터뷰 및 자살 기도에 대한 정황도 함께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연구원과 박 연구원의 가족이 함께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귀국비용으로 1만 달러씩을 두 연구원에게 각각 건넸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수측은 "하지만 두 연구원은 귀국에 응하지 않았다"며 "당시엔 바꿔치기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이재준 기자 zzlee@cbs.co.kr

YTN 도 취재윤리(?)를 어겼군요. 최소한 외화밀반출에 관여했고, 더 나아가 출장비도 받은 듯 하군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01327


Quote:
YTN 기자가 1만달러 운반했다
'황 교수 자금' 5만달러로 늘어나... YTN "돈 성격·출처 몰랐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피츠버그대 한인 연구원들에게 전달한 자금의 액수가 당초 알려진 3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또한 안규리·윤현수 교수와 함께 미국에 간 YTN 기자는 자금의 일부를 나눠서 운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규리·윤현수·YTN 기자, 각각 1만 달러씩 나눠 들고 출국

KBS와 MBC, SBS는 26일 밤 뉴스에서 "안규리 교수, 윤현수 교수, YTN 취재기자가 각각 1만 달러씩 나눠 소지한 채 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윤 교수는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YTN 기자가 출국신고를 하기 전 대합실에서 안 교수가 가져온 3만 달러를 나와 함께 1만 달러씩 나눠 가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화 1만 달러 이상의 해외여행경비는 세관에 신고하도록 되어있는 외환거래법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썼다. 안 교수는 미국에 도착한 뒤 경유지인 시카고 공항에서 김 기자로부터 1만 달러를 돌려받았다고 한다.

당시 미국에 함께 간 김진두 YTN 기자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인천 공항에서 안규리, 윤현수 교수를 만났을 때 이들이 줄기세포허브 자금 3만 달러를 가지고 가는데 한 사람이 1만 달러씩 나눠가지고 가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을 뿌리치기 어려워 돈을 봉투째 받아 가방에 넣은 뒤 시카고 공항에서 곧바로 윤현수, 안규리 교수에게 되돌려 줬다. 당시에는 돈의 성격이나 출처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그 돈이 김선종 연구원의 부친에게 전달되는 장면도 목격하지 못했다."

YTN 기자 "당시에는 돈의 성격·출처를 전혀 알지 못했다"

한편 안규리·윤현수 교수 일행이 1일 미국으로 출국할 때 3만 달러를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우석 교수가 피츠버그대 한인 연구원들에게 전달한 자금의 액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달 14일 황 교수로부터 2만 달러를 받아 김선종 연구원의 아버지에게 전달했다고 이미 밝힌 상태. 따라서 11월 2만 달러, 12월에 3만 달러 등 전체 금액은 5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김 연구원이 받았다가 서울대 조사위에 반납한 금액은 3만 달러다. 그러면 나머지 2만 달러는 어디로 갔을까.

SBS는 "(12월 1일 가지고간 3만 달러 중) 김 연구원에게 1만 달러, 박종혁 연구원에게 1만 달러, 일부는 출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박 연구원은 당시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학수 MBC PD가) '황 교수와 강성근 교수를 죽이러 여기 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이번에 YTN의 '부적절한 취재' 논란

자금 액수 및 출처와 별개로 김 기자의 미국행은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MBC의 취재윤리를 비난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낸 YTN의 기자가, 결과적으로 황 교수의 '회유성 자금'을 전달하는 데 편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MBC는 "황 교수가 신용카드로 김 기자의 미국행 대한항공 비즈니스 좌석을 예약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기자는 "비행기 예약은 황 교수팀에게 부탁했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에 항공료를 현찰로 계산했다"고 해명했다.

윤 교수는 "YTN 기자의 미국 현지 교통비와 숙박비는 안 교수가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SBS의 보도대로 1만 달러가 이들의 출장비로 사용됐다면, 황 교수가 YTN 기자의 미국 체재비를 대신 내준 셈이다. 김 기자는 보도자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다.

YTN 고위관계자 "현재로서는 관련자 징계나 회사 입장 표명 고려 안해"

YTN은 지난 4일 MBC < PD수첩 >의 취재윤리를 부각시키는 인터뷰를 집중 보도해 '진실규명'의 목소리를 호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이 인터뷰에서 < PD수첩 >에 중대증언을 했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지만, YTN은 이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룬 바 있다.

YTN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김 연구원에게 돌렸다. 김 연구원이 인터뷰에서 "2번과 3번 (줄기세포) 사진을 많이 만들어 황 교수에게 보내드렸다"는 말을 했지만, 이것에 대해 '관례상 있는 일'이라고 얼버무리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속아넘어갔다는 게 YTN의 설명이다.

김진두 기자는 보도자료에서 "YTN 홈페이지를 통해 두 연구원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며 "KBS와 SBS에 22분 분량의 편집된 영상을 제공했고, 원하는 방송사에 전체 영상물을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YTN이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YTN의 고위관계자는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YTN이 결과적으로 진실규명을 흐렸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하지 않겠다"면서도 "매시간 뉴스가 나오는 대로 반복적으로 전달하다보니 YTN이 황 교수에 호의적인 보도를 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좀더 논의를 해보겠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관련자 징계나 회사 차원의 입장 표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서 .. 음모론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도 읽어 보세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10&article_id=0000006820&section_id=102&section_id2=254&menu_id=102

Quote:
황우석 vs PD수첩, 삼성과 386언론의 대리전?

[업코리아 2005-12-27 17:38]

PD수첩의 황우석 건드리기는 ‘성역’에 대한 '386언론'의 검증

PD수첩의 황우석 건드리기는‘성역’에 대한 '386언론'의 검증절차

‘386 언론’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대학가에서 독재와의 치열한 투쟁을 거쳤던 3,40대들로 언론분야에 진출한 후 시민단체나 진보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권위주의 정치권력과의 협력을 통해 부와 명성을 쌓거나 그러한 체제가 용인한 사회 악에 대한 과감 없는 비판을 가함으로써 사회의 변혁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이들의 특징은 ‘정치 독재’에 이은 ‘자본 독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성과주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민족문제’,‘민중문제’에 많은 사회의 배려를 강조한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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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12280736201&code=940100

Quote:
‘김선종 자살시도 왜 했나’ 동기 규명이 핵심
입력: 2005년 12월 28일 07:36:20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서울대의 자체 조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선종 연구원의 자살 시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관심거리다. 그가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고 그 배경이 밝혀질 경우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은 물론 논문 조작의 주범까지 규명할 수 있어 파문이 커질 수 있다.

◇자살 시도 동기는 뭔가=김연구원측은 자살시도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김연구원이 심리적 압박감을 못이겨 자살을 시도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김연구원 주변은 PD수첩 취재를 계기로 긴박하게 돌아갔다.

김연구원은 지난 10월20일 미국 피츠버그대를 방문한 PD수첩팀과 맞닥뜨렸다. 당시 김연구원은 사이언스 논문 사진이 조작됐다는 이른바 ‘중대발언’을 했다. 그러나 12월1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정면으로 뒤집기까지 그의 행적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

이 중간 과정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자살 시도 의혹을 풀 결정적 고리로 볼 수 있다.

당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 김연구원의 자살 시도는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11월12일) 다음날인 13일이었다.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이 자신의 결정적 실수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김연구원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

또다른 배경은 논문 조작 주도설이다.

황교수팀 주변에서는 “PD수첩의 줄기세포 요청이 있을 때 김연구원은 줄기세포를 통째로 넘겨주는 것에 반대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김연구원이 줄기세포 대신 DNA 검사용으로 미즈메디병원의 체세포를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그러나 자살 시도 전날 황교수팀과의 전화통화에서 줄기세포가 건네진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게 황교수팀의 주장이다. 이 경우 자신이 논문 조작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여파는 어디로=김연구원이 자살을 시도한 동기는 이번 줄기세포 파문을 해결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막판 쟁점으로 남아있는 ‘바꿔치기’ 논란은 이번 자살 시도 파문과 직결된 문제다.

황교수팀은 “김연구원이 서울대 줄기세포를 미즈메디병원 것과 바꿔치기한 뒤 모든 것을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연구원은 그러나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뭐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한다.

황교수팀 주장대로 김연구원의 자살 시도가 PD수첩팀에 논문 조작을 뒷받침할 줄기세포 제공 건과 무관치 않다면 김연구원은 바꿔치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황교수팀이 만들었다는 2·3번 줄기세포마저 실존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난 이상 황교수팀의 주장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대 조사결과 중 가장 관심을 끌 논문 조작의 ‘주범’ 역시 이번 자살 시도 동기와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다.

김연구원은 “황교수의 지시를 받아 논문 사진을 부풀렸다”면서 자신은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황교수팀 주변에서는 줄곧 “황교수도 줄기세포 확립 과정을 김연구원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면서 “황교수도 김연구원에게 속아 줄기세포가 만들어진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며 황교수 역시 이번 사건의 최대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신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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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군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1691

Quote:
서울대, '원천기술' 발표 왜 미루나

배양된 줄기세포 활용 실험쥐에 이식, 어떤 장기로든 발전상태 돼야 줄기세포주 인정돼


서울대가 지난주 의뢰한 DNA 검사결과 발표를 계속 미루면서 황우석 교수팀이 주장하는 줄기세포 원천기술의 존재 여부를 두고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는 과연 존재하는가? 황 교수팀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일까?

황 교수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되면서 남은 의문은 이른바 원천기술 보유여부, 즉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다.

이 의문은 지난주 서울대조사 위원회의 검사의뢰로 이번주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됐었지만 결과발표가 늦어지면서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복제된 세포가 배반포 단계를 넘어 5~60회 정도는 계대배양을 거쳐야 논문에 쓸 정도의 완전한 줄기세포주로 보고 있다.

이는 테라토마 검사에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될수 있는 세포로서 5~60계대까지 안정된 계대배양이 이뤄진 것을 말한다.

차병원 백광현 박사는 "배양된 줄기세포를 실험용 쥐에 이식해 어떤 장기로든 발전할수 있는 상태가 돼야 비로소 줄기세포주로 확립됐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황 교수팀이 얼린채 보관하다 서울대 조사위에 넘긴 세포덩어리 5개가 만약 초기단계의 배양 수준이라면 원천기술로 인정하기 위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리아 병원 박세필 소장은 "국민들의 관심이 원천기술의 존재 여부라면황 교수팀에게 배양에 필요한 시간을 주고 그만큼 발표를 늦추는 것도 좋다"고 주장했다.

CBS경제부 이용문 기자 mun85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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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ven의 이미지

sjmraven wrote:
http://www.ddanzi.com/new_ddanzi/199/199in_01.asp

기자들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속에 식상하셨다면,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생물학쪽은 아니고 물리(원자물리학)쪽 실험실 생활은 했지만, 실험실의 특성이 다르듯이 잘 모르는 분야의 속성은 쉽게 알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람도 현재 생물학쪽을 하고 있고, 의대 대학원이어서 그쪽 얘기를 많이 듣는편이지만, 와이프도 스템셀쪽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더군요(물론 언론을 통해 새롭게 지식을 축적한 저보다는 잘알더군요. :oops: )브릭이라는 곳도 예전에 와이프때문에 봤었지만, 언론의 표현대로 소장과학자들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거 같구요. 와이프를 통해 듣는 정보지만 의대교수님(임상의)들(여기에 의사분들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는 말아주세요)이 정말 기초에 약하답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고, 실제 구현(?)을 검증할 지식이 없답니다. 보고를 통한 단계점검(?)을 하는게 일상적이더군요. 사실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저렇게 밖에 안되겠지만.. 황우석 박사도 그런 경우일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링크 글을 읽으면서 좀 더 그럴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물론 기자회견에서나 말바꿀때부터 잘 모르는거 아닌가라는 의심은 되었지만...쩝 암튼 한번 읽어보세요.

워프도리님이 뉴스봇 역할을 해서 다른 뉴스 사이트 가볼 필요가 없네요. :P


읽어보니 제가 전에 생각했던것과 비슷하네요..
'황우석은 그 연구에 대해 100% 다 아는게 아니다.'
그리고 황우석이 다른 사람들하고 말이 잘 통하고, 일 추진력도 있고그랬었겠지요..
임베드 UI프로그램 졸라 잘하는 사람이 PCI가 램꽂는데인줄 아는 경우도 있다는거죠..
결국 언론의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에 여러사람 휘둘리고 있는거죠 뭐..
제 입장은 아직까지도 변함없습니다..
'그냥 잘 하라고 냅두지 왜 까발려가지고 지들끼리 국제망신이네 어쩌네 하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이 나왔다.. 라는 뉴스를.. 조금 바꿔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초밥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일본에서 밝혔다' 라고 일본에서 떠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며칠 후에 '일본 초밥에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라면서 일본 초밥공장 문 닫고.. :roll:

저는 그 원천기술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놈의 줄기세포가 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언론이 나서서 검증했기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많다는 것은 압니다..

이런저런 뉴스를 봐도 '정말 알고싶은 내용'은 쏙 빼고 주변만 빙빙 돌고 있잖습니까..
가장 중요한 건 '황우석 이사람이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잘 안되는것이, 10일 걸린다 치면 3일째부터 쑤십니다.. '다 됐냐?' '아직 안됐어'
이러면 언론은 이렇게 얘기하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ㅡ,.ㅡ;;의 이미지

드라마보다 재밌는. 역전의 역전극..

"김선종 자살시도 맞음.." 돈은 위독한 김선종 병원 치료비..

드라마는 중후반을 접어들고.. 막바지 역전극을 기대하시라..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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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출처가 출처이니만큼 의심스럽지만 ...
김선종 말고도 박종혁 연구원도 돈 받았다고 합니다.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2/200512280005.html

Quote:
박종혁연구원도 수천弗 받아
訪美 황우석교수팀 총 5만달러 사용
국정원, ‘돈 전달 개입說’에 “사실무근”

황우석(黃禹錫)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의대에 파견된 김선종 연구원에게 김 연구원 아버지를 통해 3만달러를 전달한 것 이외에 같은 대학 박종혁 연구원에게도 수천 달러를 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또 이 돈을 포함해 황 교수팀이 사용한 외화(外貨)가 총 5만달러이며, 이 중 1만여 달러는 출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와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윤현수(尹賢洙) 한양대 의대 교수는 지난달 미국의 병원에 입원한 김선종 연구원에게 아버지를 통해 2만달러를 줬다. 또 이달 초에는 윤 교수와 안규리(安圭里) 교수가 3만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가서 김 연구원에 추가로 1만달러를 줬고, 박종혁 연구원에게는 수천 달러를 전달했다. 〈본지 12월 27일자 1·4면 참조〉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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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miss의 이미지

kelven wrote:
sjmraven wrote:
http://www.ddanzi.com/new_ddanzi/199/199in_01.asp

기자들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속에 식상하셨다면,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생물학쪽은 아니고 물리(원자물리학)쪽 실험실 생활은 했지만, 실험실의 특성이 다르듯이 잘 모르는 분야의 속성은 쉽게 알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람도 현재 생물학쪽을 하고 있고, 의대 대학원이어서 그쪽 얘기를 많이 듣는편이지만, 와이프도 스템셀쪽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더군요(물론 언론을 통해 새롭게 지식을 축적한 저보다는 잘알더군요. :oops: )브릭이라는 곳도 예전에 와이프때문에 봤었지만, 언론의 표현대로 소장과학자들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거 같구요. 와이프를 통해 듣는 정보지만 의대교수님(임상의)들(여기에 의사분들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는 말아주세요)이 정말 기초에 약하답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고, 실제 구현(?)을 검증할 지식이 없답니다. 보고를 통한 단계점검(?)을 하는게 일상적이더군요. 사실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저렇게 밖에 안되겠지만.. 황우석 박사도 그런 경우일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링크 글을 읽으면서 좀 더 그럴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물론 기자회견에서나 말바꿀때부터 잘 모르는거 아닌가라는 의심은 되었지만...쩝 암튼 한번 읽어보세요.

워프도리님이 뉴스봇 역할을 해서 다른 뉴스 사이트 가볼 필요가 없네요. :P


읽어보니 제가 전에 생각했던것과 비슷하네요..
'황우석은 그 연구에 대해 100% 다 아는게 아니다.'
그리고 황우석이 다른 사람들하고 말이 잘 통하고, 일 추진력도 있고그랬었겠지요..
임베드 UI프로그램 졸라 잘하는 사람이 PCI가 램꽂는데인줄 아는 경우도 있다는거죠..
결국 언론의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에 여러사람 휘둘리고 있는거죠 뭐..
제 입장은 아직까지도 변함없습니다..
'그냥 잘 하라고 냅두지 왜 까발려가지고 지들끼리 국제망신이네 어쩌네 하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이 나왔다.. 라는 뉴스를.. 조금 바꿔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초밥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일본에서 밝혔다' 라고 일본에서 떠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며칠 후에 '일본 초밥에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라면서 일본 초밥공장 문 닫고.. :roll:

저는 그 원천기술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놈의 줄기세포가 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언론이 나서서 검증했기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많다는 것은 압니다..

이런저런 뉴스를 봐도 '정말 알고싶은 내용'은 쏙 빼고 주변만 빙빙 돌고 있잖습니까..
가장 중요한 건 '황우석 이사람이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잘 안되는것이, 10일 걸린다 치면 3일째부터 쑤십니다.. '다 됐냐?' '아직 안됐어'
이러면 언론은 이렇게 얘기하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신 부분은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황우석 교수가 그 과정에 대해 다 아는건 아니다'라는 말이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겁니다. 예로 드신 것 중에서 임베디드 UI 프로그램 잘하는 사람이 PCI를 램 꽂는데인줄 알 수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그 사람이 전체를 지휘하는 입장에 있다면 그걸 몰라서는 안됩니다. 변명거리가 될 수가 없죠. 사람 그렇게 끌어들였으면 배워야 합니다. 최소한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별해야죠. 명색이 "대한민국 최고과학자" 아닙니까... 제아무리 최고 과학자라도 다 알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다 안다고 떠벌리지는 말아야죠. 그렇게 떠벌려서 얼마나 많은 이득을 봤습니까...

'그냥 잘 하라고 냅두지 왜 까발려서...'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놔뒀더라면 아직까지 계속 삽질하고 있을겁니다. 황 교수님은 잘 모르니까... 그냥 아랫 사람이 된거라고 하면 된줄로 알고 논문도 내고 특허도 내고... 그걸로 연구비도 받고 유명해지고... 결국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지금은 바로 그 '언젠가'인거구요.

지금 언론이 삽질하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kelven wrote:
sjmraven wrote:
http://www.ddanzi.com/new_ddanzi/199/199in_01.asp

기자들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속에 식상하셨다면,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생물학쪽은 아니고 물리(원자물리학)쪽 실험실 생활은 했지만, 실험실의 특성이 다르듯이 잘 모르는 분야의 속성은 쉽게 알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람도 현재 생물학쪽을 하고 있고, 의대 대학원이어서 그쪽 얘기를 많이 듣는편이지만, 와이프도 스템셀쪽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더군요(물론 언론을 통해 새롭게 지식을 축적한 저보다는 잘알더군요. :oops: )브릭이라는 곳도 예전에 와이프때문에 봤었지만, 언론의 표현대로 소장과학자들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거 같구요. 와이프를 통해 듣는 정보지만 의대교수님(임상의)들(여기에 의사분들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는 말아주세요)이 정말 기초에 약하답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고, 실제 구현(?)을 검증할 지식이 없답니다. 보고를 통한 단계점검(?)을 하는게 일상적이더군요. 사실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저렇게 밖에 안되겠지만.. 황우석 박사도 그런 경우일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링크 글을 읽으면서 좀 더 그럴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물론 기자회견에서나 말바꿀때부터 잘 모르는거 아닌가라는 의심은 되었지만...쩝 암튼 한번 읽어보세요.

워프도리님이 뉴스봇 역할을 해서 다른 뉴스 사이트 가볼 필요가 없네요. :P


읽어보니 제가 전에 생각했던것과 비슷하네요..
'황우석은 그 연구에 대해 100% 다 아는게 아니다.'
그리고 황우석이 다른 사람들하고 말이 잘 통하고, 일 추진력도 있고그랬었겠지요..
임베드 UI프로그램 졸라 잘하는 사람이 PCI가 램꽂는데인줄 아는 경우도 있다는거죠..
결국 언론의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에 여러사람 휘둘리고 있는거죠 뭐..
제 입장은 아직까지도 변함없습니다..
'그냥 잘 하라고 냅두지 왜 까발려가지고 지들끼리 국제망신이네 어쩌네 하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산 김치에 기생충이 나왔다.. 라는 뉴스를.. 조금 바꿔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초밥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일본에서 밝혔다' 라고 일본에서 떠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며칠 후에 '일본 초밥에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라면서 일본 초밥공장 문 닫고.. :roll:

저는 그 원천기술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놈의 줄기세포가 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언론이 나서서 검증했기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많다는 것은 압니다..

이런저런 뉴스를 봐도 '정말 알고싶은 내용'은 쏙 빼고 주변만 빙빙 돌고 있잖습니까..
가장 중요한 건 '황우석 이사람이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잘 안되는것이, 10일 걸린다 치면 3일째부터 쑤십니다.. '다 됐냐?' '아직 안됐어'
이러면 언론은 이렇게 얘기하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옆으로 많이 퍼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황우석이 1st Author 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논문이 조작이냐' 입니다.
그리고 황우석이 지시를 했든 아니면 누가 중간에서 끼어들었든간에 일단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고... - 아직도 조작이 아닌 약간의 과장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조작과 과장은 엄연히 다른 거죠. 과장은 있는 걸 약간 뻥튀기 하는 거고, 조작은 있는 걸 가지고 또는 없더라도 완전히 다른 게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럼 기술은 있느냐' 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기술이 과연 얼마나 독창적이고, 또 후속공정(생물학 실험에서는 공정이라는 말을 잘 안 쓰지만...)에서 얼마나 많은 효과를 만들 수 있느냐 라는 것도 중요 합니다.
그리고 그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누가 조작을 했고, 왜 했으며, 누가 시켰느냐' 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재미있기는 사실 음모론도 재미있습니다만, 제 관심 밖입니다. 그냥 출퇴근할 때 시간 때우려고 스포츠 신문 만화 보듯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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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의 이미지

kelven wrote:

제 입장은 아직까지도 변함없습니다..
'그냥 잘 하라고 냅두지 왜 까발려가지고 지들끼리 국제망신이네 어쩌네 하냐..'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밝히지 않았다해서 결코 묻혀지지 않습니다. 이번 2005년도 논문은 알려진 바와 같이 논문자체에 많은 오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냥 넘어갔어도 어차피 외국과학계에 의해 밝혀졌을 것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과학자들이 황팀의 실험방법대로 했을때 배반포단계(2004년도 황팀의 30개와 같은 갯수)에 까지 밖에 못가고 줄기세포 추출에는 실패했었죠. 한 연구팀에서 성공하면 다른 곳에 똑같은 시도를 해보고 실패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 논문자체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되고 이번에 브릭이나 DC에서 밝혀냈던 것을 알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경우는 한국과학계의 신뢰성이 지금보다 더 심한 타격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외신들을 영문으로 직접보시면 이번 황팀의 스캔들에 대한 비판기사의 말미에는 항상 한국의 젊은과학도들이 이를 밝혀냈음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부분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꽃오리의 이미지

몸에 상처가 난다면 상처가 난 부위에 소독약만 뿌리는것 보단
까뒤집을 수 있는데까지 까뒤집어서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안하지요.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ㅡ,.ㅡ;;의 이미지

근데.. 궁금한점이... 논문에관해서 이렇게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분들 많은거 같은데..
물론 그건맞는말입니다만.. 논문쓰신분들 정말로 이렇게 철저히 쓰시나요?ㅎㅎ
사실 전 논문 4시간만에 끝냈습니다..ㅡ,.ㅡ;;
그리고 거의 모든실험이....물론 결과는.. 실험을 바탕으로 잘~~ 다듬어진.. 결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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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불꽃오리 wrote:
몸에 상처가 난다면 상처가 난 부위에 소독약만 뿌리는것 보단
까뒤집을 수 있는데까지 까뒤집어서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안하지요.

그게 자기가원한다면 그래야겠죠..
자신의 구린데는 감추고 남의 상처만 까뒤집으려니 그게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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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의 이미지

ㅡ,.ㅡ;; wrote:
불꽃오리 wrote:
몸에 상처가 난다면 상처가 난 부위에 소독약만 뿌리는것 보단
까뒤집을 수 있는데까지 까뒤집어서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안하지요.

그게 자기가원한다면 그래야겠죠..
자신의 구린데는 감추고 남의 상처만 까뒤집으려니 그게문제죠..

사과상자 이야기 아시죠?
사과 상자에 썩은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그 사과를 그냥 놔두면 모든 사과가 썩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썩은 사과를 버리면 됩니다.
만약 버리기 아깝다면 썩은 부분을 파내야 하지요.

전 이번일로 인해서 과학계읠 썩은 병폐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봅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근데.. 궁금한점이... 논문에관해서 이렇게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분들 많은거 같은데..
물론 그건맞는말입니다만.. 논문쓰신분들 정말로 이렇게 철저히 쓰시나요?ㅎㅎ
사실 전 논문 4시간만에 끝냈습니다..ㅡ,.ㅡ;;
그리고 거의 모든실험이....물론 결과는.. 실험을 바탕으로 잘~~ 다듬어진.. 결과 ㅎㅎ

학부때, 또는 국내에 내는 몇페이지짜리 보고서 정도는 저도 1시간만에도 쓰기도 했습니다만 ...
SCI 급에 내는 논문, 하다못해 국내 물리학회나 진공학회에 내는 별로 읽어볼 사람 없는 논문이라도 거의 일주일 이상 토씨 하나 잘못 된 것 없나, 그림은 크기가 적당한가, 문법이 이상한 건 없나, 그래프는 제대로인가... 등을 따지고 썼습니다.

그렇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하군요.

원하신다면 제가 썼던 논문들 드릴테니 한번 검증해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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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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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 wrote:
사과상자 이야기 아시죠?
사과 상자에 썩은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그 사과를 그냥 놔두면 모든 사과가 썩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썩은 사과를 버리면 됩니다.
만약 버리기 아깝다면 썩은 부분을 파내야 하지요.

전 이번일로 인해서 과학계읠 썩은 병폐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봅니다.

털어 먼지 안나는사람없다는말도 있죠..
썩은 병폐를 파해쳐야할부분은 고의적인 모략그리고 사회전반에 늘린 더욱중요한일들이 많죠.
제가볼때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일들이 많음에도 이부분에 집중하는이유는 아직도 남을 축복하고 돕기보다는 배아파하고 까내리고 올라타려는 삐딱한마음과 이해관계의 합작인거 같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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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불꽃오리 wrote:
사과상자 이야기 아시죠?
사과 상자에 썩은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그 사과를 그냥 놔두면 모든 사과가 썩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썩은 사과를 버리면 됩니다.
만약 버리기 아깝다면 썩은 부분을 파내야 하지요.

전 이번일로 인해서 과학계읠 썩은 병폐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봅니다.

털어 먼지 안나는사람없다는말도 있죠..
썩은 병폐를 파해쳐야할부분은 고의적인 모략그리고 사회전반에 늘린 더욱중요한일들이 많죠.
제가볼때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일들이 많음에도 이부분에 집중하는이유는 아직도 남을 축복하고 돕기보다는 배아파하고 까내리고 올라타려는 삐딱한마음과 이해관계의 합작인거 같은데요..ㅎㅎ

보통은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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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근데.. 궁금한점이... 논문에관해서 이렇게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분들 많은거 같은데..
물론 그건맞는말입니다만.. 논문쓰신분들 정말로 이렇게 철저히 쓰시나요?ㅎㅎ

2003년 6월에 논문을 한편 내겠다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나서 수치실험을 시작했는데, 여러 레퍼런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어서
9개월 가까이 해석을 수행했는데도 아무리 해도 다른 논문만큼의
결과가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결단을 내렸죠. 그때까지의 연구결과
는 전면폐기...

그리고, 그때부터 새로운 내용으로 연구를 시작해서 다시 해석을
수행하고 3개월만에 좋은 내용이 나름대로 나와서 국내학회에
발표 및 투고... 6개월 뒤에 앞의 실험에 개선할 점과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그 내용을 수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추가하여 새로 작성
한 논문을 재투고... 내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검증결과 보여주고, 논리적으로 박살내줘서 상대팀이 수행중인
연구(우리가 버린 주제로 계속 연구중이었음)를 포기하게 만들고,
저널에 투고... 이때가 2005년 초

그런데, 결과에 의문이 있다고 해서 Reject먹고, 후배가 다시 재
실험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해서 다시 보내서 올 10월에 게재
확정...

이게 하나의 연구주제에(물론 계속 추가되는 내용이 있지만) 관한
논문이고, 다른 것도 이 과정으로 최소한 2년 이상 반복했죠.
두번째 논문은 2000년전에 랩에서 발표한 결과가 그 당시의
컴퓨팅 파워로 얻을 수 있는 결과에서는 A라고 해석되었지만,
2003년에 다시 향상된 컴퓨팅리소스를 투입해서 실험을 더욱
반복했더니, 처음 내용이 컴퓨팅리소스의 한계로 인하여 중간
단계의 결과일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실토하고 그 내용 이후에
다시 수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 해석해서 한 2년만에 실렸죠.

조작의 유혹을 끊임없이 나오지만, 특히 수치해석은 숫자를 에디팅
하면 그 뿐이지만, 그것도 딱 보면 표납니다. 바로 걸리죠...

사족을 단다면 몇시간만에 뚝딱 쓰는 것은 논문이라고 보통 안
부르고, 그냥 '기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을
논문집에 보낼 때는 보통 '노트'혹은 '동향'등으로 앞으로 이렇게
될거다 라는 내용으로 따로 받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인 연구팀(학교에서 팀이라고 할것도 없지만)이라면
각자 맡은 부문에 대한 결과를 디스크션을 통해서 서로 논리적
헛점이 없는지 크로스체크를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교수랑
협의하고(교수가 내용을 상세하게 몰라도 거짓말하거나 혹은
엉터리 해석을 한 것은 잘 잡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재수정하고
다시 실험하고 또 디스크션하고 다시 고민하고... 그렇게 냅니다.
그리고 논문의 공저자는 자신이 맡았던 파트의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완성본에서 그 내용이 전체의 오류가 없는지를 검토하고 그것을
다시 교수랑 읽어보고 검증하고 수정하고 리뷰하고 그런후에
투고하는 것이 보통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안하는 논문은 보통 저한테 리뷰하라고 오면 엄청난 빨간
펜으로 적혀있는 리턴을 받아가게 되거나 혹은 간단히 '리젝트'되어서
돌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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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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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wrote:
불꽃오리 wrote:
사과상자 이야기 아시죠?
사과 상자에 썩은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그 사과를 그냥 놔두면 모든 사과가 썩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썩은 사과를 버리면 됩니다.
만약 버리기 아깝다면 썩은 부분을 파내야 하지요.

전 이번일로 인해서 과학계읠 썩은 병폐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봅니다.

털어 먼지 안나는사람없다는말도 있죠..
썩은 병폐를 파해쳐야할부분은 고의적인 모략그리고 사회전반에 늘린 더욱중요한일들이 많죠.
제가볼때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일들이 많음에도 이부분에 집중하는이유는 아직도 남을 축복하고 돕기보다는 배아파하고 까내리고 올라타려는 삐딱한마음과 이해관계의 합작인거 같은데요..ㅎㅎ

이번건 먼지가 아니라 쓰레기여서 더 문제였죠.
먼지야 털면 되지만 쓰레기는 모아서 버려야 하지요.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보통은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더군요.

보통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흔히 이런말로 입막음하려는경우가 있읍니다만..
하지만 어찌 말로 했다하여 그런말하는사람이 그렇다 식으로 몬다면..
세상에 남에게 하는말은 모두 자신에게 하는말이라는게되죠..
그렇다면 님말에의해서도 님자신에게 한말이된다는 님자체의 논리 오류를 안고 있다는결론이죠..

즉, 님말에의해서도 님이 그런성향이기때문에 남을그런성향으로 잘못보고 있다는 는뜻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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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보통은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더군요.

보통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흔히 이런말로 입막음하려는경우가 있읍니다만..
하지만 어찌 말로 했다하여 그런말하는사람이 그렇다 식으로 몬다면..
세상에 남에게 하는말은 모두 자신에게 하는말이라는게되죠..
그렇다면 님말에의해서도 님자신에게 한말이된다는 님자체의 논리 오류를 안고 있다는결론이죠..

쉬운 말을 참으로 어렵게 하십니다.
입막음 같은 거 생각했다면 이 글타래에는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제 자신을 보호하고 말고 할 게 뭐가 있나요 ? 저에게 무슨 기득권이 있고 뭘 지킬 게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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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보통은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더군요.

보통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흔히 이런말로 입막음하려는경우가 있읍니다만..
하지만 어찌 말로 했다하여 그런말하는사람이 그렇다 식으로 몬다면..
세상에 남에게 하는말은 모두 자신에게 하는말이라는게되죠..
그렇다면 님말에의해서도 님자신에게 한말이된다는 님자체의 논리 오류를 안고 있다는결론이죠..

즉, 님말에의해서도 님이 그런성향이기때문에 남을그런성향으로 잘못보고 있다는 는뜻이되네요..

제가 글 쓰니깐 좀 고치셨군요.
어쨌건..
저도 그런 성향이 없다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철저히 파내서 저에게 무슨 이득이나 있다면 말씀하신 바가 성립되겠습니다만, 제 전공은 표면물리이고 특히나 카본, 더 들어가면 다이아몬드 쪽입니다. 그러니 별 이득은 없습니다. - 다이아몬드와 DNA 를 붙여볼까요 ?

한가지 만 더 적을께요.
적어도 저는 털어서 과학쪽에서는 먼지 안납니다. 데이터가 안나와서 논문을 안 쓰면 안 썼지 하지도 않은 가짜 데이터 가지고 소설을 써서 논문입네 라며 내 놓지는 않습니다.
뭐 출장가서 1.5 만원짜리 여관에서 자고 2.5 만원짜리 방에서 잤다고 영수증 올린 뒤 만원어치 술 마신 적은 있습니다만, 과학재단 연구비에서 숙박비는 2.5 만원까지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 숙박비가 3만원 넘는 곳에서 자도 2.5 만원만 출장비 지원을 받고 5천원은 제가 냈었고, 이런 일이 더 많았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제가 훨씬 손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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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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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제가 글 쓰니깐 좀 고치셨군요.
어쨌건..
저도 그런 성향이 없다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철저히 파내서 저에게 무슨 이득이나 있다면 말씀하신 바가 성립되겠습니다만, 제 전공은 표면물리이고 특히나 카본, 더 들어가면 다이아몬드 쪽입니다. 그러니 별 이득은 없습니다. - 다이아몬드와 DNA 를 붙여볼까요 ?

네 한줄더 추가했어요..제가 좀어렵게 쓴거 같아서..
님에게 이득이 없을수도 있겠죠.. 이득이라는말과는약간 거리가 있어보이고...."보통은..그런(보호)경우.." 가있다는거죠..자신의 보호차원에서..
물론 자신을 보호할것이 없을수도 있구요..그러나 그건알수 업는일이죠.. 따질수 없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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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제가 글 쓰니깐 좀 고치셨군요.
어쨌건..
저도 그런 성향이 없다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철저히 파내서 저에게 무슨 이득이나 있다면 말씀하신 바가 성립되겠습니다만, 제 전공은 표면물리이고 특히나 카본, 더 들어가면 다이아몬드 쪽입니다. 그러니 별 이득은 없습니다. - 다이아몬드와 DNA 를 붙여볼까요 ?

네 한줄더 추가했어요..제가 좀어렵게 쓴거 같아서..
님에게 이득이 없을수도 있겠죠.. 이득이라는말과는약간 거리가 있어보이고...."보통은..그런(보호)경우.." 가있다는거죠..자신의 보호차원에서..
물론 자신을 보호할것이 없을수도 있구요..그러나 그건알수 업는일이죠.. 따질수 없는것이니까요..

네 저는 제 경우를 얘기했던 겁니다.
혹시 ㅡ,.ㅡ;; 님께서도 쟤가 말씀드렸던 그런 성향에 들어가는지는 제가 알 수 없는 거죠. 일반론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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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warpdory wrote:

한가지 만 더 적을께요.
적어도 저는 털어서 과학쪽에서는 먼지 안납니다. 데이터가 안나와서 논문을 안 쓰면 안 썼지 하지도 않은 가짜 데이터 가지고 소설을 써서 논문입네 라며 내 놓지는 않습니다.
뭐 출장가서 1.5 만원짜리 여관에서 자고 2.5 만원짜리 방에서 잤다고 영수증 올린 뒤 만원어치 술 마신 적은 있습니다만, 과학재단 연구비에서 숙박비는 2.5 만원까지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 숙박비가 3만원 넘는 곳에서 자도 2.5 만원만 출장비 지원을 받고 5천원은 제가 냈었고, 이런 일이 더 많았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제가 훨씬 손해죠.

세상사람들이 다 님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자신은 똥으로 뒤범벅했으면서.. 남겨묻은거 말하는거보면 오히려 눈쌀찌푸려저서요..

이왕이렇게 된거.. 회사들 사업비쓴거랑.. 정부 사업추진한거랑..
국내외 유명논문들 몇개 재조하함해보면 참잼있을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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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warpdory wrote:

한가지 만 더 적을께요.
적어도 저는 털어서 과학쪽에서는 먼지 안납니다. 데이터가 안나와서 논문을 안 쓰면 안 썼지 하지도 않은 가짜 데이터 가지고 소설을 써서 논문입네 라며 내 놓지는 않습니다.
뭐 출장가서 1.5 만원짜리 여관에서 자고 2.5 만원짜리 방에서 잤다고 영수증 올린 뒤 만원어치 술 마신 적은 있습니다만, 과학재단 연구비에서 숙박비는 2.5 만원까지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 숙박비가 3만원 넘는 곳에서 자도 2.5 만원만 출장비 지원을 받고 5천원은 제가 냈었고, 이런 일이 더 많았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제가 훨씬 손해죠.

세상사람들이 다 님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자신은 똥으로 뒤범벅했으면서.. 남겨묻은거 말하는거보면 오히려 눈쌀찌푸려저서요..

이왕이렇게 된거.. 회사들 사업비쓴거랑.. 정부 사업추진한거랑..
국내외 유명논문들 몇개 재조하함해보면 참잼있을꺼 같군요..

그런 거 다 까발리면 재미있을 겁니다.
저도 다 까발리길 바랍니다. - 몇몇 껀은 제가 증언할 수 있는 분야도 있기는 합니다. 학교에서 장비 담당을 하다보니 저쪽 별 상관없는 학과에서 집행되는 예산 같은 것도 제 손을 거쳐서 된 적도 있으니까요 - 이것때문에 괴수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었죠. 대충 하면 되지 뭘 따지냐고 ... 등등. 심지어는 3억 넘는 장비가 들어왔는데, 교수들의 알력 다툼 때문에 3년 지나서야 설치가 되어서 A/S 기간도 지나고, 수입업체는 도산해서 일본에서 기술자 오고 해서 설치하고도 몇백만원 예산 더 나가고 ... 중간에 끼어 있는 저는 양쪽 괴수들에게 욕 먹고 학교행정쪽에서도 욕하고.. 나중에 내가 뭘 잘못해냐며 서류 들고 가서 따지니깐 찍소리 못하면서..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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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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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wrote:
털어 먼지 안나는사람없다는말도 있죠..
썩은 병폐를 파해쳐야할부분은 고의적인 모략그리고 사회전반에 늘린 더욱중요한일들이 많죠.
제가볼때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일들이 많음에도 이부분에 집중하는이유는 아직도 남을 축복하고 돕기보다는 배아파하고 까내리고 올라타려는 삐딱한마음과 이해관계의 합작인거 같은데요..ㅎㅎ

만약에 일반 기업의 고위간부가 수억의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가 내부 고발자에 의해 비리 사실이 밝혀졌을 때 위와 같은 논리 - "남잘되는 거 못보는 고발자들이 더 문제다", "공금횡령 말고 이 회사엔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다" 두 가지 말로 면책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지요?

황교수에 대한 지원은 일반 기업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액수도 1-2억의 회사 공금이 아닌 수백억대 국민 세금입니다. 그런 지원을 가뜩이나 열악한 국내 학계 환경에서 사실상 일 개인에게 몰아주는 근거가 조작된 논문이었고 실용화 여부도 매우 부풀려졌다면 엄중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이건 ㅡ,.ㅡ;; 님의 생각과 상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얼마전 연일 대서 특필되는 황교수 관련 기사 옆에 한 여중생이 술을 먹고 부모님이 무서워 집에 못들어가고 밤늦게 집근처를 배회하다가 동사한 사건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대부분의 덧글들이 좀 순화시켜서 표현하면 '싹수가 노랗다, 잘 죽었다'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학생 때 부모 몰래 술을 마시는 건 '죽을 죄'로 생각하면서 거짓 논문으로 수백억 대 지원을 받아 쓰다 들통이 났으면서도 전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한정 관대한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지...

'국익'이란 한 마디가 윤리보다, 진실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민주국가의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악인'이니까 '용서없이 사회에서 격리'시켜버려야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저런 것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가 일본 보다 늦게 서구화를 경험하고, 30년대 독일 같은 세계 수준의 군사력을 지닌 적이 없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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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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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한양대 교수와의 인터뷰 입니다.
더 재미있게 흘러가는군요.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28094535

Quote:
"줄기세포 '바꿔치기'는 황우석 팀이 했을 것"
〈윤현수 인터뷰〉 "줄기세포 바뀐 사실에 놀라지도 않아"

2005-12-28 오후 12:16:29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황우석 파문'의 핵심 중의 하나는 이른바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이다. 〈프레시안〉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황 교수의 가장 중요한 협력 연구자의 한 사람이자 〈사이언스〉 2005년 논문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윤현수 한양대 교수를 만났다.

그는 문제의 '바꿔치기'가 있었다면 그것은 오히려 황 교수 측에서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황 교수 연구의 '핵심 인물'이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황 교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다. 하지만 비교적 오랫동안 황 교수 연구를 옆에서 지켜봐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의 '가설'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윤 교수의 역할에 의문을 가져 온 〈프레시안〉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20일 귀국 직후 서울대 조사위에 출석했던 윤 교수는 그 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극력 회피해 왔다. 그는 27일 오후 한양대 연구실에서 3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 내내 '답답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아는 내용들을 비교적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윤현수 교수의 인터뷰 주요내용.

"줄기세포가 바뀐 것 알고도 이병천 강성근 교수는 놀라지 않았다"

- 언제 황 교수의 세포가 미즈메디병원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뀐 것을 알았는가?

"지난 11월 17일 2번 줄기세포 등에 대한 MBC 〈PD수첩〉의 DNA 지문분석 결과가 황우석 교수팀에게 통보됐다. 결과는 '불일치'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PD수첩〉이 실수를 한 거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다. 그 즈음 강성근 교수를 통해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리가 '엉망'이라는 것을 들은 뒤였다. 그 실험실은 보관하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해 정기적으로 DNA 지문분석을 해 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도 않았다. 심지어 〈PD수첩〉에 넘겨주기 전에도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황우석 교수 등에게 그들이 배양했다고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한 6개의 줄기세포에 대해 DNA 지문분석을 할 것을 요청했다. 11월 18일 전라남도 장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소의 후배에게 6개의 소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와 6개의 환자 체세포 DNA 샘플을 보냈다. 결과는 19일 아침에 이메일로 받았다. 6개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그는 이 대목에서 장성분소 측으로부터 받은 이메일도 기자에게 확인시켜줬다. 황 교수팀은 지난 3월 〈사이언스〉 논문 제출 직전에도 장성분소에 DNA 지문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6개 줄기세포 모두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깜짝 놀랐다. 이런 사실을 황우석, 이병천, 강성근 교수에게 통보했다. 이, 강 교수는 아주 담담하게 이 말을 들었고, 황 교수는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글쎄, 그런 표정을 지은 것뿐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 언제든지 황우석 교수팀이 확보할 수 있었다"

- 어떻게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가 황우석 실험실에 있을 수 있나? 미즈메디병원의 1, 4, 6번 줄기세포를 제외한 나머지는 공식적으로 분양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것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미즈메디병원에서 확립한 15개의 줄기세포 중에서 1, 4, 6번 줄기세포를 제외한 12개의 배양이 올해 2월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황우석 실험실의 대학원생들이 배양 훈련을 위해 4~5개월씩 미즈메디병원에서 이 배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더욱이 황우석 교수의 주장과는 달리 황 교수팀과 미드메디병원의 연구원들은 아주 자유롭게 왕래하는 상황이었다. 공식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언제나 손쉽게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가 황우석 교수팀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는 얘기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황 교수팀 '자작극'일 듯"

- 황우석 교수는 김선종 연구원 등이 의도적으로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 연구 책임자로서 내가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의 요청으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배양 단계를 부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경우에는 거의 김선종 연구원 등의 부정기적인 보고에만 의존했을 뿐 내가 그 배양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줄기세포 연구팀의 일원이라면 그런 '바꿔치기'가 가능하지 않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왜냐하면 6개월에 한번씩 DNA 지문분석을 통해 줄기세포의 상태를 항상 점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들도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DNA 지문분석을 해 그 상태를 점검한다. 6개월 뒤에 뻔히 '발각'될 일을 왜 하겠는가? 이런 '바꿔치기' 주장은 평소에 그런 DNA 지문분석과 같은 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연구팀에 소속된 연구자 입에서나 나올 수 있는 소리다.

'분명히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본인이 배양했다'는 김선종 연구원의 주장이 거짓이 아니라면 (나는 '진실'이라고 믿는다) 김 연구원 모르게 황 교수팀의 누군가가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로 바꿔치기해 놓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와 수정란 줄기세포는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김선종 연구원도 수정란 줄기세포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로 알고 키웠을 것이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같은 터무니없는 일을 황 교수가 언급한 것 자체가 그들의 혐의를 더 짙게 한다."

"권대기 연구원 뒤에는 황우석, 강성근 교수 등이 있었다"

- 황우석 교수팀의 권대기 연구원은 환자 체세포 DNA 샘플을 줄기세포의 DNA 지문분석용으로 건넨 것으로 서울대 조사위에서 확인됐다. 현재 강성근 교수는 이 과정이 권 연구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말도 안 된다. 당시 박사 과정에 진학도 안 한 권 연구원이 그런 일을 주도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가? 당연히 교수들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다. 황우석, 강성근 교수 등이 몰랐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이 대목에서 윤현수 교수의 인터뷰에 배석했던 한 동료 교수는 "황 교수팀이 정말 줄기세포를 확립하고 있었다면 왜 굳이 DNA 지문분석 결과를 조작하려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냉동시킨 5개의 줄기세포가 진정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였다면 최소한 이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DNA 지문분석 결과를 조작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곰팡이로 줄기세포 훼손된 뒤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로 채워 넣었을 것"

- 그렇다면 왜 황우석 교수팀에서 그렇게 무리한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은 나의 추측이다. 아마 최초에는 배양중인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것이 꼭 환자맞춤형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나도 부정기적으로 줄기세포가 배양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그런데 1월 초 곰팡이(이스트로 기억된다)에 오염돼 줄기세포 6개가 훼손됐다. 그 후 없어진 줄기세포 6개를 수정란 줄기세포로 채워 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당시 확립 중이던 나머지 5개는 배양 단계였을 것이다."

- 그렇다면 황 교수는 왜 〈PD수첩〉이 줄기세포 검증을 요구했을 때 이 5개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넘겨주지 않았나?

"그것은 나도 궁금한 점이다.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명확히 밝힐 일이다. 아직 이 5개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인지도 불명확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

- 황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가?

"솔직히 회의적이다. 물론 미즈메디병원에서 훈련 받은 이들도 있고 개, 돼지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있어서 기본적인 줄기세포 연구 능력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 일은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황 교수팀이 인간 배아 연구를 시작한 것은 고작 3년 전의 일이다.

당장 황 교수가 수 차례 피츠버그에 있는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의 귀국을 종용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 않나? 최근처럼 황 교수가 나한테 아쉬운 소리를 한 적은 지난 수 년간 없었다. 황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배양할 만한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논문 조작 최근까지 몰라…데이터 의구심은 가진 적 있어"

- 2005년 〈사이언스〉 발표 논문의 조작 사실을 언제 알았나?

"최근까지 알지 못했다. 사실 논문도 〈사이언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받아보고서야 처음 봤다. 그 뒤 강성근 교수에게 논문의 데이터가 문제가 없는지를 물어본 적은 있다. 물론 당시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 〈사이언스〉 발표 논문의 공동 저자들 모두 논문의 실체는 뒤늦게 확인한 것 같다.

"맞다. 황우석 교수팀의 핵심 연구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랬을 것이다. 연구에 도움을 주거나 논문에 실리는 부분적인 데이터 결과를 요청하면 그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공동 저자들이 기여했지 논문의 실체는 소수의 몇 사람만 확인했다."

"김선종 자살기도설은 사실이 아니다"

- 김선종 연구원은 왜 갑자기 쓰러진 것인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황 교수팀의 주장도 있다.

"아니다. 김 연구원은 원래 한국에 있을 때부터 편두통이 심했다. 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쓰러지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 11월 중순에 병원으로 실려간 것은 황우석 교수와 〈PD수첩〉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중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뒤 갑자기 쓰러진 탓이다. 그 당시에 내가 병원에 직접 문병을 갔기 때문에 정황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자살 기도는 분명히 아니다."

"안규리 교수 적극적 역할…검찰에서 모든 것 투명하게 밝혀졌으면"

- 연구팀 안에서 안규리 교수의 역할은 무엇이었나?

"한 가지만 얘기하겠다. 사람들이 나와 황 교수 관계가 꽤 긴밀하다고 여기는데 사실 황 교수와 내 관계가 '소원'한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노 이사장도 잘 안다. 나는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 1원도 받은 적이 없고 그가 주도하는 모임에도 참여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안규리 교수는 황 교수의 파트너였고 거의 모든 모임에도 다 참여하는 핵심인물이었다. 그가 침묵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

_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많다.

"맞다. 지금 생각 같아서는 검찰 조사로 모든 의혹이 깨끗이 해명돼야 할 것 같다. 황우석 교수가 저렇게 앞뒤가 안 맞는 해명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검찰 조사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지금 말한 모든 것을 검찰에서도 그대로 증언할 것이다."

강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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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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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줄기세포가 곰팡이에 오염되기 전에는 있었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 전제되어 있군요. 논문저자들 중 몇 사람이라도 살아남아 관련 연구를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인것 같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며칠전에 올라온 딴지일보의 설씨 인터뷰에 대한 반박 게시물입니다.

http://ddanzi.com/new_ddanzi/GisaBoard/GisaBoard_resize.asp?db=ddanzi_198&mode=viewcontents&idx=1554&searchcategory=&searchkeyword=&page=1&sysinfo=198so_063.asp

설씨 인터뷰 원문은 ...

http://www.ddanzi.com/new_ddanzi/199/199in_01.asp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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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wrote:
만약에 일반 기업의 고위간부가 수억의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가 내부 고발자에 의해 비리 사실이 밝혀졌을 때 위와 같은 논리 - "남잘되는 거 못보는 고발자들이 더 문제다", "공금횡령 말고 이 회사엔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다" 두 가지 말로 면책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지요?

황교수에 대한 지원은 일반 기업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액수도 1-2억의 회사 공금이 아닌 수백억대 국민 세금입니다. 그런 지원을 가뜩이나 열악한 국내 학계 환경에서 사실상 일 개인에게 몰아주는 근거가 조작된 논문이었고 실용화 여부도 매우 부풀려졌다면 엄중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이건 ㅡ,.ㅡ;; 님의 생각과 상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얼마전 연일 대서 특필되는 황교수 관련 기사 옆에 한 여중생이 술을 먹고 부모님이 무서워 집에 못들어가고 밤늦게 집근처를 배회하다가 동사한 사건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대부분의 덧글들이 좀 순화시켜서 표현하면 '싹수가 노랗다, 잘 죽었다'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학생 때 부모 몰래 술을 마시는 건 '죽을 죄'로 생각하면서 거짓 논문으로 수백억 대 지원을 받아 쓰다 들통이 났으면서도 전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한정 관대한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지...

'국익'이란 한 마디가 윤리보다, 진실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민주국가의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악인'이니까 '용서없이 사회에서 격리'시켜버려야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저런 것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가 일본 보다 늦게 서구화를 경험하고, 30년대 독일 같은 세계 수준의 군사력을 지닌 적이 없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밝혀진것을 면책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단지 경쟁혹은 유명세때문에 특정인을 몰아세워서도 안되죠...

그리고 혹시 제가 국익? 을위해서 이런말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국익이라는 말은 왜나온건지 좀 별관계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솔직히.. 정부지원금 타내는 대부분의 사업.. 아마도..
10중 9는 xx 일겁니다..ㅎㅎㅎ

제가볼때는 개발에 흥분한사람이 별생각없이 2개를 11개라 썻다가 아예 연구인생 끝.. 뿥만아니라.. 인생자체에 크나큰치명타군요.
사람들이 원하는것이 이런것이었다니.. 좀 씁쓸해서요.....

그리고 바꿔치기가 사실쪽으로 흘러가는거 같은데.. 그러면 ..
참 .. 더씁슬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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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의 이미지

ㅡ,.ㅡ;; wrote:
밝혀진것을 면책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단지 경쟁혹은 유명세때문에 특정인을 몰아세워서도 안되죠...

그리고 혹시 제가 국익? 을위해서 이런말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국익이라는 말은 왜나온건지 좀 별관계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서울대, 엠비씨, 혹은 황교수 관련 의혹을 제기하거나 검증했던 집단들이 부당하게 '경쟁이나 유명세 때문에' 황교수를 몰아세웠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익관련 부분은 글에서 밝혔듯이 ㅡ,.ㅡ;;님의 인용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내용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wrote:
제가볼때는 개발에 흥분한사람이 별생각없이 2개를 11개라 ㅤㅆㅓㅅ다가 아예 연구인생 끝.. ㅤㅃㅜㅌ만아니라.. 인생자체에 크나큰치명타군요.
사람들이 원하는것이 이런것이었다니.. 좀 씁쓸해서요.....

과연 논문 몇 개와 이에 대한 언론보도만 가지고 일약 수퍼스타가 된 사람이 논문의 핵심내용을 '흥분해서 별생각 없이' 잘못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정신나간 사람이라면 애초에 수백억 대 국가 예산을 지원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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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wrote:
근데.. 궁금한점이... 논문에관해서 이렇게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분들 많은거 같은데..
물론 그건맞는말입니다만.. 논문쓰신분들 정말로 이렇게 철저히 쓰시나요?ㅎㅎ
사실 전 논문 4시간만에 끝냈습니다..ㅡ,.ㅡ;;
그리고 거의 모든실험이....물론 결과는.. 실험을 바탕으로 잘~~ 다듬어진.. 결과 ㅎㅎ

SCI 논문을 쓰는게 그렇게 쉽지만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박사과정이상의 공동연구자가 300명정도 되는 국제공동연구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험분야여서 데이타를 받는 과정자체도 상당히 엄격한 편입니다. 실험장비가 약 4층건물 정도의 사이즈이고 거의 빛에 속도에 가까운 소립자들이 물질(검출기라고 합니다)을 지나갔을때의 반응(예를 들어 이온화 검출기에서는 이온화에너지)을 전기적 신호화하여 중요한 정보들만 트리거링(저는 Xilinx가 달린 보드를 가지고 이부분의 일정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해서 테잎에 저장하고, 나중에 이 테잎에 있는 정보들을 읽어들어 분석을 해서 논문들을 쓰게 됩니다. 검출기들도 여러개가 있고, 각각의 검출기로부터의 전기적 아웃풋 채널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험장비 관리도 적어도 50명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장비를 디자인하고 만들기까지의 과정도 상당히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는 디자인과 시뮬레이션을 해온지만 10년은 넘게 해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몇년은 더 지나야 만들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실험은 지금은 장비가 이미 만들어져 가동중인데, 여름에 3개월(워낙 전기소모랑이 많아서 여름에는 가동을 거의 중단합니다), 겨울에 2주일정도를 빼고는 24시간 계속 가동된지 7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관리하는 것도 일이라서 하루 3교대로 해서 당직근무를 서고 매주마다 맡은 분야마다 미팅들이 있어서 한주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고 데이타를 받는데 문제가 있으면 왜 그런지를 분석해서 솔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받은데이타를 가지고 특정 topic을 정하고 데이타분석을 합니다. 일단 topic이 정해지면 그 topic과 관련된 미팅그룹에 조인해서 데이타분석보고를 1주일이나 2주에 한번씩 보고 하고 코멘트를 받아서 다시 데이타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2달에 한번씩 한국에서 학회하듯이 3일정도 잡아서 각 미팅그룹마다 발표topic을 정해서 발표하는 큰 미팅들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다른 미팅그룹으로 부터 문제제기가 있으면 그것을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미팅에서 그러한 지적에 대해 분석결과를 발표해야 합니다. 하나의 topic이 짧으면 1년 길면 3년까지 이러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의 SCI논문에 발표할 정도의 결과가 나오면, 레프리를 몇명 정해서 논문제출을 할 수 있는지 내부심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도 한 두달은 밤새가면서 레프리들이 요구하는 수준정도의 작업을 해야 합니다. 레프리를 통과하면 그 토픽의 authorship 과정이 있는데 보통 하나의 topic을 한 사람이 하지만 논문으로 제출될때에는 authorship에 포함된 그룹전체의 이름들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도 일단 그룹전체 메일로 논문최종본을 검토해줄 것을 뿌리고,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 달라고 합니다.(물론 레프리를 통과하면 지적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authorship에 싸인을 하게 되어있는데, 어떤 사람이 죽어도 자기는 인정못하겠다고 하면 그 사람은 싸인을 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논문의 저자리스트에서 빠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저널에 보내면 저희 그룹같은 경우는 편집상의 문제만 손봐주면 거의 accept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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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을 하시나봐요... 맞는지요? 아니면 핵에 관련된건가요? 문외한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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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HEP을 하시나봐요... 맞는지요? 아니면 핵에 관련된건가요? 문외한이라서

예 HEP(High Energy Physics)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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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 wrote:
몸에 상처가 난다면 상처가 난 부위에 소독약만 뿌리는것 보단
까뒤집을 수 있는데까지 까뒤집어서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안하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술을 몇번이나 하신겁니까?

의사들이 처음부터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일은 결코 황교수 혼자만으로는 가능한게 아닌데 사람들이 왜 그사람에게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노이사장과 새튼교수가 피해자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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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 wrote:
MyCluster wrote:
HEP을 하시나봐요... 맞는지요? 아니면 핵에 관련된건가요? 문외한이라서

예 HEP(High Energy Physics) 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쪽에 계신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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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술을 몇번이나 하신겁니까?

의사들이 처음부터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논리는 "황교수 논문을 검증하려면 서울대에서 나온 다른 논문부터 다 검증해라"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의사들이 작은 상처에도 무조건 수술을 하진 않겠지만, 상처 부위를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온 몸의 다른 모든 자잘한 상처부터 다 치료하는 것도 아니고, 상처 부위엔 절대적으로 손을 안댄 채 주변만 잘라내는 관행이 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환부', 즉 핵심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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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불꽃오리 wrote:
몸에 상처가 난다면 상처가 난 부위에 소독약만 뿌리는것 보단
까뒤집을 수 있는데까지 까뒤집어서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안하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술을 몇번이나 하신겁니까?

의사들이 처음부터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일은 결코 황교수 혼자만으로는 가능한게 아닌데 사람들이 왜 그사람에게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노이사장과 새튼교수가 피해자 일까요?

간단한 수술은 1시간이면 되지만 힘든 수술은 24시간 48시간씩 하는 수술도 있습니다.

이번일이 황박사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개입되었더라도 사건의 중심엔 황박사가 있습니다.
그 중심부터 파헤쳐서 원인을 알아 내어야 다른쪽도 손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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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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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hokim wrote:
MyCluster wrote:
HEP을 하시나봐요... 맞는지요? 아니면 핵에 관련된건가요? 문외한이라서

예 HEP(High Energy Physics) 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쪽에 계신건가요 ?


피닉스는 아니고 일본에 있는 Belle 그룹입니다. 피닉스는 고대 강주상 선생님이 하신적이 있는것 같은데... 고대 소립자연구실에 혹시 아는 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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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이번 일은 결코 황교수 혼자만으로는 가능한게 아닌데 사람들이 왜 그사람에게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구책임자, 논문의 제1저자를 그냥두는 경우도 있나요?
당연히 책임자, 논문의 제1저자의 잘잘못부터 가리는게 순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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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m wrote:
warpdory wrote:
hokim wrote:
MyCluster wrote:
HEP을 하시나봐요... 맞는지요? 아니면 핵에 관련된건가요? 문외한이라서

예 HEP(High Energy Physics) 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쪽에 계신건가요 ?


피닉스는 아니고 일본에 있는 Belle 그룹입니다. 피닉스는 고대 강주상 선생님이 하신적이 있는것 같은데... 고대 소립자연구실에 혹시 아는 분이라도?

피닉스에 고대만 투입되는 건 아니고 저희 앞 실험실 사람도 대여섯명 들어가 있습니다.
고대 고에너지 실험실 사람 몇을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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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의사들이 작은 상처에도 무조건 수술을 하진 않겠지만, 상처 부위를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온 몸의 다른 모든 자잘한 상처부터 다 치료하는 것도 아니고, 상처 부위엔 절대적으로 손을 안댄 채 주변만 잘라내는 관행이 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병원에 가보시면 치료에 앞서서 간단한 검진을 합니다. 그걸 통해서 치료의 수위를 가늠합니다. 그 뒤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또한 치료는 도미노처럼 차례대로 하지 않습니다. 병A를 위한 치료법B가 병C에게 영향을 미칠수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함께 치료합니다.

Quote:
이번 논란의 '환부', 즉 핵심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황(X) 황노새(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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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병A를 위한 치료법B가 병C에게 영향을 미칠수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함께 치료합니다.

Quote:
이번 논란의 '환부', 즉 핵심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황(X) 황노새(O)
치료 == 처벌이라고 본다면
아직은 진료 단계군요.

병A(황)를 어떻게 치료할 지 정하지도 못했는데
병B(노)나 병C(새?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bird를 말씀하신건지요?)를 어떻게 치료하겠습니까?
병A의 치료법부터 정하고 난 뒤에 병B,병C의 치료를 논하는게 순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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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Quote:
이번 논란의 '환부', 즉 핵심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황(X) 황노새(O)

황교수 뿐 아니라 김선종이든 노성일이던 새튼이던 잘못이 드러나면 처벌해야 한다는 점에는 어떤 이의도 없습니다. 하지만 노성일과 새튼이 논문조작에 황교수 이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는지요?

단적으로, 한참 언론들이 황우석 영웅만들기에 한창일 때 노성일이나 새튼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왜 잘나갈 때 온갖 스포트라이트는 황교수 혼자 받으면서 의혹이 제기되니 너무도 당연하게 황교수 보다 그 주변인물들에게 먼저 화살을 돌리는 걸까요?

전 황교수 혼자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순서 상 이제까지 윤리문제와 논문조작 등 모든 문제의 의혹이 황교수 중심으로 제기되었다면 우선 논문의 1저자인 황교수부터 조사하고 서울대 검증이됐건 검찰수사가 됐건 간에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주변인물들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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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184637&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Quote:
"황교수팀 연구, `원천기술'로 보기 힘들어"
[연합뉴스 2005-12-28 14:47]

"줄기세포 추출 기술.이론 오래 전 국제 학계서 발표" "원천기술이라기보단 `과학적 역량'이라 불러야 타당"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이 갖고 있다는 `줄기세포 기술'은 `원천기술(original technology)'이라고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천기술은 통상 남과 차별되는 과학적 독창성(originality)을 갖춘 지적 산물로 특허 등을 통해 일정 기간 국제적으로 독점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 경우에 쓰는 말이다. 지금도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로부터 고액의 특허권료를 받고 있는 미국 퀄콤사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이 원천기술의 대표적 예다.

그러나 적지않은 생명과학 전문가들은 황 교수팀의 기술이 이 같은 원천기술로 보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특허권을 행사하기도 힘들다는 얘기다.

한 줄기세포 연구자는 "체세포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뽑아내는 기술과 제반 이론은 황 교수팀 훨씬 이전에 이미 국제 학계에서 발표된 내용"이라며 "동물이 아닌 인간의 난자를 써서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준 첫 사례가 황 교수팀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연구용 난자 얻기가 쉽지 않고 국내에서는 이 복제배아 연구를 국가로부터 허가 받은 곳이 황 교수팀 하나 밖에 없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이 연구를 황 교수팀의 독보적 기술로 말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사한 방법으로 줄기세포 실험을 하고 있는 연구팀들이 향후 관련 기술의 세부사항을 고친 뒤 또 다른 특허를 낼 가능성이 높아 실제 황 교수팀이 독자적 권리를 주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지난 10월 수정란 줄기세포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한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의 박세필 소장은 "현재 줄기세포 연구에서는 동일한 접근법에 배양방식 등의 방식만 바꿔 별도의 특허를 내도 별 문제가 없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내놓지 않는 이상 현재의 기술들은 원천기술이라기 보다는 `과학적 역량'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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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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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속보로군요.
사실 무근이 DNA 가 안 맞는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DNA 가 맞는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라는 얘기인지는 명확하지는 않군요.

http://news.sbs.co.kr/sbsnews_NewsDetail.jhtml?news_id=N1000043933

Quote:
조사위, '줄기세포 5개 DNA 일치' 사실무근 2005-12-28 (13:36)
"추가 확인 작업중…확인된 바 없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를 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줄기세포 5개가 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사위 한 관계자는 아직 DNA 지문 분석 결과도 일부만 전달받은 상태인데다, 추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DNA 지문이 일치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확인된 사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사위는 2004년 논문의 체세포 공여자 혈액을 추가로 의뢰해 2004년 논문의 진위 여부도 곧 판가름 낼 뜻을 내비쳤습니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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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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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오리 wrote:
치료 == 처벌이라고 본다면
아직은 진료 단계군요.

A에 대한 치료는 B와 C의 진료가 선행된 다음에 이루어져야 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A진료 -> A치료 -> B진료 -> B치료'가 아니라 AB진료 -> AB치료라는 겁니다.

이번 일은 부분 -> 전체가 아니라 전체 -> 부분으로 일을 진행시켜나가야 그나마 제대로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황을 위주로 조사를 하면 절대 답이 안나옵니다.

황우석, 김선종, 노성일, 새튼, etc 중에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기에 이번 연구팀 전체를 조사를 해나가면서 진실과 거짓을 파해쳐 나가야지 따로따로 하다보면 의혹만 늘어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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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불꽃오리 wrote:
치료 == 처벌이라고 본다면
아직은 진료 단계군요.

A에 대한 치료는 B와 C의 진료가 선행된 다음에 이루어져야 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A진료 -> A치료 -> B진료 -> B치료'가 아니라 AB진료 -> AB치료라는 겁니다.

이번 일은 부분 -> 전체가 아니라 전체 -> 부분으로 일을 진행시켜나가야 그나마 제대로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떠한 치료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A진료->A치료->B진료...로 보신다니...

실제 의사가 환자의 몸상태 전체를 보는건 당연한것이겠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세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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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A에 대한 치료는 B와 C의 진료가 선행된 다음에 이루어져야 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A진료 -> A치료 -> B진료 -> B치료'가 아니라 AB진료 -> AB치료라는 겁니다.


치료 이전에 전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료가 있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노성일, 김선종 등은 물론 아직 황교수 또한 법적 처벌은 물론 조사 조차 받지 않았고 스스로 교수직을 사퇴하느니 마느니 했을 뿐 서울대 측에서 해임이건 파면이건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2005년에 사이언스에 제출한 논문은 조작이 확실하지만 아직 취소조차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아직 검증 절차가 진행되는 마당에 주변인물은 놔두고 핵심인물만 처벌한다는 주장은 좀 성급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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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황교수가 바꿔치기했을지 모른다고 말나오네..ㅎㅎ
자기가 해놓고 자기가 수사해달라고 하나..ㅡ,.ㅡ;;
참 별말다 나오네요.. 모르긴해도 일단은 이런식의 걸기는..거의.. 수준이하로보이는데..근거를 읽어봐도 말도 안되고..

가만 정리해보면. 여테 그많은 태클고 모함들이 있었지만 결국 재대로 밝혀진건 갯수불렸다는거 한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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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wrote:
아직 검증 절차가 진행되는 마당에 주변인물은 놔두고 핵심인물만 처벌한다는 주장은 좀 성급한게 아닐까요?

너무 황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거죠.

온통 서울대 검증에만 관심이 쏠려있지 않습니까?

서울대가 과연 숲을 보여줄까요?

warpdory의 이미지

자세한 건 MBC 노보 114호를 구해봐야 알겠지만 ... MBC PD 수첩 제작진의 제작후기가 올라왔군요.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c__&n=200512280282&main=1

Quote:
"김선종 연구원 신원 보장한다고 하자 증언"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BC 'PD수첩' 제작진이 이와 관련된 취재후기를 공개했다.

김선종 연구원을 미국 피츠버그 대에서 한학수 PD와 함께 인터뷰한 김보슬 PD는27일 발행된 MBC 노보 제114호에 'PD수첩 이렇게 제작되었다"라는 제목의 특별기고문을 실었다.

이 글에서 먼저 김 PD는 'PD수첩'이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제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월1일 'PD수첩' 제보란에 '황우석 교수 관련한 제보'라고 쓰인 내용은 기존의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충격적인 것이었다"면서 "2005년 논문은 거짓이다는 제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05년 논문의 허위뿐만이 아니라 그간의 모든 업적들을 다시 한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면서 "그는 2005년 논문이 허위라는 것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제보자의 확신을 전했다.

또한 "취재하는 몇 개월간 우리가 허위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수십 번 오락가락할 때조차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면서 "우리가 취재를 계속할 수 있게끔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바로 제보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제보를 바탕으로 제작진은 비밀리에 취재를 시작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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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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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논문에 갯수 많이 적었다는 그한가지 잘못 외에는
모든것이 순수 했다는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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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너무 황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거죠.

온통 서울대 검증에만 관심이 쏠려있지 않습니까?

서울대가 과연 숲을 보여줄까요?

지금 한가지 간과하고 계신게 있군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교수를 조사하는 이유는 황교수가 서울대 교수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노성일이나 윤교수 등등에 대해서는 참고인
으로 의견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윤교수에 대한 처벌이나 잘못
평가는 소속기관인 한양대에서 수행되어야합니다. 따라서 황교수
만 조사하고 처벌하는 것이 불만이라는데, 당연한 수순은 황교수
이후에, 이병천, 강성근, 안규리, 문신용 등 서울대 소속 교수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위원회 회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끝나고
나면 황교수 연구실 소속의 연구원들에 대해서도 조작 사실이
입증되면 석사던 박사던 학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고요...

현재 김선종 등은 '피츠버그대 소속'으로 되어 있으므로 징계여부는
피츠버그대에서 결정할 것이고, 논문제출당시의 소속이 미즈메디
병원이었다면 당연히 그 병원에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어느나라에 남의 대학 교수를 함부로 징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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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뉴스는 꾸준히 공급되고 있지만,
핵심은 아직 없습니다.
아직도 제 의견은 전체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팩트는 부족하다는 쪽입니다.

아까 어느분의 말처럼
10일 필요한 일에 3일째부터 계속 "됐냐?"라고 찔러보는
언론의 모습이 사실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결국 논문에 갯수 많이 적었다는 그한가지 잘못 외에는
모든것이 순수 했다는뜻이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매년 기업들이 공시할때 순이익을 부풀리거나 혹은
이익을 부풀려서 회계부정을 하는 것도 단지 '회계보고서에 숫자를 많이 적
었다는 그 한가지 잘 못 외에는 모든것이 순수했다는 뜻이네'라고 말해도
별로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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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yel wrote:
fender wrote:
아직 검증 절차가 진행되는 마당에 주변인물은 놔두고 핵심인물만 처벌한다는 주장은 좀 성급한게 아닐까요?

너무 황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거죠.

온통 서울대 검증에만 관심이 쏠려있지 않습니까?

서울대가 과연 숲을 보여줄까요?


서울대가 이번 사건의 학문적 검증을 맡는데 있어서 공정성 측면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나요? 아니면 그러한 학문적 검증을, 논문의 황교수의 소속 대학인 서울대 이외에 어느 기관이 맡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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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Quote:
너무 황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거죠.

온통 서울대 검증에만 관심이 쏠려있지 않습니까?

서울대가 과연 숲을 보여줄까요?

지금 한가지 간과하고 계신게 있군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교수를 조사하는 이유는 황교수가 서울대 교수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노성일이나 윤교수 등등에 대해서는 참고인
으로 의견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윤교수에 대한 처벌이나 잘못
평가는 소속기관인 한양대에서 수행되어야합니다. 따라서 황교수
만 조사하고 처벌하는 것이 불만이라는데, 당연한 수순은 황교수
이후에, 이병천, 강성근, 안규리, 문신용 등 서울대 소속 교수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위원회 회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끝나고
나면 황교수 연구실 소속의 연구원들에 대해서도 조작 사실이
입증되면 석사던 박사던 학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고요...

현재 김선종 등은 '피츠버그대 소속'으로 되어 있으므로 징계여부는
피츠버그대에서 결정할 것이고, 논문제출당시의 소속이 미즈메디
병원이었다면 당연히 그 병원에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어느나라에 남의 대학 교수를 함부로 징계합니까?

그러니까 답답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는 결코 숲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지금이라도 미즈메디나 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데 다들 관심밖입니다.

한양대도 조용하고 노가 미즈메디 자체 조사를 해서 모든 진실을 밝힐리도 없고...

온통 서울대에만 관심이 쏠려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Quote:
서울대가 이번 사건의 학문적 검증을 맡는데 있어서 공정성 측면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나요? 아니면 그러한 학문적 검증을, 논문의 황교수의 소속 대학인 서울대 이외에 어느 기관이 맡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서울대가 미즈메디나 김에게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는거죠.
황과 다른 서울대 인원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면 답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서울대의 반쪽짜리 검증이 아니라 서울대, 미즈메디, 김등 연구팀 전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서울대는 그럴 수가 없으니까 안타까운겁니다. 공정성이나 전문성은 그 다음 이야기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러니까 답답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는 결코 숲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숲이 너무 커서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보이는군요.

Quote:

지금이라도 미즈메디나 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데 다들 관심밖입니다.

한양대도 조용하고 노가 미즈메디 자체 조사를 해서 모든 진실을 밝힐리도 없고...

온통 서울대에만 관심이 쏠려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검찰이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단지, 서울대의 자기 소속 교수에
대한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순서는 서울대조사 -> 기타 기관의 조사(한양대) -> 검찰수사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한양대 소속 교수와 출신 박사를 서울대 조사위가 조사하지 않는 것
에 대한 불만을 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잘못으로 돌리시는지요?
이건 당연히 한양대의 문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성일에 대한
의사 윤리 위반은 의협에서 진행해야합니다. 당연히 이것도 의협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셔야합니다.

불만 내용은 이해되지만 그 내용의 관심이 엉뚱한데 화살을 돌림
으로써 교묘하게 조사위원회가 편파적이라는 시각을 유추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이는군요. 대상을 명확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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