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협사태와 오늘 우리 회사가 겪은 일, 그리고 여태 봐왔던 여러 사건들에 대해서 내가 항상 느끼는 것.
우리 나라는 IT인력을 천시하는거 같다.
농협은 자기네 서버 관리를 협력업체라 칭하는 을에게만 맡기고
나몰라라 했던 점, 협력업체 직원 노트북에서 슈퍼유저 권한으로 날린
명령으로 메인, 백업 서버가 다 날아가는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거기에다가 초기에 50분동안 농협이 허둥대서 데이터가 싸그리 날아갔다지~
오늘 내가 본 우리 회사로 예를 들수 있는 갑을관계 두번 째.
고객사 유지관리야 당연한 일이다만, 어떻게 그 커다란 인터넷 서점 및 음반판매 사이트에서 자기네에서 설치한 웹서버 계정 정책도 모르고 냅둬서
그 계정으로 접속도 못하게 해놨을까...? 거기에 있는 전산실 사람들은
눈먼 장님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해야하는 일인데 왜 떡하니 우리보고 왜안되냐고 난리를 치고앉아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