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에게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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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흡연자들에게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겠지만 말씀 드립니다. 어디론가 같이 움직일때 선두에 서서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경우 친분이 있는 사람이면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만 알거나 처음 본 사람과 같이 가는데 앞에서 담배를 피면 뒤에서 따라가는 비흡연자들이 상당히 괴롭습니다. :cry:

그리고 이야기 할때도 담배연기 방향을 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는 선배는 이야기 할때 연기를 위로 뿜어서 이야기 할때 좋은 인상이 남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ps. ㅋㅋ 너무 이야기가 거시기 했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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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noohgnas wrote:
예.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ps. ㅋㅋ 너무 이야기가 거시기 했나요?ㅡ.ㅡ;;;

이야기가좀 거시기 할수도 있겠네요..ㅋㅋ

저는 흡연자?? 라할수도 비흡연자 일수도 아주 어중간한.. 사람입니다.
담배를 거의 끊었죠..
맘내킬때 아무때나 한두대 피는정도.. 그러니까 술먹을때나 한대필까..
한달가봐야 한대도 안필때도 많죠..어떤대는 하루에 몇가치 필때도 있고.
어쨋든 피우긴 피우는건가..ㅡ,.ㅡ;;

근데요 저도 담배안필때 그런생각들던데. 흡연자 입장에선 그러면 담배
피울곳이 거의없어요.. 피긴피워야겠고.. 끊으면 되지 않냐지만.. 그리말처림쉬운것도 아니니.. 그리고 담배연기 좀맏는다해서 병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좀과장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담배연기를 증오하는그마음이 더해롭습니다.
맘을 편히 가시세요.. 실제로 담배연기보다 낙엽태우는연기가 훨씬 해롭습니다.
종이타는연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정작 종이나 낙엽타는연기는 그리싫어 하지 않으면서 담배연기 맏으면 큰일나는양생각하는 크게 그렇지 않으니 맘을 편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담배피우는사람도 이왕이면 배려해줄수 있을때 남을배려해줘야 금연장소로 설정해야된다는 소리가 덜나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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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二리의 이미지

담배 연기는 낙엽 타는 연기등과는 틀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담배 연기를 맡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아마 담배 안피는 분들중에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아무도 담배를 안피웠기 때문에 담배 냄새에 매우 민감한대.

피시방 같은곳에서 바로 옆자리에서 담배를 뻑뻑 펴대거나
금연인대도 불구하고 담배를 펴대거나, 아무도 없다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담배 피거나, 나중에 들어와서 담배 연기를 맡더라도 너무 싫습니다.

담배 연기를 맡는걸 안좋아 하는것도 안좋아 하는거지만 우선 머리가 아픕니다.

게다가 제가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안좋아 하는 몇가지 이유는 몇사람을 빼고는 대부분이 담배로 나오는 지저분한 부산물을 깨끗하게 처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래침, 담배꽁초, 누런 담배진, 담배로 지진 자국들
이런것들을 주변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특히나 같이 몇시간만 있어도 주변에 넘쳐나게 마련입니다.

제가 엄청난 깔끔쟁이라 그런것이 아니라, 저런것들을 보면 아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도 싫어할 것입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라면 저런것들에 대해 생각해 주십시오.

화장실에서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는것 조차도 후에 화장실을 쓰는 사람에겐 나름대로 짜증나게 마련입니다.

새 생각 :)

fender의 이미지

ㅡ,.ㅡ;; wrote:
그리고 담배연기 좀맏는다해서 병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좀과장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담배연기를 증오하는그마음이 더해롭습니다.

비흡연자, 그 것도 담배연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전 건강에 해롭다는 점 보다 담배 냄새 자체가 싫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머리 감고 새 옷입고 나왔는데 버스라도 기다리게 되서 흡연자에 둘러싸이면 금방 머리나 옷에 담배연기가 베어버리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건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화장실이 금연구역이 아니고 주변에 두 세명만 흡연자가 있어도 거의 비흡연자는 화장실 가지 말아야 합니다.

담배를 가려서 피우는 건 기본적인 예의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락음악을 좋아한다고 사무실 같은데서 스피커로 커다랗게 들으면서 "잘들어보면 이런 노래도 좋다"라고 강변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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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fender wrote:
ㅡ,.ㅡ;; wrote:
그리고 담배연기 좀맏는다해서 병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좀과장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담배연기를 증오하는그마음이 더해롭습니다.

비흡연자, 그 것도 담배연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전 건강에 해롭다는 점 보다 담배 냄새 자체가 싫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머리 감고 새 옷입고 나왔는데 버스라도 기다리게 되서 흡연자에 둘러싸이면 금방 머리나 옷에 담배연기가 베어버리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건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화장실이 금연구역이 아니고 주변에 두 세명만 흡연자가 있어도 거의 비흡연자는 화장실 가지 말아야 합니다.

담배를 가려서 피우는 건 기본적인 예의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락음악을 좋아한다고 사무실 같은데서 스피커로 커다랗게 들으면서 "잘들어보면 이런 노래도 좋다"라고 강변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도 그럽니다. 간접 흡연의 해로움을 둘째 치고라도... 담배 냄새 첨 맡았을때는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요즘은 좀 낫지만... 여전히 담배 냄새는 정말 NO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vacancy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담배 연기를 의식적으로 증오한다기보다
정말 담배 연기 있는데 있으면 갑갑하거든요.
기침도 많이 나고요.
다른 사람 담배 불똥 때문에 옷에 구멍낸 적도 있고요.

담배 연기 맡아도 병결리거나 그러지 않는다는 말은
솔직히 조금 무책임한 생각 같아요.
어찌되었건 남에게 안좋은 영향를 끼치는건 나쁜일 같은데요.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담배를 피워야 하는 것인지요.

전 제발 담배가 없어졌으면 싶습니다.
아니면 전부 태우는 담배 말고 씹는 담배로 바뀌었으면요.
그러면 씹는 사람 껌씹듯이 조용히 씹고
주위에 피해도 안끼치고 해서 지금보다 더 좋을것 같은데요.
몸에 좀더 해로울지도 모르지만 그건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죠.

그리고 길을 걸으며 담배피우는 사람들 제발좀 조심하면 좋겠어요.
담배를 피우는 손을 내린 상태에서 손 위치는
꼬마애들 얼굴 높이 정도에도 올수 있는데요.
그냥 휘두르고 걸으면 정말 흉기 아닌가요.
횡단보도 건널때 가끔 아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 사실 지하철에서 이어폰 크~게 틀어놓고 듣는 사람들이 미울때가 더 많죠 ;; )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근데 연기를 뿜지 않고 그냥 삼키는건 불가능한가요 ? 가끔 궁금하던데 -_- )

fibonacci의 이미지

저는 비흡연자지만 담배연기를 혐오하지는 않습니다.
어떨때는 앞선 사람의 담배연기가 "구수하다" 라는 느낌까지 들곤 합니다.
왠지 피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내 몸에 담배냄새가 배는것이 싫기 때문에 참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담배연기가 내 못에 배는것도 싫습니다.
친구랑 술한잔 마시고 담배연기 밴 옷은 그냥 세탁기에 넣을 정도니까요.

No Pain, No 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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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담배를 가려서 피우는 건 기본적인 예의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락음악을 좋아한다고 사무실 같은데서 스피커로 커다랗게 들으면서 "잘들어보면 이런 노래도 좋다"라고 강변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금연지역에서 담배를 피지 않고, 흡연지역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 차원에서 어긋나는 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화장실은 금연입니다. 따라서 금연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것은 '금연'을 어겻기에 비난을 받을 만하지 단지 담배를 피기 때문에 비난받을 일은 아니죠.

그리고, 락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헤드폰끼고 혼자 듣는 다고 생각하지만 산뜻한 아침부터 옆자리에서 찌직거리는 헤드셋 사이로 새어나오는 잡음은 하루의 기분을 엿같이 만들죠.

'흡연지역'에서 흡연하는 것은 기본예의에 어긋남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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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zy의 이미지

PC방은 화생방 훈련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
저같이 비염있는 분들에겐 거의 죽음...
호흡기 질환있으신 분들은 피해다녀야죠 ㅋㅋ

지하철역도 공공장소에 해당하는 바 비흡연구역으로 지정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아저씨들께서 흡연을 ㅡㅡ;

끝으로, 화장실은 거의 가래침과 담배재의 향연...ㅡㅡv
같이 화장실 이용하는 입장에선...불쾌하죠 ㅋㅋ

건강하게 삽시다 ^^

Found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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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PC방은 화생방 훈련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

PC방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인에게 요청하십시오. '저사람 금연인데 담배피니 가서 꺼달라고 말해라'고 PC방 주인에게 요청하십시오.

Quote:
지하철역도 공공장소에 해당하는 바 비흡연구역으로 지정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아저씨들께서 흡연을 ㅡㅡ;

지하철 역의 공익이나 수사대에 신고하십시오. 벌금나갑니다. 괜히 불평할 필요 없읍니다.

Quote:
끝으로, 화장실은 거의 가래침과 담배재의 향연...ㅡㅡv

고발하십시오. 고발하면 건물주가 3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보통 금연지역에서 흡연하는 경우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데, 적절한 행동을 취하십시오. 단, 흡연지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보고는 뭐라고 하지 마십시오. 정 그것이 보기 싫으면 그런 곳을 금연지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시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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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금연지역에서 담배를 피지 않고, 흡연지역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 차원에서 어긋나는 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화장실은 금연입니다. 따라서 금연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것은 '금연'을 어겻기에 비난을 받을 만하지 단지 담배를 피기 때문에 비난받을 일은 아니죠.

그리고, 락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헤드폰끼고 혼자 듣는 다고 생각하지만 산뜻한 아침부터 옆자리에서 찌직거리는 헤드셋 사이로 새어나오는 잡음은 하루의 기분을 엿같이 만들죠.

'흡연지역'에서 흡연하는 것은 기본예의에 어긋남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오피스텔 등에 따로 '흡연구역'이 지정되어 있다면 당연히 그런 곳에서의 흡연엔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대부분의 큰 건물들에선 화장실, 계단 등이 금연 구역이지만 작은 건물들은 지정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지정이 되어 있어도 피우는 사람들은 꿋꿋이 피더군요 -_-)

따로 흡연구역/금연구역이 나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상식선에서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행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들어 버스 정류장이나 혼잡한 좁은 길을 갈 때 담배연기를 뿜는 건 분명 주변의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니까요.

대학에 다닐 때 좁은 동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선배들과 논쟁을 많이 했습니다. 뭐 대부분 "남자가 그 정도도 못참냐", "싫으면 니가 나가 있어라", "익숙해 지면 괜찮다" 등등이었는데, 그렇게 자신의 기호를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입만 열면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주장하는게 좀 웃기더군요...

그런 사람들도 절대로 지하철 차내에서 담배를 안피운다는 걸 보면 벌금이나 타인의 시선은 무서운가 봅니다. 반면에 동방 같은데선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걸 보면 쉽게 말해 "난 선배니까 후배들 불만 따위는 지하철에서 만나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 보다도 신경 안쓴다"로 해석이 되더군요.

결국 다른 일로 바쁘기도 하고 해서 동아리를 나왔던 기억이 나는 군요...

처음 다닌 회사도 회의 시간이나 사무실에서의 흡연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였는데 다행이 이후에 다닌 회사들은 그런 면에서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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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담배 안피시나 보네요..
글쎄요 역으로 흡연자의 관점에서는...

일단 저는 비흡연자와 함께 있을 땐 최대한 비흡연자의 비흡연권에 대해 옹호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만해서 비흡연자 앞에서 담배를 안피우려 하고 부득이한 경우라면 동의를 구하거나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주로 창가에 서서 담배를 핍니다.

역으로 봅시다. 흡연자에게도 흡연권이 있습니다. 요즘 건물이나 거의 모든 곳에서 흡연의 장소가 제한되어 있는데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ㅡ.ㅡ 고등학교 다닐때 화장실에서 쭈구려 피는 느낌이거든요.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흡연을 할 권리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흡연자의 비흡연권을 지키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도 비인권적인 일이 아닐련지 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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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이죠.

최근에는 버스에서 담배피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옛 버스에 '금연석'이 있던 것을 기억하나요? 뭐 요즘도 있긴 할지도.. ;) )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흡연자 분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몇몇 사례를 보면 외국에서는 거리에서의 흡연도 금지된다고 들었습니다.
외국의 어떤 공항에서 그러듯이 흡연을 위해서는 환기시설이 되어 있는 온실을 만들고 그 곳에서만 흡연을 즐길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니까요...

My Passion for th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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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몇몇 사례를 보면 외국에서는 거리에서의 흡연도 금지된다고 들었습니다.

사례를 몇개만 들어주시면 어떨른지요?
일단 미국은 아닐거고, 독일, 프랑스는 당연히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사례를 좀 들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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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z의 이미지

구글 검색 결과 입니다.

일본 도쿄의 사요다구, 후쿠오카 시
http://www.eyeofeagle.co.kr/worldnow/worldnews_read.asp?num_serch=261&hidden=

중국 베이징(몇몇 중심지에 국한)
http://china.enn21.com/chinaenv/etc/qita_chouyan.htm

신문의 토픽란에서 본 것이라 범위가 어떠한지는 잘 기억 못했는데 국가 단위는 아니고 시 이하의 행정 구역 단위네요. :)

My Passion for the Vision!

noohgnas의 이미지

maddie wrote:

일단 저는 비흡연자와 함께 있을 땐 최대한 비흡연자의 비흡연권에 대해 옹호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만해서 비흡연자 앞에서 담배를 안피우려 하고 부득이한 경우라면 동의를 구하거나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주로 창가에 서서 담배를 핍니다.

맞습니다. 모두들 maddie 님 같이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

담배를 펴라 피지마라고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합니다.(청소년을 빼고.)

그리고 저도 위에서 어떤 분이 말하신 구수한 냄새를 느낄때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는 담배에 직접 냄새를 맡았을 경우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담배를 입에 물었을때 주위에 혹시나 불쾌감을 주지않을까 생각했으면 합니다. 물론 흡연구역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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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cjh의 이미지

큰 건물은 빌딩 내에서 흡연 자체가 불법입니다. 조그만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나가서 피셔야죠. :)

http://www.moleg.go.kr/Refer/MCONLawDataView.jsp?l_lawid=06698&l_pubdt=20030401&l_pubno=00243&l_lawkdcd=D1&kword=&history=C

--
익스펙토 페트로눔

antibug의 이미지

혼자 살아야죠.

저도 담배는 안핍니다만, 사람 살다보면 서로 조금씩은 피해를 주고 받기
마련입니다. 뭐, 그 피해가 참을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선다면 괴롭게되고,
그렇게 되면 말이 나오는건데, 그렇다고 '너 무조건 그거 하지마'는 좀 곤란
하죠.

담배 얘기로 보자면 담배 피우시는 분들도 엄연히 흡연권 내지는 행복추구권이
있습니다. 남의 건강을 담보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교통 흐름을 막으면서 시위하는거나, 조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찌직거리면서 락음악 듣는거나 크게 다른 문제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노래 못하는 가수를 무지 싫어하지만 몇명 찍어서 너 TV에 나오지 마! 할
수는 없는겁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데다가 노래를 '못'한다는게 너무 주관
적이라서 제재할 근거도 만들 수 없는거죠.

담배연기 길거리서 조금 맡는거, 시위하는데 차좀 막히는거, 옆에 술취한
아저씨 좀 비틀거리는거... 조금씩 참을 수는 없나요? 여러분이 술취해서
비틀거릴 때도 있는거고, 여러분이 걸으면서 구두에서 나는 또각거리는
소리가 남의 귀에 거슬릴 수도 있는거고, 공원에서 강아지 낑낑거리는것도
짜증나기도 하구요, 여러분이 그냥 걸어가도 뒤엣사람이 민감하면 여러분이
시선을 막아 화가 날 수도 있는겁니다. (아무 이유 없어도 화날때 다들 경험해
보셨죠?)

정말로 힘드시다면 제재할 근거를 만들어야죠. 어느 도시처럼 조례를 만들어서
길거리 흡연을 금지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물론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순순히 법이 통과하도록 하진 않겠지만... 논쟁이 붙겠죠. 그리고 그뿐아닙니까.
어찌됐건 조례던 법이건 통과했다면 지키게 될 것이고 안지키면 어떤 식으로건
손해가 오겠죠. 손해가 안 온다면 그건 법 집행의 문제구요. 현실을 들어 법
집행이 느슨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걸 보고 가만히 있는 (그러면서
화를 내는) 분에게 문제가 있는거죠.

--------------------------------------
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잘못한 사람이 문제...

길에서 담배피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게 왜 잘못된 것인지 근거를 먼저 좀 제시해 주셨으면 하네요.

길에서 담배피는데 담배 안피는 사람이 좀 꺼달라고 부탁하면 꺼줄수 있지만, 그걸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 생각이 잘못된거죠.

이 쓰레드의 맨 처음 올린 내용을 잘 보시면 알겠지만, 길을 갈때 앞사람이 담배피는 것을 좀 자제해주면 어떨까 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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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yon의 이미지

냠냠...전 흡연자이기도 하지만 담배 냄새는 저도 싫더군요. ㅡㅡ;

perky의 이미지

fender wrote:
ㅡ,.ㅡ;; wrote:
그리고 담배연기 좀맏는다해서 병걸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좀과장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담배연기를 증오하는그마음이 더해롭습니다.

비흡연자, 그 것도 담배연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전 건강에 해롭다는 점 보다 담배 냄새 자체가 싫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머리 감고 새 옷입고 나왔는데 버스라도 기다리게 되서 흡연자에 둘러싸이면 금방 머리나 옷에 담배연기가 베어버리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저도 담배연기가 건강에 나빠서라는 강박관념보다는 냄새 자체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물론 낙엽 태우는 냄새도 싫어하기 때문에, 연기가 오면 비킵니다. 그래서 담배피는 사람들과는 가급적이면 얘기도 적게 하려고 하고 같이 술 마실 일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안 가거나 멀리 앉으려고 노력합니다. -.- 특히나 옷에 담배연기 냄새가 배이는 건 삼겹살 먹을 때 배는 것을 능가하죠.. 아주 비닐막이라도 치고 싶어집니다;; 그 냄새란... 흑흑.. 앞으로 사회생활 어떻게 할 지 걱정입니다.
담배냄새를 싫어해서 가장 곤란한 것은 아무래도 오래 있을 수 있는 게임방이 거의 없다는 것이겠죠.. 금연석에도 재떨이 다 주더군요. :cry:

You need Python

bloodntear의 이미지

약 12년을 애용? 했습니다.

흡연자와 비 흡연자 님들이 약간 감정적? 으로 토론을 나누는시는것 같아 저도 의견을 내고 싶네요,

저는 최근에 사람많은 길거리에서는 담배 피기가 꺼려집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여자들이 근처에 있으면 멀리가서 핍니다. --;;

참 세상많이 좋아졌습니다.(약간의 비꼬는 말입니다. --;;

그렇지만 담배를 아직 끊을 생각은 없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겨 집밖에서 피우게 되더라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꼭 하는 성격입니다. 하고 싶은것을 못한다는

스트레스가 저에게 더 독약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남에게 피해를 최대한 안 드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감히 일부 흡연자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간접 흡연 이거 더 나쁩니다. 비흡연자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최근에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 (아주머니)들이 간접흡연으로 페암에 많이 걸리십니다.

그리고 가래는 삼가하여 주세요, 전 가래를 잘 안 뱉습니다.
물을 많이 먹죠, 음료수나 물을 먹으면서 담배를 핍니다.

꼭 담배피신뒤에 물이나 과일을 많이 드세요.

가래 보기도 안좋고 소리도 기분 나쁩니다.

담배 꽁초. 일단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는곳이 많아 담배 꽁초를 그냥 많이 버리시는것 같습니다.

아니 쓰레기통이 있는대로 막 버리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꼭 쓰레기통에 버리셨으면 합니다, 전매청에서 나눠주는 휴대 재떨이를 쓰시든지,조그만한 비닐봉지를 가지고 다닙시다. 이거라도 없으면 쓰레기 통에 버릴때까지 손에 들고 다녀야겠죠?

마지막으로 냄새...,

제가 담배를 피울때, 담배 냄새 잘 모릅니다. , 그렇지만 담배를 안 피었을때,

담배 피신분이 오시면 저도 싫습니다.

그래서 담배 핀 후 사무실에 들어가면 가능한 입을 다뭅니다. (과장, 차장, 부장님들 다 담배를 안 피십니다. --; 저와 동료 딱 두명이 흡연자입니다. ㅠ.ㅠ

밥먹은 뒤 담배, 이거 왜 맛있는지 아시나요? ( 갑자기 삼천포로...,)

음식의 기름기와 담배의 니코친이 결합 되면 미세한 단맛이 난답니다.( 맞나요? --;

아니면 파브로의 개 처럼 이미 담배 핀 뒤의 맛이 좋다는것이 뇌에 각인 되었을도 모르죠.

자 이상 저의 의견있었는데요,

마치 제가 성인군자인것 처럼 적었습니다. oops

그러나 위 내용 모두 사실이고요, 제가 매우 착해서 ,예의바른 사람이라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단지 한 인간으로써 다른 인간들을 배려하고 싶어서 위의 행동들을 최대한 지킬려고 노력 합니다.

끝으로 담배를 안 끊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 밤 늦게까지 일면서 담배

자기전에 담배..., 이거는 꼭 고치고 싶습니다. lol

차라리 담배를 끊으라고요? 메롱~

비명은 지르지마라 , 달콤한 고통을 음미 못할수 있으니 ... 흐흐흐

kyk0101의 이미지

전 자랑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면 안되는 때 부터 펴가지고

담배를 합법적으로 살수 있고 필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일단 남 생각 안하고 피고 싶을때 밖에서 피고 그랬었죠

하지만 전 인제 좀 그런건 꺼리죠..

제가 길갈때도 사람 좀 있는 길에서는 안핍니다. 뒤에 가는사람이

엄청 짜증이 나게 되지오.. 그리고 대화하면서 담배를 피게 되는경우는

상대방이 비흡연자일 경우에는 거의 안핍니다.

그리고 피게 되더라도 담배 연기를 옆으로 뱉는다던가 위로 뱉죠

누군가 내 면상에다 대고 연기를 뱉으면 엄청 짜증나서 전 다른 곳으로 뱉으라고

말을 합니다.

이제는 흡연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릴때부터 갈켜놓는게 좋긴 좋은데... 좀 무리겠네요

I'm A.kin

sDH8988L의 이미지

maddie wrote:
다들 담배 안피시나 보네요..
글쎄요 역으로 흡연자의 관점에서는...

일단 저는 비흡연자와 함께 있을 땐 최대한 비흡연자의 비흡연권에 대해 옹호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만해서 비흡연자 앞에서 담배를 안피우려 하고 부득이한 경우라면 동의를 구하거나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주로 창가에 서서 담배를 핍니다.

역으로 봅시다. 흡연자에게도 흡연권이 있습니다. 요즘 건물이나 거의 모든 곳에서 흡연의 장소가 제한되어 있는데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ㅡ.ㅡ 고등학교 다닐때 화장실에서 쭈구려 피는 느낌이거든요.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흡연을 할 권리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흡연자의 비흡연권을 지키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도 비인권적인 일이 아닐련지 합니다.

허허... 그렇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흡연권/흡연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서로간의 충돌이 단순한 기호상의 충돌인 경우에만 성립된다고 봅니다...
흡연권이 있는 사람들의 흡연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건 단순한 기호의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로 흡연자의 흡연권을 이야기할 수는 없겠죠...

저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좋아서 피우는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당연히 권리에 제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살인을 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살인권을 옹호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생존권을 옹호해야 할까요...

물론, 무지하게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살인이나 흡연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뭐... 살인이야 어디에서 하나 피해를 주지만, 흡연은 아무도 없고 나중에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만한 곳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뭐라 할 생각 절대 없습니다... 기호니까요...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부분도 있겟지만, 그건 알고도 자신이 선택한 일이므로 타인이 뭐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역시 기호니까요...

jachin의 이미지

요즘은 어디에나가나 흡연자분들께서 고생하시는 시기죠. 흡연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사회니까요. ㅎㅎㅎ 뭐, 그렇다고 끊어서 나쁘실 것은 없겠지만요.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얘기를 하기 보다는, 때와 장소를 가려서 담배를 피우시는것이 좋다는 얘기겠죠. 가령 사진 촬영을 예로 들어보죠. 저 같은 경우는 길가면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가다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구역이 많이 있죠. 교보문고나 국립박물관이나 기타 등등... 이런 곳은 제가 촬영을 함으로써(하므로써가 맞을까요? 갑자기 맞춤법이 생각 안나네요.) 어떠한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적 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거나 사진촬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촬영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사실에 기분이 조금 나쁠 때가 있습니다. 뭣쫌 찍는다고 해서 닳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ㅎㅎㅎ)

흡연의 장소가 직간접적으로도 피해를 끼치는 곳이 아니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문제는 사람이 많이 통행하는 '길'에서의 문제겠죠? 더군다나 요즘은 대류가 거의 거리를 통해서 이뤄지니, 진행방향으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연기가 뒷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하니까 맡지 않을래야 맡을 수 밖에 없죠. 지하철에서 방귀냄세 맡게 되는 정도의 필연성을 떠올릴 수 밖에요. ^^;;

어쩌면 공공장소와 인구 밀집 지역을 떠나 길 위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_-a

sadrove의 이미지

의외로 비흡연자들이 많으시네요...

여기분들은 흡연자분들이 압도적일 줄 알았는데...

역시 비흡연이 대세인가.....^^...

Saintlinu의 이미지

당연히 피우시라고 있는 공간이니 가능하겠네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건 당연히 불법이며, 약속을 어긴 경범죄가

되겠지요.

담배를 일찍(?) 배우고 필요에 의해 일찍(?) 끊었습니다만.

법을 어기지 않는 흡연에 대해서 뭐라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담배냄새를 좋아하는 비흡연자도 있고 (실제로 제가 속한 동호회 친구는

담배냄새가 좋다네요 :shock: ), 극도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흡연장소에서라면, 사회에서 허용하니 당연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_^

펑키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흡연자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보니깐 20대 초반에 당구장이나 술집에서 살던 저희때와는 달리 PC방에서 살던 친구들이 주를 이루니 비흡연자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흡연자는 30살을 전후로 좌악 갈리는거 같아 보입니다. 이곳이 20대가 주를 이루니 대부분 비 흡연자같아 보입니다. 하여간 각설하고...

협연권이 무척 중요하지만 흡연권도 중요합니다. 저 역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담배를 피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에서 금연 건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건물주의 편의입니다.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고려하지 않습니다.

대형건물에 계신분들은 느끼지만 오후 시간대가 되면 매케한 매연냄새 같은것이 무척이나 많이 올라오는것을요. 이것은 지하 주차장의 매연이 제대로 환기되지 않고 건물의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올라 오기 때문입니다. 굴뚝 역할을 하죠.

흡연자들은 계단이나 복도 같은데 혹은 화장실에서 남의 피해를 주어 가면서 까지 담배를 왜 피워야 하냐면 그곳이 그나마 남에게 많이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담배를 피울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일하던 회사는 회사 전체가 금연인데 흡연하다 걸리면 조치를 당하기 때문에 1층에 내려가서 피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불편하죠.

또 어떤 회사는 흡연실이 존재했는데 약 1-2평 가량의 공간에 어깨를 부딪힐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작은 공기 청정기 하나에 의지해 피웠습니다. 지금 있는곳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주나 회사에게 흡연자들에게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구지 남에게 피해를 주어 가면서 담배를 피울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건물주가 편의상 그냥 모두 다 피우지마! 하고 강제하다 보니깐 그런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예전에 일하던 어떤 회사(40층 건물인데 같은 회사)는 담배를 피울려면 칼바람이 부는 1층 강가쪽에 나가서 피워야 하는데 여간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계단에서 피우게 되었는데 이 계단은 이동 통로용 계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꼭 그곳을 이용하던 어떤 여자애가 건물주에 이야기 해서 계단으로 통하는 문을 잠그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담배피우던 아줌마들이 소방서에 연락하고 시에 연락해서 흡연장소를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버스에서 담배 피우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상상하지 않지요.? 마찬가지로 흡연자들은 협연권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싶어하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다만 흡연자들도 적당한 권리를 되찾고 싶을 뿐입니다. 금연은 강제사항이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끊을 생각도 없고 끊어야 한다는 절박한 감정도 별로 없습니다. 만약 끊어야 한다면 제가 제 건강을 위해서지 타인을 위해서는 아닐겁니다. 아직은 흡연이 즐겁습니다. 이 즐거움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계속 누리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다니던 회사는 오래된 회사(어감이 좀 그렇지만)라서 그런지 근무중에도 책상에서 담배를 피우는게 자유롭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지 않던 분들이 있어서 저는 회의실이나 다른곳에 나가서 피우고 오곤 했는데 편치 않았습니다. 적당한 흡연실이 보장되면 누구의 권리도 침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협연자들은 흡연자만을 타켓으로 권리를 주장하면 반목만 나올것입니다. 흡연자들도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보면..... 회사내의 흡연 장소 결정은...

회사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많으냐에 의해 결정되지 협연자들의 권리가 우선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4-50대 부장 이사들이 사무실에서 담배 피우는데 강력하게 항의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도 당당히 담배 피고 싶습니다.

Vadis의 이미지

여담이지만, 성공하려면 담배를 끊어라는 말이있죠.

좋은 날 즐거운 날....

McKabi의 이미지

bloodntear wrote:
밥먹은 뒤 담배, 이거 왜 맛있는지 아시나요? ( 갑자기 삼천포로...,)

음식의 기름기와 담배의 니코친이 결합 되면 미세한 단맛이 난답니다.( 맞나요? --;

아니면 파브로의 개 처럼 이미 담배 핀 뒤의 맛이 좋다는것이 뇌에 각인 되었을도 모르죠.

기름기가 입 안과 목구멍에 달라붙어 코팅 효과가 나고,

담배의 쓴 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맛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McKabi의 이미지

출퇴근하면서 스케이팅을 즐겼습니다.
버스 보다는 스케이팅이 더 빠른 상황이었거든요.
길이 얼거나 비가 오지 않는 한 늘 스케이트를 끼고 살았지요.

지나가는 승용차가 너무 싫었습니다.
왜 앞에서 매연을 그렇게도 뿜어대는지.
겨울에는 스키 마스크나 버프 따위를 하고 다니는데도 매연은 늘 저를 괴롭히더군요.

여름에는 애어컨때문에 매연과 함께 더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바람에 싫은 느낌은 배가 됩니다.

사람이 다니라고 있는 길에 세워놓은 차는 부셔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합니다.
사람이 적을 때 한참 가고 있는데 세우려고 사람길로 들어오는 차 때문에 죽을 뻔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 때는 스케이트에 달린 프레임으로 차를 갈아버렸습니다. 너무 화가나서요.

도심 로드런은 그리 빠르게 달릴 수도 없고,
골목이나 건널목, 사람 많은 곳처럼 위험할 만한 곳은 자연스레 천천히 가게 됩니다만,
보는 사람 없다고 교통신호 법규 무시하는 차 때문에 스케이팅을 접을까하는 생각을 떼놓고 살기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좀 심한날은 쇠파이프 들고 다니면서 다 때려부수고 다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먼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나 스케이트
라이더가 살맛나는 세상
제가 바라는 세상입니다.

...

'차'를 '담배'로 바꾸고 다시 읽어보세요...라고 말 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물론 흡연자보다 승용차를 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흐흐

승용차를 타지 않는 사람은 보통 상대적으로 약자에 속합니다.
제가 위에서 한 이야기가 씨가 먹힐 턱이 없겠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상대적인 강자일까요?

어른이라서 선배라서 따위 논리로 담배 연기가 싫어도 거부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분이 자신을 약자로 놓고 하소연하는 상황이 자주 보이네요.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저두 한 7, 8 년 피다가 끊었습니다만,
담배 냄새 맡는 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너무 담배 냄새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거 같습니다.
사실 매연이나 담배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전, 차라리 차 매연 냄새가 더 압박입니다만.

시골에서 담배 무지 피우는 노인네랑 서울에서 사는 그냥 청년이랑
폐 상태가 비슷하다는 소리를 얼핏 주워들은 거 같은데..
전 사실 지속적인 노출이 아니라면야 간접흡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아닌가? :oops:

너무 그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는 게 어떨까요? 이제는 흡연자 수도 전보다
많이 줄었으니.. 의식도 많이 바뀌었고 해서.

담배가 몸에 나쁘다고 무조건 배척할 것도 아니라구 생각하구
강 모 장관님 말씀처럼 일부 서민들의 취미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중에 성공하려면 담배를 끊어라..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 흡연자 입장에서는 좀 듣기 거북한 말입니다.
담배 안피는 게 성공의 선결 조건은 아니잖아요? 흠........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fender의 이미지

milfeulle wrote:
저두 한 7, 8 년 피다가 끊었습니다만,
담배 냄새 맡는 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너무 담배 냄새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거 같습니다.
사실 매연이나 담배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전, 차라리 차 매연 냄새가 더 압박입니다만.

시골에서 담배 무지 피우는 노인네랑 서울에서 사는 그냥 청년이랑
폐 상태가 비슷하다는 소리를 얼핏 주워들은 거 같은데..
전 사실 지속적인 노출이 아니라면야 간접흡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아닌가? :oops:

너무 그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는 게 어떨까요? 이제는 흡연자 수도 전보다
많이 줄었으니.. 의식도 많이 바뀌었고 해서.

담배가 몸에 나쁘다고 무조건 배척할 것도 아니라구 생각하구
강 모 장관님 말씀처럼 일부 서민들의 취미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중에 성공하려면 담배를 끊어라..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 흡연자 입장에서는 좀 듣기 거북한 말입니다.
담배 안피는 게 성공의 선결 조건은 아니잖아요? 흠........

대부분 비흡연자가 그렇겠지만 흡연자가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하루에 한개비를 피건 열갑을 피건 별로 신경을 안쓸겁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담배연기를 싫어하고 좋아하고 문제는 개인의 성향이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취미 거리로 여기던지 금연하려고 노력하던지는 전적으로 흡연자가 신경 쓸 문제고 비흡연자 입장에선 별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제발 취미를 즐기려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해달라는 그 뿐입니다.

법으로 금연구역이 지정되어 있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작은 건물이나 좁은 길, 버스 정류장 등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구역도 많고, 이런 장소에서의 흡연 여부는 전적으로 흡연자의 기본적인 에티켓에 좌우되지 않나 싶습니다.

흡연자 생각에 별로 몸에 해롭지도 않은데 (간접흡연 만으로 폐암에 걸려 사망한 예도 많습니다만...) 좀 비흡연자가 너그럽게 참아라라고 말씀 하신다면, 만약에 사무실에서 옆 사람이 헤비메탈이건 뽕짝이건 님이 매우 싫어하는 음악을 계속 스피커로 틀어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사람도 충분히 "이런 음악도 자꾸 들으면 좋다. 이건 내 취미 생활이니 너그럽게 이해해라"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내 취미, 기호를 인정 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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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warpdory의 이미지

milfeulle wrote:
저두 한 7, 8 년 피다가 끊었습니다만,
담배 냄새 맡는 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너무 담배 냄새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거 같습니다.
사실 매연이나 담배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전, 차라리 차 매연 냄새가 더 압박입니다만.

시골에서 담배 무지 피우는 노인네랑 서울에서 사는 그냥 청년이랑
폐 상태가 비슷하다는 소리를 얼핏 주워들은 거 같은데..
전 사실 지속적인 노출이 아니라면야 간접흡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아닌가? :oops:

너무 그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는 게 어떨까요? 이제는 흡연자 수도 전보다
많이 줄었으니.. 의식도 많이 바뀌었고 해서.

담배가 몸에 나쁘다고 무조건 배척할 것도 아니라구 생각하구
강 모 장관님 말씀처럼 일부 서민들의 취미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중에 성공하려면 담배를 끊어라..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 흡연자 입장에서는 좀 듣기 거북한 말입니다.
담배 안피는 게 성공의 선결 조건은 아니잖아요? 흠........

저는 서울에 살고 있지도 않고, 맑은 공기 맡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어쩌다가 정말 어쩔 수 없이 서울에 가끔 갑니다만, 한번 갔다가 오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코풀면 시커멓게 묻어나는 게 한바가지는 나옵니다. 서울은 사람이 살만한 곳이 못된다고 느끼고 있죠. - 공해말고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fender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담배를 피는 사람이 공기정화기 갖추어진 곳에서 혼자 비흠연자에게 피해안주고 피는 건 말리지 않습니다. 또는, 법적으로 흡연이 허용된 공간에서 담배피는 거 ... 뭐 좀 지나가면서 참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이 금지된 공간에서 담배피는 거 보면 가끔 패버리고 싶습니다. - 가끔 싸웁니다. - 강의실이라든가, 화장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금연 건물임에 분명한 건물 내부에서 뻔뻔스레 피는 거라든가, 병원 등에서도 담배피는 사람들은 비흡연자 관점에서 보면 하루에도 몇번은 보게되는 광경입니다. 가끔 택시를 타면 기사가 당연히... 담배 피워 무는 거 많이 봅니다. 뭐 바로 교통신고엽서에 적어서 신고해 버리기는 합니다만.... 짜증납니다. 어쩌다가 한두명은 '담배 좀 피워도 될까요 ?' 하며 묻고 피든지 안 피든지 하지만, 대개는 일단 그냥 물어버립니다. 버스기사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실험실에 처음 들어와서 선배들과 싸우고, 후배들하고도 싸우고 하면서 정한 것이 실험실 내 완전금연이었습니다. 원래는 금연입니다만, 교수님 퇴근하시고 나면 별 생각없이들 입에 담배를 물고 피워댑니다. 한 2,3 달 싸워서 실험실에서 담배 못 피우게 했습니다. 그게 불과 6,7 년전 얘기입니다. 지금은 건물 내에서 담배피면 ... 혼납니다. 가끔 커파 자판기 앞에서 담배 피다가 저한테 혼나는 거 많습니다. 거기서 2미터만 옆으로 가면 흡연구역인데, 그게 싫다고 뭐하자는 건지...

때와 장소를 가리면 뭐라고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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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2love의 이미지

현역 상병때 시작해서 약 6년간 피웠더랬죠.
올해2월에 담배를 끊었습니다.
평생 담배를 참으며 유혹을 이겨볼 생각입니다.^^
(이렇게들 말합니다. 담배를 끊는게 아니라 참는것이다.)

제 친구녀석들은 중학교때부터 담배를 피워댔기때문에
좀 지져분 합니다. 비흡연자에 대한 예의도 없구요.
의례... 담배피면, 가래침을 뱉고, 꽁초 아무데나버리고, 주위사람들 신경안쓰고
이런 행동들이, 담배를 잘못배워서 그런것이죠.
술에는 주도가 있듯, 담배에서 초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음...
물론, 앞서가는 사람이 담배를 물고 가게되면, 뒷사람들 괴로운건 사실입니다.
그건, 담배를 피는 사람이건, 피지 않는사람이건 마찬가지지요.
흡연자, 비흡연자 나눠서 말할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성향을 탓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의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가래침도 뱉지 않으며, 꽁초처리, 담뱃재 처리 잘합니다.
그리고, 길을 가며 담배를 필때도, 사람들 방향으로 담뱃불을 향하게 하지도
않지요. 손아귀에 감쌉니다.

저는... 지금은 담배를 끊은터라...
담배연기 맡으면, 비흡연때의 그런 느낌이지만,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버스안에서 꼴초의 쩔은냄새와, 담배연기가 옷에 베이는 것은
약간 불쾌스럽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성들, 약간은 좀 무뎌질 필요도 있을것도 같습니다.
더러는, 여성들중에 정말 깔끔떠는 분들을 보면, 좀 오버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군대를 생각해보십시요 ^^
80프로 이상이 흡연자였던 기억...
그리고 한대의 담배가 쉼이었던 기억...
지금은 너무도 흡연자들을 코너에 몰아놓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정도면 됐다는 생각을 합니다. ^^

30센티 나는 슈퍼맨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법으로 금연구역이 지정되어 있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작은 건물이나 좁은 길, 버스 정류장 등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구역도 많고, 이런 장소에서의 흡연 여부는 전적으로 흡연자의 기본적인 에티켓에 좌우되지 않나 싶습니다.

작은 건물, 좁은길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지요? 단지 님이 불편함을 느끼는 건물이거나 폭이면 작은건물과 좁은길에 해당되는지요?
그리고, 이런 장소에서의 흡연은 당연히 기본적인 에티켓에 전혀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런걸로 시비를 거는 것이 기본적인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지요?
님은 님의 기준으로만 피해여부를 말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시군요.
님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방법은 담배자체의 불법화일듯하고, 그것이 실현될때까지는 옆에서 피더라도 어쩔 수 없군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노력하다가도 님같은 논리를 보면 철저히 흡연구역에서는 아주 심하게 필 수 밖에 없어지는군요.

그리고, 흡연구역이 정해져 있는 식당에서 금연석에 앉지 않고 흡연석에 와서 담배를 꺼달라는 몰지각한 행동을 하기 전에 금연석만 있는 식당으로 가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좀 실천해줬으면 하는 것이 비흡연자들에게 바라는 점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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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ㅡ,.ㅡ;;의 이미지

카二리 wrote:
담배 연기는 낙엽 타는 연기등과는 틀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담배 연기를 맡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라면 저런것들에 대해 생각해 주십시오.

화장실에서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는것 조차도 후에 화장실을 쓰는 사람에겐 나름대로 짜증나게 마련입니다.

담배연기는 낙엽타는 연기등과 틀리죠 낙엽타는연기가 더해롭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낙엽을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면 거의 기절할껄요.. 매우독합니다.

옛날 없던시절 호박잎말려피운다 머이런얘기도 이었는데 그나마 연기중에

인체에 덜해로운물질을 흡연할것을 구한게 담배니뭇잎이 아니었을까 하는생각이...

전에 TV에선가.. 종이에 니코틴이가 담배보다 수십배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는걸 어디서들은거같은데....

그런데 위에 몇몇분 말씀하듯이 길에서 담배피우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피우는것도 개인의 자유라 봐야겠죠.. 안피우는사람이 괜히 머라고할권리는
없는것입니다.
당신담배를 좀피지말아주시죠.. 라고한다면.. 아마 담배피우는사람은..
당신이 나한테서 좀떨어져서 걸으시죠.. 할거같은데요..ㅋㅋ

저는애완용개를 무척싫어합니다..냄새나고 털날리고.. 특히 밥먹을때 옆에 있으면.. 털이 내밥에 막들어가는것 같죠.. 개를 공공장소 데려와도 싫습니다.
특별히 법으로 금지된장소가 아닌곳에 데려오면 내가 싫으면 피하면됩니다.
개를좋아하는사람의 취향도 인정해야하는장소죠..

단지 담배 안피우는사람도 어느정도의 흡연자의 권리도 생각해야한다는것입니다.
너무 일방적인 요구만할수 없죠.

요즘흡연자들보면.. 정말 비참할정도입니다. 추운데 엘리베이트타고 건물밖에 나가서 벌벌떨면서 피우는가하면.. 아주 지저분하고 구석진장소 하나 흡연구역이라 정해두죠.. 흡연자들도 금연구역에서는 그렇게 지키니.. 금연구역이 아닌곳에서는 원없이 펴보자는 식이죠..실제로 아는사람이 흡연장소에 한번가면
연거푸 두세대씩핍니다...

참고로 전 담배끊은지 3년정도 됐기에 이제 담배는미련이 없는데 담배피우는사람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서로조금씩 너그러운맘을 가질필요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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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입니다만.. 흡연자도 금연구역에 오면.. 반드시 금연을해야하니..
비흡연자라해도 흡연구역에오면.. 반드시 흡연하도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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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그리고, 흡연구역이 정해져 있는 식당에서 금연석에 앉지 않고 흡연석에 와서 담배를 꺼달라는 몰지각한 행동을 하기 전에 금연석만 있는 식당으로 가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좀 실천해줬으면 하는 것이 비흡연자들에게 바라는 점이기도 하지요.

저는 어디서도 흡연 구역에서 담배 피지 말란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건너 뛰겠습니다.

MyCluster wrote:
작은 건물, 좁은길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지요? 단지 님이 불편함을 느끼는 건물이거나 폭이면 작은건물과 좁은길에 해당되는지요?
그리고, 이런 장소에서의 흡연은 당연히 기본적인 에티켓에 전혀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런걸로 시비를 거는 것이 기본적인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지요?

법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위의 예에서 처럼 누군가 사무실에서 스피커로 커다랗게 헤비메탈이나 트롯을 들었을 때 "불만 있으면 법대로 해"라고 강변하는게 올바른 일일까요? 법을 지키는 건 중요하지만 일상 생활의 모든 예의 범절, 도덕률까지 모두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면 참 살기 빡빡한 사회가 될 것 같군요.

MyCluster님과 더 토론을 진행하기 전에 '에티켓', '예절'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담배 연기를 맡는 것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또한 담배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아마 이 두가지 사실에 대해선 님께서도 이의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기호의 충족을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심지어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까 아닙니까?

이런 면에서 볼 때 흡연이라는 기호를 지닌 사람은, 만일 상식과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면 법률에 의한 처벌 여부와 관계 없이, 당연히 자신의 기호를 충족하는 행위가 타인에게 피해나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도록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식선에서 자신이 담배 연기를 내뿜었을 때 가까운 거리에서 비흡연자가 이를 맡을 수 있다면 자제하는게 예의에 맞는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담배 피는 건 내 맘이고 법에만 안걸리면 남이야 담배연기가 싫건 좋건 내 알바 아니다. 불만 있음 법을 만들면 될거 아니냐?"는 식의 적반하장격의 태도는 최소한 저의 상식선에서는 용납되지 않는군요.

MyCluster wrote:
님은 님의 기준으로만 피해여부를 말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시군요.
님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방법은 담배자체의 불법화일듯하고, 그것이 실현될때까지는 옆에서 피더라도 어쩔 수 없군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노력하다가도 님같은 논리를 보면 철저히 흡연구역에서는 아주 심하게 필 수 밖에 없어지는군요.

제 생각에는 MyCluster님이 비흡연자에게 가지고 있는 적개심을 먼저 버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흡연을 불법화 하라고 말한적도 없고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남이야 담배를 피건 말건 상관도 없습니다.

그리고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건 저 혼자만의 기준도 아니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도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꼭 법에만 안걸리면 남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유발하는 기호를 아무데서나 즐겨야 겠다는, 또 그런 주장에 대한 합리적 비판에 조차 공격적 태도를 보이는 건 좀 심하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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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wrote:
단지 담배 안피우는사람도 어느정도의 흡연자의 권리도 생각해야한다는것입니다.
너무 일방적인 요구만할수 없죠.요즘흡연자들보면.. 정말 비참할정도입니다. 추운데 엘리베이트타고 건물밖에 나가서 벌벌떨면서 피우는가하면.. 아주 지저분하고 구석진장소 하나 흡연구역이라 정해두죠.. 흡연자들도 금연구역에서는 그렇게 지키니.. 금연구역이 아닌곳에서는 원없이 펴보자는 식이죠..실제로 아는사람이 흡연장소에 한번가면
연거푸 두세대씩핍니다...

흡연권에 대한 주장은 분명 타당한 논리지만 최소한 비흡연자의 권리에 대한 주장과 반드시 배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흡연자도 충분히 고생하니까 적당히 하자"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담배값을 그렇게 올려서 얻는 이익금을 흡연자의 권리를 위해 쓴다던지 공공건물에 의무적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해야 하는 것처럼 의무적으로 쾌적한 흡연시설을 지정해야 한다던지 그런 쪽으로 해결이 된다면 비흡연자나 흡연자 모두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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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담배값에 매기는 세금이 흡연자와 관련없는 예산에 다 쏟아 부어서 문제지요.

흡연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만 간다면,
담배값 만원도 아깞다는 생각은 안들 것 같습니다.

정말 :shock: ? 물론 농담입니다. :(

fender wrote:
차라리 담배값을 그렇게 올려서 얻는 이익금을 흡연자의 권리를 위해 쓴다던지 공공건물에 의무적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해야 하는 것처럼 의무적으로 쾌적한 흡연시설을 지정해야 한다던지 그런 쪽으로 해결이 된다면 비흡연자나 흡연자 모두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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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평행선을 달릴 논쟁이라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Quote:
법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그럼 이것이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주관적이기는 마찬가지 아닌지요?

Quote:
위의 예에서 처럼 누군가 사무실에서 스피커로 커다랗게 헤비메탈이나 트롯을 들었을 때 "불만 있으면 법대로 해"라고 강변하는게 올바른 일일까요?

통상 실내에서의 소음은 58dB~60dB을 기준으로 합니다. 님이 님취향대로 법대로 하라고 한다면 소음기준을 측정해서 저 기준을 넘으면 배상을 하면 되고 그 기준을 안넘으면 서로 막가면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흡연지역에서 흡연을 하건, 금연지역에서 금연을 하건 그 상황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는 님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님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단지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피해를 준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엄연히 님의 지극히 주관적인 상황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라는 것을 모르는지요?

Quote:
그리고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건 저 혼자만의 기준도 아니고

제 기준으로는(님과 같이 저도 지극히 주관적인 피해유무의 기준으로 말합니다) 님 혼자만의 기준이 아니라 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몇명의 기준으로 보이는군요.

Quote:
꼭 법에만 안걸리면 남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유발하는 기호를 아무데서나 즐겨야 겠다는, 또 그런 주장에 대한 합리적 비판에 조차 공격적 태도를 보이는 건 좀 심하지 않나 싶군요.

지극히 사람들이 법과 기준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고 보는데, 단지 주관적인 생각으로 님의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남의 주장에 대해서 비합리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각설하자면, 최소한의 에티켓은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하지만, 님과 비슷한 태도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귀결하는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이는군요.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과 싸움이 벌어지지 않는 해결책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화'이고 이것이 완성될때까지는 그냥 개인적으로 참고 살던지, 아님 적극적으로 흡연장소에서 흡연자에게 부탁을 하십시오. 그러면 대부분의 흡연자는 꺼줍니다. 알아서 꺼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다수의 힘으로 억압하는 폭력이고 그건 fender님이 여지껏 여기서 주장한 논리와 배치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님이 저번에 게시판에 올린 논쟁과 담배에 관한 견해는 제가 보기에는 180도 다르다고 판단되는군요.

게시판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글을 제재할 것인가 말것인가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안주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공통된 구칙을 모아야한다고 주장한걸로 기억되는데, 어째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은 규칙에 어긋남이 없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피해여부로 귀결시키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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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그럼 이것이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주관적이기는 마찬가지 아닌지요?

이미 설명을 드렸습니다.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고 건강상의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MyCluster wrote:
님이 님취향대로 법대로 하라고 한다면 소음기준을 측정해서 저 기준을 넘으면 배상을 하면 되고 그 기준을 안넘으면 서로 막가면 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제 글을 정확히 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내용이 바로 법으로 규정되지 않는 예의나 도덕률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법을 따지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 제 글에서 "좁은 길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하니까 MyCluster님이 "좁은 길의 기준이 뭐냐? 법이 금지하지도 않은 걸로 시비거는게 더 이상하다"라고 하시기에 예를 든겁니다.

님의 기준대로라면 법에만 안걸리면 사무실에서 스피커로 큰소리로 음악을 들어도 괜찮은 거고 다른 사람이 불만 있으면 녹음했다가 고발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MyCluster wrote:
흡연지역에서 흡연을 하건, 금연지역에서 금연을 하건 그 상황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는 님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님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단지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피해를 준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엄연히 님의 지극히 주관적인 상황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라는 것을 모르는지요?

담배연기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일반적이라 보지만 다 무시하겠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행동'을 '피해'라고 생각 안하신다면 과연 님이 생각하는 피해를 주는 건 어떤 경우인지 궁금하군요.

MyCluster wrote:
지극히 사람들이 법과 기준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고 보는데, 단지 주관적인 생각으로 님의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남의 주장에 대해서 비합리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법과 기준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 건 비흡연자의 권리에 무지한 흡연자들일 뿐입니다. 이제까지 대부분 그들이 남자대 여자, 선배대 후배, 다수대 소수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비흡연자들의 권리를 묵살해왔기 때문입니다.

MyCluster wrote: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과 싸움이 벌어지지 않는 해결책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화'이고 이것이 완성될때까지는 그냥 개인적으로 참고 살던지, 아님 적극적으로 흡연장소에서 흡연자에게 부탁을 하십시오. 그러면 대부분의 흡연자는 꺼줍니다. 알아서 꺼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다수의 힘으로 억압하는 폭력이고 그건 fender님이 여지껏 여기서 주장한 논리와 배치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님이 저번에 게시판에 올린 논쟁과 담배에 관한 견해는 제가 보기에는 180도 다르다고 판단되는군요.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쓰레드에 글을 올리신 다른 흡연자 분들을 봐도 충분히 비흡연자를 배려할 줄 아는 흡연자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제가 원하는 건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최소한 비슷한 수준의 예의를 지키는 범위에서 흡연을 즐겨 달라는 그 뿐입니다.

MyCluster wrote:
게시판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글을 제재할 것인가 말것인가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안주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공통된 구칙을 모아야한다고 주장한걸로 기억되는데, 어째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은 규칙에 어긋남이 없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피해여부로 귀결시키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님이 몰아가는 것 처럼 흡연을 금지하자고 주장한 적도 없고 좁은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에게 무슨 초법적 제제를 가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게시판 논쟁의 경우 글 삭제나 계정 잠금의 제재를 가하는 기준이 게시판 관리자의 주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반대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제를 떠나서도 예의나 상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예의 범절은 예를들어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그런 차원의 것입니다. 지금은 이런 행동들이 경범죄로 처벌을 받지만 그런 규정이 없었던 몇년 전에도 똑같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금기시 되어 왔습니다.

"가래침을 뱉는 건 자연스런 생리현상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건 내 개인적 자유다"

님의 생각 대로라면 이런 주장을 하고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것도 당연시 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행동은, 만일 법이 이를 규제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주변으로 부터 "예의 없는 사람"이란 평을 받아도 마땅하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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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기본적인 예의 범절은 예를들어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그런 차원의 것입니다.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이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여기시는지요? 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일단 여기서부터 전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고 싶군요. 님의 기준으로는 흡연지역에서의 흡연이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어긋난다고 보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고, 오히려 그런 행위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하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민감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밖에 판단이 안되는군요.

그리고, 이러한 불분명한 상호간의 주장이 충돌할때, 통상적인 규칙을 정하게되고, 님의 의견이 다수의 주장을 얻게 된다면 버스정류장이나 좁은길에서는 금연하도록 규칙이 정해질 것이고, 여전히 그런 곳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다수가 여긴다면 님이 민감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제가 주장하는 것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는지요?

Quote:
법과 기준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 건 비흡연자의 권리에 무지한 흡연자들일 뿐입니다. 이제까지 대부분 그들이 남자대 여자, 선배대 후배, 다수대 소수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비흡연자들의 권리를 묵살해왔기 때문입니다.

여지껏 그랬기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정해진 규칙과 기준에 따른 금연구역 흡연구역 분리에 대해서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조차 건강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흡연자들의 권리를 묵살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지요. 즉, 님이 말하는 소수의 권리를 묵살해왔다는 이유로 반대로 똑같은 묵살을 시도하고 있는것이 바로 작금의 사태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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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이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여기시는지요? 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논지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아직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MyCluster wrote:
그리고, 이러한 불분명한 상호간의 주장이 충돌할때, 통상적인 규칙을 정하게되고, 님의 의견이 다수의 주장을 얻게 된다면 버스정류장이나 좁은길에서는 금연하도록 규칙이 정해질 것이고, 여전히 그런 곳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다수가 여긴다면 님이 민감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제가 주장하는 것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는지요?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불분명한 상호간의 주장'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비흡연자가 얻는 피해는 명확합니다. 일단 연기에 불쾌감을 느낄 것이고 건강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흡입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흡연자에게 요구하는 건 단지 좁은 길을 지날 때, 혹은 버스 정류장에서와 같은 비흡연자의 피해가 예상되는 공간에서의 흡연을 잠시 참아달라는 그 뿐입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렸듯이 흡연자가 이를 무시한다고 해서 법에 의한 규정이 없다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흡연자에게 이처럼 명백한 피해를 주는 행위를 단지 자신이 조금 귀찮다는 한가지 이유로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건 예의에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MyCluster wrote:
비흡연자들은 정해진 규칙과 기준에 따른 금연구역 흡연구역 분리에 대해서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조차 건강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흡연자들의 권리를 묵살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 무리한 주장이 아닐까 싶군요. 그런 식이라면 만일,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살인범도 "피해자는 생명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살인자의 파괴본능이라는 권리를 묵살하고 있다"라고 주장할 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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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건 당연합니다.
이건 흡연자들이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만, 흡연자들을 너무 분위기상 코너로 몰고가시지는 말아야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건데...
요즘 우리나라 정부는 담배라는 것으로, 무진장 잔꾀를 쓰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저마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고,
이런 분위기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것으로 여겨집니다.
(심지어 꾸준한 성장을 해왔던 코카콜라 같은것도 성장이 줄었답니다.)

이런 분위기에, 사회 일각에서는 금연운동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흡연자들 코너로 많이 몰려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서 고민을 하지요.
'세금을 많이 걷긴 해야겠는데, 흡연자가 줄어드니, 고민이군...'
그래서 제대로 된 명분을 하나 들고 나옵니다.
담배는 인체에 무진장 해가 있으니,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자를 줄여보겠다!!!
물론, 담배값 올리면, 흡연자 좀 줍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받아들일수만 있다면, 정부의 그런 발표에 동의를 하지요.
하지만, 정부는 순수하지 못합니다.
왜냐... 담배값 올리는것이 최우선 과제는 아니거든요.

한가지...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제법 많이 부풀려 있습니다.
그 부풀림에, 정부가 한몫 했구요.
언론도 그 책임을 피할순 없습니다.
담배보다 더 문제인 환경오염등에 대한 보도비중이 낮습니다.
(뭐... 언론문제도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하여튼...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리 휩쓸, 저리 휩쓸리고 있습니다.
리눅서분들만이라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개성이 뚜렷하신 분들 아닙니까~

글구... 전산인들 필수는 담배 아닙니까...
저도 담배 끊고는, 컴앞에서 집중력이 약간 떨어짐을 느낍니다.
(이건 핑계 ^^)
여튼... 여튼... 담배를 쥐약보지는 말았으면 싶네요.
더더군다나 흡연자를 쥐 취급하지는 마세요. ^^

음...
제 여친 회사 부장이 사무실에서 아랑곳않고 담배를 벅벅 핀다는군요.
이런건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아직도 이런인간들이 있어서 흡연자들이 욕 먹는 겁니다.
이런 인간들하고, 걍 착한 흡연자들하고는 분리해줍시다.
도매금으로 넘기지 마시구요...

에거... 담배 이야기 하지 말아야 하는디... 괜히 생각나네요.

30센티 나는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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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담배연기
화장실에서 건물 정문에서 여기저기서 피워대는데
정말 짜증나고 휘발유 뿌려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참으며 삽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2000만명
이상이 그렇게 하고 있으니 부탁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
건물밖이 흡연구역인것은 그렇다 쳐도 문 바로앞에서 피워
대면 그 연기는 건물안으로 다 들어오는데도
그걸 몰라서 피워대는 것인지 알면서도 귀찮아서
피워대는 것인지. 하여튼 담배로 좋았던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슬슬 논쟁의 결말이 다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읍니다. 주장의 차이와 원하는 것이 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Quote:

논지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아직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제가 말한것은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입니다. 그리고, 법으로 규정되지 않은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볼것이나 흡연가능구역으로 볼것이냐 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논란을 유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Quote:
이를 피하기 위해 흡연자에게 요구하는 건 단지 좁은 길을 지날 때, 혹은 버스 정류장에서와 같은 비흡연자의 피해가 예상되는 공간에서의 흡연을 잠시 참아달라는 그 뿐입니다.

님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계속 논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금연지역이 규정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흡연'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는, 님의 주장과 같은 배려를 원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금연정책은 저러한 완곡한 배려 차원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저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의 권리를 암묵적으로 제한하고자 하는 시도가 결국 '흡연,금연'이라는 형태로 보편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흡연시 배려해달라고 주장하는 님과 달리 흡연은 죄악이라는 형태의 마녀사냥으로 변해가는 세태에서는 결국 흡연 문제도 이전의 테트리스 성적논쟁이라는 개그상황과 같은 일들이 인구에 회자되는 일로 발전할 소지가 강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흡연구역 및 금연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건강과 피해를 줄수 있다는 주장만으로 흡연을 제한하는 것은 두리뭉실한 규칙으로 인하여 한쪽의 주장을 지극히 합리화할 문제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금연구역이 지정되기 전까지는 흡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것이 나중에 금연자들의 권리보호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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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feulle씀

Quote:

그리고 윗분중에 성공하려면 담배를 끊어라..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 흡연자 입장에서는 좀 듣기 거북한 말입니다.
담배 안피는 게 성공의 선결 조건은 아니잖아요? 흠........

농담삼아 드린 말인데 거북하게 들렸다면 실례를 범했네요.사실 저는 흡연자입

니다.그 말을 인용한 것에 대해 이유를 댄다면,

신체의 건강, 비흡연자의 권리등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점에

서 적은 것이죠.요즘 어떤 직장에서는 담배를 피는 사람은 야만인으로 취급한다

고 들었습니다.사회 자체가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상을 주

고 있으니, 흡연자로써는 싫으나 좋으나 간접적으로 금연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정리해서 말하면 담배를 피우면서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하죠.대략 담배를 하루에 반갑씩 핀다고 계산을 했을 때, 평균 수면 8시간

을 뺀 16시간 중 1시간 36분 마다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 때문에 집중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으로 그 말을 해석

했죠.그리고 특히 금연을 선언하고 실패를 하게 되면 비흡연자들은 의지력이 약

하다고 생각을 하더군요.물론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지만, 물어보면 그렇게

말하더군요.장난삼아 궤변을 한 번 늘어보았습니다.요즘 담배를 끊었는데(적어

도 3년은 피지 말아야지 끊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참을 만한게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금연을 해야겠다고 각오 한 것이 아니라, 참을 만하네요.

금연은 누가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지 싶네요.비흡연자의 권리에 대한 의견에 대

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지금 흡연자한테 피해가 가더라도 사회 분위기 자체를 금

연으로 몰아가면 청소년 흡연 예방에 좋을 듯 싶네요.
[/i]

좋은 날 즐거운 날....

fender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제가 말한것은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입니다. 그리고, 법으로 규정되지 않은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볼것이나 흡연가능구역으로 볼것이냐 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논란을 유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는 수 차례 반복해서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은 반대할 생각이 없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만일 이제까지 MyCluster님과의 긴 논쟁이 이 부분에 대한 서로 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좀 허무하군요...

MyCluster wrote:
대부분의 금연정책은 저러한 완곡한 배려 차원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저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의 권리를 암묵적으로 제한하고자 하는 시도가 결국 '흡연,금연'이라는 형태로 보편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흡연시 배려해달라고 주장하는 님과 달리 흡연은 죄악이라는 형태의 마녀사냥으로 변해가는 세태에서는 결국 흡연 문제도 이전의 테트리스 성적논쟁이라는 개그상황과 같은 일들이 인구에 회자되는 일로 발전할 소지가 강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정부의 금연 정책에 찬성한 적도 없고 '흡연은 죄악이다'와 비슷한 주장을 한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인용 부분의 님의 주장에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만일 처음부터 MyCluster님이 주장하고 싶으셨던게 그런 내용이었다면 왜 전혀 관계가 없는 제 글에 대한 반박 글로 다셨는지 하는 의문이 남는군요. 그러지 않았더라면 보다 생산적인 이야기가 오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yCluster wrote:
따라서, 흡연구역 및 금연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건강과 피해를 줄수 있다는 주장만으로 흡연을 제한하는 것은 두리뭉실한 규칙으로 인하여 한쪽의 주장을 지극히 합리화할 문제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금연구역이 지정되기 전까지는 흡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것이 나중에 금연자들의 권리보호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가 성립이 되려면 흡연자의 권리 보호가 비흡연자의 불쾌감과 건강상의 피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다는 전제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이는 정부의 올바른 정책과 흡연자 측의 예의를 지키는 행동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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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만일 처음부터 MyCluster님이 주장하고 싶으셨던게 그런 내용이었다면 왜 전혀 관계가 없는 제 글에 대한 반박 글로 다셨는지 하는 의문이 남는군요.

fender님과 몇분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흡연 금연의 문제에서 항상 별로 논리적인 답변들이 안달리기 때문에 님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특별히 기분나빠서는 아닙니다.

흡연이냐 금연이냐는 건강이냐 기호냐 하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출발해서 정책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를 포괄하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등등 제가 보기에 비 논리적인 접근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담배값인상안에 대해서 '아줌마 장관'의 YWCA아줌마적인 발상으로 몰아붙이는것또한 금연정책의 순수성이 의심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나 다른점은 흡연이냐, 금연이냐의 문제에서 한가지 차이는 이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여기에 예의라는 인간의 개인적인 문제가 들어간다면 그것이 감정적인 대응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예의차원의 배려는 현상태에서 좋은 대응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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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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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흡연이냐 금연이냐는 건강이냐 기호냐 하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출발해서 정책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를 포괄하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등등 제가 보기에 비 논리적인 접근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담배값인상안에 대해서 '아줌마 장관'의 YWCA아줌마적인 발상으로 몰아붙이는것또한 금연정책의 순수성이 의심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넵. 동의합니다 :)

MyCluster wrote:
하나 다른점은 흡연이냐, 금연이냐의 문제에서 한가지 차이는 이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여기에 예의라는 인간의 개인적인 문제가 들어간다면 그것이 감정적인 대응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예의차원의 배려는 현상태에서 좋은 대응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개인차원과 구조적인 차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아니라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대해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부의 금연정책에 비판적일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이 쓰레드의 주제도 '정부의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비흡연자를 배려하지 않는 흡연자들의 문제점, 즉 개인적인 차원을 문제 삼은 것이 었다고 기억합니다. 따라서 구조적인 부분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쓰레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예의 차원의 문제도 무시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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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y의 이미지

다른건 모르겠는데, 바람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나 그저 생각이 미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나 나가기 귀찮다. 어쨌든 간에 창가에서 피니 뭐라고 하지 마라'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피부의 압각 및 냉각, 온각 수용체가 완전히 마비가 되었으며 한번 솟아오른 담배 연기는 즉시 망각의 저 편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는건지 아직도 알쏭달쏭합니다.

jedi의 이미지

담배 가격을 무진장 낮추면 담배 피는 사랑도 없어질겁니다.

담배가격을 10원으로 하면 판매상은 1갑팔면 1원남겠조.
KT&G의 매출액이 1/200로 줄겠죠.
담배 농가의 수입이 팍팍 줄겠죠.

결과적으로 담배 농가는 다른 농사로 바꾸겠죠.
KT&G도 담배 생산을 줄이거나 포기하겠죠.
담배가 없는데 누가 피우겠습니까?

수입담배요? 배로 죽어라 실어와도 10원으로는 수입 불가능 합걸요.
가격을 올리는 것은 부담만 늘리는 일이지 결코 흡연자를 줄이는 역할은 못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pynoos의 이미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26679

담배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비율은 대략..

40:60 정도 인것 같군요.

늘 그렇듯이.. 이런류의 이야기들은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 다른 것(컴에 관련된..)에 건설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군요.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쯤에서 마무리 합시다. :)

k2love의 이미지

이 시대가 올지도...^^
재미있게 보고 있었던, 곽백수 화백님의 '트라우마' 중에서...
스포츠서울 155회 연재물입니다.




30센티 나는 슈퍼맨

dormael의 이미지

바람의 나라.....

주제와는 좀 어긋나는 부분이 있지만 연관이 없지는 않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담배가 건강에 안좋은건 맞습니다.
그리고 담배보다 더 안좋은것도 많습니다.

항상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방향대로 우르르 쏠려다니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본 글인데 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의 적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암이나 각종 질병 유발의 주 원인은 지나친 스트레스에 의한 저항력 약화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국민 건강의 문제를 담배위주로 몰고 가는것도 "음모이론"이라고 봅니다. 다른 문제로 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yakkle의 이미지

담배 얘기 나오면 항상 이렇게 열띤 토론이 이어지더군요.

노스모크에서도 비슷한 토론(?)을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담배에티켓

이런 문제는 서로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
slow and steady

s9204의 이미지

제가 하루에 받는 스트레스의 90%는 담배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흡연자가 담배를 하루에 1개피를 피던 1000개피를
피던 상관할 바가 아니고 그들의 건강을 생각할 필요도 없고
내일도 아니지만 그 연기가 나한테 안왔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이 있읍니다. 요즘에는 길가다 내 앞에서 연기 내뿜어서
내 얼굴로 날아오면 옆으로 지나가면서 혼잣말인척
'c8c8' 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덜 받는거 같아서

dormael wrote:
바람의 나라.....

주제와는 좀 어긋나는 부분이 있지만 연관이 없지는 않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담배가 건강에 안좋은건 맞습니다.
그리고 담배보다 더 안좋은것도 많습니다.

항상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방향대로 우르르 쏠려다니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본 글인데 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의 적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암이나 각종 질병 유발의 주 원인은 지나친 스트레스에 의한 저항력 약화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국민 건강의 문제를 담배위주로 몰고 가는것도 "음모이론"이라고 봅니다. 다른 문제로 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지리즈의 이미지

Quote:
제 목 : “컴맹·흡연자·음악문외한 3대바보”

‘컴맹, 흡연가, 음악 모르는 사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1세기의 3대 바보’로 이같이 꼽았다고 2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

깨는 답변 : 추천수 : 309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오늘도 가족을 위해 일하신다.

출처 웃대
http://kin.humoruniv.com/jjbbs/read.php?number=325055&pri=&table=jj&best=&page=1&sort=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lacovnk의 이미지

걸어가는데 흰게 오더군요. 눈이내리나! 하고 좋아하는데
잘 보니 앞사람의 담배 재였습니다 -_-;

길거리에 재떨이가 없다면, 어느곳에 담배재를 털어야 하는거지요?
사실 우리나라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닌 것 같고..(통계를 벗어나서,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원래는 쓰레기통에 재떨이 부분이 있지 않나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_-;

아, 그리고 정말 처음의 글로 돌아가면, 정말 앞장 서는 분이 담배피면 곤란합니다 -_-;; 그럴 경우 피는 사람이 적당한 위치로 이동해주시더군요 :) (뒤나..바람 반대쪽?이나..) 그정도 에티켓은 조금만 신경써주신다면야...서로 좋은 셈이죠. 혹시 흡연자분들께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구차하다고 느끼시는지요? (아, 비꼬는게 아니라 실제로 궁금합니다)

전 대학생인데, 동아리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극소수"이군요. 100명중에 5명쯤 되나.. (아, 남녀 혼성입니다 :) )

꼭 노래하는 동아리라 그런건 아니지만, 동방에서는 당연히 금연입니다. 그리고 술집가서도 의사표현을 하면, 담배연기를 저쪽으로 뿜거나 -_-; 그만 피거나..배려를 해주지요.

뭐 동아리라는, 친분으로 맺어진 관계?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그런 배려를 못해준다면,

1. 사람이 조금 못되었거나...
2. 담배에 완전히 "중독"이 되었거나..

또 다른 경우가 있겠지요? (왠지 너무 무섭게 나눈 것 같군요 :( )

친한 사람끼리 이런 배려를 해줄수 있고,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조금도 해주기가 아까운건지, 가끔 아쉽습니다.

어떤 경우에 그런 느낌을 받나면요..음. 흡연 자체에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서 아무렇게나 담배를 쥐고 걷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스치거나, 아이들의 얼굴쯤에 딱 걸리기 좋습니다 -_-; (어떤 상황인지 이해되시죠? :) )

danew의 이미지

까비 wrote:
출퇴근하면서 스케이팅을 즐겼습니다.
버스 보다는 스케이팅이 더 빠른 상황이었거든요.
길이 얼거나 비가 오지 않는 한 늘 스케이트를 끼고 살았지요.

지나가는 승용차가 너무 싫었습니다.
왜 앞에서 매연을 그렇게도 뿜어대는지.
겨울에는 스키 마스크나 버프 따위를 하고 다니는데도 매연은 늘 저를 괴롭히더군요.

여름에는 애어컨때문에 매연과 함께 더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바람에 싫은 느낌은 배가 됩니다.

사람이 다니라고 있는 길에 세워놓은 차는 부셔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합니다.
사람이 적을 때 한참 가고 있는데 세우려고 사람길로 들어오는 차 때문에 죽을 뻔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 때는 스케이트에 달린 프레임으로 차를 갈아버렸습니다. 너무 화가나서요.

도심 로드런은 그리 빠르게 달릴 수도 없고,
골목이나 건널목, 사람 많은 곳처럼 위험할 만한 곳은 자연스레 천천히 가게 됩니다만,
보는 사람 없다고 교통신호 법규 무시하는 차 때문에 스케이팅을 접을까하는 생각을 떼놓고 살기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좀 심한날은 쇠파이프 들고 다니면서 다 때려부수고 다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먼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나 스케이트
라이더가 살맛나는 세상
제가 바라는 세상입니다.

...

'차'를 '담배'로 바꾸고 다시 읽어보세요...라고 말 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물론 흡연자보다 승용차를 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흐흐

승용차를 타지 않는 사람은 보통 상대적으로 약자에 속합니다.
제가 위에서 한 이야기가 씨가 먹힐 턱이 없겠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상대적인 강자일까요?

어른이라서 선배라서 따위 논리로 담배 연기가 싫어도 거부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분이 자신을 약자로 놓고 하소연하는 상황이 자주 보이네요.

적어도 자동차는 인도로 다니지 않죠.

warpdory의 이미지

danew wrote:

적어도 자동차는 인도로 다니지 않죠.

인도로 다니는 차들 많습니다. 음식점이 있거나 하면 무단으로 인도에다가 주차하는 건 물론이고, 길이 좀 막힌다 싶으면 인도로 넘어들어와서 다음 신호등까지 인도로 달리는 차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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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ddie의 이미지

논쟁이 무슨 흡원자들에 대한 성토장이 된 느낌인데..

분명한 것은 흡연자에게도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길거리나 기타 흡연이 가능한 지역이나, 어느 특정 분위기에서 별반 흡연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면 담배를 태우기 마련입니다. 흡연자의 100이면 100 그럴때 "저는 담배연기를 별로 안좋아하니 자리를 옮겨서 태우시는게 어떨까요"라고 하면서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가자고 하면 다들 수긍할 겁니다.

비흡연자라고 해서 흡연자를 벌레보듯하거나 흡연자가 선배 혹은 연장자라고 해서 너네들 내 냄새 맡아라하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일전에 제가 속해있던 동아리는 여자 제외 100%가까운 사람들이 흡연자였습니다. 청소할 때 안좋고 담배때매 여자 신입부원이 안들어 온다는 이유로 동방에서 흡연을 금지했지만 별로 지켜지지는 않았죠. 하지만 졸업생의 처지가 된 제가 가끔 동방을 가면 담배피는 게 내키지 않습니다. 그 법을 만든 선배들의 선견지명 ㅠㄸㅒㅤ문인지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으니깐요. 자연히 그런 분위기라면 흡연자들도 자제합니다. (물론 분위기상 애들 야단칠때는 분위기 조성용으로 피기도 합니다만은..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요.)

어느 방에서 흡연자가 10명이고 비흡연자가 1명이라면 물론 흡연자들도 대부분 비흡연자가 싫어할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습관적으로나 차마 생각치 못하고 실수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에게 아까 예기 했던것 처럼 하면 됩니다. 만약 그래도 계속 그런다면 그 사람은 분명 쓰레기지만, 저는 그렇지 않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흡연자들이 사회적으로 공인된 기호품인 담배를 즐기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인권을 깎아 내리는 그런 일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법이 집행되는 것이라든지, 기타 분위기가 자꾸 어떤 신분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아 심히 불쾌한데, 이곳에서도 그런 분위기에 동조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심히 심난하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k2love의 이미지

흡연자의 입지는 자꾸 줄어들고 있죠.
2탄입니다. ^^




30센티 나는 슈퍼맨

mrchu의 이미지

제발 불붙은 담배재나 담배 꽁초좀 날리지 말아 주세요.
요즘은 좀 줄긴 줄었지만 아직도 불붙은 꽁초를 재미삼아, 혹은 무의식중에 날리는 분들 많이 계시더군요.
아무대나 버리시더라도, 제발 불이라도 꺼서 버려 주세요.

이 행위도 변명의 여지가 있나요?

ihavnoid의 이미지

akpil wrote:
danew wrote:

적어도 자동차는 인도로 다니지 않죠.

인도로 다니는 차들 많습니다. 음식점이 있거나 하면 무단으로 인도에다가 주차하는 건 물론이고, 길이 좀 막힌다 싶으면 인도로 넘어들어와서 다음 신호등까지 인도로 달리는 차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인도로 다니는 차들도 한 소리 들어야겠죠...-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warpdory의 이미지

ihavnoid wrote:
akpil wrote:
danew wrote:

적어도 자동차는 인도로 다니지 않죠.

인도로 다니는 차들 많습니다. 음식점이 있거나 하면 무단으로 인도에다가 주차하는 건 물론이고, 길이 좀 막힌다 싶으면 인도로 넘어들어와서 다음 신호등까지 인도로 달리는 차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인도로 다니는 차들도 한 소리 들어야겠죠...-_-

가끔 제가 욕을 많이 할 때가 있는데, 저런 상황도 한 몫 합니다.
가끔은 저렇게 무단으로 인도에 주차해둔 차 옆에 지나가면서 쓱 한번 긁고 갈 때도 있습니다. 특히나 외제 거나 비싼 것들이 많이들 저러더군요. 흔히 말하는 맥가이버 칼에 있는 톱으로 쓱 긁고 지나가면 몇십만원에서 백만원 돈 나오겠죠 ? 생각같아선 해머 하나 들고 다니면서 다 부수고 싶지만, 안 그래도 가방 무거운데, 해머까지 넣으면 들고다니기가 힘들꺼라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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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ironiris의 이미지

전 담배의 씨가 말라버렸으면 좋겠다고 평상시에 생각하는데... 그놈의 천연기념물들은 잘도 멸종되는데.. 담배는 씨가 마를 생각을 전혀 안하나보는군요. :)
솔직히 여기서 담배피는 분들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세요.
전부를 대상으로 하면 빠져나가는 분이 계실것 같으니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은 모두 경범죄자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길가면서 담배를 피면서 그 담배재를 "특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분을 지금까지 살면서 수백명의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을 봤지만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리고 다 피운후 불똥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손가락으로 튕기시죠? 꽁초는 그나마 담배갑에 넣어가시는 분은 봤지만 담배재와 불똥은 길거리를 향하더군요.
경범죄 맞지요?
그리고 김정일북한주석이 말하는 3대바보에 흡연자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몸에 나쁜 것을 뻔히 알면서, 고집을 피우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 것을 "자신의 기분만을 위해서" 묵살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과연 현명한 행동일까요?

youlsa의 이미지

ironiris wrote:
그리고 김정일북한주석이 말하는 3대바보에 흡연자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조x일보에서 이글 보고 kldp에 주사파가 잠입 활동중이라고 하면 어쩌시려구... :)

저도 12년간 렬렬한 흡연애호자였는데 2000년 11월에 끊었습니다. 하루에 한갑 반 정도 피웠는데 계산해보면 지금까지 34585개피를 안피워서 한갑에 1300원으로 계산했을때 2,248,024원 절약했습니다. 그 돈으로 해피해킹 프로페셔널, iPod, 에어포트, XBox 샀습니다.

딴거보다 그냥 1년에 70-80만원 정도가 장난감값(?)으로 남는다는거만 해도 담배 끊을 이유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
http://youlsa.com

Dr_stein의 이미지

Quote:
허허... 그렇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흡연권/흡연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서로간의 충돌이 단순한 기호상의 충돌인 경우에만 성립된다고 봅니다...
흡연권이 있는 사람들의 흡연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건 단순한 기호의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로 흡연자의 흡연권을 이야기할 수는 없겠죠...

저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좋아서 피우는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당연히 권리에 제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살인을 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살인권을 옹호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생존권을 옹호해야 할까요...

물론, 무지하게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살인이나 흡연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뭐... 살인이야 어디에서 하나 피해를 주지만, 흡연은 아무도 없고 나중에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만한 곳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뭐라 할 생각 절대 없습니다... 기호니까요...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부분도 있겟지만, 그건 알고도 자신이 선택한 일이므로 타인이 뭐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역시 기호니까요...

살인은 불법이고, 흡연 자체는 불법이 아님니다. 비유가 좀 오버한 느낌이네요.

앞마당 먹고 시작한 저그의 8할은 뮤탈 테크를 먼저 탄다. 하지만 나머지 2할때문에 항상 스켄이 모자란다. - _-;

Dr_stein의 이미지

Quote:
전 담배의 씨가 말라버렸으면 좋겠다고 평상시에 생각하는데... 그놈의 천연기념물들은 잘도 멸종되는데.. 담배는 씨가 마를 생각을 전혀 안하나보는군요.
솔직히 여기서 담배피는 분들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세요.
전부를 대상으로 하면 빠져나가는 분이 계실것 같으니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은 모두 경범죄자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길가면서 담배를 피면서 그 담배재를 "특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분을 지금까지 살면서 수백명의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을 봤지만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리고 다 피운후 불똥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손가락으로 튕기시죠? 꽁초는 그나마 담배갑에 넣어가시는 분은 봤지만 담배재와 불똥은 길거리를 향하더군요.
경범죄 맞지요?
그리고 김정일북한주석이 말하는 3대바보에 흡연자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몸에 나쁜 것을 뻔히 알면서, 고집을 피우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 것을 "자신의 기분만을 위해서" 묵살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과연 현명한 행동일까요?

길가면서 과자나 음료수를 마실때 100% 흘리지 않는다는걸 장담하실수 있나요??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꽁초를 버리는것을 뭐라하는것까진 이해 갑니다
과자봉지를 버리는것과 같은거니까요....

앞마당 먹고 시작한 저그의 8할은 뮤탈 테크를 먼저 탄다. 하지만 나머지 2할때문에 항상 스켄이 모자란다. - _-;

ironiris의 이미지

Dr_stein wrote:
Quote:
전 담배의 씨가 말라버렸으면 좋겠다고 평상시에 생각하는데... 그놈의 천연기념물들은 잘도 멸종되는데.. 담배는 씨가 마를 생각을 전혀 안하나보는군요.
솔직히 여기서 담배피는 분들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세요.
전부를 대상으로 하면 빠져나가는 분이 계실것 같으니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은 모두 경범죄자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길가면서 담배를 피면서 그 담배재를 "특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분을 지금까지 살면서 수백명의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을 봤지만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리고 다 피운후 불똥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손가락으로 튕기시죠? 꽁초는 그나마 담배갑에 넣어가시는 분은 봤지만 담배재와 불똥은 길거리를 향하더군요.
경범죄 맞지요?
그리고 김정일북한주석이 말하는 3대바보에 흡연자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몸에 나쁜 것을 뻔히 알면서, 고집을 피우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 것을 "자신의 기분만을 위해서" 묵살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과연 현명한 행동일까요?

길가면서 과자나 음료수를 마실때 100% 흘리지 않는다는걸 장담하실수 있나요??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꽁초를 버리는것을 뭐라하는것까진 이해 갑니다
과자봉지를 버리는것과 같은거니까요....

:)
저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일부러 주둥이에 묻은 음료수를 바닥에 털지 않으며 병뚜껑도 쓰레기통에 따로 버리며 봉지만 남더라도 주머니에 넣거나 손으로 들고가다가 쓰레기통을 보면 그때 집어넣습니다.
요즘은 사탕이나 작은 과자들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데.. 학교다닐때는 그런류의 작은 포장이 된 과자를 먹을 기회가 많아서.. 나중에 집에 와보면 주머니에 껌종이, 사탕봉지, 작은 은박지.. 그런 쓰레기가 주머니에서 서너개씩 나오지요.
나중에 쓰레기통보이면 버려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눈에 안보이는 작은 쓰레기가 쓰레기통 보일때 생각나기는 좀 어렵고.. 결국 제 방 책상위에 던져버립니다. --;
제방은 진짜 지저분~~~ 뭐.. 저도 담배재를 자신의 책상위에 털고 불똥을 방바닥에 튕긴다면 아무말 안하겠습니다. ^^;
Risty의 이미지

그냥 웃자고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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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iris의 이미지

우리 한국사람들은 담배인심이 참 좋아요.
다른 나라는 담배인심이 각박하다던데..

krisna의 이미지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지나가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피해서 다닙니까?
아니면 비흡연자가 흡연자를 피해서 다닙니까?

대부분의 경우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피해서 다닐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비켜가기 귀찮으니까 그러는 것 아닙니까.
자기가 귀찮은 일을 다른 사람 시키는게 좋은 일입니까?
위에서도 나온 일이지만 건물 밖이지만 문에서 아주 가까워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다 들어오는 경우도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아닙니까?

솔직해지면 좋겠군요.

담배피는 사람은 더 편하게 담배피우고 싶어서 거기서 피우는 거고,
담배 안피는 사람은 담배연기 맡기 싫어서 불편하더라도 자리를 옮기는 거죠.

누가 누구를 위해서 힘을 들여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jedi의 이미지

krisna wrote: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지나가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피해서 다닙니까?
아니면 비흡연자가 흡연자를 피해서 다닙니까?

대부분의 경우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피해서 다닐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비켜가기 귀찮으니까 그러는 것 아닙니까.
자기가 귀찮은 일을 다른 사람 시키는게 좋은 일입니까?
위에서도 나온 일이지만 건물 밖이지만 문에서 아주 가까워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다 들어오는 경우도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아닙니까?

솔직해지면 좋겠군요.

담배피는 사람은 더 편하게 담배피우고 싶어서 거기서 피우는 거고,
담배 안피는 사람은 담배연기 맡기 싫어서 불편하더라도 자리를 옮기는 거죠.

누가 누구를 위해서 힘을 들여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예절이고 전통이고 문화고 모두다 개판 된 마당에 주먹이 센놈이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패 버리세요.
솔직히 대답해보세요. 10대 청소년이 담배피면 피지 말라고 한마디 해본적 있습니까?
주먹이 최고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advanced의 이미지

담배에 대한 별 생각이 없던 중학교 시절 저는 절대로 담배를 피지 않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할아버지가 폐암에 걸리신 일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차피 죽을거라며 항암치료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결국 암은 간으로 장으로 번져 매일 피똥을 싸시고 헛구역질을 하셔서

언제라도 돌아가실것 같았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저에게 이러시더군요

'현식아 내 배 만져봐라'

저는 뭔가해서 할아버지 배에 손을 대었습니다.

'현식아 꾹 눌러봐'

저는 말씀대로 꾹 눌렀습니다.

배솟엔 돌맹이 같이 단단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이게 암덩어리인가벼'

죽음을 눈 앞에 둔 할아버지의 이 한마디가 절 담배로 부터 영원히

떼어 놓더군요.

몸에 안 좋은거 알면서, 또는 끊고 싶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이번 새해 맞이해서 "작심 삼일"이라도 금연 한번 해보심이 어떠실런지..?

작심삼일 한번으로 안되면 1년 동안 작심삼일 반복하세요 =3

- advanced -

우겨의 이미지

바른 흡연 문화는 똑바로된 규범이나 질서 위에서 나옵니다.

백날 착하게 살자고 외쳐봤자죠.
조만간, 거리에서도 금연법이 실행될겁니다.
흡연자들의 흡연 예절에 맞긴다는 말 자체가 우수운 말입니다.

언제쯤 음주운전하면 징역형이 바로 떨어질런지......

McKabi의 이미지

jedi wrote: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애고 어른이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원래'와 '전통'이라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지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를 피웠을 정도죠.

조선시대 때 수필집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계집종이 담벼락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싫다'는 내용이 들어가더군요.
(잘 기억이 안 나서 떠오르는대로 적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들어 별 시덥잖은 곳까지 위계를 내 세우는 분위기에 담배까지 휩쓸려 '어른이 피우는 것'으로 자리잡아 간 모양입니다. 그 뒤 일제강점과 군사독재는 '힘'이라는 기준에 거스르기 힘들게 만들었죠. 담배에 대한 피해의식은 여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나 신분따위 때문에 대응을 알맞게 못 하는 상황이 생겨버리는거죠.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wintsky의 이미지

논쟁의 관건이 되는것은

Quote:
길거리와 같은 흡연, 금연이 정해지지 않는 장소에서의 흡연

인 것 같네요.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은 말할 것도 없이 흡연자 잘못이고,
흡연 구역에서의 흡연을 뭐라하는 것 역시 당연히 비흡연자의 잘못이란 것은 서로 인정할듯 합니다.

일단 저는 흡연자임을 밝혀둡니다.
기본적으로 '기호의 충족' 보다는 '피해를 입지 않을 권리'쪽이 우선하는 가치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정해지지 않은 장소라 해도 비흡연자가 존재한다면 흡연은 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
뭐.. 요즘같이 여기저기가 다 금연인 상태에서는 흡연이 기호의 충족 정도가 아니라 삶의 쟁취를 위한 투쟁 정도로 느껴지기도 하지만요-_-;

여기서부터는 흡연자의 변명입니다. 비흡연자분들께서 양해를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자동차의 뒤에서 뿜어나오는 매연은 정말 싫습니다. 건강에도 안좋고 냄새도 싫습니다. 머리가 아파질 때도 있죠. 매연이 좋다는 분은 없을걸로 믿습니다만.
차도와 인도가 정해지지 않은 골목길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를 끌고 들어올 것인가 차를 두고 걸어갈 것인가는 운전자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분명한것은 그곳을 걷고 있는 보행자는 항상 존재 합니다.
차도는 차가 다니는 길이니 매연이 나와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차도가 아니고 인도도 아닌곳에서조차 매연을 맡는 것은 싫습니다.
그런 보행자들을 위해서 차는 차도에서만 몰고 다니실수 없는지요?
차가 텔레포트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차도와 연결되지 않은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정도의 주행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차도에서만 차 끌고 가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그곳에 차를 끌고 들어가도 몰상식하다느니 하는 소리를 듣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 저도 운전을 합니다만 물론 그런 곳에 차끌고 들어갑니다.-_-;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차도에 세워놓기라도 했다가 딱지끊으면 어쩝니까. :oops:

금연 건물 제도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서요? 그렇다고 믿어 주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흡연 구역을 지정해 준다면요.
건물 전체가 금연입니다. 그리고 재떨이는 건물 앞에 설치합니다.
분명히 보도는 공공의 재산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건물주의 임대수익을 위해서 흡연 구역을 건물안에 설치하지 않습니다.
흡연구역 설치할 공간을 사무실로 만들면 수익이 얼마가 더 생깁니까?
덕분에 길거리를 걷는 비흡연자들은 담배냄새를 맡아야하죠. 게다가 보행을 할수 있는 도보도 좁아집니다.
흡연자들 중 누구도 길거리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흡연 구역 있다면 그리로 갑니다.

물론 길거리에서 피우는 경우는 걸어다니면서 피우는 사람을 가리키는 거라는 거 압니다.
이 경우도 길가에 어느정도 간격으로 흡연 구역 있으면 그리로 들어가서 피우고 나오겠습니다.
한데 없습니다 :roll: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담배를 팔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담배 자체를 불법으로 한다면 흡연자들도 억지로 담배를 피우려고 노력하진 않을 겁니다.
... 저는 담배끊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비흡연자의 공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담배피우는게 죄가 아닌데 비흡연자의 생각에는 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 싫습니다.
어디서든 흡연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차라리 담배 자체를 불법화 한다면 논쟁이 없을거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합니다.
앞에선 담배는 안좋으니까 끊으라고 하면서 뒤로는 담배사쇼. 하는 정부도 싫습니다. 세수늘리기 위해서 담배값올린다고 떳떳하게 말하란 말입니다.
담배피우는 사람이 내는 세금이 얼맙니까? 술과 담배값에서 나가는 세금은 소매가의 90%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안좋으면 불법화하란 말입니다.
건강에 안좋다..란 말로 담배값인상을 정당화하지 말구요.

....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정해지지 않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최대한 흡연자들이 참아야겠죠.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여기에서 논쟁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양식이 있는 분들이라믿구요.
비흡연자들이 말씀하시는 흡연자는 양식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봅니다.
그 양식 없는 사람들은 설득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공공장소는 모두 금연'이라는 법이라도 정하지 않는 이상 그런 사람들이 흡연하는 건 막을 수 없을 겁니다.
뭐 아무튼 확실히 해결하는건 '법'이라는 강제 수단밖에는 없을것 같군요.

p.s.

Quote:

jedi 씀: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애고 어른이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원래'와 '전통'이라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지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를 피웠을 정도죠.

맞습니다. 원래는 담배가 어른의 전유물 이런거 아니었습니다. 단지 귀하다 보니 그런일이 벌어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어른앞에서 담배피우는게 예의가 아닌 곳은 없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그렇고 저멀리 유럽이나 그 사생아인 미국도 마찬가지죠.

cinsk의 이미지

흠.. 흡연/비흡연 다 저런 X들 싫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느냐.. 가 더 중요하겠죠. 거기에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할테고요.

담배 연기.. 싫습니다. 참 전 흠연합니다. (하루 한갑) 한대 피우고, 손 씻습니다. 입도 헹구고.. (물론 집에서는 안합니다만..) 키보드에 담배 연기 배는게 싫어서.. 물론 게을러서 안 할 때도 있지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기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글 처음 쓰신 분이 담배 연기 뒷사람에게 안가게 피우라고 하신 말.. "담배 피우고 있는데, 뒤로 오더니 인상 찡그리고 째려보면.. 그분과 정 반대로 살인 욕구 느낍니다"라고 하고 싶네요.

하지만 그런 말 글로 써본 적도 여기가 처음이군요.

제 친구 중에 중국인 있습니다. 국산/중국산 파는 곳에서 중국제 싸구려 엉망이란 소리, 안합니다. 아무리 품질이 떨어질지언정.

제 친구 중에 영양사 있습니다. 단체 급식 식당에서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음식이 이 모양이야? 이런 소리 안합니다.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알기 때문에. 아무리 음식 맛이 떨어져도.

제 친구 중에 의사 있습니다. 의사들 도둑놈이란 소리 못합니다. 현실을 알기 때문에,

제 친구 중에 약사 있습니다. 의약분업 좋다 싫다 소리 안합니다. 왜 그런지 알기 때문에.

최소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담배 피워서 제게 해롭고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끊어야겠죠.

비흡연 하시는 분들은 담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지면, 싫은 담배 연기 없어져서 좋아하실 수 있을까요? 오히려 늘어나는 세금으로 짜증만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도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랑곳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때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나쁜? 사람을 보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면, 나머지 그 사람과 같은 취급을 당하는 사람들은 매우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담배 피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몰 상식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군요.. ^^

게다가 아주 순수한 의도로 담배가 싫어서 흡연자들을 죄인으로 취급한다는 느낌보다는 이것도 이지메처럼 한 순간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정부가 담배값을 올리는데 대부분 금연자들이 찬성하시는데. 정부가 흡연 인구를 줄일려고 올리는 것일까요? 세금을 올리자는 수작이죠.. 이건 뻔하고.. 그럼 금연하시는 분들 주장대로 담배값 올리고, 담배 피지 말라고 하면, 그 세금을 누가 내야 될까요..

나중에는 술 마시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금주 운동 일고, 술 값 오르고 (물론 세금), 술 좋아하시는 분들 죄인 취급하고, "아니꼬우면 술 끊어라"라고 대하겠죠..

그 다음에는 무얼까요.. 휴대폰도 마찬가지.. 전자파 발생해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 이 것도 세금 올리고, 휴대푼 쓰는 사람은 범죄이고.. 아니꼬우면 쓰지 마라... 가 될까요?

지구 자연 파괴의 주범은 인간이니 인간을 다 죽이고.. "아니꼬우면 다음 생에 파리로 태어나면 될 것 아니냐." 가 되지는 않겠죠? -_-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간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난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인데 넌 피해를 주니까 넌 나쁜 놈이다, 왜 저런 놈들을 그냥 놔 두지? 라는 식의 주장은.. 언젠가 그대로 피해를 받을 지도 모릅니다.

jedi의 이미지

까비 wrote:
jedi wrote: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애고 어른이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원래'와 '전통'이라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지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를 피웠을 정도죠.

조선시대 때 수필집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계집종이 담벼락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싫다'는 내용이 들어가더군요.
(잘 기억이 안 나서 떠오르는대로 적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들어 별 시덥잖은 곳까지 위계를 내 세우는 분위기에 담배까지 휩쓸려 '어른이 피우는 것'으로 자리잡아 간 모양입니다. 그 뒤 일제강점과 군사독재는 '힘'이라는 기준에 거스르기 힘들게 만들었죠. 담배에 대한 피해의식은 여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나 신분따위 때문에 대응을 알맞게 못 하는 상황이 생겨버리는거죠.

10년전의 전통도 못 이어 나가면서 300년전의 전통이 따지시는 군요.
담배의 문제점이 있어서 관습을 수정한 것이 싫으신가 봅니다.
뭐 덜 떨어진 조선 놈이 만든 것이 하나라도 좋은 것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럼 300년전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청소년들의 흡연을 용납하고 계신겁니까?
큰 길거리에서 어린 것들이 담배 피는 것이 300년 전의 전통이니까 그게 합리적이겠군요. 그렇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penguinpow의 이미지

흡연자 분들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흡연자까지 병들게 하지 마세요.

전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건 둘째고 망가진 폐는 책임 지실건가요?

jedi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흡연자 분들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흡연자까지 병들게 하지 마세요.

전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건 둘째고 망가진 폐는 책임 지실건가요?

KT&G에 이야기 하세요. 외국의 경우 그렇게 해서 보상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를 뽑아야지 잎파리만 뽑으며 잡초가 죽기를 기다리면 안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intsky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흡연자 분들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흡연자까지 병들게 하지 마세요.

전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건 둘째고 망가진 폐는 책임 지실건가요?

운전자 분들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운전자까지 병들게 하지 마세요.

전 배기 가스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건 둘째고 망가진 폐는 책임 지실건가요?

.... penguinpow님처럼 적대적이고 감정적인 태도는 흡연자들에게도 적개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뭅니다.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흡연자 분들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흡연자까지 병들게 하지 마세요.

전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건 둘째고 망가진 폐는 책임 지실건가요?

음... 죄짓고 산다고 생각할 거 까지야..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사람 코 앞에 대고 피지 않는다면야...

그리고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기신다는데... 담배 연기에 그렇게 민감하신 분이라면, 그보다 더 독한 매연에도 그런 증상을
보이시는 지요? 뭐 개인의 특성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
드릴말씀은 아니지만,
담배의 폐해에 대해 부풀려진듯 싶습니다. 다른 오염 요소에 비해서,

길거리에서 맡게 되는 간접 흡연으로 님 폐가 망가진다는 생각은 잘 안드는 군요. 혹시 그런 자료가 있나요?

제 주관적으로는 별 상관없을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사실 전 차가 없기 때문에 특히 산에 차끌고 올라오는 사람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피해 줄수도 있고 내가 줄수도
있고 그렇게 심각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야 그냥 이해하고
같이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제 말이 너무 비논리적 :lol: 인거 같군요. ㅋ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fender의 이미지

milfeulle wrote:
그리고 담배 연기만 맡으면 코가 막히고 두통이 생기신다는데... 담배 연기에 그렇게 민감하신 분이라면, 그보다 더 독한 매연에도 그런 증상을
보이시는 지요? 뭐 개인의 특성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
드릴말씀은 아니지만,
담배의 폐해에 대해 부풀려진듯 싶습니다. 다른 오염 요소에 비해서,

길거리에서 맡게 되는 간접 흡연으로 님 폐가 망가진다는 생각은 잘 안드는 군요. 혹시 그런 자료가 있나요?

참고로 저는 웬만한 매연이나 그런 쪽에는 별 느낌이 없지만 담배연기를 맡으면 일단 기분이 나빠지고 목이 막힙니다. 목이 컬컬한 느낌이 꽤나 오래 가는 것 같군요. 또 머리나 옷 같은데 밴 냄새가 계속해서 느껴집니다. 머리 아픈건 모르겠군요.

어쨌든 전 흡연자 전체가 죄짓고 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일부 (솔직히 '일부'는 아니지만...) 몰지각한 흡연자가 문제지요.

참고로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해 간단한 구글 검색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매년 3만 7천에서 4만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사망한다는군요(순환계 질환만 따진 수치입니다) :(

Quote:
American Heart Association estimates indicate that approximately 37,000 to 40,000 people die from heart and blood vessel disease caused by other's people smoke (passive smoking) each year.

Both direct and indirect smoking exposure poses significant health hazards to pregnant women, infants, and young children. Children and infants exposed to tobacco smoke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ear infections, and asthma, and are at a higher risk for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than children and infants without the same e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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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의 이미지

wintsky wrote:
Quote:

jedi 씀: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애고 어른이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원래'와 '전통'이라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지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를 피웠을 정도죠.

맞습니다. 원래는 담배가 어른의 전유물 이런거 아니었습니다. 단지 귀하다 보니 그런일이 벌어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어른앞에서 담배피우는게 예의가 아닌 곳은 없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그렇고 저멀리 유럽이나 그 사생아인 미국도 마찬가지죠.


저는 동방 예의지국이라 조선에만 그런 예절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단순히 조선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조상이 가난하니까 후손까지 빌빌거리는 구나...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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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wrote:

참고로 저는 웬만한 매연이나 그런 쪽에는 별 느낌이 없지만 담배연기를 맡으면 일단 기분이 나빠지고 목이 막힙니다. 목이 컬컬한 느낌이 꽤나 오래 가는 것 같군요. 또 머리나 옷 같은데 밴 냄새가 계속해서 느껴집니다. 머리 아픈건 모르겠군요.

그것은 다분히 개인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다른소리는 다들으면서.. 난 니목소리 들으면 머리가 어퍼.. 그러니 내앞에서 말하지마 라고 한다면.. 안되죠..
혹은 다른건 다참는데.. 난 오토바이 매연이 너무 싫어.. 내앞에서 오토바이 타지마.. 라고 할수는 없죠..

만일 길거리에서 앞사람이 피는담배연기가 다른 자동차매연이나 다른연기등보다 보통사람에게 안좋은 영향을미친다면..문제겠죠..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다괜찮은데 특정인의 단지 그런느낌이들거나 하여 안할수는 없죠.. 그리고 정그렇게 안좋은 문제를 일으킨다면 법으로 정해야겠죠..
피지말라고..

아마도 길거리에서 지나가다 담배연기 날아오는것으로 건강이 안좋아진다는건
거의 없을거같은데요..차라리그것보다 매연이 훨씬 해로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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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의 이미지

ㅡ,.ㅡ;; wrote:
그것은 다분히 개인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다른소리는 다들으면서.. 난 니목소리 들으면 머리가 어퍼.. 그러니 내앞에서 말하지마 라고 한다면.. 안되죠..
혹은 다른건 다참는데.. 난 오토바이 매연이 너무 싫어.. 내앞에서 오토바이 타지마.. 라고 할수는 없죠..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최소한 비흡연자 대부분과 일부 흡연자들도 자신이 담배 피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연기를 맡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물론 굳이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강변하신다면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몇번씩 예로 든 사무실 스피커 문제에 비유하면, 그런 논리라면 사무실에서 헤비메틀을 큰소리로 들어도 별로 문제가 안될 것 같군요. 음악은 기호의 문제인데다 메틀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메틀이 싫은 사람은 음악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고 시끄러운데서 일 못하는 사람은 신경이 너무 예민한 사람이 아닌가요?

하지만 담배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도 부정하실 건가요? 당사자야 선택의 문제지만 님의 기호 충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또 그 결과로 실제 미국에선 연간 4만명 이상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건 다른 사람들이 건강이 약한 잘못인지 아니면 차사고나 공기오염으로도 그 정도는 죽으니까 알바 아니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군요.

이런 부분은 개인의 가치관이니 뭐라 안하겠습니다만 최소한 남을 배려하지 않는 그런 태도를 지닌 사람은 - 동물에 비유하고 싶지만 게시판임을 감안해 좀 유화적인 표현을 하자면 - 저는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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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sky의 이미지

jedi wrote:
wintsky wrote:
Quote:

jedi 씀:
원래 담배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장죽을 물고 있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보세요. 그 앞에서 맞 담배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문제였지요.
그런 정통이 아직도 있어서 비흡연자가 양보하는 겁니다. 어른에 대한 예우로...
만약 아랫사람이 담배피는데 윗분이 오신다면 즉시 담배를 숨기거나 끄는 조치를 취했었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애고 어른이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원래'와 '전통'이라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지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를 피웠을 정도죠.

맞습니다. 원래는 담배가 어른의 전유물 이런거 아니었습니다. 단지 귀하다 보니 그런일이 벌어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어른앞에서 담배피우는게 예의가 아닌 곳은 없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그렇고 저멀리 유럽이나 그 사생아인 미국도 마찬가지죠.


저는 동방 예의지국이라 조선에만 그런 예절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단순히 조선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조상이 가난하니까 후손까지 빌빌거리는 구나...

상당히 비비꼬아서 말씀하시는군요. 글을 보는 입장에서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뭐 싸움걸자는 의도시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예의라는 건 관습이 좌우하는 거라서 담배와 예의를 가지고 뭐라 할수는 없을 것 같군요.
앞글에서 청소년의 흡연을 가지고 뭐라 할거냐. 란 얘기를 꺼내시기 위해서 예의를 이야기 하신것 같은데요. 청소년의 흡연에 관한 건 법차원의 문제지 도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저지르는 일탈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만.

게다가 자꾸 조선조선 하시는데 우리나라가 싫다거나 하는 의도에서 한 말이 아닙니다.
저도 대한민국 운운하면서 x랄 하는 것들 보면 짜증나는 사람입니다.
'어른앞에서 담배'가 예의가 아니게 된 이유가 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유가 '귀해서'이기 때문에 그 말을 한거구요.
수입되는 담배의 양보다 수요량이 많아서 생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만 역시 제 생각일 뿐입니다.
저 역시 왜 우리나라만 그렇게 됐는지는 의문입니다.

뭔가에 불만이 있으시면 확실하게 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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