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책이다. 특별히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필자는 사정상 구입하고 나서 오래된 책을 뒤늦게 읽게 되는 일이 잦다. 소위 말하는 ‘지름’으로 대량구매 후, 책꽂이에 꽂혀있기만 하는 책들을 보면서 절로 나오는 한숨은 비단 필자만의 것이 아닐 것이라고 자위해본다.
어제 새벽 3시까지 열심히 서평을 작성했건만 '확인'버튼을 클릭하니 다시 로그인 창이 뜨는 것이었다. 아차 싶어 뒤로가기 버튼을 열심히 클릭했지만 내가 쓴 서평은 몽땅 날라갔으니... 전의는 상실해서 잠은 안오고 오늘 하루종일 입맛도 없고, 그렇게 자려니 또 억울해 못자겠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납품까지 함에있어 MIL-STD-498 이나 DO178 과 같은 규격에 맞추어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일은 따분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이런 문서작업이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의문스럽기 짝이 없었으나 실지로 다른이가 개발중이던 소프트웨어를 인계 받거나, 세월이 지난후 다시 작업을 하거나, 납품에 있어 증빙자료로 첨부 되거나, 알고리즘을 보존하는 등의 부분에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되는걸 경험했습니다. 어느것 하나 빠지면 안될것 같은 문서들 뿐인듯 합니다.
최근 개인 블로그에 질문을 올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 KLDP에 블로그 형식의 컨텐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은 FOSS나 IT 등 이곳 사용자들이 관심있을 만한 정보를 나누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좀더 자유롭게 남기고 다른 사람들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올해 초에 다이어리를 구매 할까 생각하다 펜으로 꼼꼼히 적기보다 키보드로 메모장 열어 적는 제 성격상 돈낭비일 것 같아 그만 둔적 있습니다.
사실 그때, 플랭클린 플래너를 비싼 돈 주고 사면 좀 쓰지 않을까 하며 관련된 사이트 돌아다니다 A4 한장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다이어리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비슷한 다이어리 DIY 사이트가 많더군요. 잠시 잠깐 동안 둘러보고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볼려고 북마크만 해뒀는데, 어제 오늘 주변분들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보니 플래너 얘기가 꽤 많이 올라오길래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mepis.org의 SimplyMEPIS 6.0은 우분투의 패키지 pool을 사용하여 테스트 버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SimplyMEPIS는 DistroWatch의 10위권 내에 들어있고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KDE 데스크탑 배포판을 발표하기에, 우분투에 비해 개발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쿠분투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