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왜이리

plusme의 이미지

부팅속도가 느릴까요.

윈XP 가 20~30 여초면 부팅되는데에 비해

리눅스는 몇분정도 걸리는군요.

리눅스가 다른 많은 문제점도 있지만

데스크탑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부팅속도의 개선이 필수적일것 같은데.

365일 컴터 켜놓고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아닙니까.

왜이리 느릴까요.

File attachments: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W2K.jpg263.44 KB
Image icon xp.jpg170.26 KB
fibonacci의 이미지

사용하시는 런레벨의 rcx.d에서 쓸데없는 데몬 돌아가는지 체크하시고 있다면 모두 지워보세요. dmesg를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진단해 줄겁니다.

PS. 윈도 2000의 부트타임을 생각한다면, 리눅스의 부트타임이 그리 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No Pain, No Gain.

송효진의 이미지

XP 라도 대부분 그냥 '유저'의 컴퓨터에서
로그인 화면 지나고 2~3가지 시작프로그램 뜨는동안 엄청 기다리죠.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직접 올릴것을 고르지 않는한 절대 아무것도 안올라가는 Gentoo Linux (근데, 이거 좋은거?-_-)

yuni의 이미지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제가 가진 컴들은 리눅스가 더 빠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리눅스를 데탑으로 쓰다가 어쩌다가 윈도우2000으로 부팅 할 일이 있으면 아주 돌아 버리겠습니다. 너무 느립니다. 웹서핑이라도 할려면 인터넷의 인이 참을 인자로 변해 버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느린 경우가 오픈 오피스 처음 띄울때 그 뿐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정말 느리세요?

첨가: 2.6대 커널로 올라오고 나서는 확실히 빠릅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logout의 이미지

리눅스 부팅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는 정말 간만에 들어보네요... 어떤 배포본을 쓰는데 리눅스 부팅이 느리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segfault의 이미지

윈도는 어찌보면 빠른것 같지만 GUI를 미리 다 올려놓고 나서 프로그램들을 실행시키죠

그래서 부팅이 되어도 어느정도 시간 정도는 버벅거리고 이 ?문에 처음 몇십초 정도는 제대로 컴퓨터를 굴릴 수 없습니다.

반면에, 리눅스는 시작할때 프로그램이 다 실행되면 인터페이스가 뜹니다.

그러니까 부팅되고 나서 바로 비교적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서로 다를건 없다는 겁니다.

버려진의 이미지

apache mysql 등등 별의별걸 다 로드하나 보네요..

(제가 예전에 그랬음)

jachin의 이미지

-_- 정말 빠른데. 하드웨어 부팅 속도만 아니라면,

정말 빠른 속도의 부팅속도를 느낄 수 있는게

Linux 인데요. -_- 5초안에 부팅시켜 드릴 수도...

advanced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부팅속도가 느릴까요.

윈XP 가 20~30 여초면 부팅되는데에 비해

리눅스는 몇분정도 걸리는군요.

리눅스가 다른 많은 문제점도 있지만

데스크탑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부팅속도의 개선이 필수적일것 같은데.

365일 컴터 켜놓고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아닙니까.

왜이리 느릴까요.

흠..설정 나름이겠죠

저 같은 경우는 띄우는 데몬이 몇가지 뿐이니

10~20초 안에 끝나던데요..

Necromancer의 이미지

페도라면 이해가 갑니다. 데몬 안띄운다 해도 각종 자질구레한 작업들을 많이
하니 느리죠. 이래서 페도라 안쓴지 꽤 됐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sangu의 이미지

부팅 속도 문제는 아니지만 이 글타래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최근 그놈 메일링에 올라온 뜨거운 주제를 올려 봅니다.
Goals for 2.10 - desktop-wide profiling

Quote:

Hi hackers,

Now that 2.8 is out, it's time to set off for 2.10 goals. One of the
issues I'd particularly like to see addressed is current GNOME's unfriendliness towards low-mem setups[1]. There are still very common[2] machines with 128MB or 64MB of RAM, especially in corporate environments. It's a shame they cannot be used to host GNOME, particularly given very near end-of-life for Win98 and NT which are currently run on most of them, pushing companies into search of future paths. For such installations, not having to upgrade entire machines base is very significant factor when considering possible migration paths, and many companies are indeed evaluating possibilities of moving to open source solution. It's great chance for advancement of FLOSS deployments, and one that won't happen again very soon[3].

So, getting to the point, what I'd absolutely love seeing done in 2.10 timeframe is desktop-wide, coordinated effort to profile and optimize entire GNOME, so that 450MHz w/ 64MBscenario becomes reasonable[4] to run GNOME on. First part, ie. 450Mhz is very well fulfilled today, running even on something like 300Mhz isn't big deal. 64MB, OTOH, is nowhere near even imaginable. Getting it to the point where it's doable, and keeping that through subsequent releases would rock even harder than spatial Nautilus[5].

Let's do it, and kick some low-end asses out there!

Cheers,
Maciej

[1] Honestly, it's proactive hostility rather than simple lack of friendliness

[2] Like, say, my sisters' machine with 64MB which I'd totally love to install GNOME on, but which currently runs shitty unmaintainable Win98, because there's no other choice for desktop for on-technical user on this class of machines

[3] And really, corporate desktops or not, it still sucks incredibly badly not to be able to replace Win98 with GNOME on my sisters' computer. I mean it

[4] Where "reasonable" is defined as "it's possible to perform usual office-type work on it, without excessive intensity, but without serializing everything into only-one-window-open-at-a-time either"

[5] As even so much rocking software as Nautilus is doesn't rock very much when you can't use it :-\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저사향 컴퓨터에서 GNOME이 느리니까 그 문제를 앞으로 나올 GNOME 2.10에서 해결하자라는 요지에 메일.

그리고 관련 글탈래 - 최적화 문제에 대한 두가지 리포팅

http://www.daimi.au.dk/~sandmann/performance%20notes
http://www.daimi.au.dk/~sandmann/Kernel%20improvements

그리고 이 글타래하고 관련이 있는 Fedora 메일링에 올라온 글

IDEA: Shortening boot-time

저는 Fedora를 사용하지만 그렇게 느리다고 생각한 적은 없네요. 개인 사용자에게 필요 없는 데몬들은 부팅할때 사용하지 않게 설정 했으니까요.

warpdory의 이미지

제 노트북이 XP home edition + SP2 인데...
사양은 센트리노 1.5 G / 512 MB 입니다.

분명 부팅은 빠릅니다. 그런데, 로그인 하고 나서 정작 쓰기 위해서는 적어도 30 초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에 반해서 거의 비슷한 사양인 P4-2G / 512 MB 에 깔린 리눅스는 분명히 부팅 자체만 보면 윈도즈보다 좀 늦습니다. 여기서 부팅은 로그인 화면 뜨기 까지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로그인 하면 바로 3,4 초 안에 쓸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부팅이 오래 걸린다면 잡다한 데몬들을 다 죽이시면 됩니다. 그러면 훨씬 더 빨라집니다.
윈도즈에서도 리눅스처럼 잡다한 데몬들 다 띄워 보세요. 허벌 더 느려집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병맛의 이미지

젠투 포럼에도 비슷한 글이 여러 개 올라오던데, XP가 부팅 속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뭐 XP가 빠르긴 한데 화면 뜨자마자 바로는 프로그램
실행이 안된다느니 않좋다느니 하는 말들도 나오구 그러더군요.

제 맘에 들었던 답변은 '리눅스도 어차피 그냥 냉장고에서 찬물 한 컵
떠올 시간에는 다 끝난다' 였습니다. 그리구 APM가 되시면 그냥 슬립모드로
재웠다가 깨워서 쓰시면 됩니다. 뭣하러 재부팅을.... ACPI는 아직 EXPERIMENTAL이라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적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윈도즈2k랑 같이 쓰는데 당연히 2k 쪽이 2배는 더 걸립니다.
XP는 모르겠네요. 젠투 리눅스가 다른 배포판보다 부팅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정확히 재본 건 아니지만, Only 테탑 클라이언트 용인 제 데뱐
의 경우는 절대 30초대가 안 됩니다. 그냥 1분이라고 치죠. 1분이면 뭐
괜찮은 편인데요....

vacancy의 이미지

커널 컴파일하세요. =_=

Darkcircle의 이미지

XP와 리눅스를 비교하다니 어째 이상하군요 =ㅛ=;;
XP는 초기설정이 데스크탑용으로 최적화된 운영체제지
리눅스처럼 이런저런 데몬을 몽창 올려놓고 다 띄우는
그런 무식한 설정으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리눅스의 부팅속도는 사용자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잘 관리하면 거짓말 안하고 커널로딩부터 시작해서
1분 5초 안에 로긴 프롬프트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사양의 컴퓨터 두대로 각각 리눅스와 Windog 2003을 깔고
리눅스에서와같이 Windog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지게한다면...
Windog가 거의 정확히 두배 더 느려질겁니다.

P.S.
물론 리눅스에서의 경우 데몬 스크립트에서 sleep 과 같은 명령줄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적어도 2~30초가량 더 빨라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_-...

---------------------------------------------------------------
폐인이 되자 (/ㅂ/)

joohyun의 이미지

윈도우 부팅속도는 쓰면 쓸수록 느려지고
리눅스 부팅속도는 쓰면 쓸수록 빨리지고...

재수생
전주현

plusme의 이미지

딴지성 답글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suse 하고, redhat 전부 xp보다 엄청나게 느립니다.
xp전원킨다음에 익스플로러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하고
리눅스 켜서 firefox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 비교해보면요.

수다맨 wrote:
XP와 리눅스를 비교하다니 어째 이상하군요 =ㅛ=;;
XP는 초기설정이 데스크탑용으로 최적화된 운영체제지
리눅스처럼 이런저런 데몬을 몽창 올려놓고 다 띄우는
그런 무식한 설정으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지금 발전중인건가요?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의 가능성도 큰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XP와의 비교가 어불성설은 아닌것 같거든요.
데스크탑을 어느정도 겨냥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무식하게 설정되어 나오는것
인가요? 좀더 최적화되어서 자동으로 깔릴수 없나요? XP처럼..

수다맨 wrote:

리눅스의 부팅속도는 사용자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잘 관리하면 거짓말 안하고 커널로딩부터 시작해서
1분 5초 안에 로긴 프롬프트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는 일반사용자들을 겨냥하지 않는가 보군요
XP처럼 가만 있어도 웬만한하드웨어 다 잡고 부팅속도도 빨리 못나오나요 리눅스는?
물론 가능하겠지만 리눅스 배포판 개발자들의
귀차니즘이 문젠가요? 저렇게 자동으로 최적화 하는 능력이 없으니 깔아서 쓰는 사람들이 잘 설정해서 쓰라 이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1분5초도 부팅시간 치고는 엄청난 시간이군요..-_-;;
센트리노1.4G 인 제 노트북에서 전원버튼누르고 IE띄우고 홈페이지 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25초 내외입니다. 반면에 리눅스는.. 부팅하라 해놓고 소변보러 갔다와서 물한잔 마시고 책봅니다-_-;;

수다맨 wrote:

P.S.
물론 리눅스에서의 경우 데몬 스크립트에서 sleep 과 같은 명령줄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적어도 2~30초가량 더 빨라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_-...

이런거 지워서 배포 안되나요.
이런 소스레벨의 문제마저 OS '사용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정말 난감합니다.

리눅스가 가능성이 많은 OS라는것에는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만

리눅스 진영의 개발자나 사용자 층은
리눅스 자체에 대해 뭔가 소피스트 한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sangu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딴지성 답글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suse 하고, redhat 전부 xp보다 엄청나게 느립니다.
xp전원킨다음에 익스플로러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하고
리눅스 켜서 firefox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 비교해보면요.

저 같은 경우는 몇 십초 정도 차이가 나질는 모르겠는데 몇 분이나 차이 날 정도로 엄청나게 안느려요. 그리고 저는 느리다고 소문난 Fedora 사용자 입니다. 최근 몇년간 다른 배포판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다른 배포판하고 비교는 못하겠네요. :)

그런데 neosuper님이 사용하시는 배포판은 어떻게 되시나요?

버려진의 이미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41212

요런거라도 해보셨는지.

plusme의 이미지

sangu wrote:
neosuper wrote:
딴지성 답글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suse 하고, redhat 전부 xp보다 엄청나게 느립니다.
xp전원킨다음에 익스플로러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하고
리눅스 켜서 firefox 열어서 홈페이지 뜰때까지 시간 비교해보면요.

저 같은 경우는 몇 십초 정도 차이가 나질는 모르겠는데 몇 분이나 차이 날 정도로 엄청나게 안느려요. 그리고 저는 느리다고 소문난 Fedora 사용자 입니다. 최근 몇년간 다른 배포판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다른 배포판하고 비교는 못하겠네요. :)

그런데 neosuper님이 사용하시는 배포판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redhat 9 (shrike) 입니다. :D

vacancy의 이미지

설치하실때 Everything 눌러놓고 다음다음;만 클릭하셨겠죠.

plusme의 이미지

vacancy wrote:
설치하실때 Everything 눌러놓고 다음다음;만 클릭하셨겠죠.

전혀 :evil: .......

하드도 부족하고 사양도 그리 높지 않아서 그렇게 못했어요 (아쉽게두)

그랬다 한들 이렇게 느린건 불만이 아닐수없습니다...

telnet, vsftp 정도 돌리고 있는데염.

segfault의 이미지

전 P3 450MHz짜리 머신에 젠투를 사용중인데, 부팅속도가 40초 내외입니다.
별 쓸일없는 데몬들을 많이 설치하셨다면, 부팅속도가 느린게 정상입니다.
일단 rc 스크립트 체크해 보시구요,
레드햇 쓰신다면 ntsysv실행시켜 보세요.

그리고,

neosuper wrote:
리눅스 진영의 개발자나 사용자 층은
리눅스 자체에 대해 뭔가 소피스트 한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성급한 일반화는 곤란합니다 :(
fibonacci의 이미지

neosuper wrote:
vacancy wrote:
설치하실때 Everything 눌러놓고 다음다음;만 클릭하셨겠죠.

전혀 :evil: .......

하드도 부족하고 사양도 그리 높지 않아서 그렇게 못했어요 (아쉽게두)

그랬다 한들 이렇게 느린건 불만이 아닐수없습니다...

telnet, vsftp 정도 돌리고 있는데염.

왜 제 컴퓨터는 윈도우 XP부트시간과 리눅스 부트시간이 5초 차이밖에 안나는걸까요? 애슬론 1400 입니다만...

(전 무선랜을 쓰는지라, 무선랜 DHCP할당시간까지 계산했습니다. 한 5초쯤 걸리죠. 윈도우즈 40초 내외, 리눅스 45초 내외입니다. 물론 리눅스는 Gnome에 gdm까지 돌렸죠 -_-; )

조금 더 신경써서 최적화 해 보시길.. 참고로, 리눅스 혹은 윈도우 2000은 램이 적으면 부팅시간이 느리니 그것도 염두에 두세요,.
그리고 커널 컴파일은 반드시 해야 해요. 범용커널은 부트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여기 있으신 분들이랑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시스템의 dmesg올려주세요. 척보면 어느 정도까지 최적화를 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No Pain, No Gain.

offree의 이미지

윈도우에 익숙하던 사람이 리눅스 한번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리눅스를 설치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망을 하더라구요.

그와 반면에 이런일을 하고자 하는데, 리눅스가 제격이야 하면서 사용한 사람들은 또 다르구요.

목적없이 한번 깔아보자 한 것이라면, 나중에 다시 시도를 해보시길..

저도 리눅스는 서버부터 접근을 해서 데스크탑은 사용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10년전에 처음 사용했으니까, 그 때와 지금 비교를 해보면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그때의 경험이 없으신 분은 별 감흥은 없을 것입니다.

부팅시간을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OS 라는 놈이 하는일이 많은데, 좀 그렇네요. ^^

부팅시간으로 평가한다면, 윈98(윈95) 가 최고의 OS가 아닐지..^^

얼마전 윈98계열인 윈ME 를 실행해볼일이 있었는데, 헉, 이렇게 부팅속도가 빨랐나 했네요( 그 시스템이 좋은 사양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전 윈2000을 씁니다.(부팅속도가 느려도..) 그리고, 리눅스도 쓰지요.

지금 완전히 리눅스로 못 바꾸고 윈도우와 같이 쓰는 이유가 부팅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 몇개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sangu의 이미지

부팅해서 웹브라우져 실행 (XP는 IE, Fedora는 Firefox 1.0pre)

Window XP 서비스 팩 1: 30~40초 정도
- 설치된 프로그램 불여시, iTunes, XChat, QuickTime.

Fedora Development : 1분 30~40초 정도
- 로그인 과정, startx (init 3으로 부팅)
- 최근 부팅 과정에 변화가 있어서 (udev도입과 dev제거) 최적화가 안됨.

저같은 경우는 1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수동으로 체크해서 몇초 정도 차이가 날수 있음)

시스템 사양
CPU: AMD XP 2600+
하드: ATA100 시게이트 80기가
메모리: 512메가 1개

병맛의 이미지

Quote:
리눅스는 일반사용자들을 겨냥하지 않는가 보군요
XP처럼 가만 있어도 웬만한하드웨어 다 잡고 부팅속도도 빨리 못나오나요 리눅스는?
물론 가능하겠지만 리눅스 배포판 개발자들의
귀차니즘이 문젠가요? 저렇게 자동으로 최적화 하는 능력이 없으니 깔아서 쓰는 사람들이 잘 설정해서 쓰라 이 말씀이시군요.

귀차니즘 문제는 아니구요. 하드웨어 업체들이 협조를 안해줘서 그래욤.
치사하게 윈도즈랑만 붙여서 짝짜꿍하느라 해커님들이 직접 만들거나
역어셈블로 캐와야 하죠. 배포판 개발자들의 역량이라기보다는 조금 다른
문제인 듯. 그리구 윈도즈XP랑은 엑스 윈도의 구조가 틀리기 땜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Quote:
그리고 1분5초도 부팅시간 치고는 엄청난 시간이군요..-_-;;

혹시 hdparm /dev/hda 하셔서 32bit I/O이랑 DMA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펜1.4기가 놋북이라면 레드햇9가 제대로 지원을 해
주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같으면 파일 시스템을 XFS나 ReiserFS로
하겠습니다.

Quote:
리눅스가 가능성이 많은 OS라는것에는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만

리눅스 진영의 개발자나 사용자 층은
리눅스 자체에 대해 뭔가 소피스트 한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넵, 맞습니다. 소피스트한 경향 있습니다. 그래두 씁니다. 왜냐? 그냥요.
납득을 하시느냐 안(혹은 못)하시느냐 또는 계속 쓰시느냐 윈도즈XP만
살려 두느냐는 전적으로 님의 선택입니다. 2~3분씩 부팅을 잡아먹는
xx/x라는 OS도 있구, 2000/2003 쪽은 또 전반적으로 더 더디죠.
그래도 쓰시는 분들은 다 쓰시지 않나요? 리눅스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plusme의 이미지

sangu wrote:
부팅해서 웹브라우져 실행 (XP는 IE, Fedora는 Firefox 1.0pre)

Window XP 서비스 팩 1: 30~40초 정도
- 설치된 프로그램 불여시, iTunes, XChat, QuickTime.

Fedora Development : 1분 30~40초 정도
- 로그인 과정, startx (init 3으로 부팅)
- 최근 부팅 과정에 변화가 있어서 (udev도입과 dev제거) 최적화가 안됨.

저같은 경우는 1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수동으로 체크해서 몇초 정도 차이가 날수 있음)

시스템 사양
CPU: AMD XP 2600+
하드: ATA100 시게이트 80기가
메모리: 512메가 1개

리눅스가 약 3배 더걸리는군요. :cry:

버려진의 이미지

저도 심심해서 재봤는데, 리눅스를 콘솔까지만 띄우면 당연히 더 빠르고, kdm에서 로그인해서 모래시계 멈추는 것 까지 재봤습니다.

둘이 거의 비슷하던데요. 10초 차이도 안납니다.

리눅스는 코어리눅스 쓸모없는 데몬 내린것도 없고 커널 컴파일도 안하고 그냥 설치한 그대로입니다.

윈도는 마찬가지로 안쓰는 서비스 내린 것도 없고 그냥 그대로구요.

병맛의 이미지

저도 심심해서 한 번 재봤는데요. 일단 리눅스의 경우는

Power Off 상태에서 전원 스위치를 올리기 시작한 때부터
부트 매니저에서 곧바로 엔터키로 리눅스 선택 -> 로그인
하구 엑스 윈도 띄워서 -> 파이어폭스 로딩 뒤 KLDP BBS
가 나올 때까지 1분이 걸리네요.

부트 매니저가 5초 경과 뒤 자동으로 리눅스로 가게 되어
있으니 1분 5초라고 잡는 게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윈도즈2k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power off ->
익스플로어로 bbs.kldp.org 화면을 띄울 때까지 1분 30초가
소요되는군요.

윈도즈XP가 20~30초 밖에 안 걸린다고 하니 와우 대단하군요.
근데 저 같으면 그냥 슬립 모드를 씁니다. 그럼 재부팅이 필요가
없죠. ㅡㅡ^ (빨랑 리눅스에서도 ACPI_sleep 안정화 되라!)

plusme의 이미지

Quote:

넵, 맞습니다. 소피스트한 경향 있습니다. 그래두 씁니다. 왜냐? 그냥요.
납득을 하시느냐 안(혹은 못)하시느냐 또는 계속 쓰시느냐 윈도즈XP만
살려 두느냐는 전적으로 님의 선택입니다. 2~3분씩 부팅을 잡아먹는
xx/x라는 OS도 있구, 2000/2003 쪽은 또 전반적으로 더 더디죠.
그래도 쓰시는 분들은 다 쓰시지 않나요? 리눅스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리눅스 매니아분들이 매니아로서
리눅스 쓰는거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리눅스 가 데스크탑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좀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리눅스 엄청 좋아.. 엄청 flexible 한 OS지..
잘 설정해서 쓰면되지.. 설정?.. 인터넷 뒤져봐.. 인터넷 안뒤져 보고 이런 불평해대는 당신이 잘못이지.
무슨 무슨 파일에 몇번째 줄을 고치고...
디바이스 드라이버?
요새는 업체에서의 지원도 옛날 보단 낳은편이고
해커들도 많이 만들고 그래..
디바이스 드라이버 어디서 찾냐고?
구글님에게 물어보셔.."

"리눅스 부팅속도? 최적화 하면 엄청 빠르지.
윈도우xp 저리가라지.. compact 하게 gentoo 함 깔아보는거 어때?
기성복 보다 맞춤옷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거든.."

이런 말들이
리눅스를 기업에서 서버 OS로 사용한다면
통하는 말이겠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던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 중에서
데스크탑 OS로 리눅스를 고려하고 있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말인가요?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삼보 루온 씨리즈의 멀티미디어 센터, 그러니깐 부팅해서 윈도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DVD 보고, 음악씨디 켜고 mp3 듣고 .. .그러는 게 리눅스 입니다.

파워를 켠 다음부터 루온 올인원의 경우 15-20 초 입니다. CMOS 체크에서 5,6 초는 잡아먹을테니깐 실제로는 10-15 초가 되겠죠. 실제로 하드웨어를 더 달아놓을 경우에는 CMOS 에서 더 잡아먹으니깐 더 걸리겠죠.

루온의 그 무슨 환경... 이 리눅스죠. 아마 미x리xx 라는 회사에서 최적화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드웨어에 맞도록 세팅하고 쓸데없는 데몬 띄우지 않으면 빨라진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왜 일반 배포판들은 잡다한 데몬들을 모조리 다 띄우고 ... 하드웨어에 맞도록 세팅도 안하느냐... 그건 소비자들이 배포판 회사에다가 요구를 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은 배포판 회사들도 지금의 몽땅 다 띄우기 .. 정책에서 변경을 시키겠죠.

그리고 부팅속도 느리기로 유명한 OS/2 경우에 DOS / win16/32 호환성을 포기하고(그러니깐 가상드라이버 들을 안 띄우고) 드라이버 로딩 순서를 최적화시키면 P3-500 / 램 256 메가에서 대충 1 분내에 뜹니다. 디폴트 세팅으로는 3분 좀 넘게 걸리죠. 그렇다면 왜 그렇게 안하느냐 .. 글쎄요. 간단한 유틸리티로 한번 돌리면 세팅되니깐 IBM 에다가 얘기할 생각을 못해 봤었죠.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문제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요새 배포판들이 택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부팅단계별로 [OK] 뭐 이런 걸 보여주는 건데, 그 스크립트 들을 보면 1,2 초씩 delay 를 걸고 있거든요. 그것만 없애도 수십초는 줄어들겠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angu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약 3배 더걸리는군요. :cry:

3배 걸리는 군요. :)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것은 개발 버전 입니다. WinXP는 작은 프로그램 4개만 설치된 아주 깨끗한 상태입니다. 리눅스에 설치된 만큼의 비슷한 프로그램을 XP에 설치하다고 하면 XP가 그때 저런 부팅 속도가 나올까요? 그리고 님이 처음에 언급한 수분 정도의 차이도 아니구요.

fibonacci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리눅스 매니아분들이 매니아로서
리눅스 쓰는거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리눅스 가 데스크탑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좀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리눅스 엄청 좋아.. 엄청 flexible 한 OS지..
잘 설정해서 쓰면되지.. 설정?.. 인터넷 뒤져봐.. 인터넷 안뒤져 보고 이런 불평해대는 당신이 잘못이지.
무슨 무슨 파일에 몇번째 줄을 고치고...
디바이스 드라이버?
요새는 업체에서의 지원도 옛날 보단 낳은편이고
해커들도 많이 만들고 그래..
디바이스 드라이버 어디서 찾냐고?
구글님에게 물어보셔.."

"리눅스 부팅속도? 최적화 하면 엄청 빠르지.
윈도우xp 저리가라지.. compact 하게 gentoo 함 깔아보는거 어때?
기성복 보다 맞춤옷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거든.."

이런 말들이
리눅스를 기업에서 서버 OS로 사용한다면
통하는 말이겠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던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 중에서
데스크탑 OS로 리눅스를 고려하고 있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말인가요?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리눅스는 뭐 딱 정해진 것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수세도 있고, 레드햇도 있고, 데비안도 있고, 젠투도 있고..
배포본만 수십가지에, 배포본이란 것을 거부하고 모두 타르볼로 깔아버릴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와 개념이 틀린것입니다.
다 만들어진 것을 일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완구"
사용하고 싶은 것을 이리저리 붙여 사용하는 "조립식"
리눅스에 세팅과 최적화가 없다면 그것은 이미 리눅스가 아닙니다.
윈도를 쓰고 말죠...

No Pain, No Gain.

plusme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기본적으로 윈도와 개념이 틀린것입니다.
다 만들어진 것을 일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완구"
사용하고 싶은 것을 이리저리 붙여 사용하는 "조립식"
리눅스에 세팅과 최적화가 없다면 그것은 이미 리눅스가 아닙니다.
윈도를 쓰고 말죠...

리눅스의 그러한 본질적인 특성 까지 사려깊게 이해해주면서
리눅스로 전향할 지금의 일반 사용자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
이 듭니다.

마잇의 이미지

plusme님의 의견은 이해가 갑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리눅스' 보다는 '배포본'이라고 표현하셔야 좋았을 듯 합니다.

레드햇9 사용하신다고 하셨으니 제목에 '래드햇9 부팅이 너무 느립니다'라고 하셨으면 원하시는 답변을 금세 얻으셨을 것 같네요.
래드햇9를 사용하고 계시지만 데스트탑 용도로서 만족하고 계시지 못하다면 저는 우분투로 바꿔보시라고 권하겠습니다. 사용해본 배포본중에 가장 그쪽에 신경써서 개발중인 것 같습니다. 서버용도로는 몰라도 데스크탑 용도로의 레드햇9은 꽤 철지난 기술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답글들을 읽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우리는 모두 '같으면서도 다른'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팅시간 같은 경우는 같은 버전의 배포본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데스크탑 용도로의 리눅스'라는 표현 보다는 '데스크탑 용도로의 배포본'을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은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마잇


--
마잇

lafi-R의 이미지

약 3개월정도 데스크탑 용도로 셀러론 700 128에 데비안 설치 icew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윈도우 사용할때 보단 훨 가볍게 사용하고 있고,
윈도우 사용할때는 최근에 나오는 영화들이 조금씩 끊기는 경향이 있어서
OS전환을 시도해 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지만.

부팅속도가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는데 뭐가 그리 중요할까 생각해 봅니다..
글올리신 분한테는 그점이 중요할진 모르지만...
몇일씩 켜놔도 윈도우 처럼 느려지지 않는게 저는 제일 좋더군요..

관점의 차이...
전 좋은 점만 바라봅니다..,ㅡ.ㅡ;

나? 내 인생의 주인공

azirael의 이미지

icewm 사용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저도 한때 즐겨 사용했는데,
웬지 windows 분위기가 풍겨서 windowmaker로 옮겼었지요.

fibonacci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리눅스의 그러한 본질적인 특성 까지 사려깊게 이해해주면서
리눅스로 전향할 지금의 일반 사용자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
이 듭니다.

제가 언제 일반 사용자가 전향해야 한다고 얘기한적은 없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만요... 리눅스던 윈도우던 쓰고 싶은사람이 쓰는 물건일 뿐입니다.

No Pain, No Gain.

병맛의 이미지

흠... 제가 리눅스 매니악으로 분류가 되다니 영광이네요. ^^ (아닌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결국 현재로서는 아직 미약하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 겁니다. 이 미약한 점을 핸디캡으로 받아들이실지 아니면 더 큰
도약의 기반으로 여기실 지는 순전히 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초반엔 불편함 같은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만, 차츰 차츰
적응이 되가면서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수많은 리눅스 사용자분들 역시 끝까지 감내하지 못할
불편함이었다면 벌써 리눅스를 손놓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편안함과
쾌적함, 강력함을 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가운데 하나는, 리눅스는 절대로
뭘 깔았다고 해서 리부팅을 해줘야 한다거나 조각 모음/레지스트리 정리
따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클라이언트로서 사용할 경우에는
바이러스나 웜, 트로이 등에 대해서 신경을 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리눅스의 다소 처지는 부팅 속도는 윈도즈에서 이러한 점들에 대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그 시간에 충분히 보상이 된다고 여겨집니다.

offree의 이미지

먼저 사람들이 이상하게 윈도우 vs 리눅스 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MS vs 오픈소스 가 아닙니다.

MS vs 배포판업체(레드햇,IBM,노벨) 라고 하면 조금 비슷하겠네요.

neosuper wrote:

리눅스 매니아분들이 매니아로서
리눅스 쓰는거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리눅스 가 데스크탑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좀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데스크탑 시장을 겨냥한다는 말은 좀 억지 입니다.
리눅스는 데스크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다고 해야 합니다.
Gnome, KDE 등이 업체들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에 참여하는 해커들은 난 MS 와 경쟁하려고 참여한다 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neosuper wrote:

"리눅스 엄청 좋아.. 엄청 flexible 한 OS지..
잘 설정해서 쓰면되지.. 설정?.. 인터넷 뒤져봐.. 인터넷 안뒤져 보고 이런 불평해대는 당신이 잘못이지.
무슨 무슨 파일에 몇번째 줄을 고치고...
디바이스 드라이버?
요새는 업체에서의 지원도 옛날 보단 낳은편이고
해커들도 많이 만들고 그래..
디바이스 드라이버 어디서 찾냐고?
구글님에게 물어보셔.."

"리눅스 부팅속도? 최적화 하면 엄청 빠르지.
윈도우xp 저리가라지.. compact 하게 gentoo 함 깔아보는거 어때?
기성복 보다 맞춤옷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거든.."

질문을 하시는데, 적당한 답을 못 얻으셨나 보네요.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이 많으니, 접어두죠.
사실 온갖 상황에서 정확한 답을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나마 커뮤니티가 생성이 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neosuper wrote:

이런 말들이
리눅스를 기업에서 서버 OS로 사용한다면
통하는 말이겠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던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 중에서
데스크탑 OS로 리눅스를 고려하고 있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말인가요?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윈도우 vs 리눅스 != MS vs 리눅스유저 가 아닙니다.
윈도우유저 vs 리눅스유저 가 정상적이지만, 윈도우 유저들은 리눅스유저 들에게 MS 와 경쟁하라고 합니다.
조금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되지 않는지요?

윈도우 유저(리눅스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들은 멀찌감치 서서 리눅스 유저들에게 "너희는 부팅속도가 느리냐, 쓸만한 프로그램이 없냐 , 그래서 MS와 경쟁이 되겠냐" 그럽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 좀 쓸만해지면, 리눅스를 쓰겠지요.

제 말이 싸움처럼 들리겠지만, 윈도우와 리눅스를 보는 관점을 똑같이 해서는 불평만 나오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아무쪼록 리눅스에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Mins의 이미지

리눅스라는 OS 자체가 이것저것 잔뜩 선택사항들을 만들어놓고..
사용자 스스로 최적화 시켜나가는 재미를 볼수 있게 하는 OS 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OS 시장을 현재 거머쥐고 있는 MS 의 윈도우즈와 모든 면을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즈는 되는데 리눅스는 왜 안되냐, 그러고도 OS 냐 라고 하는 비판 보다는, 왜 리눅스에서는 저런게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리눅스라는 OS 를 쓰고 있는걸까 라는걸 생각해보고 이해가 가면 그런 고통을 감안하고서라도 리눅스를 접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런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리눅스를 힘들여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모든 사용자가 이러한 최적화 (혹은 삽질) 작업에 재미를 느낄수도 없고..
또한 누구나가 이러한 최적화 작업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을수도 있죠.

그렇게 해서 여러 배포판들이 나오고 있고, 현재 여러 프로젝트들이 진행중.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중이기 때문에, 불만족스러운 점들도 많지만, 나름대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또 있겠죠)

과거에는 데스크탑 유저들을 향한 배포판들도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이러한 데탑 유저들을 위한, 배포판들이 힘을 못 쓰고 있는듯 하지만..

처음부터 데탑 유저에게 수익을 목적으로 판매를 하는 OS 회사와..
이런저런 가능성을 열어둔체 사용자 스스로 설정할수 있는 자유스로운 OS 와는 성격이 다른게 아닐까요. 이러한 방식이 싫은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이곳 KLDP 에서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최적화 하는게 너무도 즐겁다. 라는 분들도 있으니까... 그게 절대적인 단점이라고 볼수는 없을듯 합니다.

단지 이러한 선택이 싫은 유저들에 대한 대안이 존재해야 겠죠.
철저한 윈도우식 데스크탑용 리눅스 배포판이라던가..

좀더 라이트 유저들에게 친근한 배포판을 만들지를 않느냐 하는 문제는 리눅스 자체보다는, 배포판 업체에게 정식으로 항의할 문제 같습니다. :)
(물론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러한 일들이 진행될수도 있겠죠)

palsuet의 이미지

리눅스를 사용할 이유를 딱히 못 찾으시겠다면 GNU 선언문(http://wiki.kldp.org/wiki.php/GNU%BC%B1%BE%F0%B9%AE)을 먼저 읽어보십시오. 그러고 뭔가 감흥이 있다면 불편하시더라도 리눅스를 쓰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Windows XP를 쓰십시오.

저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feel the gravity

Darkcircle의 이미지

멋대로들 판단하시는군요 으흐흐... 제가 말한 요점이 뭐였죠?
서버운영환경에 맞게 초기화된 운영체제냐 데스크탑에 맞게 셋팅된 운영체제냐 그거였죠.

XP는 데스크탑용이지 서버용이 아닙니다. 물론 개인 서버를 돌릴 수는 있지만... 으흐흐... 한번 자신있으면 돌려보십쇼. 한 한달정도만 있으면 장난 아니지요. eXPerience가 그런뜻인가 보군요 ㅋㅋㅋ
"경험해 보세요...ㅋㅋㅋ"

프로페셔널이냐 엔터프라이즈 서버에디션이냐 따질것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은 원래부터 사용자가 서버플랫폼환경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Windog 2003과 같은 바로 그런 환경으로 만드는거죠... 나머지 필요없는 rc 스크립을 제거하느냐 마느냐는 사용자가 할일이지 배포 업체가 일일히 관여할 대상은 아닙니다.
왜냐구요? 사용자는 거의 대부분 공짜로 쓰거든요. 공짜로 쓰면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하는건 양심적으로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데스크탑 쪽으로는 이제 막 신경쓰기 시작한 쪽이지요... 물론 발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급한 기대는 좀 무리일듯합니다 . . . ㅋ

겨우 레드햇이니 페도라니 이런거 쓰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_-... 레드햇이니 수세같은것들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대표하는건 아닙니다.
진짜로 리눅스 시스템을 다룬다 한다면 커널 컴파일부터 시작해서 파일 시스템 심는거며 뭐 유틸리티 까는거며 뭐며... 일일히 다 해보십시요. XP 얘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아마... XP 얘기만 해도 속이 답답하실겁니다.
으흐흐 :twisted:

---------------------------------------------------------------
폐인이 되자 (/ㅂ/)

지리즈의 이미지

몇몇 솔루션들이 더 향상되고..
PC 메이커에서 데스탑에 최적화, 커널최적화하고..
디버그 코드들 다 스트립시켜 버린상태에서
리눅스를 설치해서 출고를 시작한다면...
부팅시간에서는 게임오버입니다.
성능이요? 역시 마찬가지 일걸요?

최적화만 잘 시키면,
livecd에서도 XP보다 빠르게 부팅될 수도 있습니다.

상업적인 지원이라는 것에서
부팅시간이 차이가 날뿐이죠...

비상업적으로 배포되는 운영체제에
엄청난 상업적인 지원을 받는 것들과
비교하면 안돼죠.

리눅스가 대중적인 데스크탑운영체제로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 가장 부족한 점이 뭔지 아십니까?

개발자들의 열정? 체계적인 개발 방식?

아니요... 단지 상업적인 지원입니다.
누구의요? PC메이커들이지요.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리눅스하면서... 저렇게 기분 나쁜 말은 처음들어봅니다.
(제가 왠만하면... 이렇게 글을 올리지 않는데.. 정말 화가 나는군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orangecrs의 이미지

무시할려다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리눅스는 데탑으로 쓰든 서버로 쓰든 사용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구요. 이에는 리눅스 사용자로서 접근방법에 대한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XP와 비교를 하시는데 리눅스에서 데탑을 겨냥한 상용배포판을 사용해보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수세같은 경우는 상당히 데탑의 매력을 가진 배포판입니다.

제가 보기엔 윈도에 상당히 길들여지셔서 리눅스를 접하실때 어려움이 있지 않나 하네요... 흔히 윈도우의 setup.exe 하나 실행하고 마우스로 적당히 클릭하는 인스톨방식에서 ./configure 에 make, make install등의 복잡한 인스톨방식이나 라이브러리 의존성등의 문제, 그리고 영어로 설명된 설명서를 읽어야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격는 어려움으로 불평을 토하시지 않나 합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리눅스의 방식입니다. 오픈소스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이걸 이해못하시고는 절대 리눅스를 이해못하십니다. 리눅스는 또한 편한방식의 인스톨을 지원합니다. 대표적인것이 rpm, apt-get, emerge 등등... 배포판마다 차이가 있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하죠...(또한 편한 관리툴도 제공합니다.다만 윈도 방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느끼는 이질감이 늘 불평을 이르키죠...)

이것도 어렵다구요? 윈도 첨배울때 setup.exe를 실행하면 설치된다는건 아셨나요? 리눅스를 첨부터 배우셨다면 리눅스의 프로그램 설치방법은 윈도만큼 하시지안을까하네요... 제게는 단지 윈도랑 달라서 찾아보지도 않으시고 데탑이 뭐 어쨋고 이렇다고 투정하는 걸로 밖에는 안들리네요...

그리고 자꾸 윈도랑 리눅스를 데탑 대결양상으로 몰아가시는데, 혹 리눅스가 윈도를 몰아내고 모든 컴퓨터에 깔려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윈도우도 몇가지만 빼면 좋은 OS입니다. 리눅스에서 할수 없는 것들도 아직은 있구요... 하지만 리눅스는 지금 이시간에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겁니다. 다만 좀더 필요한것이
윗분께서 잘 말씀하셨는데 상업적지원이 그것이죠..

Qu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몇몇' 그들만의 대답방식이고요, 싸잡아 매도 하지 마십시요... 글보고 충분히 해결가능한 친절한 설명도 많습니다...
그냥 윈도우가 편하시면 계속윈도 쓰시면 됩니다...

---------------------------------------------------
야!...

지리즈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솔직히 저분이 질답란에 이 글을 올렸다면...
저런 답글은 안달리겁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린게 화근이죠.

본인이야 몰라서 그렇겠지만...

여기가 리눅스 고객지원실쯤으로 여기고 있는 듯한 태도가
마음이 정말 안들군요.

아까도 답글달았지만...

보면 볼수록 화가나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DH8988L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ㅎㅎㅎ 100% 동감하는 말입니다...

사실, neosuper님께서는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LINUX Desktop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계시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별로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Windows와 Linux를 동일한 관점에서 두고보지 말자...' 사실, 이런 말은 별로 효용성이 없는 말이죠... Desktop User로서의 일반인들의 관점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쉬운거 그리고 나한테 익숙한 거' 이제 전부라 봐야죠...

neosuper님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많은 분들이 다른 의견을 보이시는 것은 여기 분들이 Linux에 대한 애착이 일반인들에 비해 휠씬 크고 문제가 되는 것은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Linux에 대해서 그 만큼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Linux가 Desktop으로 성공하던 말던 나한테는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왜 성공해야 되는 지도 솔직이 잘 모르겠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neosuper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정말 동문서답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 거죠...

아직 이곳은 일반인들이 Linux의 Desktop용도의 사용으로 적합한 User Community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곳은 'Mania들의 Community'로서의

성격이 더 짙죠...

뭐... 저 같은 사람은 매니아 쪽에 더 가깝다고 보지만, 이제 Linux User Community도 곳 생기고 Desktop쪽으로 발전도 빨라지겠죠...

차근차근이 갑시다...

sangu의 이미지

sDH8988L wrote: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ㅎㅎㅎ 100% 동감하는 말입니다...

사실, neosuper님께서는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LINUX Desktop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계시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별로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Windows와 Linux를 동일한 관점에서 두고보지 말자...' 사실, 이런 말은 별로 효용성이 없는 말이죠... Desktop User로서의 일반인들의 관점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쉬운거 그리고 나한테 익숙한 거' 이제 전부라 봐야죠...

neosuper님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많은 분들이 다른 의견을 보이시는 것은 여기 분들이 Linux에 대한 애착이 일반인들에 비해 휠씬 크고 문제가 되는 것은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Linux에 대해서 그 만큼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Linux가 Desktop으로 성공하던 말던 나한테는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왜 성공해야 되는 지도 솔직이 잘 모르겠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neosuper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정말 동문서답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 거죠...

아직 이곳은 일반인들이 Linux의 Desktop용도의 사용으로 적합한 User Community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곳은 'Mania들의 Community'로서의

성격이 더 짙죠...

뭐... 저 같은 사람은 매니아 쪽에 더 가깝다고 보지만, 이제 Linux User Community도 곳 생기고 Desktop쪽으로 발전도 빨라지겠죠...

차근차근이 갑시다...

그런데 부팅속도하고 데스트탑 하고 무슨 상관 관계가 있나요?

부팅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에 대한 질문에
1. XP가 빠르기는 하지만 리눅스도 느린 편이 아니다.
2. 빠르고 좀더 빠르게 할수 있다

정도인데 여기서 데스크 탑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온것도 오바이고... 그리고 부팅 속도 빠르면 윈도우 사용자들이 리눅스 전향하나요? 첨부 하자면 처음에 질문 하신 neosuper님이 사용하시는 RedHat 9도 데스크탑용으로 나온 리눅스 배포판이 아니죠.

sDH8988L의 이미지

sangu wrote:
sDH8988L wrote:
neosuper wrote: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ㅎㅎㅎ 100% 동감하는 말입니다...

사실, neosuper님께서는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LINUX Desktop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계시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별로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Windows와 Linux를 동일한 관점에서 두고보지 말자...' 사실, 이런 말은 별로 효용성이 없는 말이죠... Desktop User로서의 일반인들의 관점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쉬운거 그리고 나한테 익숙한 거' 이제 전부라 봐야죠...

neosuper님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많은 분들이 다른 의견을 보이시는 것은 여기 분들이 Linux에 대한 애착이 일반인들에 비해 휠씬 크고 문제가 되는 것은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Linux에 대해서 그 만큼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Linux가 Desktop으로 성공하던 말던 나한테는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왜 성공해야 되는 지도 솔직이 잘 모르겠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neosuper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정말 동문서답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 거죠...

아직 이곳은 일반인들이 Linux의 Desktop용도의 사용으로 적합한 User Community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곳은 'Mania들의 Community'로서의

성격이 더 짙죠...

뭐... 저 같은 사람은 매니아 쪽에 더 가깝다고 보지만, 이제 Linux User Community도 곳 생기고 Desktop쪽으로 발전도 빨라지겠죠...

차근차근이 갑시다...

그런데 부팅속도하고 데스트탑 하고 무슨 상관 관계가 있나요?

부팅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에 대한 질문에
1. XP가 빠르기는 하지만 리눅스도 느린 편이 아니다.
2. 빠르고 좀더 빠르게 할수 있다

정도인데 여기서 데스크 탑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온것도 오바이고... 그리고 부팅 속도 빠르면 윈도우 사용자들이 리눅스 전향하나요?

아~~~ 제가 위 글을 쓴 이유는 처음에 글을 올리신 neosuper님께서 단지 부팅 속도만을 이야기 하고 계시기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neosuper님께서는 Linux의 Desktop 이용용도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계신 거 같아서요...

저는 부팅 속도라든가 그런 Specific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글의 흐름에 따라 댓글을 단 것 뿐이죠...

ydhoney의 이미지

언제나 강조하지만

무플이 악플이라고..-_-a;

한두번 있는일도 아닌데 그렇게 흥분하실것까지야..

sodomau의 이미지

원래 리눅스의 단점은 KLDP에 올리면 별로 좋을께 없는 듯.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구상에 있는 어느 누군가는 또 리눅스의 부팅 시간에 불만을 갖고,

리눅스 부팅 과정을 손보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러다보면 나중엔 배포판들도

MS 윈도우즈 XP 처럼 최적화된 부팅 과정을 지원하겠지요.

심심하시면 부팅과정 스스로 최적화시켜보셔도 시간 때우기엔 제격일 듯

인터넷 뒤져보시면 자료도 있으니..

logout의 이미지

Quote: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지금 발전중인건가요?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의 가능성도 큰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XP와의 비교가 어불성설은 아닌것 같거든요.
데스크탑을 어느정도 겨냥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무식하게 설정되어 나오는것
인가요? 좀더 최적화되어서 자동으로 깔릴수 없나요? XP처럼..

xp가 최적화되어 자동으로 깔린다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이죠? 부팅 과정에서 xp가 도데체 어떤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어떻게 자동으로 시스템 설정을 잡아주나요? 금시초문입니다.

Quote:

수다맨 wrote:

리눅스의 부팅속도는 사용자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잘 관리하면 거짓말 안하고 커널로딩부터 시작해서
1분 5초 안에 로긴 프롬프트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는 일반사용자들을 겨냥하지 않는가 보군요
XP처럼 가만 있어도 웬만한하드웨어 다 잡고 부팅속도도 빨리 못나오나요 리눅스는?
물론 가능하겠지만 리눅스 배포판 개발자들의
귀차니즘이 문젠가요? 저렇게 자동으로 최적화 하는 능력이 없으니 깔아서 쓰는 사람들이 잘 설정해서 쓰라 이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1분5초도 부팅시간 치고는 엄청난 시간이군요..-_-;;
센트리노1.4G 인 제 노트북에서 전원버튼누르고 IE띄우고 홈페이지 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25초 내외입니다. 반면에 리눅스는.. 부팅하라 해놓고 소변보러 갔다와서 물한잔 마시고 책봅니다-_-;;

리눅스 부팅속도는 이제 사용자 능력이 아니라 배포본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윈도우즈는 xp 하나 밖에 없지만 리눅스는 배포본 종류가 메이저급만 열손가락을 꼽습니다. 데스크탑 전용 배포본도 너댓가지가 넘어갑니다. 그 배포본들이 모두 부팅 속도가 모두 다르고 xp보다 부팅 속도가 빠른 배포본도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 리눅스는 죽자고 하나만 써야 하는 윈도우즈랑 틀립니다. 비교의 대상이 잘못되어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서버부터 데스크탑까지 다 포괄하는 레드햇이나 수세를 깔아보고 리눅스 부팅이 느리다는 주장은 성급한 일반화죠. 빠른 배포본을 깔아 쓰는게 일반적인 사용자의 입장에서 타당한 노력이 아닌가요? 만약 리눅스의 부팅 속도가 그렇게 느리다면 리눅스는 embedded 기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윈도우즈 xp는 휴대용 기기에는 아무도 쓰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부팅 속도가 중요한 것은 피씨보다 훨씬 느린 휴대용 기기가 아니던가요?

Quote:

리눅스가 가능성이 많은 OS라는것에는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만

리눅스 진영의 개발자나 사용자 층은
리눅스 자체에 대해 뭔가 소피스트 한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최근 리눅스 데스크탑과 관련해 보이는 의미깊은 변화는 일반 사용자도 쓰기 쉬운 리눅스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점입니다. 소피스트한 경향은 님의 사견이고, 굳이 소피스트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리눅스 사용자층은 서버를 돌리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이 부류의 사용자들이 리눅스 사용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릅니다. 이 전통적인 부류의 사용자층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모르겠지만 특히 유럽쪽에서는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쓰는 사용자층이 많아지고 있고 미국 쪽에서도 이제 마찬가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미국내 대학 전산실의 방 안 컴퓨터 수십대 전체에 리눅스가 깔려 있는 모습은 이제 흔한 일입니다. 이제 시절이 바뀐지 오래인 것이죠.

오히려 소피스트한 경향이 있는 것은 윈도우즈 사용자들입니다. 그 복잡한 레지스트리를 뜯어고치고... 혹 잘못해서 윈도우즈 부팅이 안되면 새로 깔고... 익스플로러 플러그인에 묻어들어온 애드웨어를 재주껏 수작업으로 도려내고... 그래픽 드라이버 버전을 하나하나 바꾸어가며 설치해서 구버전 XXX 드라이버로 그래픽 카드의 속도를 최대로 올리는 이들의 노력은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codebank의 이미지

커널 최적화 컴파일(기본사용되는 것들은 모듈없이 모두 커널에 포함) + tvwm
이정도면 빠르기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하진 않을까요?

저도 XP와 동시에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팅 시간가지고 뭐라고하면 할말은
없네요.
빨리 띄워서 사용하고자하는 맘은 알겠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점인가요?
특히나 데스크탑이라면 빨른 부팅시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작업에 얼마나 효율적인
가를 따지는게 좋을것 같은데...

부팅시간 이야기는 별로 반응을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Necromancer의 이미지

부팅 과정이 궁금하시다구요..
젠투 말고 LFS 깔고, 그것의 부팅스크립트를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포본 중에서 부팅스크립트가 가장 단순한게 LFS입니다. 젠투도 조매 복잡하죠.

컴파일할때 최적화옵션이니 뭐니하는거 절대 먹이지 마시구요. 설치경로도
지정한대로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컴파일오류에 시달리면서 삽질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offree의 이미지

logout wrote:

오히려 소피스트한 경향이 있는 것은 윈도우즈 사용자들입니다. 그 복잡한 레지스트리를 뜯어고치고... 혹 잘못해서 윈도우즈 부팅이 안되면 새로 깔고... 익스플로러 플러그인에 묻어들어온 애드웨어를 재주껏 수작업으로 도려내고... 그래픽 드라이버 버전을 하나하나 바꾸어가며 설치해서 구버전 XXX 드라이버로 그래픽 카드의 속도를 최대로 올리는 이들의 노력은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예.. 맞아요. 다른사람것 손 봐주다가, 별 희한한 트로이, 웜들을 찾느라, 레지스트리를 뒤지고 있고, 작업관리자와 씨름하고 있고, 온 windows 시스템 ( system32 .. ) 을 찾아다니고 있으면,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윈2000 계열로 넘어오면서, 시스템은 안정화 된 듯 한데..( 파란화면..) 보안에 너무 노출이 되어 , 차라리 파란화면이 좋았어 하는 생각이 들때도 가끔있습니다.

제가 주로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조금 낫지만, 당한사람들의 PC 를 봐주고 있는 입장에서도 참 한심하더라구요.

이번 XP - SP2 도 윈98, 윈2000 사용자는 지원도 안해주고.. 완전히 횡포죠.

제가 리눅스를 사용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것들이 주된 원인입니다.

ps. logout 님 인용이 조금 엉킨것 같아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orangecrs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Linux가 Desktop으로 성공하던 말던 나한테는 크게 상관은 없다.

말씀하신 성공이란게 무얼 말씀하시는건가요?

Quote:
그리고 왜 성공해야 되는 지도 솔직이 잘 모르겠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마십시요. 님은 매니아 일지 모르지만 많은 분이 유저입니다.

---------------------------------------------------
야!...

sDH8988L의 이미지

다들 열내지들 마시고 Linux가 Desktop으로 가는 도중에 당연히 있을 진통으로 생각하십시다...

부팅속도가 느리다, 이것저것 손으로 세팅해 줘야 할 게 많다...

등등 이런 것들은 어찌 보면 Desktop Verson Linux의 Preview나 Beta Tester의 결과 같은 거 아닙니까...

그런 면이 부족하다면, 받아들이고 다음에 나오는 Verson에서 고치면 될 일입니다...

요즘 Desktop Linux의 발전 속도로 봐서 그리 오래 걸릴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Linux의 구조와 내부를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의 평가라고 보고 다들 흥분을 거두시죠...

범죄의 재구성에서 나온 대사를 인용해 볼까요???

'자... 좋게 좋게...'

sDH8988L의 이미지

orangecrs wrote:
Quote: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Linux가 Desktop으로 성공하던 말던 나한테는 크게 상관은 없다.

말씀하신 성공이란게 무얼 말씀하시는건가요?

Quote:
그리고 왜 성공해야 되는 지도 솔직이 잘 모르겠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마십시요. 님은 매니아 일지 모르지만 많은 분이 유저입니다.

이런... 제 글에 질문이 들어오니 답을 안할 수가 없네요... 논쟁을 지루하게 이끌어보자는 의도는 전혀 아니니까 쉽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성공'이라는 것은 별 거 아닙니다... 그저 '많은 유저들이 쉽게 사용하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뭐... 많은 유저들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점유율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이는 정도겠지요... 뭐... 딱히 어떤 수치적인 기준은 없습니다만, 1-2%가 사용하고 있다면, 제 기준에 '성공'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좀 힘들다고 봅니다... 뭐...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면 누구나 다 '성공했다'고 생각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기오시는 분들 중에 유저분들이 많으신 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이와 같은 논쟁에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는 그런 유저분들은 많지 않으신 거 같네요... 답글의 패턴이나 답글에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보통의 유저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내용을 알고 계시고 또 그만큼 자부심이 강한 분들이시죠... 이런 논쟁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쌤플로 보자면, 매니아층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만...

orangecrs의 이미지

윗분들께서 자꾸 흥분하신다고 말씀하시지만 전혀 흥분한건아닌것 같구요..
늘나오는 질문에 대답이라 그 질문은 똑같지만 대답에 있어 기존의 것에 나름데로 덧붙혀 답했구요. (시간에 따른 답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신속한 그들에 있어 최신 게시판의 넘버가 중요하듯(슬프죠...)... 솔직히 계속 나오는 질문에 지친분들이 manpage를 말씀하시지요... 저도 지치지만 계속 답변란에 글을 달려고 노력합니다. 계속 진화할거기땜에....구)

말씀하신것처럼 Revolution OS 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흔히 좋은, 유도리 있게 생각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늘 그렇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듯이 함부로 판단하셔서 대세인듯한 글들을 올리시는건 커뮤니티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아셔야 겠네요.... 뭐 장기적으로 판단의 기준이 될수도 있겠지만..말이죠...

---------------------------------------------------
야!...

지리즈의 이미지

솔직히 요즘 사용자들이 리눅스가 어렵다고 느끼는것은
지나치게 윈도우에 익숙한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나 SPC1000, MSX와 같은 컴퓨터에서
DOS를 거쳐 윈도우 3.1.. 윈도우95등..
오늘날까지 온 80년대부터 PC를 만져 왔던 이들은
리눅스에 대한 진입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98이나 XP가 처음 운영체제였던
사람들은 얘기가 다르죠...
(이런 사람들은 c:\windows c:\winnt라는 디렉토리명이
상징하는 의미는 모릅니다.
어쩌면 디렉토리라는 명칭보다 폴더라는 말이 더욱 익숙할 겁니다.)

제가 80년대 후반정도 쯤 매킨토시를 처음으로
만저 본다음 느낀 점은 낮설고 어렵다였습니다.

요즘 리눅스는 정말 많이 편리해 졌습니다.

누구나 진입할 수 있지요...

물론 약간은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처음이라면 이는 윈도우도 마찬가지이지요.

하여튼...

이글을 올린 사람의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올린 글 수를 보니..
질답란과 자유게시판도 구별못하는 초짜 글에
흥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괴씸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galien의 이미지

느려서 답답하다고 올린 글에 이런 감정적인 글들이 많이
달려서 당황하실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의 단점을 kldp에 얘기해서 좋을게 없다고도하지만,
kldp의 단점은 리눅스의 단점에 (단점이냐 아니냐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민감한 점도 있지요.

일단, 리눅스라는 것에대한 정의 자체가 약간 모호한 점도 있는데요,
리눅스가 과연 커널을 정의 하는 것인지, 패키지를 포함한
오퍼레이팅 시스템 환경 전체인지, 아니면 내가 인스톨할려고 구한
배포판인지 헷갈리지요.

아마 글 올리신 분은 리눅스를 일단 자신이 설치한 배포판의
개념으로 보고 계신 것 아닌지요. 윈도 xp 랑 비교를 하시니
리눅스도 리눅스 운영체제와 약간의 기본적 패키지를 포함한
인스톨 되는 덩어리로 보시는 것인데요, 좀 곤란한게 있습니다.

그럼 왜 젠투랑 비교는 안 하시나요. 윈도 계열 중에서
가장 빠른 부팅 속도를 갖은 버젼 하나와 자신이 경험하신
레드햇(이라고 하셨던가)을 비교하시는 게 아니라
리눅스라는 덩어리랄까 사회랄까 하는 전체를 비판 하시는게
조금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하네요.

윈도의 용이성에 비교해 리눅스가 불편하다는 것은
타당한 지적입니다만,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어느것에 먼저 익숙해 졌냐라는 것도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임을
나중에(계속 고민하면서 리눅스에 도전하신다면) 알게 되실겁니다.

맥을 써보시면 윈도는 참 어렵구나 란 생각이 드실지도 몰라요.

맥은 익숙함을 뛰어넘는 쉬움이 있거든요 -_-;;;

그런데 재밌는 것은 맥 osX 를 쓰다가보면
익숙해 질 때쯤 되면 리눅스가 쓰고 싶어진다는 거죠.

여튼, 리눅스가 갖을 수 밖에 없는 한계와
질문자의 의도하지않은(그랬길 바랍니다만) 결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으니 저는 그냥 글 접겠습니다.

plusme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솔직히 요즘 사용자들이 리눅스가 어렵다고 느끼는것은
지나치게 윈도우에 익숙한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나 SPC1000, MSX와 같은 컴퓨터에서
DOS를 거쳐 윈도우 3.1.. 윈도우95등..
오늘날까지 온 80년대부터 PC를 만져 왔던 이들은
리눅스에 대한 진입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98이나 XP가 처음 운영체제였던
사람들은 얘기가 다르죠...
(이런 사람들은 c:\windows c:\winnt라는 디렉토리명이
상징하는 의미는 모릅니다.
어쩌면 디렉토리라는 명칭보다 폴더라는 말이 더욱 익숙할 겁니다.)

제가 80년대 후반정도 쯤 매킨토시를 처음으로
만저 본다음 느낀 점은 낮설고 어렵다였습니다.

요즘 리눅스는 정말 많이 편리해 졌습니다.

누구나 진입할 수 있지요...

물론 약간은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처음이라면 이는 윈도우도 마찬가지이지요.

하여튼...

이글을 올린 사람의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올린 글 수를 보니..
질답란과 자유게시판도 구별못하는 초짜 글에
흥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괴씸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지리즈 님과 싸우자고 글 올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처음엔 부팅속도가 왜이리 느려?'
란 리눅스 초보의 관점에서 그냥 불평불만을 제기한거고
그렇다면 왜 리눅스는 빨라질 가능성도 있는데
첨부터 빠르게 되어서 나오지 않고
'사용자들이 일일이 손봐줘야 되는데?'
라는 관점에서 리눅스 쪽 일부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거죠

괜히 싸움 걸지 마세요.

'괴씸', '초짜'.. ? :twisted:

님의 리눅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고 해도
저런식의 단어를 사용하는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neosuper wrote: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리눅스 유저들은 고객센터 직원들이 아닙니다.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기 위해 가끔 HOWTO문서를 던져주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가르쳐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리눅스를 "자유 운영체제"라고 하는 이유는 가르쳐주고 배우고 사용하고 복사해서 배포하고 내부구조를 바꾸고 하는 등등의 일련의 행위들이 모두 "라이센스"라는 일종의 "국제적 계약서"에 의해 "무료로 하되 개개인 마음대로 할 것"을 보장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눅스를 사용하는것부터 시작해서 사용하기 위한 일련의 행위들에 대한 권리와 사용상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있습니다. (즉, 남 탓 할 일이 아니라는거죠.)
반면에 Windog로 "정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Windog를 사용하기 위해 뭔가를 배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짜로 배우지는 못하죠. 적어도 비용은 들어갑니다. (이유는 아래에 썼습니다.) 복사행위로 인해 국내 저작권법을 위반하게 됩니다. 가르쳐주고 배우고 하는 과정은 돈이 들어갑니다. 내부구조를 바꾸는 행위는 M$사측에서 제시한 EULA에 근거하여 라이센스를 위반함과 동시에 국제저작권법을 위반하게 됩니다. 또한 응용프로그램들 마저도 구입해야 합니다. 응용프로그램들 마저도 M$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며 교육비용을 개별적으로 지불합니다. 코딩하기 위한 도구들이며 라이브러리들 마저도 공짜로 손에 넣을 수는 없습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사용자 개개인의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주라"는 법은 이나라의 어떠한 법을 뒤져봐도 나오질 않습니다.
헌법상에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명시되어 있고, 소비자 보호법에는 "알 권리"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육을 받을 권리"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교육받는 정규교육과정 12년동안에만 해당하는것이기 때문에 법적용에 있어서 해당되지 않고, 제품의 사용방법에 대한 "알 권리"는 "돈을 주고 산" 재화에 한정을 짓기 때문에 역시 해당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명시된 "소비행위"라는 것은 "돈을 주고 물건을 얻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적 행위"를 말하지요. 따라서 리눅스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본래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교육을 받으려면 당연히 그에 해당하는 인건비(교육비용)를 지불해야 합니다.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지적재산을 구입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적재산을 구입하는것과 재화를 구입하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전자 기기를 사면 설명서가 나오고 돈을 주고 산 프로그램을 뜯어보면 도움말 파일이 있습니다. 이것들의 경우에는 전부 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된 "사업자의 법적 의무"때문에 행해지는겁니다.

Windog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얘기는 정확한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Windog를 구입하게 되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가공하는 과정에 대한 인건비와 도움말 문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얻게되는 시간적비용과 교육비용에 대해 이미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된다는겁니다. 사용자는 편하게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데스크탑만 해도 기본적으로 거의 250 달러를 훌쩍 넘습니다. (반면, 경우에 따라 돈을 주고 사는 리눅스 배포본은 기껏해봐야 100달러도 채 안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리눅스는 "돈을 주고 사는" 재화가 아니라 "거저 받아 먹는"재화입니다. 게다가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상에서 리눅스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그 일련의 모든 과정이 "무료"로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하게 사용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고 봅니다.

양심이 있다면 한번쯤 이렇게 복잡하게 논리적으로 따지고 생각해볼 필요도 있군요 :) ...

---------------------------------------------------------------
폐인이 되자 (/ㅂ/)

momentum의 이미지

음...이런 논쟁글에 대해 댓글은 웬만하면 안 달려고 했는데요.

사실 리눅스 어렵고 불편하다....이런건 윈도우 유저였다가 리눅스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리눅스가 요런건 요렇게 진화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것도 자연스러운 거구요. 윈도우 독점체제에 질려서 리눅스 사용해보고 싶은데 당장 접근이 어려우니 어려움을 호소하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어려움을 호소하는과정에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나열하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거구요. 근데 왜 이런 글에 대해 "괘씸" 운운이 들어가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리눅스 매니아들이 갖는 일종의 허영심의 발로라는 건가요?

흐....자극적이죠?
괘씸, 초짜라는 단어가 주는 자극의 정도도 딱 요만큼 이랍니다.

sangu의 이미지

momentum wrote:
음...이런 논쟁글에 대해 댓글은 웬만하면 안 달려고 했는데요.

사실 리눅스 어렵고 불편하다....이런건 윈도우 유저였다가 리눅스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리눅스가 요런건 요렇게 진화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것도 자연스러운 거구요. 윈도우 독점체제에 질려서 리눅스 사용해보고 싶은데 당장 접근이 어려우니 어려움을 호소하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어려움을 호소하는과정에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나열하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거구요. 근데 왜 이런 글에 대해 "괘씸" 운운이 들어가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리눅스 매니아들이 갖는 일종의 허영심의 발로라는 건가요?

흐....자극적이죠?
괘씸, 초짜라는 단어가 주는 자극의 정도도 딱 요만큼 이랍니다.

neosuper wrote:

윈XP 가 20~30 여초면 부팅되는데에 비해
리눅스는 몇분정도 걸리는군요.

처음에 올리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셔고 사용하시는 배포판은 RedHat 9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XP는 개인용 운영체제이고 RedHat 9는 개인용 운영체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설정을 어떻게 하셔는지 모르지만 몇분정도 걸리는 것도 아니구요.

개인용 배포판을 사용하시는것도 아니고 단지 배포판 중에 RedHat 계열(현재 지원도 하지 않는) 버전 하나를 가지고 리눅스는 부팅 속도가 느리다고 하시니 다른 배포판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발끈(?) 할만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자극적인 댓글도 있고 한분하고 여러분들이 논쟁(?)하는 꼴이 되었는데... 처음 글 자체가 프레임성이 짙은 것이 원죄라면 원죄죠.

병맛의 이미지

흠... 한 글의 내용을 두고선 수용하시는 분들의 견해와 반응은
조금씩 다른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전혀 '괘씸'하지가
않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좀 그렇겠네요.

"님들아, 리눅스 어떠게 쓰삼? 자세하게 알켜주삼. 메일로 보내주삼"

offree의 이미지

momentum wrote:
음...이런 논쟁글에 대해 댓글은 웬만하면 안 달려고 했는데요.

사실 리눅스 어렵고 불편하다....이런건 윈도우 유저였다가 리눅스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리눅스가 요런건 요렇게 진화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것도 자연스러운 거구요. 윈도우 독점체제에 질려서 리눅스 사용해보고 싶은데 당장 접근이 어려우니 어려움을 호소하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어려움을 호소하는과정에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나열하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거구요. 근데 왜 이런 글에 대해 "괘씸" 운운이 들어가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리눅스 매니아들이 갖는 일종의 허영심의 발로라는 건가요?

흐....자극적이죠?
괘씸, 초짜라는 단어가 주는 자극의 정도도 딱 요만큼 이랍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죠.

그렇지만, 글쓴이가 쓴 글을 보면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글을 쭉 읽어보면 아실 것입니다.

1. 처음에는 단순히 부팅속도가 느리다고 썼습니다.(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죠.)
2. 다른 분들이 꼭 느리지는 않다. 라고 답을 다셨구요.
3. 또 글쓴이는 글을 쓰길, 리눅스는 일반사용자를 겨냥한다면, 부팅속도 등이 최적화 되어야 한다 라고 하면서.

Quote:

리눅스가 가능성이 많은 OS라는것에는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만

리눅스 진영의 개발자나 사용자 층은
리눅스 자체에 대해 뭔가 소피스트 한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라고 하였습니다.

4. 그 다음 다른사람들이 자신의 경우를 예로 답글을 다시 답니다.
5. 이젠 글쓴이는 본격적인 불만을 내어 놓습니다.(정말로 부팅속도가 아닌 정작 이말을 하고 싶었던 것 처럼요.)

Quote:

리눅스 매니아분들이 매니아로서
리눅스 쓰는거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리눅스 가 데스크탑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좀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리눅스 엄청 좋아.. 엄청 flexible 한 OS지..
잘 설정해서 쓰면되지.. 설정?.. 인터넷 뒤져봐.. 인터넷 안뒤져 보고 이런 불평해대는 당신이 잘못이지.
무슨 무슨 파일에 몇번째 줄을 고치고...
디바이스 드라이버?
요새는 업체에서의 지원도 옛날 보단 낳은편이고
해커들도 많이 만들고 그래..
디바이스 드라이버 어디서 찾냐고?
구글님에게 물어보셔.."

"리눅스 부팅속도? 최적화 하면 엄청 빠르지.
윈도우xp 저리가라지.. compact 하게 gentoo 함 깔아보는거 어때?
기성복 보다 맞춤옷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거든.."

이런 말들이
리눅스를 기업에서 서버 OS로 사용한다면
통하는 말이겠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던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 중에서
데스크탑 OS로 리눅스를 고려하고 있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말인가요?

리눅스가 정말 가능성 많은 OS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몇몇' 리눅스 매니아 들의 저런 자세를 접할 때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6. 여기서부터는 답글이 격해지기 시작합니다.
정작 부팅속도에 대한 말보다는 데스크탑으로서의 리눅스, 일반사용자에 대한 리눅스 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momentum wrote:

어려움을 호소하는과정에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나열하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거구요.

당연하지만, 이글은 그런글이 아니었습니다.

윈도우라면, "왜 윈도우는 바이러스가 많나요" 라고 호소할 수도 있겠죠. 그러면서, MS 에서 보안에 신경쓰지 않아서 그래, 라고 하면서 MS 를 욕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 글은 "왜 부팅속도가 느리죠." 하면서, 아직 일반사용자들이 쓰기에는 무리야! 리눅스 사용자들은 소피스트 경향이 있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고 생각한다 등으로 리눅스 사용자 들과 싸우려 합니다.

이것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연스러운 글인가요?

왠지 글쓴이는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불만이나 어려움 등을 말하고 싶은데(약간 감정적인) 그 대상이 없어, KLDP 에 리눅스 사용자 들에게 하게된 것 같습니다.

불만토로의 대상이 "리눅스사용자" 는 아니라는 것이죠.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Necromancer의 이미지

잠가버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상황이 심각하다면 삭제도 고려할만합니다.
한표 던집니다.

p.s.

처음 글쓴분 의견 저도 공감합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리눅스는 이미 뚱땡이가 되버린지
오래됐습니다. 페도라 깔지 말고, 젠투 까시죠. 설치법도 상당히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gentoo.org/doc/en/handbook/handbook-x86.xml
영문 어렵다면 아래 게시판의 설치경험담 보시죠.
http://usr.gentoo.or.kr/forum/list.php?table=dev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blueski의 이미지

뭔가 이상하군요.

수분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본글을 쓰신분은 부팅과정중 어느부분에서 가장 오랬동안 멈춰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립니다.

아마도 제 생각이 맞을겁니다. 본글 쓰신분의 답변을 보면 해결점이 보이겠죠.

지리즈의 이미지

offree wrote:

그런데, 이 글은 "왜 부팅속도가 느리죠." 하면서, 아직 일반사용자들이 쓰기에는 무리야! 리눅스 사용자들은 소피스트 경향이 있어, M$ 의 시대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다 고 생각한다 등으로 리눅스 사용자 들과 싸우려 합니다.

이것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연스러운 글인가요?

<중략>
불만토로의 대상이 "리눅스사용자" 는 아니라는 것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잘 해주셨군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버려진의 이미지

저도 offree님이 제대로 짚어주셨다고 봅니다.

윈도XP가 20~30초만에 부팅되는 시스템에서 수분 차이가 난다는건 아무래도 좀 이상하구요. 아무리 레드햇이라고 해도...

warpdory의 이미지

지금 막 테스트 해 봤습니다.

P4-2.6GHz 하이퍼 쓰레딩 켜고...
메인 보드는 ASUS P4B800 이고 PC3200 DDR 삼성 512 MB 에 하드는 80 기가 시게이트입니다.
사촌형 컴인데, XP 깔았고 V3pro2004 에다가 각종 보안툴 깔았는데도 바이러스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겠기에 싹 미는 김에 테스트 해 봤습니다.

XP pro SP1 인스톨 씨디로 깔고 아무것도 다른 것 안한 상태에서 컴퓨터 파워 온 시켜서 login 패쓰워드 물어보는 데까지 42 초가 걸립니다. 그리고 패쓰워드 치고 나서 로그인 한 후 하드디스크가 멈추는데까지 38 초가 더 걸립니다. 합치면 80 초 입니다.

SuSE pro 9 (얼마전에 DVD 로 노벨에서 뿌린 거) 를 깔았습니다. 세팅은 기본 데몬 들 다 띄우고 체크했는데, login 패쓰워드 물어보는 데까지 85 초가 걸립니다. 그리고 로그인 하면 12 초 뒤에 하드디스크가 멈춥니다. 합치면 97 초입니다. 이번엔 세팅을 바꿔 봤습니다. 기본 데몬들 syslog 랑 cron 만 빼고 다 안 띄웠습니다. 그리고 리부팅하니깐 login 패쓰워드 물어보는데까지 44 초가 걸립니다. 그리고 역시 로그인 하면 12 초 걸립니다. 56 초 입니다.

하드디스크는 80 기가를 통짜로 밀었고, 리눅스의 경우는 스왑파티션 500 메가를 빼면 나머지는 모두 통짜로 / 로 잡았습니다.

지금은 윈도 2000 으로 다시 밀고 있습니다. 2000 은 좀 빠를려나요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arkcircle의 이미지

akpil wrote:
...

하드디스크는 80 기가를 통짜로 밀었고, 리눅스의 경우는 스왑파티션 500 메가를 빼면 나머지는 모두 통짜로 / 로 잡았습니다.

지금은 윈도 2000 으로 다시 밀고 있습니다. 2000 은 좀 빠를려나요 ?

흥미로운 실험이군요... 하이퍼 쓰레딩 환경에서의 실험이라...
주목해보고 있습니다. 과연 Win2000이 얼마나 나오게 될지...

P.S. 제 경험상으론 100초를 훨씬 더 넘긴적이 있습니다.
물론 웹서버니 FTP 서버니 필요한 것들을 몽땅 틀어놓고 말이죠 ㅡ,,ㅡa

---------------------------------------------------------------
폐인이 되자 (/ㅂ/)

innu의 이미지

근데 리눅스에서 부팅시간이란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설령 그렇다해도 다른 조치를 취해놓아야 겠지요...

전 아직까지 리눅스를 메인 데스크탑으로 사용할 만큼의 여력(?)이 없어서 부팅시간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ps.
근데 리눅스 부팅속도가 느린가요?
제가 쓰는 다른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윈2000 보다 훨씬 빠르던데요...
아마도 희안한 데몬들을 띄우는데 소비하고 계시진 않으신지..

Debian Spirit !!!

ydhoney의 이미지

2000은 하여간 부팅이 엄청 느리지요. -_-;

그거랑 웜빼곤 M$에서 만든것치고는 모든게 완벽한~!??? -_-;;;;

랜덤여신의 이미지

윈도우는... 초기 부팅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약 15초 정도?
그러나... 웹서핑하고... 프로그램 설치하고... 이러다 보면...
부팅 속도가 약 30~40초 정도까지도 나오더군요...

반면에... 리눅스는... 제가 rc-update 로 부팅시의 서비스를 추가할 때까지는, 부팅 속도가 느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약 25초 정도 나옵니다.

결국 저에게는 리눅스의 부팅 속도가 빠르군요. =ㅅ=

ps: 제 생각에... 왜 부팅 속도를 따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팅된 다음의 성능이 중요하지, 어째서 부팅 속도(어떤분께서는 컴퓨터 끌 때의 속도도 확인하시더군요)를 비교하시는지요?

warpdory의 이미지

윈도 2000 은 좀 그렇군요.

트레이 보시다시피 ATi 드라이버만 깔려 있는 상태인데,
login 패쓰워드 묻는데까지 2분 10초, 로그인 후 모래시계 꺼지는 데까지 27 초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깐 120 + 10 + 27 = 157 초 입니다.

재미나군요... 흠...

댓글 첨부 파일: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0바이트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DH8988L의 이미지

인클루드 wrote:

...
ps: 제 생각에... 왜 부팅 속도를 따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팅된 다음의 성능이 중요하지, 어째서 부팅 속도(어떤분께서는 컴퓨터 끌 때의 속도도 확인하시더군요)를 비교하시는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 부팅을 많이 해야 1주일에 한 번 하는데요, 컴퓨터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보통 사람들은 상당히 자주 켰다 껐다를 반복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다 그렇게 하더군요.

한 시간이라도 안쓸 경우에는 무조건 끕니다...

그게 또 전기세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컴퓨터가 의외로 상당히 전기 많이 먹습니다... 밤에 계속 켜두면 잘못하면 전기세도 누진세 먹어서 상당히 많이 나오죠...

이런 이유로 하루에도 몇 번을 부팅합니다...

그러니까 부팅 시간이 짜증이 날 수 있죠...

예전에 Windows 2000이 나왔을 때도 다들 성능의 향상에는 환영을 했지만, 그 극악의 부팅 속도에는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었죠...

컴퓨터가 점점 더 가전 제품의 성향을 띨수록 부팅 시간이 더 중요해 지는 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그런 개념이 있긴했었죠... 켜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마치 TV처럼요...

지리즈의 이미지

akpil wrote:
윈도 2000 은 좀 그렇군요.

트레이 보시다시피 ATi 드라이버만 깔려 있는 상태인데,
login 패쓰워드 묻는데까지 2분 10초, 로그인 후 모래시계 꺼지는 데까지 27 초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깐 120 + 10 + 27 = 157 초 입니다.

재미나군요... 흠...

대단하십니다.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arkcircle의 이미지

akpil wrote:
윈도 2000 은 좀 그렇군요.

트레이 보시다시피 ATi 드라이버만 깔려 있는 상태인데,
login 패쓰워드 묻는데까지 2분 10초, 로그인 후 모래시계 꺼지는 데까지 27 초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깐 120 + 10 + 27 = 157 초 입니다.

재미나군요... 흠...

The Excellent~ 하다고 밖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ㅡ,,ㅡa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
폐인이 되자 (/ㅂ/)

fibonacci의 이미지

momentum wrote:
음...이런 논쟁글에 대해 댓글은 웬만하면 안 달려고 했는데요.

사실 리눅스 어렵고 불편하다....이런건 윈도우 유저였다가 리눅스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리눅스가 요런건 요렇게 진화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것도 자연스러운 거구요. 윈도우 독점체제에 질려서 리눅스 사용해보고 싶은데 당장 접근이 어려우니 어려움을 호소하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어려움을 호소하는과정에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나열하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거구요. 근데 왜 이런 글에 대해 "괘씸" 운운이 들어가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리눅스 매니아들이 갖는 일종의 허영심의 발로라는 건가요?

흐....자극적이죠?
괘씸, 초짜라는 단어가 주는 자극의 정도도 딱 요만큼 이랍니다.

어려움을 호소할떄 정중한 태도는 커녕 짜증을 내면 누구도 안도와줍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리눅스의 부팅속도가 빠를수 있음을 증명해도 글쓴이는
"아, 이럴수도 있군요"
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하기 귀찮으니 부팅속도가 빨라봤자 뭐하냐"
라고 일관하고 있죠.

괘씸운운할수 밖에 없죠.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한번 더 테스트 해 봤습니다.

XP + SP2 깔고 보안 패치 다 하고 바이로봇, hwp2004, msoffice 2003, 곰 플레이어, 통합코덱, 프루나 2.7, msn messanger, 알씨, 알집, 알FTP, 알맵, winamp 2.92, HangulPutty 0.55, 그외에 몇가지 정도 깔았습니다.

사양은 위에 적힌 대로고...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 테마를 윈도 2000 테마로 바꿨습니다.
바탕 화면 보시다시피 남들 쓰는 만큼 깔아 놔 봤습니다.

아무것도 안 깔았을 때와는 많이 다르군요

부팅 후 로그인 패쓰워드 묻는데까지 58 초 걸립니다. 그리고 패쓰워드 치고 나서 모래시계 사라지는 데까지, 그러니깐 하드디스크 액세스가 끝나는 시점까지가 74 초가 더 걸립니다. 중간에 msn 이 뜨고, 바이로봇 뜨고, setiathome 이 뜨느라 걸리는 시간 치고는 좀 오래 걸리는군요.

하여간에 합계 58 + 74 = 132 초 입니다. 2분 좀 넘는군요.

이건 OS/2 eCS 1.1 부팅 시간인 (사양은 조금 다르지만, AMD XP 2500+ / 512 MB 에서) 150 초 정도와 큰 차이가 없군요.

XP 가 빠르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로그인 패쓰워드 묻는데까지 뜨는 게 빠른 건가요 ? 서버로만 쓸 바가 아닌 바에야 부팅만 빨라서야 쩝...

어쩐지 회사에서 지급 받은 컴이 P4-2.8G, 램 1기가짜리인데, XP + SP1 이 깔려 있는데, 부팅할 때 커피 한잔 하러 가는 게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댓글 첨부 파일: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0바이트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ugiii의 이미지

오오... akpil 님은 집요... -_-;

처음 글을 올리신 분은 굉장히 난감하시겠습니다. 그냥 단순한 푸념일 수도 있을 상황이었다면, 너그럽게(?) 넘어가는 것이 어떨까요...

잘못하다가는 나비 날개짓이 되어버릴 수도... 이쯤에서 오픈소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용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로 방향을 바꾼다거나 하는... 경험 많으신 분들이 손을 내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사용해서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일종의 공헌이라면 공헌이 아닐른지요.

p.s. 날씨도 정말 좋고, 더군다나 추석이지 않습니까? (저야 회사입니다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구요. 지방 가신 분들은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분들은 여유로운 도시 생활도 한번 즐겨보세요. 정말 이런 휴일날 서울 시내는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sargas의 이미지

음.. 일단 무언가 문제 혹은 질문을 제시한다는것은
그것에 대해 본인이 모르기 때문에 묻는것 아닙니까?

몰라서 답변을 구하는 입장에서 비난에 가까운 리눅스깎아내리기식의 태도가 괘씸하다는 겁니다.

차라리

"제가 윈도쓰다가 리눅스를 접했는데 깔줄몰라서
그냥 레뎃깔았어요. 부팅속도가 꽤 느린데 최적화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시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요?

bugiii의 이미지

sargas wrote:
음.. 일단 무언가 문제 혹은 질문을 제시한다는것은
그것에 대해 본인이 모르기 때문에 묻는것 아닙니까?

몰라서 답변을 구하는 입장에서 비난에 가까운 리눅스깎아내리기식의 태도가 괘씸하다는 겁니다.

차라리

"제가 윈도쓰다가 리눅스를 접했는데 깔줄몰라서
그냥 레뎃깔았어요. 부팅속도가 꽤 느린데 최적화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시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요?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자에게 오픈 소스 사용자의 기본 소양인 겸손함을 억지로 요구한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이 오픈 소스를 알릴 때 문제가 되는 것이고, 공짜라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왜 공짜인지, 공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할 일은 무엇인지도 같이 배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이런 사용자분들을 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이쪽으로 유인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리신 분의 글은 저도 좀 그렇습니다만... 그런 글을 극복하고 오픈 소스 사용자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진정한 Free의 혜택을 받고 있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있지 않을까요?

sDH8988L의 이미지

bugiii wrote:
sargas wrote:
음.. 일단 무언가 문제 혹은 질문을 제시한다는것은
그것에 대해 본인이 모르기 때문에 묻는것 아닙니까?

몰라서 답변을 구하는 입장에서 비난에 가까운 리눅스깎아내리기식의 태도가 괘씸하다는 겁니다.

차라리

"제가 윈도쓰다가 리눅스를 접했는데 깔줄몰라서
그냥 레뎃깔았어요. 부팅속도가 꽤 느린데 최적화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시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요?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자에게 오픈 소스 사용자의 기본 소양인 겸손함을 억지로 요구한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이 오픈 소스를 알릴 때 문제가 되는 것이고, 공짜라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왜 공짜인지, 공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할 일은 무엇인지도 같이 배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이런 사용자분들을 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이쪽으로 유인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리신 분의 글은 저도 좀 그렇습니다만... 그런 글을 극복하고 오픈 소스 사용자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진정한 Free의 혜택을 받고 있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있지 않을까요?

이야~~~ bugiii님께서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네요... 저도 이런 말을 하고 싶었는데, 글빨이 딸려서... (T____T)

사실, 강력한 시장 지배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의지 내지는 희생이 필요하죠... 그게 어떤 일이든지 간에요...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후발 사용자들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가 있다면 시장 진입은 힘들어집니다.

제품을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보통은 자기가 잘못한 것은 생각을 못하고 상대방의 반응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가 뭐 하나 물어봤더니 그걸 가지고 태도가 어쩌느니~ 뭐라 그러더라' 등등등...)

물론, 상대방이 먼저 잘못을 하고 들어왔다손 치더라도 기분이 나쁘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될 것을 별로 참지 않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집시다...

warpdory의 이미지

후발 사용자에 대한 고압적 태도 ?

지금 여기서 일어난 일들은 후발 사용자에 대한 고압적 태도가 아닌 억지로 깎아내리기 또는 억지 부리는 것에 대한 방응일 뿐입니다.
어쩌다가 한번 접해본, 그것도 지금은 배포판 회사에서 더이상 지원하지도 않는 버전 가지고 리눅스 전체를, 더 나아가 사용자 전체를 가지고 어쩌네 저쩌네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어거지일 뿐입니다.

자... 저는 실증적 자료를 컴 5,6 번 포맷하면서 체크해 봤습니다. 이게 고압적 태도 입니까 ? 오히려 배포판 하나 가지고 느리대니깐 ... 느리대니깐 ... 이러는 게 더 고압적입니까 ?

예전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
예전 하이텔 OSC 에서 어떤 OS 가 좋으냐 .. 하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거기서 나온 게 OS/2 에서는 mp3 도 연주가 안된다 구리다라는 사람이 있었죠. 당연히 mp3 는 되는 거였고, 그걸 얘기했더니 그 다음엔 mp3 플레이어에서 테마기능을 지원안하니 후지다. 그것도 된다.. 그랬더니 어떤 특정 사운드 카드를 얘기하며 그건 지원이 안된다. 그러니 후지다... 그 사운드 카드는 제작사에서 드라이버를 내놓기로 한지 6개월이 지나도 안 내놓고 있는 것이었고, 재미난 건 그 구리다고 했던 사람은 그 제작사 직원이었다는 거였죠.
뭐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맥이 PC 보다 나쁘다 .. 면서 왜 ? 하니깐 MS 내추럴 키보드가 안 붙어서라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재미나다고 느끼는 점 중의 한가지는 ... 리눅스 사용자든 OS/2 사용자든 맥 사용자든 조용히 놉니다. 그런데, 거기에 와서 이렇게 안 좋은데, 왜 쓰냐 ... 윈도가 좋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윈도 사용자라는 거죠. 오히려 소피스트는 가만히 있는 곳에 와서 한바탕 휘젓고 가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
왼손잡이들은 대부분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그런데, 왼손 쓴다고 버릇없다고, 재수 없다고 때리고 구박하는 건 오른손 잡이들이죠. 그리고 오른손 잡이가 많고, 왼손잡이는 소수입니다. 윈도 사용자가 많고 리눅스 사용자는 적구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enix의 이미지

akpil wrote:

왼손잡이들은 대부분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그런데, 왼손 쓴다고 버릇없다고, 재수 없다고 때리고 구박하는 건 오른손 잡이들이죠. 그리고 오른손 잡이가 많고, 왼손잡이는 소수입니다. 윈도 사용자가 많고 리눅스 사용자는 적구요.

while(1) { 동감; }

---------------------------------------------------------------------------
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ydhoney의 이미지

for( ; ; )
{
  동감;
}

for문을 사용하는 버릇을 들입시다. :-)

bugiii의 이미지

akpil 님께서도 대충 원글의 작성자의 상황을 짐작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부팅시 어떤 것이 시간을 잡아먹는지를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와 부팅 속도 비교 대상이 느린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고 빠른 컴퓨터에 XP 를 깔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원초적으로 정확한 속도측정의 조건을 맞추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akpil님은 몸소 장비와 수치를 제시하셔서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akpil님이 맞고요.. 맞습니다. 그러니 원래의 논쟁으로 돌아가려면 plusme님에게 원래의 비교대상 환경을 명시하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부팅시간이라는 것이 커널에 붙는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XP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리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 장치가 붙었는지도 확실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실적으로 다수의 사용자의 횡포나 돌던지기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것에 맞서 싸워야 하고, 이제는 무시하거나 하는 정도로 무뎌질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소수에게는 분명히 부당한 처사입니다만 현실이라면 바꿔나가는 노력을 합시다. 한발 더 나아가서 같은 편으로 만드는 기술도 키우고 사용자를 넓혀 나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리눅스는 상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FreeBSD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 :cry: akpil 님의 OS/2 도 마찬가지겠지만요...

만약 plusme 님이 리눅스쪽에 경험이 많다면 그 많은 linux로 만들어지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부팅속도에 대해서 아무 말씀을 못하실 것입니다. 저는 KNOPPIX LiveCD 도 꽤 빠른 속도로 웹브라우저까지 뜨는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그리고 이걸 응용해서 리눅스를 USB 2.0 메모리 스틱에 넣어서 아주 빠르게 부팅하고 있습니다만, XP로 USB 에서 부팅하기에는 임베디드 XP 이미지 만들고 USB 부트 로더 만드는 삽질하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거든요. (XPE CD 만들기도 마찬가지...) 그리고, XP 임베디드를 CD 로 부팅하는 것과 KNOPPIX LiveCD 둘 다 아주 불편한 부팅 속도는 절대 아닙니다.

뭐... 하여튼, 이쪽 사정을 잘 모르는 사용자의 한마디에 너무 깊게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아참, 비교 대상이 있군요. 그 왜... XP 자체를 CD 로 부팅하는 방법 있지 않습니까? 그 무슨 버전이라고... 그걸로 XP CD 부팅하는 것하고 KNOPPIX CD 로 부팅하는 것하고 한번 비교해보면 XP 는 바로 KO 될 겁니다.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