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레벨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요즘 임베디드 C라는 강의가 재직자를 대상으로 생기는것 같습니다.
왜 임베디드 C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강좌에 대한 소개를 들었더니 임베디드 시장이나 로우레벨 프로그래밍에 대한
테크 트리와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step 1. 어셈블리 학습 -> HW 동작 원리 이해 : 프로세서 구조, 메모리 동작 방식, 컴퓨터 아키텍처 이해

어셈블리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하드웨어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직접 제어해보면서 이해할 수 있고 컴퓨터 아키텍처에 대해
자엽스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PC던 임베디드 환경이던 결국 사용하는 칩은 비슷하고 폰노이만 방식이기 때문에
핵심 줄기는 비슷하고 어셈블리를 배우는 것이 곧 하드웨어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지요.

step 2. C 언어 이해 -> 운영체제 동작 이해: 라이브러리 동작, 메모리멥, 링커/로더, 프로세스 동작 이해

C언어 코딩이 아니라 C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이 어떻게 컴파일되고 링크되고
어느 주소에서 실행되는지 ELF 포맷이 어떻게 왜 이렇게 구성되는지 등등
라이브러리를 뭘 쓰고 운영체제의 역할은 뭐고~~~ 이렇게 배경 지식이 확장되면
결국 운영체제로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step 3. C <-> 어셈블리 -> 컴파일러 이해

EABI가 뭔지 스택 동작, 최적화, 리버싱, 디버깅 등등 컴파일러 제품 군의 역할과 원리를 알게 됩니다.

step 4. 커널/드라이버
step 5. ???

뭐 그냥 이런 방향성과 의미를 이해하면서 공부를 해야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늘 공부를 할 때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배경 지식이나 원리를 찾아서 조사하면서 공부를 하면
책 한권을 보더라도 참고 자료가 몇배 더 커지지요.
요즘 이렇게 적극적인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없다고 어떤 교수님이 한탄을 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