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선님이 영화를 올렸는데 추천할 만한 도서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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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SF 를 즐겨 읽는데...

- 영원한전쟁(조.홀드먼) - 1000년의 미래전쟁이 흥미진진합니다. 기쁨의 반전까지~
- 중력의임무(할.클라멘트) - 하드 SF 의 걸작 -> 과학적 상식이 풍부해야 읽을수 있습니다.
- 유년기의끝(아더.C.클라크) - 설명이 필요없는 SF 고전이죠?
- 나니아연대기(C.S.루이스) - 영화로는 이해할수 없는 깊이로 7권이 꽉 짜여 있습니다. 베게만한 책.
- 갈매기의꿈(리처드바크) - 학창시절 끝없는 자기발전의 동기를 부여해준 책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에모토마사루) - 내용보다도 수록된 사진이 충격을 주었던 책
- 친구의자일을 끊어라 (조.심슨) - 논픽션, 산악의 극한의 환경에서 생환기, 친구와 해우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뜨겁다.
-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마가레트미첼) - 영화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흥을 맛보십시오.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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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신이 된 남자(제랄드 메사디에)를 추천합니다.

전 기독교인(넓은 의미로)은 아니구 그들이 별로 추천하지 않는 책이라지만 이 책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이긴 하지만 완전히 허구라고 하기도 뭐한, 수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라고 봅니다.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평양선봉의 이미지

기독교인이시라면, "예수님이라면 어떻하실까?"라는 책을..

전 뭐니뭐니해도 삼국지(이문열 역)를 추천하겠습니다.
정말 10번 넘게 읽은.. 그래도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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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 http://bzpal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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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 ---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읽어서 였는지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책..
죄와 벌.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심리 묘사가 되어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덕목은 사랑이죠..
장미의 이름 -- 저자의 명성대로 난해합니다.. 거의 무슨 중세교회사라는 역사책을 보는 느낌.. 힘들게 읽어서 기억난다는--;;
테스 -- 불쌍한 테스..눈물 납니다..저도 남자지만.. 남자들 여자한테 잘해야 합니다... 때늦은 후회 하지 않도록
레미제라블 --- 방대한 분량에 때론 지루한 감도 있지만...가슴 찡한 감동...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죄악이 인간의 영혼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 읽는 동안 충격과 소름이..

기억에 남는 소설책들이네요.. 읽은 순서대로 인 것같습니다. 대부분 읽은 지가 10년이 넘은 책들이고.. 학교 졸업하고는 소설 책은 읽고 싶어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정말 읽기 힘드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SF소설 추천으로 변하는 감이 없지 않지만...ㅎㅎ

로버트 A. 하인라인이 쓴 시간의 블랙홀 (Time for The Stars)이란 책도 추천해 봅니다.

초중고 학생이 봐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내용이 쉽고 재밌더군요.

스타쉽 트루퍼스도 재밌구요.

얼마전에 /. 에서 본 기사인데 하인라인의 미발표 소설 근간 예정 소식도 있네요.

http://books.slashdot.org/article.pl?sid=06/11/13/1448230

hanbyeol의 이미지

흥미진지함 말고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한 소설이 있습니다. 올슨 스콧 카드의 엔더 위긴 시리즈입니다. 지적 생명체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즈 젤라즈니를 무척 좋아합니다. 불멸을 주제로 한 SF(와 판타지 하이브리드) 소설이 재미납니다. 그리폰 북스 시리즈 1권이 젤라즈니의 '내 이름은 콘라드'입니다. 완전한 세계라는 앰버와 앰버를 반영하는는 나머지 세계들은 그림자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앰버 연대기가 있습니다. 앰버와 그림자 세계를 넘다들며 앰버의 왕자들간에 앰버의 권좌를 얻기 위한 권력 투쟁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로즈 젤라즈니
* 내 이름은 콘라드
* 신들의 사회
* 앰버 연대기

올슨 스콧 카드
* 앤더의 게임
* 사자의 대변인
* 제노사이트
* 앤더의 아이들

저는 SF나 환타지 소설은 대개 다 사는 편입니다. 독자층이 얇아서 시기를 놓치면 절판되는 경우가 많아서 당장 보지 못해도 재워 놓습니다. SF 좋아하는 사람들이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합니다.

SF 말고, 특정 작가에 대해서는 전작주의를 하는 편입니다. 그 작가에 관한 책(소설)은 모조리 다 사 읽는 겁니다. SF로는 국내 번역 기준으로, 로즈 젤라즈니와 올슨 스콧 카드의 책은 모조리 삽니다. 그외 소설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폴 오스터 쪽도 모조리 구입해 버립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독서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폴 오스터 소설은 주인공이 우연하게 아주 특별한 상황에 빠지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그 상황이 결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상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Music For Paul Auster 라는 앨범이 나왔는데, 노래 각각이 폴 오스터의 소설의 느낌과 아주 비슷합니다. 이 CD를 들으면서 폴 오스터 작품을 읽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폴 오스터
*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 우연의 음악

환타지 소설의 뿌리가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라면 유럽 신화의 뿌리 또는 집대성은 아서왕 전설이라고 봅니다. 아서왕에 관한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끊임없이 우려 먹고 있습니다. 아서왕 전설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장 마르칼의 아발론 연대기를 추천합니다. 당장 안 읽어도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인 듯합니다.

장 마르칼, 아발론 연대기
1권 마법사 멀린
2권 원탁의 기사들
3권 호수의 기사 란슬롯
4권 요정 모르간
5권 오월의 매 가웨인
6권 성배의 기사 퍼시발
7권 갈라하드와 어부왕
8권 아더 왕의 죽음

winchild의 이미지

책장에 꼽혀있기는 한데, 너무 어려워서 억지로 끝까지 읽기만 하고, 그냥 덮어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님의 추천글을 생각하며 다시 읽어봐야 하겠군요.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dormael의 이미지

신들의 사회를 읽어 봤습니다.

힌두 신화와 절묘하게 조합해 놓은것 같더라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suh1978의 이미지

열정은 남자의 미래다! - suki1978 style, free style

한국이라면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읽으려고 계획중인 도서중 하나인

토지도 아울러 추천(제가 읽은 책이 아니라 추천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ㅎ)합니다

이제 읽기 시작해서 추천 해도 될만한지 아직은 판단이 좀 안서지만 우리나라 삼국지는

우선 재미가 있는데다가, 우리나라 역사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열정은 남자의 미래다! - suki1978 style, free style

ballon8016의 이미지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은 다들 엔지니어나 그 쪽을 공부하시는 학생일듯 싶은데.. 다들 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거 같네요~ 저두 예전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쪽에 들어오고난 다음부터는 게으름병도 도지긴 했지만
하는 일과 관련되 서적말고는 교양서적은 읽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 말씀 들으니깐 저두 열심히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읽은 지는 오래됐지만 월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라는 책을 추천하고싶네요~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정체성에 관한 책인데 10년전에 읽었는데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듯 싶습니다..

꿈을 이룰수 있는 사람은 오직 꿈을 갖는 자만이다....

winchild의 이미지

제가 볼때에 책읽기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특히 SF 소설은 그런 경향이 강하답니다. 작가가 글로 표현하는 내용을 머릿속으로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서, 형상화 하는 작업이라고 어느 전문가가 지적하는 글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판타지나 SF 소설이나 우리가 현실에서 생각할수 없는 기발한 것을 상상해서 형상화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더욱 강하답니다. 이런 뇌의 활동은 창의적이어야 하는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로서는 아주 필수적인 부분중의 하나랍니다.

그에 비하면, 영화등의 비디오 매체는 이미 모든것을 형상화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더이상 상상의 나래를 펼 여지가 없지요. 비디오매체와는 달리 라디오같은 음향매체는 귀로 들어서 같은 상상의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비디오 매체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TV가 왜 바보상자라고 하는지 이런 논리라면 자명해 지는것 이지요. --;;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codebank의 이미지

'아색기가'인가를 그리신 분이 '천일야화'인가로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진행하시던 분이 '천일야화'의 각색되지 않은 원소설을 읽어보면
충격이라고 말을 하시더군요.(그분도 소설가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읽었던 소설(또는 만화)였는데 그 원본은 사실
어린아이들에게는 읽히고 싶지 않은 그런 글이라는게 놀랍기는 했습니다.
(신데렐라나 콩쥐 팥쥐도 원저작은 상당히 무서운 내용이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조만간에 각색되지 않은 '천일야화'를 읽어보고 싶더군요.

참... 추천할만한 책은 별로 없지만...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 마야의 예언 : 잃어버린 문명의 비밀을 찾아서 - A.G. 길버트

이렇게 두권입니다. '향수'는 좀머씨 이야기를 쓰신분이 쓰셨다고 나중에 책을 읽고
나서 알았습니다.
마야의 예언에는 태양의 흑점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그보다는 기존의 과학이 새
로운 이론을 접할때의 태도가 씁쓸한 조소를 머금게하는 소설이죠. 물론 종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쨌든 졸리운 책이더군요.(한번 책을 사면 졸리거나 이해를 못해도
끝까지 읽어야만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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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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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cloude9의 이미지

내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정호승)
피라니아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PASS!ON : 백만불짜리 열정(이채욱)
모모(미하엘 엔데)
상실의 시대(무라카미 하루키)
서른살경제학(유병률)

정도가 기억이 남네요^^
지금은 칼의 노래(김훈)를 읽고 있는데 이것도 괜찮은듯합니다.
왠지 실제로 내가 이순신이 된것같은 느낌이 조금 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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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지며, 영광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지며, 영광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1. 데미안
2. 퇴마록
3. 5분간
4. 헤리포터(?)
5.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6. 내 생애의 아이들
7. 삶의 한가운데(생에 한가운데 라고 나온 곳도 있떠군요.)
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가 본 책 리스트 보고 이어 적겠습니다.(가지고 잇는 책 리스트가 거의 나오겠군요.)
9. 괴물
10. 2차 한국 전쟁(추천할 만 한 건진 모르겠습니다.)
11. 내 가족 정령들(퓨전 판타지...)
12. 뇌(베르나르베르베르씨의 소설이죠.)
13. 밝달실록(역사를 뒤바꾼 사람들의.. 이야기죠. 소설입니다. SF적인 책이죠
14. 장외인간
15. 금수회의록(이것도 책이라고 까지 할 수 잇나 모르겠습니다만... 오래 전에 교과서에서 본 것을 실제로 보니 좀..다르더군요.)
16. 바라쿠다, 바이러스 임진외란(이건 ㄱ냥 재미로... 물론 보다 보면 지도자의 고뇌.. 뭐 그런 것도 느껴 지지만..)
17. 용의 전설(이만희 님이었나... 아마 작가가 그럴 겁니다.)
18. 원미동 사람들(이거 시리즈 물이죠... 누가 쓰셨더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양귀자님 이셧나..- 사람 사는 모습을 잘 그린 거 같습니다.)
뭐.. 이정도요? 읽은 SF나 판타지 같은 것도 적고 싶지만 그나마 추천 할 만 한 것들은 저런 것들입니다. 다른건 뭐 재미랍시고 읽은 것들이 많으니까요 후후.. 무협지나 판타지소설, SF... 좋죠.. 고전이나 현대문학도 나쁘진 않지만요... 왠지 끌리는 크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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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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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bootmeta의 이미지

괴델 에셔 바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자기 조직하는 우주(에리히 얀치)

이성의 꿈(페이겔스)

정신과 자연(그레고리 베이트슨)

일반 시스템 이론(루트비히 폰 버트란피)

특수 시스템 이론(루트비히 폰 버트란피)

위의 책들은 전체적으로 전산쪽 기반으로 한 책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마이크의 이미지


범우사에서 나온 "자기로 부터의 혁명", 저자는 크리슈나무르티이죠.

백수 일때라 시간이 많아서, 이책 저책 많이 접했었는데,,

저는 위의 책이 가장 인상적이었죠..

죠커의 이미지

a song of ice and fire.

분류는 환타지이지만 실제 내용은 정치 사극에 가깝습니다. 음울한 느낌 즐겨보세요.

- CN의 낙서장 / HanIRC:#CN

M.W.Park의 이미지

동양의 고전은 별로 안보이네요.
'도덕경'을 살짝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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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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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