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를 개발할 때요.
예전의 바이러스 패턴을 따라 만들면 쉽게 만들지만 백신에는 걸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백신 개발 할 때도 패턴만 검사하면 빠르지만 예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원같은 디지털 저작물을 단속을 피해 퍼뜨릴 때도 검색어를 누구나 짐작하게 하면 검색이 잘 되는 대신 차단되기도 쉽습니다.
독재자 별명을 지어서 퍼뜨릴 때도 마찬가지고요. 단, 선의의 피해자도 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도 복사해서 분산 보관되어 전란에도 살아남았다고 하죠.
이런 경우 표준화와 분산화 관련 전술을 어떻게 짜야 될까요?
탐지와 대응을 하는 게 최선인가요?
학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고 체계적으로 이론화된 것이 있나요?
지침이 있을 법 한데요.
각종 전쟁과 관련해서 중요한 점인 것 같습니다.
병참부대의 식량을 한 곳에 모으느냐 퍼뜨리느냐.
위계구조에서 중요 기밀을 소수가 알게 하는 게 좋으냐, 아니면 배의 칸막이처럼 점조직이 좋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