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DRM 보안기술 관련해서
리처드 스톨만이랑 리누스 토발즈랑 말다툼 하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기업 입장에 유화적이었던 리누스 편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DRM 이라는게 뭔지 개념 자체도 잘 와닿지 않아서
크게 이슈화가 되지도 못했었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불법복제가 문제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더 필요성을 느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시간은 흘렀고 시장은 또 변했습니다.
MP3 음원 컨텐츠 판매 서비스들은 DRM을 없애버리는게 트랜드가 된 듯 하고요.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짜증스러운 기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악이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문서 쪽에 DRM 걸어놓은 건 정말 ... 어휴!!
모든 '보안'이라는 게 사용성을 저해하는 속성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야기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기술적인 미성숙 때문에 불편함이 야기되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