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nix ATC '06 생중계 #2: Jim Gettys
지금 이곳 보스턴 시각은 오전 7시입니다. 시차 때문에 잠을 4시간밖에 자지 못해서 시간도 때울 겸 해서 올립니다. :-)
어제는 Jim Gettys씨를 만났습니다. Jim Gettys씨는 전직 HP 연구원으로서 80년대에 X 윈도우를 처음 만든 오리지널 개발자 중의 한사람이며 XFree86, x.org 등 X 윈도우 관련한 활동을 지속하였고 GNOME Foundation의 Board 멤버로도 활동하였습니다. W3C 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HTTP/1.1 스펙을 쓰기도 한 Guru 중의 Guru 입니다. 지금은 $100 랩탑 프로젝트에 주로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Jim Gettys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en.wikipedia.org/wiki/Jim_Gettys 를 참고하세요. 가운데 흰색 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이 바로 Jim Gettys씨입니다.
어제는 주로 $100 랩탑 프로젝트에 대해서 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가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은 대략 내년 중반경에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누구도 손해보지 않고 $100에 제작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1-20만대, 100-200만대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만, 수억만대 단위로 생산하게 될 것이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참여하는 벤더들 중 그 누구도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 랩탑의 몇 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 기억나는 것은 방수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것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100 랩탑끼리 Mesh Network를 구성해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입력 도구로는 터치패드와 문자인식 기능이 추가된 터치스크린이 동시에 지원되어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PDA에서 스타일러스펜으로 글자를 입력하는 것과 같은 식으로 입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즉, 단순히 가격만 싸고 별다른 기능이 없는 기계가 아니라 아직 그 어느 제품에서도 구현되지 않은 혁신적인 기능들도 많이 추가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 있어서도 현재 레드햇과 주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하드웨어 플랫폼이 오픈되어 있으므로 추후 릴리즈가 되면 누구나 $100 랩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배포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므로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100 랩탑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혹 Jim Gettys씨가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군요.
댓글
100$ 노트북 좋네요..
엄청나군요.^^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클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일반인에게 좀더 비싸게 팔아서 컴터를 가질 수 없는 이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구.
나오면 저두 질러야 겠습니다.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여담이지만, 저 분의
여담이지만, 저 분의 성을 보고 getty를 생각한 것은 저 뿐인까요? ^^;;
다레하늘
We choose to go to the moon and do the other things,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 John F. Kennedy -
다레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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