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이제 윈도우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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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이만용 (리눅스코리아)
2003/12/24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리눅스가 유닉스로부터 더 이상 배울 것이 남아 있는가? 글 제목에서 이미 여러분은 필자의 대답을 예상할 수 있으리라. "아니!"

리눅스는 유닉스보다 더 나은 유닉스 복제품(clone)이라는 성취에 만족해선 안된다. 다시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자. 경쟁자가 없다시피 절대 다수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장악하고 있고, 기업 서버 시장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유닉스를 밀어내며 세를 넓히고 있는 윈도우의 힘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오픈소스는 윈도우로부터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사실 늦은 감도 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하는 것도 최선이다. 이 새로운 목표는 리눅스를 넘어 오픈소스라 부르는 더 폭넓은 노력에 의해서만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생략.........

요즘 논의 되는 "보다 쉽게 다가오는 리눅스"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관련링크 : http://www.zdnet.co.kr/anchordesk/todays/mylee/article.jsp?id=66095

jedi의 이미지

저는 저런거 반대합니다.
원도우호환에 유닉스호환이면 리눅스의 색깔은 펭귄이 아니라 카멜레온아라야 하는데 자신의 색깔과 특징을 가지지 못하면서 존재가치가 있을지 의문 스럽습니다.

솔직히 유닉스 프로그램 돌리려면 유닉스 쓰지 왜 호환된다는 이유로 리눅스 씁니까?
윈도우용 프로그램 쓰려면 윈도우 쓰지 왜 리눅스 쓰겠습니까?

만약 리눅스가 유닉스의 복제품이라면 왜 리눅스 씁니까? 유닉스 쓰지 왜 힘들게 리눅스 쓸까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번 *BSD를 고려해 봤지만 ..... 리눅스는 리눅스고 유닉스는 유닉스다 라는 생각에 리눅스 씁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세벌의 이미지

12월 17일 건대에서 열린 세미나 책자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오전에는 못 들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엠에스윈도에서 배우라'는 내용을 '무조건 엠에스를 따라하라'는 내용으로 오해하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fender의 이미지

사용성이란 측면에서 리눅스는 이미 윈도우즈를 뛰어 넘은 면도 많이 있습니다. 하다 못해 브라우저 하나만 봐도 갈레온, 파이어버드 등등은 탭브라우징이나 팝업 막기 기능 등 익스플로러가 하지 못하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눅스가 당장 윈도우즈를 밀어내고 일반 사용자에게 다가가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이는 윈도우즈를 못 따라해서가 아니라 아직 더 다듬는 작업이 필요해서가 아닐까요?

그리고 최근 1-2년 사이의 리눅스, 그놈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우즈보다 편리하게 리눅스를 사용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만일 정말 중요한게 '윈도우즈 따라하기'라면 리눅스는 필요 없습니다. 지금부터 OpenWindows와 GNUExplorer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모든 리눅스 개발자들이 윈도우즈를 픽셀 바이 픽셀로 베끼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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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리아트리스의 이미지

음..리눅수가 윈도우즈에서 배울게 머가 있죠?
있긴 한가요?
하긴..ms사는 단일사라서 그런지모르지만..하나의 명확한 표준이 있는 느낌이 있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않은게..오히려 더 특색 아닌가..
잘 몰겐네요..쩝..

sangu의 이미지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OS가 되기 위해서 "MS를 배우라"것 보다는 HCI(Human-Computer Interaction)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지피 MS OS GUI목적이 좀더 편하고 재미있게 컴퓨팅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니까요. 그리고 GNOME 2.0 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FreeDesktop에서는 오픈소스 운영체제 데스크탑 표준 환경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CI 대한 자세한 내용이 마소 10월호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Gnome Usability
Gnome Accessibility
IBM Easy of Use Guideline
예일 대학의 웹 스타일 가이드 라인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Research0based web design & usability guideline
MS의 web site usability and appeal

콘솔에서 처리하면 편리 한것도 있지만 직관적이고 의미가 있는 아이콘 하나가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MS OS vs. 오픈소스 운영체제의 문제가 아닙니다.

logout의 이미지

요즘들어 오픈소스가 윈도우즈를 이미 많이 배우고 있지 않나요? KDE나 Gnome쪽 동향을 봐도 그렇고... 오픈 소스 어플들이 윈도우즈에 포팅되는 것을 봐도 그렇죠. 이미 모질라는 리눅스, 윈도우즈, 맥 오에스텐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동작을 하고 오픈 오피스도 리눅스와 윈도우즈에는 똑같은 모습으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GTK for Windows나 QT for windows가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겠죠.

오히려 며칠 전 슬래쉬도트를 보니까... Bruce perens가 과격하게 상용이나 윈도우즈용 Qt어플을 개발하려면 고가의 라이센스비를 지불해야 하니 리눅스 데스크탑을 GTK+를 쓰는 Gnome쪽으로 가져가자는 주장을 했더군요. 그래야 상용 업체들이 리눅스용 상용 어플이나 윈도우에서도 돌아가는 상용 어플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좀 아쉬운 것이 KDE 프로젝트의 성과물들이 윈도우즈쪽으로 쉽게 포팅이 안되고 있다는 점인데... 일단 브루스 페렌스가 문제점은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Gtk for windows는 아직까지 좀 지지부진한 모양이더군요. 게다가 KDevelop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개발툴도 아직은 갖추어져 있지 않고...

어쨌든 대세는 리눅스는 이미 윈도우즈를 닮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시간 단축이겠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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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GTK+, TCL/TK, mingw 등을 이용하면, 윈도우즈, UNIX에서 동시에 잘 동작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수 있지 않나요?
GTK+등등의 GUI라이브러리가 윈도우즈 포팅된것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완벽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더 다듬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긴 합니다만.
오히려 윈도우즈쪽 개발자들이 VC에만 힘을 쏟지말고, 이런 라이브러리들에 관심을 가지고, 오픈소스를 개발해야 한다는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아마도 그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GTK+의 윈도우 버전은 아주 깔끔해질것 같군요.

ps. 윈도우즈쪽 개발자들은 대부분 상용툴에 의존해서 그게 문제인것 같군요

No Pain, No Gain.

jedi의 이미지

어플리케이션이 멀티 플렛폼으로 가는 것이 위에서 주장한 "리눅스가 윈도우에서 배워야 한다"라는 주장과 관련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오히려 "윈도우가 오픈소스에서 배워야 할것"에 해당되는 것 아닌가요?

kde를 윈도우를 배우려는 몸부림으로 평가하는 군요.

Quote:
윈도우를 배우자는 주장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유닉스보다 뛰어난 유닉스가 아니라, 유닉스의 틀 자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꿈틀대기 시작했다. 유닉스에서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데스크톱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려는 KDE(Kool Desktop Environment, www.kde.org)가 바로 그것이다. KDE는 리눅스가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유닉스의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 시작한 199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중략...

KDE의 목표는 윈도우처럼 유기적으로 실행되는 데스크톱 시스템을 리눅스·유닉스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 구체적 모델도 멀리서 힘겹게 찾을 것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MS 윈도우였다. 이처럼 KDE는 이리저리 목표를 뭉뚱그리지 않고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공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명확하게 정의하려는 노력이야말로 통일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데스크톱 시스템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회사에서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유기적으로 동작된다면 지금의 윈도우 체제를 그냥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오로지 MS의 제품을 쓰도록....
멀티밴더라는 말이 80년대부터 나왔는데 ......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Vadis의 이미지

LINUX가 Windows에서 배울 점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음....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리눅스와 윈도우를 동일선상에 두고 비

교한다는 것 자체에서 무리가 있었보이네요.

경영학 쪽에서 배울 것이 있겠지만요.......

좋은 날 즐거운 날....

리아트리스의 이미지

주위에 널린게 윈도우즈라고해서 윈도우즈를 쫓아야 한다면...몬가가 윈도우즈가 낫다는 얘기겠네요..
근데 과연 그 먼가가...
OS의 측면에서..아니..사용자 인터페이스니..머니 필요한거 다 따진다고 해도..그런거에 있을거 같진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경영학쪽에서 낫다면 모를까--;
빌게이츠가 대단하긴 하지만..사실 장사꾼의 능력으로 보면 단연 압권이 아닐까요-_-;

elfs의 이미지

내용의 제목이 약간 긴장감을 주는 제목일진 몰라도 내용을 보면 배껴라..하고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저 내용은 매우 많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리눅스 개발자라고 윈도우즈 안쓰고 리눅스만 끝까지 쓰겠다 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받아 들일 수 없는것이겠죠.

중국이 거대한 하나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변 자잘한 국가(?) 부족 들의 모든 문화를 포용하는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거대한 중국이라는 문화는 없고 다 제각각의 여러 민족들이 저마다의 나라를 가지고 살았을 것이라는 얘기이지요....

그러니 어느 OS 는 안좋고 어느 OS 는 좋다..라는 식의 단순한 원칙을 내세우는 것은 사실 이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고 "난 이걸로 충분해" 라는 원칙에서 한번만 뒤를 돌아보면 정말 현재보다 더더욱 충분한 것들이 형형색색으로 반짝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제 리눅스는 엔드유저에게 한발짝 다가가려 하는 만큼 예전에 쓰이던 RTFM 등의 공식은 내세우면 안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돈을 내고 리눅스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리눅스는 개발자의 장난감 시절인 이미 오래전에 탈피한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윈도우즈 OS가 실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드는 부분등은 정말 배워서 나쁠것이 없다고 봅니다. 요 전 어떤 주제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사용자들은 내부 알고리즘이 잘 정립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UI 가 편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니까요..

그 외 맥OS 의 장점, 윈도우즈의 장점등은 충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윈도우즈는 그 거만한 속에서도 꾸준히 오픈소스의 장점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것으로 재 소화 하고 있습니다. 이제 윈도우와 리눅스를 대립의 구도로 보는 시절은 지난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왜 사람들이 윈도우즈를 그리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밖에 모르는 기업이라고 하지만 그런식으로 치면 이 세상에 MS 같이 안할 회사가 어디있겠습니까... 단지 하도 특출나다 보니까 시기섞인 욕을 먹고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간만에 이만용씨의 의견이 올라왔군요. 수년전 슬렉웨어를 국내에 알리다가 레드햇을 발견하고는 그때부터 주욱 레드햇패키징을 해 오시던 분이죠..
예전에 한 세미나에서 농담반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왜 그 어려운 데비안을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이 편한 레드햇을 두고.."

식의 말이었습니다. 그때는 '아 이 사람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만 지금의 이만용씨의 글을 보면 그때와 동일한 뭔가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리눅스를 바라보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이만용씨가 본 리눅스의 관점은 자신위주가 아니라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주 격에 두고 하는 말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국 OS 는 앞으로 더 편한모습을 띠어야 하는게 사실이니까요.."

지금의 리눅스가 좋다 좋다라고들 하시지요. 혹자분들은 이제 레드햇이 너무 무거워졌다..라고 말합니다. 예전의 알짜 5.2 때가 최고였다..등등..

ps.
얼마전에 알짜 5.2 심심해서 깔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안좋다는 6.2 랑 비교해봤습니다. 그래도 6.2 가 났더군요..안좋은건 안정성이였지 성능이 아니었단 것이죠. 갈 수록 더 안좋고 무거워 지는것이 사실이라면 왜 수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나은것을 만들려 자꾸만 무언가를 덧붙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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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개발자 & 윈도우즈 개발자가 아니라 단순한 컴퓨터개발자로 불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사실 이제 리눅스는 엔드유저에게 한발짝 다가가려 하는 만큼 예전에 쓰이던 RTFM 등의 공식은 내세우면 안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돈을 내고 리눅스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리눅스는 개발자의 장난감 시절인 이미 오래전에 탈피한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윈도우즈 OS가 실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드는 부분등은 정말 배워서 나쁠것이 없다고 봅니다. 요 전 어떤 주제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사용자들은 내부 알고리즘이 잘 정립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UI 가 편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니까요..

1. 사람들이 윈도우즈의 UI가 편해서 윈도우즈만 쓰는게 아닙니다. UI가 편한것이 OS의 기준이라면 데스크탑 OS는 오래전에 MacOS가 평정했어야 겠죠. x86-DOS기반의 프로그램의 풍부함과 MS의 독점전략이 사람들을 Windows에 길들인 것입니다.

2. 돈을 내고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RedHat이나 각 벤더의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지, 이런곳에다 글을 올려놓고 RTFM 욕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는 리눅스 사용자 커뮤니티이며, 답변의 의무는 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KLDP의 답변자들을 AS기사나 되듯이 생각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No Pain, No Gain.

elfs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1. 사람들이 윈도우즈의 UI가 편해서 윈도우즈만 쓰는게 아닙니다. UI가 편한것이 OS의 기준이라면 데스크탑 OS는 오래전에 MacOS가 평정했어야 겠죠. x86-DOS기반의 프로그램의 풍부함과 MS의 독점전략이 사람들을 Windows에 길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문제라고 보시는건가요? MS 정책을 떠나서 윈도우즈가 설치하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OS 중 단연 1등인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fibonacci wrote:
2. 돈을 내고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RedHat이나 각 벤더의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지, 이런곳에다 글을 올려놓고 RTFM 욕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는 리눅스 사용자 커뮤니티이며, 답변의 의무는 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KLDP의 답변자들을 AS기사나 되듯이 생각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초보자용 게시판을 둔다거나 초보자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다라는 것을 친절하게 나중에 배우는 후배들에게 알려주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초기에 먼저 배웠다는 이유때문에 나중에 초보적인 질문을 물어보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은 먼저배운 사람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A/S 기사라..글쎄요..먼저 배운 사람의 아량 정도로 생각은 안되는 겁니까? 솔직히 그런 초보적인 질문글 올라오면 하는 답변들이라곤 어디가서 찾아보세요..등이지요.. 쓰레드 낭비니 뭐니 하지만 제대로 답변된 글들만큼 여기는 RTFM 이라고 적힌 쓰레드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오히려 RTFM 이라고 적을 쓰레드에 한번만 더 답변을 해 준다면 동일한 질문을 줄이는 방법이 되지 않겠습니까?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초보자용 게시판을 둔다거나 초보자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다라는 것을 친절하게 나중에 배우는 후배들에게 알려주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초기에 먼저 배웠다는 이유때문에 나중에 초보적인 질문을 물어보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은 먼저배운 사람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A/S 기사라..글쎄요..먼저 배운 사람의 아량 정도로 생각은 안되는 겁니까? 솔직히 그런 초보적인 질문글 올라오면 하는 답변들이라곤 어디가서 찾아보세요..등이지요.. 쓰레드 낭비니 뭐니 하지만 제대로 답변된 글들만큼 여기는 RTFM 이라고 적힌 쓰레드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오히려 RTFM 이라고 적을 쓰레드에 한번만 더 답변을 해 준다면 동일한 질문을 줄이는 방법이 되지 않겠습니까?

RTFM이 횡포라고 생각하나요? 오남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타당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몇일전에 질문한것이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전에 똑같은 것을 물어보고, 검색조차 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입니다. 다시한번 말하면, 적어도 게시판에 글을 적을때 매너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이라 생각하면됩니다. 질문자가 몰라서 무시해서 RTFM을 적는다고 생각하면 잘못 이해한겁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고 물어본다면 친절한 답변이 따라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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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nu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RTFM이 횡포라고 생각하나요? 오남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타당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몇일전에 질문한것이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전에 똑같은 것을 물어보고, 검색조차 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입니다. 다시한번 말하면, 적어도 게시판에 글을 적을때 매너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이라 생각하면됩니다. 질문자가 몰라서 무시해서 RTFM을 적는다고 생각하면 잘못 이해한겁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고 물어본다면 친절한 답변이 따라 붙습니다.

잠깐 말꼬리를 잡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정말 매너없게 RTFM을 적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모든 분이 알맞은 경우에 RTFM을 적는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검색을 하고 질문을 올렸는지, 검색을 안하고 질문을 올렸는지 어떻게 알까요?
가끔 어떤 분들의 질문을 보면, RTFM 이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이미 검색해
보았습니다만 찾지 못하였습니다" 까지 쓰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검색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습니다. RTFM 댓글을 다시려면,
적어도 FM의 링크를 찍고 나서, RTFM 하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wintsky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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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윈도우즈의 UI가 편해서 윈도우즈만 쓰는게 아닙니다. UI가 편한것이 OS의 기준이라면 데스크탑 OS는 오래전에 MacOS가 평정했어야 겠죠. x86-DOS기반의 프로그램의 풍부함과 MS의 독점전략이 사람들을 Windows에 길들인 것입니다.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만 그런 단순한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윈도가 세계를 점령한 이유는 아무래도 ibm에 있다고 보는데요.
초기 아범과 사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된건 아범이었고, 그 이유는 슬롯 채택으로 피시 내부를 열어둔데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죠.
뭐 그로 인해 아범이 아닌 불법 복제(?) 피시가 더 많이 팔리긴 했습니다만.
여기서 엠에스 도스가 널리 퍼지게 되죠.
자, 아범과 사과의 싸움에서 아범이 이기게 됨에 따라 피시 시장은 최소한 80%는 아범이 점유하게 되죠. 아범이라 함은 아범호환피시를 의미합니다.
아범에 깔린 오에스는 엠에스도스였습니다.
그리고 구이 운영체제에 접어들게 되죠. 여기서 아범과 엠달러는 싸웠습니다.
덕분에 윈도그와 오에스투가 따로 출시되죠.
역시 성능은 오에스투가 더 좋았습니다. 당연하죠 완벽한 32비트 운영체제였으니까요.
그러나 사용자들은 도스를 쓸 때 쓰던 프로그램들을 계속 사용하길 원했습니다.
안정성과 성능을 포기하고 호환성을 택했던 윈도가 이기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라 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마케팅이 더 큰 이유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oops: )
파이를 여러번 쪼개다보니 가장 큰 파이를 빌이 갖게 됐네요.
당연히 빌이 내놓은 윈도가 많이 쓰이게 된거죠.
윈도가 많이 쓰이니 소프트도 윈도용으로 나옵니다. 윈도를 안쓰면 쓸 어플이 없으니 다시 윈도를 씁니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게 된거죠.

.... 단순히 제 견해입니다. 여러가지 주제를 보며 답글을 달까 하다가 괜히 싸움나고 기분상할까봐 안달았는데요. (침묵은 금이라잖아요 :roll: ) 이번엔 왠지 모르게 끼어들고 싶어져서 답글 다네요.

p.s.

Quote:
중국이 거대한 하나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변 자잘한 국가(?) 부족 들의 모든 문화를 포용하는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거대한 중국이라는 문화는 없고 다 제각각의 여러 민족들이 저마다의 나라를 가지고 살았을 것이라는 얘기이지요....

이부분은 사실과 다릅니다. 일례로 현재의 티벳을 들 수가 있겠네요. 독립하겠다고 몸부림치고 중국은 탄압하고 있죠.
게다가 중국 인구의 약 92%는 한족입니다. 다민족국가라기보다 단일민족국가에 가깝죠-_-;
또한 중국이 문화를 포용해서 커진게 아니라 일대에서 유일한 농경민족이었던 한족의 문화에 다수의 유목민들이 동화된 결과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풍요로운 땅에서 살던 사람들의 문화가 상대적으로 우수(우수하단 기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발생했다고 보는거죠.

# 우수함의 기준은 편안함이었군요. 지금 생각났습니다. 근데 어떤책이었는지는 계속 생각이 안나네요 :oops:

p.s. 답글 달고 체크하는 동안 다시 답글이 올라왔군요.

Quote:

Quote:
2. 돈을 내고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RedHat이나 각 벤더의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지, 이런곳에다 글을 올려놓고 RTFM 욕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는 리눅스 사용자 커뮤니티이며, 답변의 의무는 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KLDP의 답변자들을 AS기사나 되듯이 생각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Quote:
초보자용 게시판을 둔다거나 초보자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다라는 것을 친절하게 나중에 배우는 후배들에게 알려주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초기에 먼저 배웠다는 이유때문에 나중에 초보적인 질문을 물어보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은 먼저배운 사람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A/S 기사라..글쎄요..먼저 배운 사람의 아량 정도로 생각은 안되는 겁니까? 솔직히 그런 초보적인 질문글 올라오면 하는 답변들이라곤 어디가서 찾아보세요..등이지요.. 쓰레드 낭비니 뭐니 하지만 제대로 답변된 글들만큼 여기는 RTFM 이라고 적힌 쓰레드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Quote:
RTFM이 횡포라고 생각하나요? 오남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타당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몇일전에 질문한것이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전에 똑같은 것을 물어보고, 검색조차 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입니다. 다시한번 말하면, 적어도 게시판에 글을 적을때 매너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는것이 RTFM이라 생각하면됩니다. 질문자가 몰라서 무시해서 RTFM을 적는다고 생각하면 잘못 이해한겁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고 물어본다면 친절한 답변이 따라 붙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고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현재의 리눅스사용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리눅스를 많이 사용함으로서 얻게되는 직접적인 혜택은 없습니다. 좀더 막말로 '돈 안되는' 일이죠.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리눅스 사용을 권장할 필요성은 없는거죠. 그런 사람들한테 '더 친절히'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답변 달 사람들은 답변을 달 아무런 의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답변 없다고 욕을 하거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여러번 물어온 주제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답변할 사람 입장에서 볼 때 투정부리는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내자식도 아닌 모르는 아이요-_-;;
친절하라고 강요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럴거면 대가를 지불하십시오.
친절하고 싶다면 본인은 그렇게 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요하지 마십시오.
그 답변 하는 시간 때문에 먹고사는데 지장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자는 아니니까요.

.... 조금 과격한 글이 된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불안합니다만 이게 제 생각이네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한듯한 기분이네요.:oops:

elfs의 이미지

wintsky wrote:
기준을 어디에 두고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현재의 리눅스사용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리눅스를 많이 사용함으로서 얻게되는 직접적인 혜택은 없습니다. 좀더 막말로 '돈 안되는' 일이죠.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리눅스 사용을 권장할 필요성은 없는거죠. 그런 사람들한테 '더 친절히'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답변 달 사람들은 답변을 달 아무런 의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답변 없다고 욕을 하거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여러번 물어온 주제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답변할 사람 입장에서 볼 때 투정부리는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내자식도 아닌 모르는 아이요-_-;;
친절하라고 강요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럴거면 대가를 지불하십시오.
친절하고 싶다면 본인은 그렇게 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요하지 마십시오.
그 답변 하는 시간 때문에 먹고사는데 지장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자는 아니니까요.

요는 친절하게 답변해라..가 아니라 안쓸거면 모르지만 RTFM 이라고 쓸거면 기왕이면 답을 적어주는것이 났지 않느냐 는 의견입니다.

대가를 지불하라고 떳떳하게 얘기하시니 묻고싶습니다만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아..물론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농담입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세요..악의 전혀 없습니다.. :D )

어느누구도 답변안해준다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 답변도 안해줄걸 왜 RTFM 이라고 적어서 서로 기분상하느냐 이거지요..무시하면 될것을..

그러고 보니 리눅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bbs.kldp.org 는 정말 불필요한 곳이 되어버렸군요..여기는 개발자들을 위한 bbs 이니만큼..

이 특성을 오해 없도록 초보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nainu의 이미지

elfs wrote:

요는 친절하게 답변해라..가 아니라 안쓸거면 모르지만 RTFM 이라고 쓸거면 기왕이면 답을 적어주는것이 났지 않느냐 는 의견입니다.

[....]

어느누구도 답변안해준다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 답변도 안해줄걸 왜 RTFM 이라고 적어서 서로 기분상하느냐 이거지요..무시하면 될것을..

동감입니다. 100% 동감입니다.
Manual 대신 Link 를 써서 RTFL 하면 어떨까요? :shock: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대가를 지불하라고 떳떳하게 얘기하시니 묻고싶습니다만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아..물론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농담입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세요..악의 전혀 없습니다.. :D )

어느누구도 답변안해준다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 답변도 안해줄걸 왜 RTFM 이라고 적어서 서로 기분상하느냐 이거지요..무시하면 될것을..

그러고 보니 리눅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bbs.kldp.org 는 정말 불필요한 곳이 되어버렸군요..여기는 개발자들을 위한 bbs 이니만큼..

이 특성을 오해 없도록 초보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돈받지 않고 배웠으니 내입속에 다 떠 넣어줘" -_-; 라고 말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바로 이런것이 RTFM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KLDP BBS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생긴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보자/중급사용자들을 위해 생긴것이 옳다고 봐지는데요. 1년전까지만 해도 KLDP BBS라는 것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단 1년동안 이렇게 많은 팁과 질/답이 올라왔습니다. 단지 자기 기분이 상한다고, KLDP BBS는 초보자들에게 불필요한 곳이라 말하는 님의 저의가 궁금하네요.

몇몇 사람들때문에 전체 답변자가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분도, 좀 말을 가려가면서 했음 하는군요.

No Pain, No Gain.

maddie의 이미지

어째 여기서도 RTFM이 나오는지 이해는 안갑니다만..

일단 fibonacci님에게 한표를.... ;-)

그리고 윈도의 UI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쩔수 없는 것이 사람들이 거기에 너무 익숙해 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편하게 만들다보면 윈도와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사실 맥이 아무리 인체공학적으로 편한 오에스라고 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맥을 만지면 어렵다고 합니다. 윈도우에 익숙해진 탓이죠. 그러다가 맥을 한 한달 만지면 윈도우즈에 속고 살았다라고 하더군요.

힘없는자의 슬픔

elfs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elfs wrote:
대가를 지불하라고 떳떳하게 얘기하시니 묻고싶습니다만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아..물론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농담입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세요..악의 전혀 없습니다.. :D )

어느누구도 답변안해준다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 답변도 안해줄걸 왜 RTFM 이라고 적어서 서로 기분상하느냐 이거지요..무시하면 될것을..

그러고 보니 리눅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bbs.kldp.org 는 정말 불필요한 곳이 되어버렸군요..여기는 개발자들을 위한 bbs 이니만큼..

이 특성을 오해 없도록 초보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돈받지 않고 배웠으니 내입속에 다 떠 넣어줘" -_-; 라고 말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바로 이런것이 RTFM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KLDP BBS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생긴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보자/중급사용자들을 위해 생긴것이 옳다고 봐지는데요. 1년전까지만 해도 KLDP BBS라는 것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단 1년동안 이렇게 많은 팁과 질/답이 올라왔습니다. 단지 자기 기분이 상한다고, KLDP BBS는 초보자들에게 불필요한 곳이라 말하는 님의 저의가 궁금하네요.

몇몇 사람들때문에 전체 답변자가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분도, 좀 말을 가려가면서 했음 하는군요.

1. "돈받지 않고 배웠으니.." 부분에 대해서..

비약이 심하시군요..이런것이란 어떤것인가요? 전 다 따 넣어줘 라는 식으로 표현한것이 아닌데 마치 그렇게 표현한 것인양 정의를 들고 이런것이라고 하시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2." KLDP BBS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생긴것이 아닙니다..." 부분에 대해서

저의? 리눅스 오래사용하셨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저 직업으로 7년째 입니다. 그래도 조금 안다는 사람의 입장에서 우리가 좀 잘하자 라는 표현을 한것을 '저의'라고 표현하시는 것도 잘못된것 아닙니까?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제글을 읽으신 건가요? 초보자일것이다 라는 선입견으로 읽으신겁니까? 자기기분이라.. 상하신건 님이 아니신가요? 솔직히 조목조목 따지는것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시비를 거시니(바로 이런것이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표현하는 것이지요..님의 방식입니다.. 시비를 거시는게 맞다면 뭐.. :oops: ) 비슷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초창기에 솔직히 말하면 저도 좀 안다고 나중에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RTFM 외치고 다닌적이 있었드랬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참 안좋은 것 같아서 그러지 말자..라고 한쪽의 의견을 제시한것이지요..솔직히 RTFM 이라고 흥분하면서 아..게시물좀 읽어보고 질문하세요..라고 글 쓸바엔 쓰지않는게 요새 흔히 말하는 쓰레드낭비가 아닙니다. 쓰레드낭비 쓰레드낭비 그러는데 솔직히 그 표현도 참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쓰레드가 질문자의 기분보다 더 아까운가요? (막간을 이용하여.. :) )

3. 몇몇 사람들때문에 전체 답변자가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분도, 좀 말을 가려가면서 했음 하는군요.

마치 전체 올바른 답변자를 대변하는 듯한 표현으로 자신을 가리지 마십시오.
언쟁을 하시려면 배경을 등에 엎지않고 1대 1로 언쟁을 하는것이 보기좋습니다.
말을 가려서 했음 한다라는것은 최악의 경우에 상대방에게 하는 표현일 수 있을것입니다.

음..각설하고.. 주제랑 다르게 이런 언쟁으로 나가는것 원치않습니다. 님도 그러시겠지만..그러나 이 언쟁으로 무언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런지요.. :wink:

지리즈의 이미지

RTFM가 나오는 이유는 이글에 대한 쓰레드가 다음 내용으로 종료가 되버려서가 아닐까요? ㅎㅎ

sangu wrote: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OS가 되기 위해서 "MS를 배우라"것 보다는 HCI(Human-Computer Interaction)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지피 MS OS GUI목적이 좀더 편하고 재미있게 컴퓨팅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니까요. 그리고 GNOME 2.0 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FreeDesktop에서는 오픈소스 운영체제 데스크탑 표준 환경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CI 대한 자세한 내용이 마소 10월호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Gnome Usability
Gnome Accessibility
IBM Easy of Use Guideline
예일 대학의 웹 스타일 가이드 라인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Research0based web design & usability guideline
MS의 web site usability and appeal

콘솔에서 처리하면 편리 한것도 있지만 직관적이고 의미가 있는 아이콘 하나가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MS OS vs. 오픈소스 운영체제의 문제가 아닙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hunter의 이미지

저도 일단 피보나치님 말씀에 한표를 던집니다.

RTFL 도 필요없습니다. RTFM 이라는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리플이 달릴정도면 "대단히 많이 쓰는 내용" 이라 머리 속 아주 가까운 데이터에 닿아서, 답글 달아주는게 오히려 "앞으로도 이런 질문 계속 받을 위험성이 있다" 고 답글 다는 사람이 판정한거겠죠.

그리고...

Linux, 굳이 데스크탑 OS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indows Desktop 의 아성을 넘어- 라고 할거면 라이브러리에 어플리케이션의 번잡한 개념을 싹 잊고 윈도 마냥 어플 깔면서 자동으로 라이브러리 DEP 체크해서 설치하고... 하는게 빠르지. 지금의 "개념" 도 "인터페이스" 도 윈도우와 가는 길이 다르니까요.

인스톨 실드 인스톨러도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 많은데...

... 그리고.

이런 안건이 벌써 액티브하게 두건이나 스레드가 올라와있습니다.

이 안건에 대한 게시판을 따로 분리하던가 하죠? 계속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게 불편하네요. 다른 좋은 스레드를 놓치는 기분입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elfs 님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닌 거 같은데요. 휘보나찌 님이 오해하신듯.

elfs 님은 그냥 의견 개진을 한 것인데 무슨 저의가 있겠습니까 ?
질문하는 사람도 초등학생이 아니라면야
입속에 다 떠 넣어줘 하는 마음으로 질문하는 건 아닐갭니다.

그냥 답답하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 마당에 게시판 기본 수칙도
가끔씩 잊고 우문을 할수 있는 것이겠지요.
좀 더 쓰다보면 다들 제 자리로 찾아가지 않습니까 ?
거기에 차라리 답변을 하지 않는게 어떠하겠느냐 는 말씀인 듯 합니다.
무성의한 RTFM 을 써 놓는 것 보다는.

쓰레드낭비 쓰레드낭비 그러는데 솔직히 그 표현도 참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쓰레드가 질문자의 기분보다 더 아까운가요? (막간을 이용하여.. )

이 말씀이 맞는 듯 해요. :wink:

그런 의미에서 elfs 님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ㅋ..

그리고 RTFM 만을 외친다면 모든 초보적 (매뉴얼 읽어보면 알수 있는) 답변에 RTFM 을 쓸 순 없을 거 같은데.
그렇다면 리눅서들이 이기적인 사람으로 오해받지 않을까요 ?

그리고 LINUX 도 데스크 탑 os 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쉽게 쉽게 쓰는 게 좋은거 아닌가요?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요 ?... 어디서 많이 듣는 소리지만 :lol: )
명령행 쓰실분들은 계속 그렇게 쓰시면되고 윈도우즈에 길들여진
여러 사람들을 위해 그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

"이런것" 이란 바로 님의 이 표현입니다. 왜 남이 가르켜주는 것에 대하여 그렇게 딴지를 거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면 고마운 것이고 아니면 본전인게 아닙니까? 그렇게 비아냥 대고 있는 것 자체가 "알고 있으면 내뱉어라 뭐 잘난척하고 있냐?" 그런 표현과 무엇이 다른가요?

elfs wrote:
(바로 이런것이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표현하는 것이지요..님의 방식입니다.. 시비를 거시는게 맞다면 뭐.. )

예제를 들어주시지요. 시비라고 단정하는 것은 님이고 나를 애매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것도 님입니다.

No Pain, No Gain.

jedi의 이미지

RTFM를 윈도우에서는 안쓰나요?
저는 윈에 관련해서도 똑같은 말을 하는데..."설명서 없어????"
RTFM와 도움말은 어떤 분야에도 좋은 것입니다.
그다음 좋은 것이 검색이죠.

간단하게 휴대폰을 보세요. 메뉴얼 도움말 없으면 뭐가 되나요? 전화 걸기는 되겠군요. 첨단 기능은 못쓰거나 있는지도 모르는 기능이 많을 겁니다.

가장 힘든 분야가 저런것 중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분야는 환장하지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elfs의 이미지

elfs wrote: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

위의 글은

wintsky wrote:
친절하라고 강요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럴거면 대가를 지불하십시오.

이것에 대한 답글입니다. :)
그리고 아무리 찾아봐도 제 글 어디에도 강요는 없는데요..

그리고 ..

elfs wrote:
왜 남이 가르켜주는 것에 대하여 그렇게 딴지를 거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딴지를 건건 RTFM 이라고 쓰는것에 대해서지 남이 가르쳐주는것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님이 올리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님의 글엔 이런식의 잘못된 오해가 많더군요.. :D

다시 설명드리면..

elfs 가 딴지를 건것 = "답변내용은 없으면서 기분나쁜투로 RTFM 이라고 적는사람" 또는 "이것 쓰레드 낭비다..이런 질문 올리지 마라" 라고 올리는 사람.

이지

elfs 가 딴지를 건것 = "남이 가르쳐주는것" 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RTFM 도 가르쳐 주는거라고 하면 뭐 할말이 없군요.. :oops:

wintsky의 이미지

이렇게 될것 같아서 글을 안 써왔는데, 이왕 쓴거니 계속 쓰죠.

elfs wrote:
대가를 지불하라고 떳떳하게 얘기하시니 묻고싶습니다만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아..물론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농담입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세요..악의 전혀 없습니다.. )

제가 지불한 것은 검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훌륭하게 정리해놓으신 문서와 질답들을 검색하는 시간이었죠. 직접적인 질문을 통하지 않고도 배울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초창기에 배운것이 아닙니다. 이제 리눅스를 만진지 1년가량 되어가는군요. 피보나치님 글에 답하시듯이 RTFM을 강조하면 오래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아냥이라는 표현을 쓰시고서 악의가 없다니 좀 당황스럽군요.
비아냥에 대해서 국어 사전을 찾아보시지요. (님께서 싫어하시는 RTFM입니다.)

얼마 안된 초보자가 보더라도 비슷한 질문은 지나칠정도로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 질문에 답변없이 지나치게 되면 똑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옵니다. 당연하죠 답변이 없으니까요. 그런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오죠. 도배를 보고 짜증내는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 RTFM이라는 답변을 다는 거라고 봅니다만, 좀 지나친 생각인가요?-_-; RTFM을 보면 기분 나쁘다구요? 똑같은 질문을 보고 있는 사람도 기분은 나쁩니다. 물론 기분나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몇푼안되는 돈을 벌고자 해서 대가를 지불하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이 자신에게 중요하듯이 그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대답하는 사람에겐 중요하단거죠. 게다가 공짜란건 없는 법이구요.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돈은 들지 않지만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아무래도 윈도보다는 사용이 힘들죠. 그런 것이 싫다면 쓰지 않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와 리눅스는 다른 철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윈도의 기준을 리눅스에 강요하지 마십시오.

제가 얘기한 대가란 건 돈을 의미한게 아닙니다. 답변자에게 돈을 내란 의미가 아니라 답변자가 지불할 대가(시간)를 자신이 사용하란 거죠. 한마디로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노력하란 말입니다.

.... 그러다 보니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아닌 질문에 대한 대답은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늘 되지도 않는 영어 동원해가며 검색을 합니다만.. :evil:

기분이 상하다보니 약간 시비조이긴 하군요. 아무래도 싸움이 될것 같으니 표현을 좀 순화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고 싶지가 않군요.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제가 딴지를 건건 RTFM 이라고 쓰는것에 대해서지 남이 가르쳐주는것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님이 올리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님의 글엔 이런식의 잘못된 오해가 많더군요.. :D

"그러니까 님의 글엔 이런식의 잘못된 오해" 가 무엇이지요?
예제를 들라니까 계속 말을 돌리시네요.

No Pain, No Gain.

elfs의 이미지

wintsky wrote:
이렇게 될것 같아서 글을 안 써왔는데, 이왕 쓴거니 계속 쓰죠.

elfs wrote:
대가를 지불하라고 떳떳하게 얘기하시니 묻고싶습니다만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리눅스를 배우셨습니까? 초창기에 먼저 배운이들이 가르쳐준것으로 지금의 지식을 터득하고 나니 이제 돈을 받고 그 지식을 팔고싶으신건가요? MS 랑 다를바 없는게 아닐런지..(아..물론 약간의 비아냥이 섞인 농담입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세요..악의 전혀 없습니다.. )

제가 지불한 것은 검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훌륭하게 정리해놓으신 문서와 질답들을 검색하는 시간이었죠. 직접적인 질문을 통하지 않고도 배울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초창기에 배운것이 아닙니다. 이제 리눅스를 만진지 1년가량 되어가는군요. 피보나치님 글에 답하시듯이 RTFM을 강조하면 오래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아냥이라는 표현을 쓰시고서 악의가 없다니 좀 당황스럽군요.
비아냥에 대해서 국어 사전을 찾아보시지요. (님께서 싫어하시는 RTFM입니다.)

얼마 안된 초보자가 보더라도 비슷한 질문은 지나칠정도로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 질문에 답변없이 지나치게 되면 똑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옵니다. 당연하죠 답변이 없으니까요. 그런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오죠. 도배를 보고 짜증내는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 RTFM이라는 답변을 다는 거라고 봅니다만, 좀 지나친 생각인가요?-_-; RTFM을 보면 기분 나쁘다구요? 똑같은 질문을 보고 있는 사람도 기분은 나쁩니다. 물론 기분나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몇푼안되는 돈을 벌고자 해서 대가를 지불하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이 자신에게 중요하듯이 그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대답하는 사람에겐 중요하단거죠. 게다가 공짜란건 없는 법이구요.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돈은 들지 않지만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아무래도 윈도보다는 사용이 힘들죠. 그런 것이 싫다면 쓰지 않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와 리눅스는 다른 철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윈도의 기준을 리눅스에 강요하지 마십시오.

제가 얘기한 대가란 건 돈을 의미한게 아닙니다. 답변자에게 돈을 내란 의미가 아니라 답변자가 지불할 대가(시간)를 자신이 사용하란 거죠. 한마디로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노력하란 말입니다.

.... 그러다 보니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아닌 질문에 대한 대답은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늘 되지도 않는 영어 동원해가며 검색을 합니다만.. :evil:

기분이 상하다보니 약간 시비조이긴 하군요. 아무래도 싸움이 될것 같으니 표현을 좀 순화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고 싶지가 않군요.

왠걸요..저보다 몇배는 부드럽게 표현하시는군요.. 역시나 쓰면서 기분나빠 하지 않고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글이길 바랬지만 기분이 나쁘셨다니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약간의 가시는 서로 웃고넘길 수 있는거라 생각했거든요..그런것 치곤 좀 과격했네요.. :oops:

다른 얘기지만 게시물들은 보다보면 정말 리눅스 사용자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혼돈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리눅스가 윈도우즈보다 앞서나가길 바라면서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그러리라 봅니다.) 모르는건 스스로 해결하라는 식의 전혀 상관되지 않는 논리를 펴기때문이지요....

예전 리눅스에서 한글사용이 정말 어려울때 한글 패치를 하고 그때당시 매우 어설픈 동영상 플레이어를 세팅한 후 동영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간 반대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건 동영상을 보는것인가? 아니면 한글패치인가.."

물론 삽질을 즐거워 하는 사람들에겐 후자이겠지만 저에게 리눅스는 하나의 도구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치되는 의견을 내 놓는 것일까요?

그냥 재미로 리눅스를 사용하라는 토발즈의 말도 있는데..몇몇 분들에겐 리눅스가 하나의 목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만든사람이 그러라고 꼭 그럴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리눅스라는 것이 매개체가 되어 거대한 싸움덩어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암튼 그래도 이런것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상황이 되어버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 쓰다 보니 fibonacci 님 의견이 올라왔군요..

fibonacci 님..그만하지요. 감정이 섞이신것 같은데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왠지 흥분하신것 같네요.. 화 푸세요..

fibonacci의 이미지

elfs wrote:
fibonacci 님..그만하지요. 감정이 섞이신것 같은데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왠지 흥분하신것 같네요.. 화 푸세요..

제가 님의 비아냥을 너무 몰아세운건 미안합니다만, 저를 모호한 글이나 쓰고 시비거는 사람으로 묘사하는건 참을 수 없습니다.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몇가지 ... 제가 겪었던 것을 적어보지요.

하이텔 리동 시삽을 2년쯤 했었습니다.
시삽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게.. 게시물 이동이었습니다.
하이텔 리눅스 동호회에 보면 질문 게시판이 따로 있고, 그 안에 각 분야별로 또 쭉 .. 나누어져 있습니다. 네트웍, 프로그래밍, X 윈도 세팅 .. 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다른 게시판들로는 FAQ 게시판, 최신정보, 자유게시판, 토론게시판, 광고게시판 등등이 있었죠.

질문은 .. 주로 ... 아무데나 올라왔습니다. 이걸 질문 게시판의 적당한 게시판으로 옮기는 게 주로 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욕도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무단으로 삭제했다고 -_-

그리고 그런 '무단(번짓수 잘못 찾은)' 게시물들은 보통 시도 때도 없이, 도배하듯이 올라옵니다. 보통 '급해요' 이라면서 3,4 군데 이상에 마구 올라옵니다. 그러면 그중 하나는 질문과 답 게시판으로 이동시키고 나머지는 삭제합니다. 그리고 욕 먹습니다. 한 석달 지나니깐 욕을 하든 말든 그냥 아무 생각 없어지고, 6개월쯤 지나니깐 욕은 안 하더군요.

전 리눅스는 '엔드 유저'입니다. 개발자도 아니고, 패치 3줄 이상 해본 적 없습니다. - 있다면 예전에 Intel etherexpress pro 10+ 드라이버 소스에서 irq 잘못 찾는 거 루프문 푸는 거 하나 메일로 날린 것 뿐입니다. - 그런데... 어쩌다보녀 동호회를 맡아서 운영하면서 숱하게 욕먹었습니다. 왜 질문 했는데, 빨랑 답 안하냐며 새벽에 전화하는 것도 몇번 있었으니깐요. 저라고 24시간 데몬 체제로 게시판만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

리눅스 개발자나 프로그래머만 사용자가 편하게 만들어라.. 라는 요구를 일방적으로 받아선 곤란하다고 봅니다. 사용자들도 그에 맞춰서 생각을 해야죠. 동호회는 동호회이고,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입니다. 답 안나온다고 욕하고, 투덜 거리고, 당장 보이는 화면에 답이 없다고 검색 한번 안 해보고 또 게시물 올리고 ... 그리고 답 나오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끝이고 ... 결국 답변하는 사람들은 몇번 하다가 지쳐서 떠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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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주간 gentoo 배포판을 깔다가 이젠 포기하고 지워버리고 다시 한컴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 말 대로 저랑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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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lfs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elfs wrote:
fibonacci 님..그만하지요. 감정이 섞이신것 같은데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왠지 흥분하신것 같네요.. 화 푸세요..

제가 님의 비아냥을 너무 몰아세운건 미안합니다만, 저를 모호한 글이나 쓰고 시비거는 사람으로 묘사하는건 참을 수 없습니다.

이 정도되면 솔직히 메세지로 보내고 받고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언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할 분들도 계실테니..^^

모호한 글이나 시비거는 사람으로 묘사했다기 보다 (아 이것땜에 또 언쟁이 나면 안되는데..) 사람마다 표현을 할때 약간의 과장이 섞이거나 그리고 확연히 A 는 B 다 라는 표현인 내용을 가지고 앞뒤를 다 잘라내고 그 문구 하나만을 집어내서 "왜 이렇게 말하는가" 라고 하는 식의 표현을 하지요.. 그건 신이 아닌이상 순간순간 누구던 언쟁시에 그렇게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그런데 님의 경우 그것이 지금 이 쓰레드의 언쟁수위에서 약간 저보다 높은것 같아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이지요...

억울하다..고 하지요..그러니까 아무래도 게시물로 올리는 것이다 보니까 게시물을 위에서부터 아래도 모두 다 읽는 사람들에겐 모르지만 죽죽 짧은것만 읽어내려가는 사람들이 보면 앗..이 상황은 이게 아닌데 읽는 사람들이 마지막만 보고 내가 잘못했다고 보겠군 이라고 생각되어서 부득이 하게 님의 표현중에 몇몇 부분은 짚어낸 것입니다. 이게 설마 님에게만 있겠습니까..저에게도 있고 장문의 글을 올리다 보면 그런실수 하나 집어내려면 밑도끝도 없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선 어찌보면 님이 먼저 제 글에 토를 다셨으니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wink:

이 '인용' 이라는 기능이 말이지요..참 안좋은 기능인거 같아요..물론 잘쓰면 편하지만 항상 남의 글에 안좋은 댓글을 달기위해 쓰이는 경우가 99% 지요..
또 막간을 이용해서 얘기지만 항상 게시물에서 언쟁이란 누군가 한 사람이 이 '인용하기' 기능을 사용하므로 해서 시작하지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부드럽게 누군가를 지칭하지 않으면서도 서로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누군가 내 차 앞으로 끼어들어 가는것 무지 싫어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올린글을 인용하여 짚어내는것도 무지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wink:

fibonacci의 이미지

너무 화를 내서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쓰레드 분위기 망치겠네요..

긴 글타래 읽어가며 흔히 오해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겠습니다. :o

그럼.

No Pain, No Gain.

k2love의 이미지

Quote:
linux.co.kr 에서 퍼온 글입니다. ^^

리눅스 인기 비결「윈도우 XP 써보면 안다!」

우리 모두가 두려워 하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왜냐하면 MS가 드디어 리눅스 사용자들
의 사랑을 받게 될 윈도우 XP 최종 작업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갈수록 태산
사용자들은 25자의 설치 코드 키나, 52자의 OS 생성 등록 키 등을 MS에게 제출하고 이
에 상응하는 등록 키를 받아 윈도우 XP에 입력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리눅
스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할 것이다.

여기 933Mhz의 펜티엄 III, 128MB의 SDR SDRAM, DVD와 CD-RW 드라이브, 오리얼
(Aureal) SQ2500 사운드 카드, 엔비디아 지포스2 MX 그래픽 카드 등이 내장된 시스템
이 있다. 이 시스템은 별 문제없이 윈도우 95, 98, ME 등을 설치했었다. 이제 윈도우 XP
를 테스트해 볼 차례다.

윈도우 XP의 겉모양은 윈도우 ME의 호화 버전처럼 보인다. 하지만 고전적인 윈도우 GUI
도 선택할 수 있으니 겉모양은 그렇다 치자. 하지만 윈도우는 업그레이드를 거듭할수록
사운드 카드가 없어지고, EZ CD 크리에이터 5.0은 사용할 수 없게 되고, CD-RW는 모터
달린 컵 받침으로 전락하고, 락시오에서 빌려 온 XP에 내장된 CD-RW 소프트웨어는 EZ
CD 5.0과는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DVD 드라이브가 왜 있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만큼 사이버링크의 파워 DVD 소프트웨어
는 사용하기 어렵다. 이같은 모습은 리눅스와 매우 흡사하다 할 수 있다.

MS는 자사 OS의 차별화에 힘쓰고 있으며 윈도우 XP도 그런 면에서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윈도우 XP를 업그레이드한 지 6일이 지난 후, DDR SDRAM 마더보드와
1GHz 펜티엄 III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교환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다시 윈도우 XP를 사용하려 하자 소프트웨어 등
록이 8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이미 소프트웨어 등록은 마친 상태였지
만 MS는 사용자들의 작은 행동들까지 추적해 윈도우 XP가 한 개 이상의 컴퓨터에 설치
되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었다. 여지껏 리눅스를 한 번밖에 사용해 보지 않은 필자도 MS
의 이같은 편집광적인 태도에서 리눅스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필자는 항상 리눅스가 윈도우만큼 널리 사용되려면 MS도 리눅스처럼 까다로운 버전을
만들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게 되면 윈도우도 리눅스와 같은 수준으로 인기가
떨어져 두 OS의 수준이 동등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MS는 리눅스와는 정반대로
가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윈도우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

에뮬레이터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필자는 이와 관련된 글에서 XP 사용자들이 리눅스의 생명력을 주시하게 될 날이 올 것이
라고 예견한 바 있다. 윈도우 사용자들이 어리석은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자만하는 경
향이 있다.

안타깝게도 윈도우 사용자들은 리눅스를 한 번 둘러본 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다시
윈도우를 사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적어도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리눅스는 아직 성공한
OS는 아니기 때문이다.

리눅스 사용자들도 리눅스를 최적의 OS로 여겨 이를 사용하고 있다기 보다는 MS에 대
한 적개심으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속도는 느려지지
만 윈도우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리눅스 입장에서 볼 때 좋은 것은 아니
다.

오해하지는 말라. 필자도 Win4Lin과 VM웨어를 좋아한다. 문제는 가상 환경이라 할 수 있
는 에뮬레이터가 리눅스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자족만 할 뿐 리눅스만
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방해하기 때문이다. Win4Lin으로 워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리눅
스용 MS 워드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사람은 없다. 물론 MS 워드와 유사한 애
플의 애플리케이션이 있긴 하다.

MS는 리눅스 버전의 오피스 스위트 전체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 하지만 MS 눈
으로 볼 때 리눅스는 매우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MS가 쉽게 리눅스 버전 개발에 뛰어들
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애플은 맥 OS를 위해 MS에게 보채기도 하고 식사 대접 등도 했
지만 리눅스는 공개 소스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맡아 해줄 대리자도 없다.

이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에뮬레이터와 공개 소스는 리눅스의 중요한 특징처럼 여져져
왔다. 리눅스 개발과 연합 문제 등을 지도할 단일 브레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눅스를 단
일 법인으로 만들면 MS를 미워하듯이 이에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반드시 생겨날 것이
다.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 글이라 사료 됩니다.
아래 내용은, 위의 글과는 좀 거리가 먼... 사견입니다. ^^

제가 앞의 토론글에서 '보다 쉽게, 빠르게... 그리고 강력하게...' 라고
말씀드렸었죠.

음... 한가지 빼먹은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리눅스에서도 X윈도우즈를 싫어하시는 분들의 주요 이유는, GUI 환경이
그만큼 메모리를 점유하고, OS의 성능을 반감시키기 때문이겠죠.
물론, 서버만으로의 리눅스를 운영하시는 분이면, X를 싫어하실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X를 배제한 배포판도 있으니까요.
저 또한, 텍스트환경과 (콘솔환경이라고 하는게 맞죠?) GUI 환경과의
성능차이를 눈으로 확인했더랍니다.(당나귀서버 운영시...)

하지만, 모든 리눅서가 서버운영만 하지는 않는것이고, 점차 리눅스도
일반 윈도우즈 유저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주기 위해선, GUI 환경이 보다
편해져야 함이 어쩌면 당연하리라 판단합니다.
그래서, 수세나 Fedora 같은 편한 배포판도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배포판을 환영하면서도, 내심 걱정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MS윈도우즈 시리즈에서도 여실히 증명되듯...
화려해지면 화려해질수록, 리소스는 더욱 더 요구하게 마련이더군요.
리눅스도 예외일수 없겠지요.
음... 그치만, 최소한의 GUI 환경은 보수적인 리눅서 분들께서도 허용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GUI 환경이 어느정도 시스템의 자원을 소모시키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그렇다고 거부하기보다는, 같은 GUI 환경이라도, 얼마나 가볍고, 강력하게
만드는가가 더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예로, MS윈도우즈의 응용 프로그램중, 기본이 되는 압축툴중에 WINRAR와
알집을 예로 들자면, 속도나, 안정성 등등에서 알집은 WinRAR를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마치, 윈98과 리눅스의 성능차이라고 할까요...
얘기를 듣기로는, WinRAR는 핵심이 어셈으로 작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OS/2 가 아직까지도 운영체제 본연으로서 높이 평가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상당부분이 어셈블리 언어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더군요.

제가 말씀드리는 '보다 쉽고, 가볍고, 강력한...' 의 의미는 바로 이런겁니다.
운영체제의 기본이 되는 강력한 커널을 가진 리눅스가 그 본연의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콘솔환경만의 주장도 아니며,
MS처럼의 단순한 GUI 도입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보다 가볍고 강력한 GUI 환경이 이상적이라는 것입니다.

^^; 저야 모... 평생 사용자입니다. 에구...

30센티 나는 슈퍼맨

k2love의 이미지

elfs wrote:

예전 리눅스에서 한글사용이 정말 어려울때 한글 패치를 하고 그때당시 매우 어설픈 동영상 플레이어를 세팅한 후 동영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간 반대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건 동영상을 보는것인가? 아니면 한글패치인가.."

정말 멋진 비유네요 ^^; 공감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제가 MS윈도우즈98 을 안쓰고, 윈2000을 쓰는 이유도
그러합니다. 98에선 소위 프로그램 먹으면, 노턴 크래쉬가드 같은 유틸을
쓰지 않는한, 재부팅을 해야합니다. 미치져.
근데, 윈2000은 재부팅하지않고, 작업관리자에서 죽이면 됩니다.
(물론, 이런부분들은 리눅스가 훨씬 안정적입니다만...)

리눅스 삽질을 즐기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어쩔수 없이 삽질을 해야함을 알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글 완벽히 쓰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하는 생각을
몇일전에 했었죠. --+

그래도, 그만큼 매력이 있기에 리눅스 삽질에 매달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MS윈도우처럼의 편리함은 그냥 바램일 뿐이죠. ^^

30센티 나는 슈퍼맨

youlsa의 이미지

올해 7월에 포트랜드에서 열린 OSCON(Open Source Conference)의 주제가 바로 Embracing and extending proprietary software였습니다. 여기서의 독점 소프트웨어는 물론 거의 윈도우를 말하는 것이지요. 몇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그중 중요한 것들이 Mono, Samba, 멀티플랫폼용 개발도구들(Perl/Python/Java등)이었습니다.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서버 측면에서는 비용이나 성능에서 리눅스가 사실상 윈도우를 앞서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부분은 데스크탑과 임베디드죠. 아무리 리눅스가 유닉스의 일종이라 해도 향후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할수 있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NET을 유닉스에 이식하는 Mono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NET, Perl, Python, Java용 실행파일(실행파일은 아니지만..)들을 실행할 수 있다면 사실 윈도우와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겁니다. 그때부터 데스크탑 시장에서 윈도우와 제대로된 경쟁을 할 수 있겠지요.

그쯤되면 어쩌면 사용자들이 OS의 성능이나 그런 것들보다 디자인이나 뭐 그런 (지금 보기에는) 어이없는 요소로 선택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예쁜 UI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Mac OS X를 봐도 알수 있죠.

=-=-=-=-=-=-=-=-=
http://youlsa.com

정태영의 이미지

dhunter wrote:
Linux, 굳이 데스크탑 OS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indows Desktop 의 아성을 넘어- 라고 할거면 라이브러리에 어플리케이션의 번잡한 개념을 싹 잊고 윈도 마냥 어플 깔면서 자동으로 라이브러리 DEP 체크해서 설치하고... 하는게 빠르지. 지금의 "개념" 도 "인터페이스" 도 윈도우와 가는 길이 다르니까요.

인스톨 실드 인스톨러도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 많은데...

글쎄요..
현재 X86용 데스크탑 OS로는 MS윈도우즈뿐이라고 얘기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이거 뿐이죠- -)

한글이라는 워드 프로세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MS워드가 젤 싼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더군요..

리눅스가 x86용.. 데스크탑 OS로써 조명을 받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MS윈도우의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S윈도우가 아닌 다른 OS도 많이 사용한다면 현재처럼
무식하게 엑티브엑스 도배라든가 그런 짓은 하기 힘들어지겠죠 - -
(제발 엑티브엑스 도배는 이 세상에서 없어지길..)

글쎄요 RTFM만 다는 답변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답변이 달리는 질문의 대부분은 보고 있으면..

"나는 검색하기 귀찮으니 검색해서 갈켜줘요" 라는 식으로 들리거든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프로그램을 깔아볼때.. 공식홈페이지조차 가볼생각안하고 메뉴얼조차 안읽어보고
그냥 설치해보면서.. 뭐 이런이런게 있다고 어서 줏어듣고서..

이게 뭐에요 뭐에요 하고 질문하는 그런것들은.. RTFM만 딸랑 달아놔도 -_-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

사실 이쪽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깔때
그 프로그램이 zhcon이라고 한다면..

zhcon.org zhcon.sourceforge.net 이나 아니면 freshmeat같은데로 접속하면
거의 공식홈페이지가 나오거든요 - - 안나오면 구글에서 검색하면
거의 첫페이지에 있고..

젠투라면 emerge -s zhcon 같은식으로 검색하면.. 바로 홈페이지까지
나와주기 때문에.. 링크열기(그놈터미널의 경우) 같은식으로 홈페이지에 가보면..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부분을 얻을 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MS Windows가 널리 퍼지게 된데는
매킨토시에 대비해서.. 엄청나게 싼 하드웨어 가격도 일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흐흐흐

마지막으로.. 윈도우도 편하고 맥도 편하지만..

리눅스도 편해요!! - -;;
(난 다 편하던데 -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another-park의 이미지

오픈소스의 정신은 고자세로 MS에게서는 안배우겠다고 있는게 아니라
어떤 것이던 열린 정신으로 배우고 또한 알려주겠다는 자세가 올바른게 아닐까요?
그래서 중복해서 똑같은 것을 개발하는데 들이는 노력을 줄이자는 것이 아닌지요?
MS는 지금 리눅스에서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인용 기사 참조)
MS에는 리눅스 코드를 분석하는 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MS가 점점 서버시장에서도 급성장을 하고 있는 이때
그 이유를 MS에서 배워보는 것(경영, 기술, 인간공학, 등등 모든 분야)도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Quote:

MS, 리눅스 사용자의 도움이 필요해

김건중 2003/12/26
http://news.kbench.com 추천하기 출력하기



영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저가 리눅스 사용자 그룹의 관리자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의 개선과 리눅스 대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설문조사에 참여 요청을 하는 메일을 보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 매지너 마이클 서칸은 리눅스 사용자 그룹 관리자들 수명에게 메일을 보내서 리눅스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왜 유용한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는 보낸 메일에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킹 그룹의 프로그램 매니저이며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개선시킬 것인지에 대한 연구중이며 리눅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에 매우 큰 관심이 있고 중요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특히 반응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이 리눅스 사용자 그룹 관리자들에게 메일링 리스트에 설문조사에 응답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는 그 자신도 리눅스를 종종 사용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자체도 이 메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조사 활동의 일부분이며 고객들의 선호사항을 이해하고 제품을 향상시키는 활동의 일원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설문 조사 내용에는 “리눅스를 좋아하는 이유?”, “사용자의 리눅스 지식 레벨은?”, “리눅스에서 가장 개선시키고 싶은 사항 1-2개”등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리눅스 사용자 그룹 관리자들 중 몇몇은 이 요청에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관심사는 다음 분기 매출액 규모를 높이는 것이지 컴퓨팅 세상을 개선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 리눅스 사용자 그룹 관리자는 물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윤 추구에는 별다는 이의가 없지만 자유 역시 자유이며 리눅스 사용자의 목표는 리눅스를 사용하고 이를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