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0 무지한 액수의 저작권이 걸린 "새벽종이 울렸네~" 노래가 나오는 알람시계 소리를 들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0620 창밖을 보니 마치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같은 광경이 펼쳐져 있다. 나는 산수화 중에서도 특히"몽유도원도"를 좋아하는데, 안견의 후손이라는 작자가 이번에 그 그림에 대한 저작권을 얻고 모든 달력에서 그 그램을 삭제 하도록 했단다. 제기랄, 덕분에 반이 찢겨져간 내방의 달력...
0700 TV를 켰다. 엇, 재미있는 삼행시가 있었네.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줘야지.... 그런데, 아니 이게 뭐야 "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는 KBC가 소유합니다.". 읔 이걸 보냈다가는 저작권상의 "공중전달권 침해"사항 때문에 고소 당하겠구나. 외워서 얘기 해주는 수밖엔 없구나...쩝.
뜯어보는 순간 아들 녀석이 눈을 번득이며 접근하더군요.
티 두 종류를 신청했는데...
순천향 대학에서 실시하는 인터넷 캠프에 입고 간다고
티 한개를 빼았겼습니다. 아까비...
그 녀석 GNU 티를 입고 갔는데... 아직 GNU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할텐데...
하여간 순선님 고맙습니다. 주문한 물건을 잘 받았습니다.
요새 옛날 DOS오락에 심취해서...
Links 386을 할려고 하는데
제가 가진 사운드카드는 사트 XG 따라서
옛날에 쓰던 사블 32 AWE (아마도 DOS게임에는 최강의 사운드카드가 아닐까)를 꺼내들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컴퓨터 뚜껑을 여는 순간....
카드가 너무 커서 컴퓨터에 안들어간다는 것을 확인 --;
마자.. 업글하면서 컴 덩치가 작아졌구나.
어떠카져.... 꺼이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