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없는 하나로통신 CI

joone의 이미지

오늘 우연히 하나로통신 새 간판을 보았습니다.
hanarotelecom 마치 새로운 통신사가 하나 생긴듯 깔금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광고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참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 간판에는 한글이 한자도 없더군요..

설마해서 하나로통신 홈페이지를 가보니 CI를 소개하는 페이지에 한글 CI는 없었습니다. 제가 못찾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기업들이 회사명을 영문으로 바꾸는 경우가 아주 빈번합니다. 주로 읽기 쉽게 약어로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 하나로통신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LG, KT&G, KB, KT, INI Steal.. 아주 많지요.. 이것때문에 한글학회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다며 법적으로 대응을 하기도 했지만, 기업들의 새로운 영문CI는 문제가 많습니다.

하나로통신이 글로벌 회사입니까? 왜 완전히 영문으로 이름을 바꿔버린건가요?

KT,KB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에서 매출이 있습니까?

회사가 내부로 부터 변해야 발전을 하는 것이지 간판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진다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영문을 잘 읽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법적으로도 간판에서는 한글/영문을 동시에 표기해야 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름을 영문으로 바꾸는거는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처도 영문으로 표기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도 한문, 영어 빼면 남은 한글은 참 초라합니다.

하나로라는 아름다운 한글 이름을 더 가치있게 보존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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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esoul의 이미지

토론을 하려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기 전까지는...
의문형으로 토론을 여는것은 적당치 않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하나로통신이 해외 매출이 있나요?
이러한 사항을 미리 조사하셨어야 함은 당연하겠죠 ^^;

해외매출... 제가알기론 있습니다.
중국쪽에도 있고, 국제전화 서비스를 하니 당연히 해외 매출이 있겠죠?

그럼 이만...

orangecrs의 이미지

글로벌 정책의 하나겠지요... 음 자세한걸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기는 뭐하지만
다들하니깐 따라하는식의 그것은 좀 무식하게 보이긴하죠... 시장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달라지는걸로 아는데 금융권 같은경우는 아시아로의 진출에 별신경을 쓸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쪽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
중국시장에 삼성과 LG가 진출할때 삼성은 잘나가는 반면 LG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뭐 상품의 질이 젤로 중요하겠지만 그들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한면도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의 경우 복잡한 중화사상의 영향으로 외래에서 들어온 말은 자국어로 표현을 하고픈 욕구가 있고 우리나라와 달리 그것에 더 친근감을 느낀답니다.
삼성의경우 그대로 한자어를 쓰면 문안한데 LG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고하죠...
거리의 광고판에 LG라는 글자가 이질감을 불러이르킨거죠... 요즘은 많이 나아다지만...^^
현대의 경우 아예 상품기획단계에서 상품명을 시장을 보고 결정합니다. 투싼의 경우가 그러하다고 하더군요. 이게 그쪽으로 건너가서 발음되면 꽤 친근하다나...

어쨋든 잘되면 좋겠지만 역시나 무분별하게 남용되어지는 경우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잃는 경우가 아닌가하네요...

---------------------------------------------------
야!...

Necromancer의 이미지

음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중국어시간에 배운거중 생각나는게

이얼싼쓰 (우리말로 1234, 중국 한자가 생각 안나네요.)

투싼의 싼이 3을 뜻하는건가?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이정구의 이미지

투싼은 Tucson 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막지역입니다.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를 이미지로 해서 지었다고 하더군요.
이전 모델인 산타페도 미국의 사막지역입니다.

bluetux의 이미지

orangecrs wrote:

중국시장에 삼성과 LG가 진출할때 삼성은 잘나가는 반면 LG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뭐 상품의 질이 젤로 중요하겠지만 그들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한면도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의 경우 복잡한 중화사상의 영향으로 외래에서 들어온 말은 자국어로 표현을 하고픈 욕구가 있고 우리나라와 달리 그것에 더 친근감을 느낀답니다.
삼성의경우 그대로 한자어를 쓰면 문안한데 LG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고하죠...
거리의 광고판에 LG라는 글자가 이질감을 불러이르킨거죠... 요즘은 많이 나아다지만...^^

아 그런 차이가 있군요.. 전 그냥 중국에서 볼때(이제 일년.. 있었지만..)
이상하게 시중에 LG 에 대하여 나쁜 소문이 많이 퍼저 있습니다..
A/S 가 하나도 않된다, 고장이 잘난다등등..
실지도 더 잘 되고 A/S 에도 차이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음 삼성을 의심했는데.. (지금도 쏵 가신건 아니지만..^^; )

그리고 중국인 자체의 복잡한 중화 사상은 조금 뿐이 맛보진 못했지만..

우선 영어로 써진건 좋은거다 하고 받아 들이는 경향 또한 적지 않은거
같습니다. 시정부(중국서는 성 관리 단체를 성정부, 이 아래 시 관리단체를 시정부 이렇게 부르더군요..) 같은데서 회합을 가지거나.. 뭔거 협상 할때(아주 큰건으로 말구요..) 중국어를 쓰면서 회의 등을 하는것 보다 영어를 써서 회의를
하고 하면(제가 중국어나, 영어를 썼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님.. 둘다 못함..^^;)
영어 를 쓰면서 하면 오히려 잘 되는경우를 제법 봤습니다..

----
음 또 제가 논외 이야기네요.. 음.. 왜 난 본론과 벗어난 이야기만 할까.. 쩝. 짧은 머리로 뭔 의견을 내겠다구 흠흠 얼마 답변을 많이 단건 아니지만.. 자제를 해야 할듯.. 쩝.

alwaysN00b의 이미지

dopesoul wrote:
토론을 하려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기 전까지는...
의문형으로 토론을 여는것은 적당치 않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하나로통신이 해외 매출이 있나요?
이러한 사항을 미리 조사하셨어야 함은 당연하겠죠 ^^;

해외매출... 제가알기론 있습니다.
중국쪽에도 있고, 국제전화 서비스를 하니 당연히 해외 매출이 있겠죠?

그럼 이만...

자유게시판인데요..

토론이 아니라.. :)

언제나 시작

dhunter의 이미지

이정구 wrote:
투싼은 Tucson 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막지역입니다.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를 이미지로 해서 지었다고 하더군요.
이전 모델인 산타페도 미국의 사막지역입니다.

사막지역일뿐 아니라... 둘 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휴양지의 이름을 따다 짓는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죠.

from bzImage
It's blue paper

ydhoney의 이미지

dhunter wrote:
이정구 wrote:
투싼은 Tucson 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막지역입니다.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를 이미지로 해서 지었다고 하더군요.
이전 모델인 산타페도 미국의 사막지역입니다.

사막지역일뿐 아니라... 둘 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휴양지의 이름을 따다 짓는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죠.


이름만 사막이면 뭣하나요.

썩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성능에, 오프로드에 쥐약인데.. :evil:

joohyun의 이미지

LG, KT&G, KB, KT, INI Steal,, 거기에.. SK도 있군요..

알파벳 두글자인 기업만 보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왠지모르게말이죠..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차라리 Kookmin Bank라던지. 길게 쓰면 몰라도 왜 두글자로 줄여서 쓰는건까요... 그건 그렇다치고,

럭키금성이 어떻다고 LG로 바꾸고, 한국담배인삼공사, 국민은행, 한국통신, 얼마나 좋나요.. 심지어는 이렇게 한글로 적는게 볼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특히 KT&G (KOREA TOMORROW & GLOBAL???) 도대체 뭔소린지.. KT계열사라는건지.. ㅎㅎ한글로도 아예 케이티앤지라고 쓰던데... 이거 큰일입니다.
그리고 KT, KTF, KTH등등... 참 볼품 없네요.. 이게 뭠니까~
나중에는 저 기업들 모여서 한국에서 한국어 대신 영어 쓰자고 나서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은 우리가 아끼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그 누구도 지켜주질 않습니다.

현대.. 해외에서도 현대죠. 디스커버리채널 같은거 보고 있을때, 광고에서 '현대'라고 들려오면 참 자랑스럽다고 할까요... 삼성도 그렇구요..

글로벌 경영(?)좋습니다.. 기업의 세계 진출 좋은데..
우리말을 자랑스럽게 앞세워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네요..

재수생
전주현

theone3의 이미지

Quote:
특히 KT&G (KOREA TOMORROW & GLOBAL???) 도대체 뭔소린지.. KT계열사라는건지.. ㅎㅎ한글로도 아예 케이티앤지라고 쓰던데... 이거 큰일입니다.

KT&G에서
T는 tobacco(담배) G는 ginseng(인삼) 아닌가요?
예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였는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rainbird의 이미지

dongyuri wrote:
Quote:
특히 KT&G (KOREA TOMORROW & GLOBAL???) 도대체 뭔소린지.. KT계열사라는건지.. ㅎㅎ한글로도 아예 케이티앤지라고 쓰던데... 이거 큰일입니다.

KT&G에서
T는 tobacco(담배) G는 ginseng(인삼) 아닌가요?
예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였는데...

한국 (Korea) 담배 (Tabacco) & 인삼 (Ginseng) 맞습니다 ^^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화" 인지... -_-; 꼭 기업이 젊은 분위기로 가거나 좀 새로운 이미지 줄때 전부 이렇게 바뀌더군요 -_-
왜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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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rainbird

tankgirl의 이미지

전 영문이름의 회사명보다는 한글로 된 회사명이 좋습니다. 하지만 영문회사명인 회사들은 CI 에서 한글명칭을 공용표기했으면 합니다.

KT-케이티
Hanaro telecom-하나로텔레콤

요런식으로요.
이왕이면 이런사항을 법으로 강제했으면 합니다. 광고에선 한글 CI도 병행표기해야한다는 법이 있는것으로 압니다만(그마저도 깨알같은 한글표기로 눈가리고 아웅합니다) 간판이나 영수증 청구서 같은부분도 법으로 강제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한글을 애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 졌으면 하고 결제권자들이 한글을 더 사랑했으면 합니다.

오늘 하나로에서 요금청구서가 왔는데 어머니께서 제게 주시며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제 어머니는 영어를 잘 모르십니다.
----------------------------------------------
hanaro telecom
143-601 동서울 우편집중국 사서함1호

Your Digital Communication Partner
----------------------------------------------
겉봉투에 큼지막하게 이렇게 써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모르실 수 밖에요.

----------------------------------------------
hanaro telecom - 하나로 텔레콤
143-601 동서울 우편집중국 사서함1호

당신의 디지탈 통신의 동반자
초고속 인터넷 요금 청구서 입니다.
----------------------------------------------
이렇게 쓰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문맹을 제외하고) 쉽게 알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쁜 영문 디자인이 회사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회사는 못될겁니다.

zflute의 이미지

rainbird wrote:
dongyuri wrote:
Quote:
특히 KT&G (KOREA TOMORROW & GLOBAL???) 도대체 뭔소린지.. KT계열사라는건지.. ㅎㅎ한글로도 아예 케이티앤지라고 쓰던데... 이거 큰일입니다.

KT&G에서
T는 tobacco(담배) G는 ginseng(인삼) 아닌가요?
예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였는데...

한국 (Korea) 담배 (Tabacco) & 인삼 (Ginseng) 맞습니다 ^^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화" 인지... -_-; 꼭 기업이 젊은 분위기로 가거나 좀 새로운 이미지 줄때 전부 이렇게 바뀌더군요 -_-
왜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인지.... ~.~

KOREA TOMORROW & GLOBAL가 맞는 걸로 아는데요. Korea Tabacco & Ginseng은 담배인삼공사 시절에 쓰던 영문 명이고 민영화 되면서 인삼 부분이 분리된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홍삼 부분만 남아있구요.)

예전에 여자친구가 KT&G 가 무슨 약자인지 아냐고 묻길래 자신있게 Korea Tabacco & Ginseng라고 대답했다가 망신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oops:

Darkcircle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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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theone3의 이미지

zflute wrote:
rainbird wrote:
dongyuri wrote:
Quote:
특히 KT&G (KOREA TOMORROW & GLOBAL???) 도대체 뭔소린지.. KT계열사라는건지.. ㅎㅎ한글로도 아예 케이티앤지라고 쓰던데... 이거 큰일입니다.

KT&G에서
T는 tobacco(담배) G는 ginseng(인삼) 아닌가요?
예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였는데...

한국 (Korea) 담배 (Tabacco) & 인삼 (Ginseng) 맞습니다 ^^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화" 인지... -_-; 꼭 기업이 젊은 분위기로 가거나 좀 새로운 이미지 줄때 전부 이렇게 바뀌더군요 -_-
왜 젊은 이미지 = 영어 이니셜인지.... ~.~

KOREA TOMORROW & GLOBAL가 맞는 걸로 아는데요. Korea Tabacco & Ginseng은 담배인삼공사 시절에 쓰던 영문 명이고 민영화 되면서 인삼 부분이 분리된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홍삼 부분만 남아있구요.)

예전에 여자친구가 KT&G 가 무슨 약자인지 아냐고 묻길래 자신있게 Korea Tabacco & Ginseng라고 대답했다가 망신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oops:

확인해 보니 그렇군요..
그런데 TOMORROW & GLOBAL이라...
담배 만들어 파는 회사 이름치곤. 상당히 당황스럽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offree의 이미지

KT & G .. 더욱 정체를 알수없는 이름이네요.

TOMORROW & GLOBAL

예전 처음에는 KT 계열인줄 알았었는데..
담배인삼공사라길래 그럼 tabacco and ginseng 인가보다 했는데 아니라니!!

거긴 도대체 뭐하는 기업인가요?

한글의 핍박인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sodomau의 이미지

기업 이름들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영어를 너무 심하게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텔레비젼에서도 뻔히 있는 우리말 놔두고 꼭 영어로 표기하는 경우도
너무나도 많고요.
사실 이 KLDP에 올라오는 글들도 마찬가지죠.
기업 이름도 이러한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많은 생각없는 젊은 사람들이 영어단어나 영어를
우리말과 국어보다 더 선호하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거 같으니까요.
우리말 용어가 있는 경우엔 최대한 우리말로 사용하는게 좋을텐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KLDP도 새로운 우리말 이름을 갖는게 어떨까요? 헐헐;

joone의 이미지

Hi Seoul Festival
하이 서울 페스티발(?)

이게 뭡니까?
하이 히틀러 생각이 납니다.

안녕! 서울 축제 또는 대잔치 ~ 얼마나 멋집니까?

서울 시내를 돌아다닐때 마다 보는 Hi Seoul 에, 버스 큼지막하게 박아 놓은 G,B,Y,R 이건 폭력입니다. 서울 시민 중에는 알파벳 못 읽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joone의 이미지

tankgirl wrote:

오늘 하나로에서 요금청구서가 왔는데 어머니께서 제게 주시며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제 어머니는 영어를 잘 모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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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o telecom
143-601 동서울 우편집중국 사서함1호

Your Digital Communication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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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봉투에 큼지막하게 이렇게 써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모르실 수 밖에요.

생각보다 정말 심각한 문제군요.. 하나로통신에 항의해야겠습니다.

비행소년의 이미지

Quote:
오늘 하나로에서 요금청구서가 왔는데 어머니께서 제게 주시며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제 어머니는 영어를 잘 모르십니다.
----------------------------------------------
hanaro telecom
143-601 동서울 우편집중국 사서함1호

Your Digital Communication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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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봉투에 큼지막하게 이렇게 써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모르실 수 밖에요.

모 외국 언론사에서 말한 한국 공식 언어가 영어라 했던 기사가 사실이었군요. :evil: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noohgnas의 이미지

이건 어떻습니까?

Dynamic Busan

It's Daejeon

ALSO Daegu

Happy Suwon

종합선물세트

저는 대구 사람입니다만... 대구 슬로건(?)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 Hi Seoul 과 모두 한 통속 인가요? ㅡ,.ㅡ 개인적으로 영문으로 저렇게 내 놓는것은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I think, therefore I am.

joohyun의 이미지

Dynamic Busan / It's Daejeon / ALSO Daegu / Happy Suwon..

그렇습니다. 이것도 있었군요..
제가 사는곳은 대전인데..
아무리 It's Daejeon 하면 뭐합니까.. 껍데기 뿐인걸.. 대전이 뭐 이렇다 하게 내놓을게 몇개나 있을까요.. 도대체 뭐가 It's Daejeon 이라는건지..

다른나라에서 하니까 우리도 해야 된다?
다른시에서 하니까?

이건 정말.. 것만 번지르르하고.. 내용물이 없쟌습니까..

외국 자본유치, 이미지 홍보.. 좋다 이겁니다.. 좋아요..
그런데..
그전에 우리부터 쫌 잘살고 잘 해 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시민을 위한 행정을 원합니다.

재수생
전주현

죠커의 이미지

예전에 중앙차로 실시할때 "Hi Seoul, My Bus" 라는 문구를 보셨나요?

웃겨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qking의 이미지

offree wrote:
KT & G .. 더욱 정체를 알수없는 이름이네요.

TOMORROW & GLOBAL

예전 처음에는 KT 계열인줄 알았었는데..
담배인삼공사라길래 그럼 tabacco and ginseng 인가보다 했는데 아니라니!!

거긴 도대체 뭐하는 기업인가요?

그러니까 처음엔 '한국담배인삼공사' 따라서 'tabacco and ginseng' 이 맞습니다. 이걸 줄여서 KT&G라고 표기하게 되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KT&G 라는 이름은 많이 알려진 후라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기가 아깝습니다. 그런데 'tabacco and ginseng' 이란 직설적인 이름은 좀 부정적입니다. 특히 담배에서 묻어나는 그 느낌이란...

따라서 결론을 내립니다. 이니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짜 맞추자. 결국 KOREA TOMORROW & GLOBAL 이라는 사명이 된 겁니다.

복날은 간다.

thisnome의 이미지

우리나라 국민들중 많은 수가 한글로 되어있는 상표보다, 영어로 된 상표가 뭔가 좀더 세련되거나, 멋지거나, 좋아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봅니다.

그게 옳고 그르고란걸 떠나서.. 회사들이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 그렇게 만드는걸 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국가가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나서야 하는 것인가요? :oops:

우리나라 국민들의 성향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의 배경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중국처럼 자국의 글자로 바꾸는 것을 더 친근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는것 같은데 말이죠.. 어릴적부터 왠지 옷같은데에 한글 문구가 들어간걸 보면 왠지 어색하고 이상하고, 영어가 적혀있으면 그 의미가 어쨋건 간에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들은 저두 느끼는 부분인데, 누가 절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어요.. :cry:

ydhoney의 이미지

SK Telecom / KTF / KT / LG Telecom / Dacom / Hanaro Telecom / Thrunet 등등..

여러분이 사용하는 휴대폰/통신하는것중에서 영어 아닌게 있을까요? 뭐 지역케이블방송사라면 말이 달라지지만..-_-;;

offree의 이미지

영어의 사용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SK , LG 처럼 원래의 한글명칭 ( 선경 , 럭키금성 ... ) 에서 바뀌면서
예전이름은 아예 없애는 경우와

2. 삼성(samsung) , 현대 등 처럼 원래의 한글명칭(정확히말하면한자어라고해야하나?)은 유지하면서, 영문자도 같이 표기하는 경우가 있겠고,

3. KT 처럼 korea telecom 의 한글뜻(한국통신)을 영문으로 풀어서 쓰고 그에 대한 약자로 쓰는 경우( 이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4. Hanaro 같은 좋은 한글명칭을 놔두고 굳이 hanaro telecom 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겠고, Thrunet 도 비슷한경우.

또 어떤 경우가 있을 까요?

전 한글명칭을 병행하면서 영문자를 같이 표기하는 경우라면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hanaro 같은 경우는 참 X 한 경우가 되겠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joohyun의 이미지

thisnome wrote:
어릴적부터 왠지 옷같은데에 한글 문구가 들어간걸 보면 왠지 어색하고 이상하고, 영어가 적혀있으면 그 의미가 어쨋건 간에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들은 저두 느끼는 부분인데, 누가 절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어요.. :cry:

뭐 별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ㅎㅎ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게 느껴지는것이겟죠..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Quote:

http://www.mozilla.or.kr/products/firefox/
영문 제목 'Firefox'

http://heygom.com/firefox/
한글 제목 '파이어폭스'


위에 링크중에 아래쪽 페이지의 한글제목 '파이어폭스'가 정말 멋있어 보이던데요... 결국엔 한글로 영어를 적을 꼴이 되겠지만..

그리고,, 한글이 쓰여 있는 티셔츠가 사고싶은데.... 찾아봐도 없더군요..
괴상한 뷁 이라던지, 아햏햏 써진것 말구요..

이번 기회에 KLDP에서 한글로 쓰여진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요~~

재수생
전주현

shyxu의 이미지

joohyun wrote:
thisnome wrote:
어릴적부터 왠지 옷같은데에 한글 문구가 들어간걸 보면 왠지 어색하고 이상하고, 영어가 적혀있으면 그 의미가 어쨋건 간에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들은 저두 느끼는 부분인데, 누가 절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어요.. :cry:

뭐 별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ㅎㅎ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게 느껴지는것이겟죠..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Quote:

http://www.mozilla.or.kr/products/firefox/
영문 제목 'Firefox'

http://heygom.com/firefox/
한글 제목 '파이어폭스'


위에 링크중에 아래쪽 페이지의 한글제목 '파이어폭스'가 정말 멋있어 보이던데요... 결국엔 한글로 영어를 적을 꼴이 되겠지만..

그리고,, 한글이 쓰여 있는 티셔츠가 사고싶은데.... 찾아봐도 없더군요..
괴상한 뷁 이라던지, 아햏햏 써진것 말구요..

이번 기회에 KLDP에서 한글로 쓰여진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요~~

개인적으로 '불여우'라고 적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ydhoney의 이미지

순간 생각

firefix -> 불여우 - 좀 앙칼진~ -_-;

모질라 -> 모자라/모자르다 -> 부족해 - 뭐냐..-_-;;;;

kde -> korean developer environment-> 한글 개발 환경..-_-;

gnome -> 그 놈 -> 그 녀석 -> 그 자식 - 뭐냐고 대체..-_-;

역시..좋지 못해요. -_-;

maddie의 이미지

firefox -> 불여우
Thunderbird -> 천둥새
gnome -> 난장이
KDE -> ? (이건 진짜 빼도박도 못하네요.)
linux -> 리눅이(?바둑이)
openoffice -> 문연 사무실
windows -> 창들
Machintosh -> 우량사과
mozilla -> 공룡

에이 계속할려니 머리에 쥐가...ㅡ,.ㅡ;;;

힘없는자의 슬픔

ymink의 이미지

maddie wrote:

openoffice -> 문연 사무실

원츄~!

ydhoney의 이미지

문연 사무실을 어감을 좀 좋게 하면 열린 사무실이라고 하면 좀 좋겠지요? ^^;; (열린 우리당? -_-;;)

Darkcircle의 이미지

powerpoint 힘점 -_-;;

gimp 낚싯줄 ( 오우~ 이런 뜻이 있었네요 ㅡ,,ㅡ/ )

Windows media player : 창들 틈에서 끼어노는 미디어 양아치?
player = 노는녀석 = 날라리 = 양아치 -_-;;

ghostscript 유령답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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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puzzlet의 이미지

2002년 월드컵 때 흥행한 문구 중의 하나는 "코스타리카의 압박"이었지만 저는 "Korea Team Fighting"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KTF의 K 때문에 K는 억지로 Korea(Korean도 아닌)에 맞춰야 했고, 둘째 Fighting은 영어권에서 쓰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장도 아닌 어색한 문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세계화에 발맞춘답시고 의미없는 로마 자를 남발하는 것보다는 한글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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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