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올 연말부터 메인프레임 등 주전산시스템(호스트 시스템)의 운영체제(OS)를 단계적으로 리눅스로 완전 전환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전사 정보시스템 환경의 대부분을 리눅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주전산시스템을 리눅스로 완전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일부 시스템에 리눅스를 도입한 사례는 적지 않았으나, 고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기관의 주전산시스템에 리눅스가 채택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불고있는 리눅스 확산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