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싫으면 하지도 말라

권순선의 이미지

원문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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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 대표 이원술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 했고 사랑했으며 게임으로 얻었던 나의 즐거움들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고 싶은 작은 꿈을 이루고자, 10여년의 기간을 게임 제작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 왔습니다.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아직까지 하려고 했던 것의 1%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직 너무나 많은 보여줄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희가 꾸던 꿈의 많은 부분을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버렸습니다. 이번 ASR로 저희도 PC패키지 게임시장에서 떠나가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게임만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은 온라인으로 표현 되어져야 한다면 당연히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 표현되어 져야 한다면 당연히 오프라인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단지 불법복제 때문에 모두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게임만 만들어야만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얼마 전 출시했던 S모사의 캐릭터슈팅게임도 나오자마자 와레즈 사이트에 순식간에 올라갔으며 한 사이트에서만 판매량의 10배도 넘는 다운 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너무나도 답답한 현실에 서글퍼 해야만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그 업체는 대체 왜 국내에서는 이토록 좌절과 아픔을 겪어야만 할까요? 왜 국내 개발자들의 꿈이 해외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되어 버렸을까요? 이제 우리나라에 패키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외국 게임들이야 튼튼한 자국 시장이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국산 게임들은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요. 해외를 타겟으로 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들 하지만,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남미에서 우리나라에 정서에 맞추어 만들면 어떤 게임이 나올까요? 그걸 해결한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만들기도 힘든 자금력으로 해외게임과 상대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는 꼴일 뿐입니다.

그 동안 국내 개발사들이 멀티게임만 죽자사자 만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독창성이 없어서? 멀티게임이 인기가 많아서? 어느 개발자가 다른 게임 따라서 만들고 싶겠습니까? 카피가 안 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여의치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공짜 온라인 게임들이 턱없이 늘어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국내 패키지 개발사들은 마지막 방법을 찾기 위해 반 강제로 복사를 안 하는, 아니 할 줄 모르는 마켓인 아동용 패키지로 돌아 설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소재를 선택할 수도 없고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만들어야 할 게임까지 억지로 멀티로 만들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너무나도 비합리한 현실로 인해 창작이 억압되어 버리는 현실과 가치를 가치로써 인정 받기 어렵다는 현실이 너무 힘듭니다.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은 게임을 만들까 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게임으로 돈을 벌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사업을 한다면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게임을 위해 회사를 만들었던 우리의 가치의 기준이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가 98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유저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손노리의 게임은 절대로 번들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얼마 전 그 약속을 깨버리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생리상 적자를 메워야 새롭게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심정은 정말 새로 태어날 아이의 병원 비를 위해 먼저 태어난 아이에게 앵벌이를 시키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누가 우리의 아이들을 길거리에 내칠 수 밖에 없도록 하였나요…

하지만 같은 업계 다른 분이 이렇게 위안을 하시더군요. 어차피 대다수의 유저들이 우리가 만든 게임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곳에 주는 것이 더 낫지 않냐,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공짜가 아니겠냐. 더 이상 이런 진실 같지 않는 진실 속에서 좌절을 겪고 싶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어떤 개발자 분이 우리나라에서 게임 만드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하셨던 글이 통신가에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희는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이상 우리나라에서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구걸한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살 가치가 없다면 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살 가치가 없으면 하지도 마십시오. 마음껏 만들고 싶어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작자들이 노력한 만큼 최소한의 결과라도 얻게 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보여주려고 했던 큰 세계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제발 마지막 불씨는 꺼뜨리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꺼질 수 밖에 없는 작은 하나의 성냥불일지라도 끝까지 태워 보고 싶습니다.

비록… 손이 데이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댓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열심히 노력하되. 똑똑하게 하라..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시리즈 한번 보세요.
샐러리맨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주루루루...빵빵한 직장이라면..왠만한 사업자 뺨치겠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pyleft는 복사해 쓰고 Copyright는 구입해서 씁시다 . 덧붙여 퀘이크 아래나 데모버젼 리눅스서 재밌게 하고있습니다. 사고싶더군요... 시간나면 사러가야지...

데모도 잼있게 만듭시다.

dyaus의 이미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약간 감정에 호소해서 한글 8.15 같은 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S/W를 한다는 회사들이 겪을 수 있는 아주 명확한 한계상황을 설명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여러가지 논쟁거리가 있기는 하겠지만, 게임에 관련되서 제일 큰 부분은 게임은 당연한 부록쯤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상당한 영향일 것입니다. 뭐, 개인이 취미삼아 만드는 게임이라면 분명히 그런식으로 취급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게임까지 그런식으로 취급받는것이 전체적인 문제를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정에 쫓겨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게임자체의 완성도란 부분도 분명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외국 게임들도 지속적인 패치가 나오기는 하지만, 최초 출시버전에서도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국산 게임의 경우에는 출시돼서, 구매한 사용자들이 베타테스터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고객들이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고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을까요?

몇년전부터 꾸준히 나왔던 논쟁거리고, 키즈를 상당기간 봐 오셨던 분이라면 논의내용이 어땠었는지 아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관련링크 : http://kids.kornet.net/cgi-bin/Boardlist?Boardname=ComputerGamenia&Position=Last

knight2000_의 이미지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그때 당시... MS Word 시리즈가 1카피 최고60달러에 평가되었습니다.
한글 시리즈는 최소200달러에 평가되었습니다.
감정에 호소한 한글8.15의 마케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1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불법복제품이 최소5천원이었습니다. 물론, 택배비 착불이고요.

김우일의 이미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심지어 저기 아래에 법이 문제지, 도덕적으로 복사하는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시험 시간에 남의 답 보고 복사하는 것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겠군요. 책 제본해서 보는 것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겠구요. 남의 차 훔쳐다가 며칠 타다가 갖다놓으면 되겠네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안 되겠죠? 그러면 도대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뭡니까?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는 건 이런 겁니다. 사실 컴퓨터 잘 모르는 사람은 불법복제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ftp 사용도 힘들고, warez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복제 씨디 사고 싶어도 어디서 사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누가 잘 아느냐? 컴퓨터 한다는 사람들이 잘 압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이 소프트웨어 사려고 하면 '있어봐. 내가 하나 구해줄께.' 이러고는 소프트웨어 복사본 하나 구해줍니다. 그러고는 친절하게 했다는 자부심과 은근한 우월감을 느끼겠죠. 이래서 안 되는 겁니다. 소프트웨어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이 잘못이란 것을 알면 자기는 구해서 쓰더라도 남에게까지 제공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결국 자기도 구해서 쓰지 않고 사서 써야지요.

warez의 존립 근거 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한 번 써보지도 않고 사서 쓸 수는 없다. 맞는 말이긴 한데요. 웬만한 회사 제품은 데모나 쉐어웨어가 다 나와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 충분히 잘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MS word 새 버전 나오면 안 써봐도 대충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지 광고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warez에서 받아 쓰고 다시 사서 쓰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소프트웨어는 제품입니다. 사서 쓰는 게 당연합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복제해서 쓴다면 돈 주고 산 사람에게 좀 미안한 생각도 있어야 합니다. '멍청하게 그런거 사서 쓰냐'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업계의 발전이 더딘 겁니다.

우겨_의 이미지

반성한다고 해결이 됩니까?
불법복제가 나쁘다는 거 유치원생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사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나가 다 아는 내용입니다.

근데, 현실에서는 왜 그렇게 안되는 애기를 하고 있는데..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을 혼자만 아는 것 처럼 적고 있네요...

님의 표현대로 "어처구니 없는 생각"입니다.
저야 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여긴 도덕책 읽어주는 유치원 실습시간이 아닙니다.

jee1의 이미지

흠... 님의 말도 문제가 있군요...
사실... 모르고 그러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부 다 아는건 아니죠..
어디서 그런걸 배운사람도 드물고요...
어떤 사람들은 복사해서 사용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위에 원글 적으신 분의 글에 이런 답글이 달리는게 가슴 아픕니다.
원글 작성하신 분은 도덕책의 내용을 말한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불법복제는 문제가 없다는 사람의 말을 지적하시기 위해 적으신거죠.. 그러다 보니... 도덕적인 내용들이 나온거고요...

꼭 우겨님과 같은 식으로 이상한 논리로 반박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도덕적 내용을(누구나 아는 내용이더라도) 적었다고 어이가 없다는 것은 무슨 논리 입니까? 원글 작성하신 분은 분명 자신의 생각을 적으신 것입니다. 그걸 그런식으로 반박하시면 안되겠죠...

우겨_의 이미지

먼저 아랫글에 어이 없다라고 적었기 때문에 그대로 돌려드린것 뿐입니다.

글적은 사람의 수준에 맞추어서 적어야, 글 쓴 사람이 쉽게 이해를 하기
때문이죠.

저도 아래에 "도덕적으로 문제없다"라고 글을 적은 분의 글에
"김우열"님의 글과 같은 글이 반박으로 실리는게 가슴 아픕니다.

이상한 논리가 아니라, 눈높이를 맞춘 대답입니다.

P.S. "어이없다", "어처구니"라는 말을 적은 것은 "김우열"님이 먼저입니다.
전 그분의 수준에 맞는 말을 사용한 것 뿐입니다.
글 끝까지 읽어 보세요.....

박영록의 이미지

김우열씨는 충분히 어처구니 없다고 할 만한 것에 대해 그런 말을 하신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님의 글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군요. 님 자신도 그 내용을 '당연하다'고 말했으니..

당연한 말을 왜 하면 안되는 거죠? 도덕책 읽어주는 게 왜 문제죠? 안 읽어줘도 될 만큼 기본이 잘 안지켜지고 있으니까 자꾸 읽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김우열씨는 상당히 중요한 점을 지적했다고 보는데요. 소위 컴 좀 한다는 사람들부터 고쳐야한다는 것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 저분은 김우열씨가 아니라 김우일씨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 컴 좀 한다는 이들부터 반성해야한다는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물론 우겨님의 제도론도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우일님의 말씀에 하자가 있는건 아니군요 - 사회적 노력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개인들의 도덕적 책임을 일깨우는 것을 무의미없다고 매도할 건 아니죠. 둘은 결국 같이 가는 거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컴 좀 한다는 이'들, 특히 그 중에서도 개발자라는 사람들에게 김우일씨의 얘기를 적용해보면 참 아이러니하죠. 결국 제 밥그릇 깎아먹는 행동이니까요..

우겨_의 이미지

알고는 있는데, 왜 실천이 안될까요? 그 이유를 찾아야 문제 해결이 되지..
알고 있는 소리를 떠들어 대봤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그게 무슨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까? 다 알고 있는 건데....

사회적인 제도와 환경의 뒷받침 없이 개인의 도덕적인 각성만은 반복해서
외쳐봤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그렇게 도덕적으로 각성하라고 외친다고 게임불법복사문제의 해결에 어떤
도움이 될것 같습니까?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대책도 안되면서 인터넷에 불필요한 트래픽만
유발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을 "어처구니없다", "어이없다"라고 하고 있군요..

도덕책 읽어줘서 해결될 문제 같았으면 geekforum에 저런 글이 올라 오지도
않았겠죠....

P.S.
중학생이 학교수업시간에 동료를 칼로 살해하고, 돈 몇십만원 빼았고 사람을
6명씩이나 죽이고, 이런 것들이 도덕적인 기본인 안되어서 일어난 문제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네요.....
맨날 입과 손만 아플뿐이겠죠...... 변한 것은 없구... 대책도 없구....
도덕책만 한번 더 읽어주구........

정말로 어이 없습니다....

knight2000_의 이미지

현대사회는 그것을 제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만,
법적으로는 항상 옳지 않습니다.
문제는 바로 그 차이(gap: "legal gap"이라고 합니다.)에서 출발합니다.

동료를 칼로 찌르려는 장면을 목격하였다면,
그 팔이나 손을 붙들어야지, 찌르려는 사람을 때려서는 안됩니다. ㅡ.ㅡa
더군다나 칼을 빼앗으면 오히려 살인미수로 덤터기를 쓸 수도 있습니다. ㅡ.ㅡa
물론, 정상참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입니다.

현대사회는 고대의 도덕사회가 아닙니다.
학교 선생하기 힘들다고 하죠.
학교 선생이 체벌을 가하는 것에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고 하기 힘들죠.
하지만, 체벌한 선생을 처벌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습니다만,
실제로는 처벌하고 있습니다. ㅡ.ㅡ;

어느 것이 옳을까요?

우겨 님이 말씀하신 것은 공감합니다만,
오히려 현대 사회에서 도덕적인 것이 쇠퇴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법률 격언에 이런 말이 있죠.
제지당하지 않은 것은 불법이 아니며, 그러므로 범죄가 아니다. 그러나 권한없이 제지하는 것은 불법이며, 범죄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불법복제로부터 개발자들을 지켜줘야 하는곳은

사용자들이 아니라

정부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심적으로는 사고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질 않네요.
제 주변만해도 게임 100장 200장 가지고 있는사람 많습니다 . 어디서 났냐구요? 와레즈가면 2~3 시간이면 다운 받거든요. 어느정도 컴터 하는 사람이면 게임 다운받기는 쉬울겁니다.
게임사러 갔다가 오는 시간이면 하나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오프라인 게임을 만드는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온라인 쪽으로 전환하는것이 앞으로의 대세이고 이는 외국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시장이 사라지는것은 좀 아쉽지만 수익이 어느정도 확실한 온라인 게임시장이 안정정인 수입원으로는 좋을것 같습니다 (온라인 게임도 알고보면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자기 생각대로 잘풀어지는
사업이 있나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만약 불법복제를 안한다면 손노리같은
회사가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만약그러면 수많은 기업의 시장참여로
어려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를해서 돈을 벌기 힘드니까
소프트웨어하는 회사가 몇개 되지 않는것입니다.
결국 경쟁입니다.
누구나 먹을수있는 시장이면 모두들 몰려들어
파이경쟁이 매우 치열한거고 대부분이 가망없다고
생각되는 시장이라면 소수의 회사만 참여하여
도전하는겁니다.

손노리대표란 사람 너무 어린애적 발상으로
글을 쓰는군요..
손노리가 뛰어나서 혼자 게임만들어 파는게
아닙니다.
자기가 시장을 개척하고 팔궁리를 해야지..
시장탓을하며 이시장이 이러이러하다면
잘할수 있는데 이런 탓만 하다니
한심합니다.
그리고 아래글들중에 한국을 불법복제천국이다라고
비하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십시요..
SW는 당연히 복제합니다.
그게 불법이다라는건 법의 잣대이지
도덕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한국인들의 마음을 노려
한글815같은 강매식의 판배방법을 쓴
사람도 있긴 하죠...
오프라인게임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 모두 돈을 못벌까요?
누군가 돈을 벌지 않습니까?
그게 손노리 대표가 할말이 없다는 증거지요.
시장이 다르다고요? 이건 다시 제가 처음에
쓴말대로지요....

knight2000_의 이미지

소프트웨어를 복제하는 것은 이미 법의 영역을 넘어
도덕의 영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저작물이라는 것이 통설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저작물이다"라는 것에는 "정설"이 없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말을 반박하는 많은 법학자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소프트웨어가 저작물이다"라는 것에 대해 "통설"일 뿐 "정설"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저작물로 인정받고 있다는 말에서
소프트웨어도 역시 "물건"(흔히 말하는 물건이 아닙니다.)이며,
물건은 법적으로 보호 받습니다.
또한 많은 저작물을 훔치거나 도용하는 것을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듯이, 소프트웨어를 복제하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이래도 소프트웨어 복제에 대한 것은 법적인 것일 뿐, 도덕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도덕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된다고 여길 밖에 다른 방도가 없네요.

Anonymous wrote...
> 그리고 아래글들중에 한국을 불법복제천국이다라고
> 비하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십시요..
> SW는 당연히 복제합니다.
> 그게 불법이다라는건 법의 잣대이지
> 도덕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만약 불법복제를 안한다면 손노리같은
> 회사가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 만약그러면 수많은 기업의 시장참여로
> 어려운건 마찬가지입니다.
> 소프트웨어를해서 돈을 벌기 힘드니까
> 소프트웨어하는 회사가 몇개 되지 않는것입니다.
> 결국 경쟁입니다.
> 누구나 먹을수있는 시장이면 모두들 몰려들어
> 파이경쟁이 매우 치열한거고 대부분이 가망없다고
> 생각되는 시장이라면 소수의 회사만 참여하여
> 도전하는겁니다.

불법복제를 안 한다면 최소한 잘 만들면 잘 팔린다는 희망이라도 있고, 그러면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을 할테고 그런 상황에서는 망하더라도 만든 회사 책임입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안 팔립니다. 이게 제대로 된 시장인가요?

> 그리고 아래글들중에 한국을 불법복제천국이다라고
> 비하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십시요..
> SW는 당연히 복제합니다.
> 그게 불법이다라는건 법의 잣대이지
> 도덕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할 말 없군요. 도덕이 뭔지 모르시나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 님께서는 도덕적으로 깨끗하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그게 불법이다라는건 법의 잣대이지
>> 도덕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 할 말 없군요. 도덕이 뭔지 모르시나보죠?

법의 잣대인 것 맞습니다. 역사를 보면 항상 당대의 강한 자 승리한자들의 법이 그 시대의 도덕으로 나타날 뿐입니다. 여기에 계신분들이 그렇게 존경하는 스톨만의 이야기 아닙니까?

다만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의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에 관한 것이지 그렇다고 복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실정법을 어기는 것이 싫어서 스톨만은 복제대신 더 적극적인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을 했듯이...

김용욱_의 이미지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의 게이머는 도덕적으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M$가 약해서 욕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
L.I.T

L.I.T

jee1의 이미지

스톨만의 글을 한부분만 추려 내어 그것이 진실인것처럼 호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톨만이 주장하는 FREE는 절대 공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절대로 남의 프로그램을 마구잡이로 복제해 쓰자는 말이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W는 당연히 복제합니다"

손노리 사장님이 왜 고민하시는지 알겠습니다. :< 일말의
양심은 있어야죠. 개발하는 사람은 힘들여 돈들여 개발하는데...
소비가 없으면 수요도 없고, 수요도 없으면 생산을 하지 않을
겁니다. 세상이 모두 공개 S/W로 이루어지는 이상은 아직 아니죠.

예전에 8비트 시장이 클 때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소프트웨어를
복제해서 사용했습니다. 8비트용 게임 테이프 소프트웨어가
백화점 전자매장 한켠에 버젓이 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합니다만... 그당시에는 8비트용 국산 패키지
게임같은것은 꿈도 못꾸던 시절이었지요. 지금도 기억나는
몇가지 게임이 있기는 합니다만(애플이나 MSX용) 그 회사들이
그걸로 히트했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IBM-PC 게임
시장이 크면서 외산 패키지 게임들이 조금씩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그때도 말 많았죠. 부실한 매뉴얼에 커버도 별로고 등등...
안에 열어보면 고작 5.25인치 디스켓 한두장 들어있는 것이지만)
현재와 같은 시장이 형성되고 국내에 패키지 게임 업체도 많이
생긴 것으로 압니다. 최근에는 제가 전혀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안사고 안합니다 :<) 온라인 게임이 주류라는것만 압니다만
그것이 전혀 무료인가라고 하면 분명히 아닐 겁니다.

S/W가 다른 생산물과 달리 원본과 거의 동일한 복제가 가능하므로
그런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그것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해
보세요.

knight2000_의 이미지

SW는 당연히 1카피 복제할 수 있습니다만...
저기~~~~~~~~~ 저분이 말씀하신 "복제"가 원본이 손상될 경우를 대비한 1카피가 아니기 때문에 손노리 사장님께서 고민하시는 것이겠죠.

박영록의 이미지

어째서 복제가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남이 고생해서 만든 것 공짜로 가져다가 쓰는 게 어떻게 도덕적으로 정당한 일이죠? SW는 당연히 복제한다구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글 올린 사람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불평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부도덕한 소비자'들 때문에 제대로된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거죠.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게 뭐가 문제죠?

정말 어이가 없군요. SW를 당연히 복제하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은 90년대 이후로 처음 본 것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위의 글 쓴 사람은 아닌데요..
불법 복제에 대한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저도 이의가 있긴 하지만 사업하는 사람이 시장에 대한 불만을 사업의 실패에 다다른 시점에서 언급하는것은 패자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게임제작이었다면 꿈을 이뤄본 것이고 꿈이 사업의 성공이었다면 더 교활했어야 하겠지요.

시장은 발전하고 있고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십년전에 비해서 너무나도 많이 발전한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겜 돈주고 사면 미친넘이 었습니다. 와레즈는 우리나라에만 있는거 아닙니다. 우리라라 겜업체만 망해나가는거 아니라는 겁니다.

블리자드같은데서 만든 게임이 재미만으로 그 많은 돈을 긁어 모은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욕 많이 먹지만 결국은 겜을 정품구매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마케팅을 욕만 할께 아니고 베껴 써먹어야 합니다. 판매와 수익을 통한 매출의 증대가 없이는 게임성이고 뭐고 필요 없는 것입니다.

시장을 파악하고 시장의 특성을 이용해서 팔아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실패했으면 망하는거 당연합니다.
세상이 페어플레이만으로, 상식만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렇지 못한걸 한탄하면 어떻합니까.

김용욱_의 이미지

손노리가 패배의 변명을 하신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그것은 잘못생각하시는 겁니다.

왜 손노리가 돈 안되는 장르들을 적자를 보면서 만들고 있겠습니까?

손노리가 온라인 게임을 만들 실력이 없습니가?
--
L.I.T

L.I.T

kornet의 이미지

이원술님의 글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불법복제해서 우리 회사가 망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저들이 불법복제만 하니 더이상 패키지 게임을 만들 수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 손노리는 그간 상당부분 이원술님의 사재를 털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돈을 벌고자 해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고자 게임을 만들어왔던 것입니다. 손노리는 현재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를 만들고 있지만, 그것은 중간에 폐기될지도 모릅니다. 오는 17일에 출시되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의 판매 상황을 보아 2 를 계속 제작할 것인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제가 볼 때, 어스토R은 발매되자마자 불법복제로 돌던지, 아니면 불법복제 안 된다고 욕이나 먹던지 하다가 2 는 폐기되지 않을까 합니다. 암울한 현실이죠. 결국 손노리도 패키지 게임이란 장르를 버리고, 돈 되는 온라인RPG로 갈 수밖에 없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불법복제가 없다면 불법복제방지기술이 없었겠죠. 시장이 그렇다면
시장을 바꾸려기보다는 시장에 적응해 시장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시장이 이러니 장사가 잘안되지" 탓한다고 시장이 장사꾼
사정 봐주는법은 없습니다.

아니면 중국정부에 팔아서 정부가 세금으로 거두어 들이게 하는 방
식을 생각할 수밖에 없겠죠. - 이상 -

우겨_의 이미지

부도덕한 사회가 부도덕한 소비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게임소비자들 보고만 도덕적이 되라고 하는 것도 어거지 입니다.

부도덕한 소비자가 원인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회자체가 문제입니다.
사회는 X판인데, 게임소비자만 똑바로 하면 될꺼라고 생각하는 글쓴이나
다른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그러니깐, 해답이 안나오고 맨날 다람쥐 쳇바퀴도는 씩이죠.

기본이 X판이면, 그 위에서 뭘해도 똑바로 되기는 힘듭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가지 덧붙여서..
울나라 사람들 재밌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요..
외국소프트웨어를 복제할때는 거리끼지 않으면서
한국제품들은 잘 안합니다.
마음속에 우리제품은 도와줘야지 라는 인식이 깔려있지요..
와레즈사이트등을 보면 한국SW는 잘 안올라옵니다.
(전혀 안올라온다는 말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글들을 쉽게 보지요. 우리나라 SW는 올리지 말자고...
법적인문제때문에 그런곳도 많지만 아직도 되도록우리나라 SW는
올리지 말자는 인식이 깔려있지요..
이런데도 우리나라 사용자들을 모두 복제만 해서
쓰는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는건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 안올라오긴요. 조금 덜 올라올 뿐 그나마 좀 알려진 것들은 거의 올라옵니다. 그리고 구루구루같은 파일 공유 프로그램 보면 국산 게임들이 마구 돌아다닙니다. 국산이라고 복사하지 말자 그런 것도 없지요. 그렇게 돌리는 사람 중에서 1/10만 정품을 샀어도 지금처럼 패키지 게임이 쑥대밭이 되었을까 의문이네요.

제가 아는 한 사용자들은 국산이라고 복사하지 말자는 그런 조금이나마 나은(사실 별로 나을 것도 없지만) 생각을 가진 경우는 별로 못 봤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엉망이 돼가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족이지만 그란투리스모는 확장팩이 없습니다. 그란트리스모3에는 엄청나게 많은 자동차가 이미 존재하며, 그란투리스모 컨셉같은 경우에는 초보자를 위한 그란트리스모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온 외전격의 게임입니다.

님이 말하신 자동차게임으로는 need for speed가 대표적인 예가 될것 같습니다. ps2용 게임에 확장팩은 약간 맞지 않는 개념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게임 가격은.. 35,000원 정도가..
실재 개발비등을 감안해 볼때 적정선이라고 합니다.

1년정도 개발에. 투입된는 여러 자원(인력, 장비)을
고려해 볼때 초기 발매되는 게임에서 그 이하의
가격을 내기가 힘든걸루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은 실재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좀
상회하는 가격임에는 분명한거 같습니다..

게임 다운받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게임 초반을
조금 하다가 그냥 그만둬 버리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머.. 실재로.. 35,000에서.. 35,000어치만큼 즐기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대.. 게임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완전한 엔딩을 보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다시말해서.. 본전을 뽑고 있지는 못하다.. 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마켓팅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 페키지를 구매할때..
주 목적이.. 게임 CD죠 ^^;;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는
다만.. 게임이 실행되기만 하면 되지만..
게임을 많이 즐기면서.. 재미있다.. 혹은..
더 많은 저옵를 알고 싶다 하는 정보를 얻고싶어 합니다.

따라서.. 오리지널 패키지에는.. CD와 간락한 기본 메뉴얼만 포함하고.. 15,000원 정도의 가격을 제시한 다음.. 캘릭터 상품과.. 메뉴얼 상품등으로 다시 마케팅을 하는 겁니다...

혹은.. 심즈 시리즈 같은 게임과 같은 걸 만든다면..
기본 요소이외에.. 확장 요소들을 휴대폰 결재를
통해.. 1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겁니다..

처음에.. 가볍해 해보다가.. 10,000원어치 이상을
재대로 즐겨봤고.. 좀더 추가적인 요소를 요구하는
유저에서.. 또 그런 써비스를 재공하는게 어떨지..

그럼..

김용욱_의 이미지

실험적인 시도는 외국에 있었지만 성공한적은 없습니다.

뭔가 완제품이 아닌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
L.I.T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게임을 끝까지 안하는 것은 다운 받은 또 다른 불법 카피 오락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결국 가지고 있는 게임의 수가 적다면(정품을 산다면 그렇게 되겠지요) 재미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당히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되면 게임에 대한 평가도 보다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겠구요.
이런 것이 하나의 제대로 된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박스채 사놓구서 못하는 게임도 있었고 진행하던 게임이라도
일이 바빠진다던가 해서 한동안 안하게 되면.. 나중에도 안하게 되었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롤플레잉도 엔딩까지 못간게 몇개나 되는데요.

어릴때처럼 며칠씩 밤새면서 겜할 수 있던 시절도 지나버려서..
하루에 길어야 한시간씩 짬내서 하는데... ^^

제 생각엔 추가 패키지화도 좋은 생각인것 같은데요..
게임의 성격에 따라 가능성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knight2000_의 이미지

나도 2개나 있어요...
개봉하고... 사용자설명서(설치하기 부분)만 읽어보고...
다시 넣어둔... ㅜ.ㅜ;
말 나온 김에...
집에 가서 그거나 가져와야겠당...
요즘에 시간이 약간 남으니... 날밤 새서 해봐야지...

이미 그 후속편인 4편에... 다시 올해 초 외전격인 대전게임이 나왔더군요.
돈이 없다기보다는... 시간이 없어서 사지 않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조금... 사족을 덧붇이면... 그란투리스모 같은.. 자동차 게임을. 한다면.. 초기에.. 판매하는 패키지의 자동차 모델은 적지만 다수의.. 확장팩을 통해서.. 이를 커버하는 거죠.. 어차피 요즘은 인터넷 시대니까.. 확장팩에 많은 자동차 모델을 왕창 넣어줄 필요도 없습니다... 차 1대나 2대 정도.. .. 나는 이번에 등장한.. 포르쉐 최신모델이 몰고 싶다 든가.. 한다면.. 이런경우가 또 많겠죠.. 그러면.. 전 세계에 차종이 많을텐데.. 이것을 메인 패키지에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 온라인 다운로드 등을 통해 재공하는 거죠.. 여기서는 좀 특이한 차종을 많이 제공하는게 좋겠죠... 흔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고싶어하는 모델이라면.. 역시.. 쉽게 공유될 수 있으니까요..

또.. RPG같은 장르라면.. 라이트 유저의 경우라면.. 기본 스토리 전개만 하고 많은 경우가 많은데.. 좀 메니아라면.. 추가적인 던젼 파일이 더 필요하겠죠..
RPG메니아들은.. 게임내의 모든 던젼을 삳삳이 뒤지는 습성이 있습니다만 -_-;; 일부 계층에서 즐기는 던젼을 메인패키지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이걸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거죠..

또 요즘 게임플래이어들은 대부분 시간이 없습니다.. 롤플래잉 이라고는 해도.. 가볍게 게임을 해서 일주일 정도에 엔딩을 보는쪽이 좋겠죠.. 그러나 게임 중간중간에.. 갈려져 나갈 수 있는 요소를 본패키지나 확장팩 CD에 왕창 묶어 제공하기 보다는 온라인 다운로드사이트에서.. 특이한 마을.. 혹은 던젼.. 등을 제공하는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한때

"게임 가격을 내려야 한다~"

라는 말이 나왔던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저도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지금은 별로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만, 예전에 상당히 좋아하던 시절엔 학생 이었습니다.
그말은 한마디로 돈이 별로 없었다 라는 말입니다. --;;
한달 용돈이 15000원. 이걸로 게임 하나 사려면.. (게임 하나가 약 3~4만원쯤 하죠??)
최소 4~5개월쯤은 아껴써야만 하는 사정이죠. ㅡㅜ
핑계같지만.. 그런 실정이니 결국 립버젼 받는수밖에 없었습니다. (게임 개발자님들..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서 실제 정품 산 게임은 단 하나.
만약 2만원쯤만 했었어도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깍인 수익은.. 저 위의 권순선님 말씀대로 케릭터 상품이나..
그런 것들에서 창출해 보는것이 어떨까요?

으음.. 전 게임회사들의 사정을 모르니깐..
그냥 제 생각대로 쓴 말일 뿐이예요. ^^
그러니.. 비판은 하지 말아주세요. ^^;;
어디까지나 그냥 제 생각일 뿐이니깐..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게임 개발자 분들..
수고하세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3만장의 손익분기점이 3만5천원이라고 하더군요.
개발비 5억정도에 이윤3억으로 잡았을때...
그런데 3만장 팔기도 힘들다네요.

knight2000_의 이미지

내려도 안사던데요...
서점에 가면... 쥬얼 제품으로 5천원에서 1만원 하는 게임...
그것도 안팔린다고 울상이던데요...
서점 아저씨 말로는...
3만원이 넘는 쥬얼 제품의 정식 케이스 제품이 더 잘팔린다고 하더군요.

SungHo_의 이미지

불법복제를 막는것은 아주 힘든일이죠.
저는 모든것은 극과 극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주 강력하게 규제를 하던가 아니면 방관을 하는거죠.
첫번째 방법인 아주 강력하게 규제를 하는 방법은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을 하니까 넘어가고...
두번째 방법인 방관에 관해서 몇마디만 해보죠.
(저도 사실 오랬동안 생각은 해봤지만 아직 결론에는... :-) )

방관이란 말그대로 출시된 제품을 복사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제재를 가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약간은 치사(?)하지만 모든 stage를 발표하지
않는 겁니다.
즉, (게임을 예로 들어...) 모든 stage가 100이라고 한다면 50~70까
지만을 넣은 부분을 판매를 합니다. 모든 스토리는 여기에 맞춰진듯
해야함은 물론이고요. 그후에 서비스팩을 발표합니다.
단, 이 서비스팩은 등록된 유저에게만 발급되며 기존에 등록되어있
는 시리얼을 유저가 알고 있어야만 가능하며 그 번호가 정확하게
같아야만 설치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
든지 아니면 CD-ROM을 다른 식으로 사용해야겠지만... 아직 해결을
못하고 있네요.)
음...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난건데...
두번째 패키지는 당연히 첫번째 장이 있어야하고 구입도 구매자가
직접 해야만 가능하게 하는겁니다. 그리고 등록이 되어 있어야하
구요. 이렇게 유지를 할 수 있다면 시리얼을 받아서 본인 확인을
하고 제품은 본사에서 직접 부치고...
문제는 복제된 시리얼인데... 일단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시리얼을 배포하는 곳을 감시합니다.
거기에서 나온 시리얼에 대해서는 경고 표시를 해두어서 패키지를
보내지 않는거죠.

음... 온라인 상으로 쓰려니 마구 헷갈리는군요.
어떻게 하든지 국내에서는 불법복제를 쉽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성을 하기 이전에는 말이죠...
아니면 초등학생때부터 교육을 시켜서 몇년 후의 아이들은 그런
사람들이 적어지길 기대하는... :-(

성현의 이미지

단순한 판매만으로는 살기 어려운 세상이죠.
아니 망하기 좋은 방법이라도 봐도 되겠네요. 남에게 퍼준다는 생각아닌 이상 버티기 힘들어지게 될 것 같네요.
카피의 제국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온라인 게임 방식 밖에 없는 듯 한데,
온라인은 단순한 게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듯.
결국 게임도 단순해질 거라는, 또 단순해져야 살아남는 다는 잡답이었음. (__);

아울러 여러분들은 최근 게임이 비슷해지는 경향을 예측 하셨는지..? (제가 오판했나요?)
--
세벌사랑, L!nux사랑, 나라사랑

L!nux사랑, 세벌식 사랑, 나라사랑

권순선의 이미지

패키지 게임 개발사의 수익 구조를 패키지 게임 판매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방법도 다각도로 연구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당장 떠오르는 것은 캐릭터 사업입니다만 게임쪽에 오랫동안 종사해 오신 분이라면 훨씬 다양한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불법 복제는 분명 나쁜 것이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자 하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기를.... 물론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
--
WTFM :-)

지리즈의 이미지

소프트웨어 자체는 공짜로 배포하고,
저장파일은 온라인에 저장하고, 아이템과 경험치를 돈주고 판매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
레벨 올리기 귀찮고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들은 돈을 쓰겠지요.

좀 교활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손노리를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생존해야 하는 회사의 의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우겨_의 이미지

사용자들에게 대한 감정의 호소로 어떻게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지 말기 바랍니다.

"작년에 산 집이 올라서 X천 벌었어...."
"누구네 사위가 그렇게 잘산데....."

정당하게 노력의 댓가가 아닌, 요행이나 노력도 없이 얻은 것들에 대해서
떳떳하게 자랑할수 있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법복사가 아닌 정품
구입이 어느정도나 가능할까요?

컴쪽도 사회의 한부분으로, 사회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죠...
사회가 X판인데, 컴쪽만 똑바로가라고 하는 것은 어거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컴쪽과 사회는 함께 문제점을 고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남들도 하니 나도 한다?
그런 생각들 하나 하나가 모여서 지금의 불법복제국이라는 낙인이 찍혔지요
솔선수범이라는 말이 괜히 있나요
핑계를 대려면 조금 더 논리적인걸 생각해 보시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도적인 뒷받침 없이 개인들의 도덕적인 "솔선수범"으로 될꺼라고 생각하나요?
그럼, 왜 지금까지 이 모양일까요?

생각이 모여서 지금이 된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도록 만든 사회여건때문인 것 입니다.

괜히 지금 칼부림 나고, 워3 처럼 차에 시체5개씩 실고 다는 것이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_-;

음.

불법복제를 당연시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문제고
그런 생각을 하도록 만든 사회여건도 문제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야 할것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냐 가 아닐까요.
물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해야 합니다만
지금의 상태로서는 한두사람의 힘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만약, 사회여건이 지금 바뀐다면 당장에 불법복제가 사라질까요?
제생각에는 아닐거 같습니다만.
불법복제를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만든 사회여건. 이라는게 지금 바뀐다면.
이미 그 생각이 박혀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죠?
그러니까 지금 한사람 한사람 각자가 할수 있는 일부터 해야한다는겁니다.
그 일이 솔선수범이라는거죠.
제도적인 뒷받침요?
아무도 불법복제를 안하는데 복제금지법이 필요할까요?
물론 모두가 하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자신부터 복제를 자제하면,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면 조금씩이나마 해결되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거죠.
지금 할수 있는건 사회 제도나 여건을 바꾸는게 아니라
불법복제를 당연시하는 개개인의 생각을 바꾸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에 싹 해치울 생각보다 당장 할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해나갈수는 없나요?

김용욱_의 이미지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어서 안된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모든 개개인의 행동이 규칙에 의해서 움직여야 한다면 이성을 가진 사람의 삶이 아니죠.
--
L.I.T

L.I.T

우겨_의 이미지

그럼 법은 왜 있죠?

이성이 있어서 이 모양 이꼴이군요.

글 좀 제대로 읽어 보시고, 그 무슨 말도 안되는 흑백논리인지...

제도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것을...

모든것이 제도(규칙)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라고 해석을 하죠?

그 엄청난 흑백논리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지금의 X판은 현실입니다. 현실을 보고서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김용욱_의 이미지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사를 막는 법령은 충분합니다.

의식이 문제이죠.
--
L.I.T

L.I.T

우겨_의 이미지

도덕적인 인간도 사회적으로는 비도덕적이 될수 있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입니다. 제발 고등학교 수준의 국민윤리 정도면 알수 있는 내용을 억지를 부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 고등학생들이 본다면 비웃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불법복사법령 애기가 아니라, 그 밑에 깔려 있는 사회전반에 관한 내용입니다.

P.S. 실명으로 글 적으시는 것 같은데, 이곳은 수정도 안되는 곳이라서 님이 적으신 글이 계속 남아 있을겁니다. 검색엔진에서 검색이라도 몇번 해보시고 사실에 근접한 글을 적으시는 것이...

김용욱_의 이미지

제도의 뒷받침이 없이는 솔선수범만으로 현재의 문제가 해결될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현재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고 말한것과 같은 의미일것입니다. 어떤 점에서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한것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하군요.

PS: 지금보니 제가 쓴 첫번째 글은 핀트가 잘못나간것은 사실이군요.

PS2: 실명으로 적는것은 제 사정일테구 객관적으로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geekforum은 무의미하겠죠.
--
L.I.T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께서는 제도로서 해결하실수 없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튼튼한 제도가 있더라도 틈은 있는 법입니다. 의식은 그대로인체 제도로만 해결할수 있다는 것은 고등학교 윤리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극단적인 법 지상주의일뿐이죠.

PS: 그리고 실명으로 적는 것은 논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문제가 아닌가요?

성현의 이미지

좀더 좋은 말로 정보공유국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물론 자기 중심적인 얘기지만 그래도 좋은 부분도 분명히 있는 듯하네요.
--
세벌사랑, L!nux사랑, 나라사랑

L!nux사랑, 세벌식 사랑, 나라사랑

ihavnoid의 이미지

참 가슴이 아프군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인식에 '정보는 복사를 하면 내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_-;; 당장 제 자신만 보더라도...-_-;;

이런 것들에 대한 대책이 있을까요..? 아니 있을 수 있을까요..?? -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바라미의 이미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돈이 없어 패키지 게임 못산다는 애들이.

한들에 만원 이상 주는 온라인 게임은 우려먹을정도로 한다는거다.
온라인 게임 한두달 할 돈이면 충분히 패키지 게임 살수도 있다, 비싼거라면 더 모아야 하지만.
하지만 한번 사고 나면 계속 할 수 있는 데도.

이상하게 패키지 게임은 절대로 돈을 주고 사지 않는다.

나는 돈이 없어 온라인 게임을 거의 해본적이 없다. 그냥 패키지 게임 사서 한다.

돈이없어? 궤변이다. 게임을 할 정도의 여유 라면 패키지 게임 살 정도의 여유 정도는 나온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을 유료로 할 정도의 여유이면 충분히 패키지 게임 살 수 있는데도,
돈이 없다는 핑계로, 또는 게임 업계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그렇게 핑계를 댄다.

게임업체들이 힘을 내고 싶어도 도와 줘야 힘을 내지.
무작정 게임 업체 탓으로 돌리는 무식한 것들은 정말 보기 싫다.

로미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화, 2002/05/14 - 9:25am) 칼럼

원문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약 5년 안되는 시간이 흐른 글이군요. :p

Signature: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봐 로미, 뭐가 감사한거야?!)

혹시 댓글로 싸움을 즐기려는 님!?
당신은 眞性 변퉤 입니다~ :P

이제는 무늬만 백수로 가장한 개발자가 아닌 진정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언제나 newbie의 마음가짐.

bubicom의 이미지

너 좀 공짜로 해봐도 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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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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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tw800208의 이미지

자원없이 무한복제로 제품을 제조할수 있다는 것과

그걸 이용해서 제품이 공짜로 퍼져나갈수 있다는 것..

이러한 본질적인 성격을 바꾸는건 불가능할 겁니다.

그래도 게임중에 패스맨이 난입하여

흐름을 방해하는건 좀 그래보였어요.

게임 산업 뿐만 아니라 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먹고살 걱정 없는 사람들이

자기가 만들고 싶은걸 만들어가는 상황일 듯 ㅎㅎㅎ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다들 GPL을 따를 생각은 없는건가?

죠커의 이미지

다른 얘기는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손노리라는 브랜드가 걸리네요. 저는 포가튼 사가 하나만으로도 손노리가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패치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 그 상황에서 환불을 해주는게 더 옳았을 겁니다. 손노리는 제가 국산게임을 사지 않게 만들고 산다고 하더라도 절대 발매 당일날에 사지 않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비단 포가튼 사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조약한 게임들을 접하게 해주었습니다. 인내심을 기르는데 손노리는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언젠가 "최악의 게임 회사상" 같은 것을 만들어 상패를 전달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queryman의 이미지

어렸을적엔 저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물론 잘못된걸 알고 사용했죠.. 와레즈, 불법복제는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그건 공유된 자료가 아니라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제가 특허를 냈는데 그 특허를 특허료 없이 그냥 쓰는거나 마찬가지죠..특허가 왜 있을까요.. 월급은 누가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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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지나가던 개새끼도 하지.. 실천하는건?? 나도 할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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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불법복제가 없었다면
지금 청소년들
포토샵? 이런거 만져볼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또한 이클립스가 나오기 이전 MS의 비주얼 시리즈를 몇이나 청소년들이 만져봤을까요?

이런게 없었다면
거의 대부분이 회사 취직한후에 혹은 대학에서 만져봤겠죠?

IT 사람들도 이렇게 많지 못했을것입니다.

doraq의 이미지

저는 95년 즈음에 패키지게임을 개발했던 사람입니다.
정품사용자는 복제사용자보다 당연히 더 혜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어렵다는 겁니다.
10여년전, 당시엔 개발사가 다 열악했고 그래서 정품사용자라고해서 뭔가 더 혜택을 줄게없었습니다.
돈 주고 사면 락때문에 더 불편한 상황에서 게임을 해야 했었죠.
메뉴얼에서 보고 입력을 한다든지, 인스톨 횟수에 제한이 있다든지, 기타등등..
거기다가 락을 정말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랑 전화를 하면서 패키지표면에 락 여부를 왜 안적었느냐, 적혀있으명 안샀을텐데 왜 그랬냐.
막 따지더니 결국 게임을 버린다더군요. "지금 쓰레기통에 들어갑니다~" 이러고 끊더군요.
그 이후론 락 안 넣었습니다. 복제를 하건말건. 안넣습니다.
물론 수익이 더 열악해 졌습니다.
4달만에 만들던거, 3달만에 만들어야 합니다.돈이 되야합니다. 유통사에서 돈되는거만 만들어 달랩니다.
당시로서는 앞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게임개발 그만뒀습니다. 중학교때부터의 꿈이었는데..

어떤분은 손노리팀에 많은 욕을 했는데요.
개발자라고 무슨 사용자에 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냥 밥벌어먹고사는데있어 하고싶은 일이 뭔지 알고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예전에도 그렇기야 했지만 요즘엔 더더욱 다 남의 자본으로 하니 개발자의 목소리는 작을수 밖에요.
저는 어드벤쳐 게임을 좋아합니다. 요즘엔 아예 나오지 않죠.
다들 돈되는 장르만 만들다보니 이런결과가 나오네요.
게임만드는 사람치고 게임하는거 안좋아하는 사람없을텐데 저는 이제 게임 안합니다.
안한지 오~래 됐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없기도 하구요.
개발할때 버그 찾느라 너무 많이 한거도 원인이지요.
그래도 이런 글이 올라오면 길어도 읽어보게 되는군요.
에휴~

kkckc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불법복제에 대해서 나쁘다고 말하고 있지만 -;
사실 제가 결백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죠 ㅜ

개인적으로는 불법복제의 찬 반을 떠나서,
수익구조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MS 조차도, 미국 사용자들의 아름다운 선진국 의식이 아니라,
회사를 상대로 한 수익금 & 번들로 돈을 벌었지요. ipod을 키운 것중에 하나는 itune이겠지요.
아마존의 킨들같은 경우는 불법복제를 막겠다고 아예 컴과 communication보다는 wireless에서의 컨텐츠 다운로드의 길로만 열어놨더군요.

만약 지금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법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오프라인 게임이라고 할 지라도 사람을 믿고 다시한번 하는 구조라던지,
영파라치처럼 사람을 죄인 만드는 것보다는
뭔가 근본적인 개선책을 타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개선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 건설적인 쓰레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싸게 팔고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싸가 판다던지 하는 방법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도서의 경우 미국은 양장이 먼저 나오고 그 후 soft cover 가 나옵니다. 소장하고 싶은 사람은 양장을 사고 그냥 즐기고 싶은 사람은 soft-cover를 사는 것이지요. 게임의 경우도 on-off line 판매를 병행하되, option을 붙이는 방법도 있겠군요. 예를 들면 x-box에서 오프라인 게임이라고 할지라도 케릭커의 코스츔을 파는 그런 것도 있을수 있겠지요?

기본적인 원가나 게임의 판매에 앞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여러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넥슨의 히트작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메이플 스토리입니다.
파워레인져의 실제 제작비는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케릭터 상품이지요.

불법복제의 찬 반/ 그리고 누가 죄인이냐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알수는 없지만 손노리라는 회사 또한 불법복제 없이 깨끗한 회사라고는 볼 수 없겠지요. 하지만, 수익구조의 개선이라는 문제로 시간을 돌리면 개선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ppler의 이미지

손노리 씨가 안적은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와레즈 할사람은 하는 건 좋죠

나쁘다고 해도

할사람은 합니다.

하지만

배타 테스터 등을 잘 활용하여

게임의 진취성이나

특별한 장점을 부각시켜

시장공략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가 필요할듯 합니다.

온라인으로 입소문 나서

오프라인에서 잘팔리는거 좋잖아요~..ㅎㅎ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hellboy의 이미지

Linux is LIFE STYLE
지금까지 나온방법중 최고의 방법은..
스팀에서 사서 등록을 하는 방식이 지금까지 나온 방법중 최고인듯 해요

자신감을 상실하면 온 세상이 장애물이다.

yong9park의 이미지

한국에는 게임 만드는 사람은 있어도,

게임 구입하는 사람은 없지요.

g0rg0n의 이미지

불법복제가 물론 나쁘긴 하지만, 광고효과는 엄청나다고 봅니다
(물론 수입이 크게 증가하진 않겠지만요 -_-)

싱글플레이라도 요즘 인터넷을 이용해서..
시디키 같은거 확인한후 뭐 새 미션을 추가한다던지하면,
(물론 금방 어둠의 경로에 뜨겠지만..)
그나마 정품사용자들이 좀더 늘지 않을까요?

18

pinebud의 이미지

불법복제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하프라이프 같은 게임은 오래전부터 나온 패키지 게임인데도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계정 로긴이 필요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스팀이라는 서비스에서는 이 방식으로 패키지 게임을 팔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직접 만들지 못한다면 이런 사이트를 통해 배포하는 것 역시 한가지 방법인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네트워크에 붙어 있지 않으면 PC취급을 하지 않는 곳에서는요..

A rose is a rose is a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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