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직이 아니었다면 무엇을 할것 같나요?

ydhoney의 이미지

뭐 IT직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IT직이 아닌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혹시나 IT직이 아니었다면 무슨 일을 하실것 같나요??

혹은..

IT직을 하다보면..월급도 적고 스트레스도 받고 하니까 거의 습관적으로 "다른 분야로 이직해야지.." "내 이짓 빨리 때려쳐야지.." 라는 말을 내뱉곤 하는데, 이 일 그만 두면 무슨 일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p.s

아..

말은 꺼내놨지만 정말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모두가 만족스러운 대우를 받고 이 분야에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걸까요?

skydancer의 이미지

저는 컴터 관련이 아니라면 아마 요리사가 돼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항상 저보고 '너는 요리사가 체질인데...' 뭐 이러시거든요^^;;
그리고 지금 일을 그만두면 책방이나 사진관같은걸 하고 싶은데, 둘 다 사양업종인지라... 그나마 지금 월급만큼도 못 벌것 같으니 돈때문에 그 일을 할것 같지는 않네요.
하옇튼 어째 관심있는 분야가 다 돈 안되는 쪽이라서...

웃어요^,.^;

bluefury의 이미지

저도 돈좀 모아서 자그마한 책방이나 하나 냈음 하네요

파는데 의의를 두지 않고 책이나 실컷보면서 살았음 하는..

작은 소망이 :oops:

로x 대박되기 전에는 힘들겠지요?

Why be The Nomal?

skydancer의 이미지

bluefury wrote:
저도 돈좀 모아서 자그마한 책방이나 하나 냈음 하네요

파는데 의의를 두지 않고 책이나 실컷보면서 살았음 하는..

작은 소망이 :oops:

로x 대박되기 전에는 힘들겠지요?

예전에 책방을 시작한 어떤 부부 이야기를 그린 짧은 만화를 본 적이 있는데요. 결국 그 부부가 지하도에서 구걸하는 거지꼴이 되면서 끝나버리더군요.-_-;;

웃어요^,.^;

소타의 이미지

개그맨.... -_-;;;

natas999의 이미지

뭘 하든 임금노동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네요.
쁘띠부르주아라도 될 수 있었다면 진작 되었을겁니다.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budle77의 이미지

아마도 만화방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 추억의 대본소가 아니라, 만화카페같은 스타일로요. 좋아하는 만화도 실컷보고, 게임도 많이 해야죠.
만화카페를 하지 않는다면, 영화판에서 뒹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에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 한편을 만든다는 목표는 아직도 유효하거든요.

내삶의런치의 이미지

지금 그런 생각을 해보니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ㅡㅡ;;

아직 학생이라 그런지,

지금부터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군요.

언제즘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하나 만들 수 있을까?
OTL....

나도 이글루 한다~~^0^
http://maxcrom.egloos.com

somecan의 이미지

소설가 내지 철학자 내지 작곡가

컴퓨터 공학과 다음으로 가고 싶었던 과가 국문과와 철학과 였다지요.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

soMeCan

khris의 이미지

아직 학생이지만... IT계로 뛰어들려는 학생입니다.
IT계로 가지 않는다면...
소설가나 만화나, 음악쪽으로 가고싶네요.
키보드나 두들기던놈이 웬 예술분야냐고 할수도 있지만,
제가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 이유도 창작욕구때문인지라... :)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infantry의 이미지

물장사를 하고 있지 않을런지.. 쿨럭.. :lol: :mrgreen:

codebank의 이미지

IT직이 아니였다면... 음...
IT직을 하게된것이 대학을 전산과로 가게된것이니 만일 전산과가 없었다면 처음
목표였던 건축과나 토목과로 갔을거고 그러면 컴퓨터에서 코딩을 하기보다는
도면이나 그리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지금쯤이면 현장소장이나하고 있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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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nak의 이미지

소설가 혹은 헌책방 사장.

(사실은 세계정복. :evil:)

Hell로. 지옥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으리라.

amakusa의 이미지

로레알 같은 그룹에 들어가서 코스메틱 관련 일을 해 보고 싶어요 *^^*

mach의 이미지

bluefury wrote:
저도 돈좀 모아서 자그마한 만화책방이나 하나 냈음 하네요

파는데 의의를 두지 않고 만화책이나 실컷보면서 살았음 하는..

...


오~ 놀랍습니다. 만화가게는 파는데 의의를 두지 않고,... 한다는... :P

저는 고고학(考古學)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고조선~고려말까지가 관심입니다. 물론 이와 연루된 China, japan, Mongolia등을.....

그런데, 한문 실력이 뒷받침 되려나 모르겠군요.

아~ 그런데, 이 또한 돈이 많이 들것 같군요. :evil: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myduck의 이미지

오뎅이랑 튀김 장사.
그러나 지금 보수가 더 좋고, 편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기 힘들고
몇년후에 이바닥에서 도태되거나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때 할겁니다.
머리가 나빠서 배웠던건 점점 많이 잊어 버리고,
새로운건 배우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니 몇년 못가서 도태 될지도...
(밑에 버블소트 얘기 나오는 쓰레드 보면서 뜨끔했습니다.)

park의 이미지

개장사

진짜

청춘

ed.netdiver의 이미지

nak wrote:

(사실은 세계정복. Evil or Very Mad)

허걱. 경쟁자시군요.
전 그럼 우주정복!
.
.
아님, 영어완전정복!(푸퍼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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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너굴사마의 이미지

글쎄용. 쓰랄 족장님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쓸어버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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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bluesound의 이미지

여기가 아니었다면...

금융쪽으로 가는것이 어땠을까 합니다.

은행원의 수동적인 그런 이미지가 아닌...

골드만 삭스와 같은 그런 이미지를 가진

은행원이 되는것...

그렇게 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죠커의 이미지

bluesound wrote:
여기가 아니었다면...

금융쪽으로 가는것이 어땠을까 합니다.

은행원의 수동적인 그런 이미지가 아닌...

골드만 삭스와 같은 그런 이미지를 가진

은행원이 되는것...

그렇게 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골드만 삭스 안 가셨길 다행입니다.

진로만 생각하면 골드만 삭스 폭발시켜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