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없는 남자들의 11가지 문제점

warpdory의 이미지

회사에서 메일로 돌더군요. 원래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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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문제를 모른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까닭을 모른다. 이거 중증이다.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재미가 없고 말수가 적으며 시선을 피하고 눈빛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2. 소심한게 문제.
갑자기 나타나 나랑 사귀어줘요 하는 여자는 없다. 여자는 더 소심하다.
용기있는자가 과연 미녀를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소심한 자에게는 여자따위는 결코 없다.

3. 말을 못한다.
말 못하는 남자는 외모가 장동건과 원빈을 때려눕히고 춤과 노래가 비를 밟아버릴 정도가 된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절대 선택받을 수 없다. 언변을 익히라.
방법론은 여러가지, 젤 쉬운건 말발이 좋은 친구(여자들에게 인기 좋은 친구다. 욕 잘하고
여자들에게 욕먹는 친구에게 배우지 마라.)를 선택해 자주 다니며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배우는
거다. 중요한건 흥미유발, 재미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절대 욕은 하지 마라. 건전한 여자
들은 욕하는 남자 경멸한다.

4. 눈을 봐라.
시선을 피하는 남자는 관심이 없어 그런거라 생각한다. 눈을 봐라. 여자의 눈을 보고 표정을 읽
어라. 여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얻는 것도 없다. 상대의 눈을 보고 그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라. 가슴좀 그만 쳐다봐라. 가슴만 쳐다보면 여자 당황한다.

5. 여자친구 생기면 잘해주겠다.
잘해줄 필요 없다. 그냥 남들만큼만 해라. 여자친구만 생겨봐라 라고 벼르고 있는 인간은 잘
모르겠지만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여자들 무서워서 도망간다. 잡히면 큰일날거 같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6. 여자라는 마음을 비워라.
초보들은 여기서 결정적으로 서투르다. 말을 잘하고 눈을 보고 자신감 가지는 건 좋은데
음흉한 마음을 품는게 눈으로 드러난다. 마치 양을 노리는 늑대의 눈빛같은 그런 강렬한 눈빛이
살기로 뻗어나온다. 여자다 라는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상대방과 교감하라.
그러면 서로의 거리가 가까와진다.

7. 이것이 핵심 키 포인트이다.
남자가 되라. 아무리 여자랑 친해져도 친구로서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다른 이유가 아닌 남자로서가 아닌 중성적 존재로서의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인가는
자신의 남성적 섹스어필을 아낌없이 뿜어내라. 이것이 남자다! 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적절한 상황에서의 결단력, 리드나 스킨십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에 따라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알려면 일단
경험, 둘째로 상대에 대한 파악이다. (치한이 되지는 마라. 상대가 원할때 필요로 할때가
중요하다.)

8. 필요이상으로 친절하지 마라.
친절해야 할 사람은 하나뿐이다.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면 잠시의 호감도는 높아질 지언정,
정작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잃을 수도 있다. 연애는 1:1 승부다. (문어발이더라도)
이사람 저사람 다 집적거리고 다니는 사람은 애인 만들기 정말 어렵다.

9. 너무 진지하지 마라.
처음 사귀려는 사람은 너무 진지해서 탈이다.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다가서고, 상대가 물러나면
기다려 주고 다가오면 조금 다가서고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망가는데 ㅤㅉㅗㅈ아가면 스토커 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적당히 가볍게 만나라. 어느 순간이 되면 진지해져야 할 순간이 온다.
그 때가 될때까지는 진지함을 아껴라.

10.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지하라.
첫 만남을 소중히 하고 싶다면, 많이 공부하라. 사랑이란 무엇인지, 남녀사이의 갈등은 어떤지.
화성, 금성... 에서 보이는 남녀간의 입장차이는 어떤지..
보통은 그 책은 헤어진 뒤에 읽고 공감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남자 대하듯 여자를 대하면 상호간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11. 이따위 말들에 얽매이지 마라.
여자친구를 갖고 싶으면 연애를 경험해 보는 것이 제일이다. 솔직히 이런 말 아무리 해줘도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단지 공염불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정이 오고 가고
눈빛을 읽고 하는 것은 스스로 체득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다.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한번도 못해보면 알 수 없다.
자전거를 어떻게 해야 타는가라는 말보다 한번 타보는 것이 100배는 더 효과적이다.

그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해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여자가 없는 곳에선 연애하기 힘들다.

죠커의 이미지

진짜 5번인 형도 있었지요.

잘 논다고 인기는 많았던 형이였는데 남녀에게 완전히 똑같이 대하는 형이였는데 (정말 동성 대하듯 대하더군요.) 애인이 생기니 애인에게는 정말 잘하는게 느껴지더군요.

budle77의 이미지

4, 5, 7, 11번이 아주 심각한 수준의 친구가 있습니다.

졸업하고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여자친구가 없네요.

이젠 정말 선봐야겠죠. 안그래도 아저씨 티가 팍팍나는 친군데...

ironiris의 이미지

음~ 저는 친구 마누라들에게만 인기가 좋죠.
왜 ironiris씨는 여자친구가 없을까~ 하고 말이죠.
입에 발린 소리라는 것을 알고... 항상 한번이라도 소개팅이라도 시켜주면서 그런 말을 하라고 받아넘기긴 하지만.. 소심한 저로서는 ㅠㅠ
누구에게나 다 잘해줘서 문제인가봐요.
거짓말도 못하고...

codebank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그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해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여자가 없는 곳에선 연애하기 힘들다.

:lol: 뼈속 깊숙히 들어오는 구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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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d.netdiver의 이미지

Quote:
그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해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여자가 없는 곳에선 연애하기 힘들다.

그렇담 우선 kldp부터 경원시해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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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mazikonn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여자친구만 생겨봐라 라고 벼르고 있는 인간은 잘 모르겠지만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여자들 무서워서 도망간다. 잡히면 큰일날거 같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최고네요. ㅡㅡb

一切唯心造

stmaestro의 이미지

저거 다 해당되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다 피해가도 여자친구 없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완벽한듯 싶어도 되려 이성교제에 복이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oldmans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저거 다 해당되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다 피해가도 여자친구 없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완벽한듯 싶어도 되려 이성교제에 복이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그런 사람은 분포에서 양 극 지점이겠죠.
별로 없지 않을까요?

죠커의 이미지

neoevoke wrote:
stmaestro wrote:
저거 다 해당되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다 피해가도 여자친구 없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완벽한듯 싶어도 되려 이성교제에 복이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그런 사람은 분포에서 양 극 지점이겠죠.
별로 없지 않을까요?

전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3개월 뒤에 여전히 애인이 있을 확률이 (같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애인이 없는 사람이 3개월 뒤에 여전히 애인이 없을 확률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그리고 여자는 여자와 함께 다니는 남자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연애는 관성이 아닌가 합니다. :-)

oldmans의 이미지

CN wrote:

전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3개월 뒤에 여전히 애인이 있을 확률이 (같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애인이 없는 사람이 3개월 뒤에 여전히 애인이 없을 확률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그리고 여자는 여자와 함께 다니는 남자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연애는 관성이 아닌가 합니다. :-)

제가 보기에 매력적인 여자는 다른 남자 보기에도 매력적이고
여자들이 보기에 매력적인 남자는 다른 여자들이 보기에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관성이라기 보다 빈익빈 부익부가 아닐런지요...

stmaestro의 이미지

너무나 완벽한 남자는 게이일 가능성이 크다 라는 이야기도 있을정도니까요.

NeutralGray의 이미지

Quote:
그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해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여자가 없는 곳에선 연애하기 힘들다.

잠시 감정상태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위해 반말을 쓰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Quote:

아 젠장 더러워서... 누가 남자만 우글우글한 곳에서 썩고싶어서 그러나
여자많은곳에 가봤자 별 재미 없으니까 그러지

그리고 고작 여자랑 놀자고 여자 습성 연구하고
내 원래 생겨먹은 성질까지 뜯어 고쳐야 하나?
시덥잖은 대화를 위해 바보같은 TV도 열심히 보고?
관심없는 개인기도 열심히 연습하구?

그냥 골방에서 컴퓨터나 끄적거리다가 콱 죽어버릴란다
나 말리지 마라
청춘사업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남자라도
그 이전에 나 싫다는 인간은 나도 싫다
나를 '어머~ 말도못하고 눈도못쳐다봐~ 재수없어~'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김태희만큼 이쁘더라도 내곁에 접근마라

이 글과
'여자는 얼굴하고 몸이 착해야 여자지~ 못생긴 여자들은 어서 성형수술해서 남자를 만들렴~'같은 쓰레기 글하고
대체 다른게 뭐지?

모든 남자가 여자를 사귀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안그래도 남녀 성비도 불균형한 판인데
정 나 욕할려면 일부다처 다부일처를 허용하고나서 말해라
그럼 내가 능력없는거 인정할께

아픈데 찔려서 잠시 발끈했습니다. 그럼 ;-)

warpdory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저거 다 해당되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다 피해가도 여자친구 없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완벽한듯 싶어도 되려 이성교제에 복이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을 6sigma 라고 하지요....

- 뭐 저도 결혼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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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kydancer의 이미지

흠.. 여자 사귀는게 원래 어려운 거군요...
음... 음.......

웃어요^,.^;

jump의 이미지

윗글 11가지... 너무 적나라하네요...

윗글보고 충격먹고... 자살하는분 생기면 어쩔려고...

농입니다. ^^

웃는 남자의 이미지

맞는 말입니다. :)
그 동안 몇 명을 만나고 헤어지는 걸 겪어보니
이젠 윗글 내용처럼 행동하는 게 자연스레 베어진 것 같습니다.
전 연애를 하는 중에도 저런 글 새겨보고 잘 안되더라도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첨에는 좀 어색하기도 한데 계속 하다보니 요렇게 하는 게 좋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익숙해지니까 여자와 대화하는 게 오히려 편하죠...

요즘 뭐가 유행하는지... 개인기도 개발하고 여성과 얘기할 때 눈도 맞춰주고 가끔 거울보면서 표정연습도 해보고..
전 이런걸 필요없다고 여기지 않고 자신을 다듬는 거라 생각하구요.
일도 좋지만 맨날 컴터같이 삭막한 기계 끌아안고 끙끙대는 것보다 여자랑 노는게 훨씬 재밌지 않은가요?
솔직히 나이 들어서도 젊은 미녀들과 놀고 싶은 게 바램 ㅋㅋ

자신의 짝이 나타날거라 믿고 마냥 기다리시는 것도 좋지요.
그러다 .......... 계속 기다리게 될 지도...몰라요
요즘 동호회 정말 많잖아요. 좋아하는 취미 같이 즐기면서 보다보면 금새 친해집디다.

전에 RMS 가 인터뷰한 걸 읽은 적이 있었는데 RMS 자신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푸념하면서
그렇지만 간혹 자기같은 타입을 좋아하는 여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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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doodoo의 이미지

근데 웃는 남자님.....^^;

저는 왜 공각기동대가 자꾸 생각날까요?
아이콘만 보면...... :D

웃는 남자의 이미지

doodoo wrote:
근데 웃는 남자님.....^^;

저는 왜 공각기동대가 자꾸 생각날까요?
아이콘만 보면...... :D

전뇌해킹당하신 분들만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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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logout의 이미지

이런 글도 있네요. 심심풀이 재미로 읽어보시길.

Quote:

테마 : 사주역학

궁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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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역학 | 2005-02-26 22:58:04 [운명은 진정 내가 창조하는 것인가?] [이름을 바꾸면 운명이 바뀌나?]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사랑이다. 그것도 남녀 간의 사랑. 영화, 드라마, 유행가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사랑이다.

그래서 궁합도 굉장히 중요시 되는데, 결혼 전에 한번 이상씩은 다들 볼 것이다. 궁합을 볼 때는 두 사람의 사주가 서로 보충해 주면 좋다고 본다. 즉 한 사람에게 부족한 오행을 상대방이 보충해 주면 좋다고 본다.

그 다음, 사주의 용신(用神)이 같으면, 추구하는 바도 비슷해서 잘 맞다고 한다. 사주를 보러가면 용신이 뭔지를 꼭 물어 봐야 한다. 용신을 뭘로 잡느냐에 따라, 대운을 보는 법이 달라진다. 용신 잡는게 굉장히 어려운 경우도 있다. 용신 공부만 끝내면 사주 공부의 80 %는 끝낸다는 말을 어느 책에서 본 것도 같다.

내 사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용신을 달리 봐서 대운도 각기 다르게 말한다. 어떤 이는 길운이 좀 더 빨리 온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후자 쪽인 것 같다. 전자의 말을 믿다가는 내 인생 종칠지도 모른다. 그러니 사주를 잘 못 풀어주면 큰 업이 되는 것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다음, 계절이 맞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 더운 여름에 태어난 사람은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맞다. 그래야 조화가 되기때문이다.

흔히 4살 차이는 궁합도 보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들 하지만, 나이로 궁합을 보고, 무슨 띠와 무슨 띠는 맞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 신문에 나오는 띠로 보는 운세는 거의 맞지 않다. 궁합은 사주의 전체 구성의 조화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단편적으로 나이나 띠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

그런데 내 친구의 말을 들어 보니, 20년 이상 사주 공부를 하신 분이 궁합은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단다. 어차피 만날 사람 만나서 살건데, 궁합은 봐서 뭐하느냐고 했다는데...

전생의 인연대로 만나서 결혼해서 산다고 한다. 좋은 상대를 고르려고 다들 궁합을 보지만, 사주를 보는 사람이 실력이 부족해서 좋은 인연을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안 좋은 인연을 좋다고 말하기도 하는 일이 많아서, 결국 결혼해서 사는 것은 궁합보다는 전생의 인연에 따른다고 한다.

궁합이 좋다고 반드시 결혼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궁합이 안 좋다고 결혼을 못하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네 인생이라는게 살다보면 다양한 돌발상황이나 피치 못할 일들이 많기에, 역시 전생부터 면면히 이어져 오는 질긴 인연에 의해, 이번 생의 운명의 상대가 결정된다고 한다.

숙명통이 열렸던 심령 능력자였던, 고 안동민 선생에 의하면 첫 눈에 반하는 인연은 악연이 많단다. 그런 경우는 전생에 해소되지 못한 카르마가 남아 있기에 두사람이 급속도로 가까워 져서, 단 기간에 파경에 이르므로써 전생의 업을 풀게 되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좋은 인연은 서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남녀를 떠나서 좋은 인연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 장점을 많이 칭찬해 주면 좋은 인연이고, 내 단점을 많이 타박을 하면 안 좋은 인연이다. 사랑하면 모든게 이쁘게 보이고, 미워하면 아무리 이쁜 짓을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다.

전생의 내 원수는 내 단점을 찾아 내는데 선수다. 그 사람 눈엔 내 단점밖에 안 보인다. 이런 사람과 동료로서 한 동안 같이 지낸 적이 있는데, 내가 뭐 특별히 잘 못한 일도 없는데, 그냥 나를 싫어 하는 것이었다.

그런게 인연인가 보다 생각을 했었지만, 그런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 않는게 좋다. 그런데 원수는 가까이에 있고,피할 수 있다면 이미 그건 원수도 아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피할려고 해도, 어차피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그게 인연법이다.

모든 만남은 의미가 있는 것이니, 그걸 통해서 내가 뭘 배워야 할 것인가, 이 만남의 교훈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무조건 피할려고 하는 것보다 더 지혜로운 것이다. 사랑도 이별도, 또 새로운 만남도 다 흘러가는 구름같은것! 집착하지 말고,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자. 억지로 붙잡으려고 하면 나만 아플 뿐이다.


사랑의 종소리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kihongss의 이미지

warpdory wrote:
stmaestro wrote:
저거 다 해당되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다 피해가도 여자친구 없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완벽한듯 싶어도 되려 이성교제에 복이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을 6sigma 라고 하지요....

- 뭐 저도 결혼했는데요...

여기에도 6 sigma를 적용하는군요 ㅋㄷ :D

김충길의 이미지

Quote:
모든 만남은 의미가 있는 것이니, 그걸 통해서 내가 뭘 배워야 할 것인가, 이 만남의 교훈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무조건 피할려고 하는 것보다 더 지혜로운 것이다. 사랑도 이별도, 또 새로운 만남도 다 흘러가는 구름같은것! 집착하지 말고,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자. 억지로 붙잡으려고 하면 나만 아플 뿐이다.

좋은 내용인데 참 실천하기 힘듭니다.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정정수@Facebook의 이미지

일단은 여자의 눈을보자 눈은 마음의 창이라하잖아요

겉모습에 반하지말고 여자의 마음을읽어라

기본의충실해라

특별한 남자없고 특별한여자 없다

vagabond20의 이미지

마눌님과 제가 공통으로 하는/느끼는 말과 생각은 - 아주 극단적인 경우 빼면 그놈이 그놈이요, 그뇬이 그뇬이다 - 입니다.
*
'여자친구'라는 단어 자체는 일단 연령대 혹은 결혼여부와 관련있지요.
미혼의 청춘남녀간에 주로 쓰이는 단어이니 386 세대 '노땅'은 관심을 꺼야 할것이나, 혹시나 이런 얘기가 여자친구가 없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몇자 적습니다.

저요?
소시적에 정말 쑥맥이었습니다.
당연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지요. 키 작지, 돈 없지, 잘 생기지도 않았지, 말도 잘 못하지, 내성적이고 고집은 또 최고집이지...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합창단 지휘자가 '누가 오빠같은 사람을 좋아해요?! 에구구..' 할 정도로 여자들 눈에는 별로인 남자인데, 인연이라는게 있습니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잖소!

운명처럼 자기짝을 다들 만나실것입니다.
그냥 자기 하는일 열심히 하고, 크던 작던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살아가다 보면 좋은 사람 만나게 될겁니다.

우리가 텔레비젼 드라마에서와 같은 환상적인 짝꿍을 만나 정말 멋있는 사랑을 할것이라고 착각을 하는데, 어느날 문득 인연은 찾아옵니다. 물론 작은 노력 정도는 해야겠지요.

그런데 너무 심하게 노력하는 모습, 거기에 시간을 필요이상으로 투자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게 결혼 적령기 전에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면 남자는 다시 자기가 하던일에 매진하게 됩니다.

여의도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