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청소 하시나요?

nuyod의 이미지

전 1년마다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게 실천이 잘 안되더군요.

오랫만에 아침부터 붓 하나 들고 옥상에 올라가서 컴퓨터 뚜껑열고 먼지 다 털어냈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뭔 먼지덩어리들이 그렇게나 많은건지... 방에서 담배 안태우면 좀 나을까요?

여담입니다만... 동생이 맥을 사용하는데 얼마전에 하드가 가는 바람에 한 번 열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 6개월이나 사용한 컴퓨터가 어쩜 그렇게 깨끗하던지. 정말 놀랐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하는 김에 방 대청소까지 했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_-;;
다른 분들은 청소를 얼마나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먼지가 덜 생기는 묘안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해서 :^) 올려봅니다.

함기훈의 이미지

헉..
아무리 깨끗히 쓴다해도 1년 6개월이나 되었는데
깨끗하던가요? :o

맥의 구조 자체가 특이한건가..
먼지 덜생기는 묘안은 저도 궁금하네요 >_<

간다.

멈출까 나아갈까
망설이고 있을 때에는
나아가라고 배웠다.

시렌의 이미지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0-...
산지 2년이 넘은 컴퓨터이지만 본체내부를 청소해 본 적은
한번도 없죠...-0-..
며칠전에 택배로 자취방에 보낸 컴퓨터가 이상하길래
본체를 열어보니 램이 살짝 빠져있더군요.(택배짐을 어떻게 운반했길래-_-)
본체 내부의 먼지..-_-...장난이 아니었습니다.감히 청소를 할 엄두가
안나더군요.한번 가볍게 후~하고 불어봤는데...
...
그냥 램 다시 끼우고 닫아버렸습니다...;

jedi의 이미지

열어볼 기회가 있으면 진공 청소기를 이용합니다..

모든 카드를 빼고 다시 끼워주지 않으면 동작을 안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1년에 1~2회 합니다.

에어 컴프레셔가 있으면 훨씬 좋겠지만 대용품으로 청소기도 좋더군요.

한때는 PC청소가 하루 일과였었는데...... 방진 마스크 필수 더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inner의 이미지

computer 에 발생하는 전류가 전자기장을 형성해서 먼지를 끌어모은다고... -_-

whiterock의 이미지

먼지가 회로와 닿아 있으면 저항이 생겨서 오동작 할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듯...

오래된 가전제품에도 먼지가 많이 쌓여서 고장나는 원인중의 하나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정말인지는 모르지만...^^;;

전 1년에 한번정도 하는듯.....진공청소기로 빨아 들이고..솔로서 마무리 하는 정도로...

흐음...

yimdc1의 이미지

뚜껑 열 때 마다 붓질하고 청소기로 돌립니다.

아듀, 통일호!

douner의 이미지

컴퓨터 버릴 때까지 한번도 안합니다 :roll:
가끔 컴퓨터에서 먼지 냄새가 심하게 나요.. 아주 가끔임 ㅡㅡ;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eunjea의 이미지

주변은 별로 신경안써도 컴퓨터 본체는 생각 날 때마다(한달에 한두번?),
진공 청소기에 먼지 털이개처럼 생긴 것을 달아서 합니다.

elpaso의 이미지

저는 하드을 자주 뺏다 꼈다 해서 아예 본체를 열어놓습니다.
물론 먼지가 많이 있습니다만 못본척 하고 엄마가 볼까봐 다시 옆뚜껑을 살며시
기대어 놓고 삽니다. :D
방청소를 할때도 컴퓨터에는 손이 안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자판은 청소할 엄두가 안나는 군요.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jachin의 이미지

음... 가끔 본체 열 때 합니다만...

고무 튜브로 만들어진 펌프를 이용해서.. (용산에서 팔고 있는...)

바람을 일으켜 합니다. 손이 무지 아픕니다... T-T

(악력을 기르기에 최고인듯 합니다.)

meinside의 이미지

흠흠;;

예전엔 pc 조립하고, 뭐 고장나고 했을 때 친구들을 집으로 자주 부르곤 했었는데,
이젠 먼지 많다고 안오려고 합니다 :oops:

아주 덩어리져서 먼지가 굴러다니는 건 처음 봤다고;;;

뭐 청소는 엄두도 못내지요...

이상하게 집에서도 그러고, 회사에서도 그러고,
제 주위가 가장 먼지가 많습니다 -_=a

pc 뿐 아니라 제 몸이 먼지를 끌어들이는게 아닐까 상상중 :shock:

--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lovejin0309의 이미지

드라이기 사용하세요

milkyway의 이미지

원체 뚜껑 열어놓고 사용하는지라;; (전자파 온 몸으로 느끼고 삽니다)
덕분에 그냥 휴지로 부품 쓱쓱- 닦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offree의 이미지

부품빼서 진공청소기로 먼지 빨아내 주면 그나마
깨끗하던데..

이번에 한 2년정도 쓴 IDC 에 있는 서버를 빼오게
되었는데.. 정말 먼지 없더군요..

ㅎㅎ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lobsterman의 이미지

전 개인적으로 콤프레서를 조그마한 것을 가지고 있읍니다.
가지고 있어도 자주 청소를 안하게 됩니다.
콤프레서 좀 비싸지만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쓸모가 많읍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강한실행욕구는 엔지니어의 마지막 무기~

advanced의 이미지

본체를 아예 열어두면 먼지가 덜생기는것 같더군요

전 아예 홀랑 개방시켜 놓습니다

미관상은 좀 안 좋더군요...

- advanced -

까나리의 이미지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말로만 이러고
실제로는 컴터 열때 가끔 밑에 뭉쳐있는 먼지들

솜 만지듯이 뭉쳐서 버리고 끝입니다. -_-

PCI 카드들은 입으로 훅 불고 단자들은 손으로
깨끗하게 밀어주면 그걸로 끝 ~.~

웃는 남자의 이미지

청소할 때 되었다 싶으면 셀프 세차장가면 에어 콤프레샤 있잖아요.
차에 실고 가서 그걸로 한 방 쏴주면 끝...

하도 압력이 세서 멀리 놓고 싸야 함....
안에 부품들.. 망가질 까...조심해서....

잔잔한 먼지들은 3000원짜리 공기압축스프레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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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ihavnoid의 이미지

며칠전에 집에 있는 컴 다 모아다 놓고 청소했습니다....
보통 한 2년에 한번정도 청소하는 것 같습니다.

준비물 : 2500원짜리 세척용 에어스프레이 1통, 가정용 진공청소기

방법 : 부품을 하나하나 다 분해한다.
하나씩 스프레이로 먼지를 날려주고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헝겊으로 살짝 닦아준다.
다시 조립한다.

덤으로, 파워서플라이도 뚜껑 열어서 (분해는 못하고) 에어스프레이로 구석구석 먼지를 날리면서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소요시간 : 한대에 30분.

덤으로, 가끔씩 키보드 청소도 해줍니다. 키보드 분해해서 키 하나하나 다 뽑은 후,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꽂아넣습니다. 그... 가전제품 닦는 세제묻은 물티슈... 그거 갖다가 키를 하나씩 닦고, 다시 끼워넣습니다...

한번 청소하면 상쾌합니다.

아참. 먼지제거를 잘 안 하면 먼지가 보온효과를 일으켜서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더군요... 웅...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dgkim의 이미지

전 초중고등학교 서버 유지보수하면서

청소를 많이 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떠다니는 먼지도 많고

서버는 전산실과는 거리가 먼 일반 교무실 같은 정보실에 있기 때문에

먼지가 잔뜩 들어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문제도 많이 생길테고,

저는 분해한다음에 하나하나 솔로 떨면서,

중형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서 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소형과는 달리 중형정도 되면 압력도 좋고

청소하기 딱 좋습니다.

솔만 적당한 걸 구하면 되죠..

그리고 아주 오래된 서버도 한번씩 청소했었는데..
(IBM RS/6000 기종중 390도.. 그건 때가 눌러붙어서 포기하고 먼지만 좀 털고)

그런데.. 제 개인PC의 경우 자주 바껴서 청소는 많이 한 기억이 없습니다.

ssaico의 이미지

1. 1년에 한번정도
2. 외부은 크리닝 페이퍼(청소XX같은)로 슥삭
3. 내부는 한번 분해해서 진공청소기에 틈새청소용 흡입기를 달아 삭삭
4. 접점은 고무지우개로 슥슥
5. pan이나 방열판은 블로어(WD 시리즈)로 슥슥
6. 재조립
7. 동작

웃는 남자의 이미지

5. pan이나 방열판은 블로어(WD 시리즈)로 슥슥

WD-40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성분중에 플라스틱 같은거 녹이는 성분이 있다고 해서
컴퓨터부품에 쓰는 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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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ssaico의 이미지

flytosky wrote:
5. pan이나 방열판은 블로어(WD 시리즈)로 슥슥

WD-40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성분중에 플라스틱 같은거 녹이는 성분이 있다고 해서
컴퓨터부품에 쓰는 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안 그런가요?

:oops: 아 죄송합니다. 몇일째 잠못자고 일을 했더니....
엉뚱한 이야기가 끼어들어 갔네요. WD 시리즈 아닙니다.

CO2 나오는 그넘입니다. (먼지제거용 스프레이라고 써있군요 =.=)

저도 전자제품에는 WD 시리즈 사용하지 않습니다.

샘처럼의 이미지

생각외로 먼지 털기의 효과는 좋습니다.

전 직장에서 생산현장에있는 PC가 고장났을때 (제가 있던 곳은 먼지가 많은 곳입니다.) 뚜껑열고 먼지를 에어로 한번 불어주면 고쳐질 가능성이 높더군요. 한 2년쯤 먼지를 안 불어 주면 뚜껑을 열면 어디서 어디까지가 마더보드인지 모를정도로 먼지가 쌓이거든요. ^^;

샘처럼 드림

neoelec의 이미지

저보다 특이한 사람은 없군요. ㅋㅋㅋㅋ

전 연중에 방학때 날잡아서 물청소 해버립니다...

배터리 빼구 완죤 분해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하지만... 기판 부품중에 물에 의해 부식될만한 부품 없구 있어두 보통 코팅되 있거나 땜질 되있죠...

퐁퐁같은 액체 세제로 칫솔 이용해서 한번 해주면 묵은 때두 나라갑니다.. 머 그런다고 빨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큐대를 피하고픈 당구공 ^^*~

jedi의 이미지

neoelec wrote:
저보다 특이한 사람은 없군요. ㅋㅋㅋㅋ

전 연중에 방학때 날잡아서 물청소 해버립니다...

배터리 빼구 완죤 분해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하지만... 기판 부품중에 물에 의해 부식될만한 부품 없구 있어두 보통 코팅되 있거나 땜질 되있죠...

퐁퐁같은 액체 세제로 칫솔 이용해서 한번 해주면 묵은 때두 나라갑니다.. 머 그런다고 빨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굼금증 - 어떻게 말리죠? 그냥 기다리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codebank의 이미지

jedi wrote:
neoelec wrote:
저보다 특이한 사람은 없군요. ㅋㅋㅋㅋ

전 연중에 방학때 날잡아서 물청소 해버립니다...

배터리 빼구 완죤 분해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하지만... 기판 부품중에 물에 의해 부식될만한 부품 없구 있어두 보통 코팅되 있거나 땜질 되있죠...

퐁퐁같은 액체 세제로 칫솔 이용해서 한번 해주면 묵은 때두 나라갑니다.. 머 그런다고 빨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굼금증 - 어떻게 말리죠? 그냥 기다리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전자부품은 물에 넣었다가 그냥 자연적으로 말리면 큰일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홍수가나서 전자제품이 물어 빠져도 전기만 넣지않고 빨리 잘 딱아서 말리면 괜찮다고
하던데...
제가 볼때는 헤어드라이어로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제품의 특성상 UNxx 헤어드라이어기가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혼자 추측할
따름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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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zflute의 이미지

Quote:

저보다 특이한 사람은 없군요. ㅋㅋㅋㅋ

전 연중에 방학때 날잡아서 물청소 해버립니다...

배터리 빼구 완죤 분해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하지만... 기판 부품중에 물에 의해 부식될만한 부품 없구 있어두 보통 코팅되 있거나 땜질 되있죠...

퐁퐁같은 액체 세제로 칫솔 이용해서 한번 해주면 묵은 때두 나라갑니다.. 머 그런다고 빨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정말 깔끔한 성격을 가지셨군요. :)

예전에 서버 조립하는 회사 동생 옆에서 1.5리터 콜라들고 장난치다가 보드에 쏟은적이 있습니다. 순간 월급 날라가는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일단 보드를 분리해서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아트웍 좀 하는 친구한테 전화 걸어서 물어보니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에 빨리 말리면 어느 정도는 버틸 거라고 하더군요. 기판 청소할 때에는 전용 세척액을 써야 부식이 안 되고 그냥 물로 씻으면 당장은 괜찮은데 오래 못 간다고 하더군요.

퐁퐁과 칫솔은...음~~~ :shock:

박영선의 이미지

전에 노트북 키보드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다가 키하나 빨려들어가 애먹은적 있습니다.

조심해야합니다.

^^;;

godway의 이미지

lovejin0309 wrote:
드라이기 사용하세요

오~~
근데 진짜 잘 되나요?
함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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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 is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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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의 이미지

옛날에 어떤 엽기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컴퓨터 케이스안에 딥따 큰 쥐한마리가 들어가 죽어있는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궁금했지만 지금도 도대체 어떻게 들어갔는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참 그리고 컴퓨터 청소요 ?
방청소도 생각날때 가끔씩 합니다. ㅡㅡ;;

tinywolf의 이미지

아는 후배가 컴터 안켜진다고 찾아 간 적 있었는데..

3년에 걸친 기름 먼지가 뽀얗게...

꽉짠 물걸레로 청소하고 다시 끼우니..

전원이 들어오지도 않던 컴퓨터가 말짱하게 돌아가더군요..

그뒤론 먼지에 민감하다는.. (청소는 죽은 컴퓨터도 살릴지어다..)

ㅡ_ㅡ;

douner의 이미지

예전에 TV 에 나왔던 게임방 PC 청소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비행소년의 이미지

Quote:
기판 청소할 때에는 전용 세척액을 써야 부식이 안 되고 그냥 물로 씻으면 당장은 괜찮은데 오래 못 간다고 하더군요.

전용 세척액을 구할라고 했는데 못 구하겠네여. 혹시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McKabi의 이미지

서울에서 쓰다가 늦게나마 가져온 서버가 한 대 있습니다.

그동안 방 구석에서 먼지만 먹고 있었죠.
(이미 그 전에 살고 있던 회사에서 많은 먼지를 먹고 있었겠죠.)

어쩌다 서버를 맡길 곳이 생길듯도 해서
이참에 OS 갈고 몇 년만에 새로 나가보자...

이해가 되지 않은 별별 오류에 시달렸습니다. T-T

스프레이를 사 왔습니다.
날 좋을 때 밖에 가지고 나가 여기저기 뿌려줬죠.
한 번 뿌릴 때마다 기침이 날 만큼 먼지가 나오데요.

다시 켜 봤습니다. 오류가 없어졌습니다. ^0^

그러나...

새로운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T^T

스프레이 한 통 더 사왔습니다. -_-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