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군인 사병 봉급이랍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2006년도 공무원 봉급표를 보다보니
군인봉급표 밑에
사병 봉급표가 나와있더군요.

병 : 이등병 54,300원, 일등병 58,800원, 상등병 65,000원, 병장 72,000원
(국방부 병 봉급 현실화 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0% 인상.)

자세한 내용은
http://www.csc.go.kr/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 가시면 2006년도 공무원 봉급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꽤 재밌는 내용이 많더군요.

참고로 전투경찰순경. 흔히 전.의경의 경우엔 이렇게 명시 되어 있네요.

전투경찰순경 : 특경은 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봉급 상당액, 수경은 병장봉급 상당액, 상경은 상등병봉급 상당액, 일경은 일등병봉급 상당액, 이경은 이등병봉급 상당액

기타 참고할 사항으로..

경찰 및 소방직 공무원 봉급
순경 과 소방사 1호봉 865,600원
경장 과 소방교 1호봉 991,600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의 봉급
1호봉 891,400원 2호봉 921,800원 3호봉 952,600원

군인의 경우
하사 1호봉 798,300원 2호봉 830,400원
중사 1호봉 953,000원 2호봉 1,006,300

대통령 연봉. 161,2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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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그래도 좀 낫아 졌군요. 처음 병장 월급을 7500원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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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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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아직도 많이 모자르다 생각합니다.
뒤에 0이 하나씩 더 붙어도 아마 조금은 그런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까나리의 이미지

뭐랄까, 일반 직장인들이 내는 한달 세금(국민연금 포함)만도 못한걸 주면서, 훈련을 시키고, 일을 시키는 금액이라 후후~

하긴 예전보다는 많이 올랐네요

jin6093의 이미지

많이 오른건 확실하네요. 제 동생이 이등병인데, 이제 용돈 보내달라고 하지 않겠네요... :P (냉동식품 한 번에 많이 안 먹으면 버틸 수 있다.)

myohan의 이미지

이등병때 9200원 받은 기억이 나네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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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Quote:
(54 300 * 6) + (58 800 * 6) + (65 000 * 8) + (72 000 * 6) = 1,630,600
26개월간 노가다 뛴 댓가가 160여만원 입니다.
한발 아니 두발 세발 양보해서 숙박비, 밥값 등을 제하더라도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역시 뒤에 0 하나 더 붙여서 26개월 1600여만원 정도는 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나마 본봉이 올랐으니 1급지 군인들이 돈 빌려서 휴가가는 일은 좀 줄어 들겠군요.

제가 있던곳은 병장월급 만얼마할때 생명수당받는 훈련 1주간 뛰면 4만원 주던데
이젠 5배 이상 뛰었네요.
생명수당은 본봉과는 관계 없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나마 좀 올랐겠지요.
(그말은...간부들도 돈 더 받는다는 소리인데 ㅡ.ㅡ^)
전역할때즈음 애들 그나마 한학기 학비는 벌어오겠네요.
정말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여우비의 이미지

보너스 나오는 달이면,,, 얏호군요..

8)

stmaestro의 이미지

여우비 wrote:
보너스 나오는 달이면,,, 얏호군요..

8)

부연설명을 하나 드리자면
보너스라는 기말수당은
2006년도부터 공무원에게서 사라졌습니다.
군인도 마찬가지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렇게 올랐지만 보너스는 없다는걸 감안하여야 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여우비 wrote:
보너스 나오는 달이면,,, 얏호군요..

8)

부연설명을 하나 드리자면
보너스라는 기말수당은
2006년도부터 공무원에게서 사라졌습니다.
군인도 마찬가지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렇게 올랐지만 보너스는 없다는걸 감안하여야 합니다.

야간근무신가보군요.
그래도 수당은 남아있겠지요?
전의경은 출전수당이라고 하나요? 시위진압 나갈때마다 수당 받지요?

제가 군에 있을 때는 훈련 정말 많이 나갔는데
걔중에 생명수당을 받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주당 4만원의 생명수당이 붙었습니다.
덕분에 입대후 단 한번도 집에 손벌린적이 없었지요.
전역할 때는 약 4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가지고 전역했습니다.
(사회에서는 일주일도 안가더군요. ㅡ.ㅡ; )

월급, 보너스, 생명수당 이외에는 특별하게 받은 기억이 없는듯 합니다.
아~주 무지무지 큰 훈련이 있었는데 그때 인사계에서 수당한번 타내본다고 여러가지 조사해서 올린적있었는데 빠꾸먹었다더군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2006년에 공무원 보너스가 없어졌다길래 찾아봤습니다.

Quote:

올해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보다 총액 대비 2% 오르며, 공무원 개인의 능력과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성과상여금 비중도 크게 늘어난다.

...

앙인사위는 우선 총보수 가운데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을 2008년까지 7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매분기별로 기본급의 50%씩 지급하던 기말수당을 올해부터 폐지하는 등 기본급과 연동된 각종 수당을 축소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기말수당(연간 기본급의 200%) 외에 정근수당 일부(연간 기본급의 100%)를 기본급에 산입해 폐지, 총보수 중 기본급의 비중을 지난해 44%에서 54%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본급 비중을 늘리는 만큼 가계지원비 지급률은 연간 250%에서 200%로, 명절휴가비를 연간 150%에서 120%로 각각 낮추고 관리업무수당 등 기본급과 연동된 다른 수당도 하향 조정했다.

...

지난해 12월 30일(금),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의결에 따라 ‘06년도 공무원의 신규 처우개선율은 2%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중앙인사위는 2% 재원으로 기본급은 평균 1.8% 인상하고, 나머지는 성과상여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무원의 보수를 조정하였다.

제가 계산을 못해서 그런데
계산 잘 하시는 분중에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아듣게 설명 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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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야간근무신가보군요.
그래도 수당은 남아있겠지요?
전의경은 출전수당이라고 하나요? 시위진압 나갈때마다 수당 받지요?

제가 군에 있을 때는 훈련 정말 많이 나갔는데
걔중에 생명수당을 받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주당 4만원의 생명수당이 붙었습니다.
덕분에 입대후 단 한번도 집에 손벌린적이 없었지요.
전역할 때는 약 4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가지고 전역했습니다.
(사회에서는 일주일도 안가더군요. ㅡ.ㅡ; )

월급, 보너스, 생명수당 이외에는 특별하게 받은 기억이 없는듯 합니다.
아~주 무지무지 큰 훈련이 있었는데 그때 인사계에서 수당한번 타내본다고 여러가지 조사해서 올린적있었는데 빠꾸먹었다더군요.

야뇨~ 시위 출전수당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 말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시위 나갈때마다 수당 받으면
전 아마 예전 진압중대에 있었을때.. 정말 많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했을지도.
그만큼 선봉으로 불리우는 1기동대나 종로경찰서 방범순찰대, 남대문경찰서 방범순찰대는
매일 나간답니다. 매일. 남대문 같은 경우 하루에 하나만 나가면 다행일정도죠.
만약 그걸 나갈때마다 수당으로 받았다면? 계산 안돼요...
그러고보니. 육군은 생명수당이란것도 있군요.
쩝.. 우린 농민대회 나갈때만이라도 생명수당 받으면 안되나.
그날 저 진짜 죽을뻔했는데...
하이바로 맞은 돌만 해도...

전의경은 그리 편한 곳도, 대우가 좋은 곳도 아닌건 확실하다는것이군요. 쩝..

stmaestro의 이미지

기본급에 특별수당 다 포함시킨데요.
그래서 보너스도 기본급에 포함시켜버린거고요.
사병월급 40% 올랐다지만. 보너스를 이제 안받게 된다는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론 20%정도 올랐을까요?

일반 공무원도 점차 기본 외 수당이 기본급 안으로 포함된다고 하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기본급에 특별수당 다 포함시킨데요.
그래서 보너스도 기본급에 포함시켜버린거고요.
사병월급 40% 올랐다지만. 보너스를 이제 안받게 된다는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론 20%정도 올랐을까요?

일반 공무원도 점차 기본 외 수당이 기본급 안으로 포함된다고 하네요.

제가 병장일때 보너스 받아도 2만 몇천원이었습니다.
3만원이라고해도 7만원 받는걸로 치면
두배이상 오른겁니다.
그래도 역시 모자르다는 느낌만...아마도 차츰 올라가겠지요.
군바리들 표 얻을려면...

p.s. 전 육군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아마도 육군에도 폭발물취급반이나 그런쪽 애들은 모두 생명수당 받을 겁니다.
제 생각이지만 지뢰제거반같은경우 옛날에도 생명수당 10만원씩은 줬겠지요.
그렇게 안하고는 아무것도 못할겁니다.
그리고 농민에게 두들겨 맞는거나 군대에서 선임에게 두들겨 맞는거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농민에게 두들겨 맞고 죽으면 기사화되고
선임에게 두들겨 맞고 죽으면 조용하다는거죠.
제가 군대있을때도 옆 대대(제가 있던 대대와 2차선 도로 하나 걸치고 있던) 애도 죽었고, 저~멀리 있던 대대애도 죽었지요.
제가 아는게 이정도인데 한개 사단 내에서도 1년에 1명씩 죽어나간다고 봐야겠지요.
아...공수훈련 받아보려고 지원했더니 직전 훈련에서 공수부대 애들 낙하하다가 죽어서 훈련 취소된적도 두번인가 세번정도 있었습니다.

군대 알게모르게 많이 죽어나갑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사람 wrote:

그리고 농민에게 두들겨 맞는거나 군대에서 선임에게 두들겨 맞는거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농민에게 두들겨 맞고 죽으면 기사화되고
선임에게 두들겨 맞고 죽으면 조용하다는거죠.
제가 군대있을때도 옆 대대(제가 있던 대대와 2차선 도로 하나 걸치고 있던) 애도 죽었고, 저~멀리 있던 대대애도 죽었지요.
제가 아는게 이정도인데 한개 사단 내에서도 1년에 1명씩 죽어나간다고 봐야겠지요.
아...공수훈련 받아보려고 지원했더니 직전 훈련에서 공수부대 애들 낙하하다가 죽어서 훈련 취소된적도 두번인가 세번정도 있었습니다.

군대 알게모르게 많이 죽어나갑니다.

어? 농민한테 두들겨 맞는거랑 선임한테 두들겨 맞는거랑 같나요?
그럼 저희는 같은 일을 두번 하는건가요???

농민에게 두들겨 맞는다고 선임들이 조용히 있는건 아니죠.
뭐 얘기 대충 들으신 분은 아실테지만.
이쪽이 더 심하다면 심한건..

그나저나.. 왜 농민한테 두들겨 맞아 죽는데도
기사화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005년에만 해도 농민에게 두들겨 맞아 죽은 의경 꽤 되거든요.
농민에게 두들겨 맞아 죽어서 기사화 된거 별로 본적 없어요.

근데 고작해야 인제서야 좀 관심 가져주는 정도니.
그것도 11월 15일 농민대회 이후 불쌍하다고 여겨서
기사화 되는 정도니.

설마 여기서 여의도에서 저한테 돌 던진 분은 없으셨을테죠?
(2005년 8월 이후 여의도에 있던 왠만한 시위는 다 나가봤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어? 농민한테 두들겨 맞는거랑 선임한테 두들겨 맞는거랑 같나요?
그럼 저희는 같은 일을 두번 하는건가요???
선임병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농민에게 맞지는 않지요.
친구녀석에게 물어보니 선임이 뒤에서서 방패보고 제대로 못하면 가끔 때리기는 한다고 한것 같던데...

제가 두들겨 맞는다고 표현한것은 "맞아죽는것"을 좀 부드럽게 표현하려고 한것입니다.
구타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런건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전의경이나 군바리나 개보다도 못한 목숨으로 통하니까요.
(개가 하사급이죠?)

제가 군대있을적 마음에 품었던 글 두가지가 있습니다.
"귀신처럼 살다가 바람처럼 사라지자."(이건 조금 우스개도 있지요. ^^; )
"불만은 가지되 불평은 하지말자."(이건 정말 심오한 말입니다.)

군대서 아무리 불평해봤자 나약하고 힘없고 볼품없는 자신만 보입니다.
그 속에서도 나름데로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얼른 찾으시길 바랍니다.

gilchris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제가 계산을 못해서 그런데
계산 잘 하시는 분중에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아듣게 설명 해주실 분 계신가요?

제가 계산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정확한 계산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여기 학교에서 대강 들어보면 기본급을 올리고 수당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말로는 전체적으로 2%오르는 거라고 공문이 온 것 같은데, 선생님들은(다른 수당 적은 공무원 분들은 오르셨겠죠.) 2005년이나 별반 차이가 없나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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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까나리의 이미지

Quote:
어차피 전의경이나 군바리나 개보다도 못한 목숨으로 통하니까요.
(개가 하사급이죠?)

표현이 좀 과하신것 같습니다.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들까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좀 그렇네요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좀 더 부드러운 표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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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wrote:
Quote:
어차피 전의경이나 군바리나 개보다도 못한 목숨으로 통하니까요.
(개가 하사급이죠?)

표현이 좀 과하신것 같습니다.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들까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좀 그렇네요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좀 더 부드러운 표현 부탁드립니다

인용하신 글에는 '민간인'에 관한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까나리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까나리 wrote:
Quote:
어차피 전의경이나 군바리나 개보다도 못한 목숨으로 통하니까요.
(개가 하사급이죠?)

표현이 좀 과하신것 같습니다.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들까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좀 그렇네요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좀 더 부드러운 표현 부탁드립니다

인용하신 글에는 '민간인'에 관한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말씀하신분이 민간인 아닙니까?

나는오리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말씀하신분이 민간인 아닙니까?

"민간인들까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제가 잘못 알아들은 걸까요 까나리님이 잘못 표현하신걸까요?

덧~ 부드러운 표현을 부탁한다면서 인용까지 하는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건 뭐 수정도 못하니...

까나리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까나리 wrote:
말씀하신분이 민간인 아닙니까?

"민간인들까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제가 잘못 알아들은 걸까요 까나리님이 잘못 표현하신걸까요?

덧~ 부드러운 표현을 부탁한다면서 인용까지 하는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건 뭐 수정도 못하니...

표현이 잘못되었으니깐 인용을 하는겁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표현이 잘못되었으니깐 인용을 하는겁니다.
ㅡ.ㅡ?
wfellow의 이미지

두사람, 일과 후 세면장 뒤로 집합!

다른 분들은 하던 것 마저 하셔요...

ps: 세면장 = irc #kldp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wfellow의 이미지

입대 후, 받은 월급이 4000원 이었던것 같은뎅,... 암튼 몇달 뒤에 6000원대로 인상이 되었더랬져 ㅡ.ㅡ 근데 막상 자대에서는 쓸 곳이 없었다는 안타까운 현실.. 한달에 추가로 생명수당 (150원*30 = 4500원) 받은 것 6개월치 들고서 몇달 뒤 단체로 휴가 나가니 술값도 안되더구만요. 대장하구 선임하사들이 "넌 그냥 먹기나 해라."하며 갹출에서 제외해 주셨져.ㅋㅋ 선임하사들은 당시 본봉은 작았으나 수당이 무지막지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휴가 복귀 하루전에 미리 가서 혼자 병나발불고 부대장 임시거처(여인숙) 쳐들어 가서 대자로 뻗어 꼬장 피우고 해도 친동생처럼 잘 대해주시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쩝~)

암튼 제 생각은 병들에게 있어선 군대 월급이 많건 적건 그게 당사자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사회에선 클쓰마쓰 모텔 대실비도 안되잖아염? 그러니 개인이 제일 중요한 시기에 많은 것을 희생하는 만큼 사회 복귀후에 그에 합당하는 "가오"(Pride)만이라도 세워 주었음 합니다. 나오자 마자 부터 실업자 통계에 합산되는 캐백수 취급은 영~,...

ps: 저 드뎌 beginner에서 novice가 되었슴다^^ 다 여러분들 덕분임다~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환상경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어차피 전의경이나 군바리나 개보다도 못한 목숨으로 통하니까요.
(개가 하사급이죠?)

이제 군견은 전쟁물자로 격이 낮아졌습니다.
제가 헌병으로 근무할때 군견이 나이가 들어 죽어서 관련 서류를 처리 해봤는데 총,탄약과 같은 전쟁물자로 취급된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사람죽으면 서류 몇장이지만 군견죽으면 확인서, 질병관리 기록부, 뭐뭐뭐 수십장이 들어가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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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환상경 wrote:
이제 군견은 전쟁물자로 격이 낮아졌습니다.
제가 헌병으로 근무할때 군견이 나이가 들어 죽어서 관련 서류를 처리 해봤는데 총,탄약과 같은 전쟁물자로 취급된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사람죽으면 서류 몇장이지만 군견죽으면 확인서, 질병관리 기록부, 뭐뭐뭐 수십장이 들어가더군요 ㅡㅡ;;;)

제가 군에 있었을 때 구타로 인해서 죽은 병사가 있었습니다.
구타로 죽은게 맞는지 일일이 해부를 다 했더군요.
그리고 구타예방효과를 위해 그 해부한 (흑백)사진을 다 보여주더군요.
ygle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아마도 육군에도 폭발물취급반이나 그런쪽 애들은 모두 생명수당 받을 겁니다.
제 생각이지만 지뢰제거반같은경우 옛날에도 생명수당 10만원씩은 줬겠지요.
그렇게 안하고는 아무것도 못할겁니다.

전 최전방 xx부대 수색대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_-;;

부대 특성상 일반보병들 보다 받는 수당이 좀 많습니다.

적지종심작전(흔히들 말하는 DMZ 수색, 매복)을 뛰면 작전수당이란게 나옵니다.

중대 막사가 민통선 넘어서 GOP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격오지 수당을 받습니다. (GOP인원들이 받는거랑 똑같죠.)

GP에 들어가면 GP수당이 나옵니다.

저희끼리는 홈코트 뛴다고 했는데 저희가 다니는 DMZ수색로와 매복지 주변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작업을 합니다. (오리님이 말씀하시는 폭발물 제거죠. )

생명수당? 아마 이것도 있을껍니다.

일반 보병 + 12000원인가 제가 받는 수당이였습니다.

제가 01년 1월 군번인데 병장때 평소 3~4만원, 보너스달은 5만원 약간 아래로 받았습니다.

웃긴건 사격장이나 막사 주변의 지뢰작업은 작전이 아니라 그냥 일반 사역이였다는것입니다. -_-;;;;;

특전사 출신 부소대장 왈~
"낙하산 한번 타면 5만원 나온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gnoyel wrote:
특전사 출신 부소대장 왈~
"낙하산 한번 타면 5만원 나온다...."
부소대장 직위가 중사나 중위는 되었나 보군요.
생명수당으로 5만원 나온거보면...
근데 그 낙하산 한번 타기위해서 보통은 일주일간 훈련을 합니다.
결국 1주일에 5만원이라는거죠.
일반 병들은 당연히 그것보다 적게받습니다.

저는 낙하산은 타지 않았습니다.(오리라서 훈련참가 안시켜준걸까요? ㅠ.ㅠ)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생명수당으로 1주일에 4만원받았습니다.

공수부대출신들이 "낙하산 한번타면 5만원이다."는 한번 타기위해서 고생하는 1주일치를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5만원은 한번 점프할때 붙어 나오는 생명수당입니다.
그리고 1년에 점프하는 횟수는 얼마 안됩니다.

결론은 현재 월급에서 최소한 0 하나 더 붙어야 한다는 겁니다. ㅡ.ㅡ;
현재 병들의 월급은

"너무 약해~"

정진웅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gnoyel wrote:
특전사 출신 부소대장 왈~
"낙하산 한번 타면 5만원 나온다....

부소대장 직위가 중사나 중위는 되었나 보군요.
생명수당으로 5만원 나온거보면...
근데 그 낙하산 한번 타기위해서 보통은 일주일간 훈련을 합니다.
결국 1주일에 5만원이라는거죠.
일반 병들은 당연히 그것보다 적게받습니다.

저는 낙하산은 타지 않았습니다.(오리라서 훈련참가 안시켜준걸까요? ㅠ.ㅠ)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생명수당으로 1주일에 4만원받았습니다.

공수부대출신들이 "낙하산 한번타면 5만원이다."는 한번 타기위해서 고생하는 1주일치를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5만원은 한번 점프할때 붙어 나오는 생명수당입니다.
그리고 1년에 점프하는 횟수는 얼마 안됩니다.

결론은 현재 월급에서 최소한 0 하나 더 붙어야 한다는 겁니다. ㅡ.ㅡ;
현재 병들의 월급은

"너무 약해~"


제가 알바 다닐때 특전사 중사 출신 2명과 일했었습니다.
1년에 낙하 많이 한다고 합니다 다만..공식적으로 몇번 안된다고 해서
중요한 money는 공식적으로 계산해서 얼마 못 받는다고 합니다 ㅡㅡ;;

그리고 예전에 707에 대해서 무지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일반적인 특전사 하고는 다르다고 하더군요..707은 대테러부대라서
훈련보다 운동쪽을 훨씬 많이 한다고.
그리고 제가 공병출신인데..비록 후방(대구옆동네 영천 ㅡㅡ)
에서 삽질만 해댔지만 ㅡㅡ 지뢰제거 할 때 수당 따로 없는걸로 배웠습니다.
제가 공병학교에 있을때 제거는 아니고 실제 지뢰 파뭍고.. 해제 할 때 돈 특별히 받은 기억이 ㅡㅡ;;(오줌 찔끔찔끔 싸면서 했습니다 ㅠ.ㅠ )
하지만 그 이후로는 삽질만..열심히!!!

tinywolf의 이미지

아직 무지 적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군요..
저 땐 월급으로 하루에 요플레 하나씩 사먹지도 못했는데.. (군대서 요플레 광된 보병)

예전에 늘어난 국방비로 신무기 안사고 봉급 올려줬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보고 분개했던 적이..

ㅡ_ㅡ;

ygle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gnoyel wrote:
특전사 출신 부소대장 왈~
"낙하산 한번 타면 5만원 나온다...."
부소대장 직위가 중사나 중위는 되었나 보군요.
생명수당으로 5만원 나온거보면...
근데 그 낙하산 한번 타기위해서 보통은 일주일간 훈련을 합니다.
결국 1주일에 5만원이라는거죠.
일반 병들은 당연히 그것보다 적게받습니다.

저는 낙하산은 타지 않았습니다.(오리라서 훈련참가 안시켜준걸까요? ㅠ.ㅠ)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생명수당으로 1주일에 4만원받았습니다.

공수부대출신들이 "낙하산 한번타면 5만원이다."는 한번 타기위해서 고생하는 1주일치를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5만원은 한번 점프할때 붙어 나오는 생명수당입니다.
그리고 1년에 점프하는 횟수는 얼마 안됩니다.

결론은 현재 월급에서 최소한 0 하나 더 붙어야 한다는 겁니다. ㅡ.ㅡ;
현재 병들의 월급은

"너무 약해~"

부소대장 말로는 병들도 그정도 받는다고 하던데요.

요즘 특전사에 있는 병들은 전투병이 아니라 기간병들입니다. 하지만 특전사 인원들은 간부, 병 상관없이 공수훈련이 필수죠.

보통 한달에 한번 이상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비용, 시간상의 이유로 병들은 서류상으로만 뛴걸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돈은 나온답니다. -_-;;;;;;;

버려진의 이미지

월급 어떻게 계산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모 병장 심부름으로 농협에 가서 돈을 찾아 드렸는데

45000원밖에 안들어있더군요. 흠..

나는오리의 이미지

gnoyel wrote:
부소대장 말로는 병들도 그정도 받는다고 하던데요.
생명수당금액에 관하여 제 경우를 예로들자면
병,하사 4만원 중사 4.5만원 이었습니다.
소위,중위도 얼마 못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상사,대위쯤되면 그나마 좀 받더군요.
상사가 7,8만원쯤으로 기억합니다.
kelven의 이미지

전 군에 있을 때 봉급이 병장때 2만 얼마 였으니..

별 불만이 없던건..

부식 결산하는 넘이 바로 후임이라 엄청 뜯어먹었죠..

즉, 배부른 자는 불만이 없는거엿습니다..

구구콘 나오는날 30개 먹고 병원에 입원했었지요..

가끔 중대에 친한 녀석들이 와서 구구콘 안나왔다고 머라하고..

그럼 전투복 몇개씩 더 주면 입막음이 됩니다..

그리고 이등병, 일병때 쓸돈이 뭐가 있겠습니까..

병장때는 선임하사 몇명하고 친해서.. 맨날 나갔다 오면서 통닭 사들고 옵니다..

그냥 자기만 쓰려고 하면 2만원은 작은 돈입니다만..

그 돈으로 모아서 통닭이나 피자 사가면 애들하고 같이 포식 하거든요..
(하사관 3명 정도하고 모여서 '애들 통닭이나 사주지 말입니다' 하고 제가 2만원 꺼내면 돈 안 내줄 하사관 별로 없을겁니다..)

봉급이 높아지면.. 그만큼 원하는게 많아질겁니다.. 군대라는 곳은.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kelven wrote:
봉급이 높아지면.. 그만큼 원하는게 많아질겁니다.. 군대라는 곳은.
문제는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군대서 일한 만큼의 제대로 된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일이병들이 쓸데가 없어서 안쓰는게 아니라 쓸수가 없어서 못쓰는 겁니다.

어디서 군생활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노동의 댓가가 월 2만원밖에 안되던가요?

봉급이 높아지는게 아니라 너무나도 낮은 봉급이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겁니다.

p.s. 군바리는 원하는게 많아지면 안되나요?

ohyecloudy의 이미지

저도 이제 전역한지 4년 정도 되어 가는데,

저가 전역할때 병장 월급이 2만원 근처였습니다.

월급이 오른다니 군대가 참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계속적으로 다른 복지도 향상되었으면 합니다..

짐꾼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병 : 이등병 54,300원, 일등병 58,800원, 상등병 65,000원, 병장 72,000원
(국방부 병 봉급 현실화 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0% 인상.)

제가 92년 입대해서 이등병때 3000원 근처 받았던거 같은데 54,300원이란 숫자에 눈이 똥그래지네요 ^^
그런데 요즘 PX물가가 어느정도에요?
빠빠오가 140원인가 했었는데 ㅋㅋ
꼬꼬이가 얼마였드라 ㅡ.ㅡ
나는오리의 이미지

Brightgirl wrote:
stmaestro wrote:
병 : 이등병 54,300원, 일등병 58,800원, 상등병 65,000원, 병장 72,000원
(국방부 병 봉급 현실화 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0% 인상.)

제가 92년 입대해서 이등병때 3000원 근처 받았던거 같은데 54,300원이란 숫자에 눈이 똥그래지네요 ^^
그런데 요즘 PX물가가 어느정도에요?
빠빠오가 140원인가 했었는데 ㅋㅋ
꼬꼬이가 얼마였드라 ㅡ.ㅡ
제가 군생활 하던 시절에 이병이 PX가서 병장보고 오백원을 탁자위에 "탁~"소리 나도록 던지며 이런말을 했습니다.

"88한갑줘"

그날 그녀석 소속 소대 불났습니다.

swish95의 이미지

사병이랑 말은 하사관 + 병사 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번 글타래는 그냥 병 월급에 관한 말인데

사병 봉급이라고 해놓구선 그냥 병 월급만 얘기하시는군요

군대에서도 호칭을 고치는 문제때문에 자주 어필이 있습니다만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잘 안바뀌는군요..

예전에 하사가 단풍하사라 불리던 시절에는 하사들은 간부가 아닌 병중에 선발했었기 때문에

사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하사도 간부로 되면서 하사라도 정규 교육을 받고 옵니다.

그래서 병(병사), 사관(하사관), 장교 로 분리됩니다.

병사라는 말은 문제가 없지만 사병이라는것은 하사관+병사 를 묶어서 말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대급 보고시 인원보고할때 병 X 명, 하사관 X 명, 장교 X명 총 X명 이라고 하거나

장사병 이라고 통틀어서 얘기하고는 합니다.

괜한 시비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끼인 간부세대인 하사관들은 좀 자존심이 상하곤 했던 기억이..

근데 전 제대한지 6년 넘게 지났는데도 왜 울컥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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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hi의 이미지

하사관이란 말이 엄청 낯선데요.
부사관이라 하지 않습니까 ?

그리고, https://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700
페이지 타이틀은 '계급별 사병봉급 추이'.

OTL

swish95의 이미지

부사관이 맞습니다.

하사관 -> 부사관 바뀐것도 이렇게 틀리다니 부끄럽습니다. ^^

그리고 링크 주신 페이지도 그렇듯

그런 명칭이나 그런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윗글에도 언급했듯이 지금은 저와 아무 상관도 없고 관심가지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생각나서 끄젂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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