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ppix 한글 프로젝트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페이지를 더 만든 건 아니지만 이제야 대문이라도 제대로 달았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다룰 줄 아닌 html 에디터인 나모 웹 에디터를 이용해서 만들긴 했는데 역시나...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어떤 요청이 있을 때마다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전 버전과는 달리 한달간의 베타 테스트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더 나은 크노픽스 한글을 만들기 위해서 테스트를 도와주실 분들은 한달 동안(8월 말일까지) 크노픽스 한글 베타1을 사용하시고 개선점, 문제점 등을 크노픽스 한글 프로젝트 (knoppixko.kldp.net)에 보고해 주시면 됩니다.
FC5의 웹 서버(httpd-2.2.0-5.1.2) 모듈과 system-config-httpd(system-config-httpd-1.3.3-1.1)에서 로드하는 모듈간에 차이가 있어서 system-config-httpd에 의해 웹 서버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system-config-httpd에서 로드하는 모듈 목록을 FC5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둡니다.
이 책은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책이다. 특별히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필자는 사정상 구입하고 나서 오래된 책을 뒤늦게 읽게 되는 일이 잦다. 소위 말하는 ‘지름’으로 대량구매 후, 책꽂이에 꽂혀있기만 하는 책들을 보면서 절로 나오는 한숨은 비단 필자만의 것이 아닐 것이라고 자위해본다.
어제 새벽 3시까지 열심히 서평을 작성했건만 '확인'버튼을 클릭하니 다시 로그인 창이 뜨는 것이었다. 아차 싶어 뒤로가기 버튼을 열심히 클릭했지만 내가 쓴 서평은 몽땅 날라갔으니... 전의는 상실해서 잠은 안오고 오늘 하루종일 입맛도 없고, 그렇게 자려니 또 억울해 못자겠고...
이 책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이 주의해야할 점 두 가지를 일러둔다.
먼저 이 책은 주로 버클리 스풀러를 -lpr과 LPRng- 활용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출판 시기가 꽤 지난 만큼 이제는 Xnix 계열의 표준프린팅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UPS(Common UNIX Printing System)에 대해서는 소개하고 있지 않다.
독서를 소극적/적극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 책에서 제공하는 텍스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전자, 그 책과 상호작용하며 텍스트의 의미를 주관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후자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책을 읽는 그대로 읽는 것에서 나아가 저자를 연구하고 저자가 처해있는 문화적 환경을 먼저 이해함으로서 책을 쓴 저자의 주관에 미친 환경을 포함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적극적인 독서라는 말이다.
카이사르는 '인간은 누구에게나 모든 게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것밖에는 보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hclc(han.comp.lang.c : C 뉴스그룹)에 작가가 포스팅한 글들을 읽으면서 C를 공부했다. 양이 많아서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작가는 hclc에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했왔다.) 책을 읽으면서 놓쳤던 내용들을 hclc에 올라와 있는 질문/답변에서 또 다시 발견함으로서 중요한 내용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좋은 공부방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KLDP 블로그는 그다지 화려하지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도 않지만 F/OSS, IT에 관련된 충실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고자 하는 분은 이곳으로 어떤 내용으로 운영하실지를 알려 주십시오. 확인 후 개설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