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인칭대명사가 아니지 않나요?

natas999의 이미지

언어의 사회성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인칭대명사로 인정해야 할까요?

누구누구님이 아니라 그냥 님 이라고 부르는건 굉장히 듣기가 껄끄럽더군요.

이런 표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 다른 쓰레드에 붙여쓸까 하다가 새로 쓰레드를 만들어봅니다.

clublaw의 이미지

'님'이라고하면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지요.
이 글타래에서 제가 '님'이라고하면 natas999님이라고 다들 알 수 있지만
글타래에 글이 많아지며 누군지 구별을 못하지요.

그래서 '님' 앞에 ID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phpBB형식의 게시판에서는 특정인에게, 특정 문장에대해 말할경우
'인용'기능을 이용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게시판(예를들면 제로보드 같은경우)의 경우
reply말고 comment가 있습니다.
comment같은경우 'ID//내용' 이런형식 아니면 'ID님 어쩌고...'형식으로 사용합니다.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동일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사람을 만났을때 '누구님'이라고하지 단둘이 있다고해도 '님' 이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그래서 저는 '님'앞에 '이름' 또는 'ID'를 꼭 붙이는것을 좋아합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mycluster의 이미지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님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님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제가 답글을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당신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당신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라고 달거나 혹은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댁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댁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또는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you가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you가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예의를 지켜서
꼬박꼬박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natas999님께서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natas999님께서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라고 하자니 바쁜 세상에
상당히 갑갑하군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그럼 니가;;;;;

clublaw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그럼 니가;;;;;

웃었습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natas999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님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님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제가 답글을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당신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당신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라고 달거나 혹은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댁이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댁이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또는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you가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you가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예의를 지켜서
꼬박꼬박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natas999님께서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natas999님께서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라고 하자니 바쁜 세상에
상당히 갑갑하군요.

님 이라는 표현이 껄끄러운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두가지 인 것 같습니다.

첫 째. 옳바른 국어 어법이 아니다.
언젠가는 님 이라는 표현이 국어에서 인칭대명사로서 자리를 잡는 날이 오면 껄끄럽지 않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그렇지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째. 예의를 갖춘 표현이 아니다.
예의라는 것은 바쁘다거나 귀찮다고 해서 생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겁니다. 대안이라기보다 원칙을 강조하고 싶네요. 얼굴을 마주하고 하는 대화에서 누구누구씨(이름+씨) 내지는 누구누구님(별칭+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사이라면 온라인에서도 당연히 누구누구씨 내지는 누구누구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디 치기가 귀찮을 때는 '글 쓰신 분'정도도 괜찮지 않을까요?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mycluster의 이미지

둘이 이야기하는데 '누구누구씨' '누구누구님'이라고 치는 것은 너무 번그럽다고 보여지고, '님'은 싫어하신다니 저는 앞으로 '님'보다는 '당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하겠읍니다. 이건 국어사전에도 나오고 존칭으로서 상당히 예의에 맞는 단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굳이 1:1의 대화에서까지 3인칭으로 누구누구씨라고 부르는것도 별로인 듯하군요.

natas999씨 어떤가요? 제가 당신이 '님'이란걸 싫어하신다니 당신이라는 단어를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면 당신 생각에는 별 무리가 없으신지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clublaw의 이미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이 글타래에서 MyCluster님의 글은 매우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beta의 이미지

님은 가끔씩 제 배꼽을 잡게 만들어요.. 크크

ydhoney wrote:
그럼 니가;;;;;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Fe.head의 이미지

어느 병원 게시판에 갔더니 게시판을 담당하는 선생님께서

ID + "님"을 쓰지 않고

"님 안녕하세요 님의 말씀은 .... 고로 님의 상황으로는 ... 님.. 님"

하더군요.

굉장히 불괘해서 비밀글로 그거 매우 불괘하다라구 써놨습니다.

ID + 님이나 ID + 씨가 더 낳아 보이네요.

어떤분들은

"님들아"

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

전 바로 댓글을 답니다..

"님들아" --> "여러분"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마잇의 이미지

님 앞에 상대방 아이디를 붙여주는것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에는 동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이디가 복잡하고 긴 영문의 경우 나름대로 줄이거나 약칭(애칭?)으로 붙여 불러도 그런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natas999님 같은 경우는 발음 나는대로 나타스, 또는 나타님이라고 해도 충분이 알아듣고 이해하실것 같네요.

제 아이디도 사전에 나오는 일반적인 단어도 아니고 소리나는대로 한글로 표현하기도 애매한 편입니다. mat님, 매탱기님, 마탄지님 등등 여러가지로 표현들 해 주시죠 :D
어떻게 불러도 그냥 님 이라고 불리우는 것보다는 좋더군요.


--
마잇

vacancy의 이미지

케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이 인터넷보다 많이 쓰이던 예전에는
항상 '님'앞에 상대방의 이름이나 ID를 썼습니다.
그게 당연했고요. 예의에 맞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에도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

번거롭다는 이유로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네요.
실제로 대화할때 번거롭다고 님님 운운하면
썩 고운 눈초리로 보지는 않잖을까요.

그나저나 MyCluster님의 글은
왜 항상 이렇게 공격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분들에게 감정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들 정도예요.

clublaw의 이미지

clublaw wrote:
ydhoney wrote:
그럼 니가;;;;;

웃었습니다.

위와 같이 쓰고 다시 보니
ydhoney님의 서명란에 아래와 같은 서명이 적혀있네요.

ydhoney wrote:
언제나 즐거움을 드리는 포스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Very Happy

최소한 오늘은 성공하신것 같습니다. :wink: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나저나 MyCluster님의 글은
왜 항상 이렇게 공격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뜻밖이군요. 글 올리신 분이 님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이고, 예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하시길래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님 자를 많이 썼던 것 같아서 마땅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님 보다는 당신이 국어사전에도 나오고 해서 사용해볼려고 한거죠.

그리고, 이왕이면 글 올리신 분(natas999씨)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서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물어본건데 그걸 공격적이라고 보신다면 참... 의아합니다.

어떤 분은 '님'이라는 것이 보기가 그렇다고 하고 그 분 생각에 맞도록 좀 해볼려고 하면 다른 분은 공격적이라고 하고... 거 참... 난감하군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까나리의 이미지

맞습니다.

사람이름 또는 닉네임을 빼고 "님이" 라고 지칭하는것, 특히 초딩(?)들의 "님아" 라는 말을 정말 듣기 싫습니다. 상대방을 분명히 지정하고 A님, B님 이렇게 지정하는게 어렵습니까? 이런것에 대안이 필요한지 생각한다는 자체가 우습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상대방을 분명히 지정하고 A님, B님 이렇게 지정하는게 어렵습니까? 이런것에 대안이 필요한지 생각한다는 자체가 우습군요.

글쎄요 저는 국적불명의 영어단어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는건 굉장히 듣기가 껄끄럽더군요. 특히 영어인지 어디 아프리카 마사이족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단어 뒤에 ~님 이라고 붙이는 것보다는 마땅히 부를 단어가 없어서 '당신'이 더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시니, 사람취향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군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maindb의 이미지

님???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냥 홍길동님, 또는 홍길동씨, 이렇게 부르면 되는것을
님...
님???

윗분말씀대로 이런 이야기를 문제삼는것 조차 좀 어이가 없습니다.

sadrove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그나저나 MyCluster님의 글은
왜 항상 이렇게 공격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뜻밖이군요. 글 올리신 분이 님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이고, 예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하시길래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님 자를 많이 썼던 것 같아서 마땅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님 보다는 당신이 국어사전에도 나오고 해서 사용해볼려고 한거죠.

그리고, 이왕이면 글 올리신 분(natas999씨)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서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물어본건데 그걸 공격적이라고 보신다면 참... 의아합니다.

어떤 분은 '님'이라는 것이 보기가 그렇다고 하고 그 분 생각에 맞도록 좀 해볼려고 하면 다른 분은 공격적이라고 하고... 거 참... 난감하군요.

뜻밖이라고 하신게 더 뜻밖이네요..
저도 늘 공감하고 있던 바인걸요...
늘 공격적이신것 같은데요..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요..그건 잘 모르겠네요..

Prentice의 이미지

당신이라는 말에 "2인칭", "극존칭3인칭" 외에 "공격적2인칭" 용법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시면 곤란합니다.

대안을 얘기한다면, 누구누구님께: 라고 서두에 쓰시고 2인칭 대명사를 아예 생략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당신이라는 말에 "공격적인" 용법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시면 곤란합니다.
그건 듣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지요. 국어사전에 당신을 공격적으로 사용해야한다라는 것은 없더군요. 님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Quote:
언젠가는 님 이라는 표현이 국어에서 인칭대명사로서 자리를 잡는 날이 오면 껄끄럽지 않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그렇지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글을 올린 natas999씨의 의견을 인용하자면 당신 이라는 표현에 공격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국어에서 자리를 잡는 날이 오면 그렇게 인정하겠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당신이라는 좋은 우리말을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님이라는 단어가 껄그럽게 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한 사람을 오해하는 것으로 말한 제가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barmi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둘이 이야기하는데 '누구누구씨' '누구누구님'이라고 치는 것은 너무 번그럽다고 보여지고, '님'은 싫어하신다니 저는 앞으로 '님'보다는 '당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하겠읍니다. 이건 국어사전에도 나오고 존칭으로서 상당히 예의에 맞는 단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굳이 1:1의 대화에서까지 3인칭으로 누구누구씨라고 부르는것도 별로인 듯하군요.

natas999씨 어떤가요? 제가 당신이 '님'이란걸 싫어하신다니 당신이라는 단어를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면 당신 생각에는 별 무리가 없으신지요?

Quote:
당신(當身)[대명사]
1.‘하오’할 자리에, 또는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상대편을 일컫는 제이 인칭 대명사.
¶당신이 뭘 안다고 나서는 거요.
2.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삼 인칭 대명사.
¶그 어른은 생전에 당신 자식보다도 너를 더 귀애하셨다.
3.부부간이나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일컫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의 아내 미숙 올림.

국어사전에 따르면, MyCluster님은 natas999님을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부르신 겁니다.
듣기가 거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Prentice의 이미지

MyCluster님, "넓은 의미의 문법"은 사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문화에 스며들어 있지요. 별로 적절치 못한 근거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듣는 사람들이 "공격적인 용법"으로 "당신"을 사용하는 경우가 실생활에서 발견되고, 실제로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은 부인하실 수 없습니다.

덧. 얼마전에 위키피디아에도 썼던 얘기지만, 사전에 없다고 해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옳은 말"이 사전에 들어갈 뿐이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국어사전에 따르면, MyCluster님은 natas999님을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부르신 겁니다.
듣기가 거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저도 찾아봤지요....

Quote:
단어 검색결과 (총 2개중 1 - 2)

'당신' 단어 2개를 검색하였습니다.

당신 [ 當身 ] 이 인칭 대명사. ¶당신이 뭘 안다고 나서는 거요. 2.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삼 인칭 대명사. ¶그 어른은 생전에 당신 자식보다도 너를 더 귀애하셨다. 3.부부간이나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일컫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의 아내 미숙 올림

이인칭 대명사군요. 저랑 다른 사전을 사용하시는듯...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MyCluster님, "넓은 의미의 문법"은 사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문화에 스며들어 있지요. 별로 적절치 못한 근거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검은해씨, "넓은 의미의 문법"은 사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문화에 스며들어 있지요. 이것은 역시 '님'이라는 것에도 통용될 수 있읍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Prentice의 이미지

왜 제가 주장하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신"도 unacceptable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barmi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국어사전에 따르면, MyCluster님은 natas999님을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부르신 겁니다.
듣기가 거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저도 찾아봤지요....

Quote:
단어 검색결과 (총 2개중 1 - 2)

'당신' 단어 2개를 검색하였습니다.

당신 [ 當身 ] 이 인칭 대명사. ¶당신이 뭘 안다고 나서는 거요. 2.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삼 인칭 대명사. ¶그 어른은 생전에 당신 자식보다도 너를 더 귀애하셨다. 3.부부간이나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일컫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의 아내 미숙 올림

이인칭 대명사군요. 저랑 다른 사전을 사용하시는듯...

자세히 안보셨군요.
같은 사전이네요.
1번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뜻이 있는 이인칭 대명사 입니다.

elflord의 이미지

MyCluster님의 글이 어느정도 공격적이라는건 저역시 단순히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글타래에서 느끼고 있던 사실입니다.
MyCluster님의 글내용이나 깊은 견해와 지식, 그리고 다른 방향의 제시등에 대해선 평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써주시는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 글의 어투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반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꽤나 있었습니다.

같은 의견을 제시하시더라도 반대측의 의견에 대한 공격의 창을 좀 무디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만이 느끼고 있었던점이 아니라는 것도 몇몇분의 글에서 알게 되는군요.

글타래의 주제에 어긋나는 글을 올려셔 죄송합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왜 제가 주장하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신도 unacceptable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검은해씨가 주장하는 것은 언어의 사회성에 따라서 변화를 인정하자는 것인지요? 아니면 하지말자는 것인지요? 검은해씨의 글만을 놓고 보자면 당신이라는 것이 unacceptable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면 이 주제의 처음 논점인 '님'이라는 것도 acceptable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요?

검은해씨의 글만을 보자면 '당신'이 기분나쁘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그것이 문화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님'자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냐고 물어본것이 '님'이라는 단어에 대한 주제에서 검은해씨에게는 답을 해서는 안되는 것인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음 여기에 답글을 단 것은 저를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이신지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Prentice의 이미지

변화를 인정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판단의 문제입니다. 저는 "님"에 대한 얘기에는 이 이상은 끼어들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에 대한 얘기만 한 것이죠.

myueho의 이미지

저는 MyCluster님과 검은해님의 토론방식을 좋아합니다.
건조하지만 이야기 진행은 빠릅니다.

다만 받아들이시는 분이 오해를 하면 이야기가 뱅뱅돈다는게... :evil: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저는 "님"에 대한 얘기에는 이 이상은 끼어들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에 대한 얘기만 한 것이죠.

여기는 '님'에서 출발해서 '당신'으로 가고 있는 이상한 글이지만, 골자는 이거겠지요. 언어의 사회성을 얼마나 인정할 것이냐, 혹은 현재의 눈꼴사나움이 과연 나중에는 통상어가 될 것이냐. 그러면 그것을 막아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쩔수 없는 대세로 인정하고 따라갈 것인가 하는 것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말이라는 것 자체가 똑같은 단어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혹은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님이라는 단어를 보더라도 상대를 까기 위해서 '님이 하세요~~' 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굳이 길게 붙이지 않아도 적당한 경어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겁니다. 단어가 국어어법에 맞냐 안맞냐 혹은 초딩(이것도 초등학생이라고 해야겠지만 둘의 의미는 완전히 다르므로)이 쓰는 용어냐 아니냐, 예의에 맞냐 안맞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그 말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이 예의에 바르도록 견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란 소위말하는 내숭이나 가식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요. 차라리 형식적으로는 예의바르지 못하더라도 내용이 예의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Prentice의 이미지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라는 것은 언어학에서의 pragmatics와 관계가 높습니다. 형식도 넓은 의미의 문법의 일부분이고, 이를 어기신다면 불이익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viatoris의 이미지

재미있네요. :evil:

누구누구님이라고 부르시는게 맞습니다. 누구누구씨? 이건 맞을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호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당사자를 부를때 쓰이는 당신(여보 당신이 아닌 다음에야 :twisted: )과 삼인칭으로서의 당신은 의미가 틀립니다. MyCluster님이 찾으신 사전에도 그렇게 나와 있구요.

~님 또는 ~씨라고 부르는 것은 그 호칭의 격식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그 호칭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냥 님, 님 했을때 상대방이 기분 나쁠수 있다면 ~님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원칙은 넷상(또는 현실세계에서)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니까요.

나는 존중하고 있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베베~꼬여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잘못하고 있거나 자신이 베베~꼬여 있는 것입니다.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라는 것은 언어학에서의 pragmatics와 관계가 높습니다. 형식도 넓은 의미의 문법의 일부분이고, 이를 어기신다면 불이익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저는 궁금한것이 검은해씨가 주장하는 것이 문법을 지키자는 것인지 아니면 문화에 따라서 언어를 사용하자는 것인지가 여전히 헷갈리는군요.
'당신'이라는 단어는 형식적인 예의바름에는 어긋나지 않는데 이에 대해서는 문화의 문제로 말씀하시고, 인용한 문구를 보자면 '님'은 형식적은 예의바름에 어긋난다고 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요?

그냥 쉽게 생각해서 검은해씨의 견해는 '님'만 쓰는 것은 문법적으로 안맞으니까 쓰지말고, '당신'이라는 단어는 문화적으로 상대를 깔 때 사용하는 용어니 그것도 기분나쁘다로 생각하시는 듯 하군요.

그리고, '당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natas999씨에게 어떠냐고 물어본거지 검은해씨에게 물어본거 아니란 것도 아시기 바랍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Fe.head의 이미지

unacceptable [...] a. 받아들이기 어려운, 용인할 수 없는; 환영하기 어려운; 마음에 들지 않는

acceptable [...]  a.
1 <선물제안 등이> 받아들일[수락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훌륭한, 마음에 드는
2 <어법행위 등이> 용인할 수 있는
3 무난한(passable)
4 참을 수 있는 

 pragmatic [prægmǽtik] 【L 「법률[사무]에 정통한」의 뜻에서】 a.
1 실용적인; 【철학】 실용주의의
~ lines of thought 실용주의적인 사고 방식
2 【역사】 국무의, 내정의
3 분주한, 활동적인
4 간섭하는
5 독단적인(dogmatic), 잘난 체하는(conceited)
n.
1 = PRAGMATIC SANCTION
2 참견하는[잘난 체하는, 독단적인] 사람
3 《폐어》 실무가, 실제가 

pragmatics [prægmǽtiks] n. pl. [단수 취급] 【철학언어】 어용론(語用論)

한국어를 쓰는지 영어를 쓰는지 :roll:
영어 모르는 사람은 서럽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한국어를 쓰는지 영어를 쓰는지
영어 모르는 사람은 서럽습니다.

국어 문법 이야기하는 중에 영어단어 써서 죄송합니다. ^^
(아 이런 이모티콘도 문법적으로 문제가 있군요. 문화적으로는 용인될 지 모르지만... 문법적으로 기분나쁘신 분들은 이모티곤을 무시하시고, 문화적으로 용인 가능하신 분들은 제가 죄송한 마음을 표시중이니 이해바랍니다.)

이게 가끔 우리말로 할때 마땅히 할 말이 없을때 동원하기 좋아서 입니다. 앞으로 가능한한 문법적으로 혹은 문화적으로도 맞는 우리말을 찾아서 쓰도록 하겠읍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버려진의 이미지

원점으로 돌아가서..

저는 "님" 정도는 인정할 수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물론 어색하죠.
님들아 님아 이런 말은 기분도 나쁘죠.

하지만 언어는 변하는 것이니...

특히 이런 생각을 갖게된 가장 큰 이유는...
어느 고전에서 "님아" 라는 말을 본 것입니다. (띠옹)
고3때 담임 선생님이 국어선생님이셨는데, 예전엔 그게 존대어였다네요.

까나리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상대방을 분명히 지정하고 A님, B님 이렇게 지정하는게 어렵습니까? 이런것에 대안이 필요한지 생각한다는 자체가 우습군요.

글쎄요 저는 국적불명의 영어단어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는건 굉장히 듣기가 껄끄럽더군요. 특히 영어인지 어디 아프리카 마사이족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단어 뒤에 ~님 이라고 붙이는 것보다는 마땅히 부를 단어가 없어서 '당신'이 더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시니, 사람취향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군요.

초딩수준의 말장난이나 하자는거군요

당신을 dummy999 님과 동급에 인정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고3때 담임 선생님이 국어선생님이셨는데, 예전엔 그게 존대어였다네요

원래 '님'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으신 분을 부를 때 쓰는 단어라고 합니다. 지금 말하는 '님'은 '~님'이라는 접미사를 따로 2인칭이나 3인칭 대명사로 사용할 수 있냐 아니면 이제는 그것을 사회적인 추세로 볼 것이냐 하는 것이지요...

저는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고 기계적으로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억지로 우리말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싫어하고요.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Fe.head의 이미지

지금은 모르겠는데

몇년전(아마 10년정쯤) 전라도에서 "당신"이란말은

1.‘하오’할 자리에, 또는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상대편을 일컫는 제이 인칭 대명사. 

로 부른것이 아니라

선배나, 자기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사람을 부를때 쓰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TV때문에 "당신"이라는 말이 바뀌었던것 같습니다.(최소한 전라도에서는)

PS) 제가 전라도 사람이지만 이걸 별로 써본것은 없습니다. 그냥 라디오에서 전라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어떤 사람의 이야기(에피소드)를 들은것입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당신을 dummy999 님과 동급에 인정합니다.

dummy999님이 기분나빠하실듯...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vacancy의 이미지

'님' 얘기에 언어의 사회성까지 나오는 건
어느 미래에는 모르겠지만 지금 말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그런 류의 말이 일상적이 되면 모르지만요.
온라인에서와 오프라인에서의 언어가 다른게 당연해진다면
소위 외계어들도 인정받아야겠죠.

그리고 '당신' 논쟁은 정리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당신'이 3인칭에서 높임을 나타낸다고 2인칭에서도 그런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하오체에 주로 쓰이는 게 일반적이죠.
( 문어적으로나 가끔 합쇼체에 쓰일지 모르겠습니다만. )
이건 명백히 인정해주셔야할것 같습니다.

MyCluster wrote:
여기는 '님'에서 출발해서 '당신'으로 가고 있는 이상한 글이지만, 골자는 이거겠지요. 언어의 사회성을 얼마나 인정할 것이냐, 혹은 현재의 눈꼴사나움이 과연 나중에는 통상어가 될 것이냐. 그러면 그것을 막아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쩔수 없는 대세로 인정하고 따라갈 것인가 하는 것이겠지요.

적어도 현재 눈꼴사나우면
그것이 인정되어 구성원들의 암묵적인 동의가 생기기 전까지는
주위에서 좋은 눈초리를 기대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님'이 지금 대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어의 사회성 얘기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님'에서 찾기엔 이르고요.
길고 귀찮아서 못쓰겠다 하면 그만큼의 불이익은 감수해야하지 않을지요.
회사같은데서 그러면 아주 심각해질것 같습니다만. -_-a

그리고 MyCluster님의 글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뜻밖이라고 하시니 다들 뜻밖으로 여길수밖에 없죠.
읽는 사람들을 좀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clublaw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라는 것은 언어학에서의 pragmatics와 관계가 높습니다. 형식도 넓은 의미의 문법의 일부분이고, 이를 어기신다면 불이익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저는 궁금한것이 검은해씨가 주장하는 것이 문법을 지키자는 것인지 아니면 문화에 따라서 언어를 사용하자는 것인지가 여전히 헷갈리는군요.
'당신'이라는 단어는 형식적인 예의바름에는 어긋나지 않는데 이에 대해서는 문화의 문제로 말씀하시고, 인용한 문구를 보자면 '님'은 형식적은 예의바름에 어긋난다고 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요?

그냥 쉽게 생각해서 검은해씨의 견해는 '님'만 쓰는 것은 문법적으로 안맞으니까 쓰지말고, '당신'이라는 단어는 문화적으로 상대를 깔 때 사용하는 용어니 그것도 기분나쁘다로 생각하시는 듯 하군요.

그리고, '당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natas999씨에게 어떠냐고 물어본거지 검은해씨에게 물어본거 아니란 것도 아시기 바랍니다.


MyCluster님의 말씀이 전부 틀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타래라는 공간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것과 같습니다.

처음 원글은 natas999님이 쓰셨고 그다음 제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MyCluster님이 글을 쓰셨지요.
직접적으로 누구를 지명하지 않으셨는데 그게 natas999님에게 하신 말씀이라는건
글의 마지막 예제인

MyCluster wrote:
'그럼 다른 뭐를 사용하면 좋을지 natas999님께서 대안을 좀 마련해 주심이...
natas999님께서 님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라고 하자니 바쁜 세상에
상당히 갑갑하군요.

이 글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
MyCluster wrote:
어떤 분은 '님'이라는 것이 보기가 그렇다고 하고 그 분 생각에 맞도록 좀 해볼려고 하면 다른 분은 공격적이라고 하고... 거 참... 난감하군요.

글을 좋은 단어만 쓴다고 해서 좋은글은 아닙니다.
MyCluster님께서 이 글타래에서 쓰신 글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정말 공격적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이전에 natas999님과 싸웠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가끔 MyCluster님의 지식이 넘쳐나는 글들을 볼때와
지금의 MyCluster님의 글을 볼때는 그 느낌이 정말 다릅니다.
----------------------------------------------
MyCluster wrote:
글쎄요 저는 국적불명의 영어단어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는건 굉장히 듣기가 껄끄럽더군요. 특히 영어인지 어디 아프리카 마사이족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단어 뒤에 ~님 이라고 붙이는 것보다는 마땅히 부를 단어가 없어서 '당신'이 더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시니, 사람취향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군요.

아이디를 보고서 국적불명의 영어단어라고 말씀하시니 난감합니다.
아이디는 한 사람에게 지정된(또는 당사자가 선택한) 고유한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Internet에서 사용하는 '이름'인것입니다.
고유명사는 짓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아이디에는 '순우리글'로 지을수도있고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또는 그것들을 썩어서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부르기 힘들지는 몰라도 PC를 사용하는 이상 Copy&Paste가 있으며
그게 안된다면 융통성있게 간단하게 줄여서 부를수도 있는것입니다.
----------------------------------------------
MyCluster wrote:
인용:
국어사전에 따르면, MyCluster님은 natas999님을 낮잡아 하오할 요량으로 부르신 겁니다.
듣기가 거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저도 찾아봤지요....

인용:
단어 검색결과 (총 2개중 1 - 2)

'당신' 단어 2개를 검색하였습니다.

당신 [ 當身 ] 이 인칭 대명사. ¶당신이 뭘 안다고 나서는 거요. 2.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삼 인칭 대명사. ¶그 어른은 생전에 당신 자식보다도 너를 더 귀애하셨다. 3.부부간이나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일컫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의 아내 미숙 올림

이인칭 대명사군요. 저랑 다른 사전을 사용하시는듯...


당신이란 단어의 처음 예제를 보십시요.
"당신이 뭘 안다고 나서는 거요."
처음 예제는 상당히 공격적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이 사전에서 제일 처음에 나와있는 예제입니다.
그만큼 다른 뜻보다 우선시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2번 예제같은경우 자리에 없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Net이라는 가상공간이지만 이 게시판의 같은 글타래에서 가상이지만
저와 MyCluster님은 서로 만나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MyCluster님보다 나이가 많은지도 아니면 그 반대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2번뜻은 받아들이기 힘든듯 합니다.
3번은 (_._;)a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사회가 변하고 문화가 변하듯
언어도 변합니다.
처음 세종대왕님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셨을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지요.

언어는 사회에 따라서 시대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게 변화되어가는 겁니다.
예로 북한과 한국과는 같은 한글을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단어들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요.

한국의 Internet문화에서 ID다음에 '~님'을 붙이는게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상대방을 높여 불러주는 것이라고
Internet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한국 국민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MyCluster님의 글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뜻밖이라고 하시니 다들 뜻밖으로 여길수밖에 없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구를 공격하고자 이야기를 하는 적이 없읍니다.
소위말하는 토론이라던지 혹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당연히 반론을
제기하게 되거나 혹은 소위말하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공격적이라고 하신다면 토론은 안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토론 같은 것을 할때 상대의 말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강하다면 토론이 끝나고 의외로 사적인 감정이 남을 수도 있읍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보십시오...

그리고, 공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실때는 명확하게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공격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명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제에 대한 이야기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될 뿐입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버려진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고3때 담임 선생님이 국어선생님이셨는데, 예전엔 그게 존대어였다네요

원래 '님'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으신 분을 부를 때 쓰는 단어라고 합니다. 지금 말하는 '님'은 '~님'이라는 접미사를 따로 2인칭이나 3인칭 대명사로 사용할 수 있냐 아니면 이제는 그것을 사회적인 추세로 볼 것이냐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정해야 한다고 썼죠.

MyCluster wrote:
저는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고 기계적으로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 있는대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MyCluster wrote:
억지로 우리말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싫어하고요.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는 뜻..
누가 "님" 을 억지로 만들어서 전파한게 아니잖아요? 그냥 어찌어찌 널리 퍼지고 퍼진 자연스러운 상황 아닌가요?

:?:

까나리의 이미지

잠금에 한표~

ydhoney의 이미지

"님" 아 -> "님" 께서

(님이..도 듣기 거북해보인다 싶을때 또한 님께서..)

"당신" 이 -> "당신" 께서

이정도만 해줘도 어느정도는 존칭이 되지 않겠습니까?

뭐 이것도 듣기 나름입니다만..저정도면 부담이 없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앞에 "니가" 에 대해서 언급한것은 장난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you" 입니다. 너..라는거지요. 영어는 죄다 "you are.." 잖아요. 편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워낙에 동방싸가지국이라 "니가 그랬다" 라고 말하면

상호간에 매우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다가 결국엔

"너는 나이를 몇살이나 쳐잡수셨길래 나한테 꼬치꼬치 반말이냐~ 내가 니 아들내미쯤 되시냐?"

라는 식의 화끈한 논쟁이 이어지게 되겠지요? (외국에서는 특정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찾아볼수 없는 대화들..)

뭐..하여간 모든것은 상대적이고 듣기 나름입니다.

적어도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을 정도의 존칭정도는 사용해주는것이 좋겠지요?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이 말씀은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는 뜻..
누가 "님" 을 억지로 만들어서 전파한게 아니잖아요? 그냥 어찌어찌 널리 퍼지고 퍼진 자연스러운 상황 아닌가요?

음... 저는 '님'이라고 쓰는거 반대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제가 그렇게 쓰지말자고 한거 아닙니다.

clublaw님께 말씀드리자면 natas999님(그냥 원래 하던대로 할랍니다. ~씨는 닭살 돋아서...)이 올린거에 님이 답글 다실때, 저도 답글달고 있었읍니다. natas999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물론 싸운적도 없고 싸울 생각도 없고, natas999님이 올린글이 기분나쁜것도 아닙니다.

어쨌던, 제가 여기서 쓰듯이 중간에 '님'만 따로 떼서 쓴것도 있는데, 저렇게 쓰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보시는지요? 그렇다면 매번 Copy&Paste로 글을 써야만 할지 그것도 상당히 위축되는군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bugiii의 이미지

제가 느끼기에 MyCluster 님은 글을 다른 사람에게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위해서 (아니면 다른 것을 의식하든간에) 논리적이고 냉정하고 딱딱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몇몇 분들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여러사람과 어울리면서 운영되는 여기에서는 서로 감싸안는 표현도 많다고 봅니다. 굳이 반발을 예상 (충분히 예상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방안까지 마련) 하면서까지 표현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봅니다.

좋은 표현, 기분좋게 해주는 표현들... 많지 않습니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직설적이고 생각대로만 (그것이 정확하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서 말이 전달된다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 합니다.

Fe.head의 이미지

생각해 보니까

보통 인터넷이나 채팅을 할때 "님"을 쓸때는
3명 이상이 대화할때 3인칭으로 쓰이는것 같은데요

2명이서 대화할때는 처음에만 부르고 다음부터는 2인칭 대명사는 생략하는것이 보통이죠

그래서 말인데 3명이상에서 말할때는 3인칭인 어떤 고유명사를 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마 영어에서 많이 나오는 대명사(2인칭 대명사인 You, 3인칭 대명사인 He, She) 때문에 2인칭도 반드시 써야한다는 강박관렴이 작용한것이 아닐까요? :wink: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lublaw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이 말씀은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는 뜻..
누가 "님" 을 억지로 만들어서 전파한게 아니잖아요? 그냥 어찌어찌 널리 퍼지고 퍼진 자연스러운 상황 아닌가요?

음... 저는 '님'이라고 쓰는거 반대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제가 그렇게 쓰지말자고 한거 아닙니다.

clublaw님께 말씀드리자면 natas999님(그냥 원래 하던대로 할랍니다. ~씨는 닭살 돋아서...)이 올린거에 님이 답글 다실때, 저도 답글달고 있었읍니다. natas999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물론 싸운적도 없고 싸울 생각도 없고, natas999님이 올린글이 기분나쁜것도 아닙니다.

어쨌던, 제가 여기서 쓰듯이 중간에 '님'만 따로 떼서 쓴것도 있는데, 저렇게 쓰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보시는지요? 그렇다면 매번 Copy&Paste로 글을 써야만 할지 그것도 상당히 위축되는군요.


MyCluster님께서 같이 글을 쓰셨는지는 몰랐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언급한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님'만 쓰기엔 조금 힘들것 같다고 글을 쓴것은
MyCluster님과 제가 동시에 글을 썼던것처럼
3명 4명이서 글을 쓸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타래가 길어졌을 경우 누구에게 쓰는 글인지 구분하기 정말 힘듭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한말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글이라는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ID가 없이 '님'만 떼어서 사용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단, 구성원 전체가 아닌 특정인에게 글을 쓸때를 말한겁니다.

그리고 항상 Copy&Paste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줄여서 또는 변경해서 부를수도 있는 겁니다.
그게 힘들다면 어차피 특정 개인에게만 하는 말이면 e-mail이나 쪽지를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만약 토론을 하실 목적이라면 공통적으로 적용될 말이 아닐경우
또는 특정인에게 말할경우 그 사람의 ID정도는 적어주어서
다른 사람과 구별이 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 ID뒤에 '~님'을 붙여주는게 현재에 있어서는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죠커의 이미지

그런데 정말 '님'이란 표현이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인가요?

88년도 부터 오프라인에서 들어왔던 표현이라서 별로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그런데 정말 '님'이란 표현이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인가요?

88년도 부터 오프라인에서 들어왔던 표현이라서 별로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때 달라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clublaw의 이미지

CN wrote:
그런데 정말 '님'이란 표현이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인가요?

88년도 부터 오프라인에서 들어왔던 표현이라서 별로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Quote:
―님[접미사]
1.남의 이름이나 호칭, 또는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사장님./선생님.
2.어떤 대상을 의인화하여 높이거나 다정스럽게 일컬을 때에 쓰이는 말.
¶달님.

http://krdic.naver.com/krdic.php?where=krdic&docid=27948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atie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겁니다. 단어가 국어어법에 맞냐 안맞냐 혹은 초딩(이것도 초등학생이라고 해야겠지만 둘의 의미는 완전히 다르므로)이 쓰는 용어냐 아니냐, 예의에 맞냐 안맞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그 말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이 예의에 바르도록 견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란 소위말하는 내숭이나 가식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요. 차라리 형식적으로는 예의바르지 못하더라도 내용이 예의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MyCluster님의 의견은 이것입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PS. 상대방과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좋지만, "공격적"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보다는 "내 생각과 다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실용적이지 않다, 대안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당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공격적"이다라고 하는 것은 다른 글 들에서 느낀 점에 연관된 것입니다.)

저는 종종 MyCluster님의 글을 여러번 그리고 여러개의 답변을 보고서야 무슨 의도에서인지를 둔하게 느끼는 편이라 저 같으면 한번쯤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
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palsuet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그리고 MyCluster님의 글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뜻밖이라고 하시니 다들 뜻밖으로 여길수밖에 없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구를 공격하고자 이야기를 하는 적이 없읍니다.
소위말하는 토론이라던지 혹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당연히 반론을
제기하게 되거나 혹은 소위말하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공격적이라고 하신다면 토론은 안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토론 같은 것을 할때 상대의 말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강하다면 토론이 끝나고 의외로 사적인 감정이 남을 수도 있읍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보십시오...

그리고, 공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실때는 명확하게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공격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명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제에 대한 이야기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될 뿐입니다.

MyCluster wrote: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노친네라 죄송하군요. 저도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사람 중에 하나니까요. 그리고 "소위"라는 단어는 "남들이 그러더라"라는 의미로 쓰일텐데, 저는 그런 소리, MyCluster님께 처음 듣습니다.

feel the gravity

ydhoney의 이미지

Palsuet wrote:
MyCluster wrote:
Quote:
그리고 MyCluster님의 글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뜻밖이라고 하시니 다들 뜻밖으로 여길수밖에 없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구를 공격하고자 이야기를 하는 적이 없읍니다.
소위말하는 토론이라던지 혹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당연히 반론을
제기하게 되거나 혹은 소위말하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공격적이라고 하신다면 토론은 안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토론 같은 것을 할때 상대의 말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강하다면 토론이 끝나고 의외로 사적인 감정이 남을 수도 있읍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보십시오...

그리고, 공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실때는 명확하게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공격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명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제에 대한 이야기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될 뿐입니다.

MyCluster wrote: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노친네라 죄송하군요. 저도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사람 중에 하나니까요. 그리고 "소위"라는 단어는 "남들이 그러더라"라는 의미로 쓰일텐데, 저는 그런 소리, MyCluster님께 처음 듣습니다.

"외계어를 쓴다" 와 "얘의에 어긋나는" 은 별개로 취급되어야 합니다.

외계어란 녀석의 정체는 각종 특수문자를 이용하여 글자를 조합하여 나타내는 한글로 봐줄수도 없는 괴상한 글씨들을 의미하는것이지 "님아~" 를 외계어라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소위" 라는 것은..

"소위 지식인층이란 사람들이.." => 지식인층이라 일컫는 사람들이..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 노친네라 일컫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식으로 쓰입니다만..용법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저 경우 그리 문제가 되는 용법이라 볼순 없군요.

그리고 말의 아주 극히 일부분을 인용하여 트집잡고 비틀어대고 하는것은 보기 매우 짜증이 나는군요.(물론 짜증나는건 당신이고, 나는 상관없다 하신다면야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그런 자세는 토론하는 자세라기 보다는 "어디 나랑 한번 붙어보자꾸나"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이것도 나름데로 토론이라면 토론인데, 논의를 흐트리는, 혹은 감정적인 발언들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님.->합체->남->변신->놈
님 나빠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googlejoa의 이미지

atie wrote:
MyCluster wrote:
...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겁니다. 단어가 국어어법에 맞냐 안맞냐 혹은 초딩(이것도 초등학생이라고 해야겠지만 둘의 의미는 완전히 다르므로)이 쓰는 용어냐 아니냐, 예의에 맞냐 안맞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그 말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이 예의에 바르도록 견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예의바름이란 소위말하는 내숭이나 가식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요. 차라리 형식적으로는 예의바르지 못하더라도 내용이 예의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MyCluster님의 의견은 이것입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PS. 상대방과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좋지만, "공격적"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보다는 "내 생각과 다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실용적이지 않다, 대안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당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공격적"이다라고 하는 것은 다른 글 들에서 느낀 점에 연관된 것입니다.)

저는 종종 MyCluster님의 글을 여러번 그리고 여러개의 답변을 보고서야 무슨 의도에서인지를 둔하게 느끼는 편이라 저 같으면 한번쯤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사실 둔하기로는 저도 만만치 않으나 "소위 노친네"라는 표현만으로도 공격적이라 생각하기엔 충분하군요.
나에대한 공격이 아니라 감정에 북받쳐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
그런게 공격적이라 생각되겠지요..
왜 "소위 노친네"들을 미워할까요? ^^

palsuet의 이미지

ydhoney wrote:
Palsuet wrote:
MyCluster wrote:
Quote:
그리고 MyCluster님의 글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이 글타래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뜻밖이라고 하시니 다들 뜻밖으로 여길수밖에 없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구를 공격하고자 이야기를 하는 적이 없읍니다.
소위말하는 토론이라던지 혹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당연히 반론을
제기하게 되거나 혹은 소위말하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공격적이라고 하신다면 토론은 안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토론 같은 것을 할때 상대의 말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강하다면 토론이 끝나고 의외로 사적인 감정이 남을 수도 있읍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보십시오...

그리고, 공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실때는 명확하게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공격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명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제에 대한 이야기에 사적인 감정이 개입될 뿐입니다.

MyCluster wrote: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노친네라 죄송하군요. 저도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사람 중에 하나니까요. 그리고 "소위"라는 단어는 "남들이 그러더라"라는 의미로 쓰일텐데, 저는 그런 소리, MyCluster님께 처음 듣습니다.

"외계어를 쓴다" 와 "얘의에 어긋나는" 은 별개로 취급되어야 합니다.

외계어란 녀석의 정체는 각종 특수문자를 이용하여 글자를 조합하여 나타내는 한글로 봐줄수도 없는 괴상한 글씨들을 의미하는것이지 "님아~" 를 외계어라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소위" 라는 것은..

"소위 지식인층이란 사람들이.." => 지식인층이라 일컫는 사람들이..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 노친네라 일컫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식으로 쓰입니다만..용법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저 경우 그리 문제가 되는 용법이라 볼순 없군요.

그리고 말의 아주 극히 일부분을 인용하여 트집잡고 비틀어대고 하는것은 보기 매우 짜증이 나는군요.(물론 짜증나는건 당신이고, 나는 상관없다 하신다면야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그런 자세는 토론하는 자세라기 보다는 "어디 나랑 한번 붙어보자꾸나"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이것도 나름데로 토론이라면 토론인데, 논의를 흐트리는, 혹은 감정적인 발언들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글을 감정적으로 쓴 것은 인정합니다만, MyCluster님이 "공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실때는 명확하게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공격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명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라고 하셔서 쓴 것입니다. 아무래도 메일 등의 개인적인 수단을 이용했어야 했던 것 같군요.

그리고 최소한 MyCluster님이 쓰신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이라는 문장은 어떻게 취해도 "스스로 노친네들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는 해석이 안됩니다.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난조로) 노친네"라고 부를 리는 없지 않습니까?

덧붙여 "말의 아주 극히 (작은) 일부분을 인용하여 트집잡고 비틀어대고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해 주셨는데, 제 글이 감정적으로 "트집잡고 비틀어대고"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MyCluster님이 쓰신 그 문장은 "아주 극히 (작은) 일부분"이 아닙니다. 자신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노친네"라고 매도하는 자세 역시 토론에 합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에 대해 지적할 요량으로 글을 적었습니다만, 사적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논지를 흐리는 글을 쓴 점은 사과드립니다.

feel the gravity

atie의 이미지

googlejoa,

MyCluster wrote:
...
저는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고 기계적으로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억지로 우리말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싫어하고요.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MyCluster) 더 더욱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을 "소위 노친네"라고 한 것인데, 이게 어찌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이 됩니까? 설령, 내가 스스로 그 범주에 해당된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내 생각은 이런데..."라고 다른 의견을 개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위의 글을 "언어는 그 때, 시대의 상황에 맞게 변화해가는 것이니 실용적으로 내실적인 예의를 갖춰서 여기에 글을 쓰자"는 의미의 전달로 이해했습니다.

----
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제가 이곳에서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여기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할때 특별한 형식이 필요하지 않으면 그냥 편하게 이야기합니다.

CIO 한테도 hey bill ... or you do not ..... 학교 교수들한테도 그렇고, 상사들 한테도 그렇고 하다보니, 이러한 게시물읽을때도 어떠한 존칭을 사용해도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저한테 문제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막나가지는 않습니다. 상황을 구별해서 말하고 쓸줄은 아니까요.

구별해서 말하고 쓰고 또, 받아들이면 될거같은데요...상황에 따라서...

kirrie의 이미지

DBbuster wrote:
제가 이곳에서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여기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할때 특별한 형식이 필요하지 않으면 그냥 편하게 이야기합니다.

CIO 한테도 hey bill ... or you do not ..... 학교 교수들한테도 그렇고, 상사들 한테도 그렇고 하다보니, 이러한 게시물읽을때도 어떠한 존칭을 사용해도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저한테 문제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막나가지는 않습니다. 상황을 구별해서 말하고 쓸줄은 아니까요.

구별해서 말하고 쓰고 또, 받아들이면 될거같은데요...상황에 따라서...

그러고보니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때 가장 어려워하는게 존칭이라고 하지요.
한국에서 삼십년 가까이를 살아온 저도 가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존칭어를
써야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땐 영어처럼 모두에게 공평히 'you'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을 해봅니다.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clublaw의 이미지

이 글타래에서 '공격적'이라는 단어를 처음 쓴 사람으로서
처음과 지금의 글의 방향이 많이 틀어져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 일에 저도 많을 영향을 미쳐서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MyCluster님께 '공격적'이라고 한것은
그분의 글이 제게는 그렇게 느껴져서 '그렇게 보인다.'라고 한것이지
그분이 '공격적이어서' 그렇게 글쓴게 아니였습니다.

의도가 어떻든 제 미숙한 글솜씨로 인해 이러한 일이 발생된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IsExist의 이미지

'당신'이라는 표현은 소설 같은데서 보면 회상을 하면서 '아버지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씩으로 종종 쓰이지 않나요.

저기 표현에서의 '당신'은 낮춤의 표현이 아니죠.

---------
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palsuet의 이미지

atie wrote:

MyCluster wrote:
...
저는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고 기계적으로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억지로 우리말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싫어하고요. 특히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소위 노친네들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MyCluster) 더 더욱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을 "소위 노친네"라고 한 것인데, 이게 어찌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이 됩니까? 설령, 내가 스스로 그 범주에 해당된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내 생각은 이런데..."라고 다른 의견을 개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위의 글을 "언어는 그 때, 시대의 상황에 맞게 변화해가는 것이니 실용적으로 내실적인 예의를 갖춰서 여기에 글을 쓰자"는 의미의 전달로 이해했습니다.

저도 "노친네" 운운하는 문장 전까지는 atie님이 이해하신 것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atie님이 인용한 부분에는 "요즘 애들은 예의에 어긋나게 외계어를 쓴다 어쩌고 하는 식으로 논하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기 싫다, 그런 소리 하지도 마라라는 의미가 실려있습니다. "노친네"라는 단어를 들이댔을 때는 혐오와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고는 못할 겁니다. 엄연히 비하하려는 의도가 실린 문장을 보고 "공격적"이라고 표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설령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오해를 살만한 문장을 쓴 것은 잘못입니다.

feel the gravity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노친네"라는 단어를 들이댔을 때는 혐오와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고는 못할 겁니다. 엄연히 비하하려는 의도가 실린 문장을 보고 "공격적"이라고 표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설령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오해를 살만한 문장을 쓴 것은 잘못입니다.

그런 의미로 쓴겁니다. 오해를 하셨다면 앞으로는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군요.
그리고, "노친네"라는 표현에 해당되는 분은 앞의 "기계적으로 반드시 이렇게 써야한다"라는 것과 같이 주장하는 완고함을 "예의범절"의 문제를 근거로 포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읍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sadrove의 이미지

natas999님은 좋은 주제를 올리신 것 같은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 것 같네요..

codebank의 이미지

다시 본래의 주제로 돌아가는건 어떨런지요?

제가 알기론 '님'은 사람의 이름이나 명칭, 명사의 뒤에 붙어서 앞의 있는 이름이나
명사를 존칭할 때 사용하는 접미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점은 접미사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의 마지막에 붙는 것이라는 뜻이죠.
즉, '님'다음에 '들'이나 '아'등이 붙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ID다음에 '님'이 붙는건 그 ID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통신 초기에 이렇게 사용되어져왔고 인터넷(www)이 확산되기전의 통신
문화에서는 상당히 자유스럽게 사용되어졌으며 통신이라는 한계내에서는 그 통제도
잘 되어졌습니다.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www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고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별 어려움없이 www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즉, 통제(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가 사라지고나서부터 적철치 않은 문법이 통용되고
누가 제재하기도전에 www안에서 하나의 단어로 잘못 인식되어져 쓰여지기 시작
하면서 부터라고 생각됩니다.
통제나 제재가 좋은 것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님'에 대한 의견으로 넘어가서...
저는 '님'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이유는 특별히 호칭을 찾는 것도 어려울뿐아니라
'님'에는 존중의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님아', '님들', '님들아'등의 글을 보면 사실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즉, 조용한 버스안에서 주위를 의식하지 않은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큰소리로
전화통화하는 사람취급을 하죠.

'님'이라는 좋은 말이 잘못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좋지 않은 말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써봤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 것 같네요..

이글을 떠나서 토론을 하던지 혹은 말싸움을 하실 기회가 있으면
이해력을 조금 증진시키고,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방법을 배우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아빠곰의 이미지

잠금++

주제와 상관 없는 글들도 많고, 공격적인 글만 보이니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올라오는 속도가 엄청나군요. :evil: 이 에너지를 모으면 TLDP 문서의 반쯤은 번역할 수 있을것 같네요.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sadrove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 것 같네요..

이글을 떠나서 토론을 하던지 혹은 말싸움을 하실 기회가 있으면
이해력을 조금 증진시키고,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방법을 배우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한 문장을 그냥 못 넘어가시는군요..
충고는 감사합니다만.. 그 전에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brainscan의 이미지

특정 인물에게 불만이 있다면, 비공개 메세지를 통해서 연락을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언급할만큼 MyCluster 님의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책임하게 "잠금 한 표 추가"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저는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토론 문화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k2hyun의 이미지

"님"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로 간주하고 사용하려면

두음법칙에 의해 "임" 이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명사가 있군요.

Quote:
임1 [명사] 사모하는 사람.
임을 그리는 마음.
http://krdic.daum.net/DIC/detail.cgi?id=104265&ty=3

왠지 어설프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지만 - 또는 어르신들이 종종 사용하시는 -

"임자"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Quote:

임ː자2 [대명사]
1.친한 사람끼리 ‘자네’라는 뜻으로 서로를 조금 높이어 부르는 말.
이번 해외 출장은 임자 덕에 잘되었네.
2.나이 지긋한 부부 사이에서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말.
임자 , 내일은 아들네나 다녀옵시다./음식을 장만하느라 임자가 고생이 많았소.
http://krdic.daum.net/DIC/detail.cgi?id=104396&ty=3

보통 부부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로 알고 계시겠지만,

타인 동성 또는 이성간에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였습니다.

네트웍 상에서 타인을 부르거나 지칭할 때

"xxx님" 이나 지칭하는 대상이 명확할 때는 "임자"를 쓰기를 권합니다.

언어를 비롯한 모든 문화는 변화하기 마련이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기본 생각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좋은 것을 찾아서 쓰는 것도 문화를 이끄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없다.

vacancy의 이미지

IsExist wrote:
'당신'이라는 표현은 소설 같은데서 보면 회상을 하면서 '아버지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씩으로 종종 쓰이지 않나요.

저기 표현에서의 '당신'은 낮춤의 표현이 아니죠.

마주 대하고 사용하는 구어에서는 거의 없는 경우입니다.
아버지 앞에서 그런 말을 직접 쓰는 경우는 없죠.

moonzoo의 이미지

말과 글에는 자신의 인격이 담겨 있다 더군요.

자신의 인격이 가장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순간이

남을 비난하는 말과 글에 나타납니다.

보니까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평소에 감정들이 안좋으셨던

분들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래도..인신공격성 발언만은 자제하길 빕니다.

보는 사람도 불쾌감이 느껴질 정도니까요.

clublaw의 이미지

1. '~님'을 사용하는 이유.
: 위에서 인용했듯이 상대방을 높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Quote:
―님[접미사]
1.남의 이름이나 호칭, 또는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사장님./선생님.
2.어떤 대상을 의인화하여 높이거나 다정스럽게 일컬을 때에 쓰이는 말.
¶달님.

http://krdic.naver.com/krdic.php?where=krdic&docid=27948

2. ID뒤에 '~님'을 붙이는 이유
: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이지만 상대방은 분명 현실에 존재하는 하나의 인격체이므로 상대방을 높여주기 위해
예로 사람을 처음 만났을경우 '홍길동(씨,님) 처음만나 반갑습니다.' '홍길동(씨,님)은 어떤일 하고 있나요?'
처음 만나 잘 모르는 상대에게 최소한의 예우차원에서 보통 씨, 님을 붙이지요.
하지만 (씨<님)이라는 관계때문에 '씨'보다는 '님'을 많이 씁니다.

3. '님'만 쓰는 경우
: '님'은 차가 있습니까? -> (Clublaw)'님'은 차가 있습니까?
이 경우 앞의 ID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둘의 대화가 아닌 게시판 같이 여러명이 보고 쓰고 하는 곳일경우
생략보다는 직접 써주는게 좋겠지요.

4. '님아' '님들' '님들아' 등을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 (홍길동)님아 택시비좀 주세요.
말은 됩니다.
하지만 '님아'는 어법에 없는 형식입니다.
다른 신조어도 많은데 왜 '님아'가 안되냐면
'님'뒤에 '아'가 붙으면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반말'의 뜻이 되어버립니다.

'~들아' '이것들아 놀지말고 공부나해라'
어떨때 '~들아'를 많이 들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걸론 좀 약하다 싶으면

'~님'이라고 통상적으로 쓰는 말에 '아'를 붙여서 말해보면 됩니다.

'아버님아 식사하십시요.'
'어머님아 용돈 좀 주세요.'
'할아버님아 식사 맛있게 하십시요.'

마주보고 이렇게 했는데 아무말씀 안하신다면 포기하신걸지도... OTL

5. '당신'을 사용하기 힘든 이유
: '당신'이란 용어는 어떨때 많이 쓰느냐면
부부사이에서 '당신 오늘 언제 퇴근해요?'
아버님이 안계신 자리에서 제 3자에게 '당신은 언제나 그러셨지요.'
직장 상사가 아랫사람에게 '당신은 일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월급은 ...'(ㅠ.ㅠ)

부부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얼굴은 안보이지만 그래도 대화하는 주체이며
그렇다고 상대방이 내 직장 상사일 일은 확률상 힘들겠지요.

예를 들면서 말했지만 다른분이 보시기엔 좀 이상할수도있습니다.
그런부분은 지적바랍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전 ID나 이름뒤에 '~님'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gilsion의 이미지

sadrove wrote:
MyCluster wrote:
Quote: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 것 같네요..

이글을 떠나서 토론을 하던지 혹은 말싸움을 하실 기회가 있으면
이해력을 조금 증진시키고,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는 방법을 배우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한 문장을 그냥 못 넘어가시는군요..
충고는 감사합니다만.. 그 전에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미끼 던져놓고 기다렸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이 글타래에서 제대로된 공격은 저거 하나 뿐인것 같습니다.
theone3의 이미지

Quote:
3. '님'만 쓰는 경우
: '님'은 차가 있습니까? -> (Clublaw)'님'은 차가 있습니까?
이 경우 앞의 ID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둘의 대화가 아닌 게시판 같이 여러명이 보고 쓰고 하는 곳일경우
생략보다는 직접 써주는게 좋겠지요

다른 항목들은 제가 알고있는 것과 같은데, 3번 항목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군요.
'님'이란 말은 혼자서는 쓰일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님은 차가 있습니까?" 도 틀린 표현 아닌가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님은 차가 있습니까?" 라고 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상당히 어색하지 않은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ydhone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Quote:
3. '님'만 쓰는 경우
: '님'은 차가 있습니까? -> (Clublaw)'님'은 차가 있습니까?
이 경우 앞의 ID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둘의 대화가 아닌 게시판 같이 여러명이 보고 쓰고 하는 곳일경우
생략보다는 직접 써주는게 좋겠지요

다른 항목들은 제가 알고있는 것과 같은데, 3번 항목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군요.
'님'이란 말은 혼자서는 쓰일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님은 차가 있습니까?" 도 틀린 표현 아닌가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님은 차가 있습니까?" 라고 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상당히 어색하지 않은가요?

Quote: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시도 있긴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Quote: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시도 있긴 합니다.

시적 표현을 이런 것에 적용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님' 이라고만 적거나, '님아', '님들아' 라고 부르는 경우에는 대답을 안하거나 답을 하지 않습니다. 이젠 고쳐주기도 지겹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theone3의 이미지

ydhoney wrote:
dongyuri wrote:
Quote:
3. '님'만 쓰는 경우
: '님'은 차가 있습니까? -> (Clublaw)'님'은 차가 있습니까?
이 경우 앞의 ID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둘의 대화가 아닌 게시판 같이 여러명이 보고 쓰고 하는 곳일경우
생략보다는 직접 써주는게 좋겠지요

다른 항목들은 제가 알고있는 것과 같은데, 3번 항목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군요.
'님'이란 말은 혼자서는 쓰일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님은 차가 있습니까?" 도 틀린 표현 아닌가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님은 차가 있습니까?" 라고 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상당히 어색하지 않은가요?

Quote: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시도 있긴 합니다.

이건 시라서 조금 예외의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시가 아니라면,

Quote:
임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임은 갔습니다.


라고 해야 맞겠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clublaw의 이미지

ydhoney wrote:
dongyuri wrote:
Quote:
3. '님'만 쓰는 경우
: '님'은 차가 있습니까? -> (Clublaw)'님'은 차가 있습니까?
이 경우 앞의 ID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둘의 대화가 아닌 게시판 같이 여러명이 보고 쓰고 하는 곳일경우
생략보다는 직접 써주는게 좋겠지요

다른 항목들은 제가 알고있는 것과 같은데, 3번 항목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군요.
'님'이란 말은 혼자서는 쓰일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님은 차가 있습니까?" 도 틀린 표현 아닌가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님은 차가 있습니까?" 라고 한다고 생각을 해보면,
상당히 어색하지 않은가요?

Quote: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시도 있긴 합니다.


넷상에서 쓰는 표현으로써 그것이 잘못되었다는걸 지적하려 했는데
눈치보며 적다보니 설명이 부족했나봅니다. ^^a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yglee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상대방을 분명히 지정하고 A님, B님 이렇게 지정하는게 어렵습니까? 이런것에 대안이 필요한지 생각한다는 자체가 우습군요.

글쎄요 저는 국적불명의 영어단어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는건 굉장히 듣기가 껄끄럽더군요. 특히 영어인지 어디 아프리카 마사이족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단어 뒤에 ~님 이라고 붙이는 것보다는 마땅히 부를 단어가 없어서 '당신'이 더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시니, 사람취향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군요.

MyCluster란 단어는 어느 나라 말인지 궁금합니다.

분명 영어 알파벳으로 적혀있기는 한데 당췌 알수가 없군요.

이럴때는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라고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그리고 국적불명의 단어라니요? ID에도 국적이 필요합니까?

평소 처음 듣는 단어는 어떻게 부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처음 만난 분의 이름은 어떻게 부르시나요?

상대방 이름이 어느나라 단어인지 모르니까 당신이라고 부르시나요?

kimkisun의 이미지

저는 예전에 포트리스(?)에선가 님이란 말을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님아 나이샷~' , '님아 마물~' ;;; 뭐 이런 말들을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그런 표현에 반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셨을 것이고 지금은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님아, 님들아 같은 단어를 봤을때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여러사이트에서 그런표현을 삼가하자는 글들을 보고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은 나와 상대방을 연결해주는 것인데 특히나 이런 온라인상에서는

대화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어떤스타일인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그 수가 많던 적던간에 그런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No Problem~ "

闖의 이미지

아이디 + 님
이렇게 쓰자는게 대세이군요.
동감입니다.
이런 것은 응용이나 발전이 아니라 국어파괴의 일예라고 생각합니다.
님아, 님들아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님이라는 호칭을 쓰기 시작한
이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비슷한 원리로 발전한 것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그것이 굳어져 사전에 등록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으나,
아직 그것을 옹호하기에는 성급하군요.

한자세대처럼 언어교육, 문자교육이 투철한 세대는 뜻을 새기며
말을 하고 글을 썼지만, 지금은 쉽게 말하고 쉽게 글쓰는 것 같습니다.

한자를 꽤 공부했는데도 가끔 "현재"를 "현제"라고 썼다가 고치는
따위의 실수를 가끔 합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르는 것이
많아 배울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겸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르니 일단 응용보다는 기존의 원칙에 따르는게 우선이겠지요.
다른건 몰라도 언어는 보수적인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입니다

shji의 이미지

글들에 개인에 대한 감정이 섞여 토론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말꼬리잡는식의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언어에 대해서는 표준어나 표준문법 등 정해져 있는 틀에
맞지 않으면 언어 파괴라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어나 표현, 표현방식들이 새롭게 등장해서 널리 쓰이고
이해되게 되면 자연히 이것이 표준이 될 것이고...
널리 인정받지 못하면 한순간의 유행이 지나고 잊혀지겠죠..
외계어건 일본어식 표현이건 님이건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님을 대명사로 사용할 경우에도 상대방을 깍아내리거나 무시하는
뜻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면 사용되는 분위기에 따라서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같이 대화하시는 분이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면 굳이 그 자리에서
사용을 고집하는 것도 문제는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예의 측면에서요..

viper9의 이미지

'누구누구님'이거나 'ID님'이라는건 이해하지만 '님들아','님아'는 절대 싫습니다.

그 이유요?

올림과 낮춤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보통 말을 할때 '홍길동님'이라고 하면 홍길동이라는 사람을 존대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보통 말을 할 때 '한가인아'라고 부르면 자신과 동격 혹은 아랫사람에게 부르는 호칭입니다. 학교 다니실 때 '선생아~' 혹은 '선생님아~'라고 부릅니까? 아니죠. 당연히 '선생님'이 맞는 말입니다.

이와 같습니다. 물론 타인에 대해 자신의 스승에게 하는 것처럼 꼭 존대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차원(이런걸 네티켓이라고 하지요.)에서 존댓말을 해주는 것이라면 극존칭은 안한다쳐도 존칭의 의미가 없는 '님아'라는 말은 당연히 없어져야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당신'이라는 말은 상대방과 내가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상대방을 나와 동격으로 만들거나 혹은 낮추는 말로 해석됩니다. 영어에서의 'You'처럼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영어에서의 'You'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는 너, 그대, 당신, 그쪽은... 등등 많은 단어로 바뀔수 있고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듣고있는 상대방의 감정을 바꾸게 할 수 있습니다. 모두 You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아무 단어나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BSK의 이미지

저도 '님'이라는 통신어를 남발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는 서로간에 예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듣는 입장에서 '님'의 어감은 조금 '비꼰다, 깔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보다 앞에서 주장했듯이 '아이디 + 님' 이렇게 부르는게 서로간에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여'. 이런 말투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친밀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올바른 사용이 아닙니다.
이런 통신어들을 대할때마다 짜증이 나긴 합니다.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여기에서 님은 우리가 전부 알 수 있는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발을 가져올 수 있는 어감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토론하는 '님'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BSK의 이미지

저도 '님'이라는 통신어를 남발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는 서로간에 예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듣는 입장에서 '님'의 어감은 조금 '비꼰다, 깔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보다 앞에서 주장했듯이 '아이디 + 님' 이렇게 부르는게 서로간에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여.' 이런 말투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친밀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올바른 사용이 아닙니다.
이런 통신어들을 대할때마다 짜증이 나긴 합니다.

Quote: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여기에서 님은 우리가 전부 알 수 있는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발을 가져올 수 있는 어감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토론하는 '님'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MyCluster란 단어는 어느 나라 말인지 궁금합니다.

분명 영어 알파벳으로 적혀있기는 한데 당췌 알수가 없군요.

이럴때는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너라고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그리고 국적불명의 단어라니요? ID에도 국적이 필요합니까?

평소 처음 듣는 단어는 어떻게 부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처음 만난 분의 이름은 어떻게 부르시나요?

상대방 이름이 어느나라 단어인지 모르니까 당신이라고 부르시나요?

어떤 대답을 기대하시는지요? : )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